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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0일(목), 아순시온의 España길에 위치한 Laboratorio Catedral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파라과이 한인 의료인 협회’ 창립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160여 명의 보건의료 분야 기업 대표와 제약사 임직원들, 파라과이 보건 당국의 주요 인사들이 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협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향후 의료 협력과 비전에 대한 깊은 기대를 나타냈다.

윤찬식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

행사는 윤찬식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 릴리안 사마니에고 상원의원, 노엘리아 카브레라 페테르스 상원의원, 국립아순시온대학교(UNA) 총장 Dr. Zully Vera de Molinas씨를 비롯한 귀빈들의 축하 연설로 시작했다. 이들은 한국과 파라과이 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과 양국 의료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지며, 협회가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YAGUARÓN 시장

특히, YAGUARÓN 시장과 Dr. Luis Rodríguez Lugo의 참석 하에 진행된 MOU 체결식은 협회의 비전과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강화했다. 협회와 지방 정부 간의 의료 및 보건 분야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중요한 계기를 행사장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의료 협력을 심화시키고 상호 존중과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는 체결식 메시지가 선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회와 한인 의료협회간 MOU 체결식을 통해 파라과이 한인 사회와 협회 간의 협력 관계를 공식적으로 확립하고, 파라과이 한인 사회의 보건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슬기 소프라노 성악가

또한 이날 저녁 이슬기 소프라노의 ‘MATTINATA’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모든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이끌어내어 두 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파라과이의 의료협력 뿐만 아니라 한-파 양국 문화 교류의 파장을 이끌어 낼 인상 깊은 무대가 되었다.

정지윤 협회장(보네산테병원,소아과전문의)

김요셉 부회장(산업의학)

정지윤 회장(Dra.Susana Cheong)은 창립 연설에서 협회의 비전과 목표를 강조하며, “오늘 우리는 단순히 하나의 기관을 조직한 것이 아니라, 파라과이 사회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깊은 변화를 위한 씨앗을 심은 날입니다.”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이 협회를 통해 우리는 양국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입니다. 이곳에 모인 모든 이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파라과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전솔 총무(오돈토엑셀런스치과병원 치과)

또한, 전솔 총무(Dra. Violeta Chun)는 연설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건강은 단지 권리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입니다. 오늘 우리는 의사로서, 시민으로서 모든 이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말하며, 협회의 역할을 중요한 다리로 보고, “우리는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간의 의학적 성과를 나누고, 파라과이 사회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미래 비전과 결단력 있는 마무리
정 회장은 협회의 향후 비전에 대해 열정적인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우리 협회는 한국과 파라과이 간의 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교두보가 될 것이며, 지속 가능한 보건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전 세계 의료인들과의 협력 속에서 파라과이의 건강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하며, 협회의 미래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 한인 의료인 협회’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로, 한국과 파라과이 간의 의료 협력과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협회는 파라과이 사회의 건강 증진과 국제적인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며, 모든 회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길을 걸어갈것이라는 다짐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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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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