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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뉴스>
파라과이 관광청, 여행사 등록 확인 당부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관광청(Senatur)은 성수기를 맞아 여행객들에게 여행사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24일 Senatur는 공식 발표를 통해 여행사 등록 여부 확인 시스템인 ‘Registur’ 이용을 권장했다. Registur는 파라과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여행사를 조회할 수 있는 공식 시스템이다.
Senatur는 “Registur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여행사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등록 여행사를 이용할 경우 계약 불이행, 금전적 손실, 소비자 권리 침해 등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여행 서비스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Senatu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Senatur는 이를 통해 관광객의 권리를 보호하고 여행업계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파라과이 수출하며 남미 시장 첫 진출…글로벌 입지 확대

[남미동아뉴스]미래컴퍼니가 자사의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파라과이에 공급하며 남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계약 체결로 미래컴퍼니는 기존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남미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술로봇으로,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여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큰 만족도를 제공한다. 이번 파라과이 수출은 현지 의료기기 업체를 통해 파라과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미래컴퍼니는 올해 러시아와 몽골 시장에 이어 9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도 레보아이를 수출하며 유라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각 국가의 다양한 의료 환경과 규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하여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파라과이 수출을 시작으로 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동남아시아 등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인 다양한 국가에서도 새로운 판매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레보아이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그리고 현지화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약 판매권을 둘러싼 두 패널의 충돌, 25세 청년 사망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산펠리페 지역과 Ñemby 시에서 발생한 마약 판매권을 둘러싼 두 패널의 충돌로 25세 청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토요일 오후 7시경 페루 대로와 아르티가스 대로에서 한 청년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울리세스 마르틴 카바예로(25세)로 확인되었다.
5지역 경찰서장 미겔 도밍게스는 피해자가 산펠리페 지역에서 앉아있던 중 차에서 내린 괴한에게 총 3발을 맞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은 복잡한 문제이며, 우리는 범인의 주요 동기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범인이 서로 알고 있었던 관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 사건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라이벌 응원단이나 갱단 간의 충돌이 아닌, 마약 판매 조직 간의 갈등으로 인한 청부 살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피해자가 운영하는 조직이 다른 조직에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Ñemby 시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수르 고속도로에서 불과 두 블록 떨어진 시내 중심가에서 서로 다른 두 패널로 추정되는 10여 명의 남성들이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충돌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바쁜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 난투극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경찰은 이러한 충돌이 마약 판매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양측이 노리고 있는 빈 땅을 두고 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일부 가담자들을 체포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석방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폭력 사건들이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이들 갱단에 의해 강도나 폭행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크다.
파라과이 크리스마스 식사, 케이터링 서비스가 대세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의 크리스마스 식사 풍경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가족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레스토랑과 식품업체들이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파라과이 레스토랑 협회(Arpy) 올리버 가예 회장은 4인 가족 기준으로 크리스마스 식사에 약 100만 과라니(약 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 샐러드, 가니시, 디저트, 음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실제로 많은 레스토랑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지난해 대비 12% 이상의 주문량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글루텐 알레르기 환자들을 위한 글루텐 프리 메뉴를 제공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비텔 토네, 혀 요리, 돼지고기 요리 등 전통적인 파라과이 크리스마스 메뉴는 물론, 칠면조 요리, 돼지갈비 등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가격대는 레스토랑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kg당 9만 과라니부터 26만 과라니까지 다양하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복잡한 요리를 직접 준비하기보다는, 전문가들이 만든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어한다. 또한, 글루텐 프리 식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다양한 메뉴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레스토랑들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많지만,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또한, 가격대별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여 모든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크리스마스 식사는 점점 더 다양하고 편리해지고 있다. 케이터링 서비스의 발달과 함께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글루텐 프리 메뉴의 등장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파라과이, 성탄절 맞아 과일 가격 급등…끌레리꼬 재료값 부담 증가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에서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과일 가격이 급등하여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끌레리꼬와 과일 샐러드 등 전통적인 명절 음식에 필수적인 과일들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농림부 유통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20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한 달 사이에 일부 과일 가격이 최대 70%까지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국산 일반 오렌지는 100개들이 한 상자 가격이 5만 과라니에서 8만 5천 과라니로 70%나 올랐으며, 흑포도 역시 42.8% 상승했다.
