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를 위해서는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해야합니다.
–등록방법–
– 공관방문 등록
– 전자우편 등록 (ovparaguay@mofa.go.kr)
등록기간: 4.4일부터 선거일 전 40일 (선거일 추후 안내 예정)
근무시간: 월~금 8:00-12:00/13:00-16:00




대사관은 4.7(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접견하고, 주재국 정보통신기술부와 협조중인 사업현황을 청취, 향후 사업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주파라과이한국대사관은 2025년 퀴즈온코리아 파라과이 예선전을 아래와 같이 개최할 예정입니다. 우승자는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전에 진출할 수 있으며, 한국으로의 왕복항공권과 숙박이 제공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00% 한국어로 진행)
1. 예선전 진행
ㅇ 1차 : 서류심사로 50명 선발
ㅇ 2차 : 퀴즈대회 (100% 한국어로 진행)
– 개최 일자 : 2025.6.7.(토) 10:00~12:00
– 개최 장소 : 한국학교 세종관
2. 우승자 특전
ㅇ KBS 주최 <2025 퀴즈온코리아> 결선전 진출
– 결선전은 한글날(10.9)에 전 세계로 방송됩니다.
ㅇ 일주일 가량의 한국 방문 및 체류(8월말~9월초, 변동가능)
– 항공권, 숙박 제공
– 전체 일정은 통역 없이 100% 한국어로 진행됩니다.
3. 참가신청
ㅇ 신청서와 자기소개서(한국어 자필, A4 1장)를 대사관 메일로 2025.5.2.(금)까지 제출
– 대사관 대표메일 : paraguay@mofa.go.kr
ㅇ 참가자격을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 본인 및 직계존속이 한국 국적을 보유하거나 보유했던 적이 없는 자
– 만 18세 이상으로 한국어 구사능력이 우수한 자
– 과거 한국 결승전에 참가한 적이 없는 자
– 결승전 기간 동안 방한 및 체류(8월말~9월초)에 문제가 없는 자
– 한국에 관한 지식이 충분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자
– 국가를 대표하여 결승전에 참가하기에 적합한 자격을 갖춘 자
4. 퀴즈대회 준비
ㅇ 100% 한국어로 진행되며, 한국에 대한 퀴즈 대회입니다.
ㅇ 예선 참가자 공부 참고 자료
(KBS WORLD TV 유튜브 채널 내 QUIZ ON KOREA 검색)
– 2024 퀴즈 온 코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hila_aGnUL0
– 2023 퀴즈 온 코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uIwdiV4JQI4
– 2022 퀴즈 온 코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UkcxbYQ5heQ
– 2021 퀴즈 온 코리아: https://youtu.be/iO5016aA55k
– 2020 퀴즈 온 코리아: https://youtu.be/1ZkCz2ztQ9E
– 2019 퀴즈 온 코리아: Part1 https://youtu.be/gPjzyV8GDt0
Part2 https://youtu.be/Ce9W-cfsLGc
– 2018 퀴즈 온 코리아: https://youtu.be/SBubnqr0DqQ




[남미동아뉴스]감정적 요인이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에 영향 미쳐…아동 비만 문제 심각: 세계 보건의 날 맞아 영양학 전문가 경고
파라과이의 영양학자인 카롤리나 소스키는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해 경고하며, 특히 아동 비만 문제와 다이어트의 어려움에 있어 감정적인 요인이 큰 작용을 한다고 강조했다.
소시키 영양사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정보 접근성이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가공식품의 소비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과거 세대의 식단이 현재보다 더 건강했던 이유는 가공식품의 선택지가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다양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 또한 높아져 정보와 실제 식습관 사이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난관은 ‘감정적인 식사’
소시키 영양사는 다이어트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감정적인 요인을 꼽았다. 그녀는 “우리는 단순히 배고픔 때문에만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인 이유, 지루함, 슬픔 등으로 인해 음식을 찾는다”고 말했다. 만약 신체의 필요에 따라 음식 섭취가 이루어진다면 다이어트는 훨씬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축구 경기 관람이나 축하 행사와 같이 사회적인 활동이 음식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감정과 식습관이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식단 계획의 부재 또한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간편하게 패스트푸드나 외식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식단을 계획하지 않으면 감정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선택하기 쉽다는 것이다. 소시키 영양사는 “미리 식단을 계획하고 준비한다면 감정에 휘둘리거나 눈앞에 보이는 음식에 좌우되지 않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각한 수준의 아동 비만, 공공 보건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필요
소시키 영양사는 아동 비만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우려를 표했다. 그녀는 “어린 나이부터 비만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아이들이 섭취하는 간식이나 매점 음식들이 대부분 설탕 함량이 높고 가공된 식품인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소시키 영양사는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공공 보건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그녀는 “오늘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건강이 식습관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과 같은 많은 건강 문제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예방하거나 관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정적 식사의 원인과 극복 방안
전문가들은 감정적 식사의 주요 원인으로 스트레스, 불안, 외로움, 슬픔, 지루함 등을 꼽는다. 이러한 감정들은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하여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특정 음식(주로 고칼로리, 고지방, 고당류 식품)에 대한 갈망을 유발한다.
