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기록적인 폭염 속 전력 수요 급증…전력 공급량의 58% 도달
2025년 3월 6일, 파라과이 –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파라과이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여 국가 전력 공급량의 58%에 도달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파라과이 국립전력관리공사(ANDE)는 지난 화요일, 국가 통합 전력 시스템(SIN)의 전력 수요가 5,122MW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파라과이가 보유한 수력 발전소(아카라이, 야시레타, 이타이푸)의 총 발전 용량인 8,760MW의 약 5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폭염과 급증하는 냉방 수요:
파라과이 기상청은 “매우 더운 날씨”를 예보했으며, 폭염으로 인해 가정용 냉방 장치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ANDE는 “기온 39°C, 체감 온도 43°C를 기록한 오후 2시 11분에 순간 전력 수요가 5,122MW에 도달하여 국가 통합 전력 시스템(SIN)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수력 발전소의 기여:
이번 기록적인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타이푸 수력 발전소는 3,782MW, 야시레타 수력 발전소는 1,238MW, 아카라이 수력 발전소는 121MW(19MW 수출 포함)를 공급했다.
ANDE는 “이번 새로운 전력 수요 최고치는 2025년 2월 11일 오후 1시 45분에 기록된 5,054MW를 넘어선 것”이라며 “이번 기록적인 상황에서도 파라과이 전력 시스템은 효율적으로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급증하는 전력 소비량:
ANDE의 펠릭스 소사 사장은 2025년 1월 전력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4년 1월에는 2,552.8GWh가 소비된 반면, 2025년 1월에는 2,834.5GWh가 소비되었다.
에너지원별로는 아카라이 발전소가 41.53GWh(1.46%), 이타이푸 발전소가 2,201.95GWh(77.67%), 야시레타 발전소가 591.52GWh(20.86%)를 공급했다.
암호화폐 채굴 증가와 전력 소비량 증가:
2024년 파라과이의 전력 소비량은 ANDE의 예상치를 3배나 초과했다. ANDE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6.5%의 전력 수요 증가율을 예상했지만,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18.4% 증가한 26,143GWh를 기록했다. 소사 사장은 이러한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합법적인 암호화폐 채굴 업체의 전력 수요 증가를 꼽았다.
전력 인프라 투자 및 에너지원 다변화 필요성:
소사 사장은 “전력 소비량 증가에 발맞춰 송배전 등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며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한 발전 다변화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ANDE는 에너지 안보를 위해 화석 연료를 통한 화력 발전도 배제하지 않고 에너지원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소사 사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전력 소비량 증가율의 3배에 달하는 18%의 소비량 증가는 매우 큰 수치”라며 “파라과이 전력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은 ANDE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남미동아뉴스]필리졸라 상원의원, 경찰서 사건 항소 기각… 재판 진행 불가피
파라과이 법원은 라파엘 필리졸라 상원의원이 연루된 경찰서 비리 사건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결정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필리졸라 상원의원은 재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주요 내용:
항소 기각:파라과이 대법원 형사부는 필리졸라 상원의원 측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이는 필리졸라 상원의원의 면책 특권이 취소되고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원심 결정을 확정한 것이다.
사건 배경:필리졸라 상원의원은 내무부 장관 재직 시절 경찰서 건축 공사비 과다 청구 혐의로 기소되었다.
2022년 2월, 법원은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필리졸라 상원의원에 대한 기소를 면제했지만, 항소 법원은 그의 변호인 측에서 의도적으로 재판을 지연 시켰다는 이유로 원심을 뒤집었다.
법원 결정:대법원 판사들은 항소 기각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빅토르 리오스 판사는 “항소는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마리아 카롤리나 야네스 판사는 “항소는 형식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마뉴엘 라미레즈 칸디아 판사역시 야네스 판사의 의견에 동의 하였다.
최종적으로 법원은 항소를 기각하고 필리졸라 상원의원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전망:이번 결정으로 필리졸라 상원의원은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졸라 상원의원은 경찰서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기소되었고, 법원은 그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제 필리졸라 상원의원은 법정에 서서 자신의 혐의를 해명해야 한다.
[남미동아뉴스]아르날도 기우지오 전 내무부 장관, 뇌물 수수 혐의 재판 중단
아드리아나 플라나스, 마티아스 가르세테, 욜란다 모렐 판사로 구성된 재판부는 아르날도 기우지오 전 내무부 장관의 가중 뇌물 수수 혐의 재판을 일시 중단했다.
기우지오 전 장관은 마르쿠스 비니시우스 에스핀돌라 마르케스라는 마약 밀매 사건과 연루된 브라질 국적 남성의 회사에서 차량을 임대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기우지오의 변호인 중 한 명인 에밀리오 푸스터 변호사는 브라질에서 체포된 마르쿠스 비니시우스의 진술을 스페인어로 번역할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10일간 재판 중단을 요청했다.
또한, 변호인은 검찰의 증거 두 가지에 대한 무효를 요청했다고 울티마 오라의 라울 라미레스 기자는 보도했다.
기우지오는 변호인을 통해 영장 없이 수집된 증거가 조작되었고, 그의 자택에서 문서가 불법적으로 압수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사건이 불법적인 행위로 가득 차 있으며, 사법 시스템으로부터 받는 압박을 폭로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기우지오 전 장관은 NPY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검사들과 함께라면, 이 사건과 다른 사건에서 변호인을 배제하고 증거를 숨기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우리 몰래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악의적인 행위다”라고 말했다.