멜론, 백포도, 자두, 복숭아 등 다른 과일들도 10% 이상 가격이 올라 시민들의 주머니를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다. 다만, 일본산 레몬과 파인애플 등 일부 과일은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과일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과일 수요가 급증한 것이 꼽힌다. 특히 국산 멜론, 오렌지, 망고 등의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수입산 복숭아, 사과, 흑포도, 키위 등은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이러한 과일 가격 상승으로 인해 파라과이 시민들은 클레릭과 과일 샐러드 등 명절 음식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매체의 조사 결과, 5인 가족 기준으로 끌레리꼬와 과일 샐러드를 준비하는 데 8만 과라니에서 10만 과라니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과, 귤, 바나나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멜론, 파인애플, 포도, 복숭아 등은 가격이 비싸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파라과이,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특별한 성탄 만찬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인들은 올해 성탄절에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특별한 만찬을 즐길 예정이다. 파라과이 레스토랑 협회 올리버 가예트 회장은 “올해 메뉴는 전통적인 요리와 함께 새로운 시도가 더해져 더욱 다채롭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빈대떡과 비텔 토네는 여전히 성탄절 식탁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파라과이에서 생소했던 칠면조 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서럽이 로마니타와 다양한 소스를 곁들인 밀라노 까스도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요리하는 대신 레스토랑에서 준비된 메뉴를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가예트 회장은 “요즘은 부모 모두 직장을 다니는 경우가 많아 성탄절 음식을 직접 준비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미리 예약해 놓은 메뉴를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탄절 음료로는 클레릭이 여전히 인기지만, 파라과이 스타일로 와인과 과일을 섞어 독특한 맛을 낸다. 또한, 스파클링 와인은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산 제품이 주를 이루며, 로제 와인도 품질이 향상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성탄절 당일에는 호텔 레스토랑만 오후 11시까지 운영되고,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일찍 문을 닫거나 휴무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점심시간부터 음식을 미리 받아가고 있다. 브라질에서 인기 있는 체스터는 파라과이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양고기는 아직까지는 인기 메뉴는 아니지만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가예트 회장은 성탄절을 즐겁게 보내되, 특히 운전을 할 경우에는 절제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파라과이의 성탄절 만찬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가족들이 직접 요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바쁜 생활 방식으로 인해 레스토랑에서 준비된 메뉴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음식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와인과 같은 주류의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파라과이 크리스마스 식사, 케이터링 서비스가 대세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의 크리스마스 식사 풍경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가족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레스토랑과 식품업체들이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파라과이 레스토랑 협회(Arpy) 올리버 가예 회장은 4인 가족 기준으로 크리스마스 식사에 약 100만 과라니(약 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 샐러드, 가니시, 디저트, 음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실제로 많은 레스토랑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지난해 대비 12% 이상의 주문량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글루텐 알레르기 환자들을 위한 글루텐 프리 메뉴를 제공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비텔 토네, 혀 요리, 돼지고기 요리 등 전통적인 파라과이 크리스마스 메뉴는 물론, 칠면조 요리, 돼지갈비 등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가격대는 레스토랑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kg당 9만 과라니부터 26만 과라니까지 다양하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복잡한 요리를 직접 준비하기보다는, 전문가들이 만든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어한다. 또한, 글루텐 프리 식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다양한 메뉴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레스토랑들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많지만,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또한, 가격대별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여 모든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크리스마스 식사는 점점 더 다양하고 편리해지고 있다. 케이터링 서비스의 발달과 함께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글루텐 프리 메뉴의 등장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파라과이, 성탄절 맞아 과일 가격 급등…끌레리꼬 재료값 부담 증가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에서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과일 가격이 급등하여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끌레리꼬와 과일 샐러드 등 전통적인 명절 음식에 필수적인 과일들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농림부 유통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20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한 달 사이에 일부 과일 가격이 최대 70%까지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국산 일반 오렌지는 100개들이 한 상자 가격이 5만 과라니에서 8만 5천 과라니로 70%나 올랐으며, 흑포도 역시 42.8% 상승했다.
