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1.11. 토요일

[남미동아뉴스]피아니스트 키아라 도도리코, 유럽 투어 ‘대비색 –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음악’ 개최



파라과이 출신 피아니스트 키아라 도도리코가 오는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를 순회하는 유럽 투어 ‘대비색 –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음악’을 펼친다.

이번 투어는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음악의 매력적인 대비를 선보이며, 특히 파라과이 음악을 유럽 음악과 동등한 위치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도도리코는 유럽 무대에서 파라과이 음악을 처음 선보이는 곡들을 다수 포함시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어 일정
1월 14일: 독일 브레멘, Theatersaal
1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Club Doctor Espriu
1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Vila Arrufat
1월 21일: 스페인 마드리드, Shigeru Kawai Center
1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Auditorio Cullel i Fabra
1월 28일: 이탈리아 로마, Sala Baldini
1월 3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Haas & Haas Teasalon

투어의 특징
파라과이와 유럽 음악의 만남: 파라과이와 유럽 음악의 대화와 평등을 주제로, 두 문화의 음악적 특성을 비교하고 조화시킨 무대를 선보인다.
유럽 초연곡: 도도리코의 최근 앨범 ‘Añoranza’에 수록된 미발표곡들을 유럽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며, 유럽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별 게스트 참여: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키아라 도도리코는 파라과이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뛰어난 연주 실력과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 음악의 세계화에 기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유럽 관객들에게 파라과이 음악의 매력을 알리고, 동시에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가정의학 전문의 양성 박차…일차 의료 강화 목표


파라과이가 가정의학 전문의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라과이 보건부는 2025년도 가정의학 전문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일차 의료 의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국가 의료 전문의 교육위원회(CONAREM)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며, 파라과이의 일차 의료 시스템 강화를 목표로 하는 ‘호세 다리오 라미레스 리베로 박사 가정의학 전문의 교육 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가정의학 전문의는 지역 주민들에게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만성 질환 관리, 예방 접종,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파라과이는 지역 사회 중심의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의학 전문의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하고자 하는 의사는 공식 웹사이트 https://concursosconarem.mspbs.gov.py/ 에서 온라인이나 전화 0971622328로 신청하면 된다.

[남미동아뉴스] 임금 지급을 요구하기 위해 송신탑에 올라간 파라과이 통신사 직원.


파라과이 통신사(COPACO) 직원이 체불된 임금 지급과 부정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통신 송신탑에 올라가는 극단적인 항의를 벌였다.

콘셉시온시 아구스틴 페르난도 데 피네도 광장 중심부에 위치한 110미터 높이의 통신 송신탑에 올라가 시위를 벌여 시민들의 이목을 끈 헤크토르 몽헤스 파라과이 통신사 직원은 이날 국영기업 내 심각한 부정행위를 규탄했다.

즉각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몽헤스 씨는 3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했고,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재가 부족하며, 서비스 장애로 고객이 지속적으로 이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으며, 당국은 우리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있다”고 그는 송신탑 꼭대기에서 말했다.

“오스카 스타크가 이 기관을 이끌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모욕이다”라고 그는 언급했다.
이번 시위는 COPACO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통신 서비스에 의존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위기를 보여준다.
현재까지 COPACO는 이번 항의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남미동아뉴스] 라토레 의장과 에두아르도 베라스테기, 아동 성착취 근절 위한 협약 체결



멕시코 의회 라울 라토레 의장은 9일, 할리우드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인 에두아르도 베라스테기와 만나 아동 성착취 근절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아동 성착취 및 인신매매 예방을 위한 사회, 학문, 교육, 입법, 법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아동 성착취 피해자에 대한 지원 및 재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베라스테기가 제작한 영화 ‘소리 없는 외침’은 아동 성착취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멕시코 의회에서 국가적 관심사로 지정된 바 있다.

라토레 의장은 “아동 성착취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두아르도 베라스테기는 90년대 멕시코를 대표하는 청춘스타였으나, 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인도주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 개혁, 시민 의견 수렴 시작


교통부는 공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위한 법안 마련에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에밀리아노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 12월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공중교통 개혁 법안 초안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엔카나시온과 각 도의 중심 도시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새로운 광역권을 조성하고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운송업체, 노동자, 언론인, 금융업계 종사자 등 모든 시민들은 공공사업부 웹사이트에서 법안 초안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공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정치 불안, 남미청소년축구대회 개최 위협




[남미동아뉴스]최근 베네수엘라의 심각한 사회·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오는 1월 23일 개막 예정인 남미청소년축구대회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지난 며칠간 거리 시위가 격화되었으며, 야당 정치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마차도의 측근들은 그녀가 지지자들과의 만남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정부군에 의해 강제로 연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불안정은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남미청소년축구대회와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 대회는 2025년 칠레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 4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무대이다.

