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 45℃ 폭염 속 일부 지역에 뇌우 예보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가 뜨거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파라과이의 최고 기온은 4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부와 차코 지역의 기온이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동안에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남부, 동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인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뇌우 발생 지역은 콘셉시온, 산 페드로, 비야리카, 코로넬 오비에도, 카아자파, 엔카나시온, 산 후안 바우티스타, 시우다드 델 에스테, 필라르,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살토스 델 과이라 등이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기온보다 더 높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센트럴 지역은 주말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시끄러운 음악으로 인한 소음공해로 차량 압수
[남미동아뉴스] 시의 산 후안에서 과도한 음량의 음악으로 인한 소란이 발생하여 경찰이 차량을 압수했다. 함께 있던 일행들이 저항하여 추가 경찰 병력이 투입됐다.
아까라으 8km 지점에 위치한 산 후안 지역의 제46경찰서에서 차량 등록번호 AAHF 565 Py의 도요타 프리미오 차량을 소음 공해로 인한 소란을 이유로 압수했다고 보고했다.
사건은 순찰 중 차량 주변에서 음주를 하며 큰 소리로 음악을 틀던 일행에 대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소음을 줄이도록 경고했지만, 아무도 차량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경찰관들을 모욕하고 위협하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경찰은 추가 지원을 요청하여 절차를 진행했다. 결국, 검찰 지휘에 따라 크레인이 차량을 경찰서로 옮겼다.
차량은 경찰의 감시하에 있으며, 관련 법규에 따라 절차가 진행됐다. 이 사건은 관련 조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됐다.

아순시온-마드리드 직항 항공편, 6월부터 매일 운항 재개: 에어 유로파, 스페인 수도와의 직항 노선 운항 횟수 늘려
[남미동아뉴스]에어 유로파 항공이 아순시온과 마드리드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려 오는 6월부터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는 주 6일(화~일) 운항 중이다.
이번 결정은 아순시온-마드리드 노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파라과이 민간 항공국장 호세 루이스 차베스는 “마드리드는 유럽 각지로 연결되는 허브 공항이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브뤼셀 등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파라과이로서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과의 직접적인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순시온-마드리드 노선은 항상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파라과이인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북동부 지역의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는 총 1,175,225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11월에는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 개최로 인해 109,957명이 이용하여 12월(105,290명)보다 많은 승객이 이용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 물가지수 계산을 위한 소비자 물품 품목 업데이트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포함되는 품목과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가구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6,441개 품목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단순히 슈퍼마켓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된 가구 영구 조사를 기반으로 하며, 아순시온, 루케, 페르난도 데 라 모라, 람바레, 산 로렌소, 카피아타, 넴비,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 림피오 등의 도시에서 2017년부터 적용되고 있다.
이 지수에는 식료품, 주류 및 담배, 의류, 주택 유지보수, 가구 및 가정용품, 의료비, 교통비, 통신비,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 교육, 음식점 및 호텔, 기타 상품 및 서비스 등 12개 그룹으로 분류된 465개 품목(358개 상품, 107개 서비스)이 포함되어 있다.
국제적인 권고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 계산은 최대 10년마다 갱신해야 하므로, BCP는 올해 중반부터 국립통계원과 함께 가계 예산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12개월이며, 2026년 중반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간을 거쳐 2027년 12월에 새로운 소비자물가지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BCP 경제 연구소 소장 세사르 유니스는 “BCP가 소비자물가지수를 업데이트하고 계산하는 목표는 경제의 물가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730 AM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또한 다양한 소득 수준의 3,06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이번 연구는 특정 집단이나 사회 계층이 아닌 일반적인 경제의 물가 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파라과이 가구의 대표적인 소비 품목의 가격 변동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물가지수를 계산하여 물가 상승률을 측정할 계획이다.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되는 품목은 비용 기준뿐만 아니라 빈도 기준으로도 선정된다. 예를 들어, 소금은 비용 기준으로는 포함되지 않더라도 자주 구매되는 품목이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된다.
