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레레의 5가지 효능과 주의사항: 보건부의 발표
[남미동아뉴스]매년 2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파라과이의 전통 음료인 테레레의 날이다. 2011년 법률 4261호에 의해 파라과이의 문화 유산 및 국가 음료로 지정되었고, 2020년에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됐다.
테레레는 마테차를 기본으로 하여 물에 약초, 레몬, 얼음을 취향에 따라 첨가하여 만든 파라과이의 전통 음료다. 파라과이에서는 매일 섭취하며, 특히 더운 날씨에 즐겨 마시는 시원한 음료다. 마테차의 다양한 효능 덕분에 건강에도 좋은 음료로 알려져 있다.
테레레의 5가지 효능
마테차는 자극, 발열, 이뇨 및 항산화 작용을 한다.
신체적, 정신적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연소, 체내 수분 및 독소 제거, 질병 예방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 2, 5, 6), 칼슘, 철, 마그네슘 등 신체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풍부하다.
테레레는 천연 에너지 음료 및 항우울제 역할을 하며, 수행 능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보건부는 테레레 섭취가 신체 수분 공급에 필요한 물 섭취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루에 약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개인의 나이, 성별, 활동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테레레는 보통 용기나 보온병에 얼음과 물을 넣고 만든다. 어떤 사람들은 여기에 약초를 첨가하기도 하는데, 이를 ‘포하 로’이사’ 또는 ‘상쾌한 치료제’라고 부른다. 각 약초는 소화, 진정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약초로는 시더, 민트, 스피어민트, 타로페, 카피’이 카티, 페르두디야, 압생트, 자구아레테 카’아, 파라 파라’이, 아그리알 등이 있다.
테레레에 약초를 사용할 때는 짓기 전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두 가지 이상의 약초를 혼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차량 관리인 거리에서 철수… 몸싸움과 협박 혐의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경찰은 차량 관리인들을 거리에서 철수시키기 위한 작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푸에르토 데 아순시온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으며, 경찰은 나무 상자들을 철거하고 10여 명의 차량 관리인들을 구금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금된 차량 관리인들은 공무원 사칭, 협박, 강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을 주차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협박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매주 8~10건의 유사한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에레카르테 경찰서장은 “우리는 거리에서 이러한 사람들의 존재를 완전히 근절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엘 안디노 시립 감시국장은 아순시온 시가 혼잡한 지역뿐만 아니라 대규모 행사, 스포츠 경기, 문화 행사 등에서도 차량 관리인들을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디노 국장은 “우리는 이것을 직업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우리는… 공간이 있는 곳에서는 누구도 돈을 지불할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과 시 당국은 투명성과 상호 보호를 위해 바디 카메라를 사용하여 이러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스 포장 자동화 기계 개발자, TikTok 입소문 타고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신
[남미동아뉴스]벤자민 아세발, 프레시덴테 아예스 – 에드가르 카테베케(42) 씨는 수작업으로 얼음을 포장하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자동화 기계를 개발했다. 개인적인 필요에서 시작된 이 기발한 발명품은 TikTok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어졌다.
카테베케 씨는 NPY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아이스 캔디를 만들기 위해 기계를 설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크기의 얼음이나 식수를 포장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계는 시간당 800개의 얼음 포장과 1000개의 작은 크기의 포장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 및 공압 시스템을 결합한 이 장치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속도와 포장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자동으로 포장을 밀봉하여 누출과 낭비를 방지한다.
이 기계의 다재다능함은 소규모 사업가와 물 및 얼음 유통 회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현재까지 28대를 판매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기계 가격은 1,500만 과라니다.
카테베케 씨는 이 발명 외에도 점성 제품 디스펜서, 자동 밀봉기, 향신료 분류기 등 다른 산업 장비들도 개발했다.
문의 및 주문은 (0981) 784-698로 연락하면 된다.
파라과이 정부, 인기 공원 두 곳의 대대적인 현대화 계획 발표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공공사업부(MOPC) 장관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두 공원, 뉴 과수(Ñu Guasu)와 과수 메트로폴리타노(Guasu Metropolitano)의 완전한 개조를 위한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프라 개선, 화장실 정비, 접근성 향상, 레크리에이션 공간 확충 등을 포함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기능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라우디아 센투리온(Claudia Centurión) 공공사업부 장관은 Gen/Nación Media와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 국민들이 공공 시설에 대한 책임감을 갖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며 “모든 보수 공사는 국민들의 세금으로 이루어지지만, 화장실과 시설물은 계속해서 손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공원들의 기능 유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화 프로젝트는 이미 제안서를 접수받았으며 방문객 경험 향상을 위한 다음과 같은 전략적 조치를 포함한다.