감정적 식습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 상태 인식: 식사 전에 자신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고, 배고픔이 아닌 감정적인 이유로 음식을 찾고 있는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 해소의 건강한 방법 찾기: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을 음식으로 풀기보다는 운동, 명상, 취미 활동, 친구와의 대화 등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계획적인 식사 습관: 불규칙한 식사는 감정적인 식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간식 준비: 갑작스러운 식욕이나 감정적인 배고픔을 느낄 때를 대비하여 과일, 채소, 견과류 등 건강한 간식을 준비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문가의 도움: 스스로 감정적 식습관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영양사, 심리 상담가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 또한 중요하다. 감정적인 요인을 인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사회 전체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고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남미동아뉴스]정부, 루케 도심 고가 고속도로 건설 공식 발표… 기존 PY02 확장에 추가 계약
파라과이 정부가 2개의 차선과 4개의 차로를 갖춘 루케 도심 고가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고속도로는 냐우 과수(Ñu Guasu) 지역과 실비오 페티로시(Silvio Pettirossi) 아베니다를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루케에서 으빠까라이(Ypacaraí)에 이르는 여러 구간에 걸쳐 로터리와 우회로 건설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민간 투자 회사인 루타스 델 에스테(Rutas del Este)와의 PY02 국도 확장 사업 계약 변경을 통해 추진되었다. 정부는 기존 계약에 30년 기한의 추가 계약(adenda)을 체결하여 새로운 건설 사업을 포함시켰다.
정부는 새로운 입찰을 진행하는 대신, 의회 휴회 기간을 이용하여 공공-민간 협력법(APP)을 “현대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해당 사업 변경에 의회의 승인을 불필요하게 만들어, 현직 대통령의 결정만으로 투자, 차관, 기업과의 계약 체결을 가능하게 한다.
공공사업통신부(MOPC)에 계약 서류가 요청되었으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건설 사업은 입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 계약자인 루타스 델 에스테도 다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지 보수 및 추가 공사에 대한 계약은 해당 회사에 30년 더 연장되었다. 전체 사업비는 약 1억 8천만 달러로 추정된다.
대통령실은 영상과 함께 “오늘 우리는 그란 아순시온의 교통 개선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수도를 드나드는 방식을 혁신할 프로젝트, 즉 고가 도심 고속도로와 PY02 국도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진입로를 발표합니다. 더 빠르고 안전하며 편리한 이동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더 나은 이동은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더 현대적이고, 더 연결되고, 파라과이 국민의 복지에 집중하는 파라과이를 향한 길입니다.”라고 발표했다.
고가 고속도로 영상에는 한국과의 사전 협의 및 자금 조달이 이루어졌으나 정부가 국내 기업과 국고로 진행할 것이라며 취소한 교외선 철도(tren de cercanías) 건설 계획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공공사업통신부는 “이 해결책은 미래의 교외선 철도와 완벽하게 호환되도록 설계되었으며, 루케 시의 도시 역동성과 보행자 및 차량 이동을 존중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PY02 국도 41km 지점의 으빠까라이-아레구아-루케 구간 개선도 예정되어 있어, 으빠까라이, 파티뇨(Patiño), 아레구아(Areguá), 루케에서 수도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레구아에는 새로운 우회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PY02 국도 43km 지점에서 시작되는 으빠까라이-산 베르나르디노-루케(타루만디) 구간에는 산 베르나르디노 진입로 차선 확장, 도시 정비, 산 베르나르디노-루케 구간 주요 지점 차선 확장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누에바 콜롬비아(Nueva Colombia) 연결로에 좌회전 차선과 직진 차선이 추가되고, PY02 국도와 연결되는 새로운 진입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공공사업통신부는 “건설 외에도, 이 프로젝트는 전체 도로망의 운영 및 유지 보수를 포함하여 장기적인 기능성을 보장하고, 현재와 미래의 국가 요구에 부응하는 현대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라고 APP법에 따라 강조했다.
