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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드립니다
그동안 ‘남미동아 뉴스’에서 연재하고 있었던 서촌 김원 시인님의 광화문 전설 작품이 12월 14일자로 74편을 끝으로 최종 마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매주 연재시를 정리해서 송고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던 김원 시인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이어지는 다음 작품선정에 있어서 김원 시인님과의 논의 끝에 2022년 제2회 한용운 문학상 계관부분 수상 시집 농부 작품으로 선정을 하여 앞으로도 계속 애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었아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세계소식>
英매체 “한국인들 계엄령 이유…대통령 ‘레이디 맥베스’ 지목”

16일(현지시간) 더타임스는 “한국인들은 계엄령의 이유로 대통령의 ‘레이디 맥베스’를 지목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여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해석했다. 레이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맥베스’의 주인공 맥베스의 부인이다. 그는 강한 권력욕으로 남편을 권좌에 올려놓고 함께 몰락한다.
북·우크라 교전 격화 “북러 혼성부대 전사자 200명”


DIU는 북한군과 러시아군으로 혼성 편성된 공수부대와 해병대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아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DIU는 “러시아 병사와 북한 병사로 구성된 전투부대의 전사자 추정치는 지금까지 200명에 달한다”고 밝혔으나 북한군의 비중은 언급하지 않았다.
中, 내수부진 지속…11월 소매판매 예상치 밑도는 3.0%↑
중국의 내수 소비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율이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며 내년 경기 회복을 위한 소비 확대가 중국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러, 시리아 주재 북한 공관 직원 철수 지원
러시아가 시리아 주재 북한 공관 직원 철수를 지원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이 현지 시각 15일 보도했다.
시리아 알아사드 일가, 러시아로 비자금 3600억원 빼돌려
시리아에서 러시아로 망명한 바샤르 알아사드 일가가 2018~2019년 대량의 현금을 러시아로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편을 이용해 실어나른 미화와 유로화 현금 다발은 무게만 약 2톤, 약 3600억원어치에 달했다.
러시아 유조선, 악천후로 흑해서 침몰…기름 수천t 유출 ‘환경 재앙’
러시아 유조선이 4000t이 넘는 기름을 싣고 흑해를 지나다가 침몰해 엄청난 양의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
튀르키예 “아사드 축출 뒤 닷새 동안 시리아인 7621명 귀국”
알리 옐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바샤르 알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 축출 뒤로 닷새 동안 7621명이 국경을 넘어 귀국했다 밝혔다.
이스라엘, 시리아 격동 속 골란고원 정착촌 확장하기로

시리아 내부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접경지 골란고원 정착촌을 확대하기로 했다.
트럼프와 통화한 네타냐후 “매우 따뜻한 대화”…휴전협상 속도 낼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화 통화를 통해 가자지구 전쟁, 시리아 사태 등 대이란 대응 조치를 논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를 “매우 따뜻한 대화”였다고 평가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관련 논평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주주환원 압박에 올해 도쿄증시 94개사 상폐…11년만 최다
올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는 기업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 당국과 주주들의 기업 가치 제고 압박에서 벗어나 사업 자율성을 확보하려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빚더미 신흥국’ 이자만 1200조…트럼프 시대에 국가부도 위험도
빚더미에 앉은 신흥국이 12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이자에 허덕이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라는 리스크가 추가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향후 10년간 국가부도 사태를 겪는 신흥국이 과거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경고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소식>
드론인가 항공기인가, 미 동부 상공 비행체 급증 논란

미국 동부 지역에 때아닌 비행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한 FBI 관계자는 드론 목격담이 주로 나오는 곳은 뉴욕 라과르디아 공항, JFK 공항, 뉴저지 주의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등 매우 번잡한 공항으로 항공기들이 공항에 접근하는 경로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표적 될까 겁난다” 돌아온 트럼프에 불안한 과학자들
기후위기 부정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과학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15일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임기 때처럼 과학계 연구 예산을 삭감하고, 자신의 공약에 어긋나는 연구 결과를 내놓는 학자들에게 보복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참에 삼성·LG 제품 샀다”…전쟁도 아닌데 사재기하는 美,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에서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WSJ은 관세를 의식한 소비자들이 상품 가격 인상에 앞서 생필품을 비축하고 자동차와 가전제품을 서둘러 교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2기 실세 총출동…‘육해군 풋볼’에 숨은 정치 셈법은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밴스 부통령 당선인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내각 내정자들과 함께 메릴랜드 랜도버에서 열린 육해군 풋볼경기를 찾았다.
머스크 이어 저커버그도 ‘오픈AI 영리 법인 전환 반대’…”위험한 선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고관세 밀어붙이는 트럼프…

