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속 식중독 예방, 철저한 식품 관리 필수
[남미동아뉴스]최근 폭염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지침은 다음과 같다.
손과 조리 도구 위생: 식재료를 다루기 전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도마, 칼 등 조리 도구와 작업대를 소독해야 한다.
깨끗한 물 사용: 음식을 씻고 조리할 때는 반드시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1리터의 물에 소독약 1티스푼을 넣어 10분간 소독하는 것이 좋다.
안전한 온도 유지: 음식은 5℃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고, 조리 시에는 70℃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특히 육류, 가금류, 생선, 달걀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신속한 냉각: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즉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재가열 시 주의: 재가열할 때는 음식 전체가 70℃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냉장 보관: 음식은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2시간 이상 실온에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식중독 예방: 샐러드 등은 마요네즈 등을 사용할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하며,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식재료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떼비꾸아르 강 심각한 가뭄, 물 부족 심화: 환경부, 경보 발령…농업·생활용수 확보 비상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떼비꾸아르 강 유역이 심각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강 수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농업, 산업, 생활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가뭄은 지속적으로 심화되어 현재 강 유량이 25m³/s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특히 하류 지역은 40m³/s의 임계값에 근접하며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뭄의 주요 원인은 라니냐 현상으로 인한 강수량 감소로 분석된다. 라니냐 현상은 지역의 강수량을 줄여 수자원 부족을 야기하는 기상 현상이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경보를 발령하고 농민들에게 관개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저수지에 충분한 물을 확보해둘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방 당국과 지역 주민들에게 물 절약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여름철 피부 관리 강조, 피부암 예방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보건부는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비타민 D를 섭취하지만, 햇볕 노출의 장단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리아 로레나 레 박사(보건부 피부과 전문센터)는 여름철 피부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피부암 예방을 위한 조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의 직사광선 노출 자제
UVA와 UVB 차단 기능이 있는 SPF 50 자외선 차단제 사용
넓은 챙 모자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 착용
충분한 물 섭취와 건강한 식단 유지
피부암 발생 시 나타나는 증상
출혈하거나 궤양이 생기는 병변
낫지 않는 병변
붉은색으로 비늘이 벗겨지는 병변
점의 모양, 크기, 색깔 변화
피부암 조기 발견을 위한 권장 사항
정기적인 피부과 검진
피부에 이상 변화가 나타나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찰받기
피부의 이상한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피부를 스스로 점검하고, 1년에 한 번 이상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깊은 신앙과 봉사의 삶을 살았던 파라과이의 첫 번째 복자(la primera beata paraguaya), 치키퉁가
[남미동아뉴스]오늘 파라과이에서는 마리아 펠리시아 데 헤수스 사크라멘타도(일명 치키퉁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다. 치키퉁가는 파라과이 역사상 최초로 가톨릭 교회로부터 복자로 시성된 여성이다.
1925년 비야리카에서 태어난 치키퉁가는 깊은 신앙생활과 이웃을 위한 봉사를 통해 성인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어린 시절부터 비야리카의 가톨릭 청년회에 참여하며 다양한 지역 사회 활동을 펼쳤다. 1955년에는 카르멜 수녀회에 입회하여 마리아 펠리시아 데 헤수스 사크라멘타도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수도회 생활 동안 치키퉁가는 기도와 공동체 활동에 전념했으며, 특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헌신했다.
1959년 세상을 떠난 치키퉁가의 삶은 그를 기억하고 사랑했던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았다. 1997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재임 시절 시성 절차가 시작되었고, 2010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그를 ‘존경할 만한 인물’로 인정했다. 마침내 2018년 6월 23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로 선포되면서 파라과이 최초의 복자가 되었다.
기적을 통해 증명된 성인
국영 매체 IP가 특별히 발행한 자료에 따르면, 시성 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은 치키퉁가의 중보기도를 통해 일어난 기적이다. 2002년 산 페드로 델 이쿠아만디유에서 태어난 아기 안헬 라몬은 출생 직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아기를 돌봤던 간호사가 치키퉁가에게 기도를 드린 후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 사건은 가톨릭 교회가 그의 성인성을 인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성인이 된 안헬 라몬은 여전히 치키퉁가를 성인으로 여기며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그에게 의지한다. 기적을 경험한 안헬의 가족은 치키퉁가가 복자로 선포된 것을 크게 기뻐하며, 그의 중보기도에 감사하고 있다.
