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 경찰 특수부대 ‘린세’, 여성 대원 비중 높이며 새 시대 열어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경찰의 자랑, 특수부대 린세(agentes del Grupo Lince)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최근 시작된 14기 교육에는 무려 47명의 여성이 지원하며, 부대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는 남성 중심적인 경찰 조직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총 253명의 교육생들은 3개월간 혹독한 훈련을 거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페루 경찰관 2명도 참여하여 국제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린세 부대는 창설 이후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아왔지만, 인권 침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번 여성 대원들의 대거 유입을 통해 부대는 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과이, 스마트폰 규제 법안 효과 미미,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문제 심각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사이버 보안 재단 회장 미겔 안헬 가스파르는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며, 아이들을 성인처럼 취급한다”고 지적하며,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파라과이에서는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는 법률이 시행되고 있지만, 가스파르 회장은 이 법이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법률은 스마트폰 보관 공간 마련과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을 허용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하여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가스파르 회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사이버 폭력, 섹스팅, 섹스토션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하며,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국가들이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한 사례를 언급하며, 파라과이도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라과이의 한 의원은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전문가 의견
스마트폰의 위험성: 스마트폰은 아이들에게 사이버 폭력, 섹스팅, 섹스토션 등의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
현행 법률의 문제점: 파라과이의 스마트폰 규제 법률은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하여 실효성이 떨어진다.
해결 방안: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
시사점
스마트폰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학교라는 교육 환경에서 스마트폰 사용은 학습 집중력을 저해하고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파라과이의 사례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파라과이 호수, 녹조로 몸살…가뭄과 고온이 원인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시우닷 델 에스테의 라 레푸블리카 호수가 극심한 가뭄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녹조로 뒤덮여 심각한 환경 문제를 겪고 있다.
2025년 1월 22일, 호수는 짙은 녹색으로 변했으며 악취를 풍기기 시작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지속적인 가뭄과 고온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우닷 델 에스테 시청 환경국 레오폴도 알라르콘 엔지니어는 “호수 수위가 크게 감소하면서 물의 순환이 정체되고, 이로 인해 조류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다”며 “특히 고온은 조류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녹조 발생의 심각성
녹조는 호수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조류는 물속의 산소를 소비하고 독성 물질을 생성하여 수생 생물의 폐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녹조는 악취를 유발하고 물의 품질을 저하시켜 식수원 오염의 우려를 높인다.
알라르콘 엔지니어는 “현재까지 물고기 폐사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류가 분해되면서 악취가 발생하고 수중 산소량이 감소할 수 있다”며 “이는 호수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녹조 문제뿐만 아니라, 호수에는 다량의 쓰레기가 버려져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플라스틱, 비닐봉투, 타이어 등 다양한 쓰레기들이 호수에 버려져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수질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라 레푸블리카 호수는 시우닷 델 에스테 시민들의 중요한 식수원이다. 녹조 발생으로 인해 정수 과정이 더욱 어려워지고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정부는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호수 수질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주민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또한, 쓰레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에 타히티 품종 레몬 2만 6천 킬로그램 첫 수출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가 아르헨티나에 타히티 품종 레몬 2만 6천 킬로그램을 첫 수출하며 농산물 수출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파라과이 농림부는 콘셉시온주의 농가에서 생산된 타히티 레몬을 아르헨티나로 보내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아르헨티나의 식물위생 검역 절차 통과 후 이루어진 것으로, 파라과이 농산물의 아르헨티나 시장 진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카를로스 히메네스 농림부 장관은 “아르헨티나처럼 까다로운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며 수출에 성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레몬 수출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메네스 장관은 또한 “소규모 농가를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전통적인 작물 재배를 장려하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라과이는 타히티 레몬뿐만 아니라 토마토, 고추, 당근 등 다양한 농산물을 아르헨티나에 수출하며 남미 농산물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파라과이의 열대 기후는 타히티 레몬 재배에 적합하며, 이번 수출 성공을 통해 파라과이가 남미 농산물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농산물 수출을 더욱 확대하여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인접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농산물 가공 산업을 육성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2025년 파라과이 문화기금 공모 개시: 파라과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회, 놓치지 마세요!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문화부는 2025년 문화기금 공모를 시작하며, 예술가와 문화단체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총 20억 과라니(약 3억 원)의 예산으로, 파라과이의 다채로운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주요 지원 분야
창작예술: 음악, 미술, 문학, 공연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창작 활동 지원
문화유산 보존: 무형문화유산, 유형문화유산, 원주민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프로젝트 지원
문화예술 교육 및 확산: 지역 문화센터 활성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 축제 개최 등
예술가 해외 교류: 해외 예술 축제 참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등 해외 교류 지원
지원 대상 및 규모
개인: 각 분야별로 최대 2천만 과라니(약 330만 원) 지원
단체: 각 분야별로 최대 2천만 과라니(약 330만 원) 지
공모 기간 및 방법
공모 기간: 2025년 1월 20일 ~ 2월 20일
접수 방법: 파라과이 문화부 홈페이지(www.cultura.gov.py)를 통해 온라인 접수ㅏ
문의
파라과이 문화부 홈페이지 참조
기타
선정 결과는 2025년 3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파라과이 문화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이번 공모는 파라과이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열려 있다.
