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사관은 4. 4(금) 아순시온국립대와 인하대병원간 의학, 환경, 교육, 연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체결은 그간 우리 대사관이 추진해온 보건외교 활동 중에 하나로 양 대학간 교류 증진을 통해 양국 의료 연구 분야 및 고등교육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남미동아뉴스]아르헨티나, 새로운 강길 열려
파라과이 알토 파라나의 푸에르토 이라라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의 푸에르토 리베르타드를 잇는 새로운 국경 통과가 드디어 개통되었다. 이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최종 승인에 따른 것이다.
길이 52미터, 폭 12미터의 이 대형 선박은 승객 130명과 차량 3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으며, 양국 간의 이동과 교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마쿠코 에코아벤투라 이 나베가시온 S.A. (Macuco Ecoaventura y Navegación S.A.)의 해당 지역 운항에 대한 이의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원래 2024년 말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이 국경 통과는 양국 세관 시설 설치를 위한 인프라 부족 문제로 인해 지연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됨에 따라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는 새로운 수로 개통에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양국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해양 상선 국장인 파트리시오 오르테가는 “이번 승인을 통해 AFS 1 선박과 Rainha Irala 바지선의 승객, 차량 및 화물 운송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서비스 개시는 양방향 모두를 포괄하는 필수 보험 증서 제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건설 협회, 엔카르나시온 건물 붕괴 원인 철저 조사 촉구
파라과이 건설 산업 협회(Capaco)는 이타푸아 주 엔카르나시온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의 철저한 조사를 당국에 촉구했다.
지난 목요일, Capaco는 엔카르나시온 산 로케 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건물이 붕괴하여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Capaco는 희생자 가족과 이번 비극적인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협회는 책임감 있는 건설 산업 발전에 헌신하는 단체로서 이번 사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 사건이 시급한 조치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카르나시온 건물 붕괴의 원인은 무엇일까?
Capaco는 건설 현장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모든 건설 공사의 안전을 보장하는 명확하고 엄격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사고의 예방은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며, 감독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기술 표준 준수를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Capaco는 성명에서 “협회는 현행 규정 강화를 위해 당국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특히 구조 설계 도면 제출 의무화 및 전문가의 승인 참여를 강조한다. 이는 국가 건설물의 안전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인 조치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밝혔다.
Capaco는 관계 당국에 붕괴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자를 규명하기 위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또한, 작업 안전과 지역 사회의 안전이 건설 산업에서 항상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Capaco는 비통한 마음으로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파라과이의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건설을 위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건설 분야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배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수요일 밤 10시 30분경, 이타푸아 주 수도 산 로케 지역의 카피탄 몰라스 거리와 일본 애비뉴 모퉁이에 위치한 건설 중이던 건물이 붕괴되었다.
사고 현장에는 허멜린다 바에스(55세)와 그녀의 손녀인 몬세라트 브리테스(15세)가 있었으며, 이들은 쏟아지는 비를 피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잔해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사고 경위: 보도에 따르면, 붕괴된 건물은 2층 규모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당시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주변 지역의 배수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증언도 있다.
구조 활동: 사고 발생 직후 소방대와 경찰,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하여 잔해 속에서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펼쳤다. 안타깝게도 밤늦게까지 이어진 수색 작업 끝에 2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다.
지역 사회 반응: 갑작스러운 건물 붕괴 소식에 엔카르나시온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주민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분위기다.
향후 조사: Capaco의 촉구에 따라 파라과이 당국은 건물 붕괴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 과정에서는 설계 및 시공 과정의 문제점, 안전 관리 소홀 여부 등 다양한 측면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건설 규정 강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파라과이 건설 산업 전반의 안전 의식이 강화되고, 보다 철저한 안전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
[남미동아뉴스]무장 단체 ‘마샬 로페즈 군’ 은닉처 추가 발견, 납치된 목축업자 펠릭스 우르비에타 생사 단서 주목
콘셉시온 지역의 한 농장에서 무장 단체 ‘마리스깔 로뻬스 군(Ejército del Mariscal López, EML)’의 새로운 은닉처가 발견되어 당국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발견은 2016년 10월에 납치된 목축업자 펠릭스 우르비에타의 생존 여부와 행방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은닉처는 콘셉시온 주 로레토 지역의 한 농장 안데리 농장 내에서 국방 내부 작전 사령부(CODI)와 국가 경찰 대테러 부서 요원들이 파블로 자라테 검사의 지휘 하에 실시한 수색 작전 중 발견되었다. 과거에도 이 지역에서는 EML의 다른 은닉처들이 발견된 바 있다.
땅에 묻힌 플라스틱 드럼통 안에서는 EML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을 비롯한 여러 물품들이 발견되었다. 수사 당국은 이 노트북이 납치된 펠릭스 우르비에타의 행방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드럼통 안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물품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파블로 사라테 검사는 발견된 물품들이 콘셉시온에 있는 대테러 부서 지역 본부로 옮겨져 목록 작성 후 담당 법원에 보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라테 검사는 과거 EML의 지도자였던 알레한드로 라모스의 개인 사용 가능성이 있는 노트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증거물, 특히 이 노트북은 펠릭스 우르비에타 씨뿐만 아니라 에델리오 모리니고 사건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을 수 있어 중요하게 생각한다. 라모스는 과거 급진 무장 단체인 파라과이 인민군(EPP) 소속이기도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납치된 펠릭스 우르비에타의 딸인 릴리아나 우르비에타는 이번 증거물 발견에 대해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날이 가까워졌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그녀는 “우리는 이번 수사를 진행하는 검찰, 합동 태스크 포스(FTC), 대테러 부서를 믿는다. 그들이 계속해서 단체의 증거를 찾아내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의 시신이라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릴리아나 우르비에타는 또한 EML이 작성한 문서에 따르면 아버지가 납치된 지 4개월 후인 2017년 2월 16일에서 17일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녀는 가족들이 몸값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메시지를 EML 측에서 듣지 못했다는 정보를 루르데스 라미레스에게서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몇 주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또 다른 EML의 은닉처가 발견되었으며, 당시에는 여러 정의 무기류, USB 드라이브 등이 발견된 바 있다.
