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2. 5. 수요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전설의 리도 바 자리 ‘바 나시오날’ 새 단장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상징적인 장소였던 리도 바가 70년 가까운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은 지 2년 만에, 그 자리에 새로운 바(Bar)인 ‘바 나시오날(Bar Nacional)’이 들어설 예정리다. 칠레 거리와 팔마 거리 모퉁이에 위치한 이 공간은 파라과이의 국가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기념하는 활동의 중심지였다. 특히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축하하는 장소로 유명했다.

리도 바는 1953년부터 이 자리에서 영업하며 아순시온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었으나, 2022년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근 ‘바 나시오날’이라는 이름의 간판이 걸리고 내부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 역사적인 장소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이 지역의 자전거 도로 프로젝트는 현재 주말에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바 나시오날’의 재개업은 이 상징적인 거리의 상업 및 사회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 나시오날’이 리도 바의 뒤를 이어 아순시온 시민들의 새로운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라과이, 2025년부터 소 식별 시스템 전면 도입…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부가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소 식별 시스템(SIAP)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파라과이산 쇠고기의 추적성을 강화하여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주요 내용:
법적 근거: 파라과이 정부는 이미 동물 식별 시스템 도입을 위한 법률(Ley 7221)을 제정했다.

시행: 2025년부터 파라과이 전역에서 생후 5개월 미만의 모든 송아지에 식별 장치(귀표)를 부착할 예정이다.

운영 주체: SIAP의 운영은 국립 품질 및 동물 건강 서비스(Senacsa)가 담당하며, Fundassa가 실질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기대 효과:수출 증대: 파라과이산 쇠고기의 신뢰도를 높여 수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질병 관리 강화: 가축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여 질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생산성 향상: 개체별 정보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파라과이 축산 농가들은 SIAP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 시장에서 파라과이산 쇠고기의 신뢰도를 높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파나마의 콜론 자유 무역 지대를 중남미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콜론 자유 무역 지대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자유 무역 지대 중 하나로, 파라과이산 쇠고기의 중남미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의 소 식별 시스템 도입은 쇠고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파라과이,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가계 부담 증가



[남미동아뉴스]최근 4개월 동안 파라과이에서는 배추, 파, 셀러리 등 채소와 과일, 고기 등 주요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여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파라과이 농업부와 현지 언론 ‘ÚH’의 자료에 따르면, 배추와 파는 10% 이상 올랐고, 특히 당근은 38%나 폭등했다.

소고기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올랐다. 갈비는 18%, 등심과 우둔살은 22%씩 가격이 인상되었다. 돼지고기 가격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식료품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다. 가지, 오이, 치즈는 소폭 하락했으며, 수박과 망고도 제철을 맞아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토마토는 가격 변동이 심하지만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다.

달걀 가격은 11월부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2월부터는 시장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로 인해 점차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류 가격이 디젤과 휘발유 모두 최대 350 과라니 상승한 것도 우려를 낳고 있다. 유류 가격 상승은 모든 물류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식료품 가격 상승은 공급과 수요, 기상 조건, 생산 및 운송 비용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통행료 인상과 서비스 요금 3.4% 인상 또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파라과이 중앙은행은 2024년 인플레이션율이 3.8%로 목표치 4%를 약간 웃돌았지만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파라과이 국영 석유 회사, 연료 가격 인상 발표



[남미동아뉴스]2025년 2월 3일 – 파라과이 국영 석유 회사인 Petropar는 2월 1일부터 연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재고 보충 비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디젤과 휘발유 가격 모두 300 과라니 (약 40원) 인상되었다.

