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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산 감(caqui) 33.8톤 유럽 시장 첫 수출길… 품질 검역 강화
파라과이 미시오네스 지역에서 생산된 약 33.8톤의 감이 엄격한 식물 위생 검역을 거쳐 유럽 시장으로 수출되었다고 파라과이 국립 품질 및 식물 위생 종자 관리국(Senave) 지역 기술진이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감(caqui)은 산타 마리아 지역 세로 코스타에 소재한 ‘파라과이 과일 주식회사(Frutas del Paraguay SA)’의 제품이다. 세나베 기술진에 따르면, 지난주 5차례에 걸쳐 각각 5톤에서 10톤 사이의 감이 스페인으로 향하는 선박에 실렸다.
해당 기업의 정보에 따르면, 올해 총 수출량은 400톤에서 6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파라과이산 감이 유럽 시장에서 점차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출되는 감의 원산지 검역은 수출 대상국의 식물 위생 요구 사항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철저하게 진행된다. 이를 통해 파라과이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파라과이 과일 주식회사’는 지난 2023년 첫 감 수출을 시작한 이후, 2023년에는 130톤, 2024년에는 200톤의 감을 수출한 바 있다. 이는 파라과이산 감의 유럽 시장 진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파라과이 감 산업 현황 및 전망
파라과이는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일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감은 새로운 수출 유망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시오네스 지역은 감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며, 현지 농가들의 적극적인 재배 노력과 정부의 지원 정책이 맞물려 감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주도형 농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과 같은 고부가가치 작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세나베와 같은 관련 기관들은 농가 교육 및 기술 지원,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해외 시장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파라과이 감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유럽 시장은 높은 품질 기준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해야 하는 경쟁적인 시장이지만, 파라과이산 감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바탕으로 점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페인은 유럽 내에서도 감 소비량이 많은 국가 중 하나로, 파라과이산 감의 주요 수출 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파라과이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북미 및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파라과이 감 산업은 국가 경제 성장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의 효능 및 활용
감은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과일로,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유익하다. 특히, 비타민 A와 C,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유지, 혈압 조절, 소화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감은 생으로 섭취하는 것 외에도 말린 감(곶감), 감 잼, 감 식초, 감잎차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 곶감은 쫄깃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이며, 겨울철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감 잼은 빵이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기 좋고, 감 식초는 샐러드드레싱이나 음료로 활용된다. 감잎차는 은은한 향과 맛으로 즐겨 마시는 차 중 하나이다.
파라과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감이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기를 기대해본다.
[남미동아뉴스]갈리시아 자치 정부, 중남미 4개국과 노동 이민 협력 강화 선언
콜롬비아, 에콰도르, 온두라스, 파라과이 대사들과 협력 의향서 체결… 취업 지원 및 직업 훈련 기회 확대 기대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자치 정부가 지난 화요일 콜롬비아, 에콰도르, 온두라스, 파라과이 4개국 대사들과 노동 이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협력 의향서(Declaration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폰소 루에다 갈리시아 자치 정부 수반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협력은 참여 국가 국민들이 갈리시아의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완전히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 알선 및 상담 서비스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 의향서는 또한 참여 국가 국민들이 스페인 및 국제 노동 이민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갈리시아 내 취업 기회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더불어, 각 참여 주체의 가용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이주 노동자들의 훈련 및 고용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협력 의향서에 서명한 에두아르도 아빌라 콜롬비아 대사는 “이번 협력강화가 우리 국민들에게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상호 이익과 인간 존엄성 존중을 바탕으로 한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에콰도르 대사관 발표에 따르면, 윌마 안드라데 에콰도르 대사는 1년 이상 진행되어 온 이번 협정 체결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이를 통해 갈리시아 지역 사회 내 에콰도르 국민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콰도르 국민들은 적절한 노동 허가를 받아 즉시 노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으며, 모든 권리를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를론 브레베 온두라스 대사는 “온두라스 정부는 갈리시아 자치 정부 수반이 온두라스 이민자들에게 갈리시아 자치 공동체 내 양질의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증진하는 이번 Initiative를 주도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이 관련된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규칙적이고 안전하며 질서 있는 이민 체계 하에서 갈리시아의 노동력 수요와 우리 이민자 공동체의 고용 요구를 충족시키는 협력 관계의 시작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갈리시아 자치 정부는 자치 정부의 권한 및 스페인 국가 규정 내에서 참여 국가 국민들의 전문 자격 승인을 용이하게 하여, 그들이 훈련 및 경력에 상응하는 조건으로 노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갈리시아 자치 정부는 고령화 사회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숙련된 외국인 노동력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콜롬비아, 에콰도르, 온두라스, 파라과이는 자국민의 해외 취업 기회 확대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고, 해외 거주 자국민의 권익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노동력 공급을 넘어, 이주 노동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통합을 위한 직업 훈련 및 정착 지원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갈리시아 자치 정부는 언어 교육, 문화 적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이주 노동자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향후 갈리시아 자치 정부와 4개국은 실무 그룹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법적 및 행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 의향서 체결은 갈리시아와 중남미 국가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동아뉴스]국제 체조 연맹 주관 ‘기초 체조’ 국제 코스 유치 쾌거… 중남미 체조 발전의 허브로 도약