파라과이 국민연금공단, 의료 서비스 ‘총체적 난맥’…환자 고통 가중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국민연금공단(IPS)의 의료 서비스가 파행을 거듭하며 국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진료 예약 시스템의 붕괴, 필수 의약품 부족, 장기간 진료 지연 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환자들의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진료 예약 시스템은 ‘형편없는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환자가 사망한 후에도 예약 확인 전화가 걸려오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는가 하면, 필수 검사를 받기 위해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장시간 전화 연결을 기다려도 통화가 끊기는 등 환자들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
필수 의약품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 암 환자들은 고가의 약물을 구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심지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약품조차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시스템의 오류를 넘어, 환자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공단의 무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파라과이 국민들은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며 정부와 공단에 대한 강력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에르난다리아스에서 발생한 현금 수송 차량 사고: 타이어 펑크로 인한 사고, 강도 사건 아냐
[남미동아뉴스]지난 24일 오전 10시경, 파라과이 에르난다리아스 지역 아카라이 댐 앞 PY07 도로에서 현금 수송 차량이 타이어 펑크로 인해 사고를 일으켰다.
차코 익스프레스 소속의 이 차량을 운전하던 에스테반 올메도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차량은 도로 중앙의 나무에 부딪히며 상당한 손상을 입었다. 초기에는 강도 사건으로 오인되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타이어 펑크로 인한 단순 사고로 밝혀졌다.
차코 익스프레스 운영 책임자인 로헬리오 칸테로 파티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27경찰서 소속 경찰은, 차량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운전자가 조향을 잃고 도로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어떠한 범죄 행위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단순 사고로 결론지었다.
파라과이 정부 장학금, UNA에서 시험 진행: 16개 지역에서 분산 시험, 접근성 높여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국립 아순시온 대학교(UNA)에서 정부 장학금 수혜자 선발을 위한 시험이 진행되면서 캠퍼스 내 교통이 조정되었다. 총 17,855명이 지원한 이번 장학금은 수혜자 5,000명을 선발하며,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시험이 분산되어 실시된다.
이타이푸 사회적 책임 자문위원인 로헬리오 살라베리에 따르면, 수학과 스페인어 시험은 물론 장학금 규정에 대한 이해도 평가가 이루어진다. 그는 “수험생들은 오전 7시까지 등록한 후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시험을 보게 된다. 지원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오후 1시부터 추가 시험이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지역 분산이다. 살라베리는 “수험생들이 가까운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했다. 16개 지역에서 시험이 진행되며, 수험생들은 각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시험장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장학금은 총 5,000명을 선발하며, 이 중 4,500명은 학사 과정, 500명은 기술 과정에 지원된다. 시험 합격 후에는 국립 평가원(INE)에서 수혜자들의 경제 상황을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이 이루어진다.
살라베리는 “이번 장학금 선발 과정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모든 수험생들에게 등록 정보 수정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학금이 실제로 필요한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 장학금은 단순히 교육 기회 제공을 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하며, “많은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을 통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월 27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살라베리는 성공적인 장학금 선발 과정을 기대하며, 파라과이 정부의 노력이 많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파라과이, 극심한 가뭄 속 소방관들의 고된 노력: 장시간 화재 진압, 자원 부족 속 고군분투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를 휩쓸고 있는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소방관들이 밤낮없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삭호니아 소방서 3대대 치아라 살자 대장은 최근 은행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의 경우 3일 이상 연속 근무하며 30시간 이상을 쉬지 않고 일해야 했다고 밝혔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살자 대장은 일부 화재가 고의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좌절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특히 은행 화재의 경우 밀렵꾼들이 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불을 지른 흔적이 발견되었다.