참모들도 ‘두 손’ 취임 한 달여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기업 로비와 각국의 보복 경고에도 고관세 부과 계획을 고수하며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도박, 옳았다” 대선 한달새 자산 244조원 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퍼스트 프렌드’를 자처하며 공식 행사마다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선 이후 한 달 새 자산이 1700억 달러(약 244조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11일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한때 10만 6천 달러 돌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15일 저녁 7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8% 오른 10만 5천725달러, 우리 돈 1억 5천146만 원에 거래됐다.
트럼프發 인플레 우려에 금리인하 축소 전망↑…”내년말 금리 3.5% 이상”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더욱 신중히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美달러 지금이 고점?…월가 “내년 弱달러”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여파로 미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에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소식>
헌재 “윤석열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12월 27일”

검찰, 윤 대통령에 2차 소환 통보
한덕수, ‘농업 4법’ 거부권 행사할 듯

정치권의 시선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민주당이 주도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지 그 여부에 쏠려있다. 양곡관리법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이재명 “국정안정협의체 꼭 필요…경제 분야라도 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 논의 주도권을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으니 꼭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軍, ‘구속’ 여인형 방첩사령관 곧 보직해임 절차 착수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보직해임 절차에 착수한다.
김웅 “이재명, 친형 정신병원 감금”…민주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조치”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은 자기 친형도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자”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김 전 의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범수, 국힘 사무총장 사퇴…”당 정비해 정국 수습해야”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6일 “오늘부로 당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공식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동훈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자 서 사무총장 역시 직에서 내려온 것이다.
오세훈 “여당, 지금 편가르기 할 때 아냐…하나 돼 위기 돌파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지금은 편가르기를 할 때가 아니다. 부역자나 출당을 운운하며 비판하는 것은 이 어지러운 시국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취임때마다 韓대통령 ‘직무정지’…8년전보다 더 어렵다
도널드 트럼프가 처음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2017년 당시처럼 내년 1월 두 번째 취임에서도 한국은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상황이 반복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외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기조에 따라 우리나라 계엄 관련 언급이 없었지만, 대미외교 난이도는 과거보다 훨씬 높다는 평가다
홍준표 “탄핵 찬성자들, 2년 당원권 정지 정도는 해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연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속히 당 정비부터 하자”고 밝혔다.
항공료 조작·여비 허위청구…”지방의회 외유성 출장 심각”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3년 간 243개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의 국외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항공료보다 많은 돈을 예산으로 지출한 사례는 44.2%였다.
<지구촌소식>
‘연료 퍼내려다가’…나이지리아 유조차 폭발 사고로 최소 94명 사망

<<유조차 넘어져 연료 흐르자 주민들 모여…최소 50명 부상>>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연료 수송 트럭이 폭발해 최소 94명이 사망했다.
CNN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찰은 1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부 지가와주(州)의 마지아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폭발했다고 밝혔다.
라완 시이수 아담 지가와주 경찰 대변인은 “유조차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었고 쓰러져 연료를 쏟았다”며 “주민들이 연료를 퍼내기 위해 달려가자 폭발이 일어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약 94명이 사망하고 약 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아담 대변인은 이날 늦게 집단장례식이 거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한 결혼식에서 신랑 측에 “돈을 내놓으라”며 난동을 부린 신부 오빠의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6일 중화왕 등 중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의 허난성 신양의 화이빈현에서 결혼식 당일 신부를 데리러 온 신랑 측에 신부의 친오빠가 18만 위안(약 3400만원)을 차이리(결혼 전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지불하는 돈)를 추가로 요구했다.
이에 신랑은 이미 양가가 합의한 18만 위안을 지급했다며 이를 거부하자, 신부의 오빠는 이에 동생을 보낼 수 없다며 문을 막아섰다.
그는 지인들의 만류에도 계속해서 고집을 부렸고, 급기야 신부는 오빠를 피해 2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탈출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이후 지인들의 도움 끝에 신랑 신부는 웨딩카에 겨우 올라탈 수 있었지만, 오빠는 아내와 함께 웨딩카 보닛 위에 드러눕는 등 행패를 부렸다.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까지 출동했고, 경찰의 중재 끝에 신부는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 당시 경찰은 ‘결혼 자유의 원칙’까지 경고한 뒤에야 소동이 마무리됐다.
해당 영상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중국 허난성 화이빈현 당국이 합동 조사팀을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섰다.
이후 화이빈현 당국은 신부 오빠의 행동에 대해 경고했으며, 이와 별개로 신랑과 신부 측 가족 간 중재를 통해 신랑은 신부 가족에게 3만 위안(약 570만 원)을 주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당국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특별 회의를 열어 낡고 바람직하지 않은 관습을 개선하고,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100년 만의 가뭄으로 식량난, 코끼리 죽여 먹는다