Petropar의 Alberto Acuña 국장은 이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재고 보충 비용이 상승했으며, 회사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가격 조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인상폭은 민간 부문에서 인상한 350 과라니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운송 부문은 즉각 반발하며 시위와 항의를 예고했다. 그러나 Acuña 국장은 “운송 부문의 어려움을 이해하지만, 이번 조정은 불가피하며, 향후 가격 인하 기회가 있을 때 가장 먼저 가격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Petropar는 이번 가격 조정이 일시적인 조치이며, 향후 시장 상황과 연료 공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바띠, 중소기업 지원 센터 개설 발표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또바띠 시에서 중소기업 지원 센터(CAE)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발표되었다. 이 센터는 지역 중소기업, 특히 벽돌 제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교육, 상담 및 금융 도구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
개설 배경: 파라과이 정부는 또바띠 지역의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CAE 설립을 추진했다. 또바띠는 벽돌 생산지로 유명하며,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요 기능: CAE는 지역 중소기업, 특히 벽돌 제조업체들에게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교육: 기업 운영 및 경영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상담: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 제공

금융 지원: 금융 도구 접근성을 높여 자금 조달을 지원

기대 효과: 정부는 CAE 설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공식적인 사업 등록을 장려하여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계획: 정부는 CAE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전자상거래 사기 증가에 대응 나선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부가 전자상거래 사기 증가에 대한 우려 속에 관계 당국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부(MIC), 소비자보호국(Sedeco), 정보통신기술부(MITIC), 파라과이 전자상거래협회(Capace), 중앙은행(BCP) 관계자들은 최근 회의를 갖고 전자상거래 사기 증가의 원인을 분석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과 비밀번호 탈취 및 데이터 도용을 통한 범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사용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소기업부 차관 Gustavo Giménez는 중앙은행이 즉시결제시스템(SIPAP) 관련 논의에 참여한 것을 강조하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 협력을 강화하여 사기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확대하고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는 지역 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증가와 함께 사기 시도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소비자 및 기업 교육을 강화하여 온라인 거래와 관련된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MIC는 Capace 및 Sedeco와 협력하여 디지털 사기 관련 개념 및 통계를 통일하기 위한 실무 그룹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보안을 강화하고 교육 및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를 보호할 계획이다.

전 JEM 위원, 검사 지원 부인 및 Lalo Gomes 채팅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이유 설명



[남미동아뉴스]오스카르 파시엘로 변호사이자 전 판사 배심원단(JEM) 위원은 2023년 7월 마약 밀매와 연루된 암암바이 검사 카티아 우에무라를 돕기 위한 어떠한 개입도 부인했다.

파시엘로의 성명은 작년 8월 자신의 집에서 경찰 작전 중 사망한 전 하원의원 Eulalio Lalo Gomes의 채팅이 공개된 후 나왔다.
고메스의 대화는 올랜도 아레발로 하원의원, 카티아 우에무라 검사, 사디 에스텔라 로페스 판사와 함께 있었습니다. 채팅은 돈세탁 및 협박 계획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 대화에서 우에무라 검사는 파시엘로 변호사를 언급하며 그가 예비 조사를 되돌릴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전 JEM 위원은 해당 발언의 맥락을 설명하며 작년 6월 우에무라의 남편 다니엘 몬테네그로가 체포되었을 때 이 모든 것을 JEM 법률 문제국으로 이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여성과 범죄 조직, 특히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해당 뉴스를 배심원단의 법률 문제국으로 이첩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검사가 자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JEM 위원들에게 다가가 여러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에서 상황을 분석하고 조사 개시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검사는 배심원단 위원들에게 다가가 자신의 해명을 제시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와 고인이 된 Lalo Gomes가 자신의 사무실에 온 적이 있다고 .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양심과 지식에 따라 행동했다고 분명히 했다.

“그녀가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말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아마도 그녀는 내가 자신의 입장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매우 정중하고 모든 사람을 적절하게 대하지만, 나중에 제 양심과 지식이 지시하는 대로 합니다. 나는 그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우에무라와 고인이 된 Lalo Gomes 사이의 2023년 메시지 캡처는 당시 하원의원이 마약 밀매 혐의로 JEM에서 진행 중인 조사에서 공공 기관 담당자를 위해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향력 거래를 폭로한다.
고메스는 검사에게 자신의 동료 카르티스트이자 JEM 회원인 올랜도 아레발로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알렸다.