[남미동아뉴스]콜롬비아 카리브해 난파 사고, 파라과이 관광객 2명 포함 40여 명 극적 구조
콜롬비아 카리브해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선박이 난파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콜롬비아 해군은 신속한 구조 작전을 통해 파라과이 국적 관광객 2명을 포함한 40여 명의 관광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관광객들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인근의 아름다운 섬으로 향하던 중 발생했다. 선박이 갑작스럽게 침몰하면서 관광객들은 바다에 표류하게 되었고, 다행히 인근에 있던 어부와 해안경비대의 발 빠른 대처로 전원 구조될 수 있었다.
구조된 관광객들은 파라과이 외에도 독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에콰도르, 멕시코, 페루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사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공개되었으며, 관광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바다에 떠 있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관광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선박의 선수 부분이 파손되어 물이 유입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모든 관광객들은 건강에 큰 이상 없이 구조되었으며, 콜롬비아 해군은 앞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미동아뉴스]토바티, 새벽을 덮친 화염: 버스 5대 전소, 주민들 ‘경악’
코르디예라 주 토바티에서 화요일 새벽, 믿기 힘든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빌라 세라나 대중교통 회사의 버스 5대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여 완전히 타버린 것이다. 새벽 5시 15분경, 버스 정류장에 주차된 버스에서 시작된 불길은 삽시간에 다른 버스로 옮겨붙었고,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화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5대의 버스가 모두 전소되면서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운행 중이던 버스 3대와 수리 예정이던 2대가 불에 탔으며, 피해액은 4억 과라니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버스 회사는 전기 단락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CCTV에는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어 화재 원인은 아직 미궁 속에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목격자 진술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해 토바티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에 차질이 예상된다. 빌라 세라나 운송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버스를 재정비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미동아뉴스]자구아론 보건소, 지붕 및 벽 붕괴 사고 발생… 주민들 불안 호소
파라과이 자구아론에 위치한 우구아 포이 가족 건강관리 시설(Unidad de Salud Familiar de la compañía Hugua Po’ i)에서 지난 화요일 아침, 지붕과 벽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건물은 월요일 오후 11시 이후 외부 요인의 영향 없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붕괴 당시 보건소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민들은 30년 된 건물의 지붕 들보가 갈라지면서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9번 보건소 관계자들이 출동하여 증거를 수집하고, 벽에 금이 간 것을 확인한 후 안전하게 남아있는 가구들을 옮겼다.
이 보건소는 두 명의 간호사가 상주하며 예방 접종, 치료 및 가족 계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의사가 방문하여 진료를 진행한다.
지역 주민이 기증한 땅에 지어진 이 보건소는 파라과리 시와 자구아론 시에서 각각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응급 처치를 담당해 왔다.
주민들은 보건복지부에 가능한 한 빨리 건물을 재건축할 수 있도록 자원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야당, 보건부 장관 해임 및 탄핵 추진
파라과이 야당이 마리아 테레사 바란 보건부 장관의 해임 및 탄핵을 추진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야당은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여당 오노르 콜로라도에 두 가지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행정부에 바란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의회 소환을 요청하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첫 정기 회의에서 최종 결정권은 여당 의원들에게 있으며, 토론을 막기 위해 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무산시킬 가능성도 있다.
라울 베니테스 야당 의원은 “오노르 콜로라도가 구속력도 없는 결의안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이는 불처벌과 보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회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며,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니테스 의원은 첫 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다면 “수치스러운 수준에 더욱 깊이 빠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적절하고 시기적절한 의료 서비스 부족으로 인해 보건부가 겪고 있는 세 가지 논란을 언급하며, 이는 공공 의료와 같은 취약한 분야의 중앙 집중화와 결핍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니테스 의원은 헤네랄 아키노 지방 병원에서 당직 의사의 부재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비달 멘데스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 사건으로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진전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주말에는 비야리카 병원에서 신생아 집중 치료를 받지 못해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모자 병원으로 이송된 신생아가 사망했다. 이 서비스는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개원한 지 8일 만인 2월 28일 금요일에야 운영되었다. 부모의 말에 따르면, 아기 오스만이 호흡 곤란으로 치료를 필요로 했을 때 기계는 분해된 상태였다.
알토 파라나 지역에서는 8세 어린이가 산타 리타의 개인 요양원의 집중 치료실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이 사건은 한 의사가 응급 의료 서비스(SEME)와 관련된 마피아를 신고한 후 알려졌다. 당시 어린이가 있던 프레지덴테 프랑코 병원에서 6km 떨어진 곳에 이용 가능한 병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베니테스 의원은 “마리아 테레사 바란은 오늘 당장 물러나야 한다. 생명을 잃었고, 이는 부수적인 피해가 아니다. 페냐 대통령은 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시, 공무원 연금 기금에 320억 과라니 빚져 선거권 박탈 위기
아순시온 시가 시립 공무원 연금 기금에 320억 과라니(약 44억 원)의 빚을 지고 있어, 기한 내에 상환하지 않으면 시 공무원들이 연금 기금 운영진 선거에서 투표권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3월 말에 예정되어 있다.
베난시오 디아스 현 연금 기금 대표는 지난 2월 18일 오스카 “네네초” 로드리게스 아순시온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2025년 2월 10일 기준으로 시의 연금 기금 부채가 총 320억 1274만 317과라니에 달한다고 통보했다.
부채 상환 요구는 오래전부터 제기되었으며, 2017년 법원 판결에 따라 시에 상환 명령이 내려졌다. 당시 원금은 197억 8429만 1545과라니였으나, 연체료와 소송 비용이 더해져 299억 7634만 7493과라니로 불어났다. 이후 시는 민법 592조에 따라 197억 8429만 1545과라니를 납부했지만, 잔여 부채는 101억 9205만 5948과라니였다.
청산 결정을 내린 중간 명령과 최종 판결은 항소 법원과 대법원에 계류되었다가 2024년 4월 확정되었다.