나미비아 등 남아프리카 국가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으로 식량난을 겪자 코끼리 등 야생 동물들을 잡아 식량난을 해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아프리카에 극심한 가뭄이 들어 식량난이 발생하자 덩치 큰 야생 동물들이 난데없이 수난을 겪고 있는 것.
나미비아 환경산림관광부는 나미비아는 굶주린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국립공원에서 총 700마리 이상의 하마, 코끼리, 얼룩말 및 기타 동물을 죽여 주민들에게 나누어줬다고 밝혔다.
짐바브웨 공원 및 야생동물 관리국도 최근 코끼리 200마리를 죽여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그 고기를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
1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 지역 경제 공동체 ‘남부 아프리카 개발 공동체’는 엘니뇨(해수가 따뜻해지는 현상)로 인한 가뭄으로, 이 지역 약 6800만 명의 인구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이 지역은 100년 만에 가장 건조한 2월을 보냈으며, 농작물 생산에 중요한 시기에 평소의 20%에 달하는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나미비아의 경우, 인구의 절반이 식량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WFP는 전했다.
나미비아, 말라위, 레소토, 보츠와나, 잠비아, 짐바브웨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앙골라,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남아프리카공화국도 가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야생 동물들을 잡아 국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
지역 정부들은 덩치 큰 동물들을 도태시키면 주민들의 굶주림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동물들의 물 소비를 줄여 물 부족을 완화해 인간과 동물 사이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미비아 당국은 전문 사냥꾼과 사파리 업체를 고용, 도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8월 26일 현재 이미 262마리의 동물이 살처분돼 약 12만5000파운드의 고기가 생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 또는 동물단체 회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비영리 동물 복지 단체인 세계 동물 보호국의 아프리카 담당 이사인 테니슨 윌리엄스는 “가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코끼리를 죽이는 것만으로는 긴급한 식량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프리카 국가들이 일단 인도주의적 원조를 모색하고, 장기적으로 관개 인프라를 개선해 한다”고 덧붙였다.
여성 2명 죽이고 증거 없애기 위해 돼지 먹이로 줘 ‘충격’

흑백 차별이 지금도 존재하는 남아공에서 백인 농장주가 농장 인근에서 먹거리를 찾고 있던 흑인 여성 2명을 총살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신을 돼지 먹이로 준 사실이 알려져 흑백 갈등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BBC가 3일 보도했다.
마리아 막가토(45)와 루시아 은들로부(34)는 지난 8월 17일 남아공 북부 림포포주의 폴로콰네 인근 농장에서 먹거리를 찾고 있던 중 농장주의 총에 맞아 숨졌다.
마리아 막카토의 남편이 사건 현장에 있었다.
그는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관들은 며칠 후 농장의 돼지우리에서 여성 2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일부가 돼지에게 먹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농장주가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돼지 먹이로 준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 등으로 농장주와 고용인 등 모두 3명을 구속, 기소했다.
그런데 이들이 보석을 신청했다. 지난 1일 그들의 보석을 허가할 것인지에 대한 법원 심리가 열렸다.
격분한 흑인들은 법원 앞에서 보석 거부를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흑인의 반발이 거세지자, 법원은 보석 허가 심리를 11월 6일로 연기했고, 용의자들은 계속 구금됐다.
약 30년 전 아파르트헤이트(백인 정권의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 정책)가 공식 폐기됐음에도 남아공 시골 지역에서는 아직도 흑백 차별이 만연하다고 BBC는 전했다.
<해외언론인협회소식>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와 화랑청소년재단 3번째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회장 김한일)와 화랑청소년재단 실리콘밸리 지부가 협력하여 진행한 “시니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12월 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약 2시간 동안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2024년을 뜻깊게 마감했다.
이번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회장 이경희)를 비롯한 지역 어르신들과 세 번째 만남을 가지며 세대 간의 교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모임은 이전 두 번의 행사보다 더 깊어진 친밀함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에도 행사는 메디컬, IT, 글로벌링스, 아트, 미디어 등 총 5개 기획 영역으로 나뉘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메디컬 커미티는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 전, 목, 어깨, 손목, 허리를 중심으로 한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을 통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했다.
아트 커미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링크 커미티는 이천 수업에서 배운 일상 영어 회화를 복습하고, ‘O Christmas Tree’와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노래를 함께 부르며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IT커미티는 ‘EItYourself’라는 크리스마스 앱을 활용해 사진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이를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는 방법을 어르신들에게 설명했다.

