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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대부분은 원주민으로, 푸에르토 카사도(Puerto Casado)와 카르멜로 페랄타(Carmelo Peralta) 지역, 그리고 알토 파라과이 내 다른 지역인 산타 테레시타(Santa Teresita), 마차레티(Macharety), 산 아구스틴(San Agustín), 야시엔디(Yasyendy) 데 포조 혼도(Pozo Hondo), 라 파트리아(La Patria), 10Cue, 산타 로사(Santa Rosa), 루타 피카다 500(Ruta Picada 500) 및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Mariscal Estigarribia) 내 여러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이들 지역은 도로가 폐쇄되어 외부와의 연결이 끊긴 채 물에 잠겨 식량, 식수, 임시 거처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보케론 지역의 경우 약 8,000명의 주민이 완전히 고립되었으며, 도시 중심부와의 먼 거리, 열악한 도로 사정, 극심한 빈곤, 미약한 정부 지원, 그리고 부족한 자원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만후이(Manjui) 부족 65가구(약 350명), 산타 테레시타 지역 450가구(약 2,250명), 산타 로사 지역 180가구(900명), 라구나 네그라(Laguna Negra) 지역 900가구(4,500명), 마차레티 지역 70가구(약 355명)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알토 파라과이 지역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로, 일부 지역은 트랙터로만 접근이 가능하며, 홍수로 인해 85가구가 외부와의 연결이 끊긴 채 고립되어 있다.

이에 따라 알토 파라과이, 보케론, 그리고 빌라 Hayes(Villa Hayes)의 지방 정부 및 중앙 정부는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차코 파라과이 지역에서는 일부 이재민들이 침수된 마을에 그대로 남아 있는가 하면, 고립된 채 외부의 도움을 기다리는 이들도 있으며, 일부는 지방 정부 소유지에 마련된 임시 캠프로 대피한 상황이다.

국제 아동 구호 단체인 플랜 인터내셔널 파라과이 지부는 이번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여 긴급 구호 활동을 개시하고,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지원을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플랜 인터내셔널은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식량, 식수, 위생용품, 임시 거처 등을 지원하고, 아동 보호 및 심리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차코 지역의 홍수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더욱 극심해진 것으로 분석되며, 전문가들은 향후 유사한 자연재해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과 함께,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지 경찰서장 프란시스코 롤론 경감은 쇼핑 차이나 신축 건물 1층 천장이 무너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롤론 경감은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강한 바람을 지목했다.

부상자들의 상태에 대해 그는 “두 명의 노동자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예방 차원에서 테사이 클리닉으로 이송되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시우다드델에스테 소방대원들과 시청 건설 검사 담당 공무원들이 출동하여 사고 원인 조사 및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하며 우리 가족을 조롱했다. 그들은 건설을 승인한 사람들인데, 솔직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격분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이드 시장이 사건에 대한 시청의 책임을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지만, 시의회 건설위원회 보고서에서는 시청 내부 절차에서 다수의 불규칙성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알폰소 씨는 또한 “아직까지 시청 관계자 중 누구도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나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폰소 씨는 사고 당시 딸이 할머니와 함께 붕괴된 건물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의 딸은 친권자인 아버지의 보호 아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알폰소 씨는 “딸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고소를 진행할 것이다. 내 딸은 그와 함께 있어야 했다.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내 딸이 왜 그곳에 있었는지에 대한 정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한 “지난해 12월 16일, 딸이 집에서 다툰 후 자의로 집을 나가 지인의 집으로 갔는데, 아버지가 딸에게 전화해 함께 갔다. 엔카르나시온 공공변호사 사무실에 신고했으나, 딸과 아버지는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부분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설명하며 과거의 가정사까지 공개했다.
이번 붕괴 사고와 관련하여 유족들의 슬픔과 분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의 책임 소재와 더불어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왈테르 구티에레스 장관은 현지 방송사 GEN/나시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판결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일어난 직후 대법원 관계자들과 논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검찰과 사법부의 전반적인 절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구티에레스 장관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여러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재판 과정 전반에 걸쳐 부적절한 절차가 있었을 가능성이 보인다”라며 “보증 판사, 검사, 그리고 3명의 배심원 판사 등 사건에 관여한 모든 사법 기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해당 사건의 재판장인 훌리오 알폰소 판사의 발언에 깊은 의혹을 제기했다. 알폰소 판사는 피고인에게 유죄를 선고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었으며, 언론에 공개된 채팅 내용은 검찰 수사 기록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무죄 판결의 이유로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구티에레스 장관은 “검찰이 고작 1년의 징역형만을 구형했다는 점 역시 매우 의아하다”라며 “제출된 증거로 볼 때, 이는 정보통신망 이용 아동·청소년 성추행 범죄보다는 아동·청소년 성추행 미수죄에 더 가깝게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MINNA의 이번 감찰 요청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이번 판결의 진실을 규명하고, 사법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대법원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모든 의혹이 해소되고, 피해 아동에게 정의가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가고등교육위원회(CONES)의 페데리코 모라 위원장은 특정 학과의 노동 시장 수요에 대한 정확하고 최신 정보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방사선학과이다. 이 학과는 현재 과도한 수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지만, 실제 노동 시장의 수요는 매우 제한적이어서 졸업생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취업 전문가인 엔리케 로페스 아르세 역시 임상병리학과의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과거에는 유망한 분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취업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어 많은 졸업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모라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학생 등록 시스템(RUE)이 각 학과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대학들은 기존 학문 분야의 현실을 인지하고,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라 위원장은 650 AM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학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해당 학과의 정원을 감축하거나 폐지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대학 학과의 학생 과잉 현상은 결국 졸업생들의 대규모 취업난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문제이다. 교육 당국과 대학들은 노동 시장의 실제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과 정원 조정 및 신설, 유망 분야 육성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학생들 스스로도 변화하는 노동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고, 진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여당인 콜로라도당 소속 상원 의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법안 철회 가능성을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반면, 또 다른 의원들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특히 구스타보 레이테 상원 의원은 법안 철회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며, 심지어 페냐 대통령의 임기 이후에라도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레이테 의원은 라디오 1000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법안은 14명의 동료 의원들의 발의이며, 압도적인 다수의 파라과이 가족들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존중의 뜻을 표하면서도, “대통령의 임기는 2028년까지이며, 그 이후에 법안이 제정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법안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또한, 해당 법안이 사회적 퇴보를 야기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법안 철회 가능성을 일축했다. 레이테 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법안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시기에 다시 논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우리는 선거 공약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에게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한편, 해당 법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한 리사렐라 발리엔테 상원 의원은 페냐 대통령의 입장을 존중하며, 당내 의원들과 함께 법안 철회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의 후안 카를로스 ‘나노’ 갈라베르나 상원 의원 역시 대통령이 현 시점에서 법안 처리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그의 입장을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릴리안 사마니에고 상원 의원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방침을 환영하며, 해당 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해당 법안이 사회적으로 후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페냐 대통령의 가족부 신설안 거부와 이에 대한 여당 내 강경파의 반발은 향후 정국 운영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과 여당 내 일부 강경파 의원들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향후 다른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유사한 마찰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선거 공약 이행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는 여당 내 강경파의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족부 신설 법안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긴급 구호는 차코 지역의 도로망이 홍수로 인해 심각하게 파손되어 육로를 통한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재난대응위원회는 해군 소속 ‘카피탄 레미히오 카브랄’ 호를 투입하여 국립재난관리청(SEN)이 확보한 식료품을 카르멜로 페랄타 항에서 출발, 바히아 네그라 및 인근 지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번 선박 운송에는 긴급 식료품 외에도 지역 상인들이 기증한 1천 kg의 생필품과 공중보건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의약품 100상자가 함께 실릴 예정이다. 또한,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파르(Petropar)는 바히아 네그라 지역의 전력 발전을 위한 발전기 가동에 필요한 연료 1만 5천 리터를 지원한다. 이번 항해를 통해 총 5만 리터의 연료가 여러 지역으로 수송될 예정이다.