많은 차량 통행으로 인해 주차 공간 정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센투리온 장관은 “차량의 수와 부족한 정리 때문에 걱정이 많다. 새로운 주차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오래된 관리소 등 쓸모없는 구조물을 철거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센투리온 장관은 “쓸모없이 남은 건축물들이 공간만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들을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적이고 안전한 설비를 갖춘 새로운 놀이 공간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센투리온 장관은 “가족들이 현대화된 공원에서 현재의 요구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의 가장 흔한 불만 중 하나는 물 부족과 화장실 및 탈의실의 노후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화장실의 지속적인 유지 보수 및 수리
물 공급 시스템 개선을 통한 단수 문제 해결
접근성 개선 및 보안 강화
출입구 정비 및 감시 강화 등을 통해 시설물 파손 행위를 줄일 예정이다.
센투리온 장관은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공원들의 완전한 재활성화와 현대화를 위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뉴 과수와 과수 메트로폴리타노는 많은 가족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필수적인 공간으로 계속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2025년 두 가지 장학금 프로그램 제공
– 석·박사 과정 위한 TaiwanICDF 장학금 및 중국어 학습 지원하는 Huayu 장학금 –
[남미동아뉴스]2025년, 대만 정부가 국제 학생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특별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대만에서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
TaiwanICDF 장학금: 석사 및 박사 과정 지원
TaiwanICDF 장학금은 영어로 진행되는 다양한 분야의 석사 및 박사 학위 과정을 지원한다. 이 장학금은 항공권, 숙박, 학비, 의료 보험, 교재비는 물론, 석사 과정 학생에게는 월 562달러, 박사 과정 학생에게는 월 625달러의 생활비까지 지원한다.
지원 가능한 분야는 공중 보건, 엔지니어링, 농업, 경영, 관광 및 호텔 경영, 교육, 국제 관계 등 다양하다. 관심 있는 분들은 2025년 3월 15일까지 TaiwanICDF 공식 웹사이트 (TaiwanICDF)를](https://www.google.com/search?q=https://www.icdf.org.tw/))%EB%A5%BC)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지원 안내서(Guía de Aplicación TaiwanICDF)를](https://www.google.com/search?q=https://www.icdf.org.tw/))%EB%A5%BC)%EB%A5%BC)) 참고하기 바란다.
Huayu 장학금: 중국어 학습 기회 제공
대만 교육부는 중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Huayu 장학금을 제공한다. 이 장학금은 3개월, 6개월, 9개월 또는 최대 1년 동안 중국어 학습을 지원하며, 매월 847달러의 생활비를 제공한다.
신청자는 2025년 4월 15일까지 거주 국가의 중화민국(대만) 대사관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절차는 해당 링크(Huayu 장학금)에서](https://www.google.com/search?q=https://www.edu.tw/))%EC%97%90%EC%84%9C)%EC%97%90%EC%84%9C)) 확인할 수 있다.
이 두 장학금 프로그램은 우수한 교육을 경험하고 대만 문화에 몰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
파라과이 녜엠부쿠 지역 200여 개 교육 기관에 에어컨 설치 및 학교 급식 프로그램 시작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교육 과학부는 녜엠부쿠 지역 203개 교육 기관에 에어컨을 설치하여 학습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유치원부터 성인 교육까지 모든 수준의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정부 지원금 66억 8,445만 3,500 과라니를 녜엠부쿠 교육 위원회에 전달했으며, 이 자금은 에어컨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페냐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립 교육은 최고 수준으로 빛나야 한다. 모든 지역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공립 학교에 다녀야 하며, 우리는 공립 학교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페르난도 라미레스 교육부 장관은 이 계획이 학교 시설 개발 모델이라고 언급하며, 이미 많은 교육 기관이 에어컨과 주방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냐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제로 헝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중퇴율과 영양실조를 줄이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미레스 장관은 “새 학년은 매우 낙관적으로 시작한다. 학생들은 학용품, 음식, 그리고 우선 순위 지역에서는 교복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녜엠부쿠 지역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림피오 빌야 하르딘 보건소, 의사 부족으로 주민들 시위
[남미동아뉴스]림피오 시 빌야 하르딘 지역 주민들이 지역 보건소(USF)에 의사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오늘 아침 비야 하르딘 USF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료진 충원을 요구했다. 이 지역 주민 예니 레기사몬 씨는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USF에 유일했던 의사 선생님이 한 달 전에 다른 곳으로 발령받아 우리는 오갈 곳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비야 하르딘 USF 주변에는 17개의 정착촌과 6개의 마을이 있어 수백 명의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주민들은 “아프면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다른 병원에 가도 결국 이 곳으로 다시 보내져 약도 제대로 처방받지 못한다”며 의약품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시위대는 보건부에 림피오 지역 보건소에 의료진을 다시 배치해 주민들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요구했다.