파라과이 정부, 자유 무역 옹호… “미국 새 행정부와 관계 개선 기대”



[남미동아뉴스]베를린 – 파라과이 정부는 자유 무역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펠릭스 히메네스 데 수니가 파라과이 재무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중남미 경제 이니셔티브 회의(LAIK)에서 EFE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히메네스 장관은 “우리 정부의 입장은 항상 자유 무역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파라과이는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경제 중 하나이며, 남미 중심부에 위치해 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 무역이 국가의 번영과 발전을 가져다준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했다가 현재 일시적으로 유예된 관세와 관련해 “미국의 새 행정부가 많은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 국민들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매우 명확하게 투표했으며, 상황은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히메네스 장관은 미 대륙에 존재하는 “거대한” 자유 무역 관계가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개선될 것이며, 국가 간의 무역 관계와 번영이라는 필요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파라과이와 독일, 그리고 유럽연합(EU) 전체와의 기존의 좋은 무역 관계를 강조하며, 이러한 관계가 “좋은 소식과 큰 믿음”을 특징으로 한다고 말했다.

히메네스 장관은 “작년에 25년 만에 메르코수르-EU 협정이 체결되었으며, 지역에 매우 중요한 무역을 구현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의의 패널 토론에 참가하여 독일 기업들을 대상으로 파라과이의 잠재력을 소개했다.

메트로부스 스캔들, 전 장관과 차관 기소… 공판 또 연기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아순시온 – 오라시오 카르테스 전 대통령 시절 추진되었던 메트로부스 건설 사업과 관련, 거액의 국가 예산이 낭비된 의혹으로 기소된 라몬 히메네스 가오나 전 공공사업부 장관과 마르타 베니테스 전 재무부 차관의 공판이 또 다시 연기되었다.

예이미 아들레, 지오반니 그리세티, 나탈리아 실바 검사의 요청에 따라 움베르토 오타주 판사는 공판을 연기했다고  <울티마 오라>의 라울 라미레스 기자는 보도했다.

두 전직 고위 관료는 1,800억 과라니(한화 약 340억 원)에 달하는 국가 재산 피해와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다. 히메네스 가오나 전 장관, 마르타 베니테스 전 차관, 그리고 프로젝트 프로그램 전 관리자였던 기예르모 알시데스 알카라스 레이싱거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되었다. 베니테스와 알카라스는 공동 정범으로 기소되었다.

카르테스 대통령 임기 동안 발표된 메트로부스 건설은 파라과이의 열악한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결국 사업은 완료되지 못했고, 시민들의 불만, 상업 시설 폐쇄, 그리고 국가 재정 손실 의혹만 남겼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히메네스 가오나 전 장관은 산 로렌소 시와의 합의를 공식화하지 않고 최종 엔지니어링 설계를 확보하지 않은 채 간선 도로의 두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ota Engil SA와의 계약 체결은 “프로그램 실행 전과 도중에 요구되는 사항들을 용인하고 허용하며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파라과이 국가의 자산을 침해하고 보호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주장한다.

이 사건은 현재까지 사법 절차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들의 잇따른 공판 연기 신청으로 인해 책임 규명과 처벌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메트로부스 사업과 관련된 비리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있다.

유족, 고(故) 의원 대화 유출에 반발… 추가 대화 공개 요구



[남미동아뉴스]지난 8월 사망한 에우랄리오 ‘랄로’ 고메스 의원의 유족들이 그의 휴대폰 대화 내용이 유출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족 측 변호사는 공개된 대화는 일부에 불과하며, 더 많은 대화 내용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여기에는 정치권 인사, 공무원, 재계 인사들의 ‘부탁’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고메스 의원의 유족을 대리하는 오스카르 투마 변호사는 유출된 대화 내용이 진실임을 확인하면서도, “더 많은 대화가 존재하며, 여기에는 정치인, 공무원, 재계 인사들의 부탁 내용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투마 변호사는 고메스 의원이 사법 문제, 경제적 어려움, 개인적인 문제, 기업 문제 등 다양한 문제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시달렸다고 밝혔다. 은행 소유주들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하여 국립토지개발공사(INDERT)에 중재를 요청하기 위해 고메스 의원에게 연락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투마 변호사는 고메스 의원이 아만바이 지역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에 대한 중재 요청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오스마르 레갈 판사를 정보 유출의 책임자로 지목하며, 가족들은 모든 메시지가 공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어떤 대화가 휴대폰에 있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만약 이 대화 중 일부가 삭제된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고메스 의원 유족은 돈세탁 혐의 조사와 관련하여 오는 2월 17일 입수된 자료를 열람할 예정이다. 투마 변호사는 오스마르 레갈 판사가 ‘검사 마인드’를 갖고 있으며 공개적으로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법관의 객관성 부족을 이유로 기피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징계 절차로 인해 기피 신청을 보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마 변호사는 배심원단의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모든 배심원들이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정계와 사법계의 부패 스캔들로 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 베르나르디노 마약 소굴 급습: 코카인 판매자 체포