소방관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자원 부족이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쓰레기 매립장, 소화전 부족 지역, 차량 이동의 어려움 등이 소방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살자 대장은 육체적인 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소방관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로서, 본업을 유지하면서 화재 현장에 출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라과이의 화재 시즌이 3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소방관들의 고된 노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파라과이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진료 거부로 인한 환자 사망 사건, 병원 측의 미흡한 대처 드러나: 응급 환자, 병원 도착 후 20분 만에 사망
[남미동아뉴스]지난 1월 19일, 파라과이 헤네랄 아끼노 지방 병원에서 응급 환자 비달 멘데스(38세)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당직 의사가 한 명도 없어 응급 치료를 받지 못했고, 20분 후 이따꾸루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늦었다.
이에 대해 파라과이 제2보건지역 본부장 다리오 소리아 박사는 “병원의 당직 의사 배치 계획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병원장을 직위 해제하고, 당직 의사 배치 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병원 소속 의사 18명 중 9명이 휴가를 떠나 있었고, 유일하게 남아 있던 임신부 의사를 대체할 인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임신부 의사의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대체 인력 배치는 필수였지만, 병원 측은 이를 간과했다.
병원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당직 근무 의사를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등의 개선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문제점은 남아 있다. 경력이 오래된 의사들이 주말 근무를 회피하고 신입 의사들에게 떠넘기는 등 근무 환경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파라과이 삭호니아 소방서, 어린이 여름캠프 개최: ‘놀면서 배우는’ 안전 교육, 큰 호응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삭호니아에 위치한 제3 소방서에서 ‘놀면서 배우는’을 주제로 한 어린이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4세부터 17세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끼아라 살사 소방대장은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캠프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안전 의식을 심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응급처치, 화재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캠프 주요 내용
대상: 4세부터 17세까지
기간: 2025년 1월 23일(금) ~ 25일(일)
시간: 금요일 14:00 ~ 17:00, 토요일 및 일요일 10:00 ~ 17:00
참가비: 15만 과라니(식사 및 활동 재료비 포함)
장소: 제3 소방서 (카를로스 안토니오 로페스 공원 뒤편)
신청: 소방서 방문 또는 0987 425 768로 문의
연령별 프로그램4세~6세: 간단한 놀이, 노래, 그림 그리기, 비상 연락망 숙지 등
7세~9세: 기본적인 응급처치 연습, 시뮬레이션 훈련
10세~12세: 심화된 응급처치 훈련, 실제 상황 시뮬레이션
13세~17세: 소화기 사용법, 화재 진압 훈련, 안전 장비 사용법 등
소방서는 캠프 기간 동안 소방서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경찰의 지원을 받아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부모를 위한 소방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살자 대위는 “많은 어린이들이 이 캠프를 통해 소방관이라는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라과이, 심각한 산불 위기에 직면… 7만 헥타르 소실: 불법 소각이 야기한 환경 재앙, 가뭄과 맞물려 심각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가 불법 소각으로 인한 대규모 산불로 심각한 환경 위기에 직면했다. 롤란도 데 바로스 환경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불법 소각으로 인해 숲이 파괴되고 야생 동물 서식지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가뭄의 영향까지 더해져 환경 재앙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무려 7만 헥타르에 달하는 숲이 불에 탔으며, 이는 모두 인위적인 불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 통계는 밝히고 있다.
이에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국가 비상 사태 위원회를 소집하여 가뭄, 산불 등 복합적인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특히 차코 지역과 원주민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데 바로스 장관은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라플라타 강 유역 전체가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라과이 강 수위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생물 다양성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숲이 대규모로 소실되었다. 브라질과 볼리비아 등 인접 국가들도 수백만 헥타르의 숲과 농경지를 잃는 등 심각한 환경 피해를 겪고 있다.
정부는 불법 소각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데 바로스 장관은 이미 수십억 구아라니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특히 세로 초보레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불법 소각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최대 8년의 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정부는 강력한 처벌을 통해 불법 소각을 근절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실비오 로드리게스, 레온 지에코, 호아킨 사비나, 호세 무히카에게 헌정하는 노래와 시
[남미동아뉴스]우루과이 전 대통령 호세 무히카가 암 치료를 중단하고 친구들과 자신을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는 소식에 많은 예술가들이 ‘페페를 위한 노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호세 무히카가 약 2주 전 한 인터뷰에서 더 이상 암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했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무히카의 측근인 우루과이 기자 모니카 데 레온은 이러한 요청을 수집하여 무히카에게 “성가시게 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생각했다.