파라과이 5G망 입찰, 6천만 달러 규모로 시작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통신위원회(Conatel)는 오는 금요일 5G망 입찰 기본 조건을 확정하고, 초기 투자액 6천만 달러 규모의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빅터 마르티네즈 코나텔 기술 자문 위원은 “각 블록당 50만 달러, 총 200만 달러의 초기 투자가 필요하며, 업체당 최대 2개 블록까지 낙찰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 사업자는 규제 및 사회적 의무 이행을 위해 추가로 1400만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마르티네즈 위원은 “이는 최소 투자액이며, 업체들은 필요에 따라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나텔은 입찰에는 투자하지 않지만, 감독 기능 수행을 위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내용]
투자 규모: 초기 투자 6천만 달러, 업체당 최소 1500만 달러운영 기준: 6개월 이내 1개 기지국 구축, 4년 이내 100개 기지국 구축
요금: 기존 데이터 패키지에 포함될 예정, 별도 요금 인상 없을 것
주파수: 3.5GHz 대역 400MHz 할당, 최소 100MHz 단위 낙찰
일정: 2025년 말 상용화 목표
호르헤 도밍게스 코나텔 엔지니어는 “5G는 고속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산업 및 자동화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5G는 초기에는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구축될 것이며, 4G와 달리 빠른 속도로 전국망을 구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밍게스 엔지니어는 4G 대비 낮은 입찰 가격에 대해 “정부는 5G 기술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소규모 투자를 통해 시장을 형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파라과이는 5G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5G는 스마트 시티 구축, 원격 의료, 자율 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국영 전력 회사, 불법 암호화폐 채굴 현장 적발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국영 전력 회사 ANDE는 산타 로사 델 아구아라이 지역에서 불법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전력을 훔치던 현장을 적발하고, 관련 장비를 압수했다.
1월 16일, ANDE는 산 페드로 주 산타 바바라 콜로니 7월 7일 지역에서 불법 전력 연결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을 진행하던 현장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회사의 기술팀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현장에서 압수된 물품은 다음과 같다:
암호화폐 채굴기 180대
변압기 2대 (1000kVA, 25kVA)
ANDE 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월 평균 2억 4791만 6286과라니(약 4만 달러)의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에서 저렴한 전력을 이용한 불법 암호화폐 채굴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라과이에서는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불법 전력 사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전력망에 부담을 주고 전력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러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으며, 관련 법규를 강화하고 있다. 불법 전력 사용으로 적발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파라과이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 산업을 합법화하고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법 채굴을 방지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며, 새로운 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막대한 전력 소비량을 문제 삼으며, 합법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러한 찬반 논란 속에서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 대한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요약
파라과이에서 불법 암호화폐 채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국영 전력 회사 ANDE는 대규모 불법 채굴 현장을 적발하고 관련 장비를 압수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파라과이 정부는 불법 암호화폐 채굴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국경에서 납치된 신생아 구출, 용의자 체포
[남미동아뉴스]바르리오 오브레로 병원에서 납치된 신생아가 아르헨티나와의 국경 지역인 나나와에서 무사히 구출되었고, 경찰은 용의자 여성을 체포했다.
형사과장 세사르 실게로는 라디오 모누멘탈 1080AM과의 인터뷰에서 오후 5시 30분경 나나와에서 신생아를 찾았다고 밝혔다. 납치 후 3시간 만의 일이었다. 용의자 여성은 오후 2시 15분경 바리오 오브레로 병원에서 신생아를 납치했으며, 체포 당시 저항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지문을 채취하여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납치한 신생아를 데리고 아르헨티나 끌로린다로 넘어가려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국가 반납치 부서, 검찰과 공동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CCTV 영상 분석 결과, 용의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도주했으며, 시장에서 옷을 갈아입고 택시를 타고 나나와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푸에르토 엘사로 가는 버스를 문의하며, 최종적으로 택시를 타고 나나와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신생아는 경찰에 의해 수도 아순시온으로 옮겨져 어머니와 재회했다.
