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사관은 3.13.(목) Silvio Ovelar 상원의원, Maria Gloria Martinez 까아과수 국립대학교(UNCA) 총장과 면담하여 한국의 ODA사업을 소개하고, 양측간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대한민국 전자입국신고 e-Arrival Card”가 2025.2.24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입국심사가 진행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인 의료인협회 무료 의료봉사



지난 3월15일(토) 한인의료인 협회(회장 정지윤)는 본네산테 병원(Clinica Bonne Sante) 에서 한인동포들을 위한 첫 번째 의료봉사를 실시하였다.
13:00시 정각부터 15:00까지 실시한 무료진료는 많은 한인들이 방문하여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한 내과. 소아과. 물리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검진을 받음은 물론 구비된 약품까지 제공받는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하였다.


[남미동아뉴스]콜로니아스 우니다스 협동조합, 1,200만 달러 투자하여 돼지 생산 시설 확장
파라과이 이타푸아주 카피탄 메사 지역에 위치한 콜로니아스 우니다스 협동조합은 최근 1,200만 달러(약 160억 원)를 투자하여 새로운 돼지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120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협동조합은 이미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아구스틴 콘라드 콜로니아스 우니다스 협동조합 회장은 오블리가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하루 6,000마리의 돼지를 생산하여 협동조합의 돼지 사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축사에서 사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카피탄 메사 지역에서는 이미 토지 정지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약 1년 안에 새로운 생산 시설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로니아스 우니다스 및 인근 지역에는 약 100개의 돼지 사육 및 비육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콜로니아스 우니다스 협동조합의 생산 및 공급 관리자인 에두아르도 디체는 “이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혜택을 제공하며,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경제 발전 요소”라고 강조했다.
콜로니아스 우니다스 협동조합: 파라과이의 주요 농업 협동조합 중 하나로, 돼지 사육 외에도 다양한 농산물 생산 및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타푸아주: 파라과이 남동부에 위치한 주로, 풍부한 농업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이 발달했다.
돼지 사육 산업: 파라과이의 주요 축산업 중 하나로,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콜로니아스 우니다스 협동조합의 돼지 사육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아르헨티나 수로 사업 및 파라과이 삼성 공장 설립 논의‘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장관 하비에르 히메네스와 마르코 리켈메 부장관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중요한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의 핵심 주제는 아르헨티나 구간의 수로 사업권 부여 프로그램과 파라과이 내 삼성 제조 공장 설립 가능성이었다.
수로 사업 논의:
히메네스 장관과 리켈메 부장관은 아르헨티나 국립 항만 및 항해청의 이냐키 아레세이고르 사무총장과 만나 물류 효율성 개선 및 관련 비용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아르헨티나 구간의 수로 사업은 파라과이 화물 운송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은 수로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및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남미 대륙의 주요 수로인 파라나-파라과이 수로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우루과이 5개국에 걸쳐 있으며, 이 수로는 남미 내륙 국가들의 해상 접근성을 높여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삼성 공장 설립 논의: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대표단은 삼성의 주요 생산 업체인 미르고르(Mirgor)의 대표들과 만나 파라과이 내 제조 공장 설립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조립 제조 분야의 발전 상황을 분석하고, 파라과이에 삼성 공장을 설립했을 때의 경제적 효과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르고르는 아르헨티나의 주요 전자제품 제조 회사로, 삼성전자 제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전자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미르고르의 파라과이 공장 설립은 파라과이의 전자제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정보:
파라과이는 최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 분야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의 파라과이 공장 설립은 파라과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는 남미의 물류 허브로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수로 사업 및 제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담을 통해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는 물류 및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회담은 파라과이의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수로 사업 개선과 삼성 공장 설립 논의는 파라과이의 물류 경쟁력 강화와 산업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모로코에 살아있는 소 수출 추진… 물류 난관 극복이 관건
파라과이 축산업계가 모로코를 비롯한 북아프리카, 중동, 터키 시장에 살아있는 소를 수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과거에도 살아있는 소를 수출한 경험이 있지만, 현재는 장거리 운송이라는 물류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파라과이 육류 생산 및 수출업체 협회(Appec)의 라미로 말루프 회장은 “파라과이의 지리적 특성상 살아있는 소를 수출하는 데 필요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 파라과이는 내륙국이기 때문에 해상 운송을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항구를 이용해야 한다.