미디어 커미티는 행사 중 촬영한 사진과 영상으로 이번 행사의 훈훈한 분위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기사를 작성하여 의미를 더했다.
교육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각 커미티 회장들이 짧은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Justin Kim(11학년, Homestead High School), IT 커미티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대 차이를 넘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었던 점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모든 화랑 멤버들이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도 좋을 만큼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글로벌링스 회장인 Lia Go(11학년, Saratoga High School)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며, 어르신들이 진심으로 감사해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트 커미티 회장인 Amy Kim(10학년, Leigh High School)은 사전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였지만, 어르신들이 진심으로 즐기며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그 노력이 충분히 가치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같이 준비해 준 멤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메디컬 커미티 회장인 Seohoo Lee(11학년, Branham High School)는 세대 간 교류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 흥미롭고 값진 경험이었다며 함께 한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커미티 회장인 Selina Yum(10학년, Adrian Wilcox High School)은 멤버들이 서로 협력하며 어르신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도움을 준 부모님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준 김진덕 • 정경식 재단의 대표이자 SAN FRANCISCO & BAY AREA Korea Center의 회장인 김한일 박사는 화랑 청소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화재단의 하워드박 총재와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김순란 이사장 또한 자리를 함께 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의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는 소망과 함께 다음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의 이경희 회장도 그 동안 애써준 학생들 덕분에 많은 즐거움과 감사를 느꼈다고 전하며,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김한일 회장과 김순란 이사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행사 후,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에서는 다양하고 맛있는 한식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약 30여 명의 화랑학생들이 60여 분의 어르신들께 직접 서빙하며 한국의 정유유서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어르신들과 학생들은 한마음으로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회장 김한일)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다가오는 2025년에도 더욱 뜻깊은 만남을 기대하여 2024년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중남미소식>
중남미, ‘사회적 범죄 피해 비용’ 골치…”R&D 예산 12배”

18개 정부·미주개발은행 등, 안보 연합체 출범…”자금세탁 차단”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고질적인 치안 불안을 사회 문제로 안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이 여러 국제기관과 함께 지역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연합체를 출범했다.
미주개발은행(IDB)은 12일(현지시간) 카리브해 섬나라인 바베이도스의 수도 브리지타운에서 ‘안전, 정의, 발전을 위한 동맹’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에는 아르헨티나, 바베이도스, 벨리즈, 브라질, 칠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과테말라, 가이아나, 온두라스, 자메이카,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수리남, 바하마, 우루과이 등 18개 국가가 참여했다.
멕시코와 콜롬비아도 가입 협의 중이다.
미국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IDB에서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IDB 주도로 만들어졌으며, 미주기구(OAS),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세계은행, 중남미개발은행(CAF) 등 11개 조직도 동참했다.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는 보도자료에서 “조직범죄는 국경을 넘어 활동하기 때문에, 역내 과감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공동체 전체를 보호하면서 불법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협력과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합체는 불법시장·금융 차단, 보안·사법당국 역량 강화, 취약계층 보호라는 3가지 과제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폭력 및 인신매매 집단에 대한 추적과 더불어 아마존 열대우림 내 불법 채굴과 관련한 수익을 세탁하는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IDB는 덧붙였다.
IDB는 관련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10억 달러(1조4천억원 상당)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IDB에 따르면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범죄 비용’은 국내총생산(GDP) 3.4% 규모로, 전체 연구개발(R&D) 예산의 12배에 달한다.
범죄 비용은 범죄로 인해 사회에서 부담해야 하는 추산 비용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