[남미동아뉴스]정부, 국제기구, 민간 부문, 시민사회 대표 참여… 파리 협정 제6조 따른 투명하고 건전한 탄소 시장 구축 목표
파라과이가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의 조속한 구축을 통해 국제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환경지속가능개발부(MADES)는 최근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대표, 민간 부문 관계자, 시민사회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시장 구축 가속화 계획을 발표했다.
환경지속가능개발부는 “탄소 거래 시설(Carbon Transaction Facility, CTF)의 지원을 받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파리 협정 제6조에 부합하는 견고하고 투명한 국내 탄소 시장을 파라과이 정부가 시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파라과이 경제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지속가능개발부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이미 2023년에 탄소 배출권 거래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법률 7190호를 제정했으며, 2025년 2월에는 동 법률 시행을 위한 규정을 승인하여 탄소 시장 관리국을 신설하고 탄소 배출권 등록 시스템을 출범시켰다.
환경지속가능개발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효과적인 시장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제도적, 거버넌스 역량을 구축하고 강화하며,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탄소 시장은 경제 다각화를 장려하고 탄소 배출 감축 활동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저탄소 기술 도입과 확산을 촉진하고,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는 환경 활동 및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빅토르 곤살레스 환경지속가능개발부 탄소 시장 국장은 “이번 프로젝트 출범은 파라과이의 탄소 시장 강화 전략과 국제 기후 자금 유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활동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도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아론 드레이어 탄소 가격 책정 부문 부국장은 “이번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파라과이는 파리 협정 제6조에 따라 국제 탄소 시장에서 전략적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파라과이의 생산 활동을 보완하고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탄소 시장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몇 달 동안 이 프로젝트는 규제 체계 개발, 주요 관계자 교육, 파라과이의 기후 약속 이행 및 시장의 원활한 기능을 보장하는 모니터링 메커니즘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당국자, 국제기구 대표, 민간 부문 관계자, 시민사회 구성원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탄소 시장 이행을 위한 거버넌스 기구 역할을 수행할 범부처 협의체의 설립이 발표되었다. 이 협의체는 환경지속가능개발부(MADES), 경제재정부(MEF), 외교부(MRE), 산업통상부(MIC)로 구성될 예정이다.
탄소 시장이란 무엇인가?
탄소 시장은 국제 협약과 국가, 기업,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조성되며, 국가, 기업, 시민의 참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한다.
간단히 말해, 탄소 배출량이 많거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기업은 배출량을 상쇄하고 고객에게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탄소 배출권을 구매한다.
환경 운동가들의 주요 우려는 통제 시스템에 집중되어 있다. 많은 기업들이 탄소 배출권 제공 기업이 실제로 산림 벌채를 방지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배출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생산 시스템 변화가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개발도상국은 산업화 정도가 낮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반면, 원자재 수출이 주요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파라과이의 환경지속가능개발부는 예산이 부족하고 감시 인력이나 기술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유엔 특별보고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파라과이에서는 콩 재배 확산이 농촌 지역 주민과 생태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삼림 벌채와 유럽연합에서 금지된 농약 사용으로 인한 이주를 야기하고 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녹색 성장 모델 제시
GGGI는 2012년 유엔 지속가능발전회의에서 조약에 기반한 국제 정부 간 기구로 설립되었다. GGGI의 임무는 빈곤 감소, 사회적 포용, 환경 지속 가능성 및 경제 성장을 결합하는 녹색 성장 모델로 회원국들의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다.
GGGI의 솔루션, 탄소 거래 시설(CTF)
탄소 거래 시설(CTF)은 파리 협정 제6조에 따른 글로벌 탄소 시장 개척을 위한 GGGI의 솔루션이다. CTF의 첫 번째 축인 제6조 준비 메커니즘은 GGGI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들이 시장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축인 탄소 기금은 제6조에 따른 거래 성립에 중점을 둔다.
CTF는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노르웨이 기후환경부, 스웨덴 에너지청의 자금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GGGI는 49개 회원국과 29개 파트너 국가 및 지역 통합 기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51개 이상의 국가에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에는 혁신적인 녹색 성장 솔루션 개발, 기술 지원, 역량 강화, 정책 계획 및 이행, 지속 가능한 투자 프로젝트 구조화 및 자금 조달 지원 등이 포함된다.