치키퉁가를 알았던 사람들은 그가 깊은 신심과 이웃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 정신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회상한다. 종교적인 삶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 긍정적인 태도, 끈기는 그를 덕행의 모범으로 만들었다.
치키퉁가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치키퉁가의 탄생을 기념하여 오늘 아순시온에 위치한 카르멜 수녀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 고해성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묵주기도를 바친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치키퉁가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가 봉헌되고, 오후 7시 30분에는 다과회가 열린다.
정부는 치키퉁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하며, 그의 유산을 기리고 이웃 사랑, 굳건한 신앙, 헌신적인 봉사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소음 공해 단속, 4명 체포 및 차량 압수
[남미동아뉴스] 로케 알론소시에서 소음 공해 단속이 실시되어 4명이 체포되고 차량이 압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새벽, 이탈리코 리엔지 검사가 이끄는 단속반은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시 PY03 도로에서 소음 공해를 유발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단속 작전을 펼쳤다.
단속 결과, 오스마르 아르세 메디나(32세), 호세 로드리고 퀸타나 아얄라(29세), 호세 마리아 아마릴라 알바렌가(46세), 호세 미겔 아마릴라 아베사다(19세) 등 4명이 체포되었다. 이들은 차량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크게 틀어 소음 공해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호세 미겔 아마릴라 아베사다는 경찰의 체포를 막으려고 단속반을 공격하여 추가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의 아버지인 호세 마리아 아마릴라 알바렌가를 보호하려던 행위였다.
소음 공해를 유발한 차량들은 모두 압수되었으며, 차량 소유주들은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벌금 법원에 이 사건을 회부하여 운전자들에게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아맘바이 지역 축구계를 뒤흔든 선수 등록 관련 논란
[남미동아뉴스]지난해부터 아맘바이 지역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선수 등록 관련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4년 11월 24일, 카피탄 바도 리그 준결승에서 프리메로 데 마르소는 컬추랄 카피탄 바도에게 0-2로 패배했다. 하지만 프리메로 데 마르소는 카피탄 바도의 한 선수가 부적절한 선수 등록을 하고 경기에 출전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카피탄 바도 리그와 아마바이 리그 모두 프리메로 데 마르소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카피탄 바도 측은 상급 기관인 우루과이 축구협회(UFI)에 재정신청을 제기했다.
최근 아마바이 축구협회는 UFI에 제출한 문서에 날짜와 관련 규정이 누락된 채로 결정을 내려 논란이 더욱 커졌다. 프리메로 데 마르소의 아달베르토 데니스 대표는 “아마바이 축구협회의 결정은 명백한 오류이며, 우리는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 결과를 넘어, 지역 축구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마바이 축구협회의 결정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선수 등록 관련 규정의 명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파라과이, 중소기업 지원 강화… 36만 개 기업 데이터베이스 등록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새로운 법안을 시행하면서 36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정부 데이터베이스에 자동 등록될 예정이다.
2024년에 제정된 중소기업법(Ley 7444/2024) 시행으로 중소기업들은 더 이상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정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고,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미등록 상태였던 중소기업들도 정식으로 등록하고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베이스 통합: 세무, 노동, 사회보험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하여 중소기업 관련 정보를 일원화
자동 등록: 기존에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정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
혜택: 중소기업들은 정부 데이터베이스 등록을 통해 다양한 금융 지원, 세제 혜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됨
분류: 중소기업을 매출액, 자산, 고용 인원 등을 기준으로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맞춤형 지원 제공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법 시행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과이 차량 등록세 인상, 최대 80만 과라니까지 상승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부는 차량 등록세를 인상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차량 종류와 연식에 따라 최대 80만 과라니까지 등록세가 올랐다.
새로운 등록세는 차량의 연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신차 (0~1년): 최고급 차량의 경우 86만 과라니까지 올랐다.
