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12.23.월요일

아순시온 역사지구 활성화 위한 위원회 설립: 2037년 창립 500주년 앞두고 대대적인 정비 계획 발표

파라과이 뻬냐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아순시온 역사지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 설립을 발표했다. 2037년 창립 500주년을 앞두고 도시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뻬냐 대통령은 “2037년이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코앞이다. 앞으로 14년 동안 아순시온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그는 이번 위원회 설립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아순시온을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

관광 인프라 확충: 역사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편의 시설을 확충하여 관광객 유치를 촉진할 계획이다.

문화재 보존: 아순시온 대성당과 레꼬바 건물 등 역사적인 건축물을 복원하고 보존하여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시민 참여 확대: 시민들이 직접 역사지구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견 수렴 과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력망 현대화: 아순시온 중심지역의 전력망을 지하화하고 LED 조명 시설을 설치하여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 설립을 통해 아순시온은 역사와 문화를 살린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앞으로 14년 동안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아순시온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파라과이 실종자 광장, 크리스마스 행사로 이름 바뀌어 논란

파라과이의 실종자 광장(Plaza de los Desaparecidos)이 크리스마스 행사를 위해 임의로 이름이 변경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파라과이 첫째 영부인실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크리스마스 광장(Plaza Navidad)’이라는 이름으로 홍보됐으며, 실제 광장의 이름인 ‘실종자 광장’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파라과이 미술관인 바로 미술관은 강력히 비판하며, “실종자 광장은 파라과이 시민들의 기억과 정의를 상징하는 곳으로, 스트로에스네르 독재 시대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장의 이름을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파라과이 국민들의 집단 기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실종자 광장에는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조각가 까를로스 꼴롬비노의 작품 ‘또 다른 기념비의 매장’이 설치돼 있다. 이 작품은 스트로에스네르 독재 시대의 상징이었던 그의 동상을 깨뜨려 묻은 것으로, 민주주의 회복과 과거 청산을 상징한다.

기사 추가 내용:

첫째 영부인실의 권한: 파라과이 문화법에 따르면, 첫째 영부인실은 국가 문화 정책에 개입할 권한이 없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문화 정책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 이번 사건에 대해 파라과이 시민들은 SNS 등을 통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역사 왜곡 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정부의 입장: 아직까지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파라과이 실종자 광장의 이름 변경 사건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파라과이의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역사에 대한 인식을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사회가 과거의 아픔을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파라과이 이따우구아국립병원, 의료품 부족 현실 고발하는 부족의 크리스마스 트리설치

파라과이 이따우구아국립병원 의료진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독특한 방식으로 의료품 부족 문제를 알리고 있다. 바로 병원 내 게시판에 ‘부족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것이다.

병원 의료진은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그림을 그린 후, 트리 장식 대신 부족한 의료품 목록을 적어 넣었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정부에 대한 문제 제기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마르가리따 아우섹호 의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생제를 비롯해 소아용 마이크로 드립백, 성인용 매크로 드립백 등 다양한 의료품이 부족하다”며 “이러한 상황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정부가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정부 고위층은 VIP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의료 서비스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파라과이에서는 공공 의료 시스템과 국민연금 시스템 모두 의료품 부족과 행정적인 문제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암 환자들은 필수 의약품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부족의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는 파라과이 의료 시스템의 심각한 현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의료진들은 정부가 의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파라과이, 내수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 모색

파라과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떠나는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 당시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을 방문한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파라과이인들의 열정적인 환대에 감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동시에 파라과이의 낙후된 도시 환경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면서, 파라과이 관광 산업의 양면성이 드러났다.

파라과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를 갖춘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특히 차코 지역의 야생동물, 아순시온의 역사적인 건축물, 예수회 유적 등은 많은 관광객을 유혹하는 요소이다. 하지만 높은 여행 비용, 부족한 교통 인프라, 관광 시설 부족 등은 국내 관광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이미 국제적으로 관광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유명 여행 가이드북인 론리 플래닛은 파라과이를 2025년 주목해야 할 여행지로 선정하며 파라과이의 관광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성장을 위해 내수 관광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가격 경쟁력 확보: 국민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 상품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교통 인프라 개선: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관광 시설 확충: 숙박 시설, 레스토랑 등 관광객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관광 홍보 강화: 파라과이의 매력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

파라과이 내수 관광 활성화는 단순한 관광 산업의 발전을 넘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이다.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파라과이가 매력적인 관광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파라과이 연금 개혁, 국민 불신 속에 추진지속 가능성 위협

파라과이 연금 시스템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심하다. 연금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개혁이었지만,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어 국민들의 불신을 야기했다. 특히, 연금 체계의 불평등, 저조한 기금 적립률, 높은 불법 고용률 등 다양한 문제점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개혁이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주요 내용:

연금 시스템의 위기: 파라과이 연금 시스템은 다양한 문제점으로 인해 지속 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불평등한 납부 기준, 낮은 가입률, 고령화 등이 주요 원인이다.