타이베이 맥도날드 햄버거, 파라과이산 소고기 사용
[남미동아뉴스]타이완 타이베이 시에서 운영 중인 세계적인 햄버거 브랜드 맥도날드 매장에서 파라과이산 소고기를 사용하여 햄버거를 제조하고 있다고 카를로스 플레이따스 주 타이완 파라과이 대사가 발표했다.
플레이따스 대사는 파라과이 대사관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해당 햄버거를 점심 식사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형제 국가에서 누군가 이 햄버거를 먹을 때마다 파라과이산 소고기를 먹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점심 식사와 함께 파라과이 국내 브랜드의 유명 주스를 곁들인다고 덧붙였다.
플레이따스 대사는 현재 타이완이 파라과이산 소고기의 두 번째로 큰 국제 시장으로, 파라과이 전체 수출량의 약 1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타이완은 파라과이산 돼지고기의 최대 시장으로 전체 수출량의 87%를 차지하며, 소고기 부산물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플레이따스 대사는 파라과이 대사관이 파라과이 육류 협회, 주일 파라과이 대사관, 세낙사(Senacsa), 그리고 레덱스(Rediex)와 공동으로 타이베이에서 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대만 및 일본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파라과이 육류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플레이따스 대사는 “우리는 타이완이 파라과이 제품을 다른 아시아 국가로 진출시키는 데 추진력을 제공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24/2025 밀 수출 20만 톤 돌파… 브라질 시장 ‘활짝’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곡물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024년 10월 시작된 2024/2025 수확기의 밀 수출량이 1월 말까지 20만 톤을 넘어섰다. 파라과이수출업체협회(Capeco)에 따르면 이는 지난 시즌 같은 기간 수출량보다 87,962톤 증가한 수치다.
특히 브라질 시장이 파라과이 밀 수출의 주요 무대로 떠올랐다. 전체 수출량의 99%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과 볼리비아도 소량이지만 파라과이 밀을 수입하고 있다.
Capeco의 소니아 토마소네 무역 자문관은 “1월은 보통 밀과 옥수수 수출량이 많지 않은 시기이지만, 올해는 브라질 시장의 수요 증가로 밀 수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월 한 달간의 수출액은 320만 달러로, 작년 동기 700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국제 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파라과이는 밀을 고도로 산업화하여 국내 소비량이 연간 70만 톤에 달한다. 수출용으로 남는 물량이 적어 수출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브라질 시장의 꾸준한 수요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힘입어 파라과이 밀 수출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수확기 밀 수출에는 총 3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Sumar Trading이 1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Itaú BBA, 2025년 파라과이 인플레이션 3.5% 전망
[남미동아뉴스]Itaú BBA 은행은 안드레스 페레스 M., 디에고 시옹고, 솔레다드 카스타냐가 작성한 보고서에서 2025년 말 파라과이의 인플레이션율을 중앙은행 목표치에 부합하는 3.5%로 예측했다. 통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더 낮은 인플레이션 목표가 예상되며,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2025년 추가적인 완화 여지를 제한한다.
보고서는 “1월에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과 근원 인플레이션 모두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자체적인 계절 조정 수치에 따르면 1월의 연간 3개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12월의 3.2%에서 4.9%로 상승했으며, 근원 인플레이션은 이전 달의 8.0%에서 8.5%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과 근원 인플레이션 모두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의 새로운 인플레이션 목표 허용 범위(3.5% +/- 2%)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1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표에 따르면 품목의 42%가 중앙은행의 수정된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3.5% 아래에 있으며, 이는 2024년 말 데이터(58%)보다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아순시온 동물원의 새로운 식구, 카피바라 쌍둥이 탄생
[남미동아뉴스]남미의 습지와 밀림지대에서 서식하는 거대한 설치류인 카피바라(Hydrochoerus hydrochaeris)는 ‘물돼지’라는 뜻처럼 물을 좋아하고 초식성 동물이다.