[남미동아뉴스]24세의 에드가르 이시드로 비야산티 그란세는 코르디예라 지역 산 베르나르디노의 산타 로살리나 동네의 한 주택에서 마약 단속반 요원들이 벌인 작전 후 체포되었다.

‘수마르 작전’의 일환으로 급습한 이 집은 코카인 판매의 온상지 역할을 해왔다. 현장에서 마약, 현금, 그리고 다른 증거물들이 압수되었다.
모든 과정은 벤자민 베라 검사가 주도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비야산티 그란세는 배달 방식으로 마약을 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발각되지 않기 위해 그는 마약을 땅속에 숨겼다.
집중적인 수색 끝에 41회 투여분의 마약이 발견되었다. 이는 해당 지점에서 취급된 마약의 지속적인 흐름을 나타낸다.
마약 단속 기관은 휴양 도시 내 마약 판매처와 관련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뒤흔든 스캔들: 검사, JEM 유착 스캔들로 무죄 판결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파라과이 – 파라과이 검찰 고위직이 법정 모임(JEM)과 유착해 뇌물과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담긴 채팅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카티아 우에무라 검사는 남편이 거물 마약 조직의 돈세탁 혐의로 체포된 상황에서 JEM과의 부적절한 거래를 통해 자신의 사건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에무라 검사는 2023년 12월 JEM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최근 공개된 채팅 내용에 따르면 그녀는 이미 고인이 된 국회의원 랄로 고메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고메즈 의원은 당시 JEM 회장이었던 올란도 아레발로와 연락해 우에무라 검사의 사건 해결을 약속했다. 채팅 내용에는 고메즈 의원이 아레발로에게 “당신 사건을 해결해 줄 겁니다”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우에무라 검사는 변호사이자 전 JEM 위원이었던 오스카 파시엘로의 도움을 받지 못해 자신의 사전 조사에 실패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메즈 의원은 아레발로와도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 아레발로가 자신의 은행 계좌번호를 알려주며 연락처를 요구하는 내용도 있었다. 또 다른 대화에서는 아레발로가 국립은행(BNF)의 계좌 담당 직원의 대출 보증을 부탁하자 고메즈 의원이 웃으며 2억 과라니 대출에 대한 보증을 서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000만 과라니가 오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고메즈 의원이 “고마워, 형제”라는 메시지와 함께 돈을 보낸 것이다. 이번 스캔들은 파라과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에무라 검사는 과거에도 두 명의 마약 용의자를 석방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언론인 움베르토 코로나 살해 사건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우에무라 검사의 남편은 하비스 치메네스 파바오의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공작명 공작새’ 작전 중 체포돼 이번 사건에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오스마르 레갈 판사는 고메즈 의원과 스텔라 메리 카노 검사, 사디 에스텔라 로페즈 판사를 포함한 사법 시스템 관련자들의 채팅 내용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는 공공 부패의 광범위한 계획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시민들은 이번 스캔들이 사법 정의를 바로세우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파라과이 의회, 오를란도 아레발로 의원의 법관 탄핵 심판 위원 사퇴 촉구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파라과이 – 다니엘 센투리온 의원이 이끄는 하원 ANR-Fuerza Republicana 의원단은 오를란도 아레발로 의원의 법관 탄핵 심판 위원(JEM) 사퇴 또는 해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요구는 고(故) 율랄리오 “랄로” 고메스 의원의 WhatsApp 메시지를 통해 밝혀진 아레발로 의원과 관련된 부패 혐의를 근거로 한다.