파라과이 델에스떼 시, 레바논 식당 총격 사건 발생
[남미동아뉴스] 시에 위치한 유명 레바논 식당이 1월 16일 새벽, 오토바이를 탄 한 남성의 총격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9mm 권총으로 식당 유리문에 총 6발을 발사한 후 빠른 속도로 현장을 벗어났다. 피해 식당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Abbas Líbano’로, 최근 몇 주 동안 괴롭힘을 당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직원 뻬드로 까르도소는 “며칠 전 누군가 아랍어로 적힌 메모가 적힌 용기에 음식물을 버리고 갔다. 식당 음식이 아니었지만, 식당을 겨냥한 협박으로 보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총격 사건 직전에도 같은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탄피를 보여주며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범죄를 넘어 조직적인 괴롭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카르도소는 “식당이 잘 되는 것을 시샘하는 경쟁자나, 다른 이유로 우리를 노리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라고 추측했다.
현재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여 범인을 추적하고 있으며, 검찰은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콜롬비아인을 포함한 강도단 체포, 고급 시계 등 다수 절도
[남미동아뉴스]경찰은 1월 16일, 콜롬비아인을 포함한 4명의 강도단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개월간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다수의 주택 침입 강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검거를 위해 6개월간 첩보를 수집하고 16일, 7곳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체포된 이들은 고급 승용차 유리 파손, 열쇠 복제 등의 수법으로 주택에 침입하여 고급 시계 400개를 비롯한 다수의 귀중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콜롬비아인은 파라과이에서 이미 다른 범죄로 기소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에서 추가적인 범죄를 계획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현금, 총기, 휴대전화, 경찰 특수부대 마스크 등 다수의 증거물을 확보했다. 또한,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분석하여 범죄 현장과 범죄 도구를 버린 장소 등을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검거로 인해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했던 다수의 강도 사건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강력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확보된 증거들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라과이 교도소, 범죄 조직의 아성으로 전락: 끊임없는 위기 속에 놓인 파라과이 교도소 시스템
[남미동아뉴스]“인사이트 크라임(Insight Crime)”이라는 라틴아메리카 조직범죄 연구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파라과이 교도소 시스템은 2년 연속 비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교도소 내에서 활동하는 범죄 조직들이 완전한 장악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3년 10월, 파라과이 최대 교도소인 타쿰부(Tacumbú) 교도소에서 로텔라 클랜(Clan Rotela)이 교도소의 상당 부분을 불태우며 장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정부는 교도소 장악을 되찾기 위한 작전을 펼쳤지만, 국내외 범죄 조직들이 대부분의 교도소를 공동 지배하면서 교도소 위기는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교도소 내에서 활동하는 조직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 인사이트 크라임의 분석이다.
인사이트 크라임은 2023년에 파라과이 최대 범죄 조직인 로텔라 클랜이 타쿰부 교도소를 장악하면서 교도소 비상 사태가 선포되었고, 이를 통해 당국은 “교정 시스템의 긴급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인프라 프로젝트와 보안 기술 장비 구매”를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3년 12월에 실시된 베네라티오 작전(Operativo Veneratio)을 통해 파라과이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자 중 한 명인 아르만도 하비에르 로텔라(Armando Javier Rotela)가 최고 경비 감옥으로 이송된 사건을 언급하며, 2024년 4월에 실시된 조아피 작전(Operación Joapy)을 통해 브라질의 범죄 조직인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 코만도 베르멜호(Comando Vermelho, CV), 오스 마노스(Os Manos) 등과 연루된 수감자 25명이 추방된 사실도 언급했다.