파라과이는 과거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등에 살아있는 소를 항공편으로 수출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모로코 시장으로의 수출은 최소 2,500마리, 마리당 200~300kg의 소를 선박으로 운송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더 복잡한 물류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파라과이 축산업계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항구를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파라과이 정부의 수의 서비스 기관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정부와 협력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세계적인 축산 강국으로, 소고기 수출은 파라과이 경제의 핵심 동력 중 하나다. 2023년 파라과이의 소고기 수출량은 30만 톤을 넘어섰으며, 이는 파라과이 축산업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하지만 파라과이 축산업은 기후 변화와 국제 시장 변동성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가뭄과 같은 기후 변화는 소의 사료 생산량 감소와 질병 발생 증가로 이어져 축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 축산업계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살아있는 소 수출 시장 개척은 파라과이 축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알토 파라나, 폭우로 도로 악화… 고립 위기 심화
알토 파라나 주의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폭우로 인해 더욱 악화되면서 주민들이 고립 위기에 처했다. 광활한 토사 도로가 불안정해져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마을 전체가 고립될 수 있다. 특히 외딴 카란다이티 지역 주민들은 도로 보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정부와 이타이푸 빈국이 전국에 약 1,000km의 도로를 포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도시 지역의 도로 개선에 집중되어 있어 알토 파라과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을 영원한 고립에서 벗어나게 해줄 주요 도로의 아스팔트 포장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푸에르테 올림포의 주민이자 교사인 레오나르도 레스카노는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가 절실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도시 지역에만 혜택이 집중되어 있어 우리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근 며칠 동안 주민들은 악화된 도로 상황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금만 비가 와도 도로는 진흙탕으로 변해 차량들이 꼼짝없이 갇히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마저도 도로에 갇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정부가 나서서 이 고립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도로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경제, 제조업·건설업 호조 속 ‘희비교차’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월별 경제활동지수(IMAEP)가 전년 동월 대비 6.7% 성장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이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성장을 견인한 주요 요인:
제조업: 육류, 유지류, 제분 및 제빵, 음료 및 담배, 화학제품, 섬유 및 의류, 피혁 및 신발, 비금속 광물, 일반 금속, 금속 제품, 기계 및 장비 등 다양한 품목의 생산 증가가 제조업 성장을 이끌었다.
건설업: 민간 및 공공 부문의 건설 활동 증가가 두드러지며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서비스업: 정부 서비스, 금융 중개, 상업, 운송, 가계 서비스, 요식업 및 호텔업, 부동산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가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축산업: 소, 돼지, 가금류 도축량 증가와 우유 및 계란 생산량 증가가 축산업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농업과 발전 분야의 부진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농업: 특히 2024-2025년 대두 수확량 감소로 인해 농업 분야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국제 곡물 시장의 낮은 가격 때문으로 분석된다.2024-2025년 주요 대두 수확량은 869만 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초 예상했던 1,000만 톤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이로 인해 파라과이는 약 6억 달러의 외화 수입 감소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프리냐 대두(비수기 수확) 예상 생산량 128만 2천톤을 합산해도 총 대두 수확량은 997만 4천 4백톤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비용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또한 농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발전: 이타이푸 및 야시레타 발전소의 발전량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파라과이 정부와 국제 기관은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생산 기반 다변화를 통해 농업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2025년 국내총생산(GDP) 3.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은행(WB) 또한 올해 파라과이 경제가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파라과이 경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농업 부문의 어려움으로 인해 양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철강 및 실리콘 산업 투자 유치 박차
파라과이가 풍부한 자원과 유리한 경제 환경을 바탕으로 철강 및 실리콘 산업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센트럴 주 림피오 시에서 페로실리콘 생산 공장 착공식이 열려, 파라과이 금속 산업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새롭게 건설되는 페로실리콘 공장은 태양광 패널, 휴대폰 프로세서 및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파라과이 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르코 리켈메 산업부 차관은 “REM Industries의 투자는 파라과이 산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파라과이의 차세대 산업 주역들은 국가의 기업 역사를 변화시키고 산업 부문에 새로운 면모를 제시할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라과이 투자 매력 요인:
풍부한 천연자원: 파라과이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원자재 확보가 용이하다.
유리한 기후: 안정적인 기후 조건은 산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풍부한 전력: 풍부한 수력 발전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정부 지원: 투명한 세법과 마킬라 제도와 같은 특별 제도를 통해 투자 기업에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지리적 이점: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통해 3국 간 협력 사업 추진에 유리하다.
REM Industrie의 조앙 카마르고 회장은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이번 투자는 파라과이의 제도적 성숙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파라과이를 이상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비에르 비베로스 Rediex 차관, 로드리고 말루프 통상 차관, 엔리케 두아르테 파라과이 산업 연맹(UIP)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파라과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의지를 보여주었다.
파라과이 정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미동아뉴스]15세 뇌사 청소년, 장기기증으로 2명의 생명 살려
2025년 3월 13일, 파라과이에서 15세 청소년의 뇌사 판정 후 가족들이 장기기증을 결정하여 2명의 환자가 새로운 삶을 얻었다. 뇌사 판정을 받은 청소년의 가족은 두 개의 신장과 두 개의 각막을 기증하여, 2명의 환자가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밝은 세상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기증된 신장은 3월 13일, 사회보장연구소(IPS) 중앙병원과 클리닉 병원에서 각각 한 건씩 성공적으로 이식되었다. 이번 장기 기증은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의 가족들이 보여준 숭고한 결정 덕분에 가능했다.
장기 기증을 위한 수술은 3월 12일 외상 병원에서 진행되었으며, 국립적출이식연구소(INAT) 전문의들과 병원 의료진이 협력하여 장기 적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라과이 보건부는 국립적출이식연구소(INAT)를 통해 기증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감사를 표했다.
파라과이에서는 ‘아니타 법(Ley Anita) 6170/18’에 따라 18세 이상 모든 국민은 사망 후 장기 기증자로 간주된다. 만약 장기 기증을 원하지 않는 경우, 국립적출이식연구소(INAT)에 서면으로 명시해야 한다.
장기 기증 관련 추가 정보
뇌사 장기 기증 절차: 뇌사 추정 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은 장기구득기관에 통보하고, 장기구득기관은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에 보고한다. 이후 국립장기이식센터에서 이식 대상자를 선정하고, 장기 적출 및 이식 수술이 진행된다.
