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쥬스 1. 29. 수요일

파라과이, 대만 닭고기 수출 시장 개척 눈앞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가금협회(Avipar) 네스토르 자르자 회장은 최근 파라과이 닭고기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대만으로의 닭고기 수출이 임박하여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자르자 회장은 파라과이 닭고기가 대만의 까다로운 기술 및 위생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이달 안에 수출 승인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만 시장 진출이 파라과이 닭고기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만은 높은 구매력과 안정적인 시장을 갖추고 있어 파라과이 농가에게 매력적인 수출 시장으로 평가된다. 자르자 회장은 대만 시장 진출을 통해 파라과이 닭고기의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더 나은 조건으로 닭고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라과이는 현재 안정적인 닭고기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수 시장에서도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파라과이 닭고기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 파라과이의 닭고기 수출량은 총 11,764톤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닭고기 부위별로는 닭다리살 등이 인기를 얻으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파라과이 농가는 유럽연합(EU)의 까다로운 환경 기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자르자 회장은 유럽연합의 환경 기준이 파라과이의 생산 현실과 맞지 않으며,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라과이 닭고기의 대만 수출이 임박함에 따라 파라과이 농가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파라과이 닭고기 산업의 성장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베르나르디노, 주말마다 인파 북적이지만 호텔은 텅텅 비어…왜?



[남미동아뉴스]주말에는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산베르나르디노 지만 정작 호텔은 텅텅 비어 고민에 빠졌다. 산베르나르디노  호텔협회(Asotel)의 휴고 기번스 회장은 1월 한 달 동안 호텔 평균 가동률이 30~32%에 그쳤다고 밝혔다.
기번스 회장은 팬데믹 이후 산베르나르디노  호텔 가동률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에는 가동률이 23~26%까지 떨어져 인근 관광 도시인 엔카나시온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까지만 해도 평균 30~35%의 가동률을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해외 여행 선호, 민박 및 숙박 시설 증가 등이 지목된다. 특히, 많은 주민들이 집을 개조하여 민박을 운영하거나 에어비앤비를 통해 렌탈을 하고 있어 정식 호텔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은 직원 없이 운영하며 세금도 내지 않아 비용 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산베르나르디노 는 노후된 전력 시설과 상하수도 시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말에 4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극심한 더위가 지속될 때에는 전력과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는 호텔 운영에 큰 차질을 일으켜 관광객들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Asotel에 소속된 호텔의 40%가량은 ESSAP(국영 수도 회사)에 의존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에 더욱 취약하다. 비록 일부 호텔에서 4,000~5,000리터 규모의 물탱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1인당 평균 1만 리터의 물이 소비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여 역부족이다.

산베르나르디노 는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호텔 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후된 인프라, 민박 시설과의 경쟁 심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베르나르디노 가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개선과 함께 호텔 업계를 지원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파라과이, 공무원 1만 5천 명 증원… 예산 3조 1천억 원 투입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에 공무원 1만 5천 명을 추가 채용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로써 파라과이 공무원 수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33만 4천 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경찰관 1만 명을 추가 채용하면서 행정부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예산은 소폭 감축되었지만, 보건복지부, 국방부 등 주요 부처의 예산은 증가했다.

의회와 사법부 역시 공무원 수를 늘렸다. 의회는 288명, 사법부는 771명이 증가하여 각각 3,259명, 28,527명의 공무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2025년도 공무원 인건비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23조 8천억 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는 교육부, 경찰, 국방부, 보건복지부, 사법부 등 주요 부처의 인건비 증가에 따른 것이다.

공무원 수 증가와 함께 예산이 대폭 확대되면서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국가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 인건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공무원 증원이 단기적으로는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의 비효율성을 심화시키고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정부는 공무원 증원에 따른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파라과이, 칠레에 처음으로 계란 수출 추진: 높은 생산량과 내수 소비 증가에 힘입어 계란 수출 시장 개척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가금협회(Avipar) 네스토르 자르자 회장은 칠레와의 계란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의 계란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내수 소비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파라과이 한 양계 기업이 칠레의 수입 규정에 맞춰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수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계란의 특성상 신선도 유지가 중요하여 장거리 운송에는 어려움이 있다. 자르자 회장은 “계란은 유통 기한이 짧아 운송 기간이 짧아야 하며, 최대 3~4일 이내에 소비될 수 있는 국가에 수출이 가능하다”며 “칠레와 같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에서 수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량 증가와 내수 시장의 흡수력이 높아지면서 파라과이의 계란 가격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파라과이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계란 가격이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자르자 회장은 “파라과이 계란은 생산량이 풍부하고 품질이 우수하여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APP 방식으로 연간 최대 17억 6천만 달러 규모 사업 추진 가능