최근 실시된 페녜 피노 작전(Operación Peine Fino)은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와 다른 교정 시설에서의 탈옥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작전을 통해 칼, 휴대전화 등 불법 물품들이 다량으로 발견되어 교도소 내에서의 밀수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사이트 크라임은 파라과이의 교도소 장악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심각한 과밀 수용 문제를 지적했다. 파라과이의 수용 인원은 1만 44명에 불과하지만, 실제 수감 인원은 1만 8,524명에 달하며, 수감자의 약 3분의 2가 아직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은 미결수이다.
이러한 상황은 수감자들이 생존을 위해 합법적인 조직뿐만 아니라 불법적인 조직에 의존하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한다. 호르헤 롤론 루나(Jorge Rolón Luna)는 “수감자들은 자신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교회나 범죄 조직에 가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과밀 수용의 원인으로 관료주의, 판사와 검사들의 소홀, 그리고 대량 수감이 범죄를 억제하지 못한 실패 등을 꼽았다.
에어컨 고장 버스 운행 업체 9곳 과태료 부과: 승객들, 찜통 더위 속 고통 호소… 정부, 강력 단속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공공교통 이용객들이 찜통 더위 속에서 고통받는 가운데,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버스를 운행한 9개 업체가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공공사업통신부(MOPC)는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버스 내부 온도가 20도를 초과한 채 운행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업체들에게 최저임금 10일분에 해당하는 1,276,270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시우다드 데 림피오(Ciudad de Limpio) SRL, 마르샬 로페스(Mariscal López) SRL, 아우토모토레스 과라니(Automotores Guaraní) SRL, 시멕스(Ximex) SA, 데 라 콘키스타(De La Conquista) SA, 1월 1일(1° de Diciembre) SRL, 헤네랄 아키노(General Aquino) SRL, 린세(Lince) SRL, 캄포 림피오(Campo Limpio) SA 등 9곳이다.
MOPC는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불시 점검을 실시하여 위반 사항을 적발했으며, 승객들에게도 버스 내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0986) 898-60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라과이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위헌 논란과 주민 반발 심화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결정이 위헌이라는 논란에 휩싸이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야당 소속 로시오 발레호 의원은 최근 공공사업부의 통행료 인상 결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인상 결정 취소와 함께 특정 지역 주민들을 위한 통행료 면제 법안을 제출했다.
발레호 의원은 특히 산 베르나르디노, 알토스, 누에바 콜롬비아 지역 주민들의 생활고를 고려하여 통행료 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통행료 인상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었다며 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라과이 공공사업부는 고속도로 유지 보수를 위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발레호 의원이 제출한 통행료 면제 법안은 현재 의회에서 심의 중이며, 향후 법안 처리 과정에 따라 파라과이 고속도로 통행료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과이 기업, 2024 엑셀렌시아스 가스트로노미카상 후보에 오르다
[남미동아뉴스]이번 국제적인 인정은 투코스 팩토리의 핵심 가치인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강조한다. 파라과이의 후보는 다른 여러 국가의 제안들 사이에서 선정되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2025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세나투르(Senatur)가 제출한 이 제안은 창의성과 지속 가능한 미식에 대한 노력 외에도 필라델피아 보케론(Boquerón) 지역 니바클레(Nivaclé)와 과라니 냥데바(Guaraní Ñandeva) 여성들에게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지 두아르테 관광부 장관은 이번 파라과이 기업의 세계적인 성과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투코스 팩토리가 대중 투표를 통해 엑셀렌시아스 가스트로노미카상 후보에 오른 것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차코 지역의 이 기업이 파라과이를 미식 관광의 정상에 올려놓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세나투르 장관은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후보 지명은 우리의 문화와 창의성의 엄청난 가치를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매일 노력한 결과입니다.”라고 두아르테 장관은 덧붙였다.
