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속 7%대 급등… 트럼프 지지 발언도 한몫
[남미동아뉴스]지난 20일, 브라질증권거래위원회(CVM)는 세계 최초로 XRP(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이 소식에 XRP는 7%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는 연내 XRP 현물 ETF 승인 확률이 81%까지 상승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XRP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EC와 리플 간의 법적 공방이 조만간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존 리드 스타크 SEC 전 집행국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SEC의 리플 항소는 중단되거나 완전히 철회될 것”이라며 “SEC의 암호화폐 규제 집행은 이제 끝났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친XRP 행보 역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CEO 관련 기사를 공유했으며,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XRP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고려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갈링하우스 CEO 또한 “트럼프는 이미 암호화폐 시장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친근감을 드러냈다.
현재 SEC는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등 6개 발행사의 XRP 현물 ETF 심사요청서를 접수했으며, 오는 10월 18일까지 그레이스케일 XRP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XRP 현물 ETF가 출시되면 XRP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간은 XRP 현물 ETF가 1년 동안 최대 80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질의 XRP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미국 SEC의 승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 발언과 SEC와 리플 간의 법적 공방 종료 가능성 등 다양한 호재들이 겹치면서 XRP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커피 가격 폭등, 룰라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
[남미동아뉴스]브라질에서 커피 가격이 폭등하면서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틱톡에서는 손님이 방문할 때 커피 포트를 숨기는 남성의 영상이 유행할 정도로 커피 가격 상승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소비국으로, 국민들은 1인당 연간 평균 1430잔의 커피를 마신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기후 문제로 커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커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브라질 커피 산업협회(ABIC) 보고서에 따르면, 생두 가격은 지난 4년 간 224% 상승했으며, 소매 커피 가격 역시 110% 상승했다.
커피 가격이 폭등하면서 브라질 국민들의 일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커피 소비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소비자들은 마트에서 커피 가격표를 보고 “기본 생활용품이 이렇게 비싸면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내년 재선을 노리는 룰라 대통령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퀘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처음으로 비지지율보다 낮아졌다. 퀘스트는 “식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고 유권자들은 자신들의 소득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느낀다”며 “이 문제가 더욱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룰라 정부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저소득층 소득세 면제와 취약계층 대상 취사용 가스 및 의약품 지원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70세 은퇴자인 아딜손은 “최저임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마시는 커피도 최근 값싼 것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커피 가격 폭등 외에도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른 여론조사기관 데이터폴랴의 조사에서는 룰라 정부의 지지율이 그의 세 번의 임기 중 가장 낮은 24%를 기록했다. 특히 저소득층 등 주요 유권자 그룹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학자들은 생활비 상승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며 룰라 대통령이 바이든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고령의 지도자라는 점도 지적했다.
브라질 커피 가격 폭등은 룰라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룰라 대통령은 커피 가격 폭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콜롬비아에서 새로운 종의 나무늘보 발견
[남미동아뉴스]2018년부터 진행된 연구 끝에 콜롬비아에서 새로운 종의 나무늘보가 발견되었다.
칼다스 대학교의 헥터 라미레즈-차베즈 연구원과 움볼트 연구소의 엘킨 노게라 연구원은 콜롬비아에 서식하는 나무늘보의 일종인 ‘Coendou quichua’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콜롬비아의 건조림에 서식하는 일부 나무늘보 개체군에서 ‘Coendou quichua’와는 다른 특징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미국, 영국, 스웨덴 박물관과 콜롬비아 연구 기관에 소장된 ‘Coendou quichua’ 표본들을 수거하여 DNA 검사, 형태학적 분석, 생물지리학적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콜롬비아에서 발견된 나무늘보는 에콰도르 안데스 산맥에 서식하는 ‘Coendou quichua’와는 다른 종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브라질, 페루, 파나마에 등록된 다른 나무늘보 종들을 조사한 결과, 이번에 발견된 새로운 종은 그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지 않는 콜롬비아 고유종으로 확인되었다.
새로 발견된 나무늘보는 기존의 나무늘보 종보다 몸집은 작지만 꼬리는 더 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발견으로 콜롬비아에는 ‘Coendou longicaudatus'(긴꼬리나무늘보), ‘Coendou pruinosus'(분홍빛나무늘보), ‘Coendou rothschildi'(파나마나무늘보), ‘Coendou ichillus'(작은나무늘보)를 포함하여 총 5종의 나무늘보가 서식하게 되었다.