[남미동아뉴스]정부가 연간 최대 3억 5천 2백만 달러의 의무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민관협력사업(APP) 방식으로 연간 최대 17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최근 의회를 통과한 ‘공공 인프라 투자 촉진 및 국가 책임 하의 재화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민관협력 제도 현대화 법안’으로, 기존 민관협력법을 개정한 것이다.

주요 내용
사업 규모 제한: 연간 APP 사업 규모는 전년도 국내총생산(GDP)의 4% 이내(약 440억 달러)로 제한된다. 정부 부담은 GDP의 0.8% 이내로 설정되었다.

유연성: 경제팀 승인을 거쳐 재무부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상기 비율을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기간 연장: APP 사업 기간이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확대되었다.

재무부의 광범위한 권한: 재무부가 민관 계약에 대한 구속력 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사업 기간, 금리, 입찰 조건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 변경: 발주처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고, 최대 45%까지 사업비를 증액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 공개 제한: 민간 참여자가 제출한 정보는 재무부와 발주처의 사전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비공개로 유지된다.

논란의 여지
정부 부채 증가 우려: 정부 부담이 증가하면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투명성 부족: 사업 정보 공개가 제한되어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다.

계약 변경의 유연성: 발주처의 계약 변경 권한이 너무 광범위하여 민간 투자자의 권익이 침해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법 개정은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지만, 동시에 재정 부담 증가, 투명성 부족, 계약 불안정성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향후 공항, 도로, 철도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이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민관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이는 동시에 국가 재정 부담 증가, 투명성 부족, 계약 불안정성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앞으로 이 법안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파라과이-캐나다 합작 기업, 차코 지역 리튬 매장량 조사 진행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차코 지역 보케론 주에서 리튬 매장량 조사가 한창이다. 파라과이-캐나다 합작 기업인 차코 미네랄(Chaco Mineral)이 이번 조사를 맡았으며,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마우리시오 베하라노 광업 에너지 차관은 이번 리튬 매장량 조사가 파라과이 경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사는 파라과이가 리튬 생산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코 미네랄은 현재 지자기 탐사와 토양 샘플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리튬 매장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발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차코 미네랄은 파라과이가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로 이어지는 리튬 삼각지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리튬 삼각지대는 세계 최대의 리튬 매장량을 보유한 지역으로,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인 리튬 생산량이 세계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차코 미네랄은 이번 조사에 약 3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만약 상업성 있는 리튬 매장량이 확인될 경우 향후 5년간 약 7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리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차코 미네랄에 1년간의 탐사 기간을 부여했으며, 필요할 경우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년간의 추가 탐사 기간을 통해 상업 개발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차코 지역에서 리튬이 대규모로 생산될 경우, 파라과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 생산을 통해 외화를 획득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튬 개발은 경제 성장을 가져올 수 있지만, 환경 파괴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 변화 등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파라과이 정부는 리튬 개발 과정에서 환경 보호와 지역 주민들의 이익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파라과이 차코 지역의 리튬 매장량 조사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상업성 있는 리튬 매장량이 확인될 경우, 파라과이는 리튬 생산 국가로 발돋움하여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리튬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와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 

리튬, 왜 중요할까?
리튬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가벼운 무게, 긴 수명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특히 리튬 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미래 에너지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리튬, 어디에 사용되나?
배터리: 리튬 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유리: 리튬 화합물은 유리의 녹는점을 낮추고 열팽창률을 감소시켜 특수 유리 제조에 사용된다.
윤활유: 리튬 그리스는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윤활 성능을 보여 산업용 윤활유로 사용된다.
의약품: 탄산리튬은 조울증 치료제로 사용된다.