준신차 (1~4년): 중형 차량의 경우 64만 과라니까지 올랐다.
중고차 (4~8년): 소형 차량의 경우 43만 과라니까지 올랐다.
노후차 (8년 이상): 경차의 경우 32만 과라니까지 올랐다.
이번 조치는 차량 종류에 따라 세부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등록세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확충하고, 도로 유지 보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대한 파라과이 국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국민들은 도로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조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국민들은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이 쉽게 등록세를 계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우다 델 에스테 여행사 사기 사건 조사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시에우다 델 에스테 시청 소비자보호국과 검찰이 한 여행사를 상대로 사기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
시에우다 델 에스테에 위치한 그라지에 여행사(Grazie Travel)는 리디아 그라시엘라 파이바 모리니고(Lidia Graciela Paiva Morínigo)가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모니카 가브리엘라 레스카노 루이스 디아즈(Mónica Gabriela Lezcano Ruíz Díaz)로부터 3천만 구아라니(약 500만 원)를 받고도 항공권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피소되었다.
피해자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스페인에서 파라과이로 오가는 가족 4명의 항공권을 구매했으나, 출발 일정이 변경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특히 귀국 항공권은 상파울루까지의 항공권만 제공되어 검찰의 개입으로 나머지 구간 항공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피해자는 해당 여행사에 대한 조사 결과, 유사한 피해 사례가 9건이나 더 있었으며, 이전에 같은 대표가 운영하던 기타나 그룹(Gitana Group) 역시 유사한 사기 사건으로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관광청에서는 해당 여행사가 영업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시청 소비자보호국은 무허가 영업을 이유로 해당 여행사를 폐쇄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조사에 나섰으며, 피해자는 여행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피해자는 항공권 문제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빚어 경제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S&P 신용등급 상향, 파라과이 기업에 새로운 기회 열어
[남미동아뉴스]S&P 글로벌이 파라과이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파라과이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10일 유력 경제지 우니베르살(ÚH)는 파라과이 기업인들이 S&P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이는 파라과이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S&P는 파라과이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자체도 BB+로 유지하면서 투자등급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는 파라과이의 건전한 재정 정책과 성장 잠재력을 반영한 결과이다.
파라과이 산업연합회(UIP)의 엔리케 두아르테 회장은 이번 등급 상향이 책임 있는 재정 정책 시행에 대한 보상이자, 파라과이의 성장 잠재력과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등급 상향은 투자자의 신뢰를 높여 파라과이 산업의 투자와 성장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S&P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파라과이에 총 68억 달러의 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의류생산업체협회(CMP)의 카리나 다에르 회장은 이번 등급 상향이 파라과이에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욱 정교한 시장에 진출하고, 생산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 부문이 이번 기회를 활용해 외국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에르 회장은 특히 도로망 확충과 행정 절차 간소화를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라과이 수출협회(Capex)의 세바스티안 곤잘레스 모라시 회장은 이번 등급 상향이 파라과이에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소식은 파라과이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파라과이 중소기업 연합회(FEMP)의 루이스 타벨라 회장은 이번 등급 상향이 파라과이의 국가 이미지를 높여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효과가 크겠지만, 투자 유치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라과이, 근교 열차 개선 사업 본격 추진… 투자 유치에 박차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부가 수도 아순시온과 인근 도시를 잇는 근교 열차 시스템 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11월 의회를 통과한 관련 법안이 최근 공포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 사업은 총 6억 달러 규모로, 파라과이 정부는 국비 30%를 투입하고 나머지는 민간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파라과이 국영 전력 회사인 안데(ANDE)와 협력하여 전력 시스템을 개선하고, 노선과 정차역을 조정하여 운행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파라과이 정부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일부 조건 때문에 협상이 결렬되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투자 방식을 모색해왔으며, 이번 법안 공포를 통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근교 열차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 메르코수르로부터 팔꼰 국경 시설 개선 자금 지원받아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가 메르코수르로부터 국경 시설 개선을 위한 3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번 지원은 지난 6일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65차 메르코수르 정상회담에서 결정되었다.