브라질 북동부, 거대 싱크홀로 마을 초토화… 1,200여 명 이재민 발생
[남미동아뉴스]2025년 5월 15일, 브라질 북동부 마라냥주의 작은 마을 부리티쿠푸에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해 마을이 삽시간에 폐허로 변했다. 이번 싱크홀로 인해 250여 채의 가옥이 붕괴되고 1,200여 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크홀의 크기는 너비 수백 미터에 달하며, 이는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리티쿠푸는 원래부터 석회암 지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싱크홀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었으며,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이상기후로 인해 더욱 취약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싱크홀 발생 직후, 마을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으며, 현재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펼치는 한편,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싱크홀 사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유사한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브라질, 조류 충돌로 인한 항공기 사고 잇따라 발생… 당국 비상
[남미동아뉴스]최근 브라질에서 조류 충돌로 인한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당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에는 브라질리아에서 출발해 상파울루로 향하던 골 항공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한 후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40여 분 만에 긴급 착륙하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를 출발해 상파울루로 향하던 라탐 항공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한 후 리우데자네이루로 회항했으며, 17일에도 라탐 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와 충돌해 포르탈레자 공항으로 돌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20일 사고의 경우 항공기 앞부분이 파손될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당국은 그동안 조류 충돌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로봇 매를 동원하는가 하면,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사고 방지에 안간힘을 써왔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사고로 인해 기존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잇따른 조류 충돌 사고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항공사에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다. 조류 충돌은 항공기 엔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곧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브라질 당국은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더욱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조류 충돌은 주로 철새 이동 시기나 특정 지역의 서식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브라질의 경우 넓은 국토 면적과 다양한 기후로 인해 철새 이동 경로가 복잡하고, 공항 주변에 서식하는 조류의 개체수가 많아 조류 충돌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항 주변의 조류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조류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항공기 운항 경로를 조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레이더나 음파를 이용해 조류를 감지하고 쫓아내는 등 새로운 기술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조류 충돌은 단순히 항공 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생태계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조류 충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항공 당국뿐만 아니라 환경 단체,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조류 서식지를 보호하고, 조류 개체수를 조절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2025년 미국 배우 조합상, ‘Cónclave’ 작품상 수상 이변: 랄프 파인즈,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
[남미동아뉴스]2025년 미국 배우 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 시상식에서 영화 ‘Cónclave’가 작품상을 수상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랄프 파인즈는 “우리 작업과 세상에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 결과는 오는 3월 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예측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Cónclave’는 ‘Anora’, ‘Wicked’, ‘The Brutalist’, ‘Emilia Pérez’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우주연상은 밥 딜런의 전설적인 음악 인생을 담은 영화 ‘A Complete Unknown’에서 딜런을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에게 돌아갔다. 샬라메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 말론 브란도, 비올라 데이비스, 마이클 조던, 마이클 펠프스 등 위대한 분들에게 영감을 받았다”며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공포 영화 ‘The Substance’에서 열연한 데미 무어에게 돌아갔다. 무어는 지난 1월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인 폰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공감은 나약함이나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Woke는 단순히 다른 사람들을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 드레셔 조합장은 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언급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TV 부문에서는 ‘Only Murders in the Building’이 코미디 시리즈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했으며, ‘Shogun’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앙상블상, 남우주연상(히로유키 사나다), 여우주연상(안나 사와이)을 휩쓸었다.
2025년 미국 배우 조합상은 오는 3월 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이번 수상 결과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교황, 폐렴 외 초기 신부전증 진단도… “병세는 여전히 위중”
폐렴 증세로 열흘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기 신부전증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젤렌스키 “우크라 나토 가입하면 대통령직 사임 가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할 경우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남미 수리남에서 재규어 밀렵…”중국에 정력제로 판매”
남미 수리남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 재규어가 정교한 네트워크를 갖춘 범죄 조직에 밀렵 당해 중국 시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독일 총선서 기민·기사당 승리 선언… 3년만에 ‘보수 정권’
독일 연방의회 총선거에서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제1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올라스 숄츠 총리의 사회민주당(SPD)은 극우인 독일대안당(AfD)에도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전 3년째된 날…밤에는 러 드론 공습·낮에는 추모식
24일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다. 러시아는 하루 전날인 23일 전쟁 개시 후 최대 규모의 드론(무인기) 공격을 퍼부었다. 이란제 등 드론 267대가 동원된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주요 시설들이 파괴됐고 3명이 사망했다.
