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1. 4. 토요일

2025년 새해, 911 신고 2천 건 넘어…가정폭력 197건 발생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국립경찰청 911 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하루 동안 2,178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1,373건이었으며, 가정폭력 신고는 197건, 소음 신고는 102건, 절도 신고는 7건이었다. 특히 교통사고는 전국적으로 58건이 발생하여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24년 12월 31일에도 1,837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가정폭력 신고는 113건, 교통사고는 21건, 소음 신고는 81건, 절도 신고는 10건이었다.

경찰은 새해맞이 행사와 관련된 소음, 교통사고 등의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가정폭력 신고는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낄라 산업, 2024년 호황 속 유럽 시장 진출 준비 박차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마낄라 기업 협회(CEMAP) 카리나 다에르 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 마낄라  산업이 역대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마키라 산업은 5천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11억 1천9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에르 회장은 향후 마낄라  산업이 파라과이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유럽 연합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에르 회장은 정부의 지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정부가 마낄라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산업 육성 계획이나 인프라 투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마낄라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낄라  산업의 성장은 젊은 노동력, 저렴한 생산 비용, 메르코수르 회원국으로서의 지리적 이점 등 파라과이가 가진 강점 덕분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 의류, 식품 분야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다에르 회장은 마낄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유럽 연합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다양한 제품 개발: 단순 조립 생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정부의 지원 강화: 정부는 마낄라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기업 간 협력 강화: 기업들은 서로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파라과이 마낄라  산업은 2024년 호황을 누렸지만, 유럽 시장 진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마낄라  산업이 파라과이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기름 짜는 산업, 심각한 위기에 직면: 2008년 이후 최악의 실적, 가뭄 때보다도 심각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의 기름 짜는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11월 기름 짜는 양이 6만 7,694톤에 그쳐 2008년 이후 가뭄이 없는 해의 11월 기록 중 가장 낮았으며, 심지어 2012년 가뭄 때보다도 적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264만 2,05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만 톤 이상 감소했다.

파라과이 유지 및 곡물 가공업체 협회(Cappro)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충했지만, 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해 국내 원자재 확보 경쟁에서 불리해졌다는 것이다.
11월 기준 생산 능력은 60%에 그쳐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생산 설비의 40%가 놀고 있는 셈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정책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Cappro는 “현재와 같은 저조한 생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자재 수급이 매우 부족하고, 업체들은 이미 다음 수확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Cappro는 파라과이 기업들이 지역 내 유일하게 수출 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른 국가의 콩을 들여와 생산량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임시 수입 제도도 부재한 상황이다.

정부의 전략적 지원 부족으로 인해 농업뿐만 아니라 바이오디젤 생산 및 소규모 가축 사육 등 관련 산업까지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Cappro는 “명확한 규정과 공정한 세제 혜택이 부족하여 이 산업이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며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파라과이는 세계적인 유지 가공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순시온 시, 재정난 해소 위해 코스타네라 땅 매각 추진… 시민 반발 거세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시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코스타네라 지역 땅 매각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 당국은 지난해 12월 6헥타르 규모의 땅을 공개 경매에 부쳤으나 유찰된 바 있으며, 현재 직접 매각 또는 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넬슨 모라 시장 비서실장은 코스타네라 지역의 도시 개발을 위해 땅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 소유의 코스타네라 땅 300헥타르 중 일부를 직접 매각하거나 입찰을 통해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시민들은 코스타네라 땅은 공공 자산이며, 시민들의 녹지 공간을 줄이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아순시온 시의 높은 부채율을 고려할 때, 땅 매각은 시 재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아순시온 시는 2조 5천억 과라니(약 4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다. 특히, 국가가 시에 빚진 3천5백억 과라니는 시 전체 세수의 35%에 해당하는 큰 규모이다.
이에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세금 납부를 독촉하고 있으며, 심지어 신용 정보 회사와 협약을 맺어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시의회는 코스타네라 땅 매각 안건을 심의 중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민들은 시의회에 땅 매각에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하고, 공공 자산 보호를 위한 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순시온 시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서는 땅 매각보다는 세수 확대와 지출 절감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코스타네라 땅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 공간으로 보존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순시온 시의 코스타네라 땅 매각 논란은 단순한 토지 거래 문제를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페루 아이마라족, 빵으로 새해맞이… 독특한 문화 축제