장기 기증의 중요성: 장기 기증은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행위이며, 많은 환자들이 장기 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있다.
장기 기증 관련 문의: 국립적출이식연구소(INAT)를 통해 장기 기증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미동아뉴스]지역 자금으로 콘셉시온 종합병원 개선 공사 순항
파라과이 콘셉시온 종합병원이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두 가지 주요 개조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며 병원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응급실 전면 개보수로, 현재 50% 이상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응급 의료 서비스 시설 개선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약 7억 5천만 과라니(한화 약 1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응급 환자 우선 치료 공간을 현대화하고 최적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주 정부 건설부 장관인 아나 페르난데스 기술자는 “성인 응급실과 소아 응급실을 분리하여 더 넓은 공간과 환자 및 의료진의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병원 정면 단장 및 미화 작업으로, 7억 과라니가 투자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병원 환경을 미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방문객에게 새롭고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 정부 보건부 장관인 나탈리아 마레코 박사는 “리즈 메사 주지사는 환자 가족에게 더 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정면 개선 및 주차 공간 정비의 필요성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세실리오 로이드 제1보건지역 국장은 “이 프로젝트들은 다양한 지역의 환자들이 모이는 콘셉시온의 의료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려는 국가 및 주 보건 당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마리오 페레스 종합병원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 사회의 현재 및 미래 요구에 부응하는 더욱 기능적이고 적절한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남미동아뉴스]시우닷델에스테 7세 여아 성폭행범, 징역 13년형 선고
파라과이 시우닷델에스테 – 2019년 5월, 7세 여아를 성폭행한 남성이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 시우다드델에스테 법원은 아동 성폭행 증거와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하는 증거를 제시한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중형을 선고했다.
피고인은 피해 아동의 어머니와 교제하던 남성으로, 2019년 5월 중순 시우다드델에스테의 한 주택에서 피해 아동을 성폭행했다. 당시 피고인은 가중 강도 혐의로 페드로후안카바예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가석방된 상태였다.
피해 아동은 성추행 및 기타 성적 학대 행위를 당했으며, 성관계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성폭행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를 옹호했으며, 가해자는 피해 아동과 청소년인 여동생을 협박하기도 했다. 또한, 가해자 커플은 미성년자들 앞에서 성관계를 갖기도 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앞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피해 아동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가해자, 어머니, 피해 아동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아동 및 청소년 보호법 29조를 준수한 것이다.
아동 성범죄는 피해 아동에게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후유증을 남기며,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아동 성범죄 근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련 법규를 강화하고 피해 아동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필리졸라 헬리콥터 구매 사건: 항소 법원, 무죄 판결 및 공소시효 소멸 확정
아순시온 형사 항소 법원 제4호실은 지난 화요일, 라파엘 필리졸라 내무부 장관 재임 시절 불법 헬리콥터 구매 사건과 관련하여 두 스페인 공범에 대한 무죄 판결과 변호인이 요청한 공소권 소멸을 명령한 2020년 법원 판결을 확정했다.
사건 개요:
이번 판결은 2025년 3월 12일자로 발행된 결정문 제59호에 따라 내려졌다. 항소 법원은 우선 관할권을 선언하고, 2020년 7월 16일 판결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2020년 7월 16일, 클라라 루이스 디아스 판사는 현 상원 의원인 라파엘 필리졸라(PDP)와 함께 기소된 프로이베리카 SA의 대표인 길예르모 카사도 데 아메수아와 알바로 라소 제노바의 변호인이 요청한 공소권 소멸 요청을 받아들였다.
필리졸라 의원은 국립 경찰에 인도될 헬리콥터 4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기소되었으며,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 계약으로 인해 국가에 500억 과라니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2013년 중반, 검찰의 요청에 따라 공화국 회계 감사원(CGR)의 보고서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법적 절차:
스페인 시민을 대리하는 변호사 페데리코 후테만과 호르헤 크로나베터는 2020년 6월 3일 공소권 소멸을 요청했고, 클라라 루이스 디아스 판사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 판결은 항소되었고, 이후 2020년 12월 18일 수도 항소 법원에 의해 번복되었다. 1년 후, 항소된 판결이 확정되었고, 2021년 1월 말 프로이베리카 SA 대표 변호인은 번복된 판결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은 바로 이 위헌 소송에 대한 결과다.
라파엘 필리졸라 상원 의원은 2024년 11월 마지막 의회 휴회 전에 클라라 루이스 디아스 판사가 보낸 공문에 따라 의원직을 박탈당해 이 사건으로 기소되었다.
필리졸라 의원은 상원 의원직을 맡기 전에 기소되었다. 항공기 구매는 페르난도 루고 정부에서 내무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이루어졌다.
이번 항소 법원의 판결은 필리졸라 헬리콥터 구매 사건에 대한 법적 논쟁을 종결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사건은 파라과이 사회에 공공 부문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남겼다.
[남미동아뉴스]3년 만의 붉은 달, 아순시온 코스타네라를 물들인다
아순시온, 파라과이 – 3년 만에 붉은 달이 아순시온 코스타네라의 밤하늘을 장식한다. 이번 주 금요일 새벽, 잊지 못할 천문학적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바로 개기월식, 일명 ‘블러드 문(Blood Moon)’ 현상이다.