한편,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차코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군 수송기의 운항 횟수를 주 2회(화요일, 목요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콘셉시온, 바예미, 바히아 네그라, 토로팜파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한 구호 물품 전달 및 인력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수요일에는 민간 선박 ‘밀라’ 호가 콘셉시온 구항을 출발하여 바히아 네그라로 향했다. 이 선박에는 비상 식량, 생필품, 그리고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승객들이 탑승했으며, 열악한 도로 상황으로 고립된 차코 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번 선박 및 항공 수송을 통해 피나스코, 푸에르토 과라니, 푸에르또 카사도, 발예미, 올림포, 바히아 네그라 등 주요 지역뿐만 아니라 소규모 마을과 농장에도 필요한 구호 물품이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마슬리야 대리대사는 성명에서 “미국을 안전하고 강력하며 번영하는 국가로 만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법 집행을 확실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민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정해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심각한 처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적절한 서류 없이 미국에 입국하거나, 취업 허가 없이 일하거나, 허용된 체류 기간을 초과하여 머무르는 경우 벌금부터 향후 비자 신청 제한에 이르기까지 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이민을 방지하기 위해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관련 절차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허가 없이 입국하거나 체류하는 사람들은 구금되어 결국 본국으로 송환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치 외에도 미국은 비자 발급 과정에서의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있다. 마슬리야 대리대사는 “비자 신청 시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심각한 위반 행위로 간주되며, 향후 비자 취득 불가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불법 입국을 조장하는 인신매매 조직 및 기타 활동에 대한 단속 또한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법 이민을 용이하게 하거나 조장하는 외국 공무원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가 발표된 바 있다.

마슬리야 대리대사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미국으로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합법적인 경로를 통하고 현행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올바른 결정은 법을 준수하고 본인, 가족 또는 미래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성명을 마무리했다.

코스타 푸쿠 지역 연결 도로 유지: PY02 국도 건설로 인해 단절될 위기에 처했던 코스타 푸쿠 지역과 까아꾸뻬 시내를 연결하는 도로를 존치시키기 위해 박스형 통로를 설치한다. 이는 코스타 푸쿠뿐만 아니라 음베리띠, 이푸쿠, 이투 과수, 이투미, 피키시리 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해당 지역은 과거 잦은 교통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민간 도로 운영사인 루따스 델 에스떼(Rutas del Este)는 해당 교차로를 폐쇄하기도 했다.

-음베리띠 지역 교통 편의 증진: 음베리띠 지역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시 도로국(Dirección de Vialidad)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내 도로망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아띠라-깐디아 도로 유지: 아띠라-깐디아를 연결하는 도로 역시 PY02 국도 건설 구간 내에서 존치될 수 있도록 박스형 통로 설치를 고려한다.