[남미동아뉴스]남미 안데스 산맥에 거주하는 아이마라족이 신년을 맞아 독특한 방식으로 축제를 벌이고 있다. 바로 빵으로 온몸을 치장하는 것이다.

매년 새해가 되면 페루의 아이마라족 마을에서는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다양한 모양의 빵을 만들어 몸에 붙이는 축제가 열린다. 이 빵들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농경 사회에서 풍요를 상징하는 작물을 형상화한 것으로, 빵으로 몸을 장식하는 행위는 새해에 풍요로운 농사를 기원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역사와 문화가 깃든 축제
아이마라족의 빵 축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의식이다. 잉카 제국 시대부터 이어져 온 농경 신앙과 관련이 있으며, 빵은 땅의 기운을 받아 인간에게 생명을 주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다.
축제 기간 동안 아이마라족 사람들은 빵으로 만든 모자, 목걸이, 팔찌 등 다양한 장신구를 만들어 몸을 장식하고 마을을 행진한다. 또한, 커다란 빵을 만들어 마을 중앙에 세워놓고 함께 나누어 먹으며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기도 한다.

현대 사회와의 조화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아이마라족의 빵 축제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로 인해 전통 문화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아이마라족 공동체는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빵 축제를 통해 아이마라족의 독특한 문화를 알리고 후세에 전승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는 전통 문화를 존중하고 참여하는 태도를 요청하고 있다.

잉카 문명, 중남미 문화와 예술의 뿌리가 되다



[남미동아뉴스]안데스 산맥을 중심으로 꽃핀 위대한 문명, 잉카
잉카 문명은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고대 문명 중 가장 강력하고 광범위한 제국이었다. 뛰어난 건축 기술과 정교한 사회 조직, 그리고 독특한 문화를 꽃피웠던 잉카 문명은 오늘날까지도 중남미 문화와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 건축 예술의 정수, 석조 건축
잉카 문명의 가장 대표적인 유산은 석조 건축물이다. 마추픽추, 쿠스코 등 잉카의 도시들은 자연석을 쌓아 올려 만든 정교한 건축물들로 가득하다. 잉카인들은 석재를 빈틈없이 맞춰 건축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지진이 잦은 안데스 산맥에서도 건축물들이 오랜 시간 동안 견딜 수 있었다. 잉카의 석조 건축 기술은 후대의 중남미 건축에 큰 영향을 미쳐, 오늘날에도 많은 중남미 도시에서 잉카 건축 양식을 찾아볼 수 있다.

2. 신화와 종교, 예술의 영감
잉카 문명은 태양신을 숭배하는 다신교를 믿었으며, 자연을 신성시했다. 잉카 신화는 잉카인들의 삶과 죽음, 우주에 대한 믿음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신화는 잉카인들의 예술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잉카의 도자기, 직물, 금속 공예품 등에는 신화 속 동물이나 신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며, 이러한 모티브는 오늘날까지도 중남미 예술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3. 농경 문화와 생활 방식
잉카 문명은 척박한 안데스 산맥에서 발달한 뛰어난 농경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계단식 밭을 만들고, 물을 저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었다. 잉카인들의 농경 문화는 후대의 중남미 농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옥수수, 감자 등 잉카인들이 재배하던 작물들은 오늘날 중남미인들의 주식이 됐다. 또한, 잉카인들의 공동체 중심적인 생활 방식은 오늘날 중남미 사회의 기본적인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쳤다.