중국인 단체관광재개 당일 北 돌연 “불허”…양국관계 기로에
중국인의 북한 단체관광이 중단된 지 5년여 만인 24일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이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서 단체관광 재개 자체가 무산될지 주목된다.
이스라엘군 탱크, 서안지구 진입… 23년만에 처음
이스라엘군이 최근 발생한 버스 폭발 테러 사건에 대응해 23년 만에 처음으로 요르단강 서안지구로 탱크를 진입시켰다.
“이스라엘에 죽음을”…헤즈볼라 지도자 장례식에 수만명 집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도자들 장례식에 수만명이 운집해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의지를 다졌다. 나임 카셈 헤즈볼라 현 지도자는 “이스라엘과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고, 이스라엘은 장례식장이 열리는 경기장 상공 위로 전투기 4대를 보내며 경고했다.
러시아의 뒷심은 원유 4배 사준 이 나라들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급격히 확대하면서 제재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이랏샤이마세’ 뚝 끊긴 일본…알고 보니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일본의 노동력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직원은 물론 알바(파트타임) 모시기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초단시간 근무하고 급여를 받는 ‘스팟(Spot) 근무’ 형태도 급증하는 추세다.
美 상무장관, 韓 기업인에 “10억 달러 투자 때 신속 지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총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대미 투자를 강조하면서 10억 달러(1조 4000억 원)를 내면 신속 지원 서비스를 해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美 연방 부처, 머스크의 ‘보고’ 지시에 반기…충돌 시작됐나?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주요 부처들이 구조조정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업무 보고 요구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소속 공무원들에게 머스크의 보고 지시를 따르지 말라고 통보했다.
머스크 칼바람에 “연방공무원 47만명 감축 가능성…美고용시장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임명한 정부 효율성부(DOGE)의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방정부 축소 정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미국 고용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 30일 내 망한다”…美 유명 전략가 예측 근거는?
미국 민주당의 전략 전문가이자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 책임자였던 제임스 카빌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붕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 1월 PCE…’딥시크’ 쇼크 후 첫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하나님, 아내·가족,사랑 다음으로 좋아하는 단어가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강경 보수단체 모임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관세’라는 단어를 15차례 언급하며 전 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관세 전쟁을 적극 홍보했다. 그러면서 “싸우자”는 메시지로 지지층 결집을 독려했다.
미 루이지애나주 30년 장기수, 사형집행 앞두고 81세에 병사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교도소에서 30년 이상 복역해 온 사형수가 3월로 가스 사형집행 날짜가 결정된지 며칠 만인 23일(현지시간)에 지병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 외국인 망명 제한 ‘타이틀 42’ 준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시행한 외국인 망명 제한 조치 재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우크라 대하는 트럼프 방식에 美 아시아 동맹 불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패싱’ 종전 협상에 아시아 동맹국이 미국의 안보 협력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보수들 다 집합”…미국서 전기톱 들었던 ‘이 남자’, 또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한 달만에 열린 미국 최대 보수 성향 정치 행사에 해외 보수파 수장들이 총출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직접 만나 힘을 실어주는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보수파 결집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메마른 날씨’에 ‘양간지풍(襄杆之風)’까지…강원 전역 산불 위험 고조
강원 전역에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영동지역에 고온 건조한 ‘양간지풍’이 불 것으로 예보, 지자체와 산림·소방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서울 교통 브랜드 ‘GO SEOUL’ 런칭…기후동행카드로 한강버스까지
서울시가 새로운 서울 교통 통합 브랜드 ‘GO SEOUL(고 서울)’을 24일 발표했다. 교통수단을 ‘브랜딩’한 건 서울시가 전국 최초다.
尹 탄핵 심판 ‘최후 변론’…양측 전략은?
