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날씨
-일기예보



<파라과이 뉴스>
파라과이, 고품질 망고 생산으로 수출길 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농림부가 주최한 농업 가족 박람회에서 파라과이산 망고가 품질 인증을 받으며 첫 선을 보였다. 아순시온 강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품종은 접목 방식으로 재배한 핑크 망고로, 새로운 수출 잠재력을 가진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라과이 식물위생검역종자청(Senave)은 이번 망고가 국제 식물위생 기준을 충족하며 해충과 농약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다. 특히, 과실파리 방제에 집중하여 품질 관리를 강화했으며, 2026년에는 칠레 시장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Senave의 파스토르 소리아 청장은 생산자와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칠레 시장 진출이 다른 해외 시장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파라과이의 열대 기후가 과일의 영양 성분을 풍부하게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망고는 꼬르딜례라주의 에우세비오 아잘라 지역의 메라르도 프랑꼬 씨가 재배한 것이다. 프랑꼬 씨는 Senave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품질과 안전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현재 1헥타르 규모에서 토미 애킨스 품종 망고 100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Senave는 망고 외에도 토마토, 고추, 양파, 감자, 당근, 수박, 파인애플, 망고스틴, 딸기, 아보카도, 멜론, 오렌지 등 다양한 농산물의 품질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파라과이가 고품질 망고 생산을 통해 새로운 수출길을 열었다. 농림부 주최 박람회에서 선보인 핑크 망고는 국제 수준의 품질 인증을 받으며 2026년 칠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자와 정부의 협력으로 이뤄낸 이번 성과는 파라과이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농업 성장, 경제 성장 견인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농업이 2024년 3분기 2.9% 성장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콩, 밀, 쌀, 사탕수수, 면화, 콩, 카놀라, 마테차 생산량 증가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옥수수 생산 감소는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축산업 또한 13.9% 성장하며 농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소, 닭, 돼지 도축량 증가가 주요 원인이지만, 우유와 달걀 생산 감소는 성장세를 다소 제한했다. 임업과 어업 역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농축산업이 파라과이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농업 외에도 서비스업, 건설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부문의 성장이 더해진 결과이다.
하지만 수출은 5.2% 감소했다. 전력, 기계, 식물성 기름, 밀가루, 옥수수, 서비스 등의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다행히 콩과 쇠고기, 가공 서비스 수출 증가가 감소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파라과이 소규모 농민인 후안 앙헬 까발예로는 올해 대두와 마테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며 생산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 농업의 성장은 파라과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콩, 쇠고기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는 파라과이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여름철 아이들 눈 건강, 안전한 물놀이가 최우선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는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물놀이 하기에 좋은 시절이 다가오고 있다.
소아안과 전문의 아벨 피게레도 박사는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아이들의 눈 건강 문제를 경고하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다양한 조언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
오염된 물의 위험: 환경부에서 승인하지 않은 물에 들어가는 것은 눈과 피부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물놀이를 하면 심각한 눈병으로 이어져 시력 상실까지 이를 수 있다.
수영장 소독약 주의: 수영장의 염소는 눈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적정 농도를 유지하고, 과도한 시간 동안 수영장에 머무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여름철 강해진 자외선으로부터 아이들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 착용을 권장하며, 안경원을 방문하여 아이에게 맞는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눈 건강 검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아이의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안경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눈 증상 발생 시: 눈이 붉게 충혈되거나 불편함이 지속될 경우, 안과 응급실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게레도 박사는 “여름철 물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의 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중남미소식>
섬나라 자메이카, 英 그늘 떠나 공화국 홀로서기 시동

–행정부 “역사적 법안 의회 제출“…직전 공화제 전환 사례는 2021년 바베이도스
–여당, 하원 가결선 확보·상원 1표 부족…국민투표서도 과반 찬성 필요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레게 음악계 거장 밥 말리와 세계 육상계를 주름잡았던 우사인 볼트의 모국으로 잘 알려진 카리브해 섬나라 자메이카가 영국과 결별하고 공화국으로 전환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
자메이카 일간 더글리너와 자메이카옵서버 등에 따르면 자메이카 법무부는 지난 10일 하원에 공화국 전환을 위한 법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멀린 멀라후 포트 법무부 장관은 “이 안건은, 말 그대로 역사적”이라며 “국가 형태를 변경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 중 가장 큰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개헌 핵심은 현 입헌군주제(영국 연방)로 돼 있는 국체를 공화국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1962년 영국에서 독립한 자메이카는 현재 영국 국왕(찰스 3세)이 의례적 국가 원수로 돼 있다. 영국 국왕이 자메이카 행정부 수반인 총리 제청으로 총독(Governor General)을 임명하는 형태다. 영국 국왕이 실질적인 통치 권한을 행사하지는 않는다.
이 제도는 식민 지배 잔재로 간주하곤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영국과의 지원 협의 용이성 등을 이유로 굳어진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자메이카 행정부는 그러나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공화제에 대한 주민 요구가 비등한 것에 응답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자메이카 법무부 장관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매년 독립기념일 때마다 우리는 언제 군주제를 폐지하고 자메이카 국가 원수를 세울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관련 법안에는 또 선거관리위원회를 헌법 기관으로 명시하는 것과 자메이카 시민권에 대한 기준을 재확립하는 것 등도 포함됐다고 현지 일간은 전했다.
이 법안은 상·하원에서 각각 재적 의원 ⅔ 이상찬성해야 가결된다. 이후 국민투표를 통해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자메이카 인구는 280만명가량이다.