4. 사회 조직과 행정 시스템
잉카 문명은 정교한 사회 조직과 행정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잉카 제국은 쿠스코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며, 각 지역을 효율적으로 통치했다. 잉카의 행정 시스템은 후대의 중남미 국가들의 행정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으며, 잉카의 사회 조직은 오늘날 중남미 사회의 공동체 의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5. 잉카 문명의 유산, 오늘날까지 이어지다
잉카 문명은 멸망했지만, 그들의 문화와 예술은 오늘날까지도 중남미인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잉카 문명의 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 중남미인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잉카 문명은 건축, 예술, 농업, 사회 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었으며, 그들의 문화는 오늘날까지도 중남미 문화와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잉카 문명의 유산은 단순히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중남미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콜롬비아 U-20 대표팀, 남미 챔피언십 우승 향해 첫 발: 칠레 월드컵 진출을 향한 치열한 경쟁 예고


[남미동아뉴스]콜롬비아 U-20 축구 대표팀이 2025년 남미 U-20 챔피언십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세자르 토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월 3일부터 바랑키야에 위치한 FCF 본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시작하며, 오는 1월 15일 최종 23명의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1월 9일과 12일, 페루와의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통해 남미 챔피언십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친선 경기는 칠레에서 개최되는 2025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남미 챔피언십은 FIFA U-20 월드컵의 남미 지역 예선을 겸하는 만큼, 각국 대표팀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칠레가 이미 주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네 장의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은 더욱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콜롬비아는 조별 리그에서 브라질,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한 조에 편성되어 강팀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조별 리그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만 결승 육각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콜롬비아는 초반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콜롬비아는 1월 26일 일요일, 미사엘 델가도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콜롬비아의 남미 챔피언십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번 남미 챔피언십 조별 리그 B조 경기는 모두 발렌시아 시에 위치한 미사엘 델가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스타디움은 베네수엘라의 카라보보 풋볼 클럽의 홈 구장으로, 열띤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롬비아 U-20 대표팀은 이번 남미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 최고의 무대인 FIFA U-20 월드컵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다. 과연 콜롬비아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고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르웨이 작년 신차 90%가 전기차…2025년 100% 목표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판매된 신차 10대 중 9대 가량이 배터리 전기자동차(BEV)로 집계됐다.

여객기 불타는데 379명 전원 ‘기적의 탈출’…日항공기 충돌 사고 재조명

꼭 1년 전 일본 하네다공항에서는 민간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비극 속 당시 여객기 탑승객 전원이 무사히 탈출했던 과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스라엘, 가자 지구 공습 계속…겨울 폭우로 난민 고통 커져

현지 시각 2일 로이터통신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날부터 이틀 연속 가자 지구를 폭격했다. 이날 새벽 인도주의 구역으로 설정된 가자 지구 남부 알마와시의 난민 캠프에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텐트에 머물던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7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포르노에선 안 쓰던데”…요즘 10대들이 콘돔 안 쓰는 황당 이유

포르노와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영향으로 영국 10대들의 콘돔 사용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YMCA 성 건강 교육자 사라 피어트는 “일부 청소년들은 포르노에서 콘돔 사용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성관계에서도 콘돔 사용을 꺼린다”고 주장했다.

애플, 중국서 이례적 ‘새해할인’…中휴대폰 턱밑까지 추격

애플이 중국에서 ‘새해맞이 가격 인하’를 전격 발표했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중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월 4∼7일 조건에 부합하는 결제 방식으로 지정된 상품을 구입하면 최대 800위안(약 16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中경제 낙관론에 2% 상승…WTI 73.13달러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요 기대가 커지면서 2025년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2%가량 상승했다.

우크라군 “쿠르스크 내 러시아 지휘부 정밀 타격” 주장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러시아군 지휘부를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각)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 마리노의 러시아군 사령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돈으로도 충성심은 못 사”… 시진핑이 대만에 러브콜 보낸 ‘핑탄현’ 폐허로

대만과 가장 가까운 중국 본토로 양안(중국과 대만) 경제협력의 상징이던 핑탄현이 ‘폐허’로 변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그간 베이징이 대만인의 마음을 얻고자 거액을 쏟아부었지만 정치적 공감대까지 끌어내진 못했다는 지적이다.