-이보띠 라뻬 노점상 부지 마련: 까바냐스 지역의 과디오소 누녜스 대령(Coronel Guadioso Núñez) 거리와 G 우회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이보띠 라뻬 노점상들을 위한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이 비용은 루따스 델 에스떼가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까아꾸뻬 시는 더욱 향상된 도로망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건은 10일 (목요일) 발생했으며, 12세에서 14세 사이의 학생들은 우유를 탄 코시도에 섞인 유리 조각을 실수로 섭취했다.
사건 직후 경미한 불편함을 느낀 3명의 학생이 지역 병원 소아과로 이송되어 현재 관찰 상태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오 무렵, 처음에는 아맘바이 주 정부 산하 후안 파블로 2세 전문 센터로 이송되었던 다른 4명의 학생들은 상태가 악화되어 지역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2명의 학생은 사회보장연구소 (IPS) 병원에, 다른 2명의 학생은 사립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교육 당국이나 공중 보건 당국으로부터 중태에 빠진 학생들의 건강 상태와 학생 중 한 명이 가져온 보온병이 파손된 정확한 원인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현지 Telefuturo 방송의 기자 레날도 가요소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소가 대형 트럭 앞으로 갑자기 나타났고, 운전자는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소와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충돌 직후 트럭은 전복되었고,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로 확인된 아구스틴 롤론 씨는 다행히 경미한 부상만 입고 차량에서 신속하게 탈출했다.

사고 발생 후 소방대가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했으며, 이 사고로 인해 해당 도로의 차량 통행이 지체되고, 심지어 전신주 하나가 파손되어 인근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파라과이 외무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CELAC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의장국인 온두라스 외교협력부에 전달한 서한에서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이 주장한 최종 선언문의 합의 도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한의 내용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정상회의에서 발생한 유감스러운 사건, 즉 CELAC 의장국이 테구시갈파 선언문을 31개 회원국이 승인한 것으로 발표한 명백한 절차 위반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하며, 해당 문서 채택에 대한 동의를 유보한다”고 명시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33개 회원국 중 30개국이 찬성한 선언문의 내용에 동의하지 않으며, 해당 선언문은 “국제법에 위배되는 일방적인 강압 조치, 특히 국제 무역에 대한 제한 조치를 거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무부는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모두 해당 선언에 반대했다고 밝혔으나, AFP 통신은 니카라과 역시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파라과이는 온두라스에서 기술된 “충분한 합의”라는 개념이 국제법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를 거부하고, 파라과이의 입장을 명확히 반영한 수정안을 요구했다.

파라과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 선언은 제9차 CELAC 정상회의의 결과로 간주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제 회의는 지난 수요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에 맞서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의 단결을 약속하며 막을 내렸다.

농업 생산자 연합(UGP) 회장 엑토르 크리스탈도는 2024-2025년 대두 수확량이 당초 연합이 예측했던 1,070만 톤은 물론, 미국 농무부(USDA)가 전망한 1,120만 톤에도 훨씬 못 미치는 900만 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생산량 기준으로 약 15% 감소한 수치다.
크리스탈도 회장은 “생산량 감소와 가격 하락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번 수확량 감소는 15억 달러에서 16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의미한다”며, “이는 생산 부문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6억 달러에서 7억 달러 상당의 수입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2주간 전국적으로, 특히 차코 지역과 동부 지역 북부 등 가뭄 피해가 심각했던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작물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탈도 회장은 “이번 비로 생산자들의 사기가 진작되었고, 작물들이 회복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가뭄의 영향으로 수확량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대두 가격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부 생산자들이 톤당 350달러에 판매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그 이하의 가격에 거래되었다. 현재 대두 가격은 톤당 약 330달러로, 2023년의 500~520달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번 가뭄은 특히 산 페드로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약 35만 헥타르에 달하는 대두가 재배되는 이 지역은 수확량이 손익분기점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이타푸아, 알토 파라나, 카사파, 카아과수 등 다른 지역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수확을 거두었다.
크리스탈도 회장은 수출과 관련하여 “제품 판매는 이미 확보되었으나, 가격 변동성과 미국의 최근 관세 인상과 같은 국제 무역 규정 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 통로인 파라나-파라과이 수로의 수위 저하 또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탈도 회장은 “수년 동안 바지선을 최대 적재량으로 운항할 수 없어 운송 비용이 증가하고 수출입 모두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 대상국과 관련해서는 아르헨티나가 여전히 파라과이 대두의 주요 구매국이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주요 산업 중심지인 로사리오가 파라과이와 인접하여 물류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두 수확량 감소는 파라과이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BCP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경제를 이끄는 다양한 부문들이 금년 첫 두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서비스업, 제조업, 전력 생산, 축산업, 건설업 등 주요 부문이 긍정적인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전반과 더불어 운송, 상업, 정부 서비스, 금융 중개, 가계 서비스, 요식업 및 숙박업, 통신, 부동산, 정보 서비스, 기업 서비스 등 대부분의 서비스 분야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제조업에서는 육류, 유제품, 제분 및 제빵, 음료 및 담배, 화학 제품, 섬유 및 의류, 제지 및 종이 제품, 금속 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의 생산이 성장을 주도했다. 이타이푸 및 야시레타 수력 발전소의 전력 생산량 증가와 전력 배전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축산업은 소와 돼지 도축량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가금류 도축량 감소와 원유 및 계란 생산량 감소는 축산업 성장의 폭을 제한했다. 건설 부문은 민간 및 공공 부문의 활발한 건설 활동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1월 경제 성장률이 6.7%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할 때, 2월의 성장률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향후 성장세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농업 및 양대 수력 발전소(이타이푸, 야시레타)를 제외한 Imaep 지수는 2월에 전년 동월 대비 6.0% 성장했으며, 누적 성장률은 7.5%를 기록했다. 이는 1월의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 8.7%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이다.
이러한 성장세 둔화에는 농업 부문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BCP는 농업축산부(MAG)의 자료를 인용하여 2024/2025년 수확기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특히 대두 생산량 감소로 인해 2월 농업 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부문에서도 유지류, 설탕, 피혁 및 신발, 목재, 비금속 광물, 일반 금속 등의 생산이 감소하며 전반적인 성장세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 경제는 2월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농업 부문의 부진과 제조업 일부 품목의 생산 감소로 인해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향후 경제 성장 추이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