올해 초, 파라과이 아순시온 동물원에서 귀여운 카피바라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새벽에 태어난 이 아기 카피바라들은 현재 어미의 보살핌 아래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한다.
아순시온 동물원의 수의사인 마르코스 마르티네스 박사는 “현재 동물원에는 총 6마리의 카피바라가 살고 있으며, 임신 기간은 약 150일 정도로 1년에 한두 번 새끼를 낳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성별은 알 수 없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카피바라는 주로 풀과 수생식물을 먹으며, 과일, 씨앗, 꽃, 나무껍질 등을 갉아 먹기도 한다. 아순시온 동물원에서는 카피바라에게 알파파, 다양한 채소(양상추, 근대, 시금치 등), 옥수수, 호박, 고구마, 사과, 배 등을 제공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다.
최근 카피바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아순시온 동물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이 되었다.
카피바라는 물을 좋아하여 수영을 잘하며, 앞발가락 3개와 뒷발가락 4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털은 길고 거칠며, 몸집이 매우 커서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로 알려져 있다.
카피바라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자연과 사육 환경 모두에서 번식력이 좋다. 아순시온 동물원 관계자는 “카피바라 서식지는 동물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이며, 방문객들은 ‘카피바라를 어디에서 볼 수 있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한다”고 밝혔다.
아순시온 동물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시설 유지 보수 및 동물들의 휴식을 위해 휴무다.
파라과이 당국, EML 지도자 부인 체포 후 “범죄 집단 무력화” 선언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당국은 마리샬 로페즈 군(EML) 지도자 알레한드로 라모스의 부인인 루르데스 라미레스 데 라모스를 체포한 후 “범죄 집단을 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합동 태스크 포스(FTC)와 군 정보 대대(BIMI)를 포함하는 내부 방위 작전 사령부(CODI)가 주도했다.
경찰 대테러 부서(DAS) 책임자인 니미오 카르도소는 루르데스의 체포가 “결정적”이라고 밝혔다. 루르데스는 EML의 마지막 남은 연결 고리 중 하나로 간주되며, 그녀의 체포는 파라과이 북부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국은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루르데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체포를 통해 알레한드로 라모스의 사망이 추정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체포 당시 루르데스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지만,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녀는 딸이 체포된 후에도 친척 집 근처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전은 콘셉시온 지역 오르케타 지구의 벨렌 쿠에 지역에서 진행되었으며, CODI, FTC, BIMI, 검찰, 경찰이 참여했다. CODI 사령관 아벨 아쿠냐 장군은 루르데스 체포 과정에서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EML의 마지막 두 구성원을 생포했으며, 이는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이들을 통해 실종된 펠릭스 우르비에타의 행방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쿠냐 장군은 “테러와의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지침에 따라 오스카르 데니스, 펠릭스 우르비에타, 에델리오 모리니고 등 세 명의 파라과이 사람들의 행방을 찾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루르데스의 딸인 루르데스 테레시타 라모스도 EML의 구성원으로 의심되어 체포된 바 있다. 수사관들은 테레시타가 펠릭스 우르비에타 납치 사건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우르비에타의 가족은 테레시타가 우르비에타의 행방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0세 방송인,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 출산 성공: – 의학 발전과 신앙의 힘으로 이룬 결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의 유명 방송인 사니에 로페즈 가렐리(60)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 아들을 출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4일, 로페즈는 아순시온의 한 사립 병원에서 35주 만에 크리스티앙과 디디에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60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쌍둥이를 출산한 것은 최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생식 의학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다.
