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경찰청, 소방청은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예방 및 위기상황 대처 방법을 알리고, 정부의 해외안전 지원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제5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모로코에 소 2,500마리 수출 계약 임박… 아프리카 시장 공략 본격화
파라과이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파라과이 육류 생산 수출 협회(APPEC)의 라미로 말루프 회장은 모로코 수입업체와 소 2,500마리 수출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파라과이 축산업계에 있어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초도 물량은 마리당 200~300kg의 소 1,500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종 수량은 모로코 측 파트너의 승인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파라과이 축산업계는 고품질의 안전한 가축을 공급하여 아프리카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라과이 축산 당국은 국가 품질 위생 서비스(SENACSA)와 긴밀히 협력하여 엄격한 검역 절차를 준수할 예정이다. SENACSA는 모로코 수의 당국과 협력하여 모든 검역 프로토콜 및 규정을 준수하고, 검사 및 인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제상의 장애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 계약은 그동안 아시아 및 남미 시장에 집중해 온 파라과이 축산업의 시장 다변화를 의미한다. 파라과이는 우수한 위생 관리 시스템과 높은 생산 기준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 말루프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모로코가 파라과이 축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모로코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무역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추가적인 가축 수출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남미동아뉴스]산업상무부(MIC)는 INTN 직원이 폭행을 당한 알토 파라나 주유소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 MIC(국립이민국) 대표단이 알토 파라나 주, 타바피 마을에 위치한 “Tres Fronteras” 주유소 에 도착했다 .
이곳은 국립기술표준원(INTN)의 직원이 월터 아코스타 라는 변호사에게 때려 맞은 곳이기도 하다.
상무부 차관인 호드리고 말루프는 첫 번째 방문 당시 특정 연료 자동판매기에서 이미 몇 가지 불규칙한 사항이 발견되었다고 확인했다.
계측상의 오류 로 인해 일부 분사기 노즐이 밀봉되었으며, 현장에서 채취한 샘플의 실험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산업상무부(MIC)는 앞으로 며칠 안에 이러한 분석 결과를 공개하여 연료 판매에 실제로 불규칙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방송국은 작동 중이지만, 이제 발견된 결함이 비활성화를 포함한 보다 심각한 제재를 보장하는지 평가해야 합니다.”라고 말루프는 말했다.”
[남미동아뉴스]”카아과수 자동차 매장 주인을 살해한 혐의자 체포

▲아우스피시오 곤살레스 아리올라는 정보 수집 활동 후 체포되었다. 사진: 라 클라브.
자동차 판매점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 남자가 카아과수 지역에서 체포되었다. 그 용의자는 거의 3개월 동안 도주했다.
알토 파라나 납치방지국 직원들은 지난 금요일에 법원이 수배 중인 한 남자를 체포하는 작전 을 수행했다.
이 사람은 카아과수에 있는 이시리 센트럴 회사의 숲 지역 에서 경찰관들에게 체포된 아우스피시오 곤살레스 아리올라 이다.
다음 내용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PJC 국경에 위치한 폰타 포랑의 한 철물점 앞에서 한 남자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 남자는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 위치한 자동차 판매장 주인인 안토니오 테오도로 고메스 엔시나의 살인 사건의 주요 용의자 이다.
곤잘레스의 체포는 힘든 조사와 감시 작업을 통해 가능했고, 마침내 전화 안테나의 삼각 측량을 통해 그의 위치를 알아냈다.
경찰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용의자는 덤불이 있는 곳으로 도망치려고 시도했지만 보안군에게 붙잡혀 체포되었다.
고의살인 혐의로 기소된 곤잘레스는 작년 12월 말에 범죄가 발생한 이후로 거의 3개월 동안 법의 심판을 피한 도피자 신세였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용의자는 현재 알토 파라나 납치방지부 본부에 구금되어 있으며, 검찰청과 관할 법원의 처분을 받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은퇴자들에게 마감일 만료 전에 “생명 증명”을 처리하도록 촉구