한편, 파라과이 대표팀은 오는 1월 23일 페루와의 A조 조별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브라질 채권, 높은 금리에 투자자 몰려…하지만 환율 급락에 손실 우려 커져




[남미동아뉴스]높은 이자 수익률과 비과세 혜택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브라질 채권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 폭락으로 과거처럼 대규모 환차손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채권은 1년 사이 금리가 급등하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헤알화 가치가 지난해 27% 급락하는 등 환율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투자 손실 가능성이 커졌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경제 성장 전망 등으로 브라질 채권 금리는 14%를 넘어섰다. 이는 국내 채권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높은 이자 수익률에 끌려 브라질 채권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환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거에도 브라질 채권 투자로 높은 이자 수익을 올렸지만, 환율 급락으로 인해 원화로 환산하면 손실을 본 사례가 있다.
브라질 경제의 불안정성도 투자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이다. 이상기후로 인한 물가 상승과 정치적 불안정성 등이 헤알화 가치를 압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높은 금리 매력에 주목하며 투자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환율 변동성과 경제 불안정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투자 시 유의점
높은 수익률에만 집중하지 말고, 환율 변동성과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브라질 채권은 고위험 고수익 투자 상품으로, 손실 가능성이 높다.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브라질 채권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환율 변동성과 경제 불안정성 등 다양한 리스크를 동반한다. 투자 전 충분히 정보를 수집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레바논, 2년여 만에 대통령 선출…“헤즈볼라 약화, 중동 안정화 신호탄”

9일(현지시간) 레바논 의회가 조제프 아운 육군참모총장을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하면서 2년 넘게 공석이었던 대통령직이 메꿔지게 됐다.

“3년 이어진 우크라 전쟁, 민간인 1만2000명 숨졌다”

3년 가까이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 수가 1만2000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 대규모 반대 시위 확산

부정선거 논란 속 3선에 성공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수도 카라카스에서 야권 지지자들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젤렌스키 서방에 “파병해 달라…북한군 사상자 4000명 넘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에 군대를 파병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돈줄’ 막힌 북한, 우표로 외화벌이?…러시아어 ‘첫 병기’ 이유는

북한이 새해를 맞아 발행한 우표 통보에 예년과는 다르게 러시아어를 병기했다. 북러 간 밀착이 더 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기차 캐즘에도…中 나홀로 신에너지차 판매 고공행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토종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엔화, 지분조정 달러 매도에 1달러=158엔대 전반 상승 출발

엔화 환율은 10일 미국 작년 12월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엔 매도, 달러 매수 지분을 조정하는 엔 환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58엔대 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2주간 ‘이것’ 먹고 버텼어요”..호주서 실종된 20대 등산객, 기적 생환

호주 고산 지대에서 등산을 하던 중 길을 잃어 실종됐던 20대 등산객이 약 2주 만에 생환했다. 나자리는 경찰에 길을 잃은 뒤 빈 오두막에서 시리얼바 2개를 발견해 먹은 것 외에는 산에서 개울 물과 산딸기만을 먹으며 아침부터 밤까지 산을 헤맸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中, 우주에 거대 태양광 발전소 ‘우주의 싼샤댐’ 건설 추진

중국은 우주 공간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우주의 싼샤댐 건설’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중국의 로켓 과학자가 청사진을 밝혔다.

“한국인들, 무더기 예약 취소”…베트남 다낭·푸꾸옥에 무슨 일이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참사의 여파로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 관광지들이 여행객 감소로 타격을 받고 있다.


美 반도체 동맹 철벽, 中·러 수출 원천봉쇄


미국 정부가 전 세계 국가를 3개 등급으로 분류해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공급량을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국, 러시아 등 적대국에 수출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과 물밑 거래로 AI 반도체를 넘겨 온 국가를 걸러내겠다는 취지다.