로페즈의 주치의인 기예르모 라말료는 “60세에 쌍둥이를 임신한 것은 의학적으로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최근 생식 의학의 발전으로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일들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로페즈의 쌍둥이 출산은 고령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60세 여성의 출산은 의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의 노력과 신앙심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로페즈는 “과학의 발전과 신에 대한 믿음 덕분에 오랜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페즈는 20대와 30대에 두 아들을 두었으며, 이번 쌍둥이 출산으로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파라과이 축구 더비, 경찰 4,000명 투입 특급 경비
[남미동아뉴스]오는 2월 25일, 파라과이 축구 최대 라이벌전인 올림피아와 세로 포르테뇨의 경기가 데펜소레스 델 차코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파라과이 경찰은 이 경기에 4,000명이 넘는 경력을 투입하여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양 팀의 팬들 간의 충돌을 방지하고 경기장의 안팎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경찰은 경기장 주변뿐만 아니라 팬들의 이동 경로까지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장 주변의 주차를 관리하는 사람들을 단속하여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후 팬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1,500명의 경찰관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파라과이 프로 축구 아페르투라 2025의 6번째 경기로, 이미 대부분의 티켓이 판매되었고 세로 포르테뇨 측의 티켓만 일부 남아있다. 약 35,00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건강 상태 악화… 중환자실 치료 중
[남미동아뉴스]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바티칸이 발표했다.
바티칸은 성명에서 “교황의 상태는 여전히 위독하며, 어제 발표한 대로 위중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지난 14일 기관지염으로 입원했으나, 이후 폐렴으로 발전하여 양쪽 폐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의료진은 교황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판단하여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교황의 주치의인 세르지오 알피에리 박사는 “교황의 건강 상태가 매우 위중하며, 특히 호흡기 질환과 고령을 고려할 때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황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교황의 사임설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바티칸은 “교황의 회복과 복귀가 최우선”이라며 사임설을 일축했다.
파라과이 영화 ‘깃발 아래, 태양’,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영화 ‘깃발 아래, 태양'(Under the Flags, the Sun)이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후안호 페레이라 감독이 연출한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파라과이, 우루과이, 미국, 프랑스, 독일 5개국 합작 작품으로, 2월 17일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되었다.
1989년 파라과이 독재 정권의 몰락과 사라진 영화 필름
영화는 1989년 파라과이의 독재 정권이 무너지면서, 34년간 이어진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 군부 독재 시대의 흔적이 담긴 대부분의 영화 필름이 사라진 역사적 사건을 다룬다. 군부 정권이 국가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제작하고 사용했던 자료들은 이후 재해석될 가능성을 우려한 군부 세력에 의해 사라졌다.
파라과이 안팎에서 발견된 필름, 잊혀진 역사를 밝히다
‘깃발 아래, 태양’은 파라과이 국내외에서 발견된 필름들을 토대로, 침묵했던 역사를 이야기한다. 후안호 페레이라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독재 정권의 실체와 그 배경을 파헤치고, 파라과이 현대사의 감춰진 진실을 드러낸다.
영화제 경쟁 부문 결과 주목
영화는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단(Documentary Award),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 독립 심사위원단상, 국제앰네스티 인권상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수상 결과는 2월 22일 독일 현지 시간으로 정오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2월 22일 오후 6시에는 베를리날레 팔라스트 극장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 작품상 경쟁 결과가 발표되며, 2월 23일에는 베를린 ZooPalast 극장에서 관객상(Panorama) 수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연출, 각본, 촬영, 음악 등 실력파 제작진 참여
‘깃발 아래, 태양’은 후안호 페레이라 감독의 연출과 각본, 프란시스코 보우자스의 촬영, 마누엘 엠발세의 편집, 그리고 줄리안 갈라이와 안드레스 몬테로 부스타만테의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이 영화는 Lardux Films, Weltfilm GmbH, Cine Mío, MaravillaCine, Sabaté Films, Bird Street Productions 등 여러 제작사의 협력으로 제작되었으며, 후안호 페레이라, 가브리엘라 사바테, 이바나 우리자르, 파울라 진게르만, 레안드로 리스토르티, 에르난 마제오, 트레버 버제스, 제임스 코스타, 다니엘라 마르티네스 난니니 등이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깃발 아래, 태양’의 수상 결과에 관심 집중
‘깃발 아래, 태양’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비 스캔들: Lalo Gomes와 고위 경찰 및 군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관계 폭로
[남미동아뉴스]2023년부터 2024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Lalo Gomes가 고위 경찰 및 군 관계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Gomes는 경찰 인사 개입, 특혜 요구, 뇌물 의혹 등 다양한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Gomes는 경찰들에게 인사 이동을 막아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자신의 지인들을 경찰에 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 고위 관계자들에게 고가의 식사를 제공받거나, 여행 경비를 지원받는 등 특혜를 누린 정황도 포착됐다.