이번 스캔들은 오마르 레갈 판사가 아레발로 의원, 카티아 우에무라, 스텔라 메리 카노 검사, 그리고 사디 로페스 판사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패 스캔들을 폭로하면서 시작되었다. 레갈 판사는 고메스와 이들 고위 인사들 간의 부패를 보여주는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레갈 판사의 보고서는 고메스와 로페스 판사 간의 15차례의 대화를 담고 있으며, 로페스 판사는 자신에게 제기된 소송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했다. 메시지는 로페스 판사가 자신의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지시를 요청했고, 결국 그녀의 사건은 무죄로 종결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반체제 의원들은 아레발로 의원이 심각한 부패 혐의와 직무 수행 미흡을 근거로 제기된 고발로 인해 더 이상 “판사의 판사”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ANR-Fuerza Republicana 의원단의 성명은 “파라과이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정의롭고 정직한 사람들이 잘 관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사법 제도를 필요로 하며, 특히 우리 나라의 정의를 직접 관리하는 판사들을 심판하는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진행 중인 사법 조사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아레발로 의원의 사임 또는 해임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이번 스캔들은 파라과이 사법 제도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파라과이, 마약과의 전쟁에서 대승: 153톤의 마리화나 압수 및 47헥타르의 불법 경작지 파괴



[남미동아뉴스]이타푸아, 파라과이 – 파라과이 당국이 “라파엘로 작전”으로 명명된 대규모 마약 단속 작전을 통해 마약 조직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번 작전으로 153톤의 마리화나를 압수하고, 산 라파엘 자연 보호 구역 내 47헥타르에 달하는 불법 마리화나 경작지를 파괴했다.

이번 작전은 파라과이 마약 단속국(SENAD)과 합동 방위 작전 사령부(CODI)가 주도했으며, 아르헨티나 군 관계자들이 참관하여 지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전은 이타푸아 지역 알토 베라 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19개의 마리화나 경작지를 찾아 파괴했다. 압수된 마리화나 외에도 8,568kg의 마리화나와 3,000kg의 압축 마리화나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당국은 마약 조직이 사용하던 5개의 캠프와 6개의 압착기, 40kg의 마리화나 씨앗도 압수했다.

SENAD는 파괴 및 압수된 마약의 가치를 500만 달러로 추정하며, 이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범죄 조직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부분의 마리화나는 아르헨티나로 운반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된 이번 작전에는 SENAD 요원, CODI 및 FTC-Sur 소속 약 100명의 인력이 투입되었다. 작전은 SENAD 장관 Jalil Rachid, FTC-Sur 사령관 Abel Acuña 장군, 이타푸아 마약 담당 검사 Enrique Fornerón이 이끌었다.

당국은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경작지에 대한 항공 지원과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종지를 파괴한 후에는 해당 지역에 자생 나무 씨앗을 뿌려 마리화나 경작으로 인한 삼림 벌채의 환경적 영향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라파엘로 작전은 마약 재배 근절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과 자연미로 유명한 산 라파엘 자연 보호 구역을 보호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당국은 경작지가 발견된 많은 사유지가 개인 소유이며, 소유주들은 종종 자신의 토지에서 발생하는 불법 활동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공적인 작전은 초국가적 범죄와의 전쟁과 천연 자원 보호에 대한 파라과이 당국의 의지를 보여준다. 아르헨티나와 같은 인접 국가와의 협력은 지역의 마약 밀매를 효과적으로 퇴치하는 데 필수적이다.



