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에스떼 시내 한복판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한 트럭 사고 발생
[남미동아뉴스]지난 1월 19일 오후, 델에스떼 시내 중심부의 PY02 고속도로, 우정의 다리 인근 지역에서 정차 중이던 트럭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면서 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주변 시설물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스카니아 114 모델의 트랙터 트레일러로, 광고판을 들이받고 콘크리트 방호벽을 뚫고 반대편 차선의 도로 경계석에 박힌 채 멈춰 섰다.
운전자인 아리스티데 다니엘 리오스 메디나(47세)는 경찰에 브라질 쪽으로 향해 정차 해 있던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고 당시 차량을 멈출 수 없었으며 다행히 교통량이 적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출동한 1경찰서와 관광 안전 부서 관계자들은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관련 기관에 보고했다
Misiones주와 Itapúa주의 주민들 고속도로 톨게이트 이전 계획 강하게 반발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Misiones주와 Itapúa주의 주민들이 정부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이전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월 19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정부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새롭게 톨게이트가 설치될 예정인 지역 주민들의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저소득층 주민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위에 참여한 Guadalupe Gutierres씨는 “매일 Itapúa주에 있는 직장에 다녀야 하는데, 통행료 인상으로 인해 생활이 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며 “정부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정부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Obras Públicas y Comunicaciones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통행료 징수소 이전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MOPC, 뻬드로소 교차로 안전 개선 프로젝트 발표
[남미동아뉴스]공공사업통신부(MOPC)는 파라과이 동부 으빠까라이 시 뻬드로소 교차로의 만성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대대적인 개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지역은 그동안 잦은 교통사고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아 왔다.
MOPC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고가도로와 보행자 전용 다리를 건설하는 등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 영향 평가를 거쳐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MOPC는 프로젝트 발표에 앞서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MOPC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와 함께 단기적인 안전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9월부터 해당 교차로의 신호등 운영을 단순화하고 좌회전을 금지하는 등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MOPC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뻬드로소 교차로의 만성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억 6백만 달러 규모의 공공사업 프로젝트 올해 착수
[남미동아뉴스]공공사업부(MOPC)와 이따이뿌 비나시오날(IB)의 자금으로 3억 6천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올해 공공사업 분야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5천만 달러 규모의 필라르 해안 방어 B단계가 있다. 이 단계는 우수 배수 시스템, 종합 하수도망, 현대적인 하수 처리장(PTAR) 등 3가지 필수 요소로 구성된다. 24개월의 실행 기간을 가진 이 프로젝트는 예산 상황에 따라 2027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또한, 8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포소 콜로라도-콘셉시온 간 최초의 콘크리트 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라틴아메리카 개발은행(CAF)이 자금을 지원하는 90km 길이의 도로 공사로, 2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구간은 콘소시움 아반사 차코가 수주하여 53.3km를 3억 2천 7백만 3천 3백만 구아라니에 건설하며, 2구간은 에코미파 SA가 맡아 36.2km를 2억 8천 3백만 8천 6백만 구아라니에 건설한다. 두 구간 모두 20개월의 시공 기간과 5년의 유지보수 기간이 주어진다.
이어서 IB가 자금을 지원하는 3개의 도로 프로젝트가 있다. 아순시온 북부 접근로 및 공항 구간의 D025 도로 복선화(2천 2백만 달러), 마칼 로페스-크루세 마가리타(카아구아수) 간 D007 도로 개선(2천 7백만 달러), 타페 투자(루케) 복선화(1천 8백만 달러) 등이다. 타페 투자 프로젝트는 뇨 구아수 공원 1번 입구 앞 레시덴테스 기념비에서 시작하여 수다메리카나 애비뉴와 레오니스모 루케뇨 거리의 교차로에서 끝난다.
더 나아가, 산타 로사 델 아구아라이, 산 이그나시오, 산 리타, 카라페구아 등 중간 도시의 위생 시설 프로그램을 위한 공사가 4천 6백만 달러 이상으로 수주되었다. 이 공사에는 200km의 하수도망 건설, 11개의 펌프장, 4개의 하수 처리장 건설이 포함된다.