국제 체조 연맹(FIG)이 금년도 유일한 스페인어 ‘기초 체조(Fundamental Gymnastics)’ 국제 코스를 파라과이 체조 연맹(FPG)에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파라과이 체조계의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하는 역사적인 사건이며, 파라과이가 중남미 지역 체조 훈련 및 발전의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울라 에스피놀라 파라과이 체조 연맹 회장은 파라과이 TV의 프로그램 ‘트리부나’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제 코스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코스는 FIG 아카데미의 첫 단계로서, 코치들에게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을 부여하여 전 세계 어디에서든 체조 코치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4월 21일 주에 시작될 예정인 이번 코스는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체조 코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파라과이 체조 연맹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현지 참가자들을 위한 추가적인 자리가 확보되어 더 많은 파라과이 코치들에게 수준 높은 기술 훈련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남미 체조 발전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 국제 대회 유치 및 선수 육성에 박차
FIG는 파라과이 체조의 괄목할 만한 발전과 우수한 인프라를 높이 평가하여 이번 국제 코스 유치를 결정했다. 2022년 아순시온 남미 경기대회 이후 파라과이 체조 경기장은 남미에서 가장 현대적인 시설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최고 수준의 국제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파라과이 체조 연맹은 오는 5월에 개최될 팬아메리카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회는 리우데자네이루 세계 선수권대회와 중앙아메리카 경기대회의 예선전을 겸하며, 유소년 및 성인 부문 경기가 모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파라과이 체조계는 오는 8월에 개최될 주니어 팬아메리카 경기대회에 3명의 선수 출전이 확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아나 멘디에타 선수가 여자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부문에서 파라과이를 대표하며, 파라과이는 개인 및 단체 유소년 부문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심판 양성 및 국가대표 육성 위한 다각적인 노력… 미래를 향한 투자
파라과이는 사상 최초로 3명의 국제 리듬체조 심판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새로운 국제 채점 규정에 발맞춰 더 많은 전문가들이 FIG 심판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갱신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스피놀라 회장은 기술 발전과 교육이 현 집행부의 핵심 우선순위임을 강조하며 “우리는 코치와 심판 양성을 통해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미래에 더 훌륭한 파라과이 대표 선수 배출과 더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체조가 어린 시절부터 운동 능력, 협응력, 규율성을 길러주는 중요한 스포츠이며, 이는 모든 스포츠 선수들에게 유익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포용적인 성장과 지속적인 발전 추구… 국제 체조계의 주목 받는 신흥 강국
파라과이는 스페셜 올림픽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포용적인 성장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코치들은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미 국제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라과이 체조 연맹은 국립 스포츠 사무국(SND)과의 협력을 통해 무료 스포츠 학교를 운영하며, 초급부터 고급 수준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며 저변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에스피놀라 회장은 “훈련을 받기 위한 가장 큰 비용은 종종 이동 비용이다. 국제 코스를 유치함으로써 우리는 코치들의 이러한 장벽을 제거했다. 이 기회는 국내 기술 수준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의 메달과 성과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파라과이는 국제 체조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강력하고 포용적이며 전문적인 토대를 바탕으로 대륙적인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굳건히 나아가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오사카 엑스포 개막일에 ‘연결하는 에너지’를 선보이며 관람객 맞이
전통 문화, 풍부한 자연, 역동적인 산업, 재생 에너지 집중 조명… 5월 19일 ‘파라과이의 날’ 기념
2025년 4월 13일 일요일, 일본 오사카만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개막한 오사카 엑스포에서 파라과이 전시관이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키가이 파라과이: 연결하는 에너지(Ikigai Paraguay: Energy That Connects)’라는 주제로 꾸며진 파라과이 전시관은 파라과이의 전통 문화는 물론 풍부하고 다양한 자연, 그리고 특히 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역동적인 산업 현황을 선보인다.
호세 아구아요 오사카 엑스포 파라과이 부집행위원장은 스페인 통신사 EFE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잘하는 것, 세계가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것, 혹은 우리가 세계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키가이’ 파라과이: 오사카 엑스포에서 문화를 잇는 가교
파라과이 전시관은 ‘우리의 삶을 위한 미래 사회 디자인’이라는 엑스포의 공통 주제 아래 문화와 국가 간의 재연결을 모색하는 오사카 엑스포의 취지를 반영한다.
아구아요 부집행위원장은 “파라과이는 국민, 경제, 문화, 관광에 기반한 에너지를 통해 여러 국가를 연결한다. 남아메리카 중심부에 위치한 파라과이는 전 지역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파라과이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활기찬 문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가진 역동적인 국가”로서 “세계와 연결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미래 사회에 대한 자국의 비전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리고 있다.
