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2. 12.수요일

파라과이 공공 서비스, 인적 자원 관리의 새 기준점 마련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정부는 효율적이고 질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적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법안을 마련했다. 2000년에 제정된 공무원법이 있었지만,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공공 서비스의 질 저하와 높은 수준의 부패를 야기했다. 이에 정부는 새로운 법안을 통해 2025년 예산에 포함된 신규 채용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관의 가장 큰 자산은 구성원이다. 특히 공공 부문의 경우 정책 설계 및 실행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역할은 국민의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하다. 전문화된 공무원 제도는 경제 성장, 빈곤 감소, 부패 통제, 정부 신뢰도 향상,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문성은 공무원의 자질, 역량, 봉사 정신, 업무 효율성, 책임감, 정직성, 민주적 가치관 준수 등을 포괄한다. 이러한 자질을 보장하고 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정책, 계획, 프로그램에서 계획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인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2000년 제정된 공무원법은 여러 연구를 통해 20년 이상 시행에 진전이 없었음이 밝혀졌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당국의 자의적인 의사 결정, 실적 평가 미흡, 규정 미비, 교육 부족, 예산 부족 등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법안이 마련되었지만, 기존의 30만 명이 넘는 공무원에게도 새로운 규정을 적용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새로운 법안은 2월부터 신규 채용에 적용되며, 모든 채용은 이전 기준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는 새로운 법안을 통해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부패를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새로운 인적 자원 관리 법안을 통해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법안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기존 공무원에 대한 교육과 훈련, 관련 기관의 협력, 그리고 국민의 감시가 필요하다.

스트로에스네르 독재의 그림자: 36년 후 파라과이의 현실




[남미동아뉴스] 1989년 2월 3일,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의 35년 독재가 막을 내렸지만, 그의 유산은 여전히 파라과이 사회 곳곳에 짙게 드리워져 있다. 36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며 현재의 위협에 맞서 싸워야 한다.

스트로에스네르 정권은 국가 기관을 장악한 콜로라도 당을 통해 공포와 억압으로 국민을 통치했다. 정당과 정부의 융합은 파라과이 사회에 뿌리 깊은 병폐인 연고주의와 특권 문화를 낳았다. 최근 대통령 관저에서 고위 인사들에게 돈이 담긴 보온병이 전달된 사건은 이러한 악습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2023년 4월 30일 총선에서 콜로라도 당이 압승하면서, 의회와 정부를 장악했다. 한 세력이 국가 권력을 독점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큰 위험 요소다. 견제와 균형이 무너진 권력은 부패와 독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정부는 의회 다수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행보를 보면,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앞세우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 의회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부패는 스트로에스네르 시대부터 파라과이 사회에 만연한 고질병이다. 독재 정권은 부패를 통해 권력을 유지했다. 우리는 부패가 민주주의를 좀먹고 국민을 빈곤하게 만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불완전한 민주주의가 독재보다 낫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과거 독재 시대의 희생자들을 기리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파라과이 사회에는 교육, 보건, 고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그러나 현재 가장 큰 위협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이다. 마약, 범죄 조직은 국가 기관에 침투하여 권력을 장악하려 한다.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부패와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하며 마약, 범죄 조직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지켜야 한다. 파라과이 국민은 평화롭고 존엄하며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방치된 아순시온 도심 건물에 대한 시 당국의 단호한 조치




[남미동아뉴스] 아순시온 시는 도심에 방치된 건물이 늘어남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겔 라미레즈 시 공공사업국장은 건물 소유주에게 벌금 및 형사 처벌까지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미레즈 국장은 “감찰 부서는 민간 및 공공 건물의 유지 관리를 요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헌법 규정에 따라 소유주는 건물을 완벽한 사용, 안전, 위생, 건강 및 미적 상태로 관리하고 유지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찰 부서의 업무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감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상태가 좋지 않은 부동산을 통제하고 개입한다.”고 라미레즈는 덧붙였고, 지난 2년 동안 도심뿐만 아니라 수도 전체에서 약 2,000건의 개입이 이루어졌으며, 종종 시민들의 불만과 신고 덕분이라고 말했다.