이타이푸는 건물 장비에 2천 2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정부 사무실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며, 콘셉시온과 쿠루구아티의 새로운 병원 건설에 4천 1백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MOPC 전략 프로젝트 국장 아밀카르 기옌은 MOPC가 2025년에 약 9억 7천 2백만 달러의 예산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이타이푸 빈나시오날의 4억 9천만 달러 자금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5억 8천만 달러 이상을 확보하여 전략 투자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자원은 인프라 부문에 14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옌 국장은 2024년에 PY01 도로(4억 8천만 달러)와 PY10 도로(1억 1천만 달러)의 복선화 및 개선을 위한 “민관 합작 투자 프로젝트” 입찰이 진행되었으며, 올해 수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PY03, PY06, PY09 도로와 같은 다른 중요한 회랑의 концессиион (concession) 패키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3월에 PY01 도로와 PY10 도로의 APP를 수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파라과이 공무원 연금 시스템 10년간 11억 3900만 달러 적자
[남미동아뉴스]2015년부터 파라과이 공무원 연금 시스템(Caja Fiscal)이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2015년 이후 누적 적자는 무려 11억 39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대부분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공무원 연금 시스템 적자는 88억 과라니(약 11억 3900만 달러)에 이른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만 22억 과라니(약 2억 810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4년 기준으로 일반 공무원 부문만 19%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사법부는 30%, 대학교수는 20%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군인(76%), 경찰(67%), 교사(46%) 부문의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다.
2024년 연금 시스템 수입은 30억 9천만 과라니였지만, 지출은 53억 과라니에 달해 22억 과라니의 적자가 발생했다. 2023년 적자 규모가 1억 550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1억 2600만 달러가 증가했다.
2015년 701억 6100만 과라니였던 연금 적자는 2016년 4290억 과라니, 2017년 5418억 5900만 과라니로 급증했다. 이후 2018년 6449억 2700만 과라니, 2019년 7859억 9200만 과라니, 2020년부터는 1조 과라니를 넘어섰다.
2021년에는 1조 1천억 과라니, 2022년에는 8807억 3400만 과라니로 다소 감소했지만, 2023년 다시 1조 1천억 과라니로 증가했다.
정부는 여러 차례 개혁을 추진했지만, 가장 중요한 연금 개혁은 계속 미루고 있다.
파라과이, 소고기 산업 발전 위해 ‘육류 연구소’ 설립 추진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가 소고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파라과이 농축산업 협회(ARP)는 ‘파라과이 육류 연구소(IPC)’ 설립을 위한 법안 초안을 마련하고, 관련 업계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IPC는 파라과이 육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파라과이 쇠고기 브랜드 개발 △국제 박람회 참가 △품질 및 추적성 표준 강화 △물류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IPC 운영 자금은 소 생산자들이 납부하는 기금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하지만 파라과이 축산청(SENACSA)은 이러한 방식이 기존 기관의 재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파라과이 육류 가공업체 협회(CPC) 역시 IPC 설립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어, 향후 법안 통과 과정에서 논쟁이 예상된다.

새로운 증권사, 인덱스 증권이 파라과이 증권 시장에 진출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중앙은행은 지난 19일, 인덱스 증권이라는 새로운 증권사의 시장 진출을 승인했다. 이로써 파라과이 증권 시장에서 운영되는 증권사는 총 25곳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인덱스 증권의 라울 핀토스 그라시 회장은 “인덱스 증권은 파라과이의 사회경제적 성장과 발맞춰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민들의 소득 증가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덱스 증권은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여 투자를 통해 자산을 증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토스 회장은 증권 시장이 기업들에게 성장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권 시장은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파라과이에서는 증권 시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으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핀토스 회장은 “증권 시장에 대한 정보가 점차 확산되면서,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도 증권 시장을 통해 자신들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증권사의 진출은 파라과이 증권 시장의 경쟁 심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 구매 관광 제도 이용 기업 심사 강화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부가 구매 관광 제도를 이용하는 수입업체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8일 발효된 대통령령 제3237호를 통해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
최소 2년 영업 경력 증명: 구매 관광 제도를 이용하려는 수입업체는 최근 2년간의 재무제표를 제출하여 최소 2년 이상 영업해왔음을 증명해야 한다.