▲은퇴자들은 더 이상 사무실에 갈 필요가 없다. 그들은 집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 사진: 아카이브
사회보장원(IPS)은 은퇴자와 연금 수급자에게 6월 30일 이전에 생존을 확인해야 하며, “Vivo”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이를 수행할 것을 촉구한다.
사회보장회사는 경제적 혜택 관리부를 통해 은퇴자와 연금 수급자에게 MI IPS 포털에서 제공되는 “Vivo”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생명보험증 절차를 완료하도록 권장한다.
앱 내에는 VIVO라는 모듈이 있는데, 이 모듈은 생명보험증 만료일 15일 전에만 볼 수 있다.
의무적 생명보험 증명서 발급 절차는 현재 중단되었으며 2025년 6월까지 연장되어 다시 의무화되지만, VIVO는 모든 은퇴자에게 공개된다.
이러한 기술 도구는 은퇴자들이 반드시 사무실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편안하게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
MI IPS가 없는 경우 http://www.paraguay.gov.py 에서 전자 신원 계정을 만들어 PIN이나 비밀번호를 받으면 된다.
만료일로부터 15일 전까지라면, 즉시 생체 인증을 수행할 수 있다.
[남미동아뉴스]오토바이 운전자, 사고 후 가족 차량 파괴

병원 데 클리니카스 주차장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아들의 수술을 위해 병원에 온 가족의 차량을 파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술을 받은 아이의 어머니인 타니아 사라테 에 따르면, 이 사건은 그녀의 남편이 마리스칼 로페스 애비뉴의 움푹 패인 곳을 피하기 위해 차를 조종하던 중 일어났다고 한다. 그 순간, 그들은 큰 소리를 듣고 땅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그를 돕기 위해 나갔고 경비원 에게 우리가 잘못했는지 물었지만 그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혼자 넘어졌다고 말했다.” 자라테가 GEN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그 여성의 남편은 가족을 병원에 데려다주는 동안 피해자에게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잠시 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주차장에 나타나 운전자를 위협한 후 가족 차량을 파괴했다.
가족은 국가 경찰에 불만을 제기하고 검찰이 직권으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공격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다른 차량과 사람들이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당국은 아직 가해자를 알아내지 못했고, 가족들은 카메라 분석을 통해 자신의 소재를 알아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남미동아뉴스]”10억 원 이상 가치의 농기계 압수…밀수 가능성 의심

▲이 화분은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의 GICAL 창고에 있다. 이미지: GEN.
국가세수입국(DNIT)은 10억 G. 이상의 가치가 있는 농업 기계를 압수했다. 운전자는 자신의 출신지를 증명할 서류를 갖고 있지 않았다.
이번 주말 DNIT 경찰 이 아맘바이 지역 에서 검문소 작전을 수행한 결과, 출처가 의심스러운 차량이 압수 되었다.
참가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그것은 약 15억 G.의 가치를 지닌 파종기 이다.
DNIT 운영 책임자인 마틴 카세레스는 GEN에 이 기계를 운반하는 트레일러 운전자가 원산지를 뒷받침하는 서류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국가 영토 내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유형의 모든 움직임은 적절하게 문서화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에는 귀화 증명서도 없고 그린카드도 없다.
압수된 지역과 증거자료의 부족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로 밀수된 트럭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압수된 기계에 대한 책임을 지거나 개입에 필요한 서류를 제시하기 위해 국가 기관에 출두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남미동아뉴스]”이타푸아 군사학교의 “처벌” 보고: 추가 희생자 배제 안 돼

▲COMISOE 사관후보생 한 명이 군사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제공.
이번 월요일, 엔카르나시온 군사 대학에서 신체적 학대 혐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개입 조치가 취해졌다. 현재 한 명의 피해자가 확인되었지만,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다.
군사재판소의 대표단이 오늘 아침 이타푸아주 엔카르나시온시에 위치한 육군 부사관 군사대학(COMISOE) 에 도착했다.
이 군 대표의 방문은 신청인이 신고 한 신체적 폭행 및 체벌 행위에 대한 불만 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졌다.
피해자는 1학년 생도 로 추정되며 , 가해자는 계급이 높은 군복을 입은 남자들 로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는 이런 종류의 사건에 대한 규약에 따라 COMISOE 사령부의 사전 개입 없이 군사 법원에 직접 항소하기로 결정했다고 Nación Media 기자인 로시오 고메즈가 보도했다.
조사 대상 사실은 직권남용, 부상, 군 규율 위반이라고 군 검찰총장인 대령이 확인했다. 에르네스토 카브레라. “우리는 한 명의 피해자로부터 불만을 접수했지만,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다.”
피고인 생도는 이 조사의 일환으로 건강 검진을 받았으며 , 이는 부상 유형을 파악 하고 사건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남미동아뉴스]”펠릭스 우르비에타를 찾아서, 만에 묻힌 드럼 발견