멜론, 백포도, 자두, 복숭아 등 다른 과일들도 10% 이상 가격이 올라 시민들의 주머니를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다. 다만, 일본산 레몬과 파인애플 등 일부 과일은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과일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과일 수요가 급증한 것이 꼽힌다. 특히 국산 멜론, 오렌지, 망고 등의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수입산 복숭아, 사과, 흑포도, 키위 등은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이러한 과일 가격 상승으로 인해 파라과이 시민들은 클레릭과 과일 샐러드 등 명절 음식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매체의 조사 결과, 5인 가족 기준으로 끌레리꼬와 과일 샐러드를 준비하는 데 8만 과라니에서 10만 과라니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과, 귤, 바나나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멜론, 파인애플, 포도, 복숭아 등은 가격이 비싸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파라과이,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특별한 성탄 만찬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인들은 올해 성탄절에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특별한 만찬을 즐길 예정이다. 파라과이 레스토랑 협회 올리버 가예트 회장은 “올해 메뉴는 전통적인 요리와 함께 새로운 시도가 더해져 더욱 다채롭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빈대떡과 비텔 토네는 여전히 성탄절 식탁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파라과이에서 생소했던 칠면조 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서럽이 로마니타와 다양한 소스를 곁들인 밀라노 까스도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요리하는 대신 레스토랑에서 준비된 메뉴를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가예트 회장은 “요즘은 부모 모두 직장을 다니는 경우가 많아 성탄절 음식을 직접 준비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미리 예약해 놓은 메뉴를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탄절 음료로는 클레릭이 여전히 인기지만, 파라과이 스타일로 와인과 과일을 섞어 독특한 맛을 낸다. 또한, 스파클링 와인은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산 제품이 주를 이루며, 로제 와인도 품질이 향상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성탄절 당일에는 호텔 레스토랑만 오후 11시까지 운영되고,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일찍 문을 닫거나 휴무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점심시간부터 음식을 미리 받아가고 있다. 브라질에서 인기 있는 체스터는 파라과이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양고기는 아직까지는 인기 메뉴는 아니지만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가예트 회장은 성탄절을 즐겁게 보내되, 특히 운전을 할 경우에는 절제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파라과이의 성탄절 만찬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가족들이 직접 요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바쁜 생활 방식으로 인해 레스토랑에서 준비된 메뉴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음식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와인과 같은 주류의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마라나투 작전: 파라과이 역대 최대 마약 압수 성공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마약 단속반(SENAD)과 국내 방위 작전 사령부(CODI)가 합동으로 실시한 마라나투 작전에서 2,200만 달러 상당의 마리화나 57톤을 압수하는 등 대규모 마약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작전은 파라과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마약 압수 사례로, 마약 범죄 조직 ‘마초’를 와해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주요 작전 결과:
마약 압수: 압수된 마리화나 4,172개 뭉치는 브라질 시장으로 유통될 예정이었으며, 시장 가치는 2,200만 달러를 상회한다.
인력 검거: 마약 범죄 조직원 4명이 체포됐으며, 이 중 1명은 작전 중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무기 및 차량 압수: 고급 SUV 8대, 오토바이 1대, 샷건, 권총, 소총 등 다양한 무기가 압수됐다.
조직 와해: 이번 작전은 ‘마초’ 조직의 물류망과 작전 능력을 심각하게 약화시켰다.
마라나투 작전은 SENAD와 CODI가 ‘마초’ 조직을 무력화하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일련의 작전 중 하나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살토 델 과이라에서 9명의 암살자가 사살되고 10명의 저격수가 체포되는 등 대규모 작전이 펼쳐진 바 있다.