마두로 만난 트럼프 특임대사…”베네수 수감 美국민 6명 석방돼”

백악관 “갱단원 포함 불법체류자 추방 논의”…마두로 “어젠다 없는 협의” 제안

‘개표 불공정 논란’ 마두로 집권 인정 여부에 트럼프 “그건 아냐”

(워싱턴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베네수엘라 특별임무대사인 리처드 그레넬이 3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찾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대면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레넬 특사에게 (베네수엘라) 현장을 살피고 ‘트렌데아라과’ 범죄 조직 일원을 포함한 베네수엘라 주민을 태운 송환 비행기의 착륙을 보장하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렌데아라과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최근 ‘해외 테러 조직'(FTO)과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SDGT) 명단에 올려놓은 악명 높은 갱단이다.

레빗 대변인은 또 ‘베네수엘라에 있는 모든 미국인 수감자들을 본국으로 데려올 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사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앞서 모리시오 클래버-커론 미 국무부 중남미 특사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그레넬 특사가 특별 임무를 띠고 베네수엘라를 방문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직후 미국 전역에서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군용기 등을 활용해 이들을 중남미의 본국으로 추방하고 있다.

하지만, 양국 간 경색된 외교 관계로 인해 미국은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이민자 추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클래버-커론 특사는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이 아무 조건 없이 명확하게 미국에서 추방된 베네수엘라 갱단원과 범죄자를 모두 수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인 인질이 베네수엘라에 억류된 것은 용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즉시 석방돼야 한다”며 “베네수엘라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우선순위는 변하지 않는다. 베네수엘라의 선거, 민주주의, 민주적 변화에 대한 국무장관의 인식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그레넬을 ‘특별임무들을 위한 대통령 사절'(Presidential Envoy for Special Missions)로 지명하면서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가장 뜨거운 이슈를 다룰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레넬 특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주독일 대사, 국가정보국장(DNI) 대행 등 요직을 역임한 ‘트럼프 충성파’ 중 한 명으로,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임무로 북한이 아닌 베네수엘라 관련 이슈를 맡게 된 셈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라플로레스(대통령 집무실)에서 그레넬과 만난 뒤 미국 정부에 ‘제로 어젠다’에 기반한 관계 개선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수엘라의 친(親)정부 성향 언론인 엘우니베르살은 “양국이 그간의 차이를 제쳐두고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는 의미”라며 “오늘 예방의 경우 미국에서 요청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9년 마두로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하고 그를 축출하기 위한 최대한의 압박 전략을 시행해, 당시 국회의장이던 후안 과이도를 ‘임시 대통령’으로 옹립했다.

그는 또 지난해 7월 베네수엘라 대선에서도 마두로가 개표부정 논란 속에 3선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을 때 야권 후보였던 에드문도 곤살레스 전 대사의 승리를 인정했으며, 자신의 취임식에 곤살레스를 초청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그레넬 방문이 마두로 집권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의에 “그건 아니며, 저는 베네수엘라와 마두로에 대해 매우 반대해 왔다”면서도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고, 베네수엘라와 뭔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미국이 요구 관철을 위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관세 등 제재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클래버-커론 특사는 브리핑에서 미국의 요구에 대해 “이는 명백히 대가가 오가는 협상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이 미국은 베네수엘라산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는 마두로 정권이 그레넬 특사의 메시지와 요구, 그가 제시한 안건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요구하고 싶다”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후과(consequences)가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베네수엘라 당국은 현지에 수감돼 있던 미국인 6명을 이날 곧바로 석방했다고 미 당국은 밝혔다.

그레넬 특임대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미국 시민과 함께 항공편으로 귀국하고 있다”며 환한 표정의 남성 6명과 함께 비행기 안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시했다.

그레넬은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연방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적었다.

日이시바, 트럼프 관세에 “세계 자유무역에 줄 영향 살필 것”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어떤 배경에 따라 결정됐고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지, 향후 세계 자유무역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중국 딥시크 이용 주의 당부…“개인정보 중국 서버에 보관”

일본 정부가 4일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AI 모델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며 자국민에게 이용 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中, 무비자 효과 ‘톡톡’…설 연휴 외국인 관광객 급증

중국의 설인 춘제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한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리스 산토리니섬 지진 공포‥사흘간 200건

지중해의 대표적인 휴양지 그리스 산토리니섬을 포함해 인근 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200회 이상의 지진이 감지됐다. 최대 규모는 4.6이었다.