디아스 대표는 서한에서 로드리게스 시장에게 아순시온 시와 연금 기금 기술진 간의 양자 회의를 제안하며, 부채 상황 분석 및 검증 작업을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시장에게 회의 날짜와 시간을 서면으로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시장의 답변은 연금 기금 대표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부채 상환 방법에 대한 합의를 위한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디아스 대표는 서한에서 2024년 12월 5일자 결의안 제725호에 따라 모든 시립 기관은 운영진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연금 기금에 대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금 기금 당국이 시에 부여한 의무 이행 기한(개인 및 고용주 기여금, 대출, 양자 협약 분할 납부금, 소송 부채)은 2월 28일 금요일에 만료되었지만, 디아스 대표는 최종 마감 시간에 시가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납부했는지 여부에 대한 문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수출, 여전히 원자재 중심… 제조업 비중은 미미: CEPAL 보고서, 파라과이 제조업 수출 비중 14.1%에 그쳐
최근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경제 위원회(CEPAL)가 발표한 ‘2024년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통계 연감’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제조업 제품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량의 평균 1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자재 수출은 평균 85.9%를 차지하며 파라과이 수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2023년 기준 파라과이의 제조업 수출 비중은 13.7%로, 브라질(24.1%), 아르헨티나(19%), 우루과이(19%) 등 주변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파라과이가 여전히 원자재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라과이는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10-10-10 세금 공식, 산업 분야에 투입될 수 있는 인구 보너스 등 다양한 이점을 내세워 제조업 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파라과이의 원자재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2024년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3.6% 증가하면서 5억 3,880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에너지 및 농산물 판매 감소가 수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파라과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국인 직접 투자(FDI) 비율은 0.6%로, 우루과이(0.7%), 브라질(3%), 아르헨티나(3.7%) 등 메르코수르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2년에는 1.6%로 잠시 증가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번 보고서는 파라과이가 원자재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제조업을 육성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에 더욱 힘써야 함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파라과이는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직업훈련청, 기업 직원 대상 듀얼 교육 모델 튜토리얼 과정 수료식 개최
파라과이 국가 직업훈련청(Sinafocal)은 아순시온 커뮤니티 대학교에서 기업 직원 32명을 대상으로 ‘기업 튜토리얼 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 과정은 파라과이 듀얼 교육 모델(Mopadual)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총 32명(여성 18명, 남성 14명)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으며, 참가 기업은 Las Tacuaras, Biggie SA, Copipunto, Inmobiliaria del Este, Grupo Azeta, Agpar SA, Lonys EAS, Grupo Vierci, Sercon S.A., Shopping del Sol, Wal Metalúrgica, Horizonte Positivo, ITC 고등 전기 연구소 등이다.
Sinafocal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파라과이 듀얼 교육 시스템 강화를 위한 숙련된 인재 양성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자 한다. Sinafocal 기술 사무국장 알프레도 몽겔로스는 “듀얼 시스템은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40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이미 듀얼 교육을 시행하거나 시행하고자 하는 민간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목표는 신규 학습자 교육에서 튜터의 자격과 헌신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Sinafocal의 첨단 방법론 혁신 센터 및 강사 트레이너와 Horizonte Positivo가 승인한 교육 과정표 개발 후 진행되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직업훈련청, 기업 직원 대상 듀얼 교육 모델 튜토리얼 과정 수료식 개최
파라과이 국가 직업훈련청(Sinafocal)은 아순시온 커뮤니티 대학교에서 기업 직원 32명을 대상으로 ‘기업 튜토리얼 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 과정은 파라과이 듀얼 교육 모델(Mopadual)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총 32명(여성 18명, 남성 14명)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으며, 참가 기업은 Las Tacuaras, Biggie SA, Copipunto, Inmobiliaria del Este, Grupo Azeta, Agpar SA, Lonys EAS, Grupo Vierci, Sercon S.A., Shopping del Sol, Wal Metalúrgica, Horizonte Positivo, ITC 고등 전기 연구소 등이다.
Sinafocal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파라과이 듀얼 교육 시스템 강화를 위한 숙련된 인재 양성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자 한다. Sinafocal 기술 사무국장 알프레도 몽겔로스는 “듀얼 시스템은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40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이미 듀얼 교육을 시행하거나 시행하고자 하는 민간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목표는 신규 학습자 교육에서 튜터의 자격과 헌신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Sinafocal의 첨단 방법론 혁신 센터 및 강사 트레이너와 Horizonte Positivo가 승인한 교육 과정표 개발 후 진행되었다.
[남미동아뉴스]차량 등록세 논란 속 새로운 법안 추진
파라과이에서 차량 등록세 통일 법안(법률 7447) 시행 후 논란이 일자, 지방자치단체 협력 기구(Opaci)가 등록세 비용 조정을 위한 새로운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법안이 납세자에게 불공평하다며 위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국가 운전면허 및 교통기록 등록국(Registro Nacional de Licencias y Antecedentes de Tránsito) 국장 로비 마시엘은 시민과 지방자치단체의 반발로 국회에서 법안 발의자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새로운 법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등록세 인하:새로운 법안은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징수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등록세를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차량 가치에 따라 등록세가 차등 부과되며,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은 감가상각을 고려하여 더 낮은 금액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세금 형평성 확보:새로운 법안은 모든 신차에 대해 단일 가격을 설정하고, 세금 형평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량의 과세 가치에 따라 비용을 계산하여 고가 차량은 더 높은 세금을, 저가 차량은 더 낮은 세금을 납부하도록 할 것이다.