트럼프 취임에 기부하고 다큐 제작까지…‘적극 구애’ 빅테크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거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 국장 엄수…뉴욕 증시도 휴장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이 현지 시각 9일 워싱턴 DC의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됐다.

머스크, 美예산 2조달러는 줄인다더니…”1조도 좋아” 목표 후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측의 신(新)실세로 새 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 예정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방정부 지출 감축 목표를 애초보다 절반으로 낮췄다.

떠나는 바이든의 ‘AI 초강력 규제’···실리콘밸리 “너무한 것 아냐” 반발

임기 종료를 열흘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 적대국에 대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더 촘촘히 조이는 규제를 준비하자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 기업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엔비디아 11년 보유, 1300만원이 46억으로 ‘350배’…그는 엔지니어였다

엔비디아(NVIDIA) 주식을 11년간 보유한 일본인이 5억 엔(약 46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며 자신의 계좌를 인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경제에 드리워진 먹구름···‘트럼프 관세’가 일으킬 자산시장 거품 붕괴

90여 년 전 미국은 이 아름다운 단어를 잘못 쓰는 바람에 세계 경제를 위험에 빠뜨렸다. 1930년 제정된 ‘스무트 홀리 관세법’이다. 1929년 대공황이 터지자 미국은 자국 산업과 일자리 보호를 위해 이 법을 제정해 2만여 개 수입품에 평균 59%의 살인적 관세를 매겼다. 이에 반발한 다른 나라의 보호무역 조치가 잇달았고 이는 대공황의 충격을 더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美 집값 오르나…주담대 금리도 6개월 만에 최고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도 6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LA 산불 여전히 ‘통제 불능’…”14일에 더 강력한 강풍 온다”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피자 수와 피해액은 하루 만에 두 배로 급증했다. 향후 강풍이 지금보다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늘어날 전망이다.

“반바지 입고 지퍼백 다시 씻어 쓰던 파파”…카터 장례식서 손자 추모사 화제

손자 제이슨 카터(49)는 추모사에서 “우리 가족들은 할아버지를 ‘파파’라고 불렀다”며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조지아 주지사 관저에서 4년, 백악관에서 4년을 사신 분들이지만 나머지 92년은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집에서 보낸 소박한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전, 주선한 백골단 기자회견 철회 “기자회견자 정확한 정보·배경 파악 못해 송구”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9일 낮 국회에서 자신의 주선으로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2030(20~30대) 청년들 구성의 반공청년단 및 그 아래 백골단이라는 이름의 단체의 기자회견 자체를 철회했다. 기자회견 주선이 실수였다고 밝힌 것이다.與 ‘쌍특검’ 자체 수정안 마련키로…야6당 수정안엔 “주먹구구”
국민의힘이 9일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내란특검법안과 김건희특검법안의 자체 수정안 마련에 착수했다.

군사법원, 박정훈 대령 무죄 선고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이재명 “채해병 특검법 재추진…국힘, 양심 있으면 반대 말아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데 대해 “‘채해병 특검법’을 신속하게 다시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권성동, 전공의복귀 ‘수련특례·입영연기’ 정부 적극 검토 요청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정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중단된 여·의·정 대화를 다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민주당과 지지율 접전 양상…PK에선 국민의힘이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어들면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국민사과 거부’ 김문수로 보수 결집? ‘차기 선호도’ 이재명 이어 2위 등극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 격차로 선두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대표에 대항할 주자로는 범여권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 등을 꺾고 급부상했다.

박관천 “尹체포 후 호송 더 중요, 대통령 전용차 타게 하는 순간 실패”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실 행정관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체포보다는 호송이 더욱 중요하다”며 “대통령 전용차에 타게 하는 순간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 성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 딸이 포르쉐를” 가세연, 조국 일가 4500만원 배상 확정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전·현직 운영진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가족에게 배상하라고 한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박근혜 탄핵 때 와해된 보수, 이번엔 집결…양날의 칼 쥐다

보수층이 집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지난해 12월3일 선포하고 난 이후 무너지기 일보 직전 상태로 갔던 보수 세력이 결집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캐리어 크니 10만원 추가”…항공권값 넘는 수하물 바가지에 바퀴 뜯은 승객

스페인 출신의 여행객이 저가 항공사의 수하물 요금을 추가로 내지 않기 위해 캐리어 바퀴를 뜯어내 초과 수하물 ‘요금 바가지’를 피했다.