이번 자금은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국경에 위치한 푸에르토 팔꼰 국경 시설을 현대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접근 도로 개선, 방파제 건설 등을 통해 국경 통과 시간을 단축하고 무역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코수르는 이번 지원 외에도 우루과이의 도로 개선 프로젝트와 브라질의 순환 도로 건설 프로젝트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는 메르코수르가 회원국들의 인프라 개선을 통해 역내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파라과이는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국경 지역 개발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푸에르토 팔콘 국경 시설 현대화는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코수르는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역내 통합을 더욱 심화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엔카르나시온 카니발 2025, 화려한 막이 오른다
[남미동아뉴스]즐거운 하와이안 바투카다의 리듬에 맞춰 지난 수요일, 아순시온의 ‘라 마트릭스’에서 2025년 엔카르나시온 카니발의 막이 올랐다.
기대되는 이번 축제는 1월 25일, 2월 1일, 8일, 15일 총 4일간 엔카르나시온 삼보드롬에서 개최된다.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 관광부(Senatur)에 의해 ‘국가 관광 이벤트’로 선포됐다.
이 화려한 축제의 열정과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아름다운 여왕들과 킹 모노가 우아한 춤솜씨를 선보이며 발표회를 빛냈다.
페티로시 클럽을 대표하는 2024년 엔카르나시온 카니발 여왕인 안헬레스 바에즈와 유니버셜 클럽을 대표하는 2024년 코르소 엔카르나시온 여왕인 비비아나 아쿠냐가 먼저 빛나는 의상과 깃털로 런웨이를 밝혔다.
이어서 라디오 파르케 클럽의 이아라 브리테즈, 사카치스파스 클럽의 이아라 마르티네즈, 9월 22일 클럽의 나옐리 키노네즈, 산후안 클럽의 마리아 뮐러, 페티로시 클럽의 알레한드라 몬테네그로 여왕과 킹 모노 빌리 헤르바시오가 하와이안 바투카다의 리듬에 맞춰 행진했다.
올해의 카니발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인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4일 동안 즐거움, 음악, 그리고 색채로 가득한 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측은 “파라과이 국민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축제”인 이 상징적인 행사를 되살릴 수 있음에 대한 기쁨을 나누었다.
또한 7개의 퍼레이드 및 마차 클럽으로 구성된 클럽 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전통적인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두아르도 플로렌틴 협회장은 행사의 후원자 및 협찬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티켓은 카니발 공식 웹사이트와 투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파라과이 정부 장학금, 1만 7천여 명 응시자 대상 시험 실시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부 장학금에 총 1만 8천여 명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1만 7천여 명이 오는 25일(토) 실시되는 필기시험에 응시한다.
11일 파라과이 정부 장학금 홈페이지(www.becasgobierno.gov.py)에 발표된 최종 합격자 명단에는 시험장소와 함께 개인별 정보가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
이번 장학금은 총 5천 명을 선발하며, 대상은 대학교, 전문대학, 교원 양성 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다. 전국 114개 교육기관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며,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학교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스페인어, 수학, 장학금 규정 등 3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시험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와 예상 문제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지원자는 13일 오후 4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시험은 전국 16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반드시 자신이 선택한 시험장에 방문하여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번 장학금은 파라과이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시오네스 주 빌랴 플로리다, 하와이 테마의 대규모 여름 축제 개최: 15,000명 이상 참석 예상, 관광 및 경제 활성화 기대
[남미동아뉴스]11일, 미시오네스 주 빌랴 플로리다의 파라이소 캠핑장 해변에서 하와이 테마의 전통 여름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여름 축제로 알려져 있으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많은 가족과 관광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으며, ‘하와이안 플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와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멕시코의 트로피칼 플로리다와 아르헨티나의 라 바세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비롯해 쿰비아 후안, 앤디 마틴, 루벤 로드리게스 주니어, DJ 파스토 등 지역 인기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빌라 플로리다 시의 리처드 카스티녜이라 시장은 이번 축제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파라과이 전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등 인접 국가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등록세 인상,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행
[남미동아뉴스]정부가 차량 등록세를 인상하는 법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입 확충을 위한 것으로, 오는 13일 월요일부터 새로운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개정된 법안은 차량의 종류와 연식에 따라 세율을 차등 적용한다. 신차, 중고차, 노후차 등 차량의 연식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며, 전반적으로 차량 등록세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소유주들은 등록세 인상으로 인해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요 내용:
시행 시기: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인상 배경: 지방자치단체 세입 확충
변경 사항: 차량 종류 및 연식에 따른 세율 차등 적용
영향: 자동차 소유주 등록세 부담 증가 


브라질,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에서 고품질 커피 소비 열풍