“이란, 핵무기 개발 지름길 모색 중”

이란이 미국에 대화 신호를 보내면서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中 내년 발사 창어 7호 ‘비행 로봇 탐지기’ 배치…남극 물찾기 탐사 본격화

중국은 내년 발사한 달 탐사선 창어 7호 임무의 일부로 달 남극에서 물을 탐색하기 위해 ‘스마트 로봇 비행 탐지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인니, 지난해 석탄 생산·수출 역대 최대…올해 더 늘어날 듯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석탄 생산과 수출에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우디, 미국에 거리두나…OPEC 산유량 감시단에서 EIA 제외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ECD)가 회원국 석유 생산량을 감시하는 기구에서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을 제외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행시간 절반으로 뚝”…가까워진 ‘초음속 비행’ 시대

미국의 항공 스타트업 붐 슈퍼소닉이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현재보다 두 배 빠른 비행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中서 못살겠다” 일본인도 ‘탈중국’, 20년 만에 10만명 아래로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20년 만에 1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임금 상승으로 일본 기업의 거점 축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리스크도 증가하면서 주재원들이 가족동반 거주를 망설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트럼프 “미 국부펀드에 ‘틱톡’ 넣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에 국부펀드 설립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네타냐후에 ‘선물 보따리’ 준비…이스라엘 공격 힘 입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0억 달러(약 1조4천600억원) 규모 무기의 이스라엘 이전에 대해 의회 지도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칼자루 든 트럼프·머스크 폭주에…“의회 권력에 도전” 비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와 함께 여러 정부기관에 ‘숙청’을 단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쓸모없는 기관’으로 점찍은 기관들을 의회 동의 없이 졸속으로 폐지하는 식이다. 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부처 구조조정이 연방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관세 충격’ 전술 통했나…트럼프 압박→목적달성 반복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시행키로 한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3일 전격 발표하면서 ‘글로벌 관세전쟁’이 한시적이지만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캐나다산 마약 0.2%인데…트럼프 “본질은 마약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부과를 임시보류한 25% 고율관세의 성격을 두고 “미국은 통상전쟁이 아닌 마약전쟁에 나선 것”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24시간 안에 협상”…중국 반응 주목

춘절 연휴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는 중국, 그동안 반격을 시사하며 대응 수위를 고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24시간 안에 중국과 협상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이런 점이 반영된 거로 보인다.

‘관세 급브레이크’ 트럼프, 거래의 기술…중국 다음 타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했던 25% 관세를 시행 반나절을 앞두고 한달 동안 전격 유예하기로 극적 합의하면서 특유의 ‘충격과 공포’ 전술이 이번에도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소한 승리 내세우며 눈 껌벅이는 트럼프”-WSJ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25%의 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한 것을 두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사소한 승리”를 내세워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한 것이 다행이라고 사설로 논평했다.

“트럼프, 교육부 해체 행정명령 준비중…DOGE 작업 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에서 교육부를 해체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이미 조치를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가기 어려워지나…합법이민도 규제한다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합법적인 이민에 대해서도 심사 및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1기 정부 때의 조치를 고려하면, 한국 역시 유학생은 물론 기업에서 파견하는 주재원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대선 출마 생각 전혀 없어…윤 대통령 탄핵 기각돼야”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 주자 중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검토하거나 생각한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국힘 “52시간 특례 포함 반도체법 2월 중 처리해야”
국민의힘은 반도체 특별법을 2월 중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도체 특별법은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이 ‘주 52시간’ 상한을 넘어 일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 노벨평화상 후보로 트럼프 추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2025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재명, 이번엔 K-방산…“K2 전차·FA-50는 세계 방산업계의 셀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적극 부각하며 다시 한번 중도 표심을 향한 ‘우클릭’에 나섰다.