콘셉시온의 산타 실비아 목장을 수색하던 중 군인들은 펠릭스 우르비에타가 생존을 증명하는 영상이 촬영된 곳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은신처를 발견했다.
콘셉시온의 나시온 미디어 특파원 앙헬 플레차는 펠릭스 우르비에타의 유해에 대한 수색 결과를 보도했다. 오늘 작전은 라구나 가축 목장과 경계를 접한 산타 실비아 목장으로 옮겨졌는데, 이곳에서 사건에 연루된 구금자의 지도 하에 절차가 시작되었다.
이번에 그들은 만에 묻힌 드럼을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문서, 무기, 옷 등이 들어 있었으며, 전문가들이 이를 분석하여 나중에 기자 회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건의 가장 놀라운 사실은 발견 장소가 우르비에타가 생명을 증명하는 영상이 촬영된 지점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는 것이다.
라구나 시설에 대한 이전 수색에서 책과 문서가 들어 있는 다른 숨겨진 물건이 발견되었으나, 지금까지 납치된 남자의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농장주의 딸들에게 처음에 희망을 준 것은 피해자의 것이라고 그들이 주장한 옷과 모자의 발견이었다.”
[남미동아뉴스]INTN, 안드로이드 기기의 시간 지연에 대한 혼란 설명

INTN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일광 절약 시간제 업데이트가 지연된 것은 일부 시스템의 동기화에 기술적 오류가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혼란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립기술표준원(INTN)의 리라 히메네스 소장은 GEN/Nación Media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위성 연결 및 서비스 제공업체와 관련된 기술적 오류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법률 7354 에 따르면 , 일광 절약 시간제는 일년 내내 유지되어야 하지만, 매년 3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시행되는 기존 업데이트로 인해 불일치가 발생했다.
히메네즈는 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성 연결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아무런 문제를 겪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위성 연결 장치는 자동으로 현지 시간과 동기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존하는 사용자는 필요한 업데이트를 구현하지 못하면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세계 무대 진출 강화: 외교부 핵심 목표 발표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외교부 장관, “파라과이의 세계적 입지 강화 및 동포 지원에 집중”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외교부 장관은 최근 ‘라 나시온/나시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 외교부의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 주요 목표는 파라과이의 세계적 입지 강화, 주요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 해외 거주 파라과이 국민 지원, 그리고 정치 및 상업 관계 증진이다.
레스카노 장관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파라과이의 세계적 입지 강화”라며, “이를 위해 시장 다변화를 중심으로 해외 공관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동맹국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정치적 임명과 함께 숙련된 외교관들이 양자 및 다자 관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목표: 국가 브랜드 구축, 투자 유치, 시장 다변화
외교부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국가 브랜드 구축, 투자 유치, 시장 다변화다. 레스카노 장관은 “다양한 국가의 공관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대사 교체를 통해 대표단을 쇄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공관 및 영사관 강화
해외 거주 파라과이 국민에게 공식 문서 발급 및 권익 보호를 담당하는 영사관 역시 중요한 우선순위다. 레스카노 장관은 아르헨티나, 스페인, 미국, 브라질 등 파라과이 국민이 많이 거주하는 국가와의 외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브라질의 경우 정부와의 직접적인 관계인 브라질리아뿐만 아니라 상파울루, 국경 지역 영사관 등 주요 영사관을 강화했다”며, “아르헨티나, 스페인, 미국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국가에서는 영사관을 확대했으며, 영사 상업 관세 폐지로 인한 예산 감소를 고려하여 상호주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거주 파라과이 국민 지원
외교부는 해외 공관과 협력하여 파라과이 정부의 모든 기관 및 관련 국내 기관과 협력하여 해외 거주 파라과이 국민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 파라과이 국민 귀환 및 난민 개발 사무국이 외교부 산하로 편입됨에 따라 재정경제부와 협력하여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스카노 장관은 “해외 거주 파라과이 국민 지원은 국가적 우선순위”라며, “미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파라과이 이민자가 많은 국가 및 도시에 외교 및 영사 대표단을 배치하여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 미국과의 관계, 지역 및 세계 무역, 이타이푸 협상, 수로 문제
레스카노 장관은 향후 ‘라 나시온’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정부와의 관계 전망, 지역 및 세계 무역 관계, 파라과이-브라질 간 역사적인 이타이푸 협상, 국가 생산 및 수출 경로인 수로 문제 해결 방안 등 다양한 외교, 정치, 상업 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남미동아뉴스] 농산물 시장, 기록적인 가격 상승… 국가적 위기로 확대
최근 파라과이 농산물 시장에서 식료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국가적인 위기로 번지고 있다. 농업축산부(MAG)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3월 사이 양상추는 259%, 토마토는 46%, 감자는 158%, 피망은 107%, 양파는 23% 상승하는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폭등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과 같은 필수 과일 가격도 각각 53%, 36% 상승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도매 시장 기준이며, 최종 소비자가격은 운송비, 보관비, 마진, 세금 등으로 인해 더욱 높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가격 상승은 국민들의 식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소득이 낮은 가정은 식료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으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5세 미만 아동의 만성 영양실조 비율은 2022년 13%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급성 영양실조 비율도 6.3%로 최근 몇 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국가의 농업 생산 지원 부족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지난 10년간 농업 분야 예산은 절반으로 줄었으며, 기후 변화와 수입 농산물 증가, 밀수 등으로 인해 국내 농업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빈곤 문제 해결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농촌 지역의 소득 감소와 도시로의 인구 이동을 야기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는 농촌 지역의 인프라 및 기술 부족으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식료품 가격 상승은 농산물 가공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 및 생산성 저하를 겪고 있다.
농민들은 매년 3월 농민 행진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기후 변화 위기를 부정하고 관련 통계 자료를 외면하며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기후 변화 대응 정책 마련, 수입 농산물 관리 강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농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업 생산 기반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식량 안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페루 35조원 규모 농업 투자유치 추진…韓에도 진출 기회 될까?