현재 하원에서는 63석 중 여당(노동당)이 48석으로 가결선을 확보한 상태다.
상원의 경우 총리 추천 여당 인사 13명과 야당(국민당) 대표 추천 인사 8명으로 구성(총 21명)되는 만큼 여당으로선 야당 측 1표가 더 필요하다. 자메이카 의회는 사실상 양당제로 운영된다.
자메이카 정부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총선 전 공화국 전환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야당 측과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영연방 국가 중 가장 최근 공화국으로 전환된 사례는 또 다른 카리브해 섬나라인 바베이도스다.
바베이도스는 2021년 11월 30일 0시를 기해 입헌군주국에서 공화국으로 새 출발 했다. 왕세자였던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바베이도스를 찾아 관련 행사를 지켜봤고,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그대 나라의 미래에 행복, 평화, 번영이 깃들기를 염원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에서는 가이아나(1970년), 트리니다드토바고(1976년), 도미니카(1978년) 등이 차례로 영연방에서 벗어나 공화정 전환을 택한 바 있다.
◇ 자메이카
자메이카는 쿠바와 아이티 남부에 있는 섬나라다. 면적(1만991㎢)은 제주도 6배 크기다.
언어는 영어와 토착어인 파투아(Patois)를 주로 쓴다. 17세기부터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1962년 8월 6일 독립했다.
정부 형태는 의원내각제다.
보크사이트를 비롯한 광물과 설탕, 바나나, 커피 등을 주로 수출한다. 주요 산업은 관광이다.
한국과는 1962년 10월에 수교했다. 교민과 주재원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세계소식>
‘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별세…향년 73세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청순한 줄리엣 역할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별세했다. 고인은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中 풍력발전 타워에 97% 반덤핑관세 부과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중국산 풍력 발전용 타워에 97%의 반덤핑 과세를 부과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회주의→자유주의’ 인도 경제개혁 이끈 만모한 싱 전 총리 사망
경제 자유화로 인도의 강력한 경제 성장기를 이끌었던 만모한 싱 전 총리가 2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2세.
독일 대통령, 머스크 겨냥해 “우리 정부는 우리가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총선을 앞둔 독일 국내 정치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나선 가운데 독일 대통령이 ‘민주주의에 대한 외부 영향력의 위협’을 경고했다.
‘중국판 콩코드’ 2030년 운항 예고…’마하 4′ 초음속 엔진 시험 성공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제트기의 엔진은 65,600피트 이상의 고도에서 마하 4에 도달했다. 이는 콩코드의 최고 속도(마하 2)의 두 배, NASA의 ‘콩코드의 아들'(시속 937마일)의 세 배에 해당한다.
푸틴 최측근, 한국 잇단 탄핵에 “정부판 오징어게임…팝콘 준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한국 상황을 두고 “정부판 오징어 게임”이라며 조롱했다.
TSMC의 속도전 무섭다…日구마모토 공장 양산 시작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건설한 공장이 이달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수천억 홍콩 고급주택 줄줄이 반 토막
빅토리아피크 호화주택의 가격이 반 토막이 났다. 부동산 시장 거품 붕괴로 중국 경제가 장기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중국 부호들이 줄줄이 홍콩 호화주택 처분에 나선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동물원에 15억원 쾌척하고 떠난 70대 할머니
유언을 남기고 할머니는 향년 70세 나이로 별세하셨다. 동물원 관계자는 “우리 동물원에 굉장히 애착이 컸던 분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유언으로 남겼고 고인의 뜻을 받들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에 전했다.
“반 1등만 ‘특별 급식’ 먹어”…중국 학교에서 일어난 차별, 무슨 일?
중국의 한 중학교가 성적 우수 학생에게만 고급 급식을 제공하는 차별적 제도를 시행했다가 역풍을 맞고 결국 철회했다.