미준수 지방자치단체:위헌 소송을 제기하고 아직 요금을 변경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마시엘 국장은 법원에서 가처분 결정을 받지 않았다면 법률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마시엘 국장은 “새로운 법안은 등록세 비용을 줄이고 세금 형평성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교육부, 부실 급식 고발 교장 ‘행정·민형사상 책임’ 경고 논란
파라과이 교육부 차관이 학교 급식 부실 문제를 외부에 고발하는 교장들에게 ‘행정·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공문은 학교 급식 관련 보고를 지정된 양식에 따라서만 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어길 시 책임을 묻겠다고 명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
보고 제한: 다비드 벨라스케스 사이퍼헬트 교육부 차관이 서명한 해당 공문은 교장들에게 학교 급식 관련 보고를 디지털 시스템인 RUE를 통해서만 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식품의 외관이나 냄새에 이상이 있을 경우, RUE 시스템의 관찰 항목에만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장의 권한 제한:공문은 교장들이 급식업체가 제공하는 식품의 질을 평가하거나 관련 불만 사항을 직접 처리할 권한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남은 음식물에 대한 책임은 공급업체와 계약 관리 기관(지방 정부 또는 사회개발부)에만 있으며, 교장이나 학교 담당자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발 교장에 대한 경고:이번 공문은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의 산호르헤 학교에서 메르세데스 하케트 교장이 제공된 급식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부실하다고 고발한 사건 이후에 발송되었다.
교육부는 하케트 교장이 식품을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문제가 되는 공문은 부실 급식 문제를 외부로 고발하는 교장에게 행정적, 민사적, 형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회적 비판: 해당 공문이 공개되자 소셜 미디어에서는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국가 테러가 시작된 건가? 모두 입을 다물어야 하는 건가?”라는 비판과 “불의를 외치지 못하도록 위협하려는 것이 분명하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전 상원의원 데지레 마시는 “3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다. 이는 정부나 민간 부문의 자선이 아니라 파라과이 국가와 모든 교육 공동체의 공적 자금이며, 이들은 감시하고 고발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부는 3월 4일을 전국 학교 준비물 키트 배포의 날로 지정하고 학생들이 해당 날짜에 학용품을 받도록 했다.
이번 공문은 정부의 핵심 사업인 ‘기아 제로’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려는 시도로 해석되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의료 시스템의 비극: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드러난 심각한 결함
최근 파라과이 비야리카 지역 병원에서 신생아 오스만 마요르킨이 사망한 사건은 파라과이 의료 시스템의 심각한 결함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갓 태어난 오스만은 집중 치료를 필요로 했지만, 최근 개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집중 치료실은 작동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의료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며, 이는 신생아 집중 치료실 코디네이터들이 보건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항이기도 하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새로운 의료 시설을 개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들은 여전히 심각한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주요 문제점: 조정 부족, 전문 인력 및 적절한 장비 부족:이로 인해 아기는 비야리카 병원에서 아순시온까지 옮겨져야 했고, 이는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게 했다.
정부가 2월 20일에 개원한 소아 치료실이 작동하지 않아 “범죄적인 쇼”라는 비난을 받았다.
신생아 치료 위기:소아 신생아 전문의 세바스티안 브리테즈 박사는 페냐 대통령에게 신생아 치료 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브리테즈 박사는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살아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수년 동안 보건부에 숙련된 인력, 적절한 시설, 양질의 장비 및 충분한 의료 용품 등 4가지 핵심 측면의 개선을 요구해 왔지만, 이러한 요구는 무시되어 신생아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
정치적 할당 및 계획 부족:전국 의사 노동조합(Sinamed)의 로사나 곤잘레스 대표는 보건부의 경영을 비판하며, 보건 시스템 책임자들이 전문적인 자격이 아닌 “정치적 할당”에 의해 임명되어 병원 경험이 없는 핵심 직책에 사람들이 배치되는 “비효율적인 관리”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소아 치료가 없는 코로넬 오비에도 병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껍데기 병원 건설의 계획 부족을 비난했다.
또한, 서비스 조직의 예측 부족으로 인해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전문가를 잃은 산타 로사 델 라브라도르 병원의 실패를 상기시켰다.
분노와 요구:분노한 의사, 간호사 및 부문 노동조합은 구체적인 답변과 긴급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마리아 테레사 바란 보건부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 사건은 파라과이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내며, 즉각적인 개선 조치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남미동아뉴스]검찰의 부실 수사로 인한 가정 폭력 사건 무더기 기각 논란
검찰이 가정 폭력 사건들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무더기로 기각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2013년에 접수된 사건이 단 한 차례의 수사도 없이 시효 만료로 기각되는 등 검찰의 직무 유기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사건 개요:
2013년 3월 접수 사건:M.P. 씨는 2013년 3월 13일, O.A. 씨의 상습적인 폭행과 협박으로 두 자녀와 함께 집을 나와야 했다고 신고했다.
피해자는 수차례 가정 폭력을 신고했으며, 가해자의 협박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담당 검사 로헬리오 오르투사르는 수사를 개시하지 않은 채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기각을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2019년 1월 접수 사건들:J.C. 씨는 2019년 1월 21일, J.G. 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했지만, 검찰은 6년이 지난 2025년 1월에야 피해자를 소환했다. 피해자가 남편과 화해했다고 진술하자 사건을 종결했다.
A.S. 씨는 2019년 1월 21일, 전 남편 G.R. 씨가 딸을 협박하고 자신을 폭행했다고 신고했지만, 검찰은 아무런 수사도 하지 않고 공소시효 만료로 사건을 종결했다.
S.B.씨는 2019년 1월 21일, V.E.씨가 유리병으로 자신을 폭행하려 했다고 신고했지만 검찰은 2025년 1월 16일 피해자와 통화후 가해자가 다른 사건으로 구속되어있다는 이유로 사건을 종결했다.