[남미동아뉴스]”닭고기 기념비,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에”… 파라과이, 부실한 공공 의료 시스템 규탄 시위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어제 파라과이 보건부 청사 앞에서 공공 의료 시스템의 심각한 문제점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건강 권리 운동’ 소속의 시위 참가자 마리아 리바롤라는 “닭고기 기념비는 국가의 비효율성을 고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국가는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영아 사망, 여성 사망, 암 환자의 조기 사망 등 예방 가능한 죽음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은 서로 연대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지만, 이는 명백히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리바롤라는 또한 “당국자들의 부패한 거래와 불공정한 입찰 행위가 공공 의료 예산을 낭비시키고 필수 의약품 부족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파라과이 피아우라당(PPP)’이 주도하는 ‘건강 없는 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시위에서 ‘PPP 여성전선’의 전국 코디네이터인 도라 플레차는 “수년 동안 무료의 질 높은 공공 의료 시스템을 위해 싸워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파라과이의 의료 시스템은 중환자실에 있는 것과 같다”며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우리는 ‘닭고기 기념비’를 세운 또 다른 단체와 뜻을 함께한다. 닭고기는 국가보다 훨씬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플레차 코디네이터는 “지역 사회에서는 의료비 부담이 너무나 커서 닭고기 판매나 피키볼(파라과이 전통 구기 종목) 경기 개최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차 코디네이터는 병원의 의약품 및 의료 용품 부족, 아동 영양 지원 프로그램 부재, 가족 계획 프로그램 부족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더불어 구급차 부족과 신생아 집중 치료실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지방과 센트럴 지역 모두 의료 시스템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위는 산페드로주 산에스타니슬라오 병원, 카과수주 코로넬오비에도 병원, 카닌데주주 우베르두레 및 마라카나 지역의 가족 보건 의료소(USF)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다.
파라과이 공공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 파라과이의 공공 의료 시스템은 만성적인 예산 부족, 의료 인력 부족, 시설 낙후, 의약품 및 의료 용품 부족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과 지방 거주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시위의 상징성: 닭고기를 기념비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파라과이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질병 치료나 건강 유지를 위해 스스로 닭을 키우거나 판매하는 등의 자구책을 마련하는 현실을 꼬집는 상징적인 행위로 해석된다. 이는 국가의 책임을 방기한 채 국민들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향후 전망: 이번 시위를 통해 파라과이의 열악한 공공 의료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표출되었으며, 향후 정부가 어떠한 개선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 사회 단체들은 지속적인 감시와 압력을 통해 공공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동아뉴스]악기 제작가 겸 사업가 루스 보하, 파라과이 전통 담은 로세타로 세계를 매혹시키다
악기를 사랑하는 이들은 악기의 모든 디테일을 꿰뚫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기타의 사운드홀에 부착되거나 조각된 장식인 ‘로세타’는 매우 독특한 요소 중 하나이다.
수많은 로세타 중에서도 특히 라니족의 정신이 깃든 ‘로세타스 보륵하(Rosetas Borja)’는 보르하 가문의 악기 제작가들의 오랜 꿈에서 탄생하여, 오늘날 파라과이의 전통과 관습에서 영감을 받은 섬세한 디자인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족의 염원에서 피어난 꿈
일반적으로 로세타는 구하기 쉽지 않으며 파라과이 현지에서는 제작되지 않는다.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며, 그마저도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러한 접근성의 어려움 속에서 보르하 가문의 악기 제작가들은 ‘로세타스 보르하’를 탄생시키며 이 분야의 선구자가 되었다.
기업가이자 악기 제작자인 루스 보륵하( Luz Borja)는 “로세타스 보륵하의 사명은 음악을 통해 파라과이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우리 문화의 일부분을 기타에 담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파라과이 음악가들이 정직하고 진실하며 사랑으로 만들어진 자국 브랜드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보륵하는 각 로세타가 그들의 가족 역사와, 독특한 장식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질 기타 브랜드를 갖기를 꿈꿨지만 이루지 못했던 조부모의 꿈의 증거라고 설명했다.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꿈이 우리 자신의 꿈이 되어, 우리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은 우리 곁에 없는 까제따노 보륵하(Cayetano Borja)의 꿈이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마법 뒤에 숨겨진 장인 정신
로세타에 생명을 불어넣는 이들은 보르하 공방의 장인들이며, 이들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지휘 아래 작업한다. 2019년에는 파라과이 주재 멕시코 대사관의 지원으로 멕시코 미초아칸주 파라초의 악기 제작가로부터 훈련을 받을 기회를 얻어 기술과 스타일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
루스 보르하는 “로세타스 보륵하는 판매용이 아닌, 우리 악기에 적용될 섬세하게 제작된 독점 컬렉션입니다. 이를 통해 각 악기는 우리만의 모자이크를 통해 특별한 개성을 갖게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로세타의 다양한 디자인은 파라과이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파라과이와 그 사람들을 독특하게 만드는 예술과 관습을 강조하며, 가족의 뿌리를 잊지 않도록 한다.