벌금: 조례 2011/45는 아순시온의 건물 소유주가 저지른 위반 수준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자세히 명시하고 있다. “심각한” 위반의 경우 50~100일 최저 임금(1천만 과라니 이상)을 지불해야 하며, “심각한” 위반의 경우 25~40일 임금(약 4백만 과라니), “경미한” 위반의 경우 10~20일 임금(2백만 과라니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개입: 공공사업 감찰 부서는 2023년에 개입 및/또는 문서화된 1,343건의 건물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고, 현재 계획 미제출 및 유지 보수 부족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 보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도심에 있는 등록된 건물의 수가 119건으로 줄었다. 이는 방치된 건물의 수를 고려하여 직권으로 개입했기 때문이라고 부서는 설명했다.


2025년 현재까지 총 26건의 건물(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건물 포함)이 불규칙한 상황으로 인해 개입됐다.
공공사업 국장이 보고한 총 2,000건의 개입 중 문화 유산 부서에 따르면 약 20%만이 통지를 받고 부동산을 개선 조치했다.

스카니아 트럭,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압착물 운반 중 적발




[남미동아뉴스] 칠리겔로, 아맘바이 – 수요일, 밀수 및 불법 거래 방지 총국은 칠리겔로 통제소, 아맘바이에서 플라스틱 압착물 70개와 알루미늄 압착물 2,000kg을 싣고 있던 스카니아 트럭을 적발했다.

흰색 스카니아 R420 모델 트럭(번호판: OBZ 320)은 파란색 Randon 브랜드의 세미 트레일러(번호판: DAD 365)를 끌고 있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럭은 플라스틱 압착물 70개와 알루미늄 압착물 2,000kg을 싣고 있었으며, 운전자는 Recicladora y Metalúrgica López의 운송장을 제시했다.

운전자는 상품의 원산지를 입증하는 합법적인 송장을 제시하지 못해 상품은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의 국립 항해 및 항만 관리청(ANNP)으로 이송되어 보관되었다.

이 사건은 안드레스 칸탈루피 검사에게 보고되었으며, 그는 상품과 함께 차량을 압수하라고 명령했다.
핀도티 포라는 구리 밀수가 번성하는 국경 지역으로, 국가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작년, 본 언론의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과의 건조 국경(카닌데유 부서)에 대한 통제가 전무하여 이 지역이 재활용 쓰레기, 구리, 알루미늄이 불법적으로 빠져나가는 주요 지점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파라과이에서 탄생한 특별한 악기, 에코 기타




[남미동아뉴스] 음악과 환경 보호는 다음 세대가 건강한 지구와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도구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파라과이의 FYF와 Guitarras Borja는 Tetra Pak®과의 협력을 통해 획기적인 에코 기타를 개발했다. 이 악기들은 세계 최초로 재활용된 종이팩으로 만들어졌으며, 파라과이에서 제작되었다.

에코 기타 프로젝트의 배경에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급 기타 제조업체 Guitarras Borja가 있다. 2021년에는 ‘국가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FYF는 파라과이 최초의 음료 및 식품용 종이팩 재활용 공장으로, Claudio Frascone 사장의 지휘 아래 Tetra Pak®과 함께 선형 경제에서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Guitarras Borja의 Luz Borja는 “환경 위기로 인해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획득 방식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에코 기타는 미적 아름다움과 음향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대체 재료를 사용하여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라고 말했다.

에코 기타는 기타, 우쿨렐레, 그리고 곧 하프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Guitarras Borja는 자연 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에코 기타 외에도 FYF에서 제작한 Tetra Pak® 재활용 소재, 쓰러진 나무, 침수된 나무, 오래된 가옥에서 기증받은 목재,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재배된 목재 등 다양한 대체 목재를 사용하고 있다. 에코 기타의 공식 출시는 3월에 있을 예정이다.