이번 월식은 아메리카 대륙, 서유럽,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관측될 예정이며, 특히 아순시온에서는 코스타네라 해변에서 그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놓일 때 발생한다. 지구가 태양빛을 가려 달에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이다.
천문학자 로드리고 리오스는 “태양 빛의 스펙트럼에서 붉은색 부분이 달에 닿아 붉은빛을 띠게 됩니다. 이 붉은빛은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더욱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순시온 과학 박물관은 이번 특별한 천문 현상을 기념하기 위해 코스타네라 북쪽 해변에서 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3월 14일 목요일 밤 11시 59분부터 금요일 새벽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천문학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하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펼쳐지는 이번 개기월식은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것이다. 아순시온 코스타네라에서 붉게 물든 달을 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남미동아뉴스]공공 보건부, 전산 시스템 도입으로 중환자실 서비스 개선 약속
잇따른 영유아 사망 사건에 시민사회 분노… 정부, 시스템 개선 통해 서비스 질 향상 목표
최근 파라과이 비야리카, 카아과수, 프레시덴테 프랑코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영유아 사망 사건으로 인해 시민 사회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파라과이 공공 보건부가 중환자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전산 시스템 도입을 약속했다.
사울 레칼데 보건부 통합의료 담당 차관은 2025년 3월 13일, 전국 공립 및 사립 병원의 중환자실 병상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동 보고 시스템의 한계… 정보 누락 및 지연으로 서비스 차질 발생
현재 파라과이의 중환자실 병상 현황은 각 병원장이 매일 수동으로 보고하는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병원장의 보고 누락 및 지연으로 인해 정확한 현황 파악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는 곧 환자들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비야리카 지역의 신생아 중환자실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직접 개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동안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전산 시스템 도입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교차 검증 가능… 서비스 질 향상 기대
이에 보건부는 전산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국 병원의 중환자실 병상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교차 검증을 통해 정보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을 통해 병상 부족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함으로써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칼데 차관은 “전산 시스템 도입은 중환자실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과제: 시스템 안정화 및 의료 인력 확충
다만, 전산 시스템 도입과 함께 시스템 안정화 및 의료 인력 확충 또한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의료진들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부족한 의료 인력을 확충하여 중환자실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
파라과이 정부의 이번 발표가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IPS 레지던트 의사들, 14년 만에 임금 인상 요구하며 시위
파라과이 사회보장연구소(IPS) 레지던트 의사들이 2011년 이후 동결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물가 상승과 열악한 근무 환경을 고려할 때 현재의 임금 수준은 터무니없이 낮다고 주장하며, 정부에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IPS 레지던트 대표인 사니에 고메즈 박사는 “현재 레지던트 의사의 기본급은 440만 과라니(약 60만원)이지만, 연금 및 의료보험 등 각종 공제금을 제외하면 실제 수령액은 훨씬 적다”고 밝혔다. 또한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생활비 부담은 커지는데, 14년째 임금이 그대로인 것은 부당하다”고 토로했다.
IPS 레지던트들은 보건부 레지던트와의 임금 격차도 문제 삼았다. 고메즈 박사는 “보건부 레지던트와 동일한 수준의 임금을 요구한다”며,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IPS 측은 2026년 예산에 레지던트 임금 인상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레지던트들의 요구사항 중 일부인 장학금 지급, 유급 휴가, 경력 인정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지던트들은 IPS 측의 답변에 만족하지 못하며, 즉각적인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26년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정부는 즉각적으로 우리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IPS 인사 부서 직원들이 시위에 참여한 레지던트들을 대상으로 근무 태만 여부를 조사하는 등 강압적인 대응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레지던트들은 “이는 명백한 탄압”이라며, “평화적인 시위를 방해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레지던트들의 시위가 장기화될 경우 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속히 레지던트들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응급 의료 서비스 책임자 해임, 어린이 사망 사건 관련 조사 착수
파라과이 보건부는 응급 의료 서비스(SEME) 책임자 크리스티안 라울 곤살레스를 해임했다. 이는 8세 어린이가 병원 이송을 기다리던 중 사망한 사건에 대한 조치의 일환이다. 마리아 테레사 바란 보건부 장관은 알베르토 로하스를 SEME 개입 조정관으로 임명하고, 어린이 사망 사건이 발생한 프레시덴테 프랑코 지역 병원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사망한 어린이는 알토 파라나 지역의 집중 치료실로 이송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SEME 측은 국내에 이용 가능한 병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민간 의료 기관을 찾아야 했고, 이 과정에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파라과이의 전통 도자기 공예인 ‘냐이우포’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 긴급 보호 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타, 야과론, 토바티 지역의 전통 공예 기술인 냐이우포는 2025년 3월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헤후이 강에서 토막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강력 범죄 사건과 관련하여 두 번째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체포된 용의자는 33세 여성 마리아 엔시소 살해 및 시신 훼손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피해자의 남자친구인 디오스넬 에스코바르 레이바가 주요 용의자로 체포 및 기소된 바 있다. 이 사건은 산 파블로 코쿠에레 지역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주민들은 정의 구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남미동아뉴스]보건 분야 고등 교육 기관, 인증받은 과정은 단 4개뿐
파라과이 고등 교육 평가 및 인증 기관(ANEAES)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파라과이의 고등 교육 기관에서 제공되는 337개의 과정 중 인증을 받은 과정은 단 29개에 불과하며, 특히 보건 분야에서는 109개의 과정 중 단 4개만이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 현황 및 문제점
전체 인증률 저조: 38개의 인가된 고등 교육 기관 중 인증을 받은 곳은 29곳에 불과하다.