아순시온,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루프탑(Terrazas de Asunción) 도시로 떠올라



[남미동아뉴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아순시온이 라틴아메리카에서 루프탑(Terrazas de Asunción)이 가장 많은 도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파라과이 관광청(Senatur)과 투어링 클럽은 아순시온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 상품인 ‘아순시온 테라스’ 투어를 기획했다.

아순시온 테라스 투어는 아순시온의 대표적인 4개 루프탑을 방문하며, 각각의 루프탑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파라과이 전통 음식과 특색 있는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투어 참가자들은 버스를 타고 도시를 이동하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아순시온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투어 코스 및 가격
투어 코스: 코아페 루프탑, 트립 바이 윈덤 아순시온의 과이 루프탑, 파이브 호텔의 기타노 루프탑 & 가든, 네그로니 스카이바
투어 가격: 211,000 과라니 (약 3만원)
포함 사항: 버스 이동, 가이드 투어, 각 루프탑 입장, 에피타이저, 시그니처 칵테일 1잔
출발 시간 및 장소: 오후 6시, 투리스타 로가 (팔마 거리와 14 데 마요 거리 교차로)
2월 6일과 20일에 첫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며,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어 추가 버스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순시온 테라스 투어는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파라과이의 맛과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순시온 테라스 투어, 왜 인기일까?
독특한 경험: 아순시온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다양한 즐길 거리: 아름다운 야경, 맛있는 음식, 특색 있는 칵테일, 가이드 투어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아순시온 테라스 투어의 성공적인 시작은 아순시온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가진 파라과이를 방문하여 아순시온 테라스 투어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파라과이 중앙은행, 기후변화 피해 농민 지원 정책 시행… 농업협회 환영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파라과이 농업협회(ARP)는 BCP의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
대출 연장 및 재조정: 2025년 6월 30일까지 농민들의 대출 상환 기간을 연장하고, 대출 조건을 재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농민들의 신용등급 하락 없이 재정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체 기간 중단: 2024년 12월 31일까지 60일 이상 연체된 대출에 대한 연체 기간을 중단하여 농민들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었다.
개별 금융 분석 강화: 대규모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개별 농가 또는 농업 부문에 대한 심층적인 금융 분석을 실시하여 대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농업협회는 이번 중앙은행의 결정이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가뭄으로 인해 생산성이 크게 저하된 농민들에게는 더욱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파라과이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축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중앙은행은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시행하게 되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의 이번 결정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 생산의 회복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긴급 구조 프로그램 시행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문화부는 국가의 상징적인 장소를 보호, 보존, 가치 평가 및 복원하기 위해 ‘파라과이 문화유산 긴급 구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긴급한 복원이 필요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물과 장소를 개입 및 복원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 대상: 종교 건축물,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공공 건물, 랜드마크, 역사적 중심지 등
1차 복원 대상: 아순시온 라 레코바(La Recova), 으브티미(Ybytymí) 기차역, 자구아론(Yaguarón) 산 부에나벤투라 교회, 아레과(Areguá) 기차역, 산 살바도르(San Salvador) 기차역, 피리베부이(Piribebuy) 냔데자라 과수(Ñandejara Guasu) 교회, 녬브쿠(Ñeembucú) 섬의 움부(Umbú) 교회, 산 페드로 델 으꾸아반드주(San Pedro del Ycuamandyyú) 문화의 집 등 8곳
총 예산: 500만 달러(약 388억 과라니) – 파라과이 정부와 이타이푸 빈국가(Itaipú Binacional) 지원
복원 기간: 약 18개월 예상
프로그램 목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장기적인 보호 체계 구축
지역 사회의 문화적 정체성 및 소속감 함양
관광 산업 촉진 및 지역 경제 성장

주요 내용: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지역 사회가 유지보수 책임을 맡으며, 문화부는 유적지 보존 및 관리를 총괄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 유지보수 매뉴얼 작성, 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 대상 견학 프로그램 실시, 교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문화유산 전문가’ 양성
관광 활성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성장 도모
문화부 장관의 발언:
아순시온 라 레코바는 2037년 아순시온 건국 500주년을 맞이하여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핵심이 될 것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파라과이 최초의 공식적인 긴급 복원 대상 역사적 유적지 목록이 마련됨
각 유적지별로 사용 매뉴얼이 작성되며, 학생 및 교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

