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 역대급 관광객 몰려 호텔 예약률 100% 달성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남동부 도시 엔카르나시온이 역대급 관광객 몰이에 성공하며 호텔 예약률이 100%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이며, 이타푸아 호텔 협회는 올해 연간 예약률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엔카르나시온의 인기 비결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있다. 아름다운 해변을 비롯해 쇼핑몰, 영화관, 클럽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레스토랑, 펍, 카페 등이 크게 늘어나면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뿐만 아니라, 이타푸아 주 내에는 미션스 예수회, 에코투어, 다양한 폭포 등 다채로운 관광 자원이 존재한다.
관광객들은 주로 파라과이인이며, 아르헨티나인과 브라질인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주말에는 엔카르나시온뿐만 아니라 이타푸아 주의 다른 유명 해변 도시들도 관광객으로 붐비며, 모든 해변이 가득 찬다.
엔카르나시온 시는 다가오는 2월 아이언맨 트라이애슬론 대회, 부활절 전 오데수르 랠리, 8월 월드 랠리 대회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며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QR코드 결제, 파라과이에서 폭발적인 성장세 보이며 현금 없는 사회로 이끌어
[남미동아뉴스]2024년 QR코드 결제, 전년 대비 105% 증가하며 급성장, 파라과이 결제 처리 업체 반카드(Bancar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QR코드를 이용한 현금 인출이 전년 대비 무려 105% 증가하며 38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 결제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2022년 도입 이후 500% 이상 성장
QR코드 결제는 2022년 파라과이에 처음 도입된 이후 불과 2년 만에 500% 이상 성장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20개 이상의 은행 앱에서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포넷(Infonet) 네트워크에 연결된 858개 ATM에서 QR코드를 이용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현금 대신 스마트폰이 주요 결제 수단으로 부상
반카드는 QR코드 결제가 현금 카드를 휴대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덕분에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QR코드 결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반카드 아니발 코리나(Aníbal Corina) 대표는 “스마트폰은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이기 때문에 QR코드 결제는 매우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여 고객 편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QR코드 결제, 현금 사용 감소에 기여
QR코드 결제의 확산은 현금 사용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24년 현금 카드를 이용한 현금 인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며, 2022년과 비교하면 26%나 줄었다. 반면, QR코드를 이용한 결제는 급증하며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QR코드 결제, 소매업계에서도 인기
QR코드 결제는 현금 인출뿐만 아니라 소매업계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파라과이 소매점의 90% 이상이 QR코드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QR코드 결제 비중은 53%를 넘어섰다.
결론
파라과이에서는 QR코드 결제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 결제가 대중화되면서 현금 사용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QR코드 결제는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과 파라과이 간 교역, 2024년 9.8% 증가: 파라과이-브라질 상공회의소, 양국 간 교역 증가 발표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브라질 상공회의소는 브라질 산업통상부의 자료를 인용하여 2024년 양국 간 교역량이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국 간 경제 관계 강화에 따른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2024년 파라과이와 브라질 간 교역액은 72억 7,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결과이다.
파라과이에서 브라질로의 수출은 2024년 35억 1,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특히, 콩(304% 증가), 옥수수(1.8% 증가), 전기 에너지(2.6% 감소), 쌀(8.6% 증가) 등의 수출이 두드러졌다. 또한, 마키라 생산 제품의 수출도 10.4%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브라질에서 파라과이로의 수입은 2024년 37억 5,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비료(5.9% 증가), 산업용 제품(0.8% 증가), 농기계(-34% 감소), 주류(33.2% 증가), 자동차(10.5% 증가) 등이다.