보건 분야 심각: 특히 보건 분야는 10개의 전문 기관에서 109개의 과정을 제공하지만, 인증을 받은 과정은 단 4개뿐이다.
정보 부족 및 투명성 결여: 10개의 보건 전문 기관 중 2곳은 국가 고등 교육 위원회(CONES) 웹사이트에 상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투명성이 부족하다.
법적 규제 과정 인증 미흡: 법적 규제를 받는 24개의 과정 중 인증을 받은 과정은 단 4개에 그친다.
공공 및 사립 기관 인증률: 인증을 받은 29개의 과정 중 15개는 공립 기관, 14개는 사립 기관에서 제공된다.
ANEAES 및 CONES의 노력
ANEAES와 CONES는 한 달 전부터 웹사이트에 인가 및 인증된 과정 검색 기능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정보를 확인하고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호세 페르난도 두아르테 ANEAES 관계자는 학생들이 웹사이트(http://aneaes.gov.py)를 방문하여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전문적인 발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과정을 선택하도록 권장했다.
전문가 의견
이번 보고서는 파라과이 고등 교육 시스템, 특히 보건 분야에서 품질 인증 강화가 시급함을 보여준다. 교육 기관들은 평가 및 인증 메커니즘을 강화하여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이탈리아 피아니스트와 경찰 교향악단의 협연, 아순시온 단테 알리기에리 학교 130주년 기념
아순시온, 파라과이 – 단테 알리기에리 학교(colegio Dante Alighieri )가 창립 13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로 기념한다. 오는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순시온의 이그나시오 A. 파네 시립 극장에서는 이탈리아의 유명 피아니스트 마시모 폴리에로와 파라과이 국립 경찰 교향악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마시모 폴리에로는 이번 공연에서 이탈리아의 클래식 음악은 물론, 파라과이의 전통 음악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스카 바레토 지휘자가 이끄는 국립 경찰 교향악단은 폴리에로의 연주에 풍성한 화음을 더해줄 것이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파라과이와 이탈리아의 국가를 비롯해, “푸니쿨리 푸니쿨라”, “타란텔라”, “볼라레”와 같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곡들과 “파라과이 카프리치오”, “인디아” 등 다양한 음악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단테 알리기에리 학교의 역사:
아순시온 중심부에 위치한 단테 알리기에리 학교는 1895년 3월 14일에 설립되었다. 파라과이 단테 알리기에리 협회의 회장 비비아나 루게로는 학교의 130년 역사를 회상하며, “우리 학교는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다. 1900년대 초 경제적인 이유로,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문을 닫아야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큰 타격을 주었지만, 우리는 교육적 우수성을 유지하며 모든 면에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연 정보:
일시: 2025년 3월 1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이그나시오 A. 파네 시립 극장 (아순시온)
출연: 마시모 폴리에로 (피아노), 파라과이 국립 경찰 교향악단 (지휘: 오스카 바레토)
예약: (0974) 814022 (무료)
마시모 폴리에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로, 뛰어난 기교와 풍부한 감성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의 두 번째 파라과이 방문이다.
단테 알리기에리 학교는 파라과이에서 이탈리아 문화와 교육을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30년의 역사 동안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파라과이 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기념 음악회는 단테 알리기에리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동시에, 이탈리아와 파라과이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파나마의 이민자 흐름 바뀐다…미국행 막히자 남하 이민자 증가

파나마의 이민자 흐름 바뀐다…미국행 막히자 남하 이민자 증가
미국행 위해 남부 정글 통과해 북상하는 사례는 99% 대폭 감소
중남미 불법이민자들의 미국행이 막히면서 그동안 이민자들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던 파나마에서 미국을 향해 ‘북상’하는 이민자보다 미국행을 포기하고 ‘남하’하는 이들의 숫자가 더 많아지는 역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파나마 이민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파나마 남부의 다리엔 갭을 건너서 북상하려다가 당국에 의해 적발된 이민자 수는 2천6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2천294명보다 7만명 가까이 줄어든(-96%) 수치다.
다리엔 갭을 건너다 적발된 이들은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아이티 등 중남미 지역 출신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나마 이민청은 확인했다.
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99% 급감한 408명으로, 이는 팬데믹으로 사실상 국경을 완전히 폐쇄했던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규모다.
파나마 이민청은 이 같은 이주민 흐름 감소 원인으로 “정글 내 도보 경로 폐쇄 및 국경 보안 강화, 불법 입국자에 대한 벌금 부과 홍보, 최근 몇 달간의 우기 영향 등”을 꼽았다.
다리엔 갭은 늪지대와 밀림 등 사람의 이동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지형인 데다 독거미와 독사 등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수년 전부터 미국행 이민자들이 걸어서 중미 지역으로 북상하는 핵심 통로로 여겨졌으나, 지난해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진 차단 정책으로 이민자 흐름이 감소세에 있다.