2018년 접수 사건들:이 외에도 2018년에 접수된 7건의 가정 폭력 사건이 수사 없이 기각되었다.
담당 판사는 검찰이 기각을 요청했을 당시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고 판단했다.
대부분의 사건이 2018년 12월에 신고되었으며 피해자들은 6년후 소환되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신고했음을 인정했다.
담당검사는 이 결정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의 안일한 대응 비판:
검찰의 안일한 대응으로 가정 폭력 피해자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수년간 방치된 사건들이 공소시효 만료로 기각되면서 피해자들은 큰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검찰의 부실 수사는 가정 폭력 범죄를 방치하고, 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향후 과제:
검찰은 가정 폭력 사건에 대한 수사 시스템을 개선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공소시효 제도를 재검토하고, 가정 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미동아뉴스]OEA 사무총장 후보 사퇴… 국제적 ‘망신살’: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후보 철회 결정, 라틴 아메리카 외교가 ‘술렁’
파라과이가 미주기구(OAS) 사무총장 후보로 내세웠던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전 외무장관의 후보직을 철회니다.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예상치 못한 지역 우방국들의 입장 변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외교가에서는 이번 사퇴를 두고 파라과이 정부의 외교적 실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잇따른 지지 철회, ‘예상된 수순’
파라과이 정부는 레스카노 전 장관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로비 활동을 펼쳤지만,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경쟁 후보인 수리남의 알베르트 람딘 현 사무차장을 지지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브라질,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주요국들도 이미 람딘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파라과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태였다.
OAS 회원국 34개국 중 26개국이 이미 람딘 지지를 확약한 상황에서, 파라과이는 남은 10표를 확보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결국 페냐 대통령은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고, OAS의 단합을 위해” 후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치권, ‘외교 참사’ 비판 쏟아져
파라과이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정부의 외교적 역량 부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야당인 자유급진정통당(PLRA)의 우고 플레이타스 대표는 “대부분의 OAS 회원국들이 페냐 대통령의 후보를 거부한 것은 권위주의적 태도와 초국가적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을 가진 정부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비판했다.
헌법학자 우고 에스티가리비아 변호사 역시 “이번 사태는 ‘잘 알려진 이유’로 인해 국제 사회가 페냐 정부에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외교적 실패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제 사회의 ‘따가운 눈총’
이번 사태는 파라과이 정부의 국제적 위신에 큰 타격을 입혔다. 페냐 정부는 출범 이후 ‘친(親) 대만’ 외교 정책을 고수하며 중국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 국제 사회에서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OAS 사무총장 후보 사퇴는 이러한 외교적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향후 전망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외교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국제 사회와의 관계 개선에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의 관계 회복은 파라과이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이번 사태는 파라과이 정치권에 내부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며, 페냐 정부는 국내 정치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계, 정부 ‘마피아 정부’ 맹비난… 의료 시스템 붕괴 및 정치적 암살 의혹 증폭
파라과이 정계가 산티아고 페냐 정부를 향해 ‘마피아 정부’라는 맹렬한 비난을 쏟아내며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부패와 무능으로 인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특히 최근 발생한 국회의원 암살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야당, 정부의 ‘마피아 행태’ 강력 규탄
에버 비얄바 상원의원(급진정통자유당, PLRA/청당)은 “정부가 마피아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학계의 오래된 경고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조직 범죄가 국가 기관에 침투하여 그곳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정부는 국가 권력과 초권력 기관 모두를 장악한 마피아 정부, 그리고 국민의 생명을 경시하는 죽음의 정부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비얄바 의원은 최근 발생한 율랄리오 ‘랄로’ 고메스 하원의원 암살 사건에 대해 “내무부 장관에게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국회의원이 공권력에 의해 살해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개탄했다. 그는 “누가 살해 명령을 내렸는지, 왜 살해해야 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생포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었을 텐데, 왜 살해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의료 시스템 붕괴, 국민 생명 위협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무능과 부패로 인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더 아마리야 상원의원(PLRA)은 “국회가 승인한 170억 달러의 예산 중 97%를 정부가 집행하는데, 의료 시스템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비야리카 지역 병원에서 신생아가 집중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은 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덧붙였다.
비얄바 의원은 “도로 유지 보수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 치료 부족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 등 정부의 무책임으로 인해 국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경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아이들이 정부의 무능과 범죄적 행태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암살 의혹 증폭
야당 의원들은 율랄리오 고메스 하원의원 암살 사건에 대해 정부의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하며, 정치적 암살 의혹을 제기했다. 그들은 “정부가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며, “독립적인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정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정부의 위기 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 야당은 정부의 책임을 끝까지 추궁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동아뉴스]2025년 파라과이 8M 여성 노동자 행진: 권리 쟁취와 폭력 반대 외침
2025년 3월 8일 토요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여성 노동자들의 권리 쟁취, 모든 형태의 폭력 반대, 조직 범죄 규탄을 위한 8M 행진이 개최된다.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행진은 여성 노동자들이 주축이 되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자리다.
행진 정보
일시: 2025년 3월 8일 토요일
집결: 오후 5시, 아순시온 우루과이 광장 (25 de Mayo y Antequera)여성주의 박람회 동시 개최
출발: 오후 7시, 민주주의 광장 (Cerro Corá e Independencia Nacional) 방향
성명서 낭독: 오후 7시 30분, 민주주의 광장
DJ 쇼: 오후 8시, 민주주의 광장
주요 요구 사항
임금 격차 해소: 파라과이 여성들은 남성보다 평균 25% 적은 임금을 받으며, 40%의 가구가 여성 가장을 두고 있다.