이번 마라나투 작전의 성공은 파라과이 정부가 마약 범죄와의 전쟁에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국제 사회의 마약 범죄 근절 노력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파라과이 당국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마약 범죄는 여전히 심각한 사회 문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번 마라나투 작전의 성공은 마약 범죄 조직을 소탕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이다.
<중남미소식>
유럽·남미 ‘거대 경제시장’ 눈앞…EU-메르코수르 FTA 합의\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계기 EU 집행위와 ’25년 협상‘ 마무리 발표
7억명 인구에 전세계 GDP의 25% 차지…브라질 룰라 “역사적 성과“
메르코수르, 농축산물 수출 증가 기대…EU “연간 관세 6조원 절감“
EU쪽 관문 여전…프랑스, 자국 농축산업 피해 우려로 거부 입장
(멕시코시티=연합뉴스)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25년만에 마무리하고 유럽과 남미를 아우르는 거대 경제단일시장 출범에 합의했다.
EU 집행위원회와 메르코수르 사무국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EU와 메르코수르는 획기적인 FTA 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마쳤다”며 “우리는 공정성과 상호 이익에 기반해 양측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줄 윈윈 협정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이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자리에 모여 FTA 협상 마무리를 축하했다.
양측 FTA 협상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룰라 대통령은 “25년 만의 역사적 성과”라며 환영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국이 무역 장벽을 전면 철폐해 1995년 출범시킨 공동시장이다. 베네수엘라가 2012년 추가 가입했지만, 정치·외교적 문제로 현재는 정회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AP통신과 브라질 현지 매체 G1 등에 따르면 양측의 FTA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7억명 인구에 전 세계 GDP 25% 넘게 차지하는 거대 단일시장이 탄생을 눈앞에 뒀다.
메르코수르 회원국은 쇠고기 등 농·축·수산물의 유럽 수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U의 경우엔 자동차·의약품을 비롯해 대(對)메르코수르 회원국 수출에서 연간 40억 유로(약 6조원) 상당의 관세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U 집행위는 “350개 이상의 EU 제품이 지리적 표시로 보호받게 되며, 유럽의 보건 및 식품 기준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메르코수르 수출업체의 경우 EU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U와 메르코수르는 또 공급망 다각화, 재생 에너지 기술 및 저탄소 연료 개발 촉진 및 무역 특혜 보장, 중소기업 대외교역 지원, 글로벌 친환경 전환에 필수적인 원자재 확보 등 효과를 기대했다.
1999년부터 20년간 이어진 EU와 메르코수르 간 FTA 협상은 2019년 원론적인 합의에 도달했으나, EU 측에서 아마존 삼림 벌채 억제와 환경보호 의무 조항 등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면서 이후 5년째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메르코수르는 아마존 열대우림 삼림 벌채를 중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비롯해 노동권·산림 보존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명확하고 집행 가능한 전략 제시 등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메르코수르 사무국은 “인권 또는 환경 문제를 포함해 협약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민사회 단체를 관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며 “18억 유로 상당 EU 지원 등을 기반으로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도 촉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 협정은 경제적 기회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필요성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며 “고립과 분열이라는 반대 방향으로 강풍이 불고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지만, 이 합의는 우리에겐 대응 방안으로 여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고립주의 외교 정책을 천명하면서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 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에 대한 대응책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U는 이번 협상 종료가 협정 최종 체결을 향한 과정의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공식 문서는 향후 온라인에 공개되며, 양측 최종 법적 검토를 거쳐 모든 공식 EU 언어로 번역된 후 각 의회 의결을 거치게 된다.