2024년 파라과이는 브라질에 2억 3,400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역대 10년 동안 가장 높은 교역액을 기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4년 파라과이와 브라질 간 교역은 양적 성장과 함께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파라과이의 마키라 산업이 성장하고, 농산물 수출이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무역 불균형 문제는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엠블레마, 60일 이내 연료 품질 개선 의무: 정부, 새로운 연료 품질 기준 마련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부는 2025년 1월 21일, 석유 제품 연료의 새로운 품질 기준을 마련하는 법령을 발표했다. 이는 감사원의 보고서에서 국내 판매 연료의 품질 기준 강화 및 유해 물질 감소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이다.
주요 내용
품질 향상: 새로운 법령은 연료의 품질을 향상시켜 자동차 기술 발전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종 분류: 휘발유는 RON 88(빨간색), 93(노란색), 97(파란색), 98(녹색) 등 4가지 등급으로 분류된다.
유해 물질 감소: MTBE 함량은 1% 이하로 제한되며, 황 함량은 100ppm 이하로 줄어든다. 또한, 망간 함량도 1.0mg/L 이하로 제한되어 연료의 품질을 높이고 환경 오염을 줄인다.
정보 제공 강화: 휘발유의 옥탄가를 정확하게 표시하도록 의무화하여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
준비 기간: 주유소는 새로운 기준에 맞춰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60일의 유예 기간을 부여받았다.
법령 제정 배경
이번 법령은 산업통상부 산하 무역서비스차관보를 중심으로 구성된 기술위원회에서 마련되었다. 기술위원회에는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파르, 민간 석유 유통업체, 주유소 협회, 자동차 협회, 환경부, 소비자 보호처, 표준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새로운 연료 품질 기준은 자동차 연비 향상, 배기가스 감소, 환경 오염 저감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국내 연료 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 프레시덴테 프랑코, 도시 근교에서 즐기는 자연 휴양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의 숨겨진 보석, 프레시덴테 프랑코에서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시티 투어 후에도 충분히 방문 가능한 거리에 위치한 몬데이 폭포는 장엄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두 개의 공원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몬다으 폭포는 파라과이에서 두 번째로 큰 폭포로, 웅장한 자연의 위용을 자랑한다.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아쿠아 파라나가 관리하는 시립 몬데이 공원은 울창한 숲길을 따라 폭포까지 직접 걸어갈 수 있는 트레킹 코스와 편리한 엘리베이터를 제공한다.
또 다른 옵션은 7헥타르 규모의 아벤투라 몬데이 공원이다. 이곳에서는 폭포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함께, 숲속 트레킹, 양궁, 페인트볼, 짚라인 등 다양한 어드벤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젊은 층에게도 인기 있는 곳이다.
몬다으 폭포 외에도 프레시덴테 프랑코에는 에코 피로이 투어리즘이라는 또 다른 매력적인 곳이 있다. 6헥타르 규모의 넓은 부지에 펼쳐진 이곳은 깨끗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공간이다. 넓은 수영장, 시원한 계곡, 그리고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프레시덴테 프랑코는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몬데이 폭포와 에코 피로이 투어리즘은 파라과이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파라과이 아졸라스: 파라나 강 품에 안긴 자연의 낙원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에서 306km, 엔카르나시온에서 132km 떨어진 아졸라스는 자연과 교감하고 매력적인 환경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저항할 수 없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파라나 강의 부드러운 바람, 도시 중심부의 넓은 녹지 공간, 풍부한 동식물이 이 도시를 독특한 장소로 만든다.
스포츠 낚시와 신선한 생선 요리는 국내외 방문객을 사로잡는 두 가지 큰 매력이다. 웅장한 파라나 강은 아졸라스의 정체성을 정의할 뿐만 아니라 관광 상품에도 영향을 미친다.
환경 및 지속 가능 개발부(MADES)에서 완전히 허가한 산호세미 해변은 주요 만남의 장소 중 하나이다. 모래사장은 휴식을 유도하며, 보트와 카약 투어, 고무보트 타기 등의 활동은 1인당 3만 과라니로 이용 가능하여 가족 모두에게 즐거움을 보장한다. 또한 배구장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를 보장한다.