국가 수출 마킬라 산업위원회(Cnim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에만 306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149개의 일자리 증가를 의미한다. 이러한 수치는 마킬라 제도가 파라과이 경제의 주요 동력 중 하나임을 확고히 보여준다.
마킬라 부문의 수출액 역시 2025년 3월에 9,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마킬라 산업의 수입액은 1억 7,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킬라도 부문의 무역수지는 여전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67%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수출 제품의 높은 부가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 부품이 전체 수출액의 31%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의류(18%), 알루미늄(17%), 식품(11%), 플라스틱(7%)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다섯 가지 품목의 수출액은 마킬라도 산업 전체 수출액의 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마킬라 산업은 견고한 수출 성장과 상당한 고용 창출을 통해 파라과이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르헨티나, IMF와 2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합의…마일레이 정부의 개혁 동력 확보 전망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가 국제통화기금(IMF)과 2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구제금융에 합의하며 하비에르 마일레이 대통령의 친시장 개혁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IMF는 지난 화요일, 아르헨티나와 확대금융제도(Extended Fund Facility) 하에 새로운 대출에 대한 직원 수준 합의(staff-level agreement)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은 향후 48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IMF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가 “강력한 재정 앵커에 기반하여 경제 안정화에 대한 당국의 놀라운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빠른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제 활동 및 사회 지표의 회복을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일레이 대통령은 이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과 포옹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60년간 어떤 나라보다 많은 IMF 구제금융을 받았다. 이번 대출은 1950년대 이후 23번째 IMF 프로그램이 될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가 여전히 IMF에 갚아야 할 400억 달러에 추가될 예정이다.
과거 IMF 지원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경제 안정화에 실패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전 좌파 성향의 정부들은 “IMF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재정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통화 발행에 의존하여 2018년에 시작되어 2022년에 재융자된 국가의 IMF 프로그램을 파국으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지난 16개월 동안 IMF는 마일레이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 대해 점점 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그의 정책이 “거시 경제 안정 회복에 예상보다 빠른 진전을 가져왔다”고 언급했다.
2023년 12월 취임 이후 마일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오랜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긴축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의 행정부는 공공 지출 삭감, 수만 명의 공무원 해고, 여러 공공 부처 폐지, 인프라 프로젝트 동결, 보조금 삭감 등 광범위한 개혁을 단행했다.
이번 신규 자금은 아르헨티나가 개혁을 지속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IMF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거시 경제 안정화 정착, 대외 지속 가능성 강화,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을 목표로 하는 아르헨티나 자체적인 안정화 및 개혁 agenda의 다음 단계를 지원한다.”

다음 단계에는 오랫동안 외국인 투자를 저해해 온 자본 및 통화 통제 해제가 포함될 수 있다. 이번 대출은 또한 아르헨티나의 외환 보유고를 재건하고,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며, 새로운 자금 조달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MF 이사회는 아직 이번 합의를 승인해야 하지만,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IMF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이사회가 프로그램을 논의할 때 첫 번째 지급액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일레이 정부 관계자들은 첫 번째 지급으로 최소 40%에 해당하는 약 8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 수년간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를 겪어왔으며, 외환 보유고 부족과 과도한 정부 부채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마일레이 정부의 개혁 조치: 공기업 민영화, 노동 시장 유연화, 수출세 인하 등 추가적인 친시장 개혁이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개혁은 사회적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IMF의 역할: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정책 자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과거 IMF 프로그램의 실패 사례를 고려할 때, 이번 지원의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향후 전망: 이번 구제금융 합의가 아르헨티나 경제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일레이 정부의 개혁 의지와 실행력, 그리고 국제 사회의 지원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하원, 논란의 ‘리브라’ 밈 코인 관련 정부 인사 조사 착수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하원이 최근 급격한 가치 하락을 겪은 논란의 ‘리브라(Libra)’ 밈 코인과 관련된 정부 인사들을 조사하기 위한 세 건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리브라 코인의 발행 및 붕괴와 관련된 제반 상황을 면밀히 조사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부 장관, 법무부 장관, 국가증권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을 소환하여 조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지난 2월 14일 솔라나 기반으로 출시된 리브라 코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밀레이 대통령은 당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암호화폐를 홍보하며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브라 코인은 출시 직후 시가총액 2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큰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급락하며 가치의 90% 이상을 잃었다.