의의:
파라과이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정책적 시도
지역 사회의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보존 모델 구축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파라과이 차량 등록세 통합 법안 논란, 해결 기대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시정협의회(OPACI) 넬슨 페랄타 집행위원장은 지난 25일, 전국 지자체 차량 등록세를 통합하는 법안(법률 제7447호)에 대한 논란 해결을 위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6일 공포된 이 법안은 차량 등록세를 통일하여 모든 지자체에서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 논란이 이어져 왔다.

페랄타 위원장은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상원, 하원, 그리고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며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4일, 17개 주의 시장들은 회의를 통해 해당 법안의 시행을 60일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법안 개정안을 마련하여 의회에 제출하고, 등록세 산정 기준을 현행 최저임금 기준에서 과세 가액 기준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페랄타 위원장은 “아순시온의 부자와 지방의 부자가 모두 랜드크루저를 소유하고 있다면, 왜 아순시온에서는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지방에서는 더 적은 세금을 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모든 지자체가 동의할 수 있는 단일안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30일 이내에 새로운 개정안을 마련하여 의회에 제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률 제7447호는 차량의 연식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누어 각 등급별로 다른 세율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
파라과이 차량 등록세 통합 법안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음
OPACI, 법안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
17개 주 시장들, 법안 시행 중단 요청
법안 개정안 마련 및 의회 제출 예정
새로운 세율 산정 기준 마련 논의
파라과이 차량 등록세 통합 법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개정안을 마련하고, 조속히 법안을 개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성 보너스’ 사기 조심! 사이버 범죄, 새로운 수법 등장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에서 ‘여성 보너스’라는 허위 정부 보조금을 미끼로 개인 정보를 빼내는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WhatsApp 등을 통해 80만 과라니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양식을 작성하면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주요 내용:
피해 유형: 개인 정보 유출, 금융 사기
범죄 수법: 허위 보조금 메시지 발송, 피싱 링크 유도
피해 대상: 주로 내륙 지역 여성
전문가 의견: “수집된 정보는 추가적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미겔 가스파르, 파라과이 사이버보안센터)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강조한다.
출처 불명 메시지 주의: 정부 기관을 사칭한 메시지는 의심하고 클릭하지 않기
개인 정보 보호: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고, 공공 와이파이 사용 자제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 최신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하기
사이버 범죄는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으며, 우리는 항상 경각심을 갖고 개인 정보 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았다면, 즉시 해당 기관에 문의하거나 사이버 범죄 신고를 해야 한다.

다시 트럼프에 기대는 베네수野…’한지붕 두대통령’ 재현?

곤살레스 “美대통령 취임식 참석할 것”…마두로 견제 ‘오매불망’트럼프 2기 정부 ‘對마두로 접근법’ 관심…마두로 “윈-윈 해보자”

(멕시코)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야권의 전(前) 대선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75)가 니콜라스 마두로(62) 베네수엘라 대통령 견제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78) 미 대통령 당선인 지원 의사를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곤살레스 전 대선 후보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20일 열리는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 참석 계획을 공유하면서 “내가 그곳(미국 대통령 취임식장)에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베네수엘라 야권 측은 별도의 보도자료에서 “‘곤살레스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측으로부터 취임식 초청을 받았고, 이에 참석 의사를 전달했다”며 “‘곤살레스 당선인’은 베네수엘라 민의 수호를 위해 모든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일 더 많은 동맹국 지도자가 “베네수엘라에서의 투쟁에 힘을 싣고 있다”고 덧붙였다.

곤살레스 전 대선 후보는 이번 주말 미국으로 이동해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들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엘나시오날은 보도했다.

구체적인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곤살레스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인정한 조 바이든 행정부 기조를 이어가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달 초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했던 곤살레스 전 후보는 “우리 팀은 트럼프 당선인 측과도 연락하고 있다”며 차기 미국 행정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경우에 따라선 베네수엘라 대선 부정 이후 2019년에 벌어진 ‘한 지붕 두 대통령’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당시 후안 과이도(41)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지지하면서 마두로 정권 퇴진 동력 유지를 독려하는 제스처를 보냈다.