<미국소식>
트럼프, 법원에 틱톡금지법 시행 보류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해결하겠다며 이른바 ‘틱톡 금지법’ 시행을 늦춰달라고 법원에 요구했습니다. 틱톡 금지법은 다음 달 19일 시행 예정이다.
뉴욕증시, 차익실현 투매에 ‘산타 랠리’ 실종… 나스닥 1.49% 하락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말 결산을 앞두고 올해 상승 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3대 지수의 낙폭이 확대됐다.
미 국무부 “최상목 권한대행과 일할 준비 돼 있다”
미국 정부가 “우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美재무부 “내년 1월 중순에 부채한도 도달·특별조치 개시 예상”
미국 재무부는 내년 1월 14~23일께 국가부채가 법적 한도에 도달해 특별조치 시행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 5% 내려 431달러대 마감…”미 국채금리 상승 영향”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2월 마지막 금요일에 큰 폭으로 내렸다. 27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4.95% 내린 431.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등석도 나온다”… 더 넓어지는 美 LCC 좌석
미국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 프리미엄 좌석 도입 바람이 불고 있다. 비용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편안한 여행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다. LCC들은 레그룸(다리 공간)을 넓히고, 위탁 수하물 추가와 음료 및 음식 제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美 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올해 미국에서 노숙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가 2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시점에 노숙자가 약 77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1월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CIA 국장도 있었다 ‘비밀주의’ 엘리트 그룹, 트럼프와 핫라인 트나
지난 25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막강한 구성원과 철저한 비밀주의로 주요 국제 현안을 배후에서 조종한다는 음모론이 끊이지 않던 모임 빌더버그를 조명했다. 이 모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귀환을 앞두고 바뀌고 있다면서다.
NASA 탐사선, 태양 최근접 비행 성공…”태양풍 기원 추적”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탐사선이 태양 최근접 관측 비행에 성공했다고 NASA가 27일 밝혔다.
뒤늦은 ‘AI 붐’으로 뜨거운 애플…최초 시총 4조 달러 눈앞
‘매그니피센트 7(M7)’ 중 유일하게 인공지능(AI) 붐에 소외 돼있었던 애플이 뒤늦게 AI 붐의 수혜를 받으며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이제는 미국 증시 사상 첫 ‘시가총액 4조달러’(약 5900조원) 문턱까지 다가선 상태다.

<한국소식>
정진석·신원식, 30일 ‘비상계엄 사태’ 수사기관 출석 통보받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오는 30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민주당 “총 쏴서라도 끌어내라 한 尹, 대통령 아니라 ‘검찰 파시즘’ 독재자”
더불어민주당이 12·3 불법계엄 관련 검찰 조사로 드러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아니라 ‘검찰 파시즘’에 취한 독재자”라고 비판했다.
한 대행 직무중단…국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탄핵소추의결서가 송달되면 이를 수령하는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직무정지를 수용하고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조국, 바깥소식에 많이 답답해해…구치소 생활엔 잘 적응” 옥중 편지 공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밑에서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지냈던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전 대표가 보내온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
‘한동훈 온라인 재등판’…송영훈 전 대변인 페북에 “고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친윤(친윤석열)과 각을 세우다 국민의힘 대표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대표가 13일 만에 페이스북에 등장했다.
“헌법재판관 임명 미루면 또 탄핵”..최상목의 선택은?
국회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함에 따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과 국총리 권한대행이라는 1인 3역을 맡았다.
홍준표 “野, 계속 탄핵해봐라…이런게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여권이 “이런게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이라며 맹비난했다.
이재명 겨냥해 “탄핵 중독자” “막장 가는구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국회에서 가결되자 여권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탄핵중독자”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초유의 ‘대대행’ 체제…헌재의 선택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로 사상 초유의 권한대’대’행 체제가 현실화되면서 헌법재판소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인 완전체로 선고해야 하는지, 6인 체제에서 선고까지 할 수 있는지가 주요 관심 사항이다.
“탄핵 중독자 이재명” “독재가 꿈인가”…與잠룡들, 맹비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자 여권 잠룡들이 일제히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지구촌소식>
우주정거장에서 산타 모자 쓰고 셀카…누리꾼 “모자 어디서 났냐”