사회 보장 강화: 가정주부, 농업 생산자, 기업가, 수공예가 등 많은 여성들이 연금 수급에서 배제되어 있다.
여성 안전 보장: 여성들은 권리 보장이 미흡한 환경에서 학대와 착취에 더욱 취약하다.
여성 대상 폭력 근절: 파라과이에서는 여성 대상 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낙태죄 폐지: 파라과이에서는 엄격한 낙태죄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시술을 받거나, 원치 않는 임신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추가 정보:
파라과이의 여성 인권 단체들은 이번 행진을 통해 여성들의 현실을 반영하는 다양한 통계 자료를 제시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행진은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개최되어 여성들의 연대와 지지를 보여줄 것이다.
이번 8M 행진은 파라과이 여성들의 권리 증진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세계 최대 빙산, 남극해 조지아섬 근해 좌초…생태계 영향 우려: 런던 면적 두 배 거대 빙산, 얕은 바다에 멈춰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빙산인 A23a가 남극해 조지아섬 근해의 얕은 바다에 좌초했다. 런던 광역권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이 거대한 빙산이 멈춰서면서, 이 지역에 서식하는 수백만 마리의 펭귄과 물범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0년 여정의 끝, 생태계 변화 가능성 제기
A23a 빙산은 1986년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왔지만, 최근에 조지아섬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영국 남극 조사단(British Antarctic Survey)의 해양학자 앤드류 메이저스는 “빙산이 계속 멈춰 있다면 조지아섬의 야생동물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빙산이 지역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업에도 영향…영양분 방출은 긍정적 효과도
두께 400m, 무게 1조 톤에 달하는 A23a 빙산은 3,600km²의 면적을 자랑한다. 이 지역에서 조업하는 어부들은 빙산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거대한 얼음 조각들이 조업을 방해하고, 펭귄의 먹이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남극 과학자들은 빙산에 포함된 막대한 양의 영양분이 녹으면서 바다에 생명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영국 남극 조사단의 나딘 존스턴 교수는 이를 “텅 빈 사막 한가운데에 영양분 폭탄을 터뜨리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빙산의 미래는? 전문가들 “결국 모두 녹아 사라질 것”
조지아섬 정부 자문관인 생태학자 마크 벨치어는 “빙산이 부서지면 지역 해류를 따라 이동하는 얼음 조각들이 선박에 위험을 초래하고, 지역 어장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남극에서 연구 중인 휴 그리피스 교수는 “모든 빙산의 미래는 결국 녹아 사라지는 것”이라며, “A23a가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되고 면적의 4분의 1밖에 잃지 않은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A23a 빙산은 40년 동안의 긴 여정을 거쳐 조지아섬 근해에 도착했다. 앞으로 이 거대한 빙산이 어떤 변화를 겪고, 남극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유엔, “합성 마약 문제, 어떤 나라도 홀로 해결할 수 없어”: 전 세계적인 협력과 조율된 전략의 긴급성 강조
유엔은 급속도로 확산하는 합성 마약 문제가 너무나 심각한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어떤 나라도 홀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조율된 전략”을 합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의 잘랄 투피크 위원장은 비엔나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우리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 함께 협력해야 한다. 여기서 다자주의는 핵심적인 해법으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투피크 위원장은 “이 지구상 어떤 나라도 합성 마약 문제를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협력 없이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투피크 위원장은 유엔 마약 통제 조약 준수를 감독하는 유엔 시스템의 자율 기관인 INCB가 작성한 2024년 마약 시장 상황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러한 발언을 했다.
투피크 위원장은 “전 세계 시장에 유입되는 합성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아직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U에서는 지금까지 500개 이상의 새로운 합성 향정신성 물질이 발견되었다. 2023년에만 34개국이 44개의 새로운 합성 물질을 보고했다.
모르핀보다 훨씬 강력한 합성 아편계 약물인 펜타닐의 전 세계 생산량은 2023년에 2.6톤으로 증가하여 전년도 생산량(1.1톤)의 두 배 이상이 되었다. 이 약물은 2023년에 107,543명의 과다 복용 사망자를 낸 미국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같은 해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는 190톤의 메스암페타민이 압수되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해당 지역 전체 마약 압수량의 89%를 차지한다.
주로 시리아에서 제조되는 합성 각성제인 캡타곤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요르단, 터키, 쿠웨이트로 점점 더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투피크 위원장은 합성 마약 또는 “디자이너 마약”의 확산이 공중 보건에 제기하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우리는 아마도 결코 잡을 수 없을 무언가를 쫓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생산하기 매우 쉽고, 설계하기 매우 쉽고, 숨기기 매우 쉽고, 밀매하기 매우 쉬운 물질을 다루고 있으며, 이러한 물질은 실제로 매우 강력하고 중독성이 강하며 치명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합성 마약 소비가 조만간 모든 식물성 마약 소비를 능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투피크 위원장에 따르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일 새로운 변종이 빠르게 생산되고 있으며, 법적 통제를 피하기 위해 분자 공식을 수정하기가 쉬워 당국은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고위 관계자는 “법률 승인 및 통제 조치 시행 속도가 생산, 밀매 및 판매를 억제하는 데 필요한 속도에 뒤처지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이미 부족한 의료 대응은 이러한 물질의 내용물이나 정확한 효과조차 알 수 없기 때문에 극도로 어렵다.