이번 새로운 은닉처 발견이 장기화된 펠릭스 우르비에타 납치 사건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4월 강수량 부족 우려, 농작물 피해 가능성 높아”
농업생명공학연구소, 농민 대비 촉구… 이번 주 강수량은 일부 지역서 회복 기대
아순시온, 파라과이 – 2025년 4월 3일, 농업생명공학연구소(Inbio)가 발표한 최신 기후 분석에 따르면, 이번 달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국 여러 지역의 농작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동부 지역 중북부와 서부 지역(차코 포함)에서 강수량 부족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는 지난 3월 26일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토양 수분 상태가 “적정”에서 “과다” 수준까지 지역별로 다양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4월에 접어들며 강수량이 역사적 평균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농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물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 특히 모래질 토양이 주를 이루는 지역에서는 수분 보유력이 낮아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 작물은 이번 건조 예보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조기 파종이 어려워지면서 생육 시기가 지연되거나, 결정적인 생장 단계에서 수분 부족으로 수확량이 감소할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기후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관개 시설 점검 및 토양 관리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4월 첫째 주)에는 동부 지역과 차코 일부에서 비교적 풍부한 강수량이 예상된다. 연구소는 일부 지역에서 50mm 이상의 비가 내려 토양 수분이 충전되며 농작물 생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모든 지역이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며, 여전히 강수량이 부족한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강수 패턴이 불규칙해지고 있다”며, “농민들이 단기 예보를 참고해 적절히 대응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농업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4월의 기후 상황은 농업 생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관계 당국의 추가적인 지원책도 요구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세마나산타 기간 중 할인 캠페인, 과일·채소·고기 제외 논란
파라과이 슈퍼마켓 협회(Capasu)가 성주간을 맞아 약 55개 필수 품목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할인 캠페인을 발표했으나, 과일, 채소, 고기 등 주요 식재료가 제외돼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캠페인은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42개 기업의 500개 이상 매장에서 참여한다.
Capasu 회장 호아킨 곤살레스는 “과일과 채소는 가격 변동성이 커 고정된 할인가를 정하기 어렵다”고 제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생산량과 유통 과정에서 가격이 매일 달라져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파라과이의 주요 농산물인 토마토와 양파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며,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더욱 불안정해진 상황이다.
대신 이번 캠페인에는 세제, 예르바 마테, 와인, 밀가루, 식용유 등 가정 필수품과 함께 설탕, 계란, 맥주가 포함된다. 특히 계란은 성주간 전통 요리인 치파(Chipá)와 토르티야 제작에 필수적이지만, 현재 30개들이 한 판 가격이 40,000~45,000과라니로 높은 편이라 소비자 부담이 크다. 곤살레스는 “계란과 설탕을 포함해 성주간 식탁을 풍성하게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기 할인 여부도 관심사다. 파라과이 전통 바비큐(asado)에 주로 사용되는 갈비는 성주간 식탁의 핵심이지만, 가격 변동성으로 이번 목록에서 빠졌다. 곤살레스는 “갈비 가격 인하를 원하지만, 이는 파라과이 육류 협회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국회 의장 바실리오 누녜스는 육류 협회와 협의해 인기 부위 할인 가능성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파라과이 통계청(DGEEC)에 따르면, 최근 소고기 가격은 kg당 평균 45,000과라니로,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유제품 역시 제외된 품목 중 하나다. 우유와 치즈는 파라과이 가정에서 매일 소비되지만, 가격 안정성이 부족해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은 “성주간에만이라도 기본 식재료 할인을 기대했는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20~40% 할인 외에도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 시 은행 제휴 혜택과 캐시백이 추가로 제공돼 실질적인 구매 비용을 낮출 전망이다. 곤살레스는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일, 채소, 고기 등 신선 식품 제외로 인해 캠페인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물가 1.2% 상승… 연간 인플레이션 4.4% 기록
파라과이에서 2025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 상승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월간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식품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연초부터 누적된 물가 상승률은 2.6%,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4.4%에 달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이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경제 전문가인 세사르 유니스(César Yunis) 수석 경제학자, 구스타보 코에너(Gustavo Cohener) 경제통계부서장, 기예르모 오르티스(Guillermo Ortiz) 물가지수부서장이 함께 발표했다. BCP는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3.7%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 가격 급등, 주요 원인은 기후와 수입 제한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은 식품 가격 상승(3.7%)이었다. 특히 과일과 채소류는 20.6%나 급등했는데, 이는 기후 충격으로 인한 생산 감소와 계절적 요인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유니스 수석 경제학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국내 생산이 제한되었고, 농업축산부(Ministerio de Agricultura y Ganadería)와 같은 규제 기관이 특정 품목의 수입을 제한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마토, 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액상 우유와 치즈(특히 파라과이 전통 치즈)는 각각 1.4% 올랐으며, 이는 계절적 수요 증가와 생산 비용 상승, 그리고 기후 조건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소고기 가격 역시 0.9% 상승했는데, 축산업계는 도축용 가축 공급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계란 가격은 성주간(세마나 산타) 수요 증가로 12.6%나 급등하며 식품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내구재와 수입품 가격 상승
식품 외에도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 등 수입산 내구재 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환율 변동의 여파로 보인다. 반면, 경유(가솔 디젤), 고급 경유, 휘발유(나프타) 등 연료 가격과 레크리에이션 관련 품목 가격은 소폭 하락하며 전체 인플레이션 상승폭을 다소 완화했다.