파라과이 전통 공예품 전시 및 ‘냔두티’ 직조 시연
파라과이 전시관에는 원주민들이 제작한 도자기 조각, 목각품 등 다양한 수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15㎡ 규모의 공간에서는 일본냔두티직조협회 소속의 일본인 및 일본계 파라과이인(니케이) 강사들이 진행하는 ‘냔두티’ 직조 강좌가 열린다.
과라니어로 ‘거미줄’을 의미하는 냔두티는 방사형 원형 틀에 다양한 색상의 실을 엮어 꽃, 동물 등 다채로운 문양을 만드는 파라과이의 전통 레이스 직물이다. 냔두티는 의류부터 모자와 같은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되며, 카나리아 제도에서 유래된 이 직물은 현지 장인들의 손을 거쳐 파라과이 고유의 문화적 표현으로 발전하여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냔두티직조협회의 미에 엘레나 이와타니는 EFE와의 인터뷰에서 냔두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파라과이로 이민 간 일본인 부모 사이에서 파라과이에서 태어난 이와타니는 냔두티 공예에 관한 일본어 서적을 집필했으며, 이 책은 곧 스페인어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냔두티 전문가인 이와타니는 약 1만 명에 달하는 니케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이들은 파라과이와 일본 양국 국민 간의 강력한 문화적, 역사적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엑스포, 비즈니스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 기대
아구아요 부집행위원장은 오사카 엑스포 참가를 통해 일본 및 158개 참가국의 기업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아순시온(파라과이 수도)이 주력하는 디지털 기술, 농식품 산업, 제조업,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와 투자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라과이는 세계에서 1인당 수력 발전량 생산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5월 19일 파라과이의 날을 기념하여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함께 50여 명의 파라과이 기업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 기업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여러 국가의 전시관이 함께 사용하는 건물 내에 위치한 파라과이 전시관은 개장 첫날 상당한 수의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매일 약 1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동 전시 구역에서 꾸준한 관람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사카 엑스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주최 측은 약 2,800만 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연기 없는 친환경 조리기 ‘엘 타타 피리리’ 개발… 취약 계층 보급 박차
파라과이 정부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한 친환경 조리기 ‘엘 타타 피리리(El Tata Piriri)’가 최종 기술 검증 단계에 이르렀다. 내화 재료와 주철로 제작된 이 조리기는 연소실을 통해 열을 균일하게 분배하여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효율적인 조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 사업은 공공사업통신부(MOPC) 산하 광업에너지부(VMME)가 주관하며, 국립기술표준측정연구소(INTN)가 기술 표준 준수 여부를 검증하고 있다. 또한 미주개발은행(BID)의 지원을 받고 있는 ‘프로에사(Proez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엘 타타 피리리는 장작 사용 시 발생하는 연기 노출을 줄여 건강상의 위험을 낮추고, 연료 효율을 높여 식량 준비 과정을 용이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VMME의 대체에너지국장인 구스타보 카잘은 “장작 사용을 보다 깨끗한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과제”라며 “이 조리기들은 수년간의 시험과 조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INTN의 리라 히메네스 국장은 두 가지 모델이 개발되었으며, 두 모델 모두 굴뚝 최적화와 더욱 실용적이고 이동 가능한 구조가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데 있어 설계의 지속 가능성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INTN은 엘 타타 피리리 조리기 제조 표준화를 위한 기술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1단계로 이 조리기들은 산 페드로와 카닌데유 지역의 6개 군에 거주하는 원주민 및 농촌 공동체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취약 계층 가정에 접근 가능하고 그들의 필요에 맞는 기술을 제공하여 혜택을 주는 것이다.
엘 타타 피리리의 특징 및 기대 효과
엘 타타 피리리는 기존의 개방형 화덕이나 비효율적인 장작 스토브의 단점을 개선하여 다음과 같은 특징과 기대 효과를 가진다.
향상된 안전성: 밀폐된 연소실과 내화 재료 사용으로 화재 위험을 줄이고, 조리 중 화상 위험을 낮춘다.
개선된 위생: 연소 잔여물과 재가 음식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방지하여 더욱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제공한다.
높은 연료 효율: 최적화된 연소 시스템과 열 분배 구조를 통해 장작 사용량을 줄여 연료 비용을 절감하고, 산림 자원 보호에 기여한다.
연기 노출 감소: 효율적인 굴뚝 설계를 통해 실내 연기 배출을 최소화하여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균일한 열 분배: 연소실 내부에서 열이 고르게 분산되어 음식물을 더욱 빠르고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한다.
실용적인 디자인: 이동이 용이하고 설치가 간편한 구조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파라과이의 에너지 빈곤 및 환경 문제
파라과이는 전체 인구의 상당 부분이 농촌 지역에 거주하며, 이들 지역에서는 여전히 장작과 같은 전통적인 연료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다. 이러한 연료 사용은 실내 공기 오염을 유발하여 호흡기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며, 특히 여성과 어린이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또한, 무분별한 벌목은 산림 파괴와 토양 침식을 촉진하는 등 환경 문제로 이어진다.