[남미동아뉴스]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고품질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저렴한 인스턴트 커피를 주로 소비하던 브라질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스페셜티 커피를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커피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네덜란드 투자은행 라보뱅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의 스페셜티 커피 소비량은 2012년 23만 포대에서 2023년 181만 포대로 급증했다. 이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의 증가와 함께 커피 관련 용품 구매가 늘어나는 등 커피 문화가 전반적으로 고급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토 그라오’와 같은 스페셜티 커피 프랜차이즈의 성장은 브라질 커피 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상파울루에서 시작한 산토 그라오는 현재 주요 도시에 2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스페셜티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기 위해 드립퍼, 그라인더, 주전자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커피 기구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브라질의 고품질 커피 시장은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커피 원두, 로스팅 기계, 커피 관련 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일 뿐만 아니라, 세계 2위 커피 소비국이기도 하다. 2023년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9%를 차지하는 6630만 포대의 커피를 생산했으며, 수출액은 약 73억 달러에 달했다.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826잔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브라질 커피 시장은 고품질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한국 기업들은 브라질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성공적인 진출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미스 유니버스 조작 주장, 아르헨티나 대표 타이틀 박탈
[남미동아뉴스]2024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했던 마갈리 베네잠이 대회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베네잠의 타이틀을 박탈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조직위는 베네잠이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대회 결과가 조작되었다는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타이틀 박탈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베네잠은 심사위원들의 수상자 발표 당시 이상한 표정과 주변의 소문 등을 근거로 대회 조작을 주장했다.
특히 베네잠은 우승자인 덴마크 대표 빅토리아 키에르 테일비그와 12위에 함께 오른 푸에르토리코 대표 제니퍼 콜론을 비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덴마크 대표가 대회 마지막 날 3명의 경비원을 대동한 점을 지적하며 사전에 우승이 결정되었을 것이라고 의심했으며, 푸에르토리코 대표에 대해서는 불친절하고 의상이 부적절했다는 등의 비판을 가했다.
베네잠은 대회 이후에도 자신의 SNS에 도발적인 게시물을 올리며 논란을 이어갔고, 타이틀 박탈 이후에도 여전히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프로필에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2024’라는 문구를 유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의 강경한 조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베네잠의 주장이 단순한 근거 없는 의혹일 뿐이라고 반박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대회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조직위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 대회 운영 방식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 대법원, World에 미성년자 생체 데이터 삭제 명령
[남미동아뉴스]생체 인식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World가 칠레 대법원으로부터 미성년자의 생체 데이터를 삭제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World가 17세 미만 청소년들의 홍채를 무단으로 스캔하여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소송은 로드리고 라고스 변호사가 자신의 딸의 홍채가 부모 동의 없이 스캔된 사실을 발견하고 제기했다. World는 미성년자들에게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대가로 홍채 스캔에 참여하도록 유도했으나, 이는 미성년자의 판단 능력 부족을 악용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칠레 대법원은 World의 행위가 미성년자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World에게 30일 이내에 미성년자 관련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미성년자의 생체 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들의 데이터 수집 행위에 대한 사회적 감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World는 칠레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칠레 소비자 보호 기관은 World의 활동이 소비자를 속일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World의 사업 확장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건은 개인정보 보호, 특히 미성년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기업들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할 때 반드시 법적 규제를 준수하고, 개인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또한, 개인들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수집되고 활용되는지에 대해 충분히 알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취임…G7과 서방 국가들 제재 강화키로
[남미동아뉴스]미국과 유럽연합, EU 등 서방이 3번째 임기를 시작한 니꼴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해 불법적 권력 장악과 민간인 탄압 등을 이유로 일제히 제재 강화에 나섰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관련 규정에 따라 베네수엘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경제·안보 기관 관리 8명에 대해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7월 대선 이후 마두로와 그 측근이 베네수엘라에서 야권 지지자 등에 대한 탄압 행위를 이어왔다며 “미국은 마두로의 사기성 대선 승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개표 불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현지 주민을 체포하거나 장기간 구금하는 데 관여한 군 헌병대와 군 방첩사령부 등 베네수엘라 주요 관리를 수시로 제재해 왔다.