전문가 분석과 전망
파라과이 중앙은행은 이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기후 요인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물가 안정세가 회복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와 수입 규제 정책이 지속될 경우 식품 가격 불안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니스 경제학자는 “정부가 수입 규제를 완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을 병행하지 않으면,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파라과이 경제는 농업 의존도가 높은 만큼,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 변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세계은행(World Bank) 자료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농업은 GDP의 약 20%를 차지하며, 이는 식품 가격이 전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에 따라 정부와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과 농업 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월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파라과이 국민의 생활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이 주로 소비하는 과일, 채소, 계란 등의 가격 급등은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BCP는 연말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3.7% 달성을 위해 통화 정책을 조정하고, 정부와 협력해 공급망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남미동아뉴스]4월, IRE 일반 세금 신고 및 납부 마감
파라과이 국세청(Dirección Nacional de Ingresos Tributarios, DNIT)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25년 4월이 2024년 12월 31일에 회계 연도가 마감된 납세자들이 기업소득세(IRE General)를 정산해야 하는 달이라고 발표했다. 납세자들은 Formulario N° 500을 사용해 정산하며, DNIT이 정한 납부 기한 달력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DNIT는 IRE 일반 세금이 개인 사업자, 각종 형태의 법인, 컨소시엄, 협회, 재단, 협동조합 등 다양한 기업 및 단체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4월에는 IRE 간소화 제도(Resimple)에 해당하는 납세자들이 첫 번째 분할 납부를 해야 하며, 사업자등록번호(RUC) 끝자리가 4인 납세자들은 개인 정보 업데이트를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 쇼핑 제도(RTC) 신규 규정 발표
한편, DNIT는 관광 쇼핑 제도(Régimen de Turismo de Compras, RTC) 등록을 위한 세부 규정을 최근 결의안을 통해 공표했다. 이 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국세청의 전자 시스템인 ‘마랑가투시스템(Sistema Marangatu)’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신청 시 수입업자, 상인, 중개인 중 어떤 역할로 등록할지 명시하고, 통합 자본 금액과 파라과이 금융 시스템에 등록된 은행 계좌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단, DNIT는 등록을 위해 모든 세금 의무를 이행한 상태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금 위반으로 두 업체 영업 정지
DNIT는 최근 람바레(Lambaré)와 아순시온(Asunción)에 위치한 두 업체의 영업을 3일간 정지시켰다. 대상 업체는 건축 자재 및 철물 판매업체와 음료 및 바비큐 판매점으로, 이들은 허위 구매를 시도하고 판매 영수증 발행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조치는 제3자의 신고를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DNIT는 해당 업체들에 대한 동시 세무 조사를 진행했다.
납세자 편의 서비스 강화
DNIT는 납세자들이 기한 내에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과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 문의 사항은 DNIT 공식 웹사이트나 고객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부, 물류 비용 절감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파라과이 정부가 물류 비용을 줄이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4월 초, 산업부 차관 마르코 리켈메(Marco Riquelme)와 상업서비스부 차관 로드리고 말루프(Rodrigo Maluff)는 브라질의 물류 전문 기업 코르텍스(Corttex) 그룹 대표단과 만나 파라과이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해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정부의 전략적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리켈메 차관은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지속적인 소통이 성장의 걸림돌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물류와 인프라의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이를 뒷받침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MIC)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기업 활동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르텍스 그룹의 알레한드로 보비오(Alejandro Bobbio) 이사는 파라과이 정부의 개방적인 태도와 기술적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며, “카과수(Caaguazú) 지역은 잘 정비된 도로망을 바탕으로 물류 거점으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면 대형 트럭을 활용한 운송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카과수는 주요 도로와 농업 생산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 허브로 발전시킬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남미 내륙국으로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물류와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정부는 브라질 등 주변 국가의 물류 전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의가 파라과이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 유입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브라질, 이타이푸 조약 부속서 C 협상 관심 ‘동등’…사이버 스파이 의혹으로 협상 중단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 장관 하비에르 히메네스(Javier Giménez)는 파라과이와 브라질이 이타이푸 조약 부속서 C 재협상에 대해 동일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히메네스는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이끄는 파라과이 정부가 브라질과의 협상에 참여하도록 지명한 주요 인사 중 한 명으로, 이번 협상이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히메네스는 4월 3일(현지시간 기준) Monumental 1080AM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가 협상 타결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현 정부는 역사적인 전력 요금 19.28달러를 확정하며 국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파라과이가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이미 확보했다고 해석된다.
협상의 핵심 쟁점
이타이푸 댐은 파라과이와 브라질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 중 하나로, 양국 간 전력 분배와 비용 문제를 규정한 부속서 C는 오랜 논쟁거리였다. 히메네스는 브라질이 협상에 관심을 갖는 이유로 운영 합의와 비용 문제를 꼽았다. 그는 “현재 운영 합의는 파라과이 국영전력공사(ANDE)가 더 저렴한 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며, “이는 브라질 측이 선호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라과이가 브라질에 에너지 양도 대가로 부과하는 10달러는 브라질의 전력 요금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히메네스는 “브라질이 협상을 지연시켜도 손해가 없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양국 모두 협상 타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속서 C에 새로운 조항을 추가하면 생산 비용이 10~16달러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이버 스파이 의혹과 협상 중단
한편, 파라과이 정부는 최근 브라질 정보기관(ABIN)이 파라과이 고위 당국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스파이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강하게 반발했다. 히메네스는 “지난 9~10개월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며, “브라질 측의 해명이 나올 때까지 협상을 중단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4월 2일 공식적으로 부속서 C 관련 협상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국 관계에 새로운 긴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협상 재개 여부는 브라질의 공식 입장에 달려 있다.