서방 역시 마두로 정권 인사에 대해 제재하는 등 ‘반(反) 마두로’ 전선 선봉에 선 미국과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과이도 ‘임시 대통령’은 군사 봉기 시도 실패 후 리더십을 상실했고, 국내 혼란 가중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 속에 2022년 12월 불명예 퇴진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과거와 똑같은 접근법으로 마두로 견제에 나설지에 대해선 선뜻 예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미주대화(Inter-American Dialogue)의 마이클 시프터 선임연구원(전 대표)은 지난해 영국 BBC방송 스페인어판(BBC 문도)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첫 임기 때 북한 김정은에 (대화) 이니셔티브를 진행했고, 이젠 마두로에게 비슷하게 접근할 수도 있다”며 “이를 통해 (트럼프) 친구들이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하고, 많은 돈을 벌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트럼프 재집권 확정 직후 베네수엘라 국영 TV방송을 통해 트럼프를 축하하면서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며, 우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관계를 구축할 의지가 있다”는 유화적 메시지를 발신했다.

퍼플렉시티, 틱톡 새로운 합병 제안…美정부 50% 지분 제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제출한 수정된 인수 제안이 주목받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틱톡 미국 사업부와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법인 ‘NewCo’를 설립하고, 향후 기업공개(IPO) 시 미국 정부가 최대 50%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성상납 의혹’ 日 후지TV 회장·사장 결국 사퇴

자사 간부가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한 ‘성 상납’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일본 후지TV 회장과 사장이 27일 사임했다.

덴마크, 북극에 방위비 3조 원 투입…그린란드 방위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천명한 가운데 덴마크가 북극에 3조 원 규모의 방위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딥시크 돌풍 주역은 中국내파 ‘젊은 천재들’…”경험보다 창의성”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kSeek, 深度求索)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속에도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선보여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딥시크 돌풍’을 일군 주역들에 관심이 쏠린다.

피땀 흘려 딴 파리올림픽 메달, 땀에 사르르 녹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은 작년 8월 끝났다. 하지만, ‘메달’에 있어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시간이 갈수록 메달 상태에 불만을 토로하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이 끝난 지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메달에 녹이 슨 것은 물론이고 표면이 마모되고, 광택이 사라졌다. 급기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결함이 있는 메달은 교체해 주겠다”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中 쇼크’ 하루 만에 866조 날렸다…엔비디아 ‘최악의 날’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27일(현지시간) 17% 폭락하며 시가총액 약 6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미국 역사상 하루 최대 손실 폭이다.

가자 주민 수십만명 15개월 만에 대이동…”집은 사라졌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전쟁으로 집을 떠났던 주민 수십만명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공붓벌레 같은…” 전세계 충격 ‘中 딥시크’ 창업자 누구?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챗GPT에 맞먹는 AI 챗봇을 공개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딥시크를 만든 량원펑(40)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웬 집이…보상금 더 챙기려다 ‘알박기’ 실패한 中 남성

중국의 재개발 지역에서 한 남성이 보상금을 더 많이 받으려다가 고속도로 한가운데 살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일본 ‘관광대국’ 꿈은 꾸지만···‘오버투어리즘’ 대응 천태만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본 여행, 일본 관광을 검색하면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반응이다. 대개는 ‘숙박세’ 같은 관광객 대상 규제 등에 대한 불만이다. 일본 정부는 ‘관광대국’을 향한 포부를 드러내 왔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관광 수요를 오히려 줄이려는 듯한 대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 “의약품·반도체·철강 등에 관세…군사용 필요 물품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의 빅테크보다 경쟁력 있는 챗봇을 출시한 것에 대해 “바라건대 미국의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멕시코·캐나다에 2월 1일 관세폭탄 조짐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위협이 실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불법 이민자 하루 1천명 잡아들인 트럼프…취임 일주일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불법 이민자 단속을 남부 국경뿐만 아니라 북부 시카고까지 전역으로 확대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다수의 연방 기관이 동원된 대대적 단속 결과 26일 하루에만 1000명에 육박하는 이민자가 체포됐다.