‘서울 면적 16배’ 개발 계획 발표…”민관협력 사업으로 육성”
남미 페루 정부가 서울 면적 16배 규모 지역에서의 농업 분야 개발 청사진을 발표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민간업체 공모를 예고했다.
페루 재정경제부·농업관개발전부·투자청은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22개 이상의 관개 사업 포트폴리오를 향후 3∼7년 사이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100만㏊(1만㎢)의 경작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만㎢는 서울 면적(605㎢)의 16배 달하는 수준이다. 페루 전체 국토 면적은 128만5천㎢(세계 19위)다.
페루 정부는 전체 사업비 규모를 240억 6천100만 달러(35조3천억원 상당)로 추산하면서, “인프라 구축은 대부분 민관협력 사업(PPP)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루 투자청 차장을 지낸 호세 살라르디 로드리게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페루를 세계의 식량 공급국으로 만들기 위한 방대한 계획을 실현할 것”이라며 “2040년까지 예상 수출액은 310억 달러 이상으로, 현재의 2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청은 국가 인프라 사업 발주를 대행하는 곳으로, 지난해의 경우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89억6천 달러(13조원 상당) 규모 PPP 및 자산 프로젝트(PP) 계약 실적을 올리는 등 페루 경제정책 분야 핵심 기관으로 자리한 상태다.
앙헬 마네로 캄포스 농업관개발전부 장관은 “프로젝트에는 댐 개발이 포함돼 있다”면서 “지역 정부와 협력해 치수 능력을 확대하는 전기도 마련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개발 계획 예정지에는 해안가, 고산 지대, 아마존 열대우림 등이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다고 당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페루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페루 농업 분야 성장률은 2023년 대비 6.8%로, 수산업(24.9%) 및 운송·창고업(6.1%) 등과 함께 국내총생산(GDP) 상승(3.3%)을 이끌었다.
지난해 농산물 수출액은 130억 달러(19조원 상당)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페루 재정경제부는 올해 GDP 성장률을 4% 이상으로 전망했는데, 그 배경 중 하나로는 신규 공공·민간 프로젝트 실행이 꼽힌다고 코트라는 평가했다.
지난해 방산 분야에서 페루와 협력을 강화하며 국산 무기체계 수출이라는 성과를 냈던 한국 입장에서는 농업 및 인프라 개발 분야로의 진출 지평을 넓히기 위한 기회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수산물 교역 증진을 재확인하면서 “한국 기업이 가진 높은 기술력·경험과 페루가 추진 중인 다양한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사이의 접점을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한 바 있다.
두 나라 정상은 지난해 11월 16일 공동선언문에서 “양국이 공공투자 분야에서 협력할 기회가 있음을 강조한다”면서 “페루 공공투자 입찰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와 정부 간(G2G)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참여를 촉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적시하기도 했다.”
[남미동아뉴스]모국 어려워져 美에 의탁한 중남미 출신 53만명 추방 위기