가치 폭락 이후 밀레이 대통령은 지지 의사를 철회하며 해당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원의 조사 추진은 정치적 논쟁을 촉발했다. 민주주의를 위한 영원 블록의 파블로 줄리아노 하원의원은 “이제 의회가 아르헨티나에 피해가 있는지 감사해야 할 때”라며 책임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자유전진당의 니콜라스 마요라즈 하원의원은 이번 조사를 권력 분립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밀레이 대통령의 리브라 코인 관련 자문역을 맡았다고 주장하는 켈시어 벤처스의 CEO 헤이든 데이비스가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을 포함한 법적 문제에 직면했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다른 밈 코인 프로젝트에도 관여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르헨티나 내 밈 코인의 변동성과 규제 감독의 허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하원의 조사가 리브라 코인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향후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보매틱 아르헨티나(Novomatic Argentina),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성황리에 ‘노보매틱 익스피리언스’ 개최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카지노 솔루션 기업인 노보매틱 아르헨티나가 지난 3월 1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한 특별 이벤트 ‘노보매틱 익스피리언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AGSE 2025 전시회 주간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업계 주요 인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고급스러운 푸에르토 마데로 지역 루프탑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업계 리더, 전략적 파트너, 주요 고객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노보매틱의 최신 혁신 기술과 제품 시연을 직접 경험하고, 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은 노보매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최첨단 캐비닛부터 혁신적인 링크드 프로그레시브 시스템, 효율적인 카지노 관리 시스템까지, 노보매틱은 게임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노보매틱 측은 “참석자들이 혁신과 엔터테인먼트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자사의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 중 하나는 우아한 VIP 라운지 커브 1.43 캐비닛에서 처음 공개된 ‘GLOBE LINK Xtension Volume 2’였다. 또한, ‘PANTHERA Curve 1.43’ 캐비닛에 탑재된 강력한 ‘ULTRA BOOST Link’ 역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NOVO LINE GOLDEN LINK Edition 2’가 탑재된 ‘DIAMOND X 1.55J’ 캐비닛, ‘IMPERA LINK Series 2’를 선보인 ‘BLACK EDITION II 3.27’ 캐비닛, 그리고 ‘FUNMASTER 2.27’ 캐비닛에서 시연된 ‘MONEY PARTY Edition 1’ 등 다양한 혁신적인 게이밍 솔루션들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노보매틱의 카지노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된 실시간 토너먼트는 참석자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노보매틱 측은 이번 이벤트가 “업계 관계자들 간의 관계를 구축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노보매틱 아르헨티나의 매니징 디렉터인 파비안 루이스 그루스는 “이번 노보매틱 익스피리언스는 놀라운 성공이었다. 많은 귀빈들을 모시고 이처럼 특별한 환경에서 우리의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 행사는 우리의 관계를 더욱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게임 산업의 발전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노보매틱 익스피리언스’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업계 리더들이 교류하고 협력하며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보매틱 아르헨티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게임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헨티나, 해충 우려 완화에 따라 2025-26년 대두 재배 면적 100만 헥타르 감소 전망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FAS)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2025-26 마케팅 연도 대두 재배 면적이 100만 헥타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FAS는 이러한 재배 면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해충 우려로 인해 대두 재배를 늘렸던 농가들이 전통적인 옥수수-대두 윤작 체계로 회귀하는 것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콩 재배 면적 확대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옥수수 면적을 크게 감소시킨 잎벌레의 발생 압력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FAS는 “올해 잎벌레의 발생과 영향이 예상보다 훨씬 적어 농가들은 콩 위주의 작물 순환 이후 통상적인 방식인 옥수수 선호형 윤작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AS는 아르헨티나의 대두 재배 면적이 1,750만 헥타르에서 1,650만 헥타르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단위 면적당 수확량의 소폭 증가로 인해 전체 대두 생산량은 약 4,950만 톤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FAS는 “대두 생산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임대 토지의 경우 마진이 매우 낮거나 심지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두 생산량의 75% 이상이 임대 토지에서 이루어지며, 나머지는 자가 소유 토지에서 생산된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대두 재고량이 최근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FAS는 2025-26년 수출량이 약 17% 증가하여 500만~6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르헨티나 농업의 중요성: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농업 대국으로, 특히 대두, 옥수수, 밀 등의 주요 곡물 수출국이다. 농업은 아르헨티나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외화 수입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한다.
윤작의 중요성: 윤작은 토양의 비옥도를 유지하고 특정 해충이나 질병의 발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옥수수와 대두는 대표적인 윤작 작물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옥수수는 토양 내 유기물을 증가시키고, 대두는 공중 질소를 고정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만든다.
잎벌레의 영향: 잎벌레는 옥수수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해충으로, 특히 어린 묘목에 큰 타격을 준다.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는 잎벌레 발생 우려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옥수수 대신 상대적으로 잎벌레 피해가 적은 대두 재배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 비용 증가의 요인: 비료, 농약, 연료 등 농자재 가격 상승은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은 농자재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 또한 생산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임대 토지 비중: 아르헨티나 농업에서 임대 토지 비중이 높은 것은 토지 소유 구조와 관련이 있다. 많은 농가들이 높은 토지 가격으로 인해 자가 소유보다는 임대 농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임대료 변동은 농가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재고 증가와 수출 전망: 풍작과 내수 부진 등으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대두 재고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제 시장에서 아르헨티나산 대두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수출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과 다른 주요 수출국의 작황 등도 수출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FAS 보고서는 아르헨티나 농업 부문의 변화와 그에 따른 시장 전망을 보여준다. 해충 문제의 완화라는 단기적인 요인이 작물 재배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생산 비용 증가와 임대료 부담이라는 장기적인 과제도 농가들에게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대규모 총파업 예고… 항공편 대거 취소 및 서비스 차질 불가피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최대 노동조합 연맹인 노동총연맹(CGT)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정책에 항의하며 4월 10일(목) 24시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총파업으로 인해 항공, 금융 등 전국적인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각 부문의 파업 참여 여부는 해당 노동조합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노동조합들은 파업 전날인 4월 9일(수) 정오에 국회로 행진할 예정이어서, 해당 지역의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문별 영향은 다음과 같다.
항공: 조종사, 승무원 및 기타 항공 운송 노동자 조합이 파업에 참여함에 따라 대부분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항공: 수요일과 목요일에 에세이사 국제공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국제선 항공편은 운항 시간표가 변경된다. 이는 화요일 출발편부터 금요일 도착편까지 영향을 미친다. 목요일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취소된다.