Gomes와 연락을 주고받은 경찰 관계자 중에는 Ignacio Muñoz Amambay 경찰서장도 포함되어 있었다. Muñoz 서장은 Gomes의 부탁을 받고 경찰 인사 이동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Gomes는 군 관계자들과도 유착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Óscar Amarilla 대위는 Gomes에게 Itaipu Binacional에 6천만 과라니(한화 약 1억 2천만 원) 상당의 여행 경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Gomes는 Rocío Abed 의원에게 청탁하여 Amarilla 대위의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Gomes는 Marcelo Benítez와 Marcelino Valdez 등 군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의혹도 받고 있다. Benítez에게는 축구팀 유니폼과 운동복을 제공하고, Valdez에게는 100명에서 120명분의 바비큐와 음료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Gomes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공공 기관 인사에도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IPS(사회복지연구소)에 근무하는 의사의 전보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Antonio Barrios에게 압력을 행사했다. 해당 의사는 FTC(합동기동부대) 장군의 부인으로, Gomes는 그를 “북부 지역의 안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비호했다. 하지만 해당 의사가 자유당 성향이라는 이유로 청탁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폭로를 통해 Lalo Gomes와 고위 경찰 및 군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관계가 명백히 드러났다. Gomes는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하여 각종 이권과 특혜를 챙겼고, 이는 공직 사회의 기강을 해이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벌하고, 공직 사회의 부정부패를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파라과이 교육 현실, 절반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못해: 어린이 권리 옹호 단체 보고서, 교육 시스템 문제점 지적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 현실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 권리 옹호 단체인 CDI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고등학교를 제때 졸업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많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다.
보고서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2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 졸업률이 54.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100명 중 54명만이 2023년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의미다.
2022년 국가 인구 조사 결과, 18만 7700가구(10.6%)에서 6세에서 14세 사이의 아동이 학교에 다니지 않거나, 15세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초등학교 2학년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 학생이나 특별한 교육적 요구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교육 시설 또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농촌 지역에는 이러한 시설이 4곳밖에 없는 반면, 도시 지역에는 112곳이 있어 지역 간 교육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이다.
2022년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 프로그램(PISA 2022) 보고서는 파라과이 학생들이 수학, 과학, 읽기 영역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수학의 경우,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과학과 읽기 영역에서도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보고서는 또한 파라과이 학생의 대부분이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학생의 78.4%가 공립학교에, 11.4%가 사립학교에, 10.2%가 사립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CDIA는 보고서를 통해 파라과이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르헨티나 법원, 리암 페인 사망 사건 관련 3명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 기각
[남미동아뉴스]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법원이 지난 10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영국 가수 리암 페인(Liam Payne)의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5명의 피고인 중 3명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를 기각했다고 현지 법원 판결이 목요일 발표했다.
3명의 항소 법원 판사는 음주, 코카인 및 항우울제를 복용한 후 호텔 방 발코니에서 추락한 페인에게 약물을 공급한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의 기소를 확인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법원은 “법원은 Rogelio Luis Nores, Esteban Reynaldo Grassi 및 Gilda Agustina Martín을 과실치사 혐의에서 무죄로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판결문에 명시했다.
페인의 친구이자 아르헨티나의 매니저였던 Nores는 사망 직전까지 페인과 함께 있었고, Martín과 Grossi는 각각 호텔의 관리자와 담당자로 근무했다.
이번 판결은 Ezequiel David Pereyra와 Braian Nahuel Paiz의 “유료 마약 제공” 혐의 기소를 확정하고 두 사람의 구속 수감을 명령했다.
Nores의 변호사 Rafael Cúneo Libarona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뢰인이 “책임이 없다”며 이번 판결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Cúneo는 “법원은 Rogelio Nores가 그의 친구였으며 항상 그를 돕고 있었지만 리암 페인이 투신했을 때 그는 이미 한 시간 전에 호텔을 떠나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페인은 10월 16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팔레르모 지역에 있는 CasaSur 호텔 3층에서 추락했다. 부검 결과 그는 “다발성 외상”과 “내부 및 외부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페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알코올 중독과의 싸움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해 왔다.