로이터·AP통신은 협정 발효까지는 EU 쪽에서 여전히 넘어야 할 관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가 여전히 이 협정에 반대하는 회원국 그룹을 이끄는 상황에서, 협정 발효를 위해선 EU 27개 회원국 모두가 지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 농가에서는 불공정 경쟁에 따른 자국 농축산업계 피해 우려를 이유로 이 협정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소피 프리마 프랑스 무역부 장관은 “EU-메르코수르 FTA는 회원국이 아닌 EU 집행위원회에만 구속력을 가지는 것”이라며 “환경과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분명하며, 우리는 남은 단계에서도 반대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원조 귀환에 힘받는 ‘아르헨 트럼프‘…美에 더 밀착 예고

재집권 트럼프 가장 먼저 만나…“국제무대서 트럼프 특사처럼 행동” 지적도
美에 IMF와의 협상 지원 요청 가능성…트럼프 측도 “밀레이 정책 지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적인 ‘닮은 꼴’ 정치인으로 꼽힌다.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직설적인 언변과 괴짜 같은 외모, ‘파격적인’ 정책 등이 트럼프 당선인을 연상하게 한다는 평가가 많다.
집권 2년 차에 들어가는 밀레이 대통령은 내년 1월 미국에서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성향이 비슷한 트럼프 정부와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며 경제난 극복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아르헨티나 우파 정부가 미국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나랏빚 해소에 도움을 받으려 한 전례가 있다.
이를 복기할 때, 밀레이 정부는 그간의 ‘친미(親美) 행보’를 더 강화하면서 실리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밀레이 대통령은 서방과의 관계 강화에 외교 정책의 무게중심을 둬왔다.
그는 대선 유세 과정에 공개적으로 중국과 브라질, 공산당과 좌파에 대해 비판하고 친미국·친이스라엘 대외정책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최근 들어 밀레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다소 유연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기본적으론 서방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는 게 현지 일간 클라린과 라나시온 등의 분석이다.
특히 미국과의 밀착 외교는 트럼프 당선인의 귀환으로 더 심화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미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당선인을 가장 먼저 만난 외국 정상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달 14일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로 달려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당시 두 사람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며 대체로 서로의 의견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아르헨티나 매체들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누엘 아도르니 아르헨티나 대통령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밀레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당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밀레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코드를 맞추고 있다는 움직임은 최근 다자회의에서도 일부 감지됐다.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달 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후 위기론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정상 공동 선언문에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취지의 문구를 넣는 것에 반대 의견을 냈다고 브라질 매체 G1은 전했다.
이는 기후 위기론을 ‘거짓말’이라고 일축해 온 밀레이 대통령 개인 소신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선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기류를 바꿨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막후 영향력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기후 위기를 ‘사기’라고 주장해왔다.
스페인어권 매체 엘파이스는 아르헨티나가 부유세 과세 등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면서 “브라질 외교가에서 밀레이 대통령이 마치 트럼프 특사처럼 행동한다는 우려를 보인다”고 꼬집었다.
밀레이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 이념에 따른 것일 수도 있으나, 경제난 극복을 위한 미국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440억 달러(57조원 상당) 규모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상황에서 IMF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미국 정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아르헨티나 정부 일각에서 관찰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실제 밀레이 정부는 IMF와 상환 요건 및 시기 등 조정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앞서 우파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전 정부 역시 경제 위기 속에서 트럼프 1기 정부와의 관계 강화를 기반으로 구제금융 규모 확대나 추가 대출 승인 등에 도움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 입장에서도 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좌파 성향으로 이념적 결이 다른 점을 고려하면, 아르헨티나와의 파트너십을 더 수월하게 여길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둘째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개최한 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에 참석, “아르헨티나와 미국은 과거의 재앙을 없애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하고 있다”며 밀레이 대통령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세계소식>
日경찰 “北해커들, 일본 업체 비트코인 4천500억원 절취”

일본에서 지난 5월 발생한 4천500억 원 상당의 대규모 비트코인 부정 유출 사건은 북한 해커집단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새 정부 내각 인선 마무리…야당은 또 반발
프랑스가 23일(현지시간) 프랑수아 바이루 정부의 내각 구성을 마무리했다. 야당 좌파 진영에서는 정부의 우파적 색채가 더 짙어졌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스라엘, 국가비상사태 1년 연장…내년 12월 25일까지
이스라엘의 국가비상사태가 내년 12월 25일까지 1년 더 연장됐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현지시각 24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안전부, 3000년 전 주나라까지 끌어들여 ‘간첩신고’ 독려
중국 방첩기관인 국가안전부가 약 3000년 전인 서주 시대에도 간첩을 경계했다는 내용이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간첩신고를 독려했다.