윤석열 대통령 최후진술 내용도 그렇고 그 이후 이어질 파장이 어떨지 지금으로선 가늠하기 어렵다. 우선 국민들의 이목은 25일 윤 대통령의 입으로 향하고 있다.
민주, 전국청년위원회 발대식…”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약속”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전국청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청년의 주거비 부담과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제발 잡아주세요”…중고거래 사기 민원주의보 발령
국민권익위원회가 중고거래와 관련해 최근 들어 사기 피해와 신고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안전한 중고거래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이재명 “여 상속세 정책토론 제안에 왜 욕 하나…집권당이 행패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기득권을 지키는 수구(정당)을 넘어서서 범죄 집단, 내란 수괴를 지키는 극우정당 아니냐”며 “극우의힘이 어떻게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겠나”라고 비판했다. 여당의 극우화를 부각시키며 고립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서부지법 영장 진실게임 …尹-공수처 ‘난타전’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영장쇼핑’ 논란이 재점화됐다. 특히 이에 대한 공수처의 해명에 변화가 생기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홍준표 “조기 대선땐 시장직 사퇴”…사실상 대선 출마 공식화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시장직을 사퇴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준석, 이재명 우클릭 비판…”1차로 우측 깜빡이,사고 난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운전이든 정치든 이렇게 하면 사고 난다”며 “정치는 도로 위 장난이 아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무인도 해변에 야자수잎으로 ‘HELP’ 쓴 3명 구조…현실판 캐스트어웨이
<<보트 모터 고장나 무인도 조난…일주일 간 코코넛 먹으며 생존 “기발한 행동이 결정적 역할”…2020년에도 같은 사건 일어나>>
무인도에서 조난한 세 사람이 ‘도와달라’는 뜻의 ‘HELP’를 모래사장에 써 구조되는 일이 일어났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에 따르면 40대 선원 출신의 세 남성은 지난 31일 낚시를 하기 위해 태평양 미크로네시아의 폴로왓 환초에서 6m 길이의 모터보트를 타고 출항했다가 조난당했다.
그러나 이들이 탄 보트의 선외 모터가 파도에 휩쓸려 고장 났고, 결국 한 무인도에 도달했다.
이들은 해변에 야자수 잎으로 ‘HELP’ 글자를 쓰고 구조를 기다렸다. 이들은 일주일 동안 코코넛을 먹고 작은 우물에서 신선한 물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이 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한 친척이 실종 신고를 했고 이는 미국 해안 경비대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해안경비대는 수색 이틀째인 7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파견된 미 해군 P-8A 정찰기가 피켈론 환초 해변에 쓰인 ‘HELP’ 표시를 발했다.
첼시 가르시아 수색 및 구조 임무 책임자는 “이 기발한 행동이 구조대가 이들을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세 어부를 발견한 해군은 생존 패키지를 투하했고, 하루 뒤 하와이 바버스 포인트에서 날아온 해안경비대 HC-130이 무전기를 떨어뜨렸다. 이들은 무전을 통해 세 남성의 건강이 양호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앞서 2020년 8월에도 피켈롯에서 연료가 부족해 좌초된 미크로네시아 선원 3명이 발견된 적 있다. 이들은 해변에 크게 ‘SOS’라는 글자를 적었고, 이를 발견한 호주와 미국 전투기가 선원들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앙헬레스 시에서 살인 용의자 한국인 체포
팜팡가 경찰은 2025년 2월 23일 앙헬레스 시에서 납치 혐의로 수배 중인 43세 한국인 유00씨를 체포했다. PNA / 사진 제공: Angeles City Police Office Station 4
마간다통신 [필리핀-팜팡가 캠프 올리바스] = 살인 혐의로 수배된 한국인이 일요일에 앙헬레스 시의 한 술집에서 체포되었다. 중부 루손 경찰국장인 장 파하르도 준장은 43세의 유00에게 앙헬레스 시 지방 재판소 판사인 로드리고 이도 델 로사리오가 공화국법 10883, 즉 새로운 반카나핑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송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포는 필리핀 법을 위반하는 사람은 국적에 관계없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강력한 경고가 된다. 또한, 처벌받지 않고 우리 법을 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외국인에게 경고가 되기를 바란다. 중부 루손은 결코 범죄자들의 피난처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파하르도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