밤에는 높이 22m, 직경 16m, 11만 개의 미국식 전구로 구성된 22미터 높이의 빛나는 나무 덕분에 아졸라스의 매력이 증폭된다. 산안토니오 지역 앞에 설치된 이 광경은 도시를 식별하는 입체 글자와 함께 거주자와 관광객을 매료시키는 밤의 아이콘이 되었다.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라스 피에드라스”라는 곳에서는 파라나 강의 가장 맑은 바람을 즐기고, 웅장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졸라스에서 산 코스메와 다미안 방향으로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팅구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또 다른 관광 명소이다. 1982년 이국적 국영 기업인 야시레타(Yacyretá)에 의해 개장한 100헥타르 규모의 이 자연 공간은 보호된 서식지에서 다양한 야생 동물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 애호가들에게는 야시레타 영구 마을의 역사 박물관이 필수 방문지이다. 이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아졸라스의 삶과 발전에 대해 알려주는 컬렉션을 제공하며, 수력 발전소와 초목이 우거진 모래 언덕으로 가는 가이드 투어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아졸라스의 거리를 걷는 것은 자연, 문화, 영성이 결합된 경험이다. 예수회 제단화를 보존하고 있는 산호세미 성당과 함께 어부들의 광장과 낚시 클럽은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흔적을 남긴다.
아스팔트 도로와 비교할 수 없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갖춘 아졸라스는 그 아름다움과 진정성으로 눈부신 파라과이의 한 모퉁이를 탐험하고 즐길 것을 초대한다.
누에바 콜롬비아 시장,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대한 의문 제기
[남미동아뉴스]누에바 콜롬비아 시장 리다 에스코바는 최근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이러한 조치가 실제로 도로 상황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냈다.
에스코바 시장은 클라우디아 센투리온 공공사업부 장관과의 회담 이후, 통행료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불행히도 통행료 인상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이미 통행료가 부과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산 베르나르디노, 알토스, 뉴 콜롬비아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면제를 위한 법안이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센투리온 장관은 통행료 수입이 없으면 도로 개선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대해 에스코바 시장은 “공공사업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통행료 인상이 도로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라과이 공공사업부는 에코비아(G. 15,000), 카아푸쿠, 코로넬 보가도(각 G. 10,000) 등 주요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인상한 바 있다.
파라과이, 새로운 APP 법안 통과…시민 불안과 도로 통행료 인상 논란 가중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의회가 새로운 공공-민간 파트너십(Alianza Público Privada /APP)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투자 유치에 나섰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버스 강도 사건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도로 통행료 인상에 대한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파라과이 하원은 지난 23일 새로운 APP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공공 인프라 투자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사업 기간 연장과 외부 기관의 감시 기능 축소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반대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산 로렌소에서 발생한 버스 강도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정부의 안전 대책 부족을 강하게 비난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교통부는 버스 문을 열고 운행하는 행위를 중대한 위반 행위로 규정하고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코로넬 보가도의 도로 통행료 징수소 이전 계획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미시오네스와 이타푸아 주민들은 통행료 인상과 징수소 이전에 반대하며 정부에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루벤 루빈 의원은 공공사업부 장관에게 통행료 인상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며 정부의 조치를 촉구했다.
파라과이는 새로운 APP 법안 통과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정부의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정부는 투자 유치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우닷 델 에스테 주택에서 암호화폐 채굴기 압수
[남미동아뉴스]ANDE(국영 전력 회사) 직원들이 시우닷 델 에스테의 한 주택에서 저전압으로 작동하는 암호화폐 채굴 장비를 발견하여 압수했다.
시우닷 델 에스테, 알토 파라나 주에서 발생한 이상한 전력 소비량이 ANDE의 주의를 끌었고, 이에 따라 주택 압수가 이루어졌다. 현장에서 28세의 호세 펠리시아노 산도발 비야르바가 임차한 라고 1 지구의 주택에서 5대의 암호화폐 채굴기가 압수되었다.