민주 “尹 면회 간 권영세·권성동·나경원, 정상적 인간인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전날(3일) 면회한 국민의힘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을 향해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뻔뻔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한’ 신지호 “이준석, 본가로 돌아올 시간 가까워져”
친한(친한동훈)계로 꼽히는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석동현 “김건희 여사 尹접견 없을 것…담소 나눌 상황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면회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前정보사령관 무죄 주장…”체포과정 위법적”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측이 무죄를 주장했다. 아울러 문 전 사령관 측은 체포과정이 위법했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대통령 경호처 “‘노상원 비화폰’ 잘 모르겠다”
김대경 대통령 경호처 지원본부장이 4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보안 처리된 전화기)이 전달됐는지 여부에 대해 “잘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노 전 사령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불출 대장에 적힌 것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판 악마를 보았다’…인슐린으로 19명 살해한 美간호사 종신형

<<22명에 인슐린 투여…19명 사망 살인 혐의에 종신형·살인 미수 혐의에 징역 380~760년 선고>>

미국의 한 간호사가 인슐린을 이용해 총 19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3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리 카운티 법원은 3건의 살인 혐의와 19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헤더 프레스디(41)에게 종신형과 380년에서 760년 사이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프레스디는 환자 22명에게 인슐린을 과도하게 투여해 이 중 19명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프레스디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카운티 치코라 지역의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3명에게 인슐린을 과다 투여했다. 이 중 2명이 사망했고, 프레스디는 2건의 살인과 1건의 살인 미수, 1건의 가중 폭행, 3건의 돌봄 의존자 방치, 3건의 무모한 위험 행동 혐의로 지난해 5월 기소됐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프레스디가 5개의 다른 치료 시설에서 19명의 환자를 학대한 혐의를 발견해 지난해 11월 추가로 기소했다.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

법무부는 물리적 증거를 발견한 경우에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생존한 피해자 3명과 물리적 증거를 찾지 못한 16명에 대해선 살인 미수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프레스디가 인력이 부족한 야간 근무 시간을 틈타 인슐린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과도한 인슐린 용량을 견뎌낼 듯한 낌새가 보이면 인슐린을 추가 투여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나 치료 시설 동료들과 나눈 채팅에선 “언제쯤 죽는 거지?” 같은 발언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피해자 나이대는 43세부터 104세까지 다양했다. 프레스디는 2018년부터 약 5년 동안 11개의 의료 시설을 전전하며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스디의 변호사는 프레스디가 사형을 피하기 위해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프레스디는 간호사가 되기 전 동물병원에서 일했으며, 동물을 안락사시키는 일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는 “프레스디는 자신이 환자들을 돕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끝내고 있다고 진실로 믿었다”며 “그러나 이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유족들은 이번 주 버틀러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참석해 진술했다. 유족들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 범죄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고통과 괴로움을 호소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한국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신장결석 美여성, 반년간 즐겼다

<<‘불닭볶음면이 날 응급실로 보냈다’ 틱톡 영상 게재 “라면 많이 먹은 게 신장 결석 생기는 데 영향” 주장>>

한 여성 외국 틱톡커가 한국 인기라면인 ‘불닭볶음면’을 너무 많이 섭취해 응급실을 가게 됐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데일리 닷’에 따르면 ‘루시’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자신의 모습과 함께 ‘불닭볶음면이 나를 응급실로 보냈다’는 글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틱톡에 게재했다.

이 영상은 178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여성은 댓글에 ‘불닭볶음면을 일주일에 몇 개나 먹었느냐’는 질문이 달리자 후속 영상을 통해 답을 하기도 했다. 루시는 부정했지만 루시의 남자친구는 “(그녀가) 일주일에 10개 (불닭볶음면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만 ‘다른 음식과 함께 라면 조미료를 많이 먹었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루시는 “저는 18, 19세 때 신장 결석을 앓았다. 수술을 받고 결석을 제거했지만 재발하곤 했다”며 “식단에 주의하지 않으면 결석이 재발할 수 있다”면서 라면을 많이 먹은 것이 신장 결석이 다시 생기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시는 미국 워싱턴주 출신으로 24세다. 데일리메일은 루시가 “6개월 동안 매주 불닭볶음면을 먹은 뒤 합병증을 겪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