“Guitarras Borja(보륵하 기타)의 목표는 항상 우리의 예술을 통해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각 로세타의 디자인과 콘셉트를 개발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오늘날 진정한 파라과이 기타를 이야기할 때, 파라과이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이 함께하며, 우리의 여성, 장인, 토착민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음악 역사에 큰足적을 남긴 위대한 예술가들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뿌리 없이는 정체성이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로세타 디자인은 Morena Toro의 과달루페 키뇨네스가 담당했으며, 보륵하 가문의 견습생인 빅토리아 세고비아 보르하가 디자인 주제를 결정하는 데 깊이 관여했다. 루스와 아니발 보르하는 멕시코 악기 제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상감 기법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았다.
Guitarras Borja가 개발한 제품 라인은 클래식, 대중 음악, 포크 기타용 로세타이다. 루스 보륵하는 “이러한 각 로세타는 고유한 이름과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각 작품을 디자인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이 그 콘셉트에서 추출되었습니다. 우리는 파라과이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다섯 가지 디자인의 독점적인 로세타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색과 역사를 담은 디자인
로세타 디자인은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토착민 마을의 콘셉트를 담은 ‘로세타 카라과타’, 파라과이의 국화인 수난화(Mburucuyá)의 콘셉트를 담은 ‘로세타 파시오나리아 부루쿠자’, 수호성인 산 까제따노의 콘셉트를 담은 ‘로세타 까제따노’, 니츠가 망고레의 콘셉트를 담은 ‘로세타 라스 아베하스(벌들)’, 그리고 파라과이 여성의 콘셉트를 담은 ‘로세타 쿠냐(여성)’이다.
루스 보륵하는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새로운 세대에게 우리 문화의 무한한 풍요로움을 알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하며, 파라과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가족의 역사를 최고로 드높이는 것이 그들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악기 제작 예술을 통해 우리의 풍부한 파라과이 역사를 계속해서 빛나게 하고, 열정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꿈을 좇아 건설해 나가는 것입니다.”라고 루스 보륵하는 말을 맺었다.
로세타(Rosette): 기타, 류트 등 현악기의 사운드홀 주변을 장식하는 원형 또는 다각형의 섬세한 문양. 음향적인 기능보다는 악기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제작되며, 각 문화권이나 제작가의 특징을 반영하기도 한다.
구아라니(Guaraní): 남아메리카의 원주민족 중 하나로, 주로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에 거주한다. 그들의 문화와 언어는 파라과이 사회 전반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루티에(Luthier): 현악기를 제작하거나 수리하는 장인을 일컫는 프랑스어 단어. 악기의 재료 선택부터 디자인, 제작, 조율까지 모든 과정을 숙련된 기술로 수행한다.
파라초(Paracho): 멕시코 미초아칸주에 위치한 도시로, 수세기 동안 기타를 비롯한 악기 제작의 중심지로 명성이 높다. 전통적인 수공예 방식으로 고품질의 악기를 생산하는 장인들이 많다.
상감 기법(Marquetry): 나무, 자개, 상아 등 다양한 재료를 얇게 잘라 무늬를 만들고, 이를 가구, 악기 등의 표면에 끼워 넣어 장식하는 예술 기법. 정교한 손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요구된다.
니츠가 망고레(Nitsuga Mangoré): 파라과이 출신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아구스틴 피오 바리오스(Agustín Pío Barrios)의 필명 중 하나. 그의 음악은 파라과이 민속 음악의 영향을 받아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축했으며,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클래식 기타 레퍼토리로 남아있다.
수난화(Passiflora caerulea): 파라과이의 국화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꽃 모양을 가지고 있다. 파라과이에서는 ‘부루쿠자(Mburucuyá)’라고 불린다.



[남미동아뉴스]브라질, 미국, 캐나다, 호주 국민에 대한 비자 요건 재도입
상파울루, 브라질 — 브라질이 4월 10일 목요일부터 미국, 캐나다, 호주 국민에 대한 비자 요건을 재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6년간 이어진 이들 국적자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종료하는 조치이다.