그는 “이러한 물질에 대한 긴급 대응에 대한 임상 지식이 부족하고, 많은 국가에서 교육이 부족하며, 무엇보다도 많은 국가에서 치료 서비스가 부족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INCB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사한 대로 워싱턴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부과한 관세가 미국으로의 펜타닐 및 기타 합성 아편계 약물 유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그는 “어떤 국가가 채택하든 모든 정책은 평가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INCB는 정부가 채택한 조치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상식적으로 마약 밀매업자들은 항상 부과되는 모든 것을 피할 방법을 찾을 것이며, 물론 관세는 합법적인 거래를 목표로 한다. 우리는 불법 밀매 및 거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관세가 밀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피크 위원장은 또한 현재 합성 마약의 급증은 대마초 다음으로 가장 널리 퍼져 소비되는 마약인 코카인의 급증과 함께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약 수요 및 공급 감소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갖춘 조율된 프레임워크가 필요합니다. 국제 사회는 포괄적인 조율된 전략을 구축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촉구는 다자간 협력이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여러 국제 기구 탈퇴로 인해 위협받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에 나온 것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 원조 프로그램 대폭 삭감 결정이 마약 밀매 퇴치 프로그램을 비롯한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농산물까지 덮친 트럼프 관세…”美 식탁 물가에 직격탄될 것”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발효된 데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수입 농산물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미국 가정의 식탁 물가가 급격히 치솟을 수 있다고 미 언론이 전망했다.
美, 인질석방 위해 ‘테러단체 딱지’ 하마스와 이례적 직접대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인질 석방 문제를 놓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비밀리에 직접 대화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美, 우크라이나에 무기 이어 정보지원도 중단 확인‥고강도 압박
파국으로 끝난 지난달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무기 지원뿐 아니라 정보 지원도 중단하며 고강도 압박에 나섰다
美 “우크라, 평화협상 임하면 지원 재개”…종전 압박 본격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종전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1기 경제참모들도 ‘트럼프 관세’ 비판거부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두 경제 참모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드네”…불법 이민자 추방에 군용기 사용 중단한 美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에 군용기 동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민항기보다 수송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게 들어간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정부, 이번엔 보훈부…공무원 8만명 ‘칼바람’ 예고
트럼프 정부, 이번엔 보훈부…공무원 8만명 ‘칼바람’ 예고
“반도체법 폐기” 트럼프에 수혜지역 양당서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법 폐기를 촉구한 가운데 양당 주요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가시거리 ‘0’… 美 남서부 덮친 모래 폭풍, 뭐길래
미국 남서부에 가시거리가 0에 가깝도록 만드는 모래 폭풍이 몰려와 긴급 경보가 발령됐다.
트럼프, 하마스에게 인질 최후통첩 “안 풀어주면 끝장”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1단계 휴전이 후속 조치 없이 종료된 가운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요구했다. 트럼프는 현지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당장 모든 인질을 풀어주지 않으면 하마스 모두가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렇게 가면 내 맘은 어떡해”…‘성폭력 혐의’ 장제원 “강한 분노”
국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이 사건 당시 피해자 A씨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되자 장 전 의원 측은 “전후 사정을 완전히 배제한 문자메시지를 증거인 양 제시한 것”이라고 재차 일축에 나섰다.민의힘 개헌특별위원회가 4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특위는 대통령 권력 축소를 골자로 한 개헌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찬대 “‘명태균 특검’ 내란 밝혀내는 열쇠…최 대행 즉시 공포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명태균 게이트는 12·3 비상계엄의 트리거였고 명태균 특검은 내란 사태의 원인과 내막을 밝혀내는 열쇠”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명태균 특검을 즉시 공포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국힘 “간첩법 개정안, 민주당 조속히 처리 협조해라”
국민의힘 의원들이 5일 간접최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간첩법(형법 제9조)’ 개정 토론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개정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진성준 “50조원 규모 국민펀드 조성” 제안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첨단 기술 전쟁에서 한국이 살아남기 위해 대규모 국민펀드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50조원 규모로 조성해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당내 일부 검찰과 짜’ 이재명 발언에…“악수 중 악수” “복안 있었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1대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고 말한 걸 두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설마설마했는데 한반도 안보 ‘초비상’…“北, 드론 전술 배워”
국가정보원이 러시아로 간 북한군이 러시아군으로부터 드론 전술을 전수받는 것으로 5일 파악했다. 우리 군도 경험하지 못한 현대전 능력을 북한이 습득한다면 한반도 안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 10일 시작…”전 영역서 야외훈련 확대”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0∼20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실시한다.
野 “상속세법·반도체법·가맹사업법·은행법 패스트트랙 지정”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특별법, 은행법, 가맹사업법, 상속세법 등 주요 민생 4법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공군 KF-16 전투기 실사격훈련 중 민가 오폭…”피해에 송구”
공군 전투기가 실사격 훈련 중 폭탄을 민가에 떨어뜨려 민간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공군, 육군과 주한미군이 참여하는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열렸고 공군은 F-35A·F-15K·KF-16·FA-50 등 전투임무기를 투입했다. 공군은 이 가운데 KF-16에서 MK-82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에 낙탄됐다고 밝혔다.
‘1년 반’ 굴욕 참은 박 대령, 인사차장으로 ‘일단 복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보직해임됐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년 6개월 만에 새 보직을 받았다. 해병대사령부는 내일 7일 자로 박 대령을 해병대 인사근무차장으로 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 국가의 국민 삶의 질 증진 의무 외면 논란: 정부의 허술한 관리 드러나… 신생아 사망 및 부실 급식 논란 확산
파라과이 헌법 제6조는 “삶의 질은 국가에 의해 증진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허술한 관리로 인해 신생아가 사망하고, 학교 급식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등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신생아 사망 사건, 정부의 무책임함 드러내
지난 2월 20일,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과 마리아 테레사 바란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야리카 지역 병원에 신생아 집중 치료실이 개설되었다.