中 비야디, 테슬라 다 따라잡았다…’연구인력만 10만명’ 外

중국 전기차 공룡 비야디(BYD)가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한 테슬라를 바짝 추격했다.

알리바바, ‘中판 월마트’ 매각…”AI에 집중”

중국 이커머스 공룡 알리바바가 대형마트 체인 ‘다룬파’에서 손을 뗴기로 했습니다. 한때 ‘중국판 월마트’라 불릴 정도로 성장했지만 온라인 매장에 밀려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이에 인공지능(AI)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테라·루나’ 권도형, 美법원서 무죄 주장…자금세탁 혐의 추가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 핵심 인물이자 최근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테라폼랩스 창업자 권도형(33)씨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美 IS추종 무슬림 차량테러…트럼프 反이민정책 힘 받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5분께 뉴올리언스 번화가인 프렌치쿼터 버번스트리트에서 신년 맞이를 위해 모인 인파 속으로 픽업트럭 한 대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작년 AI기업에 1.4조 투자”…돈 쏟아부은 엔비디아의 속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등 AI 관련 기업에 10억달러 이상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투자로 엔비디아에 유리한 AI 생태계를 꾸리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테슬라 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감소, 랠리 제동 걸리나

트럼프 당선 효과로 지난해 연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62% 급등했던 테슬라가 사상 최초로 연간 기준 판매량이 감소해 랠리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취임 전날 워싱턴 시내서 대규모 “승리 축하” 군중대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제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 날인 1월 19일 워싱턴 시내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원달러 환율 1470원…달러인덱스 2년만에 최고

새해에도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원달러 환율이 1470원 턱밑에서 마감했고, 달러인덱스는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블링컨 미 국무, 이르면 5일 방한‥’지지와 압박’

임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해 외교 장관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맹 외교 공백’ 논란을 불식시키면서, 한국이 탄핵 국면에서 민주주의와 법치를 준수하길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견제할까, ‘고무도장’될까…美 119대 의회 3일 개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20일)를 앞두고 제119대 미국 연방 의회가 3일 개원한다.

트럼프 취임 앞둔 ‘두 전쟁’…”조기 종전” 공언에도 해법은 안갯속

지난해에도 계속된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은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중대 변곡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두 전쟁은 각각 4년째, 3년째에 접어들며 장기화하고 있지만 ‘조기 종전’을 강력히 주장해 온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올리언스 트럭테러 ‘단독범행’ 무게…트럼프는 연일 바이든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 사건을 두고 연일 불법 이민 이슈와 결부해 언급하고 있다.

김여정, 신년 공연장에 남녀 아이 손잡고 등장… 자녀 첫 공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신년 경축 공연 행사에 자녀로 추정되는 아이들과 함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간 북한은 김 부부장의 결혼이나 출산 소식 등을 공개한 적이 없다.

경찰, ‘이재명 살해 예고’ 전화 건 유튜버 검거

한 유튜버에게 전화를 걸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겠다고 밝힌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과천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민주당, 권성동·윤상현·배승희 등 ‘내란 선전죄’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을 ‘내란 선전’ 혐의로 고발했다.

나경원 “尹체포영장 발부는 정직하지 못한 꼼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공명정대하지 못하고 정직하지 못한 ‘꼼수’였다”고 직격했다.

우 의장, 헌법재판관 여야 ‘합의 공문’ 공개…”마은혁 임명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만 임명한 것에 대해 여야 합의가 된 사안이라며 공문을 공개했다.

“尹편지는 극우 동원령”…민주, 소속 의원 전원 비상대기령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남동 관저 주변에 결집한 것과 관련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끝까지 싸울 것” 尹 메시지에 與도 난감…관저 앞 아수라장

수사 당국의 체포영장 발부에 불복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소환 조사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이 “끝까지 싸우겠다”는 한밤 중 메시지를 던지면서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의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란 편지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시위대에 전했다.