또 파나마 정부가 미국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강제 추방 비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이주민 억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물리노 정부는 자국 출신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쫓겨난 제3국 이민자들 역시 임시 거처에 머물도록 한 뒤 일정 기간 안에 모국 또는 다른 지역으로 떠나도록 조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부 코스타리카 쪽 국경에서 파나마로 들어오는 ‘남하’ 불법 이주민 숫자가 최근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에 북부 국경에서 적발된 불법 이민자는 2천369명인데, 이는 남부 국경에서 붙잡힌 규모와 근소한 차이다.
현지 일간 라프렌사는 남부 국경에서의 적발 건수 감소세를 고려하면 경우에 따라선 북부 국경 적발 건수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북부 국경에서 남쪽으로 이동한 이들은 대부분 베네수엘라 출신이라고 파나마 당국은 부연했다.
프랑크 아브레고 파나마 안보부 장관은 라프렌사 인터뷰에서 “코스타리카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양국 국경 근처 캠프에 이주민들을 일단 수용하고 있다”며 “이후 건강 검진을 거쳐 남쪽 다리엔 갭 쪽으로 이동시킨 뒤 적법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마 정부로선 이런 현상을 대미(對美) 협상 과정에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이후 ‘파나마 운하 환수’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나마 물리노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는 영원히 파나마 국민의 것”이라고 강하게 규탄하면서도 이민자 억제 등 미국 정부 정책에 협력하는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짐바브웨, 의료 시스템 붕괴로 신생아·산모 사망 급증
짐바브웨의 의료 시스템 붕괴로 인해 신생아와 산모 사망이 급증하고 있다. 더글러스 몸베쇼라 짐바브웨 보건아동복지부 장관은 수도 하라레에서만 신생아 111명과 산모 1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망 원인은 주요 병원의 장비 부족, 숙련된 의료진 부족, 환자 치료 약품 부족이다.
주요 사망 원인:
의료 장비 부족: 현대적인 의료 장비 부족은 의료 서비스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
숙련된 의료진 부족: 숙련된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품 부족: 환자 치료에 필요한 약품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산모 사망의 추가 원인: 수술 합병증, 고혈압성 질환, 산후 출혈, 낙태, 정상 분만 및 제왕절개 관련 합병증, HIV 및 당뇨병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다.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 호흡 곤란 합병증이 주요 원인이다.
짐바브웨의 의료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정부는 이 중요한 분야를 소홀히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낮은 임금으로 인해 숙련된 의료 전문가들이 유럽 국가로 이주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국제 사회의 지원 부족:
지난달 짐바브웨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계보건기구(WHO) 자금 지원 중단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결정은 특히 기증자와 WHO에 크게 의존하는 짐바브웨의 HIV/에이즈 퇴치 프로그램과 같은 여러 인도주의적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몸베쇼라 장관은 미국의 WHO 탈퇴가 특히 HIV/에이즈 프로그램과 같은 국가의 보건 분야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日이시바 ‘상품권 스캔들’ 논란 확산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
하마스, 휴전 협상 재개키로
미국 국적 인질 석방 합의
푸틴 “휴전 지지하지만, 논의할 문제 있어”
휴전 일단 ‘유보’
중국산 실시간 AI통역 이어폰 美서 인기
1만5천원짜리도 출시
중·러·이란 외교차관 회담 개최
“이란 핵문제 의견 교환”
“마감 세일에도 안 팔리면 무료로 드려요”
파격 시도한 英 테스코, 英 테스코, 유통기한 임박 식품 무료 제공
“대만 상륙 쉬워졌다”
120m 교량 해안까지 뻗은 中특수 바지선 포착
국제 금 선물 종가,
트럼프 관세 우려에 처음 3천달러 돌파
“결혼이 뭔지 몰랐다” 155만원에 팔려간 13세 소녀
파키스탄의 비극
카니 캐나다 총리 취임
“어떤 형태로든 美 일부 되지 않을 것”

[남미동아뉴스]美 덴버공항 여객기 화재

13일 오후 6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국제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AA) 1006편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 붙은 여객기에서 비상 탈출한 승객들은 비행기 날개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등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美 ‘민감국가’ 리스트에 한국 추가
미국 정부가 앞서 1월 한국을 ‘민감국가(Sensitive Country)’에 포함시킨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트럼프 정부 고위급 첫 방한 무산
美국방장관, 인태 순방서 한국 뺐다
“귀에 꽂으면 통역이 된다?”
애플, 에어팟에 실시간 통역 기능 더한다
인텔 새 CEO 연봉은 14억원
주식 보상액은 960억원
트럼프, 재차 ‘北 핵보유국’ 지칭
정부 “완전한 비핵화 노력”
“북핵 막아야” 주장한 美 국방부 부장관 후보자 인준 통과
공석이던 국방부 부장관 자리가 드디어 채워졌다. 스티븐 파인버그 신임 국방부 부장관
민주당 찬성표 미 정부 셧다운 모면시켰다
예산안도 나쁘지만 셧다운은 더 나쁘다며 민주당 9명 찬성 투표
“당신이 여길 망쳤어”
밴스, 케네디센터 공연보러 갔다가, 객석에서 야유 세례를 받았다.
美 이례적 3월 폭풍
트럭 전복·산불 부채질…일부 지역 대피 경보
머스크 오랜 지인 美의원
.”테슬라 차 버린다”

홍준표 탄핵 어떤 결론 나와도
조기대선 불가피.