-LATAM 항공: 목요일 아르헨티나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한다. 승객은 예약을 변경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다.
-JetSMART 항공: 모든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된다. 국제선 항공편은 정상 운행되지만, 시간과 공항이 변경될 수 있다. 승객은 4월 말까지 항공편을 재예약할 수 있다.
-기타 항공사: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항공사는 목요일 운항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상 근무 인력의 파업이 예상되므로 정상적인 운항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4월 10일 총파업 전후로 항공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항공사에 연락하여 운항 변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중교통>
-기차 및 지하철: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한다.
-택시: 택시 운전사 노동조합은 파업을 지지하지만, 일부 운전사는 자발적으로 운행할 수도 있다.
-버스: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정상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광역권의 버스 운전사 노동조합(UTA)은 파업을 지지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임금 협상으로 인해 파업에 참여할 수 없어 서비스를 보장할 방침이다.

은행 및 금융 서비스>
공립 및 사립 은행의 창구 업무가 중단된다.
온라인 뱅킹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송금 회사 웨스턴 유니온은 정상 영업한다.

상점>
슈퍼마켓은 상점 직원 노동조합(SEC)이 파업 참여를 확정하지 않아 영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상점은 파업에 참여할 수 있다.

공공 서비스>
공공 부문 노동조합인 UPCN과 ATE가 파업에 참여하여 공공 기관의 서비스가 중단된다.
공립 교육 노동조합인 CTERA와 CONADU도 파업에 동참하여 공립학교와 대학교의 수업이 중단된다.
병원은 운영되지만, 축소된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은 밀레이 정부의 강력한 긴축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재정 적자 감축과 경제 안정을 목표로 공공 지출 삭감, 공기업 민영화 등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임금 삭감, 일자리 감소, 사회 복지 축소 등을 우려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총파업이 아르헨티나 사회 전반에 걸쳐 상당한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정부와 노동계 간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래스카 스퍼 산 화산 활동 증가, 주민들 대비 태세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서쪽으로 130km 떨어진 해발 3,353m의 스퍼 산 화산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며 과학자들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화산 주변에서 지진 활동이 급증하고 지반 변형과 가스 배출량이 갑자기 증가하는 등 화산 폭발 가능성을 시사하는 징후들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알래스카 화산 관측소(AVO)의 수석 과학자인 맷 하니는 “만약 스퍼 산이 폭발한다면 그 위력은 상당할 수 있으며, 화산재 구름이 최대 15,000m 상공까지 치솟아 앵커리지와 인근 지역에 광범위한 화산재 낙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각각의 화산재 분출이 최장 4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산재는 인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 국제 화산 보건 위험 네트워크에 따르면, 미세한 화산재 입자는 눈, 코, 목에 자극을 유발하며, 특히 천식, 폐 질환,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여 앵커리지 주민들은 생필품 확보에 나섰다. 시내 상점에서는 N95 마스크, 고글, 장갑, 물통 등의 수요가 급증했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 역시 개 부츠, 반려동물용 고글, 심지어 방독면까지 구매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지역 주민인 안젤라 곤잘레스는 자신의 틱톡 영상에서 반려견들에게 보호 안경을 씌우는 등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퍼 산의 불안정한 조짐은 작년 4월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10월에는 화산 주변에서 발생하는 주간 지진 횟수가 약 30회에서 125회 이상으로 급증했다. 최근에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화산 반경 48km 이내에서 수백 건의 작은 지진을 기록했으며, 지난 4월 2일에는 피터스빌 인근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지진은 지하 105km 깊이에서 발생하여 판 구조 활동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과학자들은 마그마 상승과 연관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AVO는 현재 스퍼 산 정상과 측면 분출구인 크레이터 피크 모두에서 발생하는 작은 규모의 얕은 지진과 가스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7일 처음으로 높은 수준의 가스 배출이 보고되었으며, 지진 활동, 지반 변형, 가스 배출량 증가의 복합적인 징후는 화산 폭발이 임박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스퍼 산 정상 분화구는 지난 5,000년 동안 폭발한 적이 없지만, 크레이터 피크는 1992년에 마지막으로 폭발했다. 당시 폭발로 인해 앵커리지에는 화산재가 덮였고, 낮 시간에도 하늘이 어두워졌으며, 시의 공항은 20시간 동안 폐쇄되었다. 같은 해 8월과 9월에는 두 차례의 추가적인 분출이 발생했으며,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이로 인한 피해액과 복구 비용은 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다행히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화산재 청소 작업과 관련하여 두 건의 심장마비가 발생했으며 그중 한 명은 사망했다.