전망과 의의
이타이푸 조약은 1973년 체결 이후 파라과이와 브라질 간 경제적, 외교적 관계의 핵심 축으로 작용해 왔다. 부속서 C 재협상은 에너지 분배와 비용 문제를 넘어 양국의 협력 수준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히메네스는 “현재 합의는 파라과이에 안정성과 자원을 제공하며, 이는 정부 정책의 기반이 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스파이 의혹으로 촉발된 갈등이 협상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남미동아뉴스]이타우 은행, ‘이타우 티켓’ 서비스로 결제 혁신 나서
파라과이의 주요 은행 중 하나인 이타우(Itaú)가 2025년 4월부터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며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이타우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타우 PY’를 통해 ‘이타우 티켓(Itaú Ticket)’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에게도 송금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으로,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편한 송금 절차
이타우 티켓을 이용하려면 고객은 이타우 PY 앱에 접속해 ‘서비스’ 메뉴에서 ‘이타우 티켓’ 옵션을 선택한 뒤, ‘발행’을 클릭한다. 이후 송금 금액과 함께 수취인의 이름 및 신분증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정보 확인이 완료되면 24시간 동안 유효한 디지털 티켓이 생성되며, 수취인은 이를 전국 64개 이타우 익스프레스 지점에서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별도의 계좌 개설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도 가능해 사용자 친화적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이타우 티켓의 주요 장점은 현금 인출 없이도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수수료는 송금액의 3%로 저렴하게 책정되었으며, 최대 수수료는 16,500과라니(약 2.5달러, 2025년 4월 환율 기준)로 제한된다. 또한, 한 번에 최대 1,000만 과라니(약 1,500달러)까지 송금할 수 있어 소액부터 중액 송금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이는 특히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금융의 확장
이타우 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은행 측은 “고객의 다양한 상황과 필요에 맞춘 결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타우 티켓은 현금 사용을 줄이고 디지털 금융의 편리함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 내 디지털 결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타우의 이번 행보는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기대 효과와 전망
전문가들은 이타우 티켓이 파라과이의 비현금 결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농촌 지역이나 은행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타우는 앞으로도 유사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남미동아뉴스]2025 파라과이 랠리 대비, 이타푸아 지역 서비스 품질 강화 나서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가 주도하는 가운데, 이타푸아 지역의 공공 및 민간 기관들이 2025년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5 파라과이 랠리’를 앞두고 지역 서비스 부문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이타푸아 제7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지로서의 위상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타푸아 주지사 사무소, 국가전문기술훈련원(SNPP), 엔카르나시온 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공공-민간 파트너십은 지난 회의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계획으로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자금 지원 마련 ▲지역 내 인력 훈련 수요 조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비공식 경제의 정규화 촉진 ▲물류 및 공급망 개선 등이 포함된다. 특히, 엔카르나시온 시는 이번 랠리를 통해 호텔,餐饮(음식점), 교통 등 관광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행사 준비를 넘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카르나시온이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 개최지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랠리는 약 50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다수의 해외 참가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역 소상공인과 창업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타푸아 지역은 파라과이 남부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로, 예수회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2025 파라과이 랠리는 모터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행사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관련 기관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과 기업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금광 개발 열풍, 전통 차 생산 농가에 드리운 그림자
파소 조바이, 파라과이 – 남미 전역에서 즐겨 마시는 쌉쌀한 허브차, 예르바 마테의 전통적인 생산지인 파라과이의 작은 마을 파소 요바이에서 심상치 않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그 갈등의 중심에는 수세기 동안 이 지역의 삶과 문화를 지탱해 온 예르바 마테 농가와 최근 발견된 빛나는 보물, 금을 캐려는 광부들이 자리하고 있다.
1990년대 에콰도르 출신 광부가 파소 요바이의 한 개울에서 금 조각을 발견한 이후, 이 마을의 운명은 완전히 바뀌었다. 한때 평화로운 이웃이었던 제르바 마테 농가와 원주민 공동체는 이제 급속히 확장하는 소규모 금광 개발업자들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파소 조바이 예르바 마테 생산자 협회의 회장인 비달 브리테즈(56세)는 “광부들이 모든 것을 파괴했다… 수로, 샘, 습지까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죽은 물고기에서 오염을 확인할 수 있고, 물 색깔도 변했다”고 덧붙였다.
제르바 마테는 구아라니족이 수세기 동안 파소 요바이를 포함한 지역에서 재배해 온 나무의 잎으로 만든 녹색 차다. 전통적으로 마테차는 구리나 호리병과 금속 빨대(봄비야)를 사용하여 음용하며, 파라과이 문화에 깊숙이 뿌리내린 음료다.
그러나 1990년대 금이 발견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현재 파소 조바이 인구 3만 명 중 6명 중 1명이 광업 및 관련 활동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으며, 분노한 마테 농가들은 자신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호소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금 추출 과정에서 사용되는 수은과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비소로 인한 환경 오염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브리테즈 회장은 “이곳은 예르바 마테의 발상지”라며, 구매자들이 광산 먼지로 뒤덮인 마테 잎을 외면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지난달에는 무장한 마테 농가들과 캐나다 광산 회사의 파라과이 자회사 소속 광부들 간에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후 소규모 마테 농가들은 파소 조바이 주변에 천막을 치고 광부들의 추가 채굴을 막기 위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
불과 몇 년 만에 파소 조바이는 조용하고 목가적인 마을에서 흙먼지가 날리는 활기 넘치는 광산촌으로 탈바꿈했다. 금을 가공하는 웅덩이로 모래를 실어 나르는 트럭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농가들은 마을 주변에 300개가 넘는 채굴지가 있으며, 대부분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각 채굴지는 한두 달 안에 약 1kg의 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일부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마을의 보물은 삶의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파소 조바이의 약 2,000명에 달하는 소규모 광부들은 하루에 약 20달러를 벌어들인다. 이는 파라과이 최저 월급과 비슷한 수준이다. 광부 루벤 비야르바는 AFP에 “많은 가족들이 집을 개량하고, 자녀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반면, 마테 농가들은 대부분 간신히 수지를 맞추는 실정이다.
“문제없다”는 정부, 깊어지는 농가의 시름
파라과이는 2024년 주로 파소 요바이에서 채굴된 600kg의 금을 수출하여 정부에 26만 달러의 로열티 수입을 올렸다. 마우리시오 베하라노 광업 에너지부 차관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가 신생 금광 산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익성은 보장된다”고 자랑했다.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알기로는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유엔환경계획(UNEP)은 보고서를 통해 파라과이가 수은 오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두 곳의 파라과이 대학에서 이 문제를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해당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 기사이자 연구원인 루벤 이랄라 갈레아노는 AFP에 초기 조사 결과 “놀라운” 수준의 수은이 검출되었으며, “파소 요바이에서 심각한 환경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우려는 음비아 과라니족 지도자인 네리 카르도소 베니테즈도 공유하고 있다. 그는 AFP에 지역 사회가 광산 개발의 영향을 직접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이 사용하는 화학 물질은 매우 강력하다. 공기 중으로 증발하여 우리 동물들을 오염시킨다.”
