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순시온 산 미겔 은행 화재 진압, 밤늦도록 이어져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코스타네라에 위치한 산 미겔 은행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진압 작업이 밤늦도록 이어졌다. 소방대는 방화 가능성을 제기하며,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이 담긴 플라스틱 병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클라리사 엔시소 기자는 울티마 오라와의 인터뷰에서 산 미겔 은행 화재 진압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기상 조건이 호전되어 완전 진압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 멘도사 소방대장은 “현재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지 않았으며, 군, 방제청, 소방대원들과 함께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방화벽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야간 작전에 투입된 소방대원이 약 50명이며, 인근 지역에 대한 지원 요청으로 인해 일부 인력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켜야 했다”고 덧붙였다.

화재 발생 당시 120명 이상의 소방대원이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화재는 인근 주택으로 확산되지 않고 강쪽으로 번지고 있어 주민들은 안전하다고 멘도사 대장은 설명했다.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인근 학교로 대피하여 아순시온 시청과 방제청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거처를 마련할 때까지 임시 거주할 예정이다.

소방대는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인화성 물질을 근거로 방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약 10가구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60여 가구가 예방 차원에서 집을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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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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