루케 시에서 제작된 에코 기타는 스타일, 환경 보호,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악기다.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Borja는 “에코 기타는 음악을 통해 인식을 제고하고, 다음 세대에게 존중의 유산을 남기며, 건강한 지구를 위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코 기타는 학생, 음악가, 기타 애호가, 환경 운동가 등 모든 사람을 위해 제작되었다. 에코 기타 한 대를 만드는 데 270개의 Tetra Pak® 용기가 사용되며, 에코 우쿨렐레는 90개의 용기로 만들어진다. 현재 약 250개의 에코 악기가 판매 가능하다.

Borja는 “수공예 생산은 천연 자원의 변화를 기반으로 한다. 장인의 손길을 통해 자연의 일부인 나무는 기타로 변신하고, 음악을 통해 다시 생명을 얻는다.”라고 설명했다.

에코 기타는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지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악기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유산을 전달하며, 재활용 문화를 음악 문화와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코 기타는 루케에 있는 Guitarras Borja 매장(Shopping Estación Los Jardines de Luque, 1번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0985) 101-888로 주문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다양한 에코 악기를 상시 전시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따뜻한 손길, ‘사랑의 대대'(Batallón de Amor)가 전하는 희망




[남미동아뉴스] 2025년 2월 9일, 파라과이에서는 ‘사랑의 대대'(Batallón de Amor)라는 시민운동이 따뜻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되어 남미 여러 국가로 확산된 이 운동은 파라과이 젊은이들의 주도로 지역 사회의 취약 계층, 특히 노인과 거리의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사랑의 대대’는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거리로 나가 어려운 이웃들의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전달한다.
이 운동은 틱톡의 한 댓글에서 시작되었다. 파라과이에도 ‘사랑의 대대’를 만들자는 제안에 아라 에차게 씨가 주저 없이 팔을 걷어붙였다. SNS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모았고, 현재는 콘셉시온과 알토 파라나 등 파라과이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사랑의 대대’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운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노력을 존중하며, 그들의 존엄성을 지켜준다. 아라 씨는 “하루 동안 모든 물건을 팔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에게 큰 기쁨을 준다”고 말한다.

아순시온의 한 노인은 거리에서 걸레를 팔고 있었다. ‘사랑의 대대’는 그의 모든 물건을 사주었고, 그는 감격했다. ‘사랑의 대대’는 이렇게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한다.

‘사랑의 대대’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아라 씨는 “처음에는 SNS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사랑의 대대’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batallondeamorparaguayoficial을 통해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어려움이 가득한 세상에서 ‘사랑의 대대’는 연대의 희망을 보여준다. 파라과이의 따뜻한 손길은 계속될 것이다.

12세 소녀, 의붓오빠에게 수년간 성폭행 당해 임신… 파라과이 충격 사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알토 파라나 지역의 산 알베르토 지역에서 끔찍한 아동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12세 소녀가 의붓오빠에게 수년간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소녀의 어머니는 몇 년 전 사망했으며, 소녀는 의붓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사건은 소녀가 건강상의 문제로 지역 보건소에 방문하면서 밝혀졌다.

보건소 의료진은 소녀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소녀는 의붓어머니의 아들인 26세 남성에게 수년간 성폭행을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소녀가 혼자 있을 때마다 강제로 성폭행을 저질렀고, 이로 인해 소녀는 임신 8주차에 접어들었다.

현재 소녀는 친척의 집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가해자인 의붓오빠는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소녀에게 필요한 심리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사회의 아동 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관계 당국은 아동 학대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더욱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다.

독일 대통령, 남미 3국 순방… 우루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




[남미동아뉴스] 베를린, 2025년 2월 11일 –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를 공식 방문한다고 독일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3월 1일 우루과이 야망두 오르시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과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세계적인 격변과 재편의 시기에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남미에서 독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심화하고자 한다.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와의 양자 관계는 오랜 역사를 가진 파트너십, 부분적으로는 독일 이민의 역사로 특징지어진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2027년까지 독일 연방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2022년 11월 마리오 아브도 베니테스 당시 파라과이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당시 양국 정상은 아토메 에너지 회사의 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비롯해 파라과이의 녹색 수소 생산 프로젝트, 육류 수출, 차코 바이오세아닉 도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파라과이 세무 당국, 2월 급여 명세서 제출 기간 상기시켜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국세청(DNIT)은 2월 급여 명세서 제출 기간을 상기시키며, 기업 및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급여 명세서 제출은 2024년 과세 연도 소득을 기준으로 개인 소득세(IRP) 납부 대상자를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다.