영국 외무부도 마두로 집권 연장을 ‘사기’라고 규탄하고 불공정 대선 개표 결과를 공표한 데 따른 민주주의와 법치 훼손 그리고 시위대 진압 과정의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베네수엘라 대법원장 등 15명을 제재하기로 했다.
EU 역시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15명에게 제재를 부과하며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모든 민주적 정당성이 결여돼 있다”고 비난했다.
G7 외무장관들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취임은 민주적 정당성이 결여된 것”이라며 “마두로가 지속적이고 억압적으로 권력을 장악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두로 대통령에 대항해 지난해 7월 대선에 출마한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가 해외에서 망명 중인 사실을 거론하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떤 정치 지도자도 조국 밖에서 피난처를 찾도록 강요받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두로가 민주적 통치, 법치, 인권의 원칙을 지속적으로 무시하는 것에 대해 베네수엘라 국민과 국제사회가 표명하는 우려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부는 그동안 서방 제재를 강하게 거부해 왔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경제적으로 압박해 주민들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제재로 경제난이 심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 파병 북한군, 지뢰밭 투입…’지뢰 탐지기’로 이용”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사실상 ‘인간 지뢰 탐지기’로 이용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나왔다.
로봇 입고 일어선 마비환자… 안경만 써도 들리는 소리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를 통해 로봇 외골격, 안경만 써도 사용이 가능한 보청기, 카메라 없이도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바이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수백㎞ 떨어진 러 본토 또 뚫렸다…“드론 수십대 공습, 24시간 지나도 불길 활활”
우크라이나군의 자폭 무인기(드론) 수십 대가 전선에서 수백㎞ 떨어진 러시아 본토를 공격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공항 따라잡자”…日나리타공항, 이착륙 횟수 15년만에 확대
일본 정부가 수도권 관문 공항 중 하나인 지바현 나리타공항의 연간 이착륙 상한 횟수를 기존 30만 회에서 34만 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독일·프랑스 등으로 가는 러시아 가스관 잠겼다…유럽의 위기일까 기회일까
우크라 통과하는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의존도 높은 동유럽 ‘비상’
가스값 고공행진으로 동서 갈등 고조…LNG 공급 확대 기회에 미국은 ‘미소’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금”… 심혈관 질환 사망률 31% 낮춘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다른 때 마시는 커피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을 31%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타워즈 E-플라잉카 등장… “하늘에서 바다로 착륙”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서 유인드론 전문업체 심테크랩스는 조이스틱으로 운전이 가능한 전기 플라잉카 ‘만타 M4’가 첫 선을 보였다.
“개미 밟으세요?”…기자의 황당 질문에 이탈리아 총리 멜로니가 한 말
멜로니 총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총리 집무실인 로마 키지궁에서 뒤늦게 송년 연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양한 국내외 현안에 관한 질의응답이 오가던 와중에 한 기자가 느닷없이 질문을 던졌다.
“답답해서” 골드만삭스 퇴사하더니…오락실 차려 ‘대박’ 낸 CEO
일본에서는 오락실을 운영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서도 촉망받는 젊은 인재가, 회사를 박차고 나와 차린 것이기 때문이다.
그린란드 총리 “우리는 미국인 되기 싫다…협력엔 열려있어”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편입 거부’ 의사를 거듭 밝히면서도 협력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LA 산불에 박찬호 자택 전소…박은지도 “주변 피해 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이하 LA) 일대 산불이 확산 중인 가운데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자택도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터 전 미 대통령 국장 엄수…전현직 대통령 5명 한자리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기 위해 살아있는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모였다.
