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125명의 예비역 장교 배출…여성 최초 졸업생도 탄생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학생 및 예비역 장교 훈련 센터(CIMEFOR)는 125명의 예비역 소위 및 해군 소위의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로마쁘따 기병 연대에서 열렸으며,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입법부 , 사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페냐 대통령은 졸업생들에게 “최고의 자부심은 말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규율, 헌신, 그리고 조국에 대한 봉사의 모범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CIMEFOR 사령관 앙헬 야밀 바루자는 졸업생들의 노력과 훈련 과정을 강조하며, 그들의 성취가 개인적인 영광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 졸업생 아구스틴 멘데스 프레테스는 동료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과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번 졸업식은 파라과이 군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CIMEFOR에 처음으로 입학한 여성들이 성공적으로 훈련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는 파라과이 군 내에서 여성의 역량과 리더십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여성의 군 참여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 졸업생들의 탄생은 파라과이 여성의 강인함, 리더십, 그리고 결단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졸업식은 단순한 졸업 행사를 넘어, 파라과이 군의 발전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125명의 졸업생들은 앞으로 파라과이의 안보와 발전에 기여하며, 특히 여성 졸업생들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사회보장연구소, 만성 질환 환자 위한 의약품 긴급 공급 계획 발표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사회보장연구소(IPS)는 만성 질환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긴급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환자들이 진료받는 병원이나 클리닉에 약품 재고가 없을 경우에도 환자들이 필요한 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계획에 따르면, 환자가 병원이나 클리닉을 방문했을 때 약품 재고가 부족하다는 안내를 받더라도, 중앙 병원에 해당 약품 재고가 있다면 중앙 병원에서 직접 약을 수령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환자는 진료받는 병원 또는 클리닉 약국 창구에서 해당 약품의 재고 부족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증명서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중앙 병원 내에 위치한 외래 환자 센터(CAA) 약국을 방문하면 문제없이 약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우선 아순시온과 센트럴 지역에서 시행되며, 향후 만성 질환 환자 등록 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IPS는 이번 계획을 통해 만성 질환 환자들이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적인 아순시온 항구,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아순시온 – 아순시온 항구가 대대적인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Nuevo Mundo Entertainment SA는 항구의 4개 창고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항구 지역을 “미니 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개의 창고는 상업 시설, 야외 공연장, 대규모 이벤트 센터 등으로 탈바꿈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상점, 레스토랑, 바, 공예품 시장, 은행, 약국, 환전소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 주차장도 확충될 예정이다.
특히 4,000m² 규모의 대형 창고는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벤트 아레나로 변모한다. 이 아레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적인 루나 파크와 비슷한 규모와 기능을 갖춘 곳으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32개의 상업 공간 중 6곳은 파라과이 강 전망을 자랑하며, 이미 60%의 공간이 유명 브랜드들의 입점으로 예약 완료됐다.
Nuevo Mundo Entertainment SA의 Santiago Sosa 이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순시온 항구가 활기찬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이곳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필요한 문화재 관련 허가를 취득 중이며, 2주 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11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순시온 항구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한다.
Nuevo Mundo Entertainment SA는 국립 항해청(ANNP)과 아순시온 항구 창고 및 인근 정부 건물 지하 주차장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Nuevo Mundo Entertainment SA는 연간 13만 달러의 임대료와 수입의 10%를 지불하며, 20년 동안 이 복합 문화 공간을 운영하고 개발할 권한을 갖게 된다.
아순시온 항구의 변신은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파라과이의 문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적인 항구가 현대적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아순시온은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ANEAES,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 “여러분의 미래를 인증하세요” 캠페인 런칭
[남미동아뉴스] 미래를 설계하는 당신,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파라과이 국립 고등 교육 평가 및 인증 기관(ANEAES)은 청년들이 인증된 대학 과정을 선택하도록 장려하는 획기적인 캠페인 “Acreditá tu futuro(여러분의 미래를 인증하세요)”를 시작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젊은이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ANEAES는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5년 2월 13일, ANEAES는 공식적인 캠페인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인증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업 과정을 선택하도록 안내하여, 학업적, 직업적 성공을 보장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노동 시장에서 ANEAES는 인증을 더 나은 기회를 얻기 위한 필수 요소로 강조한다.
ANEAES 회장 José Duarte는 “인증은 단순한 도장이 아니라, 해당 과정이 양질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보장한다. 학생들에게 적절한 시설, 숙련된 교수진, 그리고 직업 개발에 실질적인 가치를 지닌 학위를 제공하는 교육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인증된 과정을 선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주요 이점은 다음과 같다.
학문적 인정: 장학금 및 대학원 프로그램 접근성을 용이하게 한다.
학생 안전: 해당 프로그램이 철저한 평가 과정을 거쳤음을 보장한다.
경쟁력 강화: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성공적인 미래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Duarte 회장은 모든 학생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명확하고 접근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증된 과정 및 ANEAES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ttp://www.aneaes.gov.p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를 위한 현명한 투자, ANEAES와 함께하시길!