“최상목이 미안하다고 했다”… 정진석 비서실장 일단 사의 접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일단 남아있기로 했다. 최 권한대행의 수차례 만류와 용산 참모들의 신중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 권한대행, 무안 참사 유족 면담…통합지원센터 근무자 격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희생자 유족들을 면담하고 통합지원센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공수처, 최상목·대통령실 등에 “尹체포영장 협조” 공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에게 보낸 걸로 확인됐다.

尹 체포영장 ‘위법’ 주장 국힘…”원천무효”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과정의 위법성을 주장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체포영장을 발부한 법원의 결정에 대한 정당성을 문제 삼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를 대신할 방안 중 하나인 내란 특검법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윤 대통령 방어막을 자처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영국서 돌연 상영 취소된 영화, 알고 보니 AI가 각본 썼다

<<‘마지막 시나리오 작가’ 초연 홍보에 반발·우려 쏟아져 영화관 “업계 광범위한 문제 우려에 상영 취소 결정”>>

영국 런던의 한 영화관에서 인공지능(AI)이 쓴 각본으로 제작된 영화가 비공식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대중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취소됐다.

런던 소호에 있는 영화관 프린스 찰스 시네마는 챗지피티(ChatGPT)가 창작한 영화 ‘마지막 시나리오 작가(The Last Screenwriter)’를 세계 최초로 상영할 예정이었다.

19일(현지시간) BBC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프린스 찰스 시네마는 “영화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로 인해 더 이상 ‘마지막 시나리오 작가’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가 대신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대중의 반감과 우려가 확산되자 상영을 결국 포기한 것이다.

프린스 찰스 시네마는 지난 18일 오후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성명을 게시하고 “의뢰인은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이 예술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관한 토론에 모두가 참여하길 희망하는 ‘영화 제작자의 실험’이라고 알려왔다”며 “영화의 내용이 이를 반영하기 때문에 우리는 상영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상영을 홍보하고 지난 24시간 동안 많은 관객들이 작가 대신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내는 피드백을 줬다”며 “이는 업계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보다 광범위한 문제를 시사하는 것이었기에 상영을 더 이상 진행하기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영화에 대한 열정과 우리가 하는 일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 뿌리를 둔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프로듀서이자 작가인 피터 루이시가 제작한 이 영화는 ‘인공지능이 전적으로 집필한 최초의 장편영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홍보됐다.

영화는 ‘잭’ 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명 시나리오 작가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크립스 작성 시스템을 만나면서 자신의 세계관이 흔들리는 것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인공지능 기술에 회의적이었던 잭은 인공지능이 자신의 실력과 비슷하고 인간의 감정에 대한 공감과 이해도 뛰어나가는 사실을 깨닫는다.

제작 관계자들은 “인공지능이 장편 영화 전체를 집필할 수 있는지, 전문 팀이 제작한다면 영화가 얼마나 좋은 작품이 될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의 사용은 지난해 약 16만명이 소속된 미국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이 권리 보호를 요구한 파업에서 핵심 쟁점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생성하는 이미지와 목소리가 점점 실제와 구별이 어려워지면서 배우들의 일자리 위기와 권리 보호 문제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관련 문제는 영국 정부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도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개발자가 저작물을 사용할 때 아티스트가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촉구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BBC는 전했다.

한편 지난 1964년 처음 문을 연 ‘프린스 찰스 시네마’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남아있는 마지막 독립영화관이다.

“왜 이렇게 비싸” 커피 던진 남성…여사장, 망치 꺼내 차 유리 ‘쾅

미국에서 드라이브스루 커피숍을 운영하는 여성이 커피를 던진 진상 고객의 차를 망치로 내려쳐 화제를 모았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애틀 남부지역의 한 드라이브스루 커피숍에서 단골인 남성 고객이 커피가 비싸다며 사장에게 커피를 끼얹는 일이 발생했다.