세나투르는 “우리는 이야기, 색깔, 맛으로 가득한 독특하고 지속 가능한 목적지로서 우리의 위치를 계속해서 홍보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투코스 팩토리는 알가로보, 미스톨, 몰레 네그로, 키노토, 멜론시토, 투나 등 야생 과일로 만든 밀가루, 시럽, 잼뿐만 아니라 곡물 아히 모리도와 지역 고유의 매운 양념인 메르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유엔개발계획(UNDP)의 ‘차코 여성 네트워크: 우리의 숲, 우리의 지식, 우리의 미래는 우리 손에’ 프로젝트를 통해 니바클레족과 과라니 냥데바족 여성 약 80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투코스 팩토리의 소유주인 아델린 프라이젠은 모든 것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는 파라과이 차코의 필라델피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2016년에 시작되었으며, 처음에는 사업이 될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2018년에 소규모 기업으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매우 간단한 용기에 담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공장 설립, 산업부 등록, 인안(Inan) 및 마데스(Mades) 등록 등의 공식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2021년 5월에 모든 과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오늘날, 4년 후, 우리는 연간 약 25만 개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평균 25~30%의 성장률로 운영 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해줍니다.”라고 아델린 프라이젠은 차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말했다.
프라이젠은 또한 세나투르 장관에게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2024년 필라델피아 공장 방문 이후 이번 국제 후보 추천 과정이 시작되었고, 이는 국가 부처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변전소 화재로 시민 절반 정전… 폭염 속 고통 가중
[남미동아뉴스]1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도시 절반 이상이 암흑에 휩싸였다.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전력 회사 에데수르(Edesur)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직후 7만 명 이상의 가구가 정전됐으며, 새벽에도 6만 명 가량이 여전히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플로레스, 플로레스타, 카바리토 등 주요 지역은 물론,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변 도시들까지도 정전 피해를 입어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에데수르 측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화재 진압 후 시설 점검을 거쳐 전력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전 사태로 인해 시내 곳곳이 암흑천지로 변하면서 교통이 마비되고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폭염 속에 에어컨 등 전력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시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정치권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만성적인 전력 부족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책임함을 강하게 비판하며, 폭염 속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메타, 브라질 정부와 정면 충돌… 팩트 체크 정책 둘러싸고 갈등 심화
[남미동아뉴스]메타가 페이스북의 팩트 체크 시스템을 축소하려는 시도로 브라질 정부와 정면 충돌했다. 브라질 정부는 메타의 이러한 정책 변화가 자국의 법률을 위반하고, 허위 정보 확산을 조장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법무부는 메타의 팩트 체크 정책 변경이 브라질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브라질 정부는 인종 차별, 종교 모독 등 증오 표현을 금지하고 있는데, 메타의 정책 변화가 이러한 법률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메타는 브라질 정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팩트 체크 시스템 축소가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 정부는 메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메타의 정책이 허위 정보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브라질은 메타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페이스북과 왓츠앱 사용자가 매우 많다. 브라질 정부는 메타의 정책 변화가 브라질 사회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여 이번 주말 공청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메타가 유럽연합(EU)에 이어 브라질과도 충돌하면서, 글로벌 IT 기업의 플랫폼 정책이 각국의 법규와 충돌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특히, 허위 정보 확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플랫폼 기업들의 책임에 대한 논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양인터내셔날, 아르헨티나 대표 와이너리 트라피체 설립 140주년 기념 한정판 와인 출시
[남미동아뉴스]아르헨티나 대표 와이너리 트라피체가 설립 14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한정판 와인 ‘이스까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금양인터내셔날이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이스까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단독 출시되는 제품으로, 6800병 한정 생산되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특히, 이스까이는 잉카어로 ‘둘’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말벡과 카베르네 프랑을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었으나,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말벡 100%로 제작되어 블랙베리, 바이올렛 꽃 향 등 깊고 다채로운 풍미를 선사한다.