엘 타타 피리리 프로젝트는 이러한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파라과이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깨끗하고 효율적인 조리 기술 보급을 통해 취약 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계획 및 전망
INTN의 기술 보고서 작성이 완료되면, 엘 타타 피리리의 제조 표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1단계 보급 지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급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엘 타타 피리리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취약 계층의 복지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엘 타타 피리리의 성공적인 보급은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리 기술은 에너지 빈곤 퇴치와 환경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미동아뉴스]트럼프 관세, 파라과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카뎁(Cadep) 페르난도 마시 소장 분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이 파라과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파라과이 경제분석 및 보급센터(Cadep)의 페르난도 마시 소장은 “파라과이 수출의 단 4%만이 미국으로 향하며, 이는 주로 농산물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육류의 경우 관세 부과로 인해 다른 주요 수출국들의 대미 수출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파라과이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이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관세 부과의 배경과 국제 무역에 미치는 파장
마시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배경에 대해 “만성적인 무역 적자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국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 슬로건 하의 선거 공약 이행”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첫 임기에도 대중국 무역을 중심으로 관세를 인상한 바 있으나, 이번 조치는 이전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강력한 수준이다. 그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시대를 옹호하지만, 현재의 글로벌 경제 환경은 당시와 매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보호무역주의가 국제 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마시 소장은 “미국과 선진국 시장은 관세 인상 결정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오늘날 글로벌 경제는 생산 부품 및 중간재가 여러 국가를 거치는 생산 사슬을 통해 움직이기 때문에 급격한 관세 인상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높은 관세가 미국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경쟁력을 잃은 산업 부문을 부활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고수하지만, 이는 미국의 높은 생산 비용, 관세 인상으로 인한 비용 증가, 그리고 서비스업 중심으로 재편된 미국 경제의 현실을 간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미국은 공업 제품과 서비스 수출 비중이 동일하며, 조만간 서비스 수출이 주요 수출 품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신(新) 무역 정책 하의 라틴 아메리카의 위상
마시 소장은 미국 총 수입액의 10%가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에서 유입되지만, 멕시코를 제외하면 그 비중은 3.7%로 감소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주요 수입국은 유럽연합(19%), 멕시코(16%), 중국(15%), 캐나다(14%) 순이다. 수출의 경우 미국은 캐나다(17%), 멕시코(16%), 유럽연합(11%), 중국(7%) 순으로 수출하며, 나머지 라틴 아메리카 지역으로는 단 2%만이 수출된다.
멕시코를 제외하면 라틴 아메리카는 미국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가 아니지만,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국가 및 일부 안데스 국가의 경우 미국 시장이 수출에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멕시코는 전체 수출의 80%를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의 관세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무역 재편의 시나리오와 파라과이의 대응
마시 소장은 현행 관세 정책이 유지될 경우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급격한 관세 인상 발표에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비협조적이거나 협상을 요청한 국가에 대해 90일간 관세 부과를 유예하겠다고 발표하자 시장은 즉각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이는 관세 정책 결정과 시장 반응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준다.
파라과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마시 소장은 “파라과이 수출의 대미 비중은 4%에 불과하며, 주요 수출 품목인 콩, 옥수수, 쌀, 밀 등의 농산물은 세계적인 곡창 지대인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 문을 연 육류의 경우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수출량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 시장은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로 전체 수출의 약 55%를 차지하며, 칠레 및 기타 남미 국가, 그리고 유럽연합, 터키,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가 그 뒤를 잇는다. 다만, 육류의 경우 관세 부과로 인해 다른 주요 수출국들의 대미 수출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파라과이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이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U와의 미래 협정에 대한 기대와 메르코수르의 전망
마시 소장은 유럽연합(EU)과의 미래 협정에 대해 “메르코수르와 특히 파라과이의 경쟁력 있는 수출품에 대해 EU는 제한적인 수량 할당과 설탕, 쌀과 같은 품목에 대해 개발도상국인 파라과이에 더 큰 고려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파라과이는 이 협정을 통해 비농업 제조업 분야에서 생산 및 수출 다변화를 이루는 데 더 큰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으로부터의 상당한 투자 유입은 이러한 다변화를 촉진하고 메르코수르 내부는 물론 유럽 시장과 같은 외부 시장에서 새로운 수출 품목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국제 가격 변동과 기후 조건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에 크게 의존하는 농업 부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간의 긴장 관계 속에서 메르코수르의 미래와 파라과이의 역할에 대해 마시 소장은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과거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정부와 마찬가지로 메르코수르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밀레이 대통령과는 달리 보우소나루 정부는 메르코수르 내부에서의 제3국과의 양자 협상에 결코 동의하지 않았다.
