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2.10. 월요일

숯불 직화구이, 대장암 위험 높일 수 있어… 건강한 조리법 선택 중요




[남미동아뉴스] 자주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고기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로드리고 버나드 박사 (IPS 잉가비 병원 대장항문외과)는 고기 자체가 해로운 것이 아니라 조리 방식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버나드 박사에 따르면 숯불은 벤조피렌을 방출하는데, 이는 숯이 연소될 때 발생하는 검은 연기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공기, 물, 토양, 음식에서도 발견되는 이 화학 화합물은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벤조피렌은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의 일종으로, 특히 고온에서 지방이 연소될 때 생성된다. 벤조피렌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다양한 효소에 의해 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DNA를 손상시키는 물질로 활성화된다. 이렇게 손상된 DNA는 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발하고, 이는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12세 소녀, 의붓오빠에게 수년간 성폭행 당해 임신… 파라과이 충격 사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알토 파라나 지역의 산 알베르토 지역에서 끔찍한 아동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12세 소녀가 의붓오빠에게 수년간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소녀의 어머니는 몇 년 전 사망했으며, 소녀는 의붓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사건은 소녀가 건강상의 문제로 지역 보건소에 방문하면서 밝혀졌다.

보건소 의료진은 소녀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소녀는 의붓어머니의 아들인 26세 남성에게 수년간 성폭행을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소녀가 혼자 있을 때마다 강제로 성폭행을 저질렀고, 이로 인해 소녀는 임신 8주차에 접어들었다.

현재 소녀는 친척의 집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가해자인 의붓오빠는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소녀에게 필요한 심리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사회의 아동 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관계 당국은 아동 학대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더욱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다.

10대 소녀, 친구 생일 파티에서 의문사: 빌라 엘리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




[남미동아뉴스] 20대 남성 2명이 10대 소녀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10대 소녀 1명이 의문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빌라 엘리사 경찰서의 밀시아데스 베가 서장은 NPY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오후 8시경부터 소녀 1명과 또 다른 10대 소녀, 그리고 20대 남성 3명이 한 경기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자정이 되자 남성 중 한 명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을 함께 마시자고 제안했고, 모두 함께 그곳으로 이동했다.

목요일 새벽 1시경, 숨진 소녀는 남성 중 한 명과 함께 아파트를 나섰고, 오전 3시경에 돌아왔다.
오전 10시경, 남성 중 한 명이 일어나 소녀가 위독한 상태인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병원 관계자는 남성이 소녀를 병원 앞에 “버리고”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28세의 올란도 니콜라스 페레이라 사우세도가 체포되었다. 그는 소녀를 병원으로 데려간 남성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은 10대 소녀들을 아파트로 초대한 28세의 루카스 아리엘 알바레즈도 체포했다. 그는 숨진 소녀의 남자친구로 추정된다.

경찰 서장은 “아파트에 있던 두 소녀는 14세와 16세였고, 두 남성은 28세였다. 그들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사망한 소녀에게서 폭력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미 숨진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소녀의 시신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파라과이 전력 시스템 마비… 대규모 정전 사태 발생




[남미동아뉴스] 아순시온, 람바레, 녬브, 빌야 엘리사, 산 익나시오, 미시오네스, 후안 레온 말료르낀 등 여러 도시의 사용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립전력청(ANDE)의 전력 공급 중단을 보고했다.

이번 정전 사태는 특히 수많은 지역과 인구를 보유한 파라과이의 수도와 센트럴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국영 기업인 ANDE는 성명을 발표하고 전력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설명했다.
500kV 송전선로인 비야 Hayes 선로가 가동 중단되었으며, 원인은 초지 화재로 추정된다.

이번 여름이 시작된 이후 서비스에 수많은 차단이 발생했으며, 주파수 전압 변동으로 인해 가전제품이 손상되기도 했다. ANDE는 17시 35분에 500kV Ayolas-Villa Hayes 선로와 영향을 받은 모든 변전소의 100%가 정상화되었다고 발표했다.