국민들의 반발: 연금 시스템 개혁은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었고, 특히 저소득층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 연금 시스템 개혁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된 개혁은 오히려 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

형평성 문제: 파라과이 연금 시스템은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저조한 기금 적립률: 낮은 가입률과 고령화로 인해 연금 기금 적립률이 저조하다.

불법 고용 문제: 높은 불법 고용률은 연금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더욱 위협한다.

단기적인 해결책의 한계: 단기적인 조치만으로는 연금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파라과이 연금 시스템 개혁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한다. 단기적인 정치적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시스템의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

아순시온서 운전자, 전신주 들이받는 사고 후 경찰 음주 측정

아순시온의 아비아도레스 델 차꼬 대로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고 ANDE의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부상 없이 발견됐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22일 새벽 4시경, 아순시온의 한 유명 쇼핑몰 인근 아비아도레스 델 차꼬 대로와 산따 떼레사 대로 교차로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경찰에 “차량을 통제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음주 측정을 위해 경찰서로 이송되었다.

강한 충격으로 전신주가 기울어지면서 ANDE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전신주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다행히 인근 주민들에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운전자의 음주 측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따이뿌 빌랴 나비데냐 2024, 성황리에 마무리: 7일간 75천 명 방문, 다채로운 문화 행사 선보여

이따이뿌 비나씨오날이 시우닷 델 에스떼 마누엘 오르띠스 게르레로 선형공원에서 7일간 개최한 빌랴 나비데냐 2024가 지난 21일 밤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연휴 기간 동안 문화, 레크리에이션, 미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져 더욱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20시부터 시작된 마지막 날 공연은 아순시온 시립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자삐아구아 밴드의 흥겨운 꿈비아 무대가 이어졌으며, 빌랴리까 출신의 오아시스 그룹이 파라과이와 라틴 음악의 명곡들을 선사했다. 마지막은 네스또르 로와 로스 까미나떼스의 무대로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7만 5천 명이 방문하여 다양한 무료 행사를 즐겼다. 행사장 입장객 수는 회계 감사 법인 AYCA가 매일 집계하고 인증했다.

지난 12월 14일 개막한 이따이뿌 빌랴 나비데냐 는 끄치뽀로스, 띠에르라 아덴뜨로, 살라만드라, 베르둘레로스, 그루뽀 헤네라씨온, 마릴리나 등 국내 유명 밴드들의 공연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산타클로스와 동방박사의 집, 어린이 놀이 공간이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현지 업체들이 운영하는푸드코트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었다.

12월 22일부터 1월 6일까지 선형공원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따이뿌 빌랴 나비데냐 2024는 관광부(Senatur)로부터 국가 관광 명소로, 알또 빠라나 주 정부로부터 주 관심 행사로, 문화부(SNC)로부터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브라질 그라마두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 탑승객 전원 사망

브라질 남부 리우 그란데 두 술 주의 관광 도시 그라마두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타고 있던 탑승객 10명 전원이 사망했다.

브라질 민방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까넬라 지역 공항을 이륙한 쌍발기 소형 비행기가 그라마두 시내 중심가 인근에서 추락했다. 짙은 안개 속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건물 굴뚝과 주택 2층을 연이어 충돌한 후 가구점에 떨어졌다.

사망자는 모두 동일 가족으로 확인됐으며,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행기를 조종한 루이스 끌라우디오 갈레아지 사업가와 그의 가족들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인해 현장에 있던 1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화상과 연기를 들이마셔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추락 현장 인근에 있던 여관 투숙객들로 알려졌다.

브라질 당국은 사고 현장을 폐쇄하고 부상자 치료와 현장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레이떼 주지사는 “매우 슬픈 소식”이라며, 그라마두가 브라질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도시라고 애도했다.