이는 룰라 대통령 개인의 입장이 아닌 브라질의 역사적인 입장이며, 파라과이 역시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현 정부에 의해 재확인된 블록 단위 협상을 지지하는 역사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밀레이 대통령은 특히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양자 협상을 강력히 주장하지만, 현재 자유무역에 대해 정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는 미국과의 블록 단위 또는 양자 협상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상파울루 국제 관광 박람회 참가… 남미 시장 공략 박차
2025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국제 관광 박람회 ‘WTM 라틴 아메리카(World Travel Market Latin America)’에 파라과이 국가 관광청(Senatur)이 참가하여 다채로운 관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과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라틴 아메리카 여행 및 관광 분야의 가장 중요한 B2B 행사로 손꼽히는 WTM 라틴 아메리카를 통해 파라과이의 주요 관광 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무역 사절단에는 안드레스 오르티스 국가 관광청 관광 상품 총괄 국장을 비롯하여 관광청 관계자들과 파라과이 민간 관광 부문의 주요 인사들이 동행한다.
WTM 라틴 아메리카는 비즈니스 기회, 투자 유치, 그리고 여행사, 투어 운영업체, 호텔 업계, 항공사, 기술 기업 등 업계 주요 관계자 및 검증된 구매자들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혁신적인 상품을 발견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사업 발전에 유리한 핵심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다.
WTM은 국제 무대에서 자국을 알리고자 하는 관광지들에게 매우 중요한 박람회 중 하나이다. 파라과이는 지난 30년간 꾸준히 이 박람회에 참가하며 국제 시장에서 신흥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왔다.
이번 박람회에서 파라과이는 국가 관광청의 주도하에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며 글로벌 관광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는 파라과이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관광 분야의 핵심 주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전략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WTM 라틴 아메리카 (World Travel Market Latin America) 개요
WTM 라틴 아메리카는 매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중남미 지역 최대 규모의 여행 및 관광 산업 박람회이다. 전 세계의 여행사, 관광청, 호텔, 항공사, 기술 기업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네트워킹, 파트너십 구축, 최신 산업 동향 공유 등의 활동을 펼친다.
주요 특징>
B2B 중심: 바이어와 공급업체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
광범위한 참여: 여행 업계의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한다.
네트워킹 기회: 업계 전문가들과의 교류 및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산업 동향 공유: 컨퍼런스, 세미나 등을 통해 최신 시장 트렌드 및 정보를 공유한다.
지역적 중요성: 라틴 아메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적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파라과이의 이번 WTM 라틴 아메리카 참가는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파라과이의 문화적, 자연적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림으로써 관광 수입 증대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에두까, 혁신적인 교육용 프로그래밍 게임 “까삐와 빡하리또의 모험” 출시
파라과이 에두까(Paraguay Educa)가 학생들의 논리적 및 순차적 사고력 강화를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용 프로그래밍 게임 “까삐와 빡하리또의 모험(Las aventuras de Capi y Pajarito)”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라과이가 현재 직면한 교육적 과제에 대한 응답으로 기획되었다.
본 게임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인공 카피와 그의 inseparable 친구 빡하리또와 함께 모험의 세계에 몰입하도록 유도한다. 다양한 단계와 점진적인 도전 과제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재미있고 상호작용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학습하게 된다. 직관적이고 매력적인 디자인은 사용자들이 논리적 추론, 문제 해결, 비판적 사고와 같은 핵심 역량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이는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계에서 필수적인 능력이다.
무료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도구인 “까삐와 빡하리또의 모험 “은 학부모와 교사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가정과 교실에서의 활용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 기술 발전에 헌신하는 단체인 파라과이 에듀카는 어린 시절부터 의미 있는 학습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파라과이 에두까의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관리자인 세실리아 록하스는 “파라과이 에두까는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위해 기술의 책임감 있는 사용을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PISA 2022 보고서에서 드러난 국가 수학 및 과학 성취도에 중요한 과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우리는 간단하고 접근하기 쉬운 게임을 통해 학생들의 논리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 개발을 장려함으로써 이러한 과제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게임 출시 또한 프로그래밍 학습을 중심으로 참여형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교사와 학교 관리자들이 이 도구를 효과적이고 역동적인 교육 자료로 수업에 통합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까삐와 빡하리또의 모험 “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게임 이용은 웹사이트 http://www.portalmeta.org.py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이 게임은 파라과이 교육부의 교육 포털인 파라과이 아쁘렌데(Paraguay Aprende) 웹사이트(https://demos.mec.gov.py/demo_aprendizaje/login)에서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파라과이 교육 현황 및 프로그래밍 교육의 중요성
파라과이는 교육 분야에서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PISA(국제 학생 평가 프로그램) 2022 보고서에 따르면 파라과이 학생들의 수학 및 과학 성취도는 국제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개선이 시급한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까삐와 빡하리또의 모험 “과 같은 교육용 게임은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래밍 교육은 21세기 필수 역량으로 꼽히는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육용 게임의 효과 및 “까삐와 빡하리또의 모험 “의 특징
교육용 게임은 학습 내용을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전달하여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게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흥미 유발 및 동기 부여: 게임 요소(보상, 경쟁, 도전 등)는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여 자발적인 학습 참여를 이끌어낸다.
능동적인 학습: 학생들은 게임 속에서 직접 조작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면서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반복 학습 및 피드백: 게임은 반복적인 연습 기회를 제공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학습 내용을 효과적으로 습득하도록 돕는다.