영향을 받은 변전소는 빌야 엘리사, 람바레, 푸에르토 삭호니아, 헤네랄디아스, 센뜨랄, 빌랴 아제스, 산 안또니오다. 기술 담당자들은 가동 중단 원인을 확인하고 있으며, 결과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ANDE는 이번 사태와 관련 없는 특정 서비스 중단에 대한 불만 사항은 ANDE 직원들이 처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아 사망 사건, 학대 흔적은 없어… 방치 및 영양실조 의혹




[남미동아뉴스] 로메로 검사는 트리니다드 아동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사망한 여아의 부검 결과, 이전 또는 현재의 학대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로메로 검사는 아이의 상처는 기저귀 사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치료받지 않은 감염성 질환과 관련된 뇌 염증으로 밝혀졌다. 외상으로 인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아이는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를 보였다. 검찰은 부모에게 아동 방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소환하여 조사할 예정이다.

아이는 목요일 새벽에 부모와 제3자에 의해 트리니다드 아동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 측은 이미 3시간 전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부모는 수요일 밤에 저녁 식사를 위해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 아이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부모는 목요일 새벽 1시 30분이 되어서야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기 때문에 그들의 진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부모인 27세의 브라이언 모이세스 카브랄 센추리온과 24세의 파비올라 이네스 자야스 로시, 그리고 아버지의 친구인 22세의 세자르 엔리케 산타크루스 이바롤라가 구금된 상태다.

코로넬 오비에도에서 52세 남성, 총기 난사 소동




[남미동아뉴스] 코로넬 오비에도, 카아구아수 – 52세 남성이 코로넬 오비에도의 한 거리에서 22구경 권총을 들고 공중으로 발사하며 소동을 일으켰다. 이 남성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어린 자녀들을 집 안으로 대피시키는 등 혼란이 일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했다. 다행히도 남성이 사용한 총에는 실탄이 없었으며, 경찰은 그를 체포하여 코로넬 오비에도 담당 검찰에 인계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 남성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를 중단하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다행히도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건은 카아구아수 주지사 마르셀로 하비에르 소토 파본의 집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코로넬 오비에도 중심부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벨랴 비스따에서 무장 강도 사건 발생, 일가족 피해




[남미동아뉴스] 벨랴 비스따의 한 주택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하여 일가족이 피해를 보았다.
13번 국도변 13km 지점에 위치한 한 주택에 4명의 복면 강도가 침입했다. 이들은 짧고 긴 총으로 무장하고 회색 도요타 차량을 타고 왔으며, 번호판은 없었다.

집주인 롤란도 하비에르 델발레(43세)는 그의 파트너 엘리사 가르시아와 두 자녀와 함께 있었다. 강도들은 이들을 폭행하고 돈을 요구했다. 결국 강도들은 2백만 과라니, 보석, 기타 귀중품과 심지어 가족의 애완견까지 훔쳐 달아났다.

강도들은 가족을 차에 태워 마리아 아우실리아도라 지역의 콩밭까지 데려간 후 풀어주었다. 이웃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집주인을 엔카르나시온 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라과이, 식품 및 연료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심화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의 식품 및 연료 가격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파라과이는 식품 및 연료 생산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품목들의 가격이 급등하여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4개월 동안 육류 가격은 30%까지 상승했으며, 채소 가격은 약 35% 상승했다. 식품 가격 상승 외에도 최근 연료 가격 인상으로 인해 디젤과 휘발유 가격이 최대 350과라니 상승하여 국민들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이는 모든 품목의 물류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통행료 인상 논란까지 겹쳐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파라과이 중앙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서비스 가격도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2024년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3.8%로 마감되었으며, 이는 중앙은행의 예상치를 약간 웃도는 수치이지만 목표치인 4%보다는 낮다. 그러나 12월 인플레이션율은 0.7%로 하반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 전체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소득 불평등이 심각한 파라과이의 현실을 고려할 때, 낮은 인플레이션율은 대다수 국민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과 에너지는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며, 2021년에는 이 두 품목이 파라과이 인플레이션의 75%를 차지했다. 또한, 식품과 같은 기본 자원에 소득의 상당 부분을 지출하는 빈곤층과 취약 계층이 가격 상승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고 지적했다. 파라과이는 가계 소비에서 식품 비중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그 비중은 42%에 달한다.