= 8일간 예정된 임무로 6월에 ISS 방문했지만 아직도 귀환 못해
= 귀환 지연으로 인한 우려에 “우린 잘 지내니 걱정 마라” 일축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비행사가 산타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에 대해 누리꾼들이 “산타 모자는 어디서 구한거냐”고 의심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인터넷 신문인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존슨 우주센터는 지난 16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주비행사 수니타(수니) 윌리엄스와 돈 페팃이 ISS 콜롬버스 실험실 모듈 안에서 빨간색 산타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른 하루, 또 다른 썰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게시물에서 존슨 우주센터는 두 사람이 “재밌는 연휴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한다”고 적었다.
윌리엄스는 지난 6월 5일 약 8일간의 일정으로 스타라이너 시험 비행을 위해 ISS를 방문했다. 그러나 발사 전부터 발생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짧은 방문만 예정돼 있었는데, 그곳에서 몇 달을 지내면서 산타 모자는 어디서 구한 것이냐”, “산타 모자를 미리 가져갔나”, “그곳에서 직접 산타 모자를 만들었느냐”는 등 의구심을 드러냈다. 다만 한 누리꾼은 “ISS에는 다른 사람들도 있고 우주 관련 기관들이 ISS로 물자들을 보낸다”며 “왜 사람들은 재보급 임무가 있고 이미 ISS에 물품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 할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11월 추수감사절 전 윌리엄스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돈 페팃, 닉 헤이그 및 다른 러시아 우주비행사 3명과 칠면조, 크랜베리, 콩, 버섯과 으깬 감자 등으로 추수감사절 식사를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2월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나사는 대체 우주비행사들이 3월이나 4월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며 귀환 일정을 다시 연기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우리는 괜찮고, 운동도 하고 있으며 잘 먹고 있다”며 “우리 걱정은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도합 연령이 227세인 일본의 한 노인 절도단이 경찰에 일망타진돼 고령사회의 ‘웃픈’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우미노 히데오(88세), 마츠다 히데미(70세), 와타나베 켄이치(69세)는 교도소에서 만나 서로 알게 됐으며, 출소 후 절도단을 구성했다.
이들 3인조 노인 절도단은 지난 5월 일본 북부 홋카이도의 주도인 삿포로의 빈집에 침입, 총 1만엔(약 9만원) 상당의 위스키 3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에는 같은 지역에 있는 또 다른 빈집을 털어 100만 엔(약 894만원) 상당의 보석 24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약 10건의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절도단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우미노가 절도를 담당했고, 마쓰다가 운전을 했으며, 막내인 와타나베가 장물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생계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최근 들어 노인 범죄율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의 범죄 비율은 1989년 2.1%에서 2019년 22%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인구가 증가로 인한 외로움과 가난이 이러한 추세의 원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가장 어린 사람이 가장 쉬운 일을 했다” “고령사회의 웃픈 현실이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무게 111㎏’ 초대형 수박은 어떤 맛?…일반 수박 4개 크기

일본에서 열린 ‘점보 수박’ 선발대회에서 무게 111㎏의 수박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같은 생산자가 2연패를 석권했다.
구마모토 현지 매체인 구마니치신문에 따르면 구마모토시 기타구 우에키쵸 원예 집송 센터에서 열린 점보 수박 품평회에서 무게 111㎏, 둘레 169㎝, 길이 89㎝의 수박을 키운 기쿠가와 토시노리(67)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점보 수박 품평회는 30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대회로, 기쿠가와는 지난해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이 5번째 출품인 기쿠가와는 이로써 모두 3번의 우승을 거뒀다.
생산자들은 주로 수박 중에 가장 큰 품종인 캐롤라이나 십자 수박으로 출품한다. 캐롤라이나 십자 수박은 일반 품종보다 평균 3~4배 크게 자란다.
올해는 10명의 생산자가 총 26개의 수박을 출품했다. 4~5월 일조량이 부족해 예년보다 크기가 작고, 대회에 참가한 생산자도 적었다.
기쿠가와는 “손자들의 응원을 받아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수박은 구마모토시에 관상용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사진 찍으려다가’…남아공서 40대 남성, 코끼리 밟혀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사파리(게임 드라이브·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야생동물을 찾아 보는 것)를 하던 한 40대 남성이 코끼리에 밟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AFP 통신은 현지 당국을 인용해 지난 7일 남아공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에서 사파리를 하던 43세 스페인 남성 관광객이 코끼리 무리를 보고 사진을 찍기 위해 차에서 내려 이들에게 다가갔다가 짓밟혀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 해당 남성과 그의 약혼자, 여성 2명이 함께 있었는데, 다른 이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공원 관계자는 “무리 중 성인 암컷 코끼리 한 마리가 남성을 향해 돌진했다”며 “그 코끼리의 행동은 어린 코끼리를 보호하려는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광객들이 코끼리의 위험성을 모르고 있으며, 코끼리가 얼마나 위험한 동물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끼리의 공격’은 이 지역에서 드문 일은 아니다.
2021년에는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밀렵꾼으로 의심되는 한 남성이 코끼리에 의해 사망했고 지난해에도 남아공에 이웃한 짐바브웨에서 야생동물에 의해 50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쳤는데, 이 야생동물 대부분은 코끼리였다.
이에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은 물론 다른 남아공 공원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보호구역을 방문할 시 창문을 닫고 차량에서 내리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