다양한 학습 방식 지원: 시각, 청각, 운동 감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까삐와 빡하리또의 모험 “은 이러한 교육용 게임의 장점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직관적이고 쉬운 인터페이스: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점진적인 난이도 조절: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춰 프로그래밍 기초를 학습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학습 시스템을 제공한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흥미로운 이야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핵심 프로그래밍 개념 학습: 순차, 반복, 조건문 등 프로그래밍의 기본적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무료 및 안전한 이용: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파라과이 에듀카의 “까삐와 빡하리또의 모험 카피와 파하리토의 모험” 출시는 파라과이 교육 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이 게임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교육부는 물론, 학교와 가정에서도 이 혁신적인 교육 도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이 필요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국영 주류 회사 CAPASA, 30년 만에 국제 시장 재진출 쾌거
전통 브랜드 ‘아리스토크라타’ 내달 브라질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등 수출… 국영 기업의 잠재력 과시
2025년 4월 11일 – 파라과이 국영 주류 회사인 파라과이 알코올 주식회사(CAPASA)가 30년이 넘는 침묵을 깨고 공식적으로 국제 시장에 파라과이산 사탕수수 증류주를 수출하게 되었다. 호세 오캄포스 CAPASA 사장은 현지 방송국 GEN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5월부터 전통적인 브랜드 ‘아리스토크라타(Aristócrata)’의 해외 유통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캄포스 사장은 “이번 수출은 스트로에스네르 정권 이후 처음이다. 민주화 이후 이어진 실패한 민영화 시도로 인해 CAPASA는 타격을 입고 저평가되어 사실상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오늘날, 애국심으로 뭉친 우리 팀 덕분에 다시 세계 시장을 정복하기 위해 나선다”라며 감격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재진출의 첫 발은 브라질 파라나 주에서 내딛게 되며, 이후 상파울루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CAPASA는 아르헨티나 합법 수출 허가도 획득하여 코토(Coto)와 윰보(Jumbo)와 같은 대형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허가 절차는 화학 분석과 국가 및 지방 정부 기관의 행정 절차를 포함하여 약 6개월에서 8개월이 소요되었다. 오캄포스 사장은 “오늘 우리는 술이 몰래 버스나 승용차 트렁크에 숨겨져 나가던 시절을 뒤로하고, 자랑스러운 파라과이 국기를 내걸고 당당하게 진열대에 오르게 될 것이다”라며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했음을 강조했다.
이번 첫 단계 수출 물량은 시장 진입과 소비자 인지도 확보를 위해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캄포스 사장은 이를 “피자 가게를 열어 친구들에게 처음으로 피자를 맛보게 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며 신중한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오캄포스 사장은 이번 성과가 국영 기업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애국심과 국가 브랜드 의식을 가지고 운영되는 공기업도 사기업만큼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고 믿어왔다. 우리는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파라과이의 국기를 드높이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수출 그 이상이며, 국가적인 대의명분이다”라고 역설했다.
덧붙여 그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형제들이 우리 술을 맛보면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CAPASA의 과거와 현재
파라과이 알코올 주식회사(CAPASA)는 오랜 역사를 가진 국영 기업으로, 파라과이 사탕수수 산업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민주화 이후 정부의 민영화 정책 추진 과정에서 경영난을 겪으며 국제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잃어갔다. 특히, 1990년대 이후에는 국제 경쟁 심화와 내부적인 문제들이 겹치면서 수출이 사실상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이번 국제 시장 재진출은 CAPASA에게 단순한 경제적 성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국가 기간 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파라과이 농업 및 제조업의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다시 한번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아리스토크라타’라는 전통 브랜드를 통해 파라과이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외교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망 및 기대 효과
CAPASA의 국제 시장 재진출은 파라과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증대를 통해 외화 수입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라는 거대 시장을 발판 삼아 향후 다른 남미 국가 및 더 넓은 국제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성공적인 재진출은 다른 파라과이 국영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효율적인 경영과 애국심을 바탕으로 국영 기업도 충분히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침체되었던 국영 기업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정부와 CAPASA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아리스토크라타’를 국제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30년 만에 다시 울려 퍼질 파라과이 술의 향기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바사 은행, 파라과이 최초로 AFD ‘프로캄포 베르데’ 지속가능 농업 대출 개시
바사 은행(Banco Basa)이 파라과이 농업 부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약속을 확고히 하며, 개발금융공사(AFD, Agencia Financiera de Desarrollo)가 추진하는 ‘프로캄포 베르데(Procampo Verde)’ 프로그램을 통해 파라과이 최초로 대출을 실행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프로캄포 베르데는 AFD가 환경적으로 책임감 있고 기후 변화에 탄력적인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을 장려하기 위해 개발한 혁신적인 금융 지원 도구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정 기술,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 환경 적응 및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농업 생산자, 협동조합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바사 은행이 이번에 제공하는 프로캄포 베르데 대출은 파라과이 농업의 친환경 전환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출은 우대 금리, 장기 상환 조건, 유예 기간 등의 매력적인 조건과 더불어, 자금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기술 자문까지 제공한다.