ANDE 법률 고문인 빅토르 인사우랄데 변호사와 크리스핀 페레이라 엔지니어를 비롯한 ANDE 직원들은 현장 조사를 통해 해당 주택에서 불법적인 암호화폐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산도발 비야르바는 ANDE 직원들에게 5대의 프로세서를 자진해서 넘겼으며, 이는 압수 조치되었고 검찰에 넘겨져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몇 달 동안 ANDE 직원들은 시우닷 델 에스테의 여러 지역에서 저전압으로 소규모로 운영되는 암호화폐 채굴기를 압수했다. 이러한 설비들은 높은 에너지 소비로 인해 주변 지역에 지속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파라과이 다리 보수 공사 시작, 주민들은 통행료 인하 요구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는 22일부터 수도 아순시온 인근 Puente Remanso 다리의 포트홀 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며 3일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매일 아순시온으로 출퇴근하는 데 두 번의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을 호소하며, 다리의 전면적인 보수와 함께 통행료 부스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MOPC가 Ecovía Luque-San Bernardino 고속도로 등의 통행료를 인상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클라우디아 센투리온 공공사업통신부 장관은 Coronel Bogado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해당 지역의 통행료 부스를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Puente Remanso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는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MOPC는 이번 보수 공사를 통해 다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야간 작업을 통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더욱 견고한 아스팔트를 포장할 계획이다.
한편, 파라과이 의회는 MOPC 장관을 불러 통행료 인상 결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폭염 속 장시간 기다린 노인들…연금 지급 지연에 분노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경제재무부는 지난 수요일(1월 22일)부터 노병 연금, 유족 연금, 일반 연금 등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확한 지급 시간이 공지되지 않아 많은 노인들이 새벽부터 은행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섭씨 36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장시간 기다려야 했던 노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셜 미디어에는 노인들이 은행 앞에 길게 줄을 서 있는 사진과 함께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 누리꾼은 “땡볕 아래 36도를 넘는 날씨 속에서 노인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경제재무부는 총 5,186명에게 127억 과라니(약 20억 원)를 지급할 예정이며, 개발부는 30만 명이 넘는 노인들에게 2,260억 과라니(약 350억 원)의 생활비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문제점
정확한 지급 시간 미공지: 정부는 지급일만 공지하고 정확한 시간을 알리지 않아 노인들이 불필요하게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했다.
폭염 속 장시간 대기: 폭염 속에서 노인들이 장시간 기다리면서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은행별 지급 차이: 일부 은행에서는 아직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노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연금 지급 시스템을 개선하여 노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확한 지급 시간 공지: 지급일뿐만 아니라 정확한 시간을 미리 공지하여 노인들이 불필요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온라인 지급 시스템 확대: 온라인 지급 시스템을 확대하여 노인들이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폭염 대비 시스템 마련: 폭염 시에는 노인들이 시원한 곳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정부의 미흡한 행정 처리로 인해 노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정부는 노인들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한다.
카아쿠페에서 발생한 들불로 인해 주택 소실
[남미동아뉴스]카아쿠페에서 발생한 들불이 인근 주택으로 번져 큰 피해를 입혔다. 소방대의 신속한 출동으로 다른 주택으로의 확산은 막았지만, 이미 한 가정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이번 화재는 카아쿠페 이투 지역에서 발생했다. 처음에는 들판에 불이 붙었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주택으로 번지면서 큰 피해를 야기했다. 카아쿠페 소방대의 줄리오 가르세 대장은 “주택이 온통 들판에 둘러싸여 있었기 때문에 불길이 빠르게 번져 안타깝게도 집이 전소되었다”라고 전했다.
화재 당시 집주인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소지품 일부를 챙길 수 있었다. 소방대는 다른 화재 진압 작업 중이었지만,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불을 끄고 구조 작업을 펼쳤다.