자연 효모를 사용하여 콘크리트 탱크에서 발효하고, 프렌치 뉴 오크 배럴에서 18개월 숙성한 후 병입하여 12개월 추가 숙성하는 등 정성을 기울여 완성된 이 와인은 프리미엄 말벡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한, 출시 기념으로 특별 제작된 프리미엄 케이스에는 2023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인 레이몬드 톰슨스의 테이스팅 노트와 와인메이커 세르지오 카세, 빈야드 수석 총괄 마르셀로 벨몬테의 친필 사인이 새겨져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 와인 시장에서 글로벌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수입되는 아르헨티나 와인으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스까이는 아르헨티나 말벡 품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아르헨티나 와인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았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트라피체 설립 14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이스까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말벡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라피체는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이며 국내 와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 구리 생산량 6% 증가 목표…글로벌 광산업계 주목
[남미동아뉴스]칠레 국영 구리위원회 코칠코(Cochilco)가 향후 10년간 구리 생산량을 6% 가까이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광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의 공격적인 생산 확대 계획으로, 글로벌 구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코칠코는 이번 생산량 증대 계획을 통해 칠레의 구리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구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광산 개발, 기존 광산 생산성 향상, 기술 혁신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의 이번 발표는 글로벌 광산업계와 투자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리는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핵심 원자재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생산국의 생산량 증대 계획은 구리 시장의 공급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의 놀라운 전후복구 모델, 우크라 재건에 통째 도입”

“현재 우크라이나는 한국전쟁 직후 1950년대 상황과 비슷한 처지입니다. 한국이 종전 후 이룬 눈부신 경제 발전 성과와 모델을 통으로 벤치마킹하고 싶습니다.”
국내 기업의 농업용 트랙터를 수입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올렉산더 데니센코 우크라이나 상원의원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대동 사무소에서 기자와 만나 300억 원 규모의 국산 트랙터를 수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북한군 돌격작전 독점, 러 병사보다 훨씬 우월” 우크라∙러군 증언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군보다 전투력이 뛰어나다는 증언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다.
[가자 휴전] 러 “환영…장기적 안정 위한 중요 조치”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를 환영하면서 “장기적 안정을 위해 중요한 실질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나토 “러 파병 북한군, 대량 전사할 것…참전은 전략적 실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현지시간 16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전사자가 발생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봤다.
日대법, ‘한국인 야스쿠니합사 철회 요구’ 또 기각…韓유족 패소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무단으로 합사된 한반도 출신 군인·군무원들의 유족이 이들을 합사 대상에서 빼달라는 요구가 일본 대법원인 최고재판소에서 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국 “미국산 범용 반도체 반덤핑 조사할 것”…맞불 전략
미국이 중국산 범용(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조사를 발표한 지 20여일 만에, 중국도 미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韓·英·日 스티커로 “중국인 아니에요”…대만서 핫한 여행 필수템
캐리어에 붙은 많은 스티커 중에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저는 대만 사람이에요. 중국인이 아니에요. 좀 잘해주세요”, “대만 사람”이라는 문구다. 이 문구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적혀 있다. 대만 국기와 함께 캐리어와 가방 등에 붙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도하에서 휴전 합의 서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 전쟁 휴전에 합의하는데 서명했다.
‘브라질의 트럼프’ 굴욕…출국금지에 막힌 닮은꼴과 만남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렸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中 ‘정상급 과학자’ 작년 처음으로 美 추월…3만2500명 vs 3만1700명
중국의 ‘정상급 과학 및 기술 분야 전문가’ 숫자가 처음으로 미국을 앞지르는 결과가 나왔다고 중국의 한 데이터 정보업체가 밝혔다.
프랑스 좌파 분열하나… 사회당, 총리 불신임안 반대
프랑스 하원의 제1당인 좌파 성향 신인민전선(NFP)이 분열하는 양상이다. 그간 NFP를 구성하는 여러 분파들 중에서 온건 좌파를 중도 연합으로 끌어 오려고 한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시도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 7차 시험비행 실패…”우주선 잃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일곱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위해 16일(현지시간) 스타십을 발사했지만 궤도비행에 실패했다.
‘LA 산불’ 큰 고비 넘겨…강풍 줄어 확산세 진정
LA 산불은 지난 7일 서부 해변 등지에서 발생해 9일 넘게 완진되지 않고 있는데, 강풍의 위력이 예상보다 약했다는 분석이다.