파라과이 중앙은행은 사회 경제적 계층별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지만, 스페인과 같은 다른 국가의 경우 저소득층의 인플레이션율이 고소득층보다 최대 2% 더 높다. 이는 저소득층이 소비하는 품목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며, 다른 품목으로 대체할 여력이 없고 노동 소득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이다. 반면, 고소득층은 이러한 영향을 피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은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파라과이 인구의 약 20%가 빈곤층이며, 약 40%는 빈곤선에 근접해 있어 기후 변화나 인플레이션과 같은 충격에 취약한 상황이다. 또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계가 양질의 식품을 저품질 식품으로 대체하면서 영양 상태가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식품 관련 질병의 유병률 증가로 이어진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권장 사항은 사회 보호 및 식량 생산 분야에 있다. 문제의 일부는 가족 농업에서 생산된 제품의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으며, 이는 국가의 음식 문화에 필수적이다. 주요 도시와 수도권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여 연료비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전기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 더욱 효과적이다. 즉, 해결책은 존재한다. 10년이 넘는 신호 이후 실행 의지가 부족할 뿐이다.

지역 사회 지도자, 전기 감전으로 사망




[남미동아뉴스] 콘셉시온, 파라과이 – 페르난도 아잘라 록하스(37세) 씨가 지난 토요일 오후 3시 20분경 콘셉시온 지역의 푸에르토 에비타 축산 농장 중심부에서 715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푸에르토 피나스코 지역의 후구아 치니 원주민 공동체 대표였던 아얄라 로하스 씨는 노새와 함께 발견되었으며, 둘 다 사망한 상태였다.
법의학자 크리스티안 페레이라 박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전기 감전으로 인한 심장 마비로 추정된다.

이번 발견은 지역 당국에 신고한 국립 경찰의 911 긴급 신고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
농장 감독 엔리케 고메스 카세레스 씨는 아얄라 로하스 씨가 전날 버팔로 도스 목초지를 순찰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의 파트너 디오니시아 코로나Cardozo 씨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수색을 시작했으며, 안타깝게도 비극적인 발견으로 이어졌다.

마리아 에스테르 히메네스 변호사의 지휘 아래 검찰은 사망자의 파트너에게 시신을 인도할 것을 명령했다.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범죄 수사대와 수사부 직원이 현장을 조사했다.

파라과이, 마약과의 전쟁: “제2의 콜롬비아 또는 멕시코 될 수도”




[남미동아뉴스] 아르헨티나의 분석가 알베르토 메디나 멘데스가 파라과이의 마약 문제와 그로 인한 정치적 부패, 일명 ‘마약 정치’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파라과이가 “마약에 포위된 국가”라고 지적하며, 마약 카르텔이 국가의 권력 기관까지 장악한 콜롬비아나 멕시코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몇 년간 파라과이에서는 대규모 코카인 밀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마약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메디나 멘데스는 이러한 마약 문제가 파라과이 정치권에 깊숙이 침투해 있으며, 전직 대통령이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되는 등 정치 부패와도 연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라과이는 마약으로 인해 정치권까지 물들고 있으며, 전직 대통령은 부패 혐의뿐만 아니라 마약 밀매와 관련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약 카르텔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전체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메디나 멘데스는 파라과이가 마약 문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콜롬비아나 멕시코처럼 마약 카르텔이 국가를 장악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파라과이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야만 국가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라과이에서는 최근 마약 문제와 관련된 정치인들의 부패 행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마약 밀매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국회의원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라과이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녹취록에는 해당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경제적 권력을 이용해 측근들을 돕고, 고위 공직자들에게 청탁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파라과이 사회의 부패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파라과이 노부부, 70년 결혼 기념식 올려: 사랑과 헌신의 표본을 보여준 노부부의 감동적인 이야기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Paso Horqueta 지역의 Jhugua Tadeo 마을에서 감동적인 결혼 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주인공은 Eleuterio Cristaldo(90세) 씨와 Francisca Ruiz(88세) 씨 부부로, 13명의 자녀 중 9명과 32명의 손자, 25명의 증손자 등 대가족의 축복 속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했다.