하니 과학자는 “화산이 계속해서 압력 축적 징후를 보인다면, 다음 주요 신호는 화산성 미동(volcanic tremor)이 될 것이며, 이는 화산 폭발이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강력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AVO는 앞으로도 스퍼 산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며 추가적인 정보가 있을 시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

화마 피한 LA 유기견, 알래스카 정착 실패 후 숲 속 생활




로스앤젤레스/앵커리지 – 최근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의 참화 속에서 구조되어 새로운 삶을 맞이하는 듯했던 유기견 ‘재키’가 알래스카 주Juneau에서 탈출하여 숲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독일 셰퍼드와 허스키 믹스견인 재키는 LA 카운티의 포화 상태인 보호소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였으나, 지난 2월 중순 멀리 떨어진 Juneau의 한 가정에 입양되며 극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재키는 새 가족과 함께한 첫날 목줄을 풀고 인근 숲으로 사라졌다.
이후 재키는 야생에서 생존하며 동물 관리 당국과 자원봉사자들이 설치한 덫을 번번이 피하고 있다. 덫에는 햄버거와 닭고기 등 먹이가 놓였지만, 재키는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재키가 주로 출몰하는 숲 지역은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최근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흑곰의 출현까지 잦아지면서 재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은 곰을 유인할 수 있는 먹이와 고양이 사료를 놓는 것을 중단한 상태다.

Juneau 동물 관리 담당관인 Thom Young-Bayer는 “어쩌면 재키는 이렇게 자유롭게, 야생적으로 사는 것을 원하는지도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이곳에서의 삶은 그녀에게 안전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Young-Bayer와 그의 아내 Skylar는 퇴근 후에도 재키를 찾기 위해 밤늦도록 숲을 수색하며 녀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재키는 숲 바닥의 부드러운 이끼 속에 몸을 숨기거나 수색팀의 헤드램프 불빛을 직접적으로 피하는 영리한 모습을 보여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Young-Bayer가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속 재키의 붉은 열기는 마치 영화 ‘프레데터’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다.
최근 Young-Bayer는 울창한 숲 속에서 잠시 재키의 모습을 목격했지만, 어두운 털색 덕분에 녀석은 금세 나무 그루터기와 뿌리 사이로 사라졌다. 그는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허탕를 쳤고, 몇 주 동안이나 주시하던 덫 역시 텅 비어 있었다. 동료 동물 관리관이 기다리던 길로 돌아온 Young-Bayer는 재키가 얼어붙은 연못 위를 지나갔다는 소식을 접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Young-Bayer는 매번 수색 때마다 재키와 마주치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사람이 보이면 바로 도망갔던 재키가 이제는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보면 분명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녀석에게 몰래 접근하려 하지 않고, 재키가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역 동물 입양 기관이자 동물 관리 및 보호 서비스를 담당하는 Juneau 동물 구조대는 재키를 목격한 사람들에게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녀석의 극도로 예민한 성격을 고려하여 수색 인력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재키의 과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녀는 지난 1월 초 LA 지역을 덮친 치명적인 산불 발생 며칠 전 길을 잃은 채 캘리포니아 보호소로 들어왔다. 추정 나이는 2~3살이며, 보호소 접수 기록에는 조용하고 중간 정도의 불안 및 스트레스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해당 지역의 구조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Skylar Young-Bayer는 안락사 위기에 처한 재키와 다른 두 마리의 개를 Juneau로 이송하여 입양을 진행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재키는 입양 전 임시 보호 가정을 거쳤다.
한편, 과거에도 여러 동물들이 탈출 후 오랜 기간 도피 생활을 하며 유명해진 사례가 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17파운드 무게의 테리어 믹스견 ‘Scrim’이 몇 달간의 도피 생활 끝에 지난 2월 고양이 덫에 잡히기도 했다.

Juneau 동물 구조대의 동물 관리 및 보호 책임자인 Mike Mazouch는 재키가 새 가족과 유대감을 형성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고 도망쳤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재키를 진정시킨 후 녀석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어 마취총 사용은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지난주 Mazouch는 Thom Young-Bayer와 함께 숲으로 덫을 해체하러 갔다가 재키가 얼어붙은 연못 위에서 Mazouch로부터 50피트(약 15미터) 거리까지 다가오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가느다란 나무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재키의 사진을 찍었다. Mazouch는 녀석을 포획하려는 노력을 “의지의 싸움”이라고 표현하며 “재키는 포기할 의사가 없고, 우리 역시 포기할 의사가 없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알래스카 석유 개발 정책, 엇갈린 신호 속 업계 혼란 가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알래스카 석유 및 가스 개발을 둘러싼 상업과 환경 보존 간의 반세기 넘는 갈등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러나 행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석유 업계에 엇갈린 메시지를 전달하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알래스카 내 광활한 정부 소유지를 석유 및 가스 시추를 위해 개방하거나 재개방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러한 기회 중 일부만이 상업적인 관심을 끌었을 뿐이다. 더욱이 행정부가 지지한다고 밝힌 알래스카 횡단 800마일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아직 자금 조달이 불확실하며, 다른 행정부 정책들은 잠재적인 파트너들의 관심을 저해할 위험을 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을 늘리고, 그가 “미국 에너지 지배”라고 칭하는 목표를 진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 용어가 다른 국가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을 줄이는 동시에, 특히 동맹국을 대상으로 미국의 에너지 수출량을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며, 원유 생산량 또한 세계 최대 수준이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미국의 석유 산업은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하루 평균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캐나다로부터 수입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은 시추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미국의 석유 생산량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석유 지질학자이자 업계 관찰자인 필자의 견해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한 조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그 효과는 대통령이 기대하는 것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