–트럼프 정부, 인도주의적 체류 허가 취소…쿠바·아이티 등 4개국 출신
-“4월24일 전 자진 출국 안 하면 쫓겨날 것“…인권단체, 소송 예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도로 위 불타는 바리케이드를 지나가는 아이티 주민정치적 불안과 경제난 등에 허덕이는 모국을 등지고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이동한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자발적으로 출국하지 않으면 강제로 쫓겨나게 될 처지에 놓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쿠바(Cuba)·아이티(Haiti)·니카라과(Nicaragua)·베네수엘라(Venezuela) 출신 이민자 53만여명에 대한 인도주의적 체류 허가(humanitarian parole)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25일(현지시간) 연방 관보에 관련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과 미 CBS뉴스가 24일 보도했다.
허가 취소와 관련한 효력은 관보 게시 30일 이후 시작된다. 날짜로는 4월 24일이다.
미 당국은 다음 달 24일 전까지 관련자들이 스스로 미국에서 출국하지 않을 경우 추방을 위한 신분 변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CBS뉴스는 전했다.
인도주의적 체류 허가는 조 바이든 전 정부에서 설계해 도입한 정책이다.
정치적 혼란이나 경제적 빈곤 등을 피해 국경을 넘는 4개국 출신 이민자에 대해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임시로 미국 내 체류를 허가하는 게 골자다.
4개국 국가명 로마자 알파벳 앞 글자를 따 ‘CHNV 프로그램’이라고도 부르는 이 정책을 통해 지금까지 53만여명이 입국했다고 로이터는 미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티 출신이 21만3천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베네수엘라 12만명, 쿠바 11만명, 니카라과 9만3천명 순인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든 전 정부는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넘어오던 서류 미비(불법) 이민자 흐름을 억제하면서 질서 있는 이주민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 반면 트럼프 정부는 “미국 노동자와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범죄율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며 힐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 직후 “이 프로그램은 연방법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주장하면서 일찌감치 폐지를 공언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인도주의적 체류 허가를 받아 미국에 입국한 4개국 출신 이민자 중 다른 형태의 합법적 체류 지위를 얻은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미 캘리포니아 소재 인권단체인 정의행동센터의 캐런 텀린 센터장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올바르게 수행한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게 된다”면서 CHNV 프로그램 종료 이의제기를 위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국, 美에 25% 관세 내라“

“베네수엘라 정부가 의도적으로 범죄자들 미국에 위장 소환” 주장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와 미 셰브런 로고가 붙은 오일 탱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추가 관세 부과’를 무기로 베네수엘라 제재 수위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나 가스를 수입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과의 모든 교역 과정에서 25%의 관세를 내야 한다”면서, 관세 부과 개시일을 4월 2일로 적시했다.
이를 ‘2차 관세'(Secondary Tariff)라고 설명한 트럼프는 “베네수엘라는 의도적이면서도 기만적으로 수많은 범죄자를 미국에 위장 송환했다”며 “그중 다수는 살인자이며 매우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범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를 ‘미국과 미국이 지지하는 자유에 매우 적대적인 국가’라고 단언하면서 “우리는 ‘트렌 데 아라과’ 폭력 조직원을 포함한 이들을 돌려보내는 중요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정부는 최근 미국에 있던 베네수엘라 국적자 200여명을 엘살바도르로 추방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국제 마약 밀매·폭력 집단인 트렌 데 아라과 조직원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다만, 몸 일부에 특정 문양의 문신을 했다는 사실이 조직원으로 간주하는 증거로 제시되는 등 추방자 선별 과정에 불법성과 인권침해 소지가 다분하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미국의 ‘2차 관세’ 부과 방침은 유전 개발 불허 및 석유 거래 제한 등 베네수엘라를 직접 겨냥했던 그간의 제재에 이어 마두로에겐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월 26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조) 바이든(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에게 내준 2022년 11월 26일 자 석유 거래 양허를 되돌려놓을 것”이라며 “관련 협정(효력)은 3월 1일부로 종료된다”고 천명하기도 했다.
2022년 11월 26일은 전임 바이든 정부가 미 석유회사 셰브런에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을 확대하고 미국으로 석유 제품을 들여올 수 있는 라이선스를 준 날이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월 31일 리처드 그레넬 미국 대통령 북한·베네수엘라 특별임무대사와의 면담을 계기로 미국 국민 6명을 석방하는 등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제스처를 보여 왔지만, 결과적으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칼날을 피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상호관세 면제 없다던‘ 트럼프 “많은 국가에 면제할수도“