이준석 “대통령 돼도 尹 사면하지 않을 것”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조기 대선에서 당선돼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을 사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이재명, 기각 뻔한 한덕수·박성재 법무장관 탄핵 철회하라”
“한덕수 총리,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도 기각이 뻔하니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탄핵소추를 철회하라”고 촉구
최상목 “헌법 지키려 특검 거부”
“위헌 일삼는 게 누구인데‥”
여권 잠룡들 연일 ‘핵무장’ 띄우기
안보 이슈로 강성 보수층 공략
한동훈, 영어로 이재명 저격하자
민주당 “문법도 틀렸다”
김기현 “헌재, 한 총리 탄핵심판 지연
편향성·무책임에 ‘혀 내두를’ 지경”
유승민 “‘중도보수 호소인’ 이재명
함부로 남의 집 안방 쳐들어와 이것저것 훔쳐”
윤상현 “이재명, 불안감 커져
포커페이스 무너지고 있다”
명태균 특검법 다시 국회로
최 대행, 8번째 거부권

[남미동아뉴스] 10년 빚잔치 ‘적자 경고등’…세제 개혁 없인 미래 없다: 10년 인프라 투자, ‘빛 좋은 개살구’…부채만 눈덩이
파라과이가 지난 10년간 막대한 공공 부채를 들여 인프라 투자를 진행했지만, 경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심각한 부채 문제에 직면했다. 구조적인 문제 해결 없이 빚으로만 추진한 인프라 투자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된 셈이다.
세수 부족에 허덕…악순환의 늪에 빠진 파라과이
특히, 부채는 늘었지만 세수는 늘지 않아 빚을 갚기 위해 또 빚을 내고, 필수 공공 서비스 지출을 줄여야 하는 악순환에 빠졌다. 이는 파라과이의 고질적인 문제인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회적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열악한 인프라, 산업 경쟁력 발목…경제 성장 ‘빨간불’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경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지만, 열악한 인프라와 높은 빈곤율은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다. 도로, 교량 등 인프라 시설이 매우 낙후되어 있어 물류비용 증가로 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파라과이의 주요 산업은 농업이며, 대두, 옥수수, 소고기 등이 주요 수출품입니다. 하지만,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농산물 수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제 개혁 없인 미래 없다…사회적 합의가 관건
파라과이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 구조를 전환하고, 효율적인 자원 활용 및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정한 세제 시스템 구축과 세수 증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다. 특히, 소득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고소득층의 세 부담을 늘리는 것은 사회적 형평성을 높이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메르코수르 협력 강화…주변국과 경제 시너지 창출해야
파라과이는 메르코수르 회원국으로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변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주변국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투자 유치를 늘려 경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구조적 문제 해결 없이 부패만 논하면 ‘헛바퀴’
구조적인 해결책 없이 부패 및 비효율성 문제만 논의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파라과이는 인프라 부족과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세제 개혁을 포함한 구조적인 해결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또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팔다리 골절에 폰도 꺼져…계곡 추락 차량서 6일 버틴 여성 극적 구조

“다리·갈비뼈 등에 중상 입고 수술 예정”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40대 여성이 차를 몰다가 계곡에 추락한 뒤 차 안에서 6일간 버티다 구사일생으로 구조됐다.
CNN 제휴사인 WLS 방송에 따르면 자녀 셋을 가진 브리온나 카셀(41)은 지난 5일(현지시간) 어머니의 집을 떠나 인디애나주 휘트필드앤 드모트 근처에 사는 친구의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는 시카고에서 남쪽으로 약 129㎞ 떨어진 작은 마을인 브룩 근처에서 졸음운전을 했다. 이로 인해 그가 몰던 차는 도로를 벗어나 깊은 도랑으로 추락했다.
카셀의 가족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그는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도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는 다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었고 그의 휴대전화도 전원이 꺼졌다.
카셀의 아버지인 델마 칼드웰에 따르면 그는 입고 있던 후드티를 물에 적시고 이를 짜서 물을 마셨다. 칼드웰은 “카셀은 도움을 청하며 비명을 질렀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뉴턴 카운티 보안관실은 11일 성명을 통해 이 지역에서 배수 장비를 운용하던 조니 마르티네스가 카셀의 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인근 마을의 소방서장이자 그의 상사인 제러미 밴더웰에 연락했고, 두 사람은 카셀이 차에 혼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때 카셀은 의식이 있고 말을 할 수 있었다. 밴더웰은 카셀에게 “당신 가족이 찾고 있다”며 “이렇게 오래 버텼다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카셀은 시카고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그는 다리, 갈비뼈, 손목에 중상을 입어 12일 수술을 받는다. 이 사고로 그는 아랫쪽 다리를 잃을 수 있다.