제출 대상은 모든 공공 기관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으로, 고용 형태(정규직, 비정규직)에 관계없이 모든 직원에게 지급된 급여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DNIT는 제출된 급여 정보를 통해 직원들의 소득을 확인하고, 소득세 납부 의무가 있는 사람들을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아직 세무서에 등록하지 않았지만 소득세 납부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찾아 등록을 유도할 방침이다.


NIT는 급여 명세서 제출 방법과 관련된 교육 웨비나를 개최하여 기업 담당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웨비나에서는 급여 명세서 작성 방법, 제출 시 유의 사항, 마랑가투 시스템을 통한 제출 절차, 제출된 데이터 수정 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이 자세히 다뤄졌다.

파라과이의 개인 소득세는 연간 8천만 과라니 이상 소득자에게 부과되며, 연금 및 사회 보장 시스템 기여금과 연말 보너스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 소득세 신고 및 납부는 다음 3월에 시작되며, 영구 달력에 따른 마감일에 맞춰 진행된다.

DNIT는 기업 및 기관들이 급여 명세서 제출을 기한 내에 완료하고, 개인 소득세 신고 및 납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파라과이, 디지털 연금 수령자 인구 조사 실시: 12,696명 참여, 3개월간 진행… 미 참여 시 지급 정지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정부가 연금 수령자 79,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월 3일 시작된 이번 조사는 3개월간 진행되며, 2월 9일 현재 12,696명이 참여했다.

호르헤 델가도 연금국장은 이번 인구 조사의 목적이 모든 수혜자의 최신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구 조사 플랫폼이 쉽고 직관적이어서 수혜자들이 가족의 도움을 받아 쉽게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구 조사는 전적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되며, 파라과이 재무부 공식 웹사이트(https://www.mef.gov.py/)의 “온라인 서비스” 섹션에서 “연금 수령자 인구 조사” 옵션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연금 수령자와 재무부에 등록된 직계 연락처 모두 양식을 작성할 수 있다.

델가도 국장은 이번 인구 조사가 선서 진술의 성격을 가지므로, 요청된 정보를 정확하고 진실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라는 기관의 목표에 따라, 인구 조사 기간이 종료되면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의 카드는 지급이 정지될 예정이다. 단, 제시간에 인구 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평가 단계가 마련되어 상황을 정상화할 여유를 줄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무부 웹사이트를 참조하거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는 민원 처리 서비스 전화(+595 21) 729 0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라과이, 밀수 근절 위한 영장 없는 압수수색 허용 추진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정부가 밀수 근절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오스카르 오루에 국세청장은 최근 민간 부문에서 제안된 새로운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의 핵심 내용은 법원의 영장 없이도 밀수 현장을 압수수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오루에 청장은 현재 밀수꾼들이 정보 유출을 통해 단속을 피하고 있어 당국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영장 발부 절차에 시간이 걸리는 동안 밀수품은 다른 장소로 옮겨져 추적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영장 없는 압수수색은 개인의 사생활과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으며, 자칫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밀수는 파라과이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밀수 근절을 위한 조치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밀수와의 전쟁은 법치주의 원칙 안에서, 국민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번 법안은 밀수 문제 해결과 국민의 기본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파라과이 정부는 신중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브라질 식품 가격 5개월 연속 상승…당근·토마토 가격 급등