주브라질리아 미국 대사관은 월요일 성명을 통해 4월 10일 이후 브라질을 방문하는 미국 시민권자는 전자적으로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맹으로, 2019년 관광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여행객에게 상호주의와 동등한 대우 원칙에 따라 비자를 요구하는 브라질의 전통적인 외교 정책과는 상반되는 것이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2023년 3월,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꺾고 당선된 직후 미국, 캐나다, 호주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중단했다. 당시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국민이 이들 국가를 방문하기 위해 여전히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근거로 상호주의 원칙을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브라질 국민에 대한 비자 상호주의를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협상 노력으로 인해 세 차례 연기됐다. 그러나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브라질 상원은 올해 초 해당 세 국가에 대한 비자 면제를 유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 상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자 하원 분위기가 바뀌었다. 우고 모타 하원 의장의 측근들은 해당 법안이 조만간 최종 투표에 부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브라질 의회는 브라질 상품에 장벽을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행정부에 재량권을 부여하는 상호주의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아직 룰라 대통령의 재가를 받지 못했다.
추가 정보>
전자 비자 (e-Visa) 신청: 미국, 캐나다, 호주 국민은 브라질 정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자적으로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비자 발효 시점: 관광 목적의 방문객에 대한 새로운 비자 요건은 2025년 4월 1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기존 비자 면제: 2025년 4월 9일까지는 미국, 캐나다, 호주 국민은 관광 목적으로 브라질을 방문할 때 비자가 필요하지 않다.
상호주의 원칙: 브라질의 이번 비자 정책 변경은 브라질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를 제공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동일한 조치를 취하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미국 관세의 영향: 트럼프 대통령의 브라질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브라질 하원의 분위기를 변화시켜 비자 면제 유지 법안의 통과를 불투명하게 만든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보복 관세 법안: 브라질 의회가 통과시킨 상호주의 법안은 브라질이 무역 장벽을 설정한 국가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준다.
여행객 주의사항: 2025년 4월 10일 이후 브라질 여행을 계획하는 미국, 캐나다, 호주 국민은 사전에 전자 비자를 신청해야 하며, 여행 시 전자 비자 사본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남미동아뉴스]브라질 투자, 2025년 반등 기회 엿볼까?
상파울루 및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심층 탐방 결과… 저평가 매력, 정책 변화 기대감, 높은 배당 수익률 등 투자 기회 포착
상파울루, 브라질 – 최근 글로벌 X(Global X)의 전문가들이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하여 30여 개 기업 미팅 및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5년 브라질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현지 투자자들의 브라질 주식 비중은 낮은 수준이지만, 오히려 이것이 고품질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역발상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MSCI 브라질 지수 대비 뛰어난 수익률을 추구하는 적극적 종목 선택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투자 매력은 무엇인가?
글로벌 X는 브라질 투자의 매력적인 배경으로 크게 네 가지 요인을 꼽았다.
첫째, 깊은 가치 매력이다. MSCI 브라질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은 6.7배로, 10년 및 5년 평균 대비 각각 33%, 20% 낮은 수준이며, 코로나19 팬데믹 및 2016년 브라질 경제 위기 당시의 저점 수준에 근접했다. 시장의 과도한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MSCI 브라질 지수는 16%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7.6%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둘째, 달러 약세 수혜 가능성이다. 지난 22년간 미국 달러 지수(DXY)와 MSCI 브라질 지수는 강한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달러 지수가 1% 하락할 때마다 MSCI 브라질 지수는 평균 4.5% 이상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셋째, 낮은 투자자 포지셔닝이다. 현지 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들은 브라질 주식을 매도하는 추세이지만, 오히려 기업 경영진들은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년 외국인 투자자들은 321억 헤알, 현지 투자자들은 390억 헤알 상당의 브라질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현지 투자자들은 9개월 연속 주식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으며, 1월에만 89억 헤알이 유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증가는 흥미로운 진입 시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넷째, 개혁 추진 및 투자 등급 상향 기대감이다. 브라질은 최근 몇 년간 국영 기업 개혁, 연금 개혁, 중앙은행 개혁, 재정 개혁, 세제 개혁 등 야심찬 개혁 과제를 추진해왔다. 신용 평가 기관들도 이러한 노력을 주목하고 있으며, S&P는 2023년 12월 브라질의 신용 등급을 BB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X는 피치(Fitch)와의 미팅을 통해 브라질의 최근 성장세와 더불어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5년, 역발상 투자의 최적기인가?
글로벌 X는 지난 1월 23일 발표한 ‘2025년 신흥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브라질을 최우선 역발상 투자 아이디어로 제시한 바 있다. 낮은 실업률, 한 자릿수 중반의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상회하는 GDP 성장률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비관론이 팽배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재정 건전성 확보에 미흡한 정부 정책이 브라질 경제 잠재력 발휘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고품질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X는 브라질 투자에 있어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주목하고 있다.