임대 재개와 그 의미
2025년 1월 20일 재임 후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알래스카의 석유 자원을 “최대한” 개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전 바이든 행정부는 알래스카의 세 지역에서 석유 임대를 금지했었다. 그중 하나는 북극 국립 야생 보호구역 해안 평야 지역의 약 40만 에이커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었다. 다른 하나는 보호구역 서쪽에 위치한 광대한 연방 소유지인 국립 석유 예비지-알래스카의 1,300만 에이커에 달하는 지역이었다. 세 번째는 원주민 권리와 해양 포유류의 이동 경로에 대한 우려를 바탕으로 북베링해 북부 연안 해역의 4,400만 에이커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금지 조치들을 신속하게 철회하며, 이를 “알래스카의 주권과 국가 이익을 위해 자원을 책임감 있게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더 나아가 트럼프 행정부는 석유 예비지에서 600만 에이커, 야생 보호구역에서 110만 에이커를 추가로 확대하여 시추 가능 면적을 넓혔다.
이러한 지역들은 다양한 야생 동물과 원주민 공동체의 터전이다.

석유 업계의 시각
석유 업계의 입장에서 이러한 조치들은 환영받을 만하면서도 동시에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석유 예비지 북동부 지역의 재개방은 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 탐사를 통해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가 발견되었으며, 추가적인 매장 가능성도 시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생 보호구역 육지와 베링해의 얕은 해역에서의 개발 전망은 2025년 초 유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시추 회사들에게 큰 매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두 지역 모두에서 확립된 생산 시설이 없으며, 보호구역은 석유 및 가스 잠재력이 있지만 도로와 파이프라인이 전무하고 북극 시추는 특히 비용이 많이 든다.

실제로 정부가 야생 보호구역에서 석유 개발 권리 임대를 시도했던 최근 두 번의 사례 모두 업계의 관심이 저조했다. 2020년 첫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 공화당과 협력하여 보호구역 내 임대에 대한 오랜 법적 및 정치적 반대를 극복했지만, 2021년 임대 판매는 주 내 주요 석유 생산 업체들의 불참으로 실패했다.
2025년 1월에 진행된 두 번째 입찰에서는 석유 회사들의 어떠한 관심도 받지 못했다.

실현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꿈
석유 업계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은 북극 연안의 프루도 베이 지역에서 남쪽으로 800마일 이상 떨어진 알래스카 중남부 쿡 인렛 인근 항구까지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대규모 신규 파이프라인 건설이다.
이 아이디어는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경제 상황 변화, 정부 계획, 원주민의 이해관계 및 반대 등에 따라 추진되기도 하고 좌절되기도 했다.

가장 큰 난관은 북사면에서 천연가스를 외부로 운송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1970년대 후반 시추가 시작된 이후 일부는 난방 및 장비 작동에 지역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대부분은 석유 생산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유층 암석에 재주입되었다.

그러나 아시아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은 현재 440억 달러로 추정되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가 수익성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프로젝트 계획에 따르면 대부분의 자금은 앵커리지 인근에 액화 천연가스 수출 터미널을 건설하는 데 사용되며, 나머지는 기존 알래스카 횡단 파이프라인과 평행하게 807마일 길이의 파이프라인 건설, 그리고 프루도 베이에서 대기 중 탄소를 포집하여 압축한 후 석유 생산 유층에 주입하여 생산량을 늘리는 플랜트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파이프라인은 하루 33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북미에서 가장 큰 파이프라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쿡 인렛의 니키스키 마을 인근에 건설될 수출 터미널은 연간 약 1조 입방피트의 용량을 갖게 되며, 이는 약 1,500만 가구에 1년 동안 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파이프라인 건설에는 2~3년이 소요될 수 있지만, 터미널과 탄소 포집 플랜트는 5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알래스카에서 수출되는 천연가스는 미국 내 다른 항구로 운송될 수도 있지만, 일본, 한국, 대만, 그리고 잠재적으로 중국에서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예상치 못한 난관
파이프라인 및 수출 터미널 프로젝트에 필요한 대부분의 허가는 알래스카 주정부가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설립한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 공사(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가 확보했다.
그러나 아직 어떤 회사나 외국 정부도 자금 조달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트럼프 백악관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가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
더욱이 트럼프 행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새로운 장벽을 만들었다.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와 그로 인한 무역 전쟁으로 인해 2025년 4월 초 국제 석유 및 가스 시장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게다가 관세 또는 기타 국제 무역 제한의 영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널리 퍼져 있으며, 이는 석유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낮은 가스 및 석유 가격과 불안정한 상황은 어떤 프로젝트든 매력을 떨어뜨린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관세에서 석유 및 가스를 제외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무역 전쟁이 이미 미치고 있는 더 광범위한 영향보다 중요하지 않다. 분석가들은 무역 전쟁이 세계 경제를 경기 침체로 몰아가고 있다고 예측한다. 경제 활동 감소는 석유 및 가스 수요 감소를 의미하며, 이는 기업들이 새로운 유정을 시추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유인을 줄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백악관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자금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일본, 한국, 대만에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 무역 전쟁 이전에도 이들은 프로젝트 지원에 주저하는 입장이었다. 관세의 잠재적인 유예, 복원 또는 조정은 그들이 상황을 더 안정적으로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알래스카 석유 및 가스 개발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통령이 진정으로 그들의 편인지 궁금해할 수 있다. 그들의 희망이 백악관 경제 정책의 희생양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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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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