현대차 대미 투자 발표하는 트럼프
–내달 2일 상호관세 前 車관세 발표 시사…”며칠 내 할것”
–베네수 석유 수입국 대상 25% 관세에 “기존 관세에 추가”…中에 45% 의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하기 전에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먼저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상호 관세 발표에서 다수 국가가 일단 포함되지 않거나 해당 국가보다 관세율이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상호 관세 부과 때 일부 국가나 부문이 면제(break)될 수 있느냐 아니면 완전히 상호적이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많은 국가(a lot of)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상호적이지만 우리는 그것(상대국의 관세)보다 더 친절(nice)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향후 며칠 내에 추가로 관세를 발표할 것이며 이는 자동차, 목재, 반도체와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호관세 발표 때 부문별 관세도 같이 부과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모든 것이 될 것”이라면서도 “모든 관세가 그날 (발표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가 이미 부과돼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자동차도 할 것이다. 우리는 아마도 향후 며칠 내, 상당히 곧(over the next few days, fairly soon) 발표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4월 2일이 오면 상호 관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율 수준에 대해 “상호적인 관세지만, 우리는 그들(상대국)보다 적게 부과시킬 수도 있다”라면서 “왜냐하면 그들이 너무 많이 (관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그들이 (미국이 그대로 상호 관세 매기면)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석유나 가스 등을 수입하는 국가의 제품에 다음 달 2일부터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키로 한 것과 관련, 해당 관세가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인지를 묻는 말에 “기존 관세에 더해 25%를 더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도 기존 관세에 25%가 더 추가되느냐는 질문에 “기존 관세에 더하는 것”이라는 답변을 반복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베네수엘라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중국이며 미국, 인도, 스페인 등이 그 뒤를 잇는다고 CBS 등 미국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 정부는 출범 뒤 중국에 2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번 조치까지 포함할 경우 대중국 관세가 45%가 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각료회의에서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도 ‘먼 미래가 아니라 매우 가까운 미래’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제품 부문별 관세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관세율로 25%를 제시한 바 있다.
애초 자동차 관세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일인 다음 달 2일 같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는 상호 관세 발표 때 품목별 관세를 동시에 발표하는 것은 보류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언급 등에 대해 “관세 발표 계획에 대한 혼란을 가중했다”고 평가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오전 CNBC에 “상호 관세에 부분별 관세도 적용될지에 대한 최종적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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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흑인 아이들 노예로 부린 웨스트버지니아 백인 부부, “징역 215년형”

판사 “신이 당신에 자비를 베푸시길, 왜냐하면 이 법정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
입양한 다섯 흑인 아이를 자신들의 농장에서 노예처럼 일을 시킨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백인 부부가 징역 수백 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NBC,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인인 지니 케이 화이트페더(63)는 215년형을, 남편인 도널드 랜츠는 16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의 가석방 자격은 각각 복역 49년과 36년 뒤 주어진다.
순회법원 판사인 메리클레어 에이커스는 “당신들은 이 아이들을 거의 천국처럼 알려진 웨스트버지니아로 데려와 지옥에 빠뜨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이 당신들의 영혼에 자비를 베푸시길, 왜냐하면 이 법정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부부는 2018년, 노숙자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쉼터에서 아이들을 입양했다. 당시 부부는 미네소타에 거주하고 있었고, 2018년에 아이들을 워싱턴주로, 2023년엔 보다 고립된 곳을 찾기 위해 웨스트버지니아로 데려갔다.
이들의 소행은 2023년 10월 카나와 카운티 보안관들이 복지 점검을 위해 이들의 집을 방문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이에 앞서 이웃 주민은 랜츠가 16세 소녀와 14세 소년을 창고에 가두고 떠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신고했다.
보안관 사무실은 창고엔 수도 시설이나 욕실이 없었고 아이들은 “충분한 위생 관리와 음식”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을 자고 약 12시간 동안 갇혀 있다가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녀는 집 안에서 발견됐다. 랜츠가 집에 돌아왔을 때 그는 또 다른 아이를 데리고 있었으며, 5번째 아이는 랜츠 친구 집에서 발견됐다.
기소장은 이 부부가 인종 때문에 강제 노동을 위해 아이들을 입양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인신매매, 아동 방치, 강제 노동 및 기타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 중에서 3명이 재판 중 학대에 대해 증언했다. 18세 소년은 화이트페더에게 “밤에 당신이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는지 절대 이해할 수 없다. 난 당신이 괴물이란 것을 당신이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이트페더와 랜츠는 피해자들에게 각각 28만달러(약 4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도 받았다. 아이들의 나이는 현재 18세, 16세, 13세, 10세, 9세이다.