시리아 반군들, 과도정부로 헤쳐모여…쿠르드족은 불참
바샤르 아사드 정권을 붕괴시킨 시리아 반군들이 과도정부의 국방부 산하로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쿠르드족의 시리아민주군(SDF)은 불참해, 시리아의 분열이 해소될 지는 의문이다.
성탄 전야에도 전투는 계속…”러 미사일 공격에 1명 사망·15명 부상”
”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의 주거용 건물을 공격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日공항 항공기 충돌, ‘넘버원’ 표현을 이륙허가로 착각해 발생
지난 1월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간 충돌·화재 사고는 해상보안청 항공기 기장이 관제사의 ‘넘버 원’ 표현을 이륙 허가로 착각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5만8천 톤급 세계 최대 갑판선 시운전 성공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인 5만8천톤급 자체 추진 갑판선의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중국 CCTV가 25일 보도했다.
뜨거운 화두 된 ‘양자컴’…관련 ETF에 역대급 매수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이 새로운 테마로 부상하며 관련주를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양자컴퓨팅은 신약 개발, 금융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향후 양자컴 ETF의 출시가 잇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브라질 검찰 “열악한 BYD공장 건설현장 中노동자 구출”
브라질 검찰이 이끄는 노동 관련 태스크포스(TF)는 노동 환경이 열악한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브라질 북동부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163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미국소식>
비트코인 조정 장기화…美 매수세 감소로 9만4000달러대 횡보

비트코인(BTC)이 9만4000달러대에서 횡보하면서 조정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김치프리미엄’은 전날 5%에 육박하다 현재는 3%대로 떨어졌다.
권도형 미국행 유력…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가 인도 결정권에 대한 법적 문제를 제기하며 헌법소원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파나마 대통령, “운하 내놔” 트럼프에 “역사에 무지”
물리노 대통령은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파나마 운하와 주변 지역은 파나마에 속하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며 파나마의 주권과 독립은 타협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1914년 완공된 파나마 운하는 길이 82㎞로 태평양과 대서양을 이어주는 핵심 통로다. 미국이 콜롬비아로부터 파나마의 독립을 부추긴 후 80년 넘게 파나마 운하를 운영해 오다 1999년 파나마에 운영권을 넘겼다.
“트럼프, 관세 정책 고수한다면 세계 GDP 0.3%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정책을 고수할 경우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0.3%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리스마스에 진심” 미국인 선물값 얼마 쓸까
미국 중산층이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839달러(약 120만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크리스마스 선물 지출액은 전년대비 20% 줄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 죽음 부를 수도”…’이것’ 삼키면 큰일
워터비즈(수정토)로 인한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워터비즈는 젤리처럼 알록달록하고 매끄러운 외관 때문에 국내에서는 흔히 ‘개구리알’로 불린다. 흡수성이 매우 높은 폴리머 소재로 제작돼 물에 담그면 원래 크기와 무게가 수십 배로 부풀어 오르는 성질을 갖고 있다.
관료주의 배척하고 혁신 추구하는 머스크, 트럼프 2기 정부 실패하나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전적으로 신뢰하는 일론 머스크 국가효율위원회(DOGE) 수장이 워싱턴 정가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보수적인 미국 정치권이 혁신과 파괴를 추구하는 머스크의 철학을 원치 않는 것이다. 혁신과 보수의 불편한 동거가 막 시작된 상황에서 트럼프 2기 정부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한미군 유지” 발효됐지만…트럼프 변수 여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미국 국방수권법이 발효됐다.