트럼프 지시 일주일 만에…구글 “美지도서 ‘멕시코만→미국만’ 변경”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자사의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에서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트럼프 “한국 세탁기 번창하고 있다… 관세 안 내려면 미국에 공장 지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를 원한다면 바로 여기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만 한다. 내가 없는 동안 현재 한국산 세탁기는 번창하고 있다”며 외국 기업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27일 재확인했다.

트럼프 “아이언돔 구축할 것…군에서 트랜스젠더 이념 퇴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에서 트랜스젠터 이념을 퇴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1기 때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2기 역할 어떻게 변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귀환으로 백악관에 재입성한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트럼프 1기 때 ‘은둔의 퍼스트 레이디’로 불리며 ‘전통적인 내조형’에도, ‘적극적인 참여형’에도 속하지 않았던 독특했던 영부인 역할 전력 때문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멜라니아 여사는 1기 때 영부인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밝은 방식으로 활동 영역을 개척해나가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이번엔 시진핑 만나러 먼저 중국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조기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공언했던 것과 달리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한 ‘관세 폭탄’을 부과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에 허 찔려” 백악관도 충격…AI ‘딥시크’가 어떻길래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고성능 칩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저비용으로 챗GPT에 필적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면서 AI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온 미 빅테크업계는 물론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제한해왔던 미 정부도 충격에 휩싸였다.

‘공무원 대량 해고’ 예고한 트럼프…배경엔 ‘딥스테이트’ 음모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의 크기를 줄이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인사를 꾸리는 작업에 나섰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가안보위원회(NSC)에서 약 160명의 직원이 해고됐고, 법무부 고위 변호사 약 20명이 교체됐다. 특히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부 기관에 대해 경멸심을 드러내며 해임 또는 해체를 예고했다.

국방장관 대행, 에스토니아와 회담…방산협력 강화 논의


김선호 국방장관 대행은 27일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을 만나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랍헬스 2025’ 강원관 개관… 강원기업 중동시장 진출 포문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에서 ‘강원공동관’이 문을 열고,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본격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알렸다.

윤 대통령, 구속기소에 “각오하고 시작한 일…국민 믿고 당당히”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의 구속기소에 대해 “처음부터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설 연휴 폭설에 “정부·지자체, 사고 예방에 만전 기해야”

여야는 설 연휴 기간 폭설·한파 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20대 23% “지지정당 없다”…또 캐스팅보트 될 수도

세대별 여야의 지지층이 60·70세대와 40·50세대로 나뉜 가운데 20·30 표심이 대선 국면에서도 ‘캐스팅 보트’가 될 전망이다.

헌재, 새달 초 ‘9인 체제’ 완성 가능성… 尹 탄핵심판 속도 붙나

헌법재판소가 다음달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직접 결정한다. 헌재가 위헌이라고 판단하면 ‘9인 체제’를 완성하게 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시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野신영대 “경제난 속 복권 판매 폭증…10년 전의 2배”

불황 속에서도 지난 해 복권 판매액이 크게 증가해 10년 전의 2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28일 밝혔다.

유튜버 상위 1%, 1년 수입 13억 원… “세무조사 건수는 안 늘어”

유튜버나 인터넷방송 진행자(BJ) 중 상위 1%가 지난해 1인당 13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구치소서 설 맞는 尹…김건희 여사 접견 가능해져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기소되면서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설을 맞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수인 미결수용 수형복’을 착용하고 미결수용자가 머무는 수용동에서 생활한다.

홍준표 “조기대선 가능성…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출마 시동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기 대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93세 노인, 12년 보살펴준 간병인에게 아파트 5채 물려줬다.

93세의 중국 노인이 12년 동안 자신을 지극 정성으로 돌봐준 이웃에게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수백만 달러의 재산을 물려주어 화제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1930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롼 모 씨는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을 홀로 살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스스로를 돌볼 힘이 없어지자 마을 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마을 위원회는 젊고 성실한 남성인 류 모 씨를 연결해 주었다.

롼 씨는 죽으면 자신의 재산을 류 씨에게 줄 것을 약속했고, 류 씨도 성심성의껏 롼 씨를 돌봤다.