보증금 또는 자본금: 2년 미만 영업 경력의 경우, 2만 5천 달러 상당의 보증금을 제출하거나 최소 3억 과라니의 자본금을 증명해야 한다.
은행 계좌: 파라과이 내 은행에 개설된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최근 3개월간의 거래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위험 평가: 세무 당국은 수입업체 및 관련자(대표, 주주 등)에 대한 위험 평가를 실시하여, 불법 행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허가 유효 기간: 세무 당국은 수입업체에 대한 허가 유효 기간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며, 위반 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최근 구매 관광 제도를 악용한 불법 행위가 늘어나면서 정부는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세수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구매 관광 제도를 이용하는 수입업체들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도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까를라 까발예로, 그림으로 파라과이의 사회 현실을 이야기하다
[남미동아뉴스]커뮤니케이터인 까를라 까발예로 는 예술 작품을 통해 파라과이가 겪고 있는 시대를 증언하고, 농민들의 사회 운동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까를라 까발예로 는 약 4년 전부터 미술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처음 그림을 그릴 때는 캔버스를 더럽힐까 봐 걱정했고, 실수할까 봐 두려웠다고 한다. 이미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그림을 시작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낯설었다.
까를라 까발예로 처럼 예술적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예술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까를라 까발예로 는 기회가 왔을 때 용기를 내어 도전했고, 마치 작가들이 백지에 글을 쓰는 것처럼 캔버스와 마주했다.
첫 작품을 완성하고 친구에게 보여주었을 때 칭찬을 받고 작품을 판매하게 되면서 큰 용기를 얻었다. 까를라 까발예로 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초심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작품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까를라 까발예로 는 주로 유화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다. 자신의 스타일을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순수하고 화려하며 단순한 나이브(naive)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까를라 까발예로 는 스케치를 거의 하지 않고 캔버스에 직접 그림을 그려나가는 편이다.
까를라 까발예로 는 자연 풍경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회적인 주제에 더 많은 영감을 받는다. 특히 농민들의 시위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했다. 하지만 다른 예술가의 조언을 받고 용기를 내어 첫 사회적인 주제의 작품을 완성했다.
까를라 까발예로 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파라과이 사회의 투쟁과 변화를 기록하고 싶어 한다. 농민 운동이 이룬 성과뿐만 아니라,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아내고 싶은 것이다.
까를라 까발예로 는 예술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작품은 농민 운동의 일부이며, 땅을 위한 투쟁의 표현이라고 말한다. 까를라 까발예로 는 자신의 작품이 파라과이 사회의 어려운 시기에 작은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까를라 까발예로 의 꿈은 자신의 작품이 공공장소에 전시되어 파라과이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그림 수업을 진행하며 예술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한다.
까를라 까발예로 는 예술을 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한다. 인생은 짧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술은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좋은 방법이며, 어려운 시기에 힘을 얻을 수 있는 원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길고양이 구조 활동에 앞장서는 경찰관, ‘마음으로 입양하세요'”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경찰관 까를로스 루이스가 길고양이 구조 활동에 헌신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길고양이들을 돌보고 입양을 추진하며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루이스 경찰관은 4년 전 길고양이 토고를 입양하며 동물 사랑을 시작했다. 토고를 만나면서 그는 길고양이의 고통에 눈을 뜨게 되었고, 더 많은 길고양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경찰 업무 외에도 운동 지도자로 활동하며 동물병원에서 수의학을 공부하고 있다.
루이스 경찰관은 루케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24마리의 길고양이와 9마리의 강아지를 돌보고 있다. 그는 이웃 주민 에욱헤니아 씨의 도움으로 길고양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매주 일정 금액을 지원하며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있다.