부부는 1955년 2월, 20세와 18세의 젊은 나이에 결혼하여 70년 동안 함께 해왔다.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심을 굳건히 지키며 13명의 자녀를 키워냈다. 네 명의 자녀는 세상을 떠났지만, 부부는 꿋꿋하게 삶을 이어갔다.

Eleuterio 씨는 “가난했지만,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항상 앞으로 나아갔다.”고 회상했다. Francisca 씨는 “남편은 항상 열심히 일했고, 덕분에 부족함 없이 살 수 있었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기념식은 자녀들이 직접 준비했으며, Fernando Florentin Solís 신부의 주례로 결혼 갱신식을 진행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이들의 이야기가 젊은 세대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를 바랐다.

현재 시력을 잃은 Eleuterio 씨를 Francisca 씨는 정성껏 간호하고 있으며, 부부는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었다.
Eleuterio 씨와 Francisca 씨의 결혼 70주년 기념식은 단순한 축하 행사를 넘어, 사랑과 헌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각박한 세상을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멕시코, 미국 국경 강화 위해 1만 명의 군대 배치




[남미동아뉴스] 멕시코 정부는 미국과의 국경을 강화하기 위해 1만 명의 군대를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멕시코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간의 회담 이후 발표되었으며, 미국은 멕시코에 국경 보안 강화를 요구해왔다.

멕시코 군은 국경 지역에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불법적인 국경 통과 시도를 감시하고 있다. 또한, 마약 밀매와 인신매매를 포함한 범죄 활동을 단속하기 위해 드론과 감시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압력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불법 이민자와 마약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특히, 펜타닐과 같은 합성 마약의 유입은 미국 내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국경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고, 불법적인 활동을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군대 배치가 인권 문제와 관련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불법 이민과 마약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정보 공유와 합동 작전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획기적인 암 백신 개발, 진행성 신장암 환자에게 희망을 불어넣다




[남미동아뉴스] 진행성 신장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찾아왔다. 개인 맞춤형 암 백신 프로토타입이 임상 1상 시험에서 놀라운 효능을 보이면서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임상 시험은 재발 위험이 높은 진행성 (3기 또는 4기) 신장 세포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Nature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 치료 후 거의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모든 환자들이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백신은 환자 개개인의 암세포를 분석하여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종양 조직에서 추출한 암세포의 분자적 특징을 분석하여 정상 세포와 구별되는 특징, 즉 네오항원을 파악한다.

네오항원은 돌연변이 단백질의 작은 조각으로, 종양 세포에만 존재하고 정상 세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측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은 네오항원을 백신에 포함시켜 환자에게 투여한다. 백신은 신체의 면역 체계가 남아있는 종양 세포를 인식하고 제거하도록 훈련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표준 치료법은 종양 제거 수술 후 면역 관문 억제제인 펨브롤리주맙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펨브롤리주맙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여 암 재발 위험을 줄이지만, 약 3분의 2의 환자에게서 암이 재발하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맞춤형 백신은 펨브롤리주맙 치료 후에도 암이 재발할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며,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임상 시험 결과가 고무적이지만, 백신의 효능을 확인하고 그 잠재력을 fully explore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임상 시험을 통해 맞춤형 암 백신이 암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일본, 기록적인 폭설로 몸살… 1명 사망, 도시 기능 마비



[남미동아뉴스] 일본이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도시가 눈에 파묻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야마구치현에서는 60대 여성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전기선 위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는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 홋카이도 섬의 오비히로시는 지난 화요일 1.2m의 눈이 내렸다. 이는 일본에서 기록된 가장 많은 적설량으로 알려졌다. 250여 대의 제설차가 동원되어 도로를 정비하고 차량 이동을 도왔다. 홋카이도에서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379개의 교육 기관이 폭설로 인해 휴교했다.
일본 기상청은 13개 지역에 폭설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눈구름이 발달해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24시간 동안 예상 적설량은 도호쿠, 호쿠리쿠 지역과 니가타현 100cm, 도카이, 긴키 지역 70cm, 홋카이도, 주고쿠 지역 50cm, 시코쿠 지역 40cm, 규슈 북부 20cm, 규슈 남부 15cm다.
폭설로 인해 호쿠리쿠 고속도로와 국도 8호선 후쿠이현에서 시가현 구간, 도호쿠 고속도로, 동일본 고속도로, 국도 49호선 등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홋카이도, 도호쿠, 호쿠리쿠 지역에서는 버스와 기차 운행이 일부 중단되었다. 도야마현에서는 30~40대의 차량이 국도 304호선에서 눈 때문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기후현에서는 눈길 교통사고가 83건 발생해 3명이 다쳤다.