\

[허준혁한방] 플라스틱의 시대 : 원자폭탄과 스타킹, 페트병
고용철의 글로벌 스토리
인류의 역사를 도구나 물질 중심으로 분류한다면, 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에 이어 플라스틱 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
OECD 자료에 따르면,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150만 톤에서 2019년 4억 6천만 톤으로 70년간 약 306배 이상 급증했다. 2060년에는 12억 8천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은 2024년 약 4억 톤에 달했으며, 2060년에는 약 3배 이상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산업혁명 이후 본격적인 플라스틱 시대가 시작되었다. 1935년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기적의 실’ 나일론이 개발되어 스타킹이 만들어짐으로써 완전히 일상생활 속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1940년대 2차 세계대전에도 원자폭탄 등 무기와 군사장비 제작에 플라스틱의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플라스틱 제작에 필요한 나일론이 부족해지자 미국 여성들이 스타킹을 기부하는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1950년대 들어 스타킹을 넘어 전체 패션문화에도 일대 변혁을 일으켰다. 플라스틱 합성 섬유가 천연섬유를 대체한 것이다. 플라스틱 생산량 중 20%가 의류산업에 사용된다. 1969년 인류 최초 달착륙 우주복에도 21개의 플라스틱 물질이 포함됐다고 한다.
플라스틱은 식문화와 식품산업, 주거환경과 인테리어 혁신에도 기여해 온 인류의 발명품이지만 환경오염의 대표적 원인이기도 하다.
플라스틱이 썩는 데는 약 500년 정도가 걸린다. 인류 최초로 개발된 플라스틱이 아직도 썩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각을 하더라도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 치명적인 유해가스를 배출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죽음의 알갱이’로 불리는 미세플라스틱이다. 2019년 기준 바닷속 미세플라스틱 증가량은 171조 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미세플라스틱은 토양을 오염시키고 농작물에도 악영향을 준다.
미세플라스틱의 최종 종착지는 ‘인간’이다. ‘원헬스’ 이론에 따르면 사람과 동물, 환경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인간은 식사나 동물-환경과의 접촉 등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인간은 매주 신용카드 한 장분량의 미세플라스틱을 먹는다고 한다. 산모의 태아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태평양 쓰레기섬을 처음 발견한 찰스 무어는 “자연이 소화할 수 없는 쓰레기는 오직 인간만이 만들어낸다”라고 했다.
45억 년 전에 만들어진 지구에 호모사피언스가 출현한 지는 20만 년 전이라 한다. 플라스틱과 지구 환경의 공존은 시대적 과제이자 플라스틱과 평생을 살아야 하는 최초의 세대인 현대 인류의 생존 문제다.
상파울루 경찰, 주전역대상 대규모 작전벌여…이 날 압수한 휴대폰 규모만 ‘헉’
[한인투데이] 상파울루 경찰이 도난된 휴대폰을 추적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을 벌여 10,500대의 휴대폰을 압수했다고 10일(월)일 밝혔다.
이번 작전은 ‘빅 모바일 작전'(Operação Big Mobile)으로, 3천 명에 가까운 경찰력을 동원해 상파울루 주 전역에서 도난 및 절도된 휴대폰을 판매하는 의심 가게와 주소를 수색해 이룬 결과다.
이번 작전은 정보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경찰은 2025년 1월부터 2월 26일까지 상파울루 시에서 접수된 약 1,500건의 사건 기록을 분석했다. 피해자들은 지도 정보 시스템을 통해 도난당한 휴대폰이 어디로 이동했는지를 알려주었고, 경찰은 그 정보를 바탕으로 주요 도난 장소를 추적했다.
조사 결과, 도난된 휴대폰은 주로 상파울루 시의 세 곳, 즉 센트로의 레푸블리카 지역과 글리세리오 지역, 그리고 남부에 위치한 파라이소폴리스 빈민가로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휴대폰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지도 정보 시스템을 통해 많은 휴대폰이 한 건물에 숨겨져 있음을 발견했으며, 해당 건물은 상파울루 센트로의 구아야네세스 거리에서 발견되었다.
하지만 경찰은 건물에 수백 명이 거주하고 있어, 특정 아파트를 지정하기 위해서는 법원의 수색 영장이 필요했고, 최신 휴대폰에서도 이와 같은 세부 정보를 알 수 없었다. 이는 경찰이 모든 도난된 휴대폰을 회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든 요소였다.
상파울루 경찰청장 아르투르 호세 디안(Artur José Dian)은 “이와 같은 상황이 다른 지역에서도 반복되며, 이는 밀매자와의 싸움을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특히 센트로 지역에서는 부품과 전체 휴대폰이 밀매되고 있으며, 가끔은 해외로 팔려나가거나, 잠금을 해제한 후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1월 한 달 동안, 상파울루 경찰은 도난 및 절도로 22,000대의 휴대폰이 신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시간당 평균 30건에 달하는 수치다. 이를 막기 위해 경찰은 슈퍼히어로 복장을 한 채로 카니발 축제에 숨어들어 범죄자를 추적했고, 그 결과 24명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89대의 도난된 휴대폰을 회수했다.
국내 한 범죄전문가는 “휴대폰은 범죄자들에게 귀중한 개인 정보, 금융 정보, 위치 정보, 통신 기록, 그리고 잠재적인 접근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라며 특히 암시장을 통한 불법적인 거래로 얻어지는 경제적인 이익도 이들에게는 큰 매력적일 것 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실제로 휴대폰 도난을 경험한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 해봐야 다시 찾거나 되돌려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정부가 시행 중인 압수된 휴대폰 반환 정책을 소개하고 절차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난 피해자는 가까운 경찰서나 온라인을 통해 도난사실을 신고한 후 사건접수번호와 IMEI(국제모바일기기식별코드)번호를 소지하고, 일부 경찰서에따라 매주 3일간 SNS를 통한 공지에 따라 해당 경찰서를 방문해 반환신청을 접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