남성은 커피와 물을 주문했고 총 22달러(약 3만 원)가 나오자, 가격에 대해 불평하며 차에서 내려 커피숍 사장과 말다툼을 벌였다.

다툼이 격해지자 화가 난 남성은 커피 컵 뚜껑을 열어 가게 안쪽으로 커피를 뿌리고 차에 탔다. 하지만 커피숍 사장도 참지 않았다. 여성은 망치를 꺼내 남성의 차 앞 유리를 내려쳤고, 남성은 차가 파손된 채로 자리를 떠났다.

사장은 남성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화제를 모았고 여성은 많은 누리꾼의 지지를 얻었다. 누리꾼들은 “사장의 대처가 만족스럽다”, “이런 일을 당하는 다른 사람들이 이 사장의 대처를 보고 배워야 한다”며 여성을 옹호했다.

반면 일부는 “망치로 내려친 사장도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며 여성의 대응이 과했다고 지적했다.

英 런던 도심 숨겨진 현금 사냥…SNS 계정 14만명 몰려

한국에서는 길바닥에 떨어져 있거나 어딘가 놓인 현금 지폐가 발견되면 경찰서에 가져다 주거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이 참 많다.

주인이 있는 돈을 가져갈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점유이탈물횡령죄에 해당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인 특유의 양심적 행동과 선진 시민의식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국 런던에서 길을 다가 우연히 우체통 사이나 벤치 틈새, 화단 수풀 아래, 공원에 심어진 나뭇잎 사이, 낙엽 밑에서 접힌 현금 지폐를 발견한다면 당신에게 주는 행운의 선물일 가능성이 높다.

런던을 방문하거나 거주할 계획이 있다면 ‘London Cash Catch’라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 번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계정 주인은 돈을 숨겨두는 지점을 가까이서 촬영한 뒤에 주변 도로나 건물을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힌트를 제공한다.

현금은 10파운드(약 1만7500원)나 20파운드(약 3만5000원), 50파운드(약 8만7000원)짜리 지폐 형태로 런던 도심 곳곳의 다양한 장소에 숨겨져 있다. 지난 4월에는 500파운드(약 87만원)를 한꺼번에 숨겨두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거액은 아니지만 생각지 못한 소소한 행운은 물가 상승과 생활고에 힘겨워하는 서민들의 얼굴에 화색을 돌게 한다.

현금을 찾아낸 팔로워들은 돈을 숨겨둔 계정 주인에게 인증 사진을 다시 보내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계정 주인은 도로 한 가운데 설치된 배전함 문틈, 빨간 공중전화 부스 경첩 사이, 런던 브릿지 인근 템스강변 구명 튜브 틈새까지 예상치 못한 곳에 넣어두곤 한다.

올해 초부터 해당 계정에 첫 콘텐츠가 올라온 이후 약 4개월 만에 14만명이 팔로우하면서 현금 사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피드는 하루 또는 이틀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올라온다.

계정 주인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현금을 숨기고 피드를 공개한 지 불과 5초 만에 한 팔로워가 찾으러 나타나 근처에 있던 계정 주인이 가슴을 쓸어내린 사연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다음 현금 사냥 장소로 어디를 원하는지 팔로워들의 의견을 요청하기도 한다.

한편 경쟁이 과열되면서 현금을 찾아다니느라 숨겨진 장소에 피해를 주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는 삼가고 공공 재산과 사유 재산을 존중해 달라는 요청도 게시물 주의 사항으로 올라오고 있다.

뒤늦게 장소를 알아차린 팔로워들은 ‘5분 거리에 있었는데 아쉽다’ ‘부자 동네가 아닌 노동 계층이 많은 남부나 동부로 와 달라’ ‘내가 런던에 있을 때 내일 해야 할 미션’이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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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사협회소식>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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