또 다른 화재는 같은 지역의 산 미겔 지역 입구에서 발생했다.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시작된 불은 빠르게 번져 인근 주택까지 위협했다. 가르세 대장은 “숲이 울창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불길이 빠르게 번졌지만, 주택에 도달하기 전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방대는 인근 우물에서 물을 끌어올려 불을 끄고 주택에 거주하는 노인과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방대는 인위적인 실수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가르세 대장은 “이맘때는 흔히 들판의 풀을 태우는 경우가 많다”며 “인위적인 실수로 불이 번졌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소방대는 들판의 풀을 태우는 행위를 자제하고,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쓰레기를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가르세 대장은 “이처럼 더운 날씨에는 절대 쓰레기를 태우지 말고,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쓰레기 처리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며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소방대는 화재 진압 작업에 필요한 물과 음료, 간식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가르세 대장은 “화재 진압 작업은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물과 음료, 간식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카아쿠페 산타 아나 지역에 위치한 소방서로 직접 방문하거나, 0511-244-860 또는 0981-132-542로 연락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파라과이, 군 작전 중 두 소녀 살해 책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판결
[남미동아뉴스]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22일, 파라과이 정부가 5년 전 자칭 ‘파라과이 인민군’(EPP)을 상대로 벌인 군 작전 도중 11세 소녀 2명을 살해한 사건에 대해 중대한 인권 침해 책임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위원회는 파라과이 정부가 이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지 않아 중대한 과실 또는 의도적인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9월, 파라과이 합동 특수부대는 콘셉시온주의 으브자우 지역에서 두 소녀를 살해하고 급하게 매장했으며, 사법당국은 3일 후에야 소녀들의 시신을 발굴하여 실제 나이가 당초 발표된 것보다 더 어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부검 결과, 소녀들의 몸에서 앞뒤로 총상이 발견되었지만, 훼손된 옷 때문에 발사 거리를 측정할 수 없었다. 위원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앤 마리 스켈튼 위원장이 이끄는 조사단이 32명의 증인과 정부 관계자를 인터뷰하는 등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파라과이 정부에 소녀들의 죽음에 대한 적절한 조사를 완료할 것을 촉구하며, 필요한 경우 국제 전문가팀의 지원을 받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법 집행 기관에 대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두 소녀의 죽음을 애도하면서도, 당국의 행위가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며 유엔 위원회의 결론에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정부는 사법 정의를 실현하고 책임을 묻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대통령 재임 시절 발생했으며, 당시 대통령은 EPP 캠프를 방문하여 총을 차고 기념 사진을 찍은 바 있다. EPP는 파라과이 정부에 반대하는 무장 단체로, 오랫동안 정부와 대립해왔다.


중국, 브라질산 대두 수입 중단…위생 문제로 인해
[남미동아뉴스]중국이 브라질산 대두 수입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은 일부 브라질 대두 업체들의 화학적 오염 및 해충 발견 등 위생 기준 미달 문제를 이유로 선적을 중단시켰다.
지난 8일 3곳의 브라질 대두 업체를 시작으로, 14일 추가로 2곳의 업체가 중국 세관에 막히면서 총 5곳의 선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으로, 전 세계 대두 수출량의 60%를 소비하는 거대 시장이다.
과거 미국에서 대부분의 대두를 수입하던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이후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로부터 대두를 수입하며 공급처를 다변화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 이후 형성된 새로운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중국의 입장에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적 중단 조치가 단기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브라질 대두 업체들이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개선한다면 선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중국이 농산물 수입에 대한 위생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브라질 대두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반군 충돌 격화에 비상사태 선포…인명 피해 속 주민 대피
[남미동아뉴스]남미 콜롬비아에서 반군 간 유혈 충돌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부 노르테데산탄데르 지역을 중심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공 질서 회복과 경제 상황 악화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이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반군들의 무력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최소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베네수엘라 국경 근처 카타툼보 지역에서는 콜롬비아 최대 반군 세력인 민족해방군(ELN)이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다른 반군 세력과의 충돌을 격화시키고 있다.