최근 더선, 유로 위클리뉴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페인 국적의 남성 다니엘은 지난 19일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보낸 뒤 말라가행 항공기를 이용하기 위해 마요르카 공항에 왔다.

하지만 탑승 구역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초과 수하물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악명높은 초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티켓을 발권한 이들은 수하물이 규격에 맞지 않아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던 것이다.

다니엘이 이용하기 위해 예약한 항공사인 라이언 에어는 크기(40x20x25cm)에 앞 좌석 아래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의 기내 수하물만 허용하고 있었다.

다니엘은 항공사 직원에게 70유로(약 10만4000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얘길 들었지만, 이는 비행기 티켓 가격보다 비싼 액수였고, 10년 전에 샀던 캐리어 가격의 두배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그때 참신한 아이디어가 떠오른 다니엘은 허용 사이즈 규격에 맞추기 위해 캐리어의 바퀴를 뜯기 시작했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바퀴 4개를 뜯어내고 있는 다니엘의 황당한 모습에 항공사 직원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 가방 규격이 충족됐다는 확인을 받고 다니엘이 “이제 들어간다”라고 외치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승객들은 환호성과 함께 큰 박수를 보냈다. 이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됐다.

캐리어의 소유자였던 다니엘은 현지 매체를 통해 “라이언에어에서 요구한 추가 요금 70유로를 지불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캐리어를 파손하기로 결정을 했다”며 “추가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옷을 여러 겹 입어본 적은 있지만, 이런 방법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행기 푯값보다 캐리어를 수하물로 부치는 데 돈이 더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나무에서 떨어진 멸종위기 원숭이들…45도 폭염에 85마리 떼죽음

<<‘가뭄·폭염 고통’ 멕시코서 집단 폐사…탈수·더위 탓 자원봉사자들, 숲 속에 물·과일 담긴 양동이 두기도>>

가뭄과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멕시코와 중남미에서 최근 멸종 위기종 원숭이들이 집단으로 폐사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N은 현지 언론을 인용하며 멕시코 남동부 타바스코주에서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최대 85마리가 죽었다고 보도했다. 타바스코 당국은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집단 폐사한 사실을 확인했다.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타바스코 시민보호국은 “원숭이들의 죽음은 탈수 때문”이라며 사인을 밝혔다. 멕시코 환경부는 원숭이 폐사가 “열사병, 탈수, 영양실조, 독성 농약 살포 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타바스코주는 이번 주 기온이 4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원숭이는 멕시코의 타바스코 등 3개 주에 걸쳐 광범위한 지역에서 집단 폐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타바스코주 카말칼코 외곽의 숲에서 원숭이들의 시체를 수거하며 물과 과일이 담긴 양동이를 놓았다.

멕시코 환경부는 원숭이 집단 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나 질병으로 인한 폐사는 아닌지 연구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타바스코에 기반을 둔 야생동물 보호 단체 COBIUS는 “기후적인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다른 중요한 원인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지쳐 보이거나 탈수 증상을 보이는 원숭이를 보면 밧줄로 물통을 들어 올려 물을 마실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와 같은 극심한 폭염 현상은 이웃 나라인 중남미 국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온두라스에서는 원숭이들이 나무에서 떨어질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자 주민들의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젠 판다까지 짝퉁?…中동물원에 차우차우 염색 ‘짝퉁 판다’ 등장

최근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와 꼭 닮은 개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얼핏 보면 판다와 영락없이 닮아 판다인 것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동물원이 선보이고 있는 판다(?)는 중국의 유명 반려견인 ‘차우차우’에 염색을 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반발이 거세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동부 장쑤성에 있는 타이저우 동물원의 판다견 영상이 더우인(중국의 틱톡)에서 110만개의 ‘좋아요’를 받는 등 널리 퍼지고 있다.

영락없이 판다를 닮아 방문객들이 판다인 걸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영세 동물원은 판다를 들여올 돈이 없어 이 방법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동물원에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흰색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보이도록 염색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티켓에 분명히 판다견이라고 명기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라며 동물원을 비판하고 있다. 염색에 쓰인 염료가 동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염료가 유해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후베이대학 화학공학 교수인 천화이샤는 “염료는 냄새가 매우 강하고 유기 용제와 산업용 염료를 포함하기 때문에 완전히 무독성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개들이 서로 털을 핥아 염료를 섭취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언론사협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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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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