[좋은아침]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은 11일(화) 브라질 소비자 물가 지수(IPCA)를 발표하며, 식품 및 음료 그룹의 가격이 1월에 0.96% 상승하며 5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식품 가격은 지난해 8월(-0.44%)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달간 신선 농산물 가격의 급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11일 브라질 매체 G1은 “최근 6개월 간 식품 가격 변동률은 8월 -0.44%, 9월 0.50%, 10월 1.06%, 11월 1.55%, 12월 1.18%, 1월 0.96%로 나타났다”며 “특히 1월에는 당근(36.14%)과 토마토(20.27%) 가격이 급등했으며, 지난해 슈퍼마켓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혔던 분쇄 커피(8.56%)도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감자류·뿌리채소·채소류가 8.19%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어패류(1.71%), 가금류 및 달걀(1.69%), 설탕 및 그 제품(1.33%)도 가격이 올랐다. 반면, 곡물과 유지종자류(-0.86%), 오일 및 지방(-0.41%), 우유 및 유제품(-0.30%)은 가격이 하락했다. 고기는 0.36%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번 발표는 브라질 내 식품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신선 농산물 가격의 급등은 가계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브라질 경제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페루 엔지니어, 한국 조선 기술 배우러 1만 6천km 날아와




[남미동아뉴스] 지난 20일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관에서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 1만 6천km를 날아온 12명의 엔지니어들이 한국 조선 기술을 배우기 위해 모였다. 이들은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 소속으로, 평균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엔지니어들이다.

HD현대중공업은 작년 페루에 호위함 등 함정 4척을 수출하기로 계약하면서, 후속으로 기술 이전 교육을 진행했다. 울산대와 함께 13일부터 24일까지 페루 시마조선소 엔지니어를 위한 조선해양공학 기초 교육 과정을 운영한 것이다.

페루 엔지니어들은 한국 조선 기술을 배우려는 열의를 보였다. 영어와 스페인어 통역으로 진행된 강의를 스마트폰으로 녹화하는가 하면, 쉬는 시간에도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한 수강생은 “페루 엔지니어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이곳에 왔다”며 “페루 조선업은 ‘제로’에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인데, 세계 1위 기술을 보유한 한국을 롤모델로 삼아 언젠가는 중남미 조선업 선도 국가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대에서는 기초 설계 등 이론 교육을, HD현대중공업에서는 실무 교육 위주로 진행했다. 포스코, STX엔진 등 한국 조선업 생태계도 둘러봤다. 시마조선소 설계 담당자는 “한국에 오니 어디서든 시간 약속을 철저히 잘 지키더라”며 “이 차이가 한국의 고품질, 적기 인도의 비결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페루 해군은 노후 군함 교체,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면서 ‘파트너’를 신중히 골랐다. 알로르 부사장은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세계 유수 조선소를 모두 검토했고, ‘세계 1위 조선소’ 한국을 택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는 지난 10일 페루 현지에서 호위함 등 함정 4척 착공식을 열고 건조를 시작해 2026년부터 차례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국 조선업의 해외 진출은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사우디 정부와 합작으로 중동 최대 규모 사우디 IMI조선소를 건설 중이며,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부지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도 미국 필리조선소, 싱가포르 해양 설비 회사를 인수해 현지 거점을 확대했다.

브라질 식품 가격 5개월 연속 상승…당근·토마토 가격 급등

[좋은아침]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은 11일(화) 브라질 소비자 물가 지수(IPCA)를 발표하며, 식품 및 음료 그룹의 가격이 1월에 0.96% 상승하며 5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식품 가격은 지난해 8월(-0.44%)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달간 신선 농산물 가격의 급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11일 브라질 매체 G1은 “최근 6개월 간 식품 가격 변동률은 8월 -0.44%, 9월 0.50%, 10월 1.06%, 11월 1.55%, 12월 1.18%, 1월 0.96%로 나타났다”며 “특히 1월에는 당근(36.14%)과 토마토(20.27%) 가격이 급등했으며, 지난해 슈퍼마켓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혔던 분쇄 커피(8.56%)도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감자류·뿌리채소·채소류가 8.19%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어패류(1.71%), 가금류 및 달걀(1.69%), 설탕 및 그 제품(1.33%)도 가격이 올랐다. 반면, 곡물과 유지종자류(-0.86%), 오일 및 지방(-0.41%), 우유 및 유제품(-0.30%)은 가격이 하락했다. 고기는 0.36%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번 발표는 브라질 내 식품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신선 농산물 가격의 급등은 가계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브라질 경제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칼 호수, 올겨울 얼지 않을 위기: 과학자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에 대한 기후 변화의 영향 경고