류 씨는 롼 씨를 잘 돌보기 위해 자신의 가족을 롼 씨의 집으로 이주시킬 정도였다. 류 씨의 자식들이 롼 씨의 발을 씻겨줄 정도로 이들은 가족같이 생활했다.

롼 씨는 죽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부동산 개발에 자신의 땅이 들어가면서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받게 됐다. 이를 시세로 환산하면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롼 씨는 죽기 직전 약속대로 자신의 재산을 류 씨에게 모두 물려줬다.

롼 씨가 사망하자 그의 동생들이 재산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마을 주민들이 류 씨가 집에 산소호흡기를 설치할 정도 롼 씨를 정성껏 잘 돌보았다”고 이구동성으로 증언하고, 롼 씨의 동생들이 한 번도 롼 씨를 찾아온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결국 류 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류 씨가 재산을 물려받을 자격이 있다”며 “법원이 올바른 판단을 했다”고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브라질 공군기(FAB), 미국에서 추방된 자국인들 태우고 벨로오리존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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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미국에서 추방된 브라질인들이 태운 비행기가 1월 25일(토) 저녁 9시경, 브라질 깐핀스 국제공항(벨로오리존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비행기는 브라질 공군(FAB)의 항공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로 미국에서 브라질로 추방된 브라질인들을 실고 온 항공편이다.

기술적 문제로 도착 지연 – 당초 1월 24일(금) 밤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이 비행기는 출발 후 기술적 문제로 마나우스에 착륙해야 했고, 이에 따라 일부 승객들은 마나우스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 마나우스에서 내린 승객 중 4명은 본래 목적지인 론도니아와 호라이마로 향하게 되었다.

미국 이민 당국, 추방자들에게 수갑 착용 및 폭행 논란 – 마나우스에서 비행기를 하차하는 과정에서 미국 이민 당국의 영상에 따르면 일부 브라질인들이 수갑을 착용한 채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추방 절차에서 이민자들에게 수갑을 착용하는 것이 표준 절차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브라질인들은 이민 당국의 폭행을 주장하며, Vitor Gustavo da Silva(론도니아 출신)와 Jefferson Maia는 미국 이민 당국으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Maia는 50시간 동안 수갑을 차고 물과 화장실에 접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 FAB 항공기 동원해 안전한 이송 – 브라질 정부는 미국의 추방 조치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마카에 에바리스토 인권부 장관은 공항에서 추방된 브라질인들을 맞이했으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이들의 안전한 귀국을 보장하기 위해 브라질 공군의 항공기를 동원해 이송을 지시했다. FAB 항공기는 마나우스에 착륙한 뒤 벨로오리존치로 이동, 추방된 브라질인들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이민 정책 지속 – 이번 비행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의 첫 번째 추방 비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강력한 이민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멕시코에 남아있기 정책’과 같은 강경한 조치를 재개했으며,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의 이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1월 20일 발표된 이민 관련 정책에는 불법 이민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대규모 추방 작업이 포함됐다.

브라질로 돌아오는 추방자들, 2019년 이후 증가세 – 이번 비행은 2025년 두 번째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진행된 첫 번째 추방 비행이다. 2025년 첫 번째 비행은 1월 10일 벨로오리존치에 도착했으며, 100명이 넘는 이민자들이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추방되는 브라질인 수는 2019년부터 급증했으며, 트럼프 정부의 강화된 이민 정책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추방에 대해, 공군을 동원해 추방자들의 존엄성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콜롬비아, 추방자 귀국 반대성명 후 9시간 만에 철회 – 한편, 최근 콜롬비아 정부는 미국의 대규모 추방 작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추방된 자국민의 귀국을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반응에 의해 9시간 만에 철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콜롬비아에 대해 관세 보복과 같은 강력한 경제적 조치를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콜롬비아는 빠르게 입장을 변경하고, 추방된 자국민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정부의 이민정책에 의해 미국내 거주하고 있는 불체자 신분의 한인들도 불안한건 마찬가지다. 지난 2021년 조사당시 10만명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내 불체자 출신국가별로는 16번째로 많다.

2021년 기준 미국내 불체자수를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405만 명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엘살바도르 출신이 80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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