美 재무장관 지명자 “감세 철회 시 경제적 재앙 올 것”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16일 자국 내에선 감세 정책을 추진하고, 외부적으론 지정학적 적대 세력에 맞서 미국의 경제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머그샷?…취임 임박한 트럼프, 47대 美대통령 공식사진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관련 혐의로 지난 2023년 조지아주에서 기소됐을 당시 찍은 머그샷(mugshot·수용자 기록부용 사진)과 유사한 모습을 한 ‘대통령 공식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親 가상자산 트럼프, 비트코인 전략비축 명령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다가오면서 가상자산 업계에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트럼프 2기 내각이 친(親) 가상자산 인물로 채워진 데다가 트럼프 당선인이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고 말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취임식에 대거 초청된 유럽 극우···“이념적 지향 보여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우파 성향 포퓰리스트 정치인이 대거 초청됐다. 중도파 주류 지도자들은 대체로 배제됐다. 취임식 초청 명단이 트럼프 당선인의 이념적 지향을 분명하게 드러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당선 최대 수혜주는 테슬라가 아니라 ‘리플’
리플이 대표적 친 암호화폐 인사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연일 폭등, 트럼프 당선 최대 수혜주는 테슬라가 아니라 리플이라고 해야 할 판이다..
트럼프 큰 아들, 노숙자로 행사장 채웠다?…그린란드서 망신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주 그린란드에서 연 행사장 인파를 거리에서 모집한 노숙인 대상으로 모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DOGE 수장 머스크, 美연방 다양성 프로그램 삭감 검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수장으로 둔 정부효율부(DOGE)가 미국 연방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오늘 ‘내란 특검법’ 통과해야‥자정까지 여당과 협상”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안에 ‘내란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면서, “여당과 자정까지 특검안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행 “제주항공 사고 피해자 지원단 내주 가동”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7일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다음주(20일)부터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지원조직인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정당지지도 국힘 35%·민주당 33%…오차범위 내 역전
1월 3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5%의 지지율로 33%의 지지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에 오차 범위 내 역전했다.
‘한미동맹’에 ‘자유민주진영’도 언급하는 이재명…‘조기 대선’ 영역 발 들였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거듭 ‘한미동맹’을 언급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내란 수괴’ 혐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외교 안보 이슈를 연일 던지면서 조기 대선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尹 탄핵안 가결 다음날 ‘퇴직금’ 신청해
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퇴 일주일 뒤 퇴직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바로 다음 날이다.
윤상현 “구치소 간 대통령, 추운데 내복도 안 입으시고…”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체포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이송까지 동행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이 추운데 내복도 안 입어 어쩌나”라며 걱정하는 심경을 내비쳤다.
尹 체포, 선거법 위반 1심 ‘유죄’ 이재명은?
윤 대통령 체포 이후 계엄과 탄핵 등 현안에 한동안 가려져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항소심 재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다루는 서울고법 항소심 재판부에 3월 12일까지 새 사건을 배당하지 않기로 한 사실이 알려진 것.
‘친윤’ 김재원 “부정선거론 허무맹랑한 얘기 치부하면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자필 손편지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로 부정선거를 언급한 가운데, 친윤석열계인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탄핵 심판이나 형사 재판 과정에서 부정선거 문제를 확실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20일 ‘계엄군 지휘’ 사령관 4명 보직해임 심의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을 지휘했던 군 인사들에 대한 보직해임 심의가 오는 20일 열린다고 국방부가 오늘(17일) 밝혔다. 보직해임 심의 대상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인형 방첩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등 4명이다.