그는 “길고양이들을 구조하고 돌보는 일은 제게 큰 기쁨입니다. 특히 눈이 멀거나 귀가 먼 등 장애를 가진 고양이들을 보살피는 일은 더욱 보람 있습니다. 사람들이 외모만 보고 입양을 결정하기보다는, 그 동물의 과거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입양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루이스 경찰관은 앞으로 이동식 동물병원을 운영하여 소외된 지역의 동물들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배우는 지식을 활용하여 길고양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보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0981) 623-777로 연락해주세요. 언제든지 입양 상담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외모만 보고 입양을 결정하기보다는, 그 동물의 과거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입양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파라과이 여행,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 마련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과 중앙부 지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파라과이 관광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하여 역사적인 건축물, 아름다운 자연, 문화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아순시온 시에서는 무료 어린이 방학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라과이 자동차 클럽(Tacpy)과의 협력을 통해 아레구아, 이파카라이 등 주변 도시를 여행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단순히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관광부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파라과이 관광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요 투어 프로그램:
희망의 길: 예술과 영성을 결합한 투어로, 으빠까라이의 고딕 양식 성당 방문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아순시온, 과라니아, 역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아순시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다.
매력적인 아레구아: 아름다운 자연과 활기찬 문화 도시 아레구아를 여행하는 투어다.
문의: (0972) 439-887
파라과이 학교 시설 개선, 90% 가까이 필요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교육부는 전국 학교 시설의 90% 가까이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전면적인 시설 개선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루이스 라미레스 교육부 장관은 지난 18일 녬브에 위치한 까를로스 A. 로페스 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 6,874개 학교 중 6,108개 학교가 건물, 시설 보수 등 종합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812개 학교는 식수 시설이 부족하며, 398개 학교는 화장실이 미비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미레즈 장관은 “지난 14개월 동안 3,000개 이상의 학교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1,500개 이상의 학교를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
전국 학교 시설 실태: 전국 학교의 34%가 50명 미만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489개 학교는 10명 미만의 학생만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수 시설 부족: 812개 학교가 식수 시설이 부족하며, 일부 학교는 상수도 시설이 연결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장실 시설 부족: 398개 학교는 화장실이 미비하거나 건설 중인 상태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교육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학교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모든 학교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수 감소: 일부 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감소하여 폐교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미겔 마레코스 시나디(Sindicato Nacional de Directores) 회장은 “학부모와 교사들의 지원을 받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전문가들은 파라과이 학교 시설 개선 사업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예산 부족과 행정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전국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파라과이 학생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충분한 예산 확보와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파라과이, 자동차 등록세 인상 법률 시행… 일부 지자체 반발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에서 자동차 등록세를 인상하는 새로운 법률이 시행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파라과이 교통 당국은 이 법률이 자동차 등록세를 통일하고 납세자의 거주지 이전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새로운 법률은 오토바이, 자동차, 버스 등 모든 종류의 차량에 대한 최소 등록세를 정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기준으로 세율을 조정해야 한다. 하지만 빌라 엘리사와 녬브 등 일부 지자체는 이러한 조치에 반대하며 법률의 합헌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라과이 교통 당국은 법률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통 당국은 불응하는 지자체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법률 시행으로 인해 파라과이 국민들의 자동차 유지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가 들어드릴게요”: 산 베르나르디노에서 큰 관심을 모은 캠페인의 감동적인 이야기
[남미동아뉴스]정신 건강 전문가인 한 남성이 자신의 비극적인 경험을 계기로 눈길을 끄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는 고민을 털어놓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귀 기울이고 격려의 말을 건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으세요, 제가 들어드릴게요”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후안 카를로스 이바롤라 씨는 이번 주말 산 베르나르디노 시의 번화가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사람들을 기다렸다.
정신 건강 분야 전문가인 이 씨는 자원봉사로 자신에게 고민이나 문제를 털어놓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이바롤라 씨는 라디오 Ñanduti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이러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비극적인 경험이 자신을 이러한 침묵의 사업을 시작하도록 이끌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딸을 잃은 후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의 말을 건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다양한 공공장소에 이러한 눈에 띄는 팻말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바롤라 씨는 고인이 된 딸을 기리며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세 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고 싶어 할 때 대화를 나누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이번 주말 산 베르나르도에서처럼 다양한 장소에서 임의로 진행된다.
그는 “농담으로 생각하거나 두려워하며 다가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후에는 마음을 열고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토요일 하루에만 그는 두 명의 자살 충동을 느끼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기를 겪는 그들에게 지지를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