취임식 D-10, 20만 명 모인다…트럼프 “푸틴과 회담 조율중”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 여파로 규모가 작았던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무려 20만 명 넘게 참석할 예정이다.
미 대법원, 트럼프 ‘입막음 돈’ 선고 연기 기각…”예정대로 10일에”
미국 연방대법원이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선고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트럼프 측의 긴급 신청을 5대4로 기각했다. 이에 따라 당선인의 취임 바로 열흘 앞인 10일 형량 선고 공판이 열리는데, 트럼프는 이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바이든 “LA 산불 현장, 전쟁터 같다”…피해 면적 뉴욕 맨해튼의 2.5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전쟁터’에 비유했다.
임기 종료 앞둔 바이든, 이달 15일 백악관서 고별 연설
임기 종료를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고별 연설에 나선다. 고별 연설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국무부에서 자신의 해외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이온큐 공동창업자 김정상 “젠슨황 ‘양자컴퓨터’ 발언 의미는”
양자컴퓨팅 기업 미국 아이온큐의 공동창업자 김정상 듀크대 교수는 10일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때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IMF 총재, 트럼프 관세위협에 우려…”세계경제 불확실성 커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닥터 둠’ 루비니 “트럼프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 것…당근 조금으로 만족시킬 수 있다”
“트럼프의 말을 문자 그대로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는 조금의 당근과 유인책(a few carrots and bones)만 줘도 승리 선언을 할 겁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 스턴대 명예교수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한국의 정책 대응과 관련해 이처럼 조언했다.
트럼프 ‘대규모 추방’에 맞선 바이든 “90만명 보호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이민자 약 90만 명의 추방 유예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조국, 영치금으로 내일(11일) 尹 체포·탄핵 집회서 커피 1000잔 쏜다

오늘(10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내일(11일) 오후 3시 ‘윤석열 즉각체포 퇴진 범시민총궐기대회’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조국혁신다방’이라는 명칭의 커피트럭을 보내 커피 1,000잔을 무료로 나눠준다. 고 밝혔다.
민주 36%, 국힘 34%…양당 지지율, 계엄 전으로 돌아갔다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36%, 국민의힘은 34%를 기록했다.
최 대행 “현행 법률로 공수처·경호처 갈등해소 어렵다…위헌요소없는 특검법 마련해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는 “여야가 합의해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며 “공수처와 경호처가 극한 대립을 하는 작금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 계엄 사태 여파로 연기했던 핵우산회의 워싱턴서 개최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연기됐던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가 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 정부 관계자는 양측 수석대표인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 국방부 카라 애버크롬비 정책부차관 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한미 핵협의그룹 4차 회의가 열렸다 고 밝혔다.
軍, 계엄 장성들 설 연휴 전 보직해임 여부 결정
군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지휘관들에 대한 보직해임 및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보직해임 심의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며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10일가량의 시간이 더 필요해 설 연휴 전주쯤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 다음 달부터 신병 실수류탄 투척 훈련 재개
육군은 지난해 5월 훈련병 순직 사고 이후 중단했던 실수류탄 투척 훈련을 육군훈련소 등 신병 교육기관에서 다음 달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朴 탄핵 때 가짜뉴스 판쳐… 실수 반복 안 한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야당이 주도한 탄핵 정국에서 ‘한동훈 암살설’ ‘블랙요원 미복귀설’ 같은 미확인 정보가 여과 없이 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지난해 12월 26일 미디어특별위원회 산하 ‘가짜뉴스 대응단’을 출범시켰다.
“왼쪽, 니는 잘했나”…나훈아, 은퇴 콘서트서 정치권 작심 비판
10일 나훈아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진행한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에서 “이제 그만두는 마당에 아무소리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요새 방향 감각이 없다. 오른쪽이 어디고, 왼쪽이 어디고”라며 지휘자를 향해 “내 팔의 왼쪽과 오른쪽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며 “(왼쪽 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비판했다.