바사 은행 농업 및 축산 부문장인 호엘 로페즈는 “파라과이 농업의 미래를 위한 핵심 도구를 최초로 제공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바사 은행은 생산적인 발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 약속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으며,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과는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분야에서 바사 은행의 선도적인 입지와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촉진하는 데 있어 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을 재확인시켜 준다. 프로캄포 베르데 대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사 은행의 모든 지점에서 문의하거나 공식 웹사이트(www.bancobasa.com.p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캄포 베르데 프로그램의 중요성 및 기대 효과
프로캄포 베르데 프로그램은 파라과이 농업 부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 확산: 친환경 기술 도입, 토양 및 수자원 관리 개선, 생물 다양성 보존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장려하여 장기적인 농업 생산성 향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
기후 변화 대응 능력 강화: 극한 기상 현상에 대한 농업 부문의 회복력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탄소 흡수 증대 등 기후 변화 완화 노력을 지원한다.
농업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으로 생산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농촌 경제 활성화: 새로운 친환경 농업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촉진하여 농촌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금융 접근성 확대: 지속 가능한 농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농업인, 협동조합, 기업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여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를 촉진한다.
파라과이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파라과이는 농업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은 장기적인 경제 성장과 환경 보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바사 은행의 프로캄포 베르데 대출 개시는 이러한 전환 노력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 많은 금융 기관과 정부, 농업 관련 단체들이 협력하여 파라과이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남미동아뉴스]칠레 푼타아레나스 ‘Bomba Croata’ 소방대, 젊은 세대 관심 감소로 존폐 위기
푼타아레나스, 칠레 – 칠레 최남단 도시 푼타아레나스에 위치한 ‘Bomba Croata'(크로아티아 소방대)는 54명의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역사적인 소방대이다. 그러나 123년 전 크로아티아 이민자들이 설립한 이 소방대는 위험한 직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 감소로 인해 존폐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토요일 밤, 14만 5천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푼타아레나스에서 31세의 페드로 미미자는 여느 젊은이들처럼 밤의 활기를 즐기는 대신 소방 동료들과 함께 출동 대기 중이다. 크로아티아 문양이 새겨진 붉은 소방차 옆에서 미미자는 “지금은 조용하지만,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현지 통신사 Hina에 말했다. 크로아티아계 후손인 그는 야간 근무 중 동료 소방관 및 운전기사와 함께 스마트폰을 주시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이들은 ‘Viper’ 앱을 통해 나머지 대원들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알린다.
‘Bomba Croata’는 1902년 푼타아레나스에 정착한 크로아티아 이민자들이 설립한 자원봉사 소방대이다. 달마티아 해안에서 일자리를 찾아 머나먼 남미 땅까지 온 이들은 초기 목축업자와 상점 운영자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소방대를 조직했다. 이는 타지에서 베풀어진 따뜻한 환대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이 소방대는 ‘Bomba Magallanes’, ‘Bomba Chile’, ‘Bomba Alemana’에 이어 네 번째로 조직되어 ‘Bomba Croata’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크로아티아 정착민들은 직접 도구를 모으고 훈련에 매진했으며, 마침내 자그레브에서 선박으로 운송된 Studebaker 차량을 최초의 소방차로 구매했다. 현재 ‘Bomba Croata’는 54명의 자원봉사 소방관과 3대의 소방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미자는 서기 직책을 맡고 있다.
최근 출동 사례는 지난 3월 23일 남부 푼타아레나스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였다. 조사 결과, 과도한 난방으로 인해 옷에 불이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젊은 세대 관심 저조, 소방대 미래 ‘불투명’
‘Bomba Croata’는 오랜 역사와 헌신적인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푼타아레나스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위험하고 힘든 소방관 직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낮아지면서 소방대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소방대의 특성상, 신규 대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소방력 약화로 이어져 지역 사회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미미자 서기는 “젊은이들이 소방대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소방대의 역사와 봉사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Bomba Croata’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도 푼타아레나스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칠레 피스코, 미국 시장 투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칵테일 트렌드 주도
뉴욕, 보스턴 – 칠레 정부 무역 진흥청(ProChile)과 칠레 피스코 협회(Pisco Chile)가 4월 1일 뉴욕과 4월 3일 보스턴에서 칠레 피스코의 독특한 풍미와 풍부한 유산을 선보이는 미국 시장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업계 리더들과 칵테일 애호가들에게 칠레 피스코의 예술성을 발견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뉴욕 행사는 미국 바텐더 길드와 협력하여 Lulla NYC에서 개최되었으며, 보스턴 행사는 칵테일 전문가 그룹인 The Cocktail Guru와 협력하여 STK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진행되었다. 이 행사들은 엄선된 경험과 전문 믹솔로지를 통해 칠레 피스코의 독특한 품질과 글로벌 칵테일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명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원산지 명칭 보호 증류주이자 코냑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칠레 피스코의 역사, 제조 기술, 다재다능함을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피스코 알토 아타카마(Pisco Alto Atacama), 피스케라 데 칠레(Pisquera de Chile), 피스코 K11(Pisco K11), 피스코 브라마도르(Pisco Bramador), 비냐 시에테 브루하스(Viña Siete Brujas), 피스코 보우 레가도(Pisco Bou Legado), 피스코 파이타나스(Pisco Paitanás), 야히르 사바 증류소(Jahir Saba Distillery) 등 8개의 저명한 칠레 피스코 생산자들이 참여한 시음회가 진행되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칠레 피스코에 대한 입문 마스터클래스와 각 행사 장소를 위해 특별하고 혁신적으로 제조된 피스코 칵테일 쇼케이스를 즐겼다.