인근 마을의 또 다른 원주민 지도자인 마리아노 베니테즈는 오염으로 인해 생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물고기들은 죽어가고, 마실 물도 없다.”
파라과이 정부는 금광 개발을 통한 경제 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농업 공동체와 원주민들은 환경 파괴와 생계 위협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파소 요바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금광 개발 열풍은 단기적인 경제적 이익과 장기적인 환경 및 사회적 가치 사이의 갈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 이 지역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국제대학교 설립 국회 통과: 글로벌 수준의 교육으로 파라과이 인재 양성 기대
국회, 국제대학교 설립 법안 최종 승인… 대통령 재가 거쳐 설립 추진
아순시온, 파라과이 – 파라과이 국회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대학교 설립 법안을 최종 통과시켜 교육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하원은 지난 본회의에서 “국제대학교 설립에 관한 법률”을 승인했으며, 이는 이미 상원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사립 재단이 운영하는 국제대학교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새로운 교육 규정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파라과이 내에서 인정받는 고등 교육 기관인 ID 교육연구소(Instituto de Capacitación y Estudios)가 파라과이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육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제안했다.
국제대학교는 해외 유수의 대학들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파라과이 현실에 맞게 적용하여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점진적인 이중 언어(스페인어-영어)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법안에 따르면 국제대학교는 사회에 봉사하는 교육 과정 계획, 비판적·창조적·변혁적 사고 능력 개발, 지역 및 국가 현실에 기반한 사회 문제 인식 및 해결 능력 함양을 교육 목표로 설정한다. 또한,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과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국제대학교는 학문의 자유, 탁월성 추구, 학습자 중심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식과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국회 양원의 최종 승인을 거친 국제대학교 설립 법안은 현재 대통령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 법안이 최종 확정되면 파라과이는 국제적인 교육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ID 교육연구소 (Instituto de Capacitación y Estudios): 국제대학교 설립을 주도한 기관으로, 파라과이 내에서 고등 교육 기관으로서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중 언어 교육 시스템: 국제대학교는 스페인어와 영어를 병행하여 교육하는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도입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이다.
글로벌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 해외 명문 대학들의 교육 과정을 참고하여 파라과이의 현실에 맞게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기대 효과: 국제대학교 설립은 파라과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외 유학 수요를 일부 흡수하고 국내 고등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강 운송 차질, 아르헨티나 대두 가공업체에 영향
파라과이 강 퇴적물 축적으로 대두 운송 지연, 아르헨티나 압착 산업 비상
로사리오, 아르헨티나 – 파라과이 강에 쌓인 퇴적물로 인해 파라과이산 대두를 싣고 아르헨티나 로사리오로 향하는 바지선 운송이 화요일(4월 1일) 지연되었다고 양국 운송 및 압착 협회가 밝혔다.
세계 최대의 대두유 수출국인 아르헨티나는 이 시기에 파라과이산 대두에 크게 의존한다. 파라과이의 대두 수확은 종료되었지만, 아르헨티나의 수확은 이달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퇴적물 축적은 파라과이 강이 베르메호 강과 만나는 지점, 즉 바지선이 로사리오에 도달하기 위해 이용하는 파라나 강 근처에서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곡물 수출 협회 CIARA-CEC의 회장인 구스타보 이디고라스는 이번 지연으로 인해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바지선 운송 흐름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곡물 가공 산업은 자국 생산자로부터도 대두를 구매하지만, 최근 통화 환율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생산자들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대두를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라과이 선주 협회 (CAFyM) 회장인 라울 발데스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연이 브라질로 향하는 철광석 수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발데스 회장은 또한 최근 며칠 동안 수위 상승과 준설 작업으로 인해 강의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라과이의 대두 수출량은 2025년 첫 두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과이 강의 중요성: 파라과이 강은 파라과이와 볼리비아의 해상 접근을 위한 주요 수로이며, 농산물 및 광물 자원 운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파라과이의 대두는 이 강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가공 공장으로 운송되어 수출용 대두유와 대두박으로 가공된다.
아르헨티나 대두 산업의 현황: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대두 가공 및 수출국으로, 특히 대두유와 대두박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대두 가공 산업은 국내 생산량뿐만 아니라 인접국인 파라과이의 대두에도 크게 의존하고 있다.
환율 변동의 영향: 아르헨티나의 불안정한 환율은 농민들이 수확한 대두를 판매하는 시기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환율이 더 유리하게 변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재고를 보유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기후 변화와 강의 수위: 최근 몇 년간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 극심한 기상 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파라과이 강의 수위 변동 역시 이러한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하천 운송에 지속적인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물류 차질의 파급 효과: 파라과이 강의 운송 지연은 아르헨티나의 대두 가공 공장의 생산 차질뿐만 아니라, 국제 대두유 및 대두박 시장의 가격 변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공급망 불안정성이 심화될 경우,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파라과이 강의 퇴적물 축적으로 인한 운송 차질은 아르헨티나의 중요한 대두 가공 산업에 단기적인 어려움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강의 수위 변화와 준설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영향의 정도와 지속 기간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와 대만, 농업 생산에 인공지능 도입 모색
파라과이 농축산부와 대만 국제협력개발기금(ICDF)이 양식업과 난초 재배 분야를 중심으로 농업 생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를로스 히메네스 파라과이 농축산부 장관은 어제 황유린 박사가 이끄는 주파라과이 대만 대사관 대표단 및 국제협력개발기금(ICDF) 관계자들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했다.