ELN은 마약 밀매와 불법 광물 채취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오랫동안 지역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어 왔다. 과거 이 지역은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영향력 아래 있었지만, FARC가 정부와의 평화 협상 이후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ELN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페트로 대통령은 ELN을 강력히 비난하며 전쟁의 길을 선택했다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도 과거 게릴라 출신이었던 그는 취임 이후 ELN과의 평화 협상을 추진해왔던 만큼,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카타툼보 지역 주민 약 1만 8천여 명이 유혈 충돌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
이번 사태는 콜롬비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디즈니랜드 인스타에 ‘우르르’…”음력설 아니야” 中 누리꾼 생떼

월트디즈니 테마파크 디즈니랜드가 새해를 축하하는 영상을 올리자 중국 누리꾼이 ‘음력 설’이 아닌 ‘중국 설’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성상납’ 파문 日 국민 아이돌 “합의했다” 버티더니…은퇴 선언
일본 민영 방송사 후지TV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문을 일으킨 일본 국민 아이돌 ‘스마프’(SMAP)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52)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사우디, 5천억 부른 트럼프에 “6천억달러 투자하겠다…전례없는 번영 기대”
사우디아라비아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국과의 투자 및 무역을 6천억달러(약 863조원)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 미국서 소형 전기차 생산 포기…전기차 보조금 폐지 트럼프 효과?
일본 완성차업체 닛산자동차가 미국 남부 공장에서 소형 전기차(EV) 생산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새 정부의 ‘전기차 확대 정책 철회’가 벌써부터 자동차 업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 나온다.
“급락한 니켈 가격, 최대 생산국 인니가 공급 줄여야 상승”
지난해 크게 하락한 니켈 가격을 다시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니켈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공급을 줄이는 방법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U 외교수장 “트럼프 말 옳다…방위비 지출 늘려야”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옳다며 회원국이 방위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FT “중국서 미사일 추진제 원료 실은 선박 이란으로 이동”
미사일 추진제에 쓰이는 중요 원료를 실은 이란 화물선 두 척이 중국에서 이란으로 항해 중이거나 항해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리 위에서 불기둥이 와르르…중국 도로서 아찔한 상황
중국 저장성 시시 지역 고가도로에서 식용유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붙으며 대형 화재가 일어났다. 고가도로 아래로 달리던 차 옆쪽으로 불기둥이 쏟아지는 모습이 아찔하다.
따뜻했던 중국, 춘절 황금연휴 코앞인데 한파 몰아친다
예년과 달리 다소 따뜻한 겨울을 보냈던 중국 베이징이 춘절(음력 설) 황금연휴를 앞두고 한파가 찾아올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도 맹추위가 몰아치면서 명절 때 귀성·귀경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베트남 총리 “트럼프와 하루 종일 골프 칠 수 있어”…그런다고 고율관세 피할까
베트남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최소 8%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추진하고 있지만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인한 미국의 관세 인상이 발등의 불이다. 트럼프의 베트남에 대한 관세 부과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22일 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양국 관계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머스크, 트럼프 ‘AI투자’ 계획에 찬물…발끈한 올트먼

트럼프 2기 정부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미국 내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트럼프, 불법이민에 칼 뺐다…”국경에 1만 병력 투입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공약인 ‘국경 및 불법 이민 단속’에 팔을 걷어붙이고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美, 틱톡 허가 해주고 지분 절반 가져야”
미국에서 서비스 중지 위기에 처했던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되살아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날인 지난 20일(현지시간) 틱톡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데 이어 다음날 미국 의회는 틱톡금지법을 아예 폐기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면서도, 미국 법인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합작회사를 만들어 미국 기업의 지분을 50% 이상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다.