트럼프, 언론에 줄소송…여론조사 틀린 신문사 대상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대선 직전 공화당 우세 지역인 아이오와주(州)의 여론 동향을 잘못 짚은 지역 유력지 ‘디모인 레지스터’를 상대로 지난 16일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취임전 한명이라도 더…美민주·공화 사법부 주도권 다툼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연방판사 지명권을 비롯한 사법부 주도권을 두고 다투고 있다.
<한국소식>
野 “韓, 마지막 기회” 與 “조폭같은 협박”

‘쌍특검법(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공포를 거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야당이 탄핵 절차에 돌입하며 국회에서는 또다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한덕수, 특검부터 “거부”‥버티기 대열 합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 공포는 물론, 현재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까지 사실상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與, 韓대행 탄핵 시 권한쟁의 맞불…“야당이 했던 말로 변론”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추진을 강행하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근거로 권한쟁의심판에 돌입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민주당이 제시했던 논리를 그대로 차용해 한 권한대행 방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與 ‘권∙권’ 투톱 체제로…계엄사태 4주만에 대국민 사과한다
국민의힘은 안정을 택했다. 당을 이끌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 권영세 의원을 24일 지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열흘 만이자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국힘, 계엄 사태 국조 특위 참여…위원 명단 오늘 제출
국민의힘이 계엄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의원들 동의를 얻어서 (위원 명단을) 오늘 중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 “한 대행, 특검법 ‘타협·협상할 일’ 규정 매우 잘못…책임 회피”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내란 특검 및 김건희 특검법 처리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여야가 타협안을 토론하고 협상할 일로 규정하고, 다시 논의 대상으로 삼자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했다.
안철수 “5년짜리 왕 뽑는 체제로는 누가 대통령 돼도 탄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이 윤석열을 낳고, 윤석열이 이재명을 강력한 대권 후보로 만드는 이 비정상적인 고리를 끊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회창 “‘이재명 일극’은 독재…與, 사법리스크 기대 말고 정도로 이겨야”
이회창 전 국무총리가 ‘조기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인 만큼 국민의힘에서 여러 인물을 띄워 ‘드라마’를 만들면, ‘이재명 일극 체제’에 싫증을 느낀 국민들로부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민수 “한덕수, 탄핵 이후 뭘 해보겠다 망상? 정신차려야”
어제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계획을 26일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헌법재판관 임명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與 가짜뉴스 대응단 “삼청동 안가를 술집바로 개조? 전혀 사실 아냐”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가짜뉴스 대응단’이 윤석열 대통령이 삼청동 안전가옥을 술집 바 형태로 개조하려 했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윤건영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구촌 소식>
퇴근하니 예상치 못한 ‘불청객’…몸길이 60cm 곰이 거실에 딱

= 농촌 인구 감소 및 기후 변화로 곰 출몰 잦아 지난해 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6명
= 사살된 곰만 9000여 마리
일본에서 가정집에 곰이 들어와 집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TV아사히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일본 후쿠시마현 기타카타시 아츠시오카노마치에선 60대 남성이 집 안 거실에서 곰을 발견했다.
남성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곰 한 마리가 코타츠(일본식 난방기구)에 머리를 박고 있었다”며 곰의 몸길이는 약 60cm 정도였다고 말했다.
남성은 이웃집으로 도망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도로를 통제하며 밤새 경계에 나섰다. 곰은 현재 주택 안에 머물고 있는 상태로 시청과 지역 엽사 협회가 이날 오전부터 대응을 시작했다.
기타카타시 아츠시오카노마치에선 지난 2일에도 빈집에 곰이 침밉해 폭죽을 이용해 쫓아낸 바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엔 아키타현 아키타시에 위치한 한 슈퍼에서 47세 남성 종업원이 곰 1마리에게 습격을 받아 얼굴 등에 가벼운 상처를 입기도 했다.