사고기는 미국산 파이퍼 체예니 400 기종으로, 상파울루 주 준디아이(Jundiaí)로 향하던 중이었다. 소방 당국은 초기 발표에서 플로리아노폴리스로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경로가 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까아구아스에서 역주행 차량 사고로 1명 사망

2024년 12월 22일 오후 5시 24분, 까아구아스 지역 PY02번 국도에서 26세 남성 운전자가 역주행을 하여 고속으로 달리던 차량 2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다.

사고는 12월 22일 오전 4시 40분경, 까아구아스 시 뽀떼로 과자끼 지역 PY02번 국도 168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수스(Isuzu) 픽업트럭을 운전하던 26세 산띠아고 디오니시오 게르레로 로페스는 도로를 역주행하던 중 미쓰비시(Mitsubishi) 밴과 정면 충돌했다. 미쓰비시 밴은 54세 마르꼬스 라몬 알미론 알폰소가 운전하고 있었다.

이 충돌로 인해 픽업트럭 운전자인 산띠아고 디오니시오 게르레로 로페스가 사망했다. 미쓰비시 밴 운전자인 마르꼬스 라몬 알미론 알폰소는 부상을 입고 카아구아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고 현장의 흔적을 보아 충돌 강도가 매우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에 연루된 세 번째 차량은 도요타(Toyota) 승용차였으며, 40세 루이스 알베르또 로페스 아구에로가 운전하고 있었다. 두 명의 운전자(미쓰비시 밴과 도요타 승용차)는 음주 측정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이수즈 픽업트럭 운전자의 역주행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까아구아수 주 끌레또 로메로에서 도난 차량 관련 체포, 현역 군인 포함

까아구아수 주 끌레또 로메로에서 경찰 수사관들이 실시한 작전에서 도난 차량 1대를 회수하고, 현역 군인을 포함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2024년 12월 22일 오후 5시 43분, 카아구아수 주 클레토 로메로 시 외곽의 무명의 골목길에 위치한 무인 주택 주변에서 이번 작전이 실시되었다.

회수된 차량은 2009년형 흰색 미쓰비시 L-200 GL 픽업트럭으로, 2024년 12월 18일 산 뻬드로 주 리베라씨온 경찰서에 도난 신고된 차량이다. 번호판이 없는 이 차량은 수사관들의 정찰과 감시 끝에 발견되었다.

이와 함께 삼성 A15 블루, 레드미 블랙, 화웨이 블랙 등 휴대폰 3대가 압수됐으며, 38세의 모데스또 빌야그라와 25세의 블라스 안도니오 까브레라 오수나 등 2명이 체포되었다. 까브레라 오수나는 육군 하사관으로 밝혀졌다.

수사관들은 인적 자원을 통해 해당 지역에 도난 차량이 있다는 결정적인 정보를 입수하고 작전을 개시했다. 짧은 감시 끝에 도난 신고된 차량과 일치하는 픽업트럭을 확인하고 두 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당직 검사에게 보고되었으며, 체포된 용의자들과 차량, 휴대폰은 산 에스따니슬라오 경찰서 8번으로 이송되어 검찰의 추가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169명 아동 실종, 파라과이 사회 충격정부 통계와 현실의 간극

파라과이 경찰, 3개월간 169명 아동 실종 신고 접수

파라과이 경찰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169명의 아동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62명의 실종 아동이 발견되고, 5명이 안타깝게 사망한 것과 대조되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실종 신고 후에도 가족들이 아동을 찾지 못해 여전히 169건의 실종 사건이 활발하게 수사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경찰, 전력을 다해 수색 중하지만 데이터베이스 부재는 여전

파라과이 경찰은 실종 아동 신고 접수 즉시 전력을 다해 수색에 나서고 있으며, 전국 경찰이 공동으로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각 기관 간의 데이터베이스가 통합되지 않아 실종 아동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내무부, 여성 아동부, 보건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법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해 국회에서 부결된 바 있어 아쉬움을 표했다.

정부, 실종 아동 수 낮춰 발표교회의 비판

한편, 파라과이 아동부 장관은 공식적으로 실종된 아동 수가 3명이라고 발표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까아꾸뻬 성모 마리아 축일 미사에서 로블레도 주교가 2년 동안 2,621명의 아동이 실종됐다고 언급한 것과 크게 달라 파문이 확산됐다. 특히, 아르헨티나 끌로린다에서 발견된 12세 소년의 경우, 아동부 소속 보호 시설에 머물던 중 실종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 발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실종 아동 문제, 사회적 관심과 해결책 마련 시급

파라과이 사회는 급증하는 아동 실종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동 실종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 강화, 실종 아동 신고 시스템 개선,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아동 학대 및 방임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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