블랙록 CEO “인플레이션 정점 아냐…비트코인은 헤지수단”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고 볼 수 없으며 이러한 판단이 전 세계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국의 통화 가치 하락이 우려된다며 비트코인이 헤지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3초에 축구장 1개 면적 잿더미”…LA에 또 산불, 강풍까지 ‘비상’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시 북쪽에서 새로운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인근 주민 1만9000명에 대피령이 떨어졌고 주요 도로도 폐쇄됐다.
트럼프 기대감·AI 열풍 쌍끌이에…S&P 500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관세, 잘 쓰면 건설적”…월가, 긍정론으로 방향 전환?
미 월가의 리더들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의 안보와 성장”을 내세우며 수용한다는 입장이 잇달아 나왔다.
美국방부, 남부 국경에 병력 1500명 추가 파견…”장벽 건설 등 지원”
미국 국방부가 멕시코와 접한 남부 국경에 정규군 15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첫날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내린 강경 대응 지시 이행 차원이다.
트럼프 백악관, NSC도 물갈이…공무원 160명 재택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안보 사령탑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물갈이에 나섰다. 기존 다른 부처 파견 공무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인사들로 자리를 채우고 있다.
JP모건 다이먼 “트럼프 관세, 국가 안보에 도움된다면 감내해야”
세계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면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 취임 후 한미외교장관 첫 통화…”북핵문제 긴밀공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3일 오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통화하고 북핵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로 취임한 이후 첫 번째 한미 외교장관 통화였다.
이재명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아…실용주의가 성장 동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며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41.5% 김문수 38.3%…오차 내 초접전
윤석열 대통령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3.1%p로 총 6.2%p 격차) 내 접전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보훈병원, 설 연휴 24시간 응급실 운영…비상근무체계
국가보훈부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보훈병원과 국립묘지의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김민전 잇단 “부정선거” 주장에…與 단체방서도 “자중 좀”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당 의원 단체대화방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했다가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동당한 건 본인“…전한길, ‘부정선거론’에 공무원 제자들 성토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언급한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자 전 씨의 강의를 듣고 공무원에 합격했다는 제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그러자 전 씨는 정치 관련 게시글을 제한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승민 “이재명이 野 대권 최약체…文과 달리 온갖 범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일 쉬운 상대’로 칭하며 여권에서 극우 후보를 내세우지 않는다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李 ‘전국민 25만원’…자식 밥그릇 뺏는 패륜 정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요구하는 것을 두고 “정략적 이익을 위해 미래 세대를 빚쟁이로 만들겠다는 심보”라고 비판했다.
전 수방사령관, 무죄 주장…”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따랐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측이 무죄를 주장했다.
이진숙 복귀에 방통위 2인체제 재가동…’1호 의결’에 관심 집중
이진숙 위원장의 복귀로 방송통신위원회가 175일 만에 2인 체제로 업무를 재개하게 됐다.
김기흥 “최근 여론조사, 이재명 위해 野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한 결과”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탄핵 정국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했는데 그것에 대한 온전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온몸에 문신한 이란 인기 가수가 사형 선고받은 이유는?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이란 대법원 검찰 상고 수용”
이란의 한 인기 가수가 ‘신성모독’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대법원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한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가수 아미르 호세인 마그수들루의 징역 5년 형이 가볍다는 검찰 측 상소를 받아들여 사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법원은 해당 사건 선고가 최종 판결이 아니라며 항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그수들루는 ‘아미르 타탈루’라는 예명으로 활동해 온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이다.
랩과 팝, R&B를 결합한 음악으로 인기를 얻은 타탈루는 얼굴과 전신에 한 화려한 문신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이란 정치권에 대한 가사 등으로 젊은 세대의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15년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옹호하는 내용의 노래도 발표한 적도 있다.