중국 연구진, 신종 코로나 발견…”감염력 더 강해”

[남미동아뉴스]중국 연구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이 박쥐를 통해 인간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를 발견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들은 저널 셀(Cell)에 새로 발견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와 동일한 세포 표면 단백질을 사용해 인간에도 침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왕 만세” 트럼프 발언에 마돈나 발끈
[남미동아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국왕 만세”라는 글을 올려 가수 마돈나의 분노를 샀다. 트럼프는 뉴욕 맨해튼 혼잡 통행료 폐지를 옹호하며 이 문구를 사용했는데, 마돈나는 “이 나라가 왕의 권위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유럽인들에 의해 세워진 줄 알았다”며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했다.
마돈나는 “현재 우리는 스스로를 국왕이라고 부르는 대통령을 가지고 있다”며 “농담이라면 웃기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맨해튼 혼잡 통행료에 대해 “통행료는 죽었다. 맨해튼과 뉴욕 전체가 구원받았다. 국왕 만세”라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적었다. 이후 백악관 공식 계정에도 트럼프의 글과 함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왕관을 쓴 트럼프의 모습이 담긴 그림이 올라왔다.
마돈나는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에도 트럼프를 강하게 비판해왔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후에는 반대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팝스타 마돈나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트럼프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혀왔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우리가 수년간 싸워 얻은 모든 자유를 새 정부가 서서히 해체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슬프다”며 “그 싸움을 포기하지 말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입원 7일째’ 교황, 조금씩 호전…”열 없고 안정적”
폐렴 진단을 받은 채 7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세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교황청이 전했다.
금값 폭등 전세계 난리인데…1억4천만원짜리 ‘황금냄비’ 라면 먹방女의 정체
전 세계적으로 금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한 여성이 순금으로 제작한 냄비에 훠궈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따뜻“화산 옆에서 스키 타자!”… ‘안전불감증’ 관광객에 伊 당국 골머리했던 중국, 춘절 황금연휴 코앞인데 한파 몰아친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 있는 에트나 화산이 최근 다시 분화를 시작한 가운데, 설경 속 용암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지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성년자 강제 성관계·임신’ 전 대통령, 대선 재출마 선언
성관계를 목적으로 여성 청소년을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 에보 모랄레스(65) 볼리비아 전 대통령이 오는 8월 예정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트럼프, 외국 디지털 규제 조사·관세 대응…”韓도 영향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글·아마존·메타와 같은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를 ‘부당하게’ 규제하는 외국 정부에 관세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美 2조원대 역대 최악 암호화폐 해킹… 북한 조직 연루 가능성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Bybit)가 14억6000만 달러(약 2조 1000억 달러) 규모의 해킹을 당했다. 암호화폐 해킹 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북한 해킹 조직 연루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럼프, 글로벌 제약사들 대표 만나 “미국서 생산 않으면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제약사 대표들을 만나 미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지 않으면 관세를 물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SNS로 합참의장 해임…”DEI 폐지 연장선, 펜타곤에 큰 충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합동참모본부)의장을 해임했다. 외신은 이번 해임은 트럼프 행정부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지를 위해 군에서 존경받는 인물을 갑자기 내친 것이라며 이번 해임이 미국 국방부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짚었다.



탄핵심판 막판 여론전…여 “불공정 벗어나야” 야 “윤 평생 수감”

국힘 “절차적 공정성 지켜지지 않아 국민 우려 커져”
민주 “윤 억지·생떼 쇼 끝나…헌재 결정 겸허히 수용하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변론이 다음 주 마무리되면서 여야는 마지막 변론기일을 사흘 앞둔 22일 탄핵 심판을 둘러싼 여론전에 몰두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절차적 공정성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헌재를 에둘러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헌재 인근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장외 여론전에 나섰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헌재를 향해 “주말 전국 곳곳에서 열린 탄핵 찬반 집회에서 나오는 국민적 목소리를, 공정한 판단을 내려달라는 외침으로 들어달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탄핵심판 과정에선 변론 기일 횟수를 제한하고, 대통령 구속 상태에서 매주 2번 재판을 진행하고, 규정을 무시한 채 수사 기록을 주요 증거로 삼으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헌재가 스스로 공정성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판결의 정당성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국민적 신뢰를 얻기 위해 편향성과 불공정 논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과 충북 청주 등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는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참석해 탄핵 심판의 불공정성과 관련한 발언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주장한 이른바 ”중도 보수론’을 겨냥한 공세도 이어갔다.