환율: 헤알/달러 환율이 6헤알 아래로 하락했던 2024년 12월은 정부 당국의 정책 변화를 촉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2026년 대선: 통상적으로 선거 6~12개월 전부터 시장은 대선 결과를 반영하기 시작하지만, 뚜렷한 촉매제가 없는 상황에서 시장은 2026년 10월 대선을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 현 대통령의 건강 문제와 낮은 지지율을 고려할 때, 중도 성향의 경제 정책을 지향하는 차기 유력 후보들의 등장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금리 인상 사이클: 올해 15%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는 2026년 상반기 예상되는 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려 강력한 캐리 트레이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과거 브라질의 일곱 차례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MSCI 브라질 지수는 네 번 상승했으며, 평균 상승률은 약 96.7%에 달했다. 반면 하락했던 세 번의 평균 하락률은 약 14.5%에 불과했다.
높은 배당 수익률: MSCI 브라질 지수는 선진 시장 대비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를 기다리는 동안 매력적인 투자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왜 액티브 ETF ‘BRAZ’인가?
글로벌 X 브라질 액티브 ETF(BRAZ)는 미국에 등록된 유일한 브라질 주식 투자 액티브 펀드(ETF 및 뮤추얼 펀드 포함)이다. BRAZ는 낮은 레버리지, 강력한 경영진, 자본 비용 이상의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에 집중하는 차별화된 기본 분석 기반의 집중 투자 전략을 추구한다. 통상 20~3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국영 기업 비중을 꾸준히 낮게 유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국영 기업 익스포저를 줄이고 벤치마크 외 종목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RAZ는 경쟁력 있는 수수료와 더불어 장중 유동성, 투명성, 세금 효율성 등 ETF 구조의 장점을 제공한다. 또한, 유동성은 ETF의 일일 거래량이나 운용 자산 규모가 아닌 기초 주식에 의해 결정된다.
MSCI 브라질 지수는 상위 3개 섹터에 약 68%, 상위 2개 종목에 약 26%, 상위 5개 종목에 거의 48%가 집중되어 있다. 반면 BRAZ는 이러한 집중도를 낮추고, 미국이나 인접 국가 증시에 상장되었지만 주요 수익을 브라질에서 창출하는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나 에로 코퍼(ERO Copper)와 같은 벤치마크 외 종목에도 투자한다. 실제로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브라질 기업 중 브라질 증시에는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이보베스파 지수 전체 시가총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BRAZ의 투자 철학은 하향식 및 구조적 성장 동력, 경쟁 우위를 확보한 해자(moat), 소액 주주와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경영진, 명확한 단기 및 장기 성장 촉매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자본 비용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창출하고 복리화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데 주력한다.
BRAZ의 투자 프로세스는 계량적 스크리닝, 섹터 전문가의 심층 분석, 위험 조정 포트폴리오 구성 등 엄격한 기준을 따르며, 브라질 시장 투자 경험이 풍부한 3명의 전문가 팀이 이를 지원한다.
주요 기업 탐방 결과
비바라(Vivara): 브라질 주얼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후발 주자 4개 기업의 점유율 합계를 3배 가까이 능가한다.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편화된 시장을 통합해왔다.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여러 소비자 계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고마진 브랜드 중심의 성장을 통해 수익성과 투자자본수익률(ROIC)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비바라의 배당 수익률은 1.88%~3.33%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46억 6천만 헤알(한화 약 9,200억 원)이다.
후모(Rumo): 라틴 아메리카 최대 물류 회사이자 브라질 1위 철도 운영 기업이다. 철도망 확장, 차량 현대화,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물동량 증가를 견인하며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브라질 중부 지역의 농산물 운송에 있어 트럭 대비 낮은 비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철도 운송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결론
워털루 전투 이후 로스차일드 남작은 “거리마다 피가 낭자할 때 사라”고 말했다. MSCI 브라질 지수가 10년 평균 대비 43% 낮은 밸류에이션, 낮은 주식 투자 비중, 지지율이 급락하는 정부 등 현재 브라질 시장에는 ‘피’가 흐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로벌 X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잠재적인 반등 기회를 포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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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개가 제사상 등짐 지고 산에 오른다…中 명절 진풍경

<<청명절 맞아 성묘에 드론 등 활용 많아져>>
중국 과학기술 발전에 맞춰 로봇과 드론이 성묘에 활용되고 있다고 중국 지무신문 등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청명절(4월 5일)은 중국 4대 전통 명절 중 하나로 조상 묘를 찾아 제사를 지내는 날이다.
보도에 따르면 광둥, 광시, 하이난 등 중국 남부 3개 성 주민들은 올해 성묘 기간 드론을 통해 제사 음식을 운반하거나 전동 제초기로 성묘하는 등 첨단 기술을 대거 활용했다. 해당 지역의 경우 대부분 산과 들에 조상의 묘가 위치해 있어 성묘를 하기 위해선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한다.