울란-우데, 러시아 –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깊은 담수호인 바이칼 호수가 이번 겨울에 완전히 얼지 않을 수도 있다고 시베리아 과학자들이 경고했다. 이 지역의 이례적으로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호수의 결빙이 크게 지연되어 지역 생태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불행히도 호수가 얼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 부서의 이고르 비치코프 부장은 말했다. “현재와 같이 10cm의 얇은 층으로 얼어도 1.5m의 두꺼운 층으로 얼었을 때와는 생태계에 완전히 다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얼음 부족은 물의 증발, 바이칼 물범과 같은 종의 번식 주기, 겨울철 관광에 크게 의존하는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수의 얼음층은 주민들이 자동차로 건너 다니며 거리를 단축하는 데 사용되며, 도보, 썰매 타기 및 기타 레크리에이션 차량을 위한 인기 있는 관광 명소다.

과학자들은 바이칼 호수의 평균 결빙 날짜가 1월 10일이라고 밝혔지만,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인해 결빙이 20일이나 지연되었다. 바이칼 응급 서비스에 따르면 얼음층은 여전히 일부 지점에서 얇고 남쪽 지역은 올해 얼지 않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얼음층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여행, 낚시 및 얼음 통로 개설을 권장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이를 막지 못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2월 3일, 볼쇼예 골로우스노예 마을 근처에서 여러 어부가 얼음이 갈라지는 바람에 구조되었다. 수요일에는 또 다른 차량이 침몰했다고 응급 서비스는 보고했다.

시베리아 호수는 여름과 겨울 모두 이 나라의 주요 자연 관광 명소 중 하나다. 바이칼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호이며 지구 표면 담수의 약 20%를 포함하고 있으며 호수 자체에는 수많은 고유종의 서식지인 독특한 생태계가 있다.

과학자들은 호수의 상황에 대한 긴급 조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러시아 정부에 바이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비치코프는 말했다.

“우리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바이칼 호수와 우리 행성의 다른 독특한 생태계는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
바이칼 호수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연 유산이며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18~24세 청년 군입대하면 3500만원”…우크라, ‘당근책’ 내놓은 이유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청년 징집을 위한 ‘당근책’을 내놨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8~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고액의 보수를 제시하며 입대를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로에게 총까지 겨눈 부부…’10조 자산’ 러시아 갑부, 결국 이혼

러시아에서 가장 자산이 많은 여성으로 꼽히는 고려인 타티야나 김 와일드베리스 창업자가 이혼했다.

비트코인 8000개 버린 불운男 결국…”쓰레기 매립장 살래”

“7억 달러(한화 약 1조원)이 넘는 비트코인 8000개가 쓰레기 매립장에 묻혀있다.” 12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컴퓨터 공학자인 제임스 하웰스는 10년 넘게 잃어버린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비트코인 한 개의 가치가 15달러(2만원) 안팎이던 2013년 그의 전 여자친구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버렸다. 문제는 이 드라이브에 비트코인 8000개가 들어있던 것. 당시 가치로 1억6000만원, 그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면서 현재 기준으론 1조원이 넘는다.

사쿠라지마 분화…용암 솟구치자 ‘번쩍’ 화산 번개도 포착

일본의 활화산인 사쿠라지마에서 연이어 화산이 폭발했다. 평소에도 분화가 자주 일어나는 곳인데 이번엔 화산 번개도 관측됐다.