[정치IN] ‘이판사판(理判事判) 개판(犬板) 오분 전’ 된 한국 정치

[중국망]최근 정치 뉴스를 보면 우리 정치의 민낯이 확연히 드러난다. 군사정권 시절보다 더 원색적인 발언과 돌출 행동을 보이고 있다.
내로남불을 뛰어넘어 일사불란하게 단일대오를 이루어 내 편과 네 편을 구분하고, 상대편은 무조건 비난을 넘어서 악담을 일삼고 패거리를 짓는다.
여당, 야당, 친윤, 비윤, 친명, 비명,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패거리로 뭉치고 끌어들인다. 여기에 유튜버들까지 가세해서 한 술 더 뜨는 상황이다.
이게 한국 정치의 한심하고도 추태스러운 민낯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정치권은 말할 것도 없고 온 동네가 난리법석의 ‘이판사판(理判事判) 개판(犬板) 오분 전’ 형국이다.
이런 상황을 호기로 생각하는 일부 유튜버들은 사리에 맞지 아니하거나 검증되지도 않은 헛소리나 쓸데없는 소리, 즉 개나발(개(犬): 喇叭)을 쉴 새 없이 불어대고 있다.
한국 정치판이 막다른 데 이르러 어찌할 수 없게 된 파국의 지경(地境)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그야말로 개판(開板)이 개판(犬板)이 된 장난판 상황이다.

마치 6·25전쟁 당시 부산으로 밀려든 수많은 피난민이 배고픔을 해결할 급식을 받기 위해 아침부터 배급소로 몰려든 사람들이 서로 빨리 타려고 앞줄 다툼이 벌어진 꼴이 연출되고 있다.
원래 개판은 열 개(開)와 + 뚜껑 판(板)이 합쳐진 단어인데, 5분 후에 밥을 나눠준다는 신호가 개판(板) 5분 전이었다.
그런데 줄을 서라고 외쳐대는 관리 직원(이판: 理判)과 밥을 타려고 밀려오는 인파(사판: 事判) 속에서 혼란했던 당시 상황이 아예 ‘이판사판 개판 오분 전’이 돼버린 것이다.
막장 드라마 수준의 한국 정치판과 정치인들의 행태가 정화되어야 한다.
오죽하면 이런 사자성어(四字成語) 퀴즈가 SNS상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을 지경이다.
어느 고등학교에서 한자 능력시험을 치렀다.
정답자는 공짜로 중국 유학 상품까지 내걸었지만 정답자 학생은 단 1명뿐!
다음에 열거한 사자성어들을 하나로 통합·융합하여 하나의 사자성어로 만들라는 문제였다.
마이동풍(馬耳東風)
풍전등화(風前燈火)
우이독경(牛耳讀經)
우왕좌왕(右往左往)
유야무야(有耶無耶)
용두사미(龍頭蛇尾)
조령모개(朝令暮改)
일구이언(一口二言)
당동벌이(黨同伐異)
뇌물수수(賂物授受)
안면박대(顔面薄待)
후안무치(厚顔無恥)
책임회피(責任回避)
안하무인(眼下無人)
막무가내(莫無可奈)
한 명뿐인 학생의 정답은 ‘국회의원’이었다.
정치제도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이유다.
국회는 겉과 속이 다른 유명 인사들이 모여서 서로를 비난하며 양심 파는 곳이 아니다.
때로는 어쩔 수 없이 견딜 수 없는 밤을 새면서 도망도 칠 수 없는 의사당 속에서 자기 잘난 맛으로 자기 생각과 무관하게 오늘도 뻔뻔스럽게 잘난 척하거나 끝까지 우기기 시합하는 곳이 아니다.
누구나 목숨 걸고 하고 싶을 만큼 동경했던 화려한 뺏지, ‘국회의원’의 성스럽고 존엄을 여야 정치인이 서로 지켜야 할 때다.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이 하루빨리 바뀌어, 그야말로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