최근 몇 년간 일본에선 사람들이 곰과 마주치는 사례가 잦다. 농촌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해 굶주린 곰이 도시와 마을로 접근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동면 시간이 변화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곰 사살 관련 규제를 완화, 내년부터 지방 정부가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사냥꾼들에게 긴급 사살을 허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본에선 2023 회계연도에 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6명 발생했고 9000마리 이상의 곰이 사살됐다.
개도 향수 뿌리는 시대…돌체앤가바나 애완견용 향수 출시 ’14만원’

이탈리아의 패션 및 향수 업체 돌체앤가바나가 애완견용 향수 ‘페페’를 출시했다.
향수의 이름은 돌체앤가바나의 창립자이자 수석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의 반려견 이름에서 따왔다.
페페는 현재 온라인에서 약 105달러(약 14만3000원)에 팔리고 있다. 돌체앤가바나가 향수 영역을 동물에까지 확장한 것.
회사는 향수를 개의 몸에 직접 뿌리거나 주인의 손에 뿌린 다음 문질러 바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물단체의 반발도 잇따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케임브리지 수의과대학의 동물 복지학 교수 도널드 모리스 브룸은 “개는 후각에 의존해 주변 환경뿐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 및 다른 동물과 소통하고 상호 작용한다”며 “향수나 스프레이와 같은 강한 향이 나는 제품은 개의 후각을 교란해 이같은 활동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가 향수를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시체 4000구 빼돌려 뼈만 추렸다…’이식 재료’ 만들어 판 中조직 경악

중국에서 화장터에서 시신 4000여 구를 빼돌린 뒤 시신의 뼈를 가공, 이식편(이식에 사용되는 뼈조각)을 만들어 병원에 제공한 일당이 일망타진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최근 산시 경찰은 화장터에서 시체를 빼돌리는 방법으로 모두 4000여구 시신을 훔친 일당을 일망타진했다고 SCMP는 전했다.
이들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시체에서 뼈만 추려내 뼈 이식 수술에 사용되는 이식편을 만들어 병원에 제공했다.
이들은 ‘산시 아오루이 바이오머티리얼즈’라는 회사를 차리고, 쓰촨성, 광시성, 산둥성에서 시신 또는 팔다리를 불법으로 사들여 뼈 이식편을 생산했다. 특히 치아 이식편을 많이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같은 방법으로 약 3억8000만위안(약 722억원)을 벌어들였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18톤 이상의 뼈와 3만4000개 이상의 반제품 및 완제품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 회사의 대표 쑤모씨가 윈난성, 충칭성, 구이저우성, 쓰촨성 등지의 화장터에서 4000여 구의 시신을 빼돌렸다는 자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터 직원들은 유족에게는 화장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시신을 대충 절단해 쑤씨의 회사로 옮기면, 이 회사는 이를 추가 처리해 이식편을 만들었다고 SCMP는 전했다.
돈 받은 엄마 강요로 억지 결혼…6주 만에 남편에게 맞아 죽었다

호주에서 엄마의 강요에 의해 결혼한 신부가 남편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 엄마가 강제 결혼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영국 BBC가 30일 보도했다.
지난 2019년 40대 후반인 어머니 사키나 무하마드 얀은 결혼과 관련해 돈을 받고 21세 딸에게 26세의 모하마드 알리 할리마와 결혼하도록 강요했다.
딸은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며 저항했지만 어머니의 강요에 할 수 없이 할리마와 결혼했다.
결국 딸은 결혼 6주 후 남편에게 살해당했다. 남편은 부인이 집안 일을 잘 하지 않는다며 상습적으로 폭행했고, 살해 당일 남편에게 너무 많이 맞아 결국 숨졌다.
남편은 현재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얀은 지난 2013년 탈레반의 박해를 피해 아이 5명을 데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 호주로 이주했다. 호주로 이주한 이후 가난했지만 비교적 행복하게 살았으나 딸에게 결혼을 강요해 결국 딸이 숨지는 비극을 맞았다.
호주는 2013년 강제 결혼 금지법을 도입해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징역 7년형에 처할 수 있다.
법원은 얀에게 징역 3년 형을 선고했다. 이 법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B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