기상 당국은 강풍, 높은 파도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차량 운전자에게는 연료를 충분히 채우고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며 담요, 음식, 휴대 전화 보조 배터리 등을 휴대할 것을 권고했다.

‘아열대’ 대만서 기온 급강하로 하루 만에 78명 사망
겨울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 중반인 아열대 기후 대만에서 ‘북극발 한파’ 여파로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지난 8일 하루 만에 78명이 숨졌다.

마크롱, AI정상회의 홍보하려 AI로 만든 패러디 영상 게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시간 10일부터 이틀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3차 인공지능(AI) 국제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AI 패러디 영상들을 편집해 SNS에 공개했다.

중국의 대만 통일 ‘공식 지지’ 급증…유엔 회원국 62% 달해

중국의 대만 통일 야심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사우스(남반구) 국가들을 중심으로 최소 70개국, 많게는 119개국이 대만이 중국 영토라는 데 공식 지지를 표명하고 있어서다. 향후 무력 통일까지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아부의 기술’ 日 총리가 선물한 투구, 주문 폭증

“이시바가 트럼프에게 ‘아부의 기술(the Art of Flattery)’을 구사했다.” 특히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선물인 백금 도금의 일본식 투구(兜·가부토)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대만, ‘中침공 대비훈련’에 여단급 예비군 첫 투입 추진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중국군의 침공에 대비한 합동군사훈련에 처음으로 여단 규모의 예비군 병력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트럼프 종전안, 전쟁 종료 넘어 재발방지 담아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안은 전쟁 중단을 넘어 재발 방지 대책까지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질랜드, 외자 유치 위해 투자이민 비자 문턱 낮춘다

뉴질랜드가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이민용 ‘황금비자’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수조원 들여 대학 세우는 갑부들…”기술자립 위한 인재양성”

중국 갑부들이 사재를 털어 대학을 설립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분야에서 기술 자립을 강조하는 중국 정부의 기조에 동참한다는 명분과 함께 대학을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보는 인식이 늘고 있다.

막무가내 트럼프에 아랍국가들 결집…중동식 해법 나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22개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아랍연맹의 정상들이 긴급 회동한다. 미국에 가자지구에 대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중동국가에서 독자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러시아·북한, 쿠르스크서 우크라 반격으로 최소 1중대 잃어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격전지 쿠르스크에서 대규모 공격을 벌였다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최소 1개 중대를 잃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타임, 거기 아직도 영업 중인가?”… 레거시 미디어 수난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이른바 ‘레거시 미디어’라 불리는 미국의 주요 매체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트럼프 백악관이 보수 성향 온라인 매체, 인플루언서 등에 브리핑룸 문호를 개방하고 국방부가 주요 매체 4곳을 기자실에서 퇴출한 데 이어 트럼프 자신도 호의적이지 않은 언론을 콕 집어 실명(實名) 비방을 이어가고 있다. 더 나아가 뉴욕타임스(NYT)·폴리티코 같은 언론에 대해 연방 정부 기관이 더 이상 구독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25% 부과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지지율 53%‥’국경 정책’ 긍정, ‘물가·관세’ 부정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3%인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가자지구 구상에…’물류핵심’ 홍해서 선박 피격 불안 재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장악 계획이 글로벌 물류의 핵심인 통로인 홍해의 긴장을 다시 높이고 있다.

