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아꾸뻬 지역 병원에서 화재 발생, 환자 49명 다른 병원으로 긴급 이송




[남미동아뉴스]코르딜예라주의 까아꾸뻬 지역병원에서 지난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화재가 발생하여 병원에 입원해 있던 성인과 소아 환자 49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금요일 밤 11시 40분경 접수되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병원 전체 환자를 대피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

병원 직원, 행정 담당자, 환자 가족들도 신속하게 환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총 49명의 성인과 소아 환자들이 대피했으며, 이 중 신생아 10명과 소아 4명은 국립병원, 카예이 병원, 산호르헤 병원, 에우세비오 아얄라 병원, 피리베부이 병원 등으로 이송되었다.

화재로 인해 발생한 짙은 연기는 응급실과 성인 및 소아 중환자실을 중심으로 병원 전체에 퍼졌다.

소방대의 신속한 진화 활동으로 화세는 진압되었지만, 병원 내부는 침대와 의료 장비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티마 오라의 카아쿠페 특파원 레네 곤잘레스는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와 손실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조금씩 병원을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병원장 루이스 고메즈는 텔레푸투로와의 인터뷰에서 화재 이후 병원 복구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응급실부터 조금씩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수술실은 소방대에서 충분히 환기를 시켜야 한다고 설명했기 때문에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장비를 다시 옮겨 병원을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그는 또한 이번 화재로 인해 다행히 단 한 명의 환자도 다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모든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환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환자들은 응급 의료 서비스를 통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아무도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물질적 손실에 대해서는 아직 평가하기 이르지만,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과학수사대가 현장을 조사하여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것입니다.”
그는 카아쿠페 병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의료 시설이기 때문에 병원 기능을 최대한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대와 과학수사대의 조사 결과, 건물 붕괴 위험은 없으므로 사용 가능한 침대를 활용하여 중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은 클리닉 건물에서 발생한 단락으로 추정되며, 이후 에어컨 폭발로 인해 불이 번지면서 병원 전체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입원실, 성인 및 소아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들은 신속하게 대피했다.
다행히 모든 사람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진압하는 등 초기 진화에 기여했다.
현장 경찰은 “우선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했으며, 이후 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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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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