파라과이 콘셉시온 지역 병원, 무료 재건 수술 프로그램 시작
[남미동아뉴스]120여 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Ñemyatyro” 프로그램 2025년 2월 13일, 파라과이 콘셉시온 지역 병원에서 “Ñemyatyro”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첫 무료 재건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총 120여 명의 환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콘셉시온 지역 병원은 파라과이 공중 보건부에서 추진하는 “Ñemyatyro”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무료 재건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40여 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유형의 수술을 지원한다.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선천적 기형, 사고 후유증, 구순열, 화상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 “Ñemyatyro” 프로그램은 이러한 환자들이 사회적, 직업적으로 다시 통합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외과 의사인 브루노 발멜리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수술을 수도에서 벗어나 지방으로 가져왔다는 점과 환자들의 사회적, 직업적 재활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재건 수술은 2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수술과 함께 의료진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Ñemyatyro” 프로그램은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파라과이 청년 17% “니니”… 사회적 도전 과제 대두: 18만 명 청년, 교육과 취업 모두 포기… 여성은 임신·결혼으로 더욱 어려워
[남미동아뉴스] 2025년 2월 13일, 파라과이에서는 청년 17%가 교육과 취업 모두 포기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으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고용 전문가 엔리케 로페스 아르세는 이른바 “니니(Ni-ni)”라고 불리는 이 청년들이 약 18만 명에 달하며, 이는 사회 전체의 도전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조기 임신과 결혼으로 인해 교육과 취업 기회를 잃는 경우가 많아 “니니”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로페스 아르세는 “니니”라는 개념을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젊은이”로 보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청년들이 기회 부족으로 인해 학업이나 직업을 포기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15~19세 청년의 학교 재학률은 71%로 이전보다 개선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로페스 아르세는 농촌 지역의 인터넷 접근성 부족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가 여전히 많은 청년들의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니-니-니”라고 불리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교육, 취업은 물론 구직 활동조차 하지 않는 상태로, 파라과이에서는 그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이들을 위한 기술 교육 및 직업 훈련 강화가 필요하다고 로페스 아르세는 강조했다.
그는 파라과이에 배관, 전기, 기계, 냉동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자 부족 현상이 심각하며, “니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 교육 강화와 직업 훈련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청년 교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로페스 아르세는 학교 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의 “니니”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로, 청년들의 교육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격차 해소, 기술 교육 강화,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파라과이 청년들의 미래를 밝혀야 할 것이다.
시우닷 델 에스테에서 볼리비아 관광객 5,000달러 강탈당해
[남미동아뉴스] 2025년 2월 13일, 볼리비아 국적의 관광객 후안 카를로스 베르베티 아르세(66세)는 파라과이 시우닷 델 에스테의 한 상점에서 5,000달러에 달하는 금품을 강탈당했다고 신고했다.
산타크루스 데 라 시에라 출신의 베르베티 씨는 시우다드 델 에스테의 마이크로센터 지역을 관광하던 중 소위 ‘피라냐’라고 불리는 가짜 쇼핑 가이드의 접근을 받았다. 가이드는 베르베티 씨를 Regimiento Piribebuy 거리와 Pa’i Pérez 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이름 없는 상점으로 유인했다.
상점 안에는 네 명의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협박과 물리력을 사용하여 베르베티 씨의 소지품을 뒤졌고 4,000달러를 빼앗았다. 게다가, 베르베티 씨는 받지 못한 타이어 구매 대금으로 900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사건 후 베르베티 씨는 경찰에 신고하여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이 사건은 가브리엘 세고비아 검사에게 보고되었다. CDE Hot에 따르면, 해당 상점은 과거에도 유사한 범죄 행위로 여러 차례 신고된 적이 있으며, 사건 당일에는 문을 닫았다.
시우닷 델 에스테에서 볼리비아 관광객 5,000달러 강탈당해
[남미동아뉴스] 2025년 2월 13일, 볼리비아 국적의 관광객 후안 카를로스 베르베티 아르세(66세)는 파라과이 시우닷 델 에스테의 한 상점에서 5,000달러에 달하는 금품을 강탈당했다고 신고했다.
산타크루스 데 라 시에라 출신의 베르베티 씨는 시우다드 델 에스테의 마이크로센터 지역을 관광하던 중 소위 ‘피라냐’라고 불리는 가짜 쇼핑 가이드의 접근을 받았다. 가이드는 베르베티 씨를 Regimiento Piribebuy 거리와 Pa’i Pérez 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이름 없는 상점으로 유인했다.
상점 안에는 네 명의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협박과 물리력을 사용하여 베르베티 씨의 소지품을 뒤졌고 4,000달러를 빼앗았다. 게다가, 베르베티 씨는 받지 못한 타이어 구매 대금으로 900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사건 후 베르베티 씨는 경찰에 신고하여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이 사건은 가브리엘 세고비아 검사에게 보고되었다. CDE Hot에 따르면, 해당 상점은 과거에도 유사한 범죄 행위로 여러 차례 신고된 적이 있으며, 사건 당일에는 문을 닫았다.
세프렐라드 장관, ‘Lalo’ Gomes 의원과의 채팅 유출 후 논란에 대한 입장 밝혀
[남미동아뉴스] 릴리아나 알카라즈 장관, “단순한 친목 대화였으며, 업무와는 관련 없어”
릴리아나 알카라즈 세프렐라드(자금세탁방지국) 장관은 최근 유출된 ‘Lalo’ Gomes 의원과의 채팅 내용에 대해 “개인적인 친목 대화였으며, 업무와 관련된 어떠한 부적절한 내용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알카라즈 장관은 13일 GE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유출은 정부를 공격하려는 일부 언론의 의도적인 행태”라며, “특히, 제가 주도했던 민감한 수사들에 대한 반발로, 저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알카라즈 장관은 유출된 메시지들이 “맥락을 벗어난 짜깁기”라고 주장하며, “어떠한 범죄 혐의와도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Gomes 의원과의 대화는 2021년 자신이 파라과이 검찰 협회 회장 후보로 활동하던 시절, 협회 활동과 관련하여 Egidia Gomes 의원과 연락을 주고받던 중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정치권의 공방으로 이어져, 진실 규명과 책임 소재에 대한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 야당은 알카라즈 장관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알카라즈 장관의 정치적 입지는 물론, 세프렐라드의 대외 신뢰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사건의 파장은 더욱 커질 수 있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 추궁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