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의 ‘노란봉투법’ 재발의 등을 거론하며 “강성 지지층의 눈치만을 살피는 정치 행보를 한다”며 “중도 정당은 시장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광재 대변인도 “진짜 중도보수 정당이라면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 포로 문제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포함해 소속 의원 80명과 전국 당원 등 민주당 추산 3만50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내란동조 극우정당 국민의힘 심판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주당이 장외 집회에 나서는 건 지난해 11월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박 원내대표는 연단에 올라 “내란 수괴 윤석열은 당연히 파면해야 한다. 윤석열이 다시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파멸”이라며 “테러와 폭동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생지옥에서 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다”며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우리의 투쟁은 계속되어야 한다. 다시는 민주주의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 다시는 극우세력들이 준동하지 못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서는 “내란동조정당” “극우정당” “무쓸모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계엄 당일에는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하더니, 내란 수괴 탄핵을 대놓고 반대했다”며 “폭동을 선동하는 극우세력들 앞에 굽신대고 전광훈의 사당처럼 움직이지 않았나. 헌법재판소를 흔들고, 헌법재판관에 대한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으로 국내총생산(GDP) 6조 3000억이 날아갔는데, 내란을 옹호하고 윤석열을 지키자고 떠들고 있다”며 “국민이 죽든 말든, 나라가 망하든 말든 관심이 없다. 오직 자기들 밥그릇에만 관심이다. 국민에게도 나라에도 아무 쓸모 없는 무쓸모 정당 아니냐”고 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억지와 생떼의 쇼도 끝났다”며 “헌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평생의 수감 생활을 준비하라”고 밝혔다.
尹·국회측, 헌재 ‘무제한 진술’ 등 최종변론 준비…주말 반납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 측은 주말도 반납하고 오는 25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을 준비할 예정이다.
“농가 돕겠다”던 백종원…자사 밀키트에 ‘브라질산 닭’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엔 밀키트 제품의 원산지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대전 집회, 세대 넘어 가족 발길 이어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임박한 가운데, 지난 15일 광주에 이어 22일 대전에서도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 집회에서는 정치적 주장을 넘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크게 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집회 풍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학폭 가해자들, 피해자 집에 ‘우르르’…수백만원 재산 피해 입혀
학폭 가해자들이 집에서 혼자 있던 중학생을 찾아가 폭행하고 집에 침입해 물건을 부수며 수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성에 낀 차 그냥 운전한 여성, 사망사고 내…전문가 “잘 안 보이는데 운전할 수 있나” 일갈
한겨울 아침 출근길에 차량 유리창에 낀 성에를 제거하지 않고 운전하다가 사망사고를 낸 5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자매→남매’ 커밍아웃 샴쌍둥이…샤워·침대 따로 62년 생 마감

<<“30년 한계” 의사 예상 깨고 ‘세계 최고령’으로 사망 서로의 시간 존중…”분리되고 싶지 않다” 우애 과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결합 쌍생아(샴쌍둥이)가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기네스북)는 지난 7일 로리 샤펠·조지 샤펠 남매가 62세 202일을 일기로 사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샤펠 남매는 1961년 9월 18일생으로, 지난해 10월 18일 가장 나이가 많은 샴쌍둥이로 기네스북에 등록됐다. 이들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샴쌍둥이보다 9살 더 많다.
당초 의료진들은 샤펠 남매가 30년 이상 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들은 의료진들의 예상을 깨고 최고령 샴쌍둥이라는 자리까지 올랐다.
샤펠 남매의 경우 두개골 부분이 부분적으로 붙어있는데, 필수 혈관과 전두엽과 두정엽 등 뇌 약 30%를 공유했다. 로리는 공유하는 머리 부분을 제외하고는 건강하지만 조지는 척추 문제로 거동이 어려워 휠체어를 타야 했다. 평상시에는 로리가 조지의 휠체어를 끌며 함께 이동했다.
2007년에는 조지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힌 후 남성으로 등장하면서 샤펠 자매가 아닌 남매가 됐다.
샴쌍둥이는 신체가 붙어 사생활 보호가 어렵지만 이들은 각자의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다. 샤펠 남매는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방 2개짜리 아파트에 거주하며 각자의 방을 가졌는데, 서로의 방에서 번갈아 가며 시간을 보냈다. 샤워를 할 때도 한 명이 커튼을 치고 씻으면 한 명은 욕조 밖으로 나와 기다려주는 등 각자의 생활을 존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7년 제작된 다큐멘터리에서는 서로 분리되길 원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며 각별한 우애를 보여줘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