나경원, 헌재 직격 “민주당 조기 대선 시나리오대로 재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헌법재판소가 보여주는 전례 없는 편향적 행태로 헌정질서·법치주의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대통령 파면이라는 중차대한 사안에서 절차적 정당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은 대통령의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고, 헌재는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서 70m×50m 초대형 광고판 ‘쾅’ 쓰러져 약 90명 사상

<<광고 회사, 지역 당국 허가 없어…8개 광고판에 철거 명령 석유 수송관에 수색 차질…부상자 74명 중 31명 퇴원>>
인도 뭄바이에 몰아친 시속 60km/h 돌풍으로 대형 광고판이 넘어져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뭄바이 당국은 광고판 붕괴 사고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최소 7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판은 전날인 13일 뭄바이주 가트코파르 동부 교외의 혼잡한 도로 옆 주유소 위로 떨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광고판의 크기는 가로 70m, 세로 50m에 달하며 무게는 250톤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광고판은 뭄바이 경찰의 허가는 받았지만 지자체의 행정 허가는 받지 못한 무허가 광고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판이 세워진 부지는 인도 내무부와 마하라슈트라주 경찰이 소유한 주택 공사 부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브리한뭄바이시립공사(BMC) 당국은 해당 광고판을 설치한 광고 회사인 ‘에고 미디어’에 이 지역에 있는 8개의 불법 광고판을 철거할 것을 촉구했다.
사고 이후 구조 구조 작업은 이날 오전까지 계속됐다. 구조대는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생존자 수색에 나섰지만 사고 현장인 주유소 아래에 있는 석유 수송관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을 빚었다. 가우라브 차우한 국가재난대응군(NDRF) 조사관은 “시신을 찾았지만 휘발유 펌프 때문에 제거할 수 없다”며 “상황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BMC 당국은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74명 중 31명이 퇴원했다고 전했다.

‘미주한인의날’ 선포, 캘리포니아 상원 발의
지난 1월 13일, 캘리포니아 주 상원 의회에서는 1903년 한인 이민자 102명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최석호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이 발의하여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전원 찬성으로 캘리포니아 한인의날로 선포되었다.
최 의원은 “1903년 이민 역사를 시작한 한인사회가 이룩한 성과를 축하하고, 후세들에게 자부심을 전해주기 위해” 한인의 날 발의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여러 상원 의원의 찬조 발언 후 참석자 전원 찬성으로 ‘한인의 날’ 제정 발표가 되는 순간 자리를 함께한 한인 동포들은 환호와 박수로 기쁨을 표했다.

미 의회 상원에서도 한국계 첫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민주·뉴저지)과 댄 설리번 의원(공화·아칸소)이, 하원에서는 한국계인 영 김 의원(공화·캘리포니아)과 지미 고메즈 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각각 상·하원에 공동으로 결의안을 제출하여 통과되어 발의되었다.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인 노동자를 태운 이민선 갤릭호가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해 입항 허가를 받고 첫 발을 디딘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들을 시작으로 한인들의 이주가 이어졌고, 샌프란시스코와 엘에이 지역으로 이주하며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 진출하게 되었다.
최석호 의원은 캘리포니아의 유일한 한인 상원의원으로 가주 하원 시절에도 ‘직지의 날’, ‘홍명기의 날’, ‘김치의 날’, 한국전쟁 6.25′,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해외 입양아법’, ‘태권도의 날’ 등을 발의 제정하기도 했다.
선포식 후 최석호 의원은 캘리포니아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준비했다.
리셉션에서는 최석호 의원의 생일 축하와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 (회장 김한일)에서 선정한 ‘자랑스러운 한인’ 상패 수여식도 겸해 뜻싶은 시간을 가졌다.
새크라멘토 한인회 (회장 이모나)에서는 다과를 준비해 함께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대접했다.
김한일 회장도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의 중요한 자리에 함께한 고마움에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한인의 날’ 선포 자리에는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한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장,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장과 새크라멘토 노인회장을 비롯한 새크라멘토 동포들, 최점균 샌프란시스코 민주평통 협의회장, 이진희 코윈 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최연분 SF 한미 라이언스클럽 회장, 서청진세크라멘토 한국학교 이사장, 등 40여 명의 한인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