대만 대표단은 생산 과정에서 효율적인 기후 제어와 위험 감소를 위한 AI 기반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모델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의사 결정을 개선하고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정밀 기술을 통해 파라과이 농축산업의 수준을 높이고, 고위험 생산 시스템을 지양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농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서 히메네스 장관은 파라과이의 마늘 재배 현황과 그 이점을 국제 전문가들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양국 간의 협력은 작물 및 가축 관리에 있어 더 큰 정밀성을 제공하는 기술 도구를 통해 파라과이 농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농업: 인공지능은 농업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질병이나 해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드론과 AI를 결합하여 넓은 농경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수확 시기를 최적화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양식업과 난초 재배의 중요성: 파라과이에서 양식업과 난초 재배는 중요한 농업 분야 중 하나다. AI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대만의 스마트 농업 기술: 대만은 정보통신기술(ICT)과 AI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의 경험과 기술은 파라과이의 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협력 전망: 파라과이와 대만은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AI 기반 스마트 농업 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개발,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잦은 비로 인한 홍수 피해에 대비하여 보건 비상 계획 가동
보케론 및 알토 파라과이 지역, 홍수로 고립된 주민들을 위한 긴급 의료 지원 체계 마련
아순시온, 파라과이 – 파라과이 보건부는 최근 잦은 비로 인해 발생한 홍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보케론(Boquerón)과 알토 파라과이(Alto Paraguay) 지역에 비상 계획을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육로 접근이 어려운 고립된 지역 사회를 위해 의료 시설 운영 및 구급차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보건부 제16관할구역인 보케론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도로가 끊기고 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일부 마을이 고립되었다. 이에 따라 보케론 보건국은 긴급 대피 계획을 발동하여 만삭 임산부, 질병을 앓는 아동 및 노인 등 취약 계층을 우선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또한, 해당 지역에는 의료, 산부인과,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이 배치되었다.
비상 계획이 가동된 이후 현재까지 세 명의 임산부가 이송되었으며, 두 명은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Mariscal Estigarribia) 지역 병원으로, 한 명은 비야 초페레스(Villa Chóferes)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캄포 로아(USF Campo Loa) 보건소에서는 안전하게 출산이 이루어졌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로 관찰을 받고 있다.
홍수 피해 지역은 보케론 지역의 코베 피리살(Zona Cove Pirizal)과 비르헨 데 파티마(Zona Virgen de Fátima)를 비롯하여 필라델피아(Filadelfia) 지역의 테니엔테 마르티네스(Teniente Martínez), 아르코 이리스(Arco Iris), 캄포 로로(Campo Loro), 그리고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시가지와 산타 테레시타(Santa Teresita), 포소 혼도(Pozo Hondo), 산 아구스틴(San Agustín) 마을 등이다.
현재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시청의 사회복지센터에는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가 마련되어 의료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한편, 알토 파라과이 지역의 바히아 네그라(Bahía Negra)와 푸에르테 올림포(Fuerte Olimpo) 지역 역시 집중 호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총 8,992명의 주민이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파라과이는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로 인해 잦은 홍수 피해를 겪고 있다. 특히 차코(Chaco) 지역은 필코마요(Pilcomayo) 강의 범람과 집중 호우로 인해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보케론 및 알토 파라과이 지역의 선제적인 비상 계획 가동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남미동아뉴스]세계은행, 투자 촉진 위해 10억 달러 추가 지원… 총 20억 달러 규모 조성
세계은행(World Bank, 이하 WB)이 민간 부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은 미주개발은행(BID Invest)이 파라과이 기업들을 위해 이미 마련한 10억 달러에 더해진 것으로, 총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인센티브 기금이 조성된다. 이 자금은 주로 인프라, 교육, 에너지 부문 강화를 목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역사적인 방문과 발표
세계은행 총재 아제이 방가(Ajay Banga)는 최근 파라과이를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 총재로서는 1976년 로버트 맥나마라(Robert McNamara)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파라과이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방가 총재는 방문 기간 동안 파라과이 경제재정부의 신축 건물을 둘러보고, 전통 음료인 테레레(tereré)를 맛보며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대통령궁(Palacio de López)에서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파라과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 후 방가 총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은행은 단순히 자금 대출이나 자본 협력을 넘어 국제적 모범 사례와 기술적 지식을 제공하며 파라과이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라과이는 강력한 거시경제를 바탕으로 투자 등급을 획득한 나라로, 미래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정부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민간 부문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인도계 미국인 기업가 출신인 방가 총재는 “질 좋은 일자리는 민간 부문에서 창출된다”며 “정부는 민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교량, 도로, 보건 등 인프라와 법률·규제 체계를 정비해 민간 부문이 번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자금은 대기업뿐 아니라 소규모 농가, 중소기업, 마이크로 기업 등에도 배분될 계획이다. 방가 총재는 “이들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합당한 근로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년 장기 계획과 우선 부문
세계은행은 이번 자금을 20년 장기 계획으로 운영하며, 인프라와 에너지 부문을 최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 방가 총재는 “현재 파라과이에서 개발 가능한 에너지 유형을 검토 중이며, 심지어 소형 원자로 같은 신재생 에너지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조기 교육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이 포함된다.
추가적으로 세계은행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보험 보증, 분쟁 해결 등 비금융적 협력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파라과이 민간 부문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경제와의 동반 성장
파라과이는 최근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신용등급 상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은행의 이번 지원은 이러한 경제적 기반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방가 총재는 “파라과이 정부와의 협력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경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남미동아뉴스]지속 가능한 농업 및 첨단 기술 도입 박차
파라과이가 농업 부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수요일 아순시온에서 국립농업생명공학연구소(Inbio) 주최로 열린 “가족 농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농업 컨퍼런스”에서는 파라과이 농업의 발전상이 두드러지게 강조되었다.