처음에는 무히카 혼자만 이 메시지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쿠바의 가수 실비오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페페를 위한 노래’라는 제목으로 무히카에게 바치는 노래를 공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수요일, 옛 게릴라가 이미 본 몇몇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이 만들어졌다.
실비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노래 ‘Más porvenir’와 함께 올린 영상에서 “페페와 루시아(무히카의 아내 토폴란스키)에게 쿠바에서 보내는 인사입니다. 이 가사는 2009년 당신의 말을 듣고 만들기 시작했고, 며칠 전 완성하여 이 음악을 붙였습니다. 지금 들을 음악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레온 지에코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자신의 노래를 보냈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죽거나 죽이지 않아요. 오히려 우리는 걸어가기 위해 살아있죠. 이 태양 아래 새로운 피부를 기다리며. 변화를 보려는 것은 아니에요. 단지 지나간 길 위에 무언가를 남겼다는 것을 알고 싶을 뿐이죠”라는 그의 노랫말이 눈에 띈다.


“휴전 환영하지만 가자지구의 슬픔은 이제 시작”

팔레스타인 난민 살레 알란티시(27)씨는 22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목사) 공간이제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휴전 이후에도 여전한 참상을 전했다. 그는 “휴전은 환영하지만 가자지구의 슬픔은 이제 시작”이라고 운을 뗐다.
재벌이 뿌린 ‘세뱃돈 1만원’ 받으려다 4명 압사… 참사 부른 캄보디아 풍습

캄보디아에서 한 재벌이 음력 설을 앞두고 세뱃돈 뿌리는 행사를 열었다가 돈 봉투를 받으려는 인파가 몰려 4명이 압사했다. 연 평균 7%대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캄보디아의 빈부격차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일본인 모자 공격 범인에 사형선고…무차별 폭력범들 모두 사형
중국 법원이 지난해 6월 장쑤성에서 벌어진 일본인 모자 공격 사건의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중국은 지난해 발생한 목적이 불분명한 무차별 폭력 사건의 범인들에게 신속하게 사형을 선고하고 있다.
“지난해 中서 음식점 300만곳 폐점…공급과잉 속 경기침체 영향”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 지난해 음식점 약 300만곳이 폐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 “전쟁 끝나면 북한군 포로 지체 없이 송환 고려”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끝나면 북한군 포로를 북한에 송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TSMC “최근 지진피해 예상보다 심각…작년 규모 7.2 때보다 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가 최근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과 관련해 작년 4월 규모 7.2 강진 때보다 더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24일 보도했다.
日혼다·닛산 합병에 미쓰비시 참가 보류, 왜?
일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합병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쓰비시자동차는 당분간 참가를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BYD 등 中 전기차 고율관세로 EU 제소…무역갈등 커지나
비야디(BYD), 지리(Geely), 상하이자동차(SAIC) 등 중국 전기차 기업 3곳이 고율관세를 부과한 유럽연합(EU)에 소송을 제기했다.
아일랜드, 진통 끝에 새 우파 총리 선출…총리·부총리직 맞교환
아일랜드에서 진통 끝에 새 중도 우파 총리를 선출했다. 부총리 겸 외무·국방·무역장관이었던 미할 마틴 공화당(Fianna Fáil·피어너 팔) 대표가 총리 자리에 올랐다.
임신한 미용사에게 “청소만 해라”…英서 1억6000만원 보상 판결
영국에서 임신했다는 이유로 기존 미용 업무 대신 청소, 차 만들기 등 잡일을 부여받은 미용사가 약 1억6000만원의 보상을 받았다.