타탈루는 2018년부터 튀르키예 수도 이스탄불에 거주하다 2023년 튀르키예에서 이란으로 송환돼 구금됐다.
그는 이란의 이슬람 공화국 체제에 반대하는 선전을 하고 음란물을 유포하거나 성매매를 조장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브라질 북부 거주 일가족 음독 사망 미스터리..범인은 계부?
[한인투데이] 브라질 북부 피우이주 파르나이바에서 4세 소녀 마리아 가브리엘라 다 실바(Maria Gabriela da Silva)가 21일 사망했다.
마리아 가브리엘라는 1월 3일부터 테레지나의 응급병원(Hospital de Urgência de Teresina, HUT)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1월 21일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끝내 사망했다. 그녀는 20일 이상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은 1월 22일 아침에 그녀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마리아 가브리엘라는 최근 피우이주에서 일어난 다섯 번째 중독 사건의 피해자로, 이미 같은 가족의 여러 명이 중독으로 사망했다. 그녀의 어머니, 두 명의 형제, 그리고 삼촌도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해 두 명의 어린이 형제도 중독으로 사망했다.
사건은 2025년 1월 1일, 이 가족은 9명이 함께 음식을 먹었다. 그 중 8명은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며, 1명은 병원으로 아동 중 사망했다. 중독된 음식은 바로 전날 준비된 밥으로, 새해 전날 석식으로 먹은 ‘바이앙 드 두이즈(Baião de Dois)’라는 전통적인 브라질식 요리였다. 다만, 당시에는 아무도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가장 주요한 용의자로 마리아 가브리엘라의 어머니의 새아버지인 프란시스쿠 데 아시스 페레이라 다 코스타(Francisco de Assis Pereira da Costa, 53세)를 지목했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병원에 입원했으나, 그날 퇴원했다. 그는 현재 경찰에 의해 구속되었으며, 중독 사건에 연루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프란시스쿠는 중독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자신의 의붓딸과 그 자녀들에 대해 혐오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경찰은 그가 중독을 일으킨 밥을 먹지 않기 위해 일부러 가벼운 증세를 보였다고 의심하고 사건을 수사한 결과, 피해자들이 먹은 음식에서 발견된 독성 물질은 테르부포스(Terbufos)라는 화학물질이었다.
이는 살충제와 ‘총알'(chumbinho)로도 알려진 독극물의 주요 성분으로, 브라질에서는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테르부포스는 인간의 신경계를 공격하며, 빠르게 심각한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증상으로는 떨림, 발작, 호흡 곤란, 복통 등이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가족은 2024년 12월 31일, 새해 전날 밤에 ‘바이앙 드 두이즈’와 고기, 페이주앙 트로페이로(Feijão Tropeiro) 등을 준비하여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 후 일부는 잠자리에 들고, 다른 이들은 집을 떠났다. 1월 1일 오전, 가족은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여 점심을 준비했고, 이때 전달받은 생선과 함께 남은 ‘바이앙 드 두이즈’를 먹었다. 식사 후 곧바로 중독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독극물이 1월 1일에 음식에 첨가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때부터 피해자들이 고통을 겪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프란시스쿠 데 아시스는 2024년에 사망한 두 어린이, 울리세스 가브리엘(8세)과 조앙 미겔(7세)의 죽음과도 연관이 있는지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 또한 테르부포스에 의해 중독되어 사망했다. 당시 범죄자로 의심을 받았던 이웃 여성 루셀리아 마리아 다 콘세이상 실바(Lucélia Maria da Conceição Silva)는 새로운 법의학적 검토를 통해 혐의가 벗겨져 석방되었다. 이번 사건의 추가 수사와 관련하여, 경찰은 테르부포스와 관련된 추가 증거를 조사 중에 있으며, 사건 해결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피해자 가족과 관련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1월 23일에는 사건의 새로운 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 사건의 경과와 수사는 브라질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해당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더욱 철저한 수사와 범죄 예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