광시성 라이빈시 시진 웨이 씨는 현지 언론에 “조상들의 묘가 300~400m, 높게는 500~600m 높이에 위치해 있다”며 “10여대(代)에 걸친 조상들의 제사를 지내고 있어 한번 제사를 지내면 며칠에 걸쳐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론이 없었을 때는 제사 음식을 들고 산에 오르는 시간만 한시간 넘게 걸렸으나 이제는 드론으로 5~6분이면 400m 산까지 음식을 운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번에 운반할 수 있는 음식량은 25~30kg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로봇개를 통해 제사 음식을 선조의 묘로 운반하거나 GPS 기술을 활용해 조상의 묘를 찾는 기술도 속속 적용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이 외에도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위한 ‘메타버스 조상 제사 세트’도 출시됐다. 이에 따라 드론으로 묘의 실시간 모습을 전달하고 원격으로 장비를 조작해 헌화하는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브라질 한복판에 뜬 ‘K-드라마 사랑 고백’ 간판… 넷플릭스 특별 행사에 한국문화원장도 동참
[한인투데이] 3월 29일(토), 넷플릭스 브라질은 마라냥 주 상루이스에 위치한 상루이스 쇼핑몰에서 “상루이스는 K-드라마를 사랑해요”라는 기념 조형물의 제막식을 열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는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한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마지막 에피소드 상영회도 함께 열렸다.
넷플릭스의 초청으로,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의 김철홍 원장이 기념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상루이스 시장 에두아르두 브라이지, 넷플릭스 공공정책 디렉터 마리아나 폴리도리우, 그리고 K-드라마 팬 커뮤니티 도라멜리잔두(Doramelizando)의 관리자 브랑카와 에스테르도 함께했다.
김철홍 원장은 연설에서 “이 기념 조형물은 상루이스 시민들이 넷플릭스의 K-드라마를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메시지를 간판으로 표현한 것은 한국과 그 문화를 향한 공개적인 사랑 고백이라 할 수 있겠죠”라고 말했다.
간판 제막 직후, 약 천여 명의 팬들이 쇼핑몰의 푸드코트에 모여 K-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함께 감상했다. 이번 상영회는 넷플릭스 브라질과 도라멜리잔두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본 상영에 앞서 드라마에 관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이번 넷플릭스 브라질의 이벤트를 통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두 낙원 같은 섬 제주도와 상루이스가 특별한 방식으로 연결되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과 브라질 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과 브라질, 정치적 위기 속 갈등…윤석열 탄핵과 보우소나루의 사면투쟁
[한인투데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3월 9일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0.73%포인트 차로 간신히 제친 후, 1060일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되었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이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했다고 판시했다.
이는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넘어선 행동으로 평가받았으며, 계엄령 발동을 포함한 정치적 위기 상황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의 탄핵은 한국 헌정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의 신분은 전직 대통령으로 바뀌었으며, 향후 5년간 공직에 임용될 수 없고,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자격도 상실하게 되었다. 또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지 못하며, 오직 경호와 경비만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은 새로운 대선 절차에 돌입하게 되며,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브라질에서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4월 6일(현지 시간) 상파울루에서 대규모 시위와 집회를 주도했다.
보우소나루는 쿠데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황에서, 자신과 함께 기소된 수십 명의 지지자들을 위한 사면법의 통과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보우소나루는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로 의사당을 점거하고 쿠데타 혐의를 받았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은 이번 시위는 그가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로 해석되며, 브라질 내에서 정치적 갈등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정치적 갈등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두 지도자는 정치적 위기를 겪으며, 각각의 나라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윤 대통령은 계엄령 발동과 헌법 위반으로 탄핵되었고, 보우소나루는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했다. 두 사례 모두 민주주의와 헌법적 원칙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되며, 국제 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한국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고, 국민들 사이에서는 대규모 시위와 함께 “우리가 이겼다!”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한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시위는 정치적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며, 브라질 내에서 그의 영향력 회복을 위한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두 사건은 서로 다른 국가에서 발생했지만, 각국의 민주주의와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한편,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 이하 총영사관)은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 등록신청 방법을 안내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통령이 파면된 경우 대선은 60일 이내에 치러진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일 이내에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일은 5월 24일부터 6월 3일 사이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한다”고 했다.
6월 3일 대선이 치러질 경우, 각 당은 선거일 23일 전인 다음 달 11일까지 대선 후보를 선관위에 등록해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다음 달 29~30일 실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