트럼프 “금리 내려야” 연준 압박했지만… 채권시장은 잠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열릴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美·中·러 힘 합치면 비핵화 가능”…北핵 언급 빠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국제무대 연설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비핵화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중국산 많이 쓴다”…또 틱톡 두둔
조 바이든 전 정부에서 틱톡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며 금지법까지 제정했는데 트럼프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트럼프도 과거 틱톡 반대론자였지만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틱톡을 적극 활용하면서 효과를 보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가상자산 규제완화·실무그룹 설립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검토할 실무그룹(워킹그룹) 신설을 지시하며 암호화폐 규제 완화 논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LA ‘휴스 산불’로 여의도 10배 면적 불타
23일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LA 카운티 북부 캐스테이크호 인근에서 발생한 ‘휴스 산불’이 이날 오전 10시34분 기준 1176에이커(41.2㎢)로 번졌다.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4.5㎢)의 10배에 가까운 규모를 태운 것이다.
CIA 국장 美 상원 인준… 국무장관 이어 두 번째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후보자의 인준안이 23일 미국 연방 상원을 통과했다.
트럼프 “미국서 제품 안 만들면 관세 부과”…유가·금리인하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전 세계 각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규제 풀고 메가 투자 유치…트럼프 ‘美中 AI 패권전쟁’ 승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관련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취임하자마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세계 우파 확산 이끄는 트럼프”…반이민 정책 등 여느 극우보다 강경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전 세계 우파 포퓰리즘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분석했다.
“계속 멕시코만으로 부르겠다”…트럼프, ‘미국만’ 변경 쉽지 않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만'(Gulf of Mexico)의 명칭을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자 미국 내에서도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간부회의 한 이진숙 “그동안 밀린 업무, 빠른 시간 내 처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그동안 처리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업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간부들로부터 보고 받았다”며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 처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민주당 40% vs 국민의힘 38%…이재명 31%·김문수 11%”-갤럽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이 40%로 38%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 김정은 불참 속 최고인민회의…대미 메시지도 없어
북한이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 문제 등을 논의하고 국방력 강화를 위한 투자 등을 확인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별다른 대미 메시지도 없었다.
이재명, 설 연휴 마지막 날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권성동 “이재명 정치적 자아 분열…스토커 사랑 고백처럼 끔찍”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원내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실용주의’와 ‘친기업’ 노선을 밝힌 것을 두고 “스토킹 범죄자의 사랑 고백처럼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합참 “北, 도발 특이동향 없어…우리 상황 관망하며 추가 파병 준비”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주요 도발 관련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신 우리 국내 상황을 관망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인력의 사상자 및 포로 발생에 따른 후속 조치와 추가 파병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군은 판단했다.
임종석 “친명만으로 과반수 국민 신뢰 못 얻어” 용광로 리더십 주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이재명 대표 혼자 모든 걸 다 잘 할 수는 없다”며 탄핵 정국에서 다양한 정치 세력을 포용하는 ‘용광로 리더십’을 요구했다. 행정수도 이전과 같은 지방균형 전략도 당부했다.
“한동훈, 오늘은 ‘잘 지내시죠?’ 문자…등판 시기 고민 중인 듯”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만간 재등판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허은아 “이준석, ‘당원소환제’ 언급해 당대표 축출 지령”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이준석 의원을 겨냥해 “먼저 ‘당원 소환제’ 필요성을 언급해 (당대표) 축출에 가까운 지령을 내렸다”고 했다.
허위사실 공표 인정?…이재명 “처벌 조항은 대한민국이 유일”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이재명 당대표가 공직선거법 2심 절차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랑이 오줌 1만원?…논란의 중국 동물원, 결국 판매 중단

<<쓰촨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 오줌 판매 사진 확산>>
중국에서 호랑이 오줌을 팔아 논란이 제기된 동물원이 결국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
중국 쓰촨성 야안 비펑샤 야생동물원은 호랑이 오줌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펑파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비펑샤 관광지구 담당자도 “관광지구 문화광광국, 관광지 관리위원회, 시장감독국 등이 현장에 와서 상황을 파악했다”며 “견본품 8병도 모두 회수했고, 더이상 호랑이 오줌을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샤오훙슈 등 SNS에서는 비펑샤 야생동물원과 연관된 여행사에서 호랑이 오줌을 50위안(약 1만 원)에 판매한다는 사진이 확산해 논란이 일었다. 호랑이 오줌이 담긴 병에는 호랑이 오줌이 류머티즘, 타박상, 관절염,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호랑이가 우리에 소변을 보면 이를 대야에 받은 뒤 병에 옮겨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비펑샤 관광지구 담당자는 “동물원이 영리 목적으로 오줌을 판매한 것이 아니라 민간요법으로 효능이 있다고 들은 관광객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호랑이 오줌이 많지 않아 실제 판매량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