트럼프 일방통행 견제 나선 美민주, ‘정부 셧다운 불사’ 배수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도저식 연방정부 개편에 무력한 모습을 보여온 민주당이 정부를 ‘셧다운’으로 몰고 가는 벼랑 끝 전술로 대항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번 주 출근하지 마”…美 CFPB도 폐지 수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폐쇄를 추진한다. CFPB 직원들이 9일(현지시간) 이번 주 내내(10~14일) 본부가 문을 닫을 것이라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미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우주사업’ 머스크, 국방부 예산 헤집는다…’이해상충’ 점입가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가 재정을 낭비하고 있다면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오남용되고 있는 수억, 수십억 달러를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비판자들은 이러한 시도가 불법일 가능성이 높고 기밀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외원조 중단, ‘마약·이민자 급증’ 부작용 부를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원조 중단 결정이 미국에 직접적인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콜롬비아나 에콰도르, 아이티 등 중남미 국가에 대한 대외원조 중단이 미국에 대한 마약 밀수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머스크 “자유유럽방송·미국의소리 폐쇄해야…누가 듣는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자유유럽방송(RFE/RL)과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소비자금융보호국 (CFPB) 폐지 명령..건물도 폐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8년 금융위기와 부동산 담보대출 스캔들 당시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신설되었던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에 당장 업무 중단을 명령하고 청사 빌딩까지 폐쇄했다고 뉴욕 타임스,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마은혁 임명’ 진실 공방, 헌재 변론 재개…’여야 합의 여부’ 쟁점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행위가 국회 권한 침해인지를 두고 변론을 재개한다.

與 “대구 탄핵반대 집회, 보도 편향적…’극우 지지자’, 모욕적 표현”
국민의힘이 지난 8일 동대구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관련 “각 방송사 메인뉴스 꼭지 배분이나 제목 뽑는 게 편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정, ‘K-방산 수출 확대’ 협의회…방산업계와 지원방안 논의

정부와 국민의힘은 10일 협의회를 열고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한 ‘K-방산’ 수출 확대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홍준표 “尹탄핵 인용되어도 걱정, 기각되어도 걱정”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 “나라가 둘로 갈라져 탄핵이 인용되어도 걱정이고 기각 되어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내홍’에 법원까지 갔던 개혁신당…이준석 “무거운 마음으로 자책”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최근 수습된 ‘당내 갈등’과 관련해 “‘조고각하'(발 밑을 비춰 봄)의 자세로 제가 있는 자리를 돌아보고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정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퍼파로 美 인태사령관 한글이름은 서해성…한미동맹재단 태권도 명예7단증 증정

사단법인 한미동맹친선협회(회장 우현의)와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회장 임호영)은 지난 7일 미국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새뮤얼 퍼파로(해군 대장) 인도태평양사령관에게 한글 이름과 태권도 명예 7단증을 증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내용도 형식도 평행선… 연금개혁 여야 신경전에 흘러가는 골든타임

사안마다 으르렁대던 여야가 연금개혁에는 모처럼 시동을 걸었지만, 구체적 개혁 내용과 논의 방식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느라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연금개혁 ‘담판’이 예상됐던 여야정 국정협의회 4자회담도 미뤄지는 분위기다. 여야의 신경전 탓에 연금개혁 골든타임이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문재인 “지난 대선 패배 유감…민주당엔 이재명 경쟁자가 없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 단초가 된 건 검찰총장 임명이지만 더 유감스러운 건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라면서 “처음에는 손쉬운 상대로 여겼지만 마치 비호감 경쟁인양 선거가 흘러가 버렸고 그 프레임에서 결국은 벗어나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김용원 “오늘도 극좌파 폭도들이 인권위 회의장에 몰려와 폭동 일으킬 것인가…이 나라는 지금 극좌파 세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 헌법재판소를 부숴야 한다고 주장한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상임위원이 경찰에 고발된 가운데, 김 상임위원은 10일 “이 나라는 지금 좌파세상이다. 아니 극좌파 세상이다”라고 비판했다

여성 100명 감금된 채 매달 난자 채취 당했다…태국인 유린한 中갱단

“조지아서 대리모로 큰돈” 난자 농장 갇혀
탈출 피해자 “호르몬 주사 맞고 시술 강요, 건강 심각”

조지아 정부가 약 100명의 태국 여성을 인신매매해 소위 ‘난자 농장’에서 일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 중국 갱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6일(현지시간) 태국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 내무부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로부터 해당 인신매매 조직에 대한 경고를 접수한 직후 조사에 나섰다.