지속 가능한 농업과 가족 농가의 역량 강화
Inbio의 헥터 크리스탈도 부회장은 컨퍼런스에서 소규모 농장과 가족 경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교육과 생산자 간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여러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 도입, 작물 다양화(채소, 곡물, 과일 결합 등), 그리고 부가가치 창출이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기후 및 경제적 어려움 극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농촌 지역 생산자인 루이스 쿠비야는 “핵심은 단일 작물에 의존하지 않고 자원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혁신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작물 다양화와 혁신적인 농업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농업 도입 추진
한편, 카를로스 히메네스 농업부 장관은 별도의 행사에서 대만 국제협력발전기금(ICDF) 대표단을 만나 농업 생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식업과 난초 재배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대만 대표단은 기후 제어 및 위험 감소를 위한 AI 기반 시스템을 소개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성, 지속 가능성, 의사 결정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파라과이-대만 협력 강화: 정밀 농업 기술 도입 및 경쟁력 강화
이번 파라과이와 대만의 협력은 정밀 기술을 통해 파라과이 농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마늘 재배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작물 및 가축 관리에 있어 더 높은 정밀도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 도입이 포함된다. 또한,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히메네스 장관은 국제 전문가들에게 파라과이의 마늘 재배가 가진 이점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전망 및 기대 효과
파라과이는 이번 컨퍼런스와 대만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기술 도입은 예측 기반의 스마트 농업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하여 기후 변화와 시장 변동성에 대한 농업 부문의 회복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물 다양화와 고부가가치 작물 육성을 통해 파라과이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미동아뉴스]멕시코서 대규모 “불법 석유” 적발…소비가 300억원 규모

송유관 절도 추정…”2022년 기준 하루 평균 16억원어치 도난”
석유 생산 규모 세계 12위권의 산유국 멕시코에서 수사 당국이 선박에 실려 있던 1천만ℓ 규모 불법 석유를 압수했다.
멕시코 해군은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타마울리파스주(州) 탐피코 항구에서의 작전을 통해 1천만ℓ 상당의 디젤 및 무기 등을 압수했다”며 “검찰, 국가방위대, 시민안전보호부(SSPC) 등과 함께 석유 불법 거래 근절을 목표로 한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멕시코 내 단일 장소에서 불법 석유를 발견한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당국은 의미를 부여했다.
멕시코 당국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윤활유 첨가제 등을 운반한 컨테이너선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19일 해당 선박의 운항을 통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박 수색 및 관련자 수사를 통해 송유관 절도로 추정되는 범죄 정황을 잡고 증거품 압수 등 일련의 절차를 밟았다고 멕시코 해군은 덧붙였다.
멕시코 검찰은 별도의 설명자료에서 권총, 탄약, 트레일러 등 범죄 물품을 함께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멕시코 치안을 총괄하는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치 안보장관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조처는 국가 내 연료 불법 거래를 퇴치하기 위한 당국의 협력, 정보 수집, 조사 활동의 결과물”이라고 적었다.
멕시코 검찰은 별도로 지난 29일 바하칼리포르니아주(州) 엔세나다에 있는 한 건물에서 794만4천ℓ 상당 불법 석유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두 곳에서 확인된 불법 석유 규모는 1천800만ℓ(리터)로, 이날 기준 ℓ당 23.76페소(1천712원)인 시중 주유소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300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멕시코의 석유 절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터널이나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땅굴을 파고 들어간 뒤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정교하게 착유하는데, 때론 범죄 현장 주변에 농작물을 심어 눈속임한다.
빼돌린 석유는 “우아치콜”이라고 부른다. 우아치콜은 원래 물을 섞은 알코올음료를 지칭하는 단어다.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PEMEX)에 따르면 2022년에 집계된 하루 평균 휘발유 절도(도유) 규모는 6천100배럴(97만ℓ 상당)이었다.
이를 주유 가격으로 환산하면 16억원이 넘는다.
기름 도둑질은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2021년 10월 푸에블라에서는 석유를 훔치다 가스관이 터지면서 12명의 사상자를 냈고, 2019년에는 이달고주에서 송유관 휘발유 절도 시도 중 대형 폭발이 발생해, 137명이 목숨을 잃었다.




관세폭탄+OPEC 증산,
국제유가 7%↓ 브렌트유 70달러 하회
푸틴 특사
“워싱턴에서 美정부 대표와 회의 중”
中 “美 34% 관세는 일방적 괴롭힘…
반격 조치” 통상전쟁 불붙나
강진 사망자 3천85명…
비 예보에 “매몰자 익사 우려”
미얀마 군사정부 “3주간 휴전”…
교전, 실제 멈출까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에 주민 봉기까지…
진퇴양난 하마스
급증하는 AI,
펑펑 쓰는 전기, 그리고 온난화 ‘레드라인’
샤오미 SU7 화재,
中 자동차 업계가 뒤집다
“입대하면 상여금 6300만원 드립니다”
체코 의회, 군대 인력 부족에 직업군인법 개정안 통과 시켜

韓 관세 25%? 26%?…
관세 발표도 묘한 트럼프의 기행
증시폭락 외면한 트럼프
“시장도, 이나라도 호황 누릴 것”
환율조작·무역장벽 고려했다더니…
美 관세율, 단순 나누기로 산출
트럼프 명단에 대만 ‘국가’로 분류…
주미 中대사 불만 표시
머스크 복귀설 부인+관세 폭탄,
테슬라 5.47% 급락
미국서 애플 아이폰 333만 원?…
“트럼프 관세 시행되면 현실 될 수도”
美, ‘패트리엇’ 일부 한반도 밖으로…
전문가들 “중대한 전개”
세계 증시 일제 급락,
나스닥 6%-FTSE 4%-닛케이 3%↓
‘관세 패닉’에 시장선 “재앙” 나오는데…
트럼프 “아주 잘 되고 있다”
MS, 세계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취소…
AI 거품론 현실되나?

헌재 윤대통령 탄핵인용
8:0 전원일치 판결. 탄핵반대의견은 반영안해!
원·달러 환율,
1470원대로 출발했다 1460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
“인텔·TSMC,
파운드리 투자 예비 계약 체결”
코로나 끝나니…
아고다·트립닷컴서 항공권·숙박 피해상담 ‘급증’
‘폭싹 속았수다’ 인기에 노 젓는 장가계…
서경덕 “도둑시청 입증”
휴대전화 ‘이 기능’ 껐더니…
“인터넷을 2주 동안 차단하고 사용하지 않았더니 뇌가 10년 젊어졌다”, 놀라운 결과!