정부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치료실 개설을 통해 미숙아나 합병증을 앓는 신생아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개원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미숙아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식적인 사진 촬영 후 장비가 철거되었고, 병원 시설 개조로 인해 실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것이다. 2월 26일 태어난 오스만이라는 이름의 아기는 단 3일밖에 살지 못했다.
아기의 아버지는 “대통령이 거짓으로 개원식을 열었다.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건강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돈만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학교 급식 사업 ‘헝그리 제로’, 부실 운영 논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의 핵심 공약 사업인 ‘헝그리 제로’ 학교 급식 사업 또한 시행 첫 주부터 100건에 가까운 신고가 접수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제공된 음식의 상태가 불량하거나, 식사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학생들이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해야 하는 등 열악한 환경이 문제가 되었다.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의 산호르헤 학교에서는 제공된 음식을 먹고 교사와 학생이 복통을 호소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학교장은 음식 상태를 비판했고, 오히려 급식 제공 업체로부터 사회개발부 고소를 당했다.
페냐 대통령은 ‘헝그리 제로’ 사업을 통해 130만 명의 아동과 청소년의 삶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지만, 오만과 포퓰리즘만으로는 가난한 아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 기본권 보장, 정부의 책임
파라과이 헌법은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생명권을 보장하며, 국가가 국민의 삶의 질을 증진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사건들은 정부가 헌법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갑자기 잠드는 병 걸린 제자 2년간 업고 집까지 바래다준 교사

수면 장애를 앓는 제자를 위해, 2년간 직접 업어서 집까지 바래다 준 한 중국 교사의 일화가 감동을 안기고 있다.
최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남서부 충칭의 한 중학교 교사인 쉬롱진 씨의 일화를 전했다.
쉬롱진은 교실에서 잠든 한 학생을 발견했다. 학생은 한 번 잠들면 일어나기 어려운 희귀 수면 질환인 ‘기면증’을 앓고 있었다.
쉬롱진은 걱정되는 마음에 직접 학생을 업고 집까지 바래다주는 일을 시작했다.
학생은 2년 가까이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증상은 미세하게 나아지는 데 그쳤다.
학생을 위해 직접 아이를 업고 집까지 바래다주기로 한 쉬롱진은 몸무게 약 40㎏의 학생을 4층 교실에서 1층 주차장까지 오르내리는 일을 2년간 반복했다.
학생은 부모가 이혼한 뒤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의 조부모는 “선생님의 도움 덕분에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었다”며 “선생님의 친절에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쉬롱진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학생의 기면증이 완치되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라고 말했다.

앙헬레스 시에서 살인 용의자 한국인 체포]

▪팜팡가 경찰은 2025년 2월 23일 앙헬레스 시에서 납치 혐의로 수배 중인 43세 한국인 유00씨를 체포했다.
마간다통신
[필리핀-팜팡가 캠프 올리바스] = 살인 혐의로 수배된 한국인이 일요일에 앙헬레스 시의 한 술집에서 체포되었다. 중부 루손 경찰국장인 장 파하르도 준장은 43세의 유00에게 앙헬레스 시 지방 재판소 판사인 로드리고 이도 델 로사리오가 공화국법 10883, 즉 새로운 반카나핑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송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포는 필리핀 법을 위반하는 사람은 국적에 관계없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강력한 경고가 된다. 또한, 처벌받지 않고 우리 법을 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외국인에게 경고가 되기를 바란다. 중부 루손은 결코 범죄자들의 피난처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파하르도는 말했다.
15년 만의 감격! 호사스 데 오우루, 상파울루 카니발 정상 차지
뜨거운 열기와 화려한 삼바 리듬이 가득했던 2025년 상파울루 카니발에서 호사스 데 오우루(Rosas de Ouro)가 15년 만에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 저녁, 마지막 점수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호사스 데 오우루는 2010년 이후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5일 G1은 아넴비 삼보드로모에서 펼쳐진 카니발 퍼레이드 첫날, 여섯 번째로 등장한 호사스 데 오우루는 화려한 의상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번 우승으로 호사스 데 오우루는 1983년, 1984년, 1990년, 1991년, 1992년, 1994년, 2010년에 이어 총 8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상파울루 카니발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로써 호사스 데 오우루는 바이-바이(Vai-Vai, 15회), 모시다지 알레그리(Mocidade Alegre, 12회), 네네 데 빌라 마틸드(Nenê de Vila Matilde, 11회), 카미자 베르데 이 브랑쿠(Camisa Verde e Branco, 9회)에 이어 역대 5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초반, 주제와 드럼 섹션에서 선두를 달리던 호사스 데 오우루는 평가가 진행되면서 마스터 오브 세레모니(mestre-sala)와 깃발 담당자(porta-bandeira) 항목에서 8위까지 순위가 하락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마지막 평가 항목인 ‘진화(evolução)’부문에서 심사위원 프리실라 프레이리 데 아라우주(Priscila Freire de Araújo)로부터 만점을 받으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2025년 상파울루 카니발 특별 그룹(Grupo Especial)에 속한 14개 삼바 학교 모두 드럼 섹션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역대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평가위원들은 모든 학교가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공연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진화(evolução)’ 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학교는 호사스 데 오우루를 포함해 드라고이스 다 헤알(Dragões da Real)과 에스트렐라 두 테르세이로 밀레니우(Estrela do Terceiro Milênio)까지 총 세 곳이었다. 나머지 학교들도 9.7점에서 9.9점 사이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한편, 올해 상파울루 카니발에서 상파울루 축구 클럽들의 서포터 그룹들이 각기 다른 성적을 거두었다. 파우메이라스의 만샤 베르데는 아쉽게도 강등되었고, 코린치안스의 가비앙스 다 피엘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상파울루의 드라고이스 다 헤알은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