“美 전기차 세액공제 단계적 폐지” GM·포드 등 안간힘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전기차 세액 공제 제도의 단계적 폐지를 위해 로비에 나섰다고 11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美 공화당 의원 ‘트럼프 야욕’ 그린란드 명칭 변경 법안 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영토 확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가운데 미국 공화당 의원이 그린란드의 명칭을 변경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정치 매체 더힐이 11일 보도했다.

트럼프 “연방정부, 일론에 협조하라…4명 퇴직해야 1명 채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연방 기관의 대규모 인력 감축과 채용 제한을 위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에 협조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엇갈리는 美 인플레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인 관세정책으로 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둘러싸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미 전 재무장관의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정책 실수가 초래한 2021년 당시의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된다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의견을 같이했다.

테슬라 5일 동안 16% 급락, 시총 2000억달러 증발

테슬라가 5일 연속 하락하며 시총이 2000억달러 정도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윤 대통령, 초등생 피살 사건에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고(故) 김하늘 양(8) 피살 사건과 관련해 변호인단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오세훈 “명태균의 말이 정치권 질서 흔들면 검찰 책임”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씨를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그 입에서 나오는 여러 바람직하지 않은 말들이 정치권 질서를 흔들게 되면 그건 검찰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명태균 특검법’으로 무고한 대가, 이재명이 부담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연일 날 선 반응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2월 12일 오전 자신의 SNS에서 “내가 명태균 같은 사기꾼 여론 조작범이 제멋대로 지껄이는 것에 신경 쓸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탄핵반대’ ‘중도 포용’ 놓고… 반탄 – 찬탄파, 노선투쟁 치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이르면 2월 말·3월 초 선고 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탄(탄핵 반대)파와 찬탄(탄핵 찬성)파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박근혜 탄핵때와 달리 무당층 급감… 정권연장 vs 교체 ‘팽팽’

국민의힘 의원 상당수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2017년 ‘박근혜 탄핵 정국’ 때와 비교해 무당층 규모가 대폭 감소하며 정치 양극화가 가속화된 현상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기 뺏고 싶어서”…피난온 20대 우크라 여성 살해한 독일 부부


텔레그램으로 접근…출산 직후 여아 엄마와 할머니 상대 범행
법원, 최소 15년형 선고…아기는 우크라 이모가 입양

독일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여성과 그 어머니를 살해하고 여성의 딸을 데려간 부부에 징역형이 선고됐다.

독일 빌트 및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남서부 만하임 법원은 마코(43)와 그의 아내 이나(45)에 최소 15년 형의 징역을 선고했다. 법원 대변인은 판사가 이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15년 복역 후 석방 가능성을 낮췄다고 말했다.

검찰은 부부가 딸을 갖고 싶다는 오랜 소망을 이루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행 준비는 이르면 2023년 3월 시작됐다. 이나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난민들을 돕기 위한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 가입했다. 여기서 그는 마르가리타라는 우크라이나 여성(27)과 연락이 닿았다. 그는 임신한 상태였고 통역 지원이 필요했다.

마르가리타가 미아라는 이름의 아기를 낳고 약 5주가 지난 시점인 지난해 3월 6일 부부는 마르가리타, 그의 어머니인 마리나(51)와 미아를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식사 도중 부부는 피해자에게 진정제를 먹였다. 마리나의 몸 상태가 나빠지자, 부부는 그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마르가리타와 미아를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마코는 마리나를 병원 대신 호수로 데려가 폭행한 뒤 시신을 물속에 버렸다. 이들은 마르가리타와 미아를 라인강변으로 데려갔고, 마코는 약에 취한 상태였던 마르가리타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 이들은 시신에 불을 지르고 미아와 집에 돌아갔다.

이튿날 시신을 발견한 경찰은 같은 달 13일 부부를 체포하고 미아를 구출했다. 미아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있는 마르가리타의 여동생과 남편에게 입양된 상태다.

부부는 재판에서 자신들의 범죄를 후회하고 있고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피해자의 가족에게 고통에 대한 보상으로 1만 유로(약 1500만 원)와 손해 배상금으로 5000유로(약 750만 원)를 지급하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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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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