조지아 내무부는 성명에서 “수사 개시 후 모든 필수적인 조사 절차를 진행해 법의학적 검사를 명령하고 여러 장소를 수색했다”며 “태국 시민들을 대리출산 목적으로 조지아로 데려온 외국인 4명도 조사했다”고 알렸다.

이번 사건은 태국 기반 여성인권단체인 ‘파베나 재단’이 피해자 한 명의 탈출 신고를 접수하면서 드러났다.

피해자에 따르면, 태국 여성들은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외국인 부부를 위한 합법적 대리모가 되면 1만 1000~1만 6000유로(1600만~2300만 원)를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모집됐다.

그러나 조지아에 도착한 후 이들은 외부와 단절된 거주 단지로 끌려갔고, 이후 위험성이 높은 난자 채취 작업에 강제 투입됐다. 이렇게 불법 채취된 난자는 시험관 수정을 원하는 구매자들에게 불법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는 “내가 도착한 집에는 이미 건강이 좋지 않은 태국 여성 60여 명이 있었다”며 “다음 날 나는 또 다른 집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도 10명의 여성을 더 만났다”고 증언했다. 이어 “총 4채의 주택에 약 100명의 여성이 있었으며 중국인 남성들을 자주 봤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피해 여성들은 매달 호르몬 주사를 맞고 난자 채취 시술을 강요당하는 등 심각한 건강 위험에 노출됐다. 중국 조직은 감옥에 투옥한다거나 거액을 지불해야 떠날 수 있게 한다는 등의 협박을 가했다.

결국 피해자의 가족이 2000유로(300만 원)를 조직에 건네고서야 석방될 수 있었다. 태국 ‘더 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로 이곳에서 태국 여성 3명을 구조해 본국으로 데려왔다.

[기고] 인생 성공 요건: 조바심 내지 않고 5개의 공놀이 지속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인생은 일생동안 자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누구나 성공도  실패도 맛보기 마련이다. 그런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위기를 닥쳤을때나 실패를 당했을때도 조바심을 내지 않고 재정비를 통해  재도전 했다는 점이다.

원래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초조할 때 쓰는 ‘조바심’의 유래는 농사일에서 비롯되었다. ‘바심’은 타작을 뜻하는 우리말로, 곡식 이삭을 비비거나 훑어서 낟알을 털어내는 일로서 조바심이란 조 이삭을 털어내는 일을 일컫는다.

그런데 조는 이삭이 질겨서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온갖 방법으로 비비고 문지르면서 애를 써야 간신히 좁쌀을 얻을 수 있다. 
조바심을 할 때는 힘만 들고 좀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지고 초조해지기만 하지 일을 뜻대로  성사시키는데 도움이 되질 않는다.
이와관련 채근담(菜根譚) 前集209章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性燥心粗者 一事無成
(성조심조자 일사무성)
心和氣平者 百福自集.
(심화기평자 백복자집)”
성질이 조급하고 마음이 거친자는 한 가지 일도 이룸이 없고, 마음이 유화하고 기운이 평순한 자는 백가지 복이 절로 모인다는 뜻이다.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 중에서 한 가지 일에도 성공하지 못하는 자들의 공통점은 고객 또는 이용자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이 결핍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사람은 그저 기계적으로 일을 하고 돈 받을 생각밖에 없다.

이런 사람에 비하여 백 가지 복이 저절로 굴러들어 오는 사람의 일하는 태도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떻게 하면 고객이나 이용자를 보다 더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를 연구하며 항상 잊지 않도록 노력한다.
인생은 일생동안 조바심을 내려놓고 ‘5개공을 가지고 노는 과정’이라고 제임스 패터슨 (James Patterson)은 강조했다.

“인생은 양손으로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는 게임으로, 다섯 개의 공은 일, 가족, 건강, 친구, 자기 자신인데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 같아서 떨어뜨려도 다시 튀어 오르지만, 나머지는 유리공이라서 한 번 떨어뜨리면 금이 가거나 깨진다”는 점이다. 

인생이 끝나는 그날까지 조바심을 내지 않고 꾸준히 우공이산(속뜻은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은 이룰 수 있다’)의 평정심으로 5개 공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쉬지않고 주고받는 인생놀이를 해야 한다.
<김창환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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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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