영상 잘려도 AI가 척척…
어도비, ‘생성형 확장’ 도구 출시
국내 연구진, mRNA 백신
‘체내 작동원리’ 세계 첫 규명
“상처받았던 분들께 용서 구해”…
전 의원 발인식
尹측, ‘계엄때 1만명 학살계획’ 李발언에
“허위사실…법적책임”

강릉, 커피 향으로 물들다! 제1회 세계커피축제 성황 예고: 동해안의 푸른 보석, 옥계해변에서 펼쳐지는 커피 향연
대한민국 커피 1세대 도시 강릉에서 전 세계의 커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아름다운 옥계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회 세계커피축제 (World Coffee Festival in Gangneung)’가 개최되어 커피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세계커피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강릉이 가진 커피 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커피 문화를 소개하며, 커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푸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동안 진행되는 축제 기간 동안, 옥계해변 일대는 다채로운 커피 관련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원두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리스타들의 화려한 커피 추출 시연,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 페어, 커피 관련 용품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커피 시음 행사를 넘어, 커피 생산 과정부터 로스팅, 추출까지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커피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커피축제를 통해 강릉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커피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내외 커피 애호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아름다운 옥계해변에서 펼쳐지는 커피 향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 펼쳐지는 제1회 세계커피축제는 커피 향 가득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바람 타고 노란 물결 넘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개막!
강원도 삼척 맹방해변 일대, 4월 4일부터 20일까지 황홀한 유채꽃 향연 펼쳐
차가운 겨울을 녹이는 따스한 햇살 아래, 강원도 삼척 맹방해변이 눈부신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바로 오늘(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펼쳐지는 ‘2025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 것이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드넓은 유채꽃밭이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은 마치 그림 속을 거니는 듯한 낭만적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만개한 유채꽃들이 봄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유채꽃밭을 거닐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유채꽃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포토존은 인생샷 명소로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 유채꽃 개화 상태가 매우 훌륭하다”며 “맹방해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펼쳐지는 유채꽃 축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삼척 맹방해변으로 향해 봄의 향긋함을 가득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노란 유채꽃 물결 속에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축제 정보]
축제명: 2025 삼척맹방유채꽃축제
기간: 2025년 4월 4일(금) ~ 4월 20일(일)
장소: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변 일원
주요 내용: 유채꽃밭 관람, 문화 공연,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
향긋한 전통의 숨결, 2025 문경찻사발축제 문경새재에서 화려한 개막
천년의 역사를 품은 문경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2025 문경찻사발축제’가 오는 5월 3일(토)부터 11일(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예로부터 질 좋은 흙과 뛰어난 장인들의 손길로 명성을 떨쳐온 문경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5월 3일 오후 3시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이들은 아름다운 찻사발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은 물론, 찻사발에 담긴 우리 차의 깊은 향과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전통 공예 시연,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 관계자는 “2025 문경찻사발축제는 문경 도자기의 예술성과 역사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축제는 문경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문경새재에서 펼쳐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문경새재를 방문하여 향긋한 차 향기와 함께 전통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11개월 아기 울음 듣기 싫어” 배수관 세정제 먹여 죽게한 보육교사

<<법원, 징역 25년 선고…검찰 “더 무거운 형량 필요”>>
생후 11개월 된 영아에게 배수관 세정제를 먹여 죽게 만든 보육교사에게 프랑스 법원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리옹법원은 보육교사 출신 30세 여성 미리암 자우엥이 살해 목적은 없었다고 판단하며 살인죄가 아닌 고문과 잔혹 행위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자우엥이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정확하게 의식하고 있었다”며 “더 무거운 형량”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부모 측 변호사도 “이번 판결은 상처 위에 또 다른 상처를 더 하는 것”이라며 검찰에 항소를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6월 22일 발생했다. 11개월이었던 리사는 아버지에 의해 보육시설에 맡겨졌다. 당시 보육시설엔 자우엥 혼자 있었다. 몇 분 후 리사를 데리러 온 다른 2명의 여성은 패닉 상태에 빠진 자우엥과 구토하는 리사를 발견했다. 소화기관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리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몇시간 후 숨졌다.
자우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리사의 울음소리를 참을 수 없어 아이의 머리를 잡고 억지로 배수관 세정제를 먹였다고 진술했다. 다만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금융 사기 혐의로 한국인 체포

마간다통신 [필리핀-마닐라] = 서울 당국과 인터폴에서 금융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수배 중인 한국인이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에서 출국을 시도하던 중 이민국(BI) 직원들에 의해 체포되었다.
BI 위원인 조엘 앤서니 비아도는 승객을 정00으로 확인했는데, 그는 최근 중국 광저우행 중국 남방항공편에 탑승하기 전에 NAIA 터미널 3에서 BI 직원들에게 체포되었다.
비아도에 따르면, 씨는 추방 절차가 진행될 때까지 체포되어 구금되었으며, 이는 그를 바람직하지 않은 외국인으로 간주하여 시작될 예정이다.
“그는 그에 대한 비난을 처리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또한 그는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필리핀으로의 귀국이 금지될 것이다.”라고 BI 책임자가 말했다.
BI-NAIA 터미널 3의 수석 관리자 데니스 하비에르에 따르면, 정씨는 이민 카운터에서 출국 절차를 밟았다. 처리 BI 담당자는 그의 이름이 BI의 인터폴 적색 통지 목록에 적발되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2차 검사를 위해 우리 당직 감독관에게 의뢰되었고, 그들은 승객과 붉은색 통지서에 나와 있는 사람이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검증했다.”라고 하비에르는 말했다.
한편, BI-인터폴 총재 피터 데 구즈만은 정씨가 전자 금융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한국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공모해 조직원 피해자로부터 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데 구즈만은 정씨가 조직원으로부터 5%의 수수료를 받는 대가로 피해자의 돈을 징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2022년에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정씨는 추방 절차를 기다리며 현재 타기그 시의 캠프 바공 디와에 있는 BI 감시 시설에 구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