민주 “카톡으로 내란선동 가짜뉴스 퍼나르면 고발” vs. 여권 “전체주의 발상”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선전 혐의 등으로 일부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무차별한 ‘내란 딱지 붙이기’를 중단하고, 조속히 제1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집중하라”고 비판했다.
최상목 ‘여야 합의 특검’ 호소에도…野, 또 독주? 소위 단독통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여야 합의 특검’ 호소에도, 재발의된 ‘내란 특검법’이 또다시 야당 단독으로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야당에게는 수사권 혼선으로 빚어진 현 국정 혼란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9·11 테러 연상돼”…파키스탄 항공 ‘에펠탑 충돌’ 광고 눈살

<<‘가짜 조종 면허’ 파문 후 4년 만에 유럽 취항 재개>>
파키스탄 국제항공(PIA)이 4년 만에 유럽 운항을 재개하면서 내놓은 광고가 ‘9·11테러를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PIA는 자사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프랑스 파리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는 광고 포스터를 공유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를 배경으로 “파리, 오늘 우리가 갑니다”라는 슬로건이 적혔다. 이와 함께 담긴 여객기와 에펠탑의 사진이 문제였다. 파리 상공을 비행하는 PIA 여객기가 마치 에펠탑에 충돌하기 직전인 모습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광고가 부적절하다고 입을 모았다.
파키스탄 홍보 전문가 오마르 쿠라이시는 엑스에 “이 포스터를 디자인한 사람은 에펠탑으로 향하는 PIA 여객기를 보지 못한 것이냐”라며 “9·11테러라는 비극을 전혀 몰랐던 것이냐”라고 물었다.
한 누리꾼은 “이 계정이 PIA의 공식 계정이 맞냐”고 반문했고 다른 누리꾼은 “프랑스는 노트르담 성당도 불에 탔었는데 에펠탑마저 뺏으려고 하냐”고 비꼬았다.
PIA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아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광고물은 여전히 게시된 상태다.
앞서 PIA 여객기는 2020년 5월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99명 중 2명 만이 구조됐다.
당시 사고는 조종사의 실수로 발생했고, 이후 조사에서 파키스탄 전체 조종사 960명 중 PIA 조종사 150명을 포함해 총 262명이 면허가 가짜이거나 부정행위로 취득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유럽과 미국 등은 PIA의 운항을 금지했고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4년 만인 지난해 11월 PIA 측이 신뢰를 회복했다며 운항 금지령을 해제했다. 다만 미국과 영국에서는 여전히 운항이 금지돼 있다.
“왕따 막으려면 때릴 수밖엔”…망치사건 한국 유학생

19~22세 남학생 5명과 여학생 3명에게 쇠망치 휘둘러 머리와 팔 다치게 해
가해학생 “날 괴롭히는 학생을 때리는 것 이외엔 해결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지난 10일 일본 대학에서 ‘망치 사건’을 벌인 22세 한국 유학생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온 일본 경찰은 이 여대생을 검찰로 송치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쯤 도쿄 마치다시에 있는 호세이(法政) 대학 다마 캠퍼스의 한 강의실에서 ‘일본경제론’ 수업 중에 발생했다.
약 150명의 학생이 강의를 듣던 중에 사회학부 2학년인 A 씨는 19~22세 남학생 5명과 여학생 3명에게 쇠망치(길이 약 30㎝, 무게 약 360g)를 휘둘러 머리와 팔을 다치게 했다.
이날 강의실에서 앞쪽 세 번째 줄에 앉아있던 A씨는 수업 시작 10여 분 만에 일어나 뒤쪽으로 가더니 맨 뒤쪽에 앉아있던 학생들을 차례로 망치로 때렸다. 범행은 약 2분간 지속됐고, 학교 직원이 A 씨를 제지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체포된 학생은 “늘 괴롭힘을 당해왔다” “괴롭힘을 그만두게 하려면, 나를 괴롭히는 같은 교실에 있는 학생을 때리는 것 이외엔 해결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피해 학생 중에는 이 학생과 안면이 없는 이도 포함돼 일본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산케이신문은 A 씨는 유학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해 2023년 4월에 이 대학에 입학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