뉴욕 무역관의 안드레아 사팍 대표는 “풍부한 유산을 지닌 프리미엄 수제 증류주에 대한 미국 시장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칠레 피스코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ProChile는 칠레 피스코의 독특한 품질과 전통을 글로벌 칵테일 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미국 시장에서 칠레 피스코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피스코 시장, 특히 북미 지역에서 상당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칠레 피스코는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믹솔로지 예술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다재다능한 증류주로 점점 더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뉴욕과 보스턴에서의 성공적인 행사는 칠레 피스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칠레 피스코에 대하여: 칠레 피스코 협회(Pisco Chile)는 칠레 피스코와 그 생산자들을 지원, 홍보하고 기념하며, 그 독특한 품질과 풍부한 유산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높이는 데 전념하는 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www.piscochile.cl
ProChile에 대하여: ProChile는 칠레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을 촉진하고 국제화 및 무역 다변화를 통해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칠레 정부 기관이다. 광범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포용적인 대외 무역 이니셔티브, 성별 포용적인 경제 참여, 외국인 투자 및 관광을 지원하여 칠레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루라 대통령, CELAC 정상회의에서 발언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수요일 온두라스에서 개최된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 공동체(CELAC)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을 강하게 비판했다.
룰라 대통령은 제9차 CELAC 정상회의 연설에서 “일방적인 관세는 국제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물가를 상승시킨다”고 지적하며 “역사는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33개국이 참여했으며, 룰라 대통령 외에도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당선인,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 등 11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다른 국가들은 외무장관 또는 고위 관료를 통해 대표단을 파견했다.
회의 개최국인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은 “세계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계속 분열되어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이제 미국은 어떤 국민들이 뒤처지는지 묻지도 않고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 당선인과 페트로 대통령 역시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현재 세계 무역은 우리 국가들에 영향을 미치는 심오한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금이야말로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이 정부와 국민들의 단결과 연대를 통해 더욱 강력한 지역 통합을 강화해야 할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우리는 서로를 도와야 한다”며 “혼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파괴되거나 스스로 파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베네수엘라에는 15%, 니카라과에는 18%의 관세를 발표했다. 그러나 수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수십 개국에 적용했던 관세를 90일간 “유예”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관세를 125%까지 인상했다.
이러한 무역 전쟁 속에서 중국 외교부 라틴아메리카 담당 부국장인 취위후이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월요일부터 15개국 대표단과 양자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오는 5월 13일 베이징에서 중국-CELAC 장관급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취위후이 부국장은 양자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루의 국제 관계 분석가인 프란시스코 벨라운데는 AFP 통신에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놓였다. 이는 미국의 선물과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이제 자유 무역을 지지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보이고 싶어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야기한 혼란과 모든 국가들의 관세에 대한 불만을 이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정상회의는 현지 시간 오후 5시(GMT 23시)경 공동 선언문 채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33개국 실무진들은 월요일부터 에너지, 식량 안보, 커피, 젠더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공동 선언문 초안 작업을 진행해 왔다.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무장관은 “각국 정상들은 각자의 발언을 통해 자국의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또한 유엔 사무총장직에 여성이 임명될 수 있도록 CELAC의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CELAC은 유엔 사무총장직에 최초의 여성을 선출함으로써 유엔의 신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룰라 대통령, 셰인바움 대통령 당선인, 페트로 대통령 외에도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주석,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 레슬리 볼테르 아이티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또한, 마크 필립스 가이아나 총리와 랄프 곤살베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총리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CELAC 정상회의는 온두라스 중앙은행 본부에서 개최되었으며, 각국 정상들의 안전을 위해 약 5,000명의 경찰과 2,000명의 군인이 배치되었다.
[남미동아뉴스]아르헨티나, 공공 지출 삭감에 전국 총파업… 교통 대혼란
2025년 4월 14일 (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정부의 공공 지출 삭감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총파업이 벌어져 육상 및 항공 교통이 심각하게 마비되었다. 이번 총파업은 하비에르 마일레이 대통령이 2023년 말 취임한 이후 강력한 노동조합들이 주도한 세 번째 전국 총파업이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차와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국내선 항공편 역시 모두 취소되었다. 국영 항공사인 아르헨티나 항공은 총 258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어 약 2만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선 항공편은 일부 지연 외에는 예정대로 운항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에서는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으나, 버스 운전사들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
마일레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초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한 긴축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의 정책은 현재까지 인플레이션율을 연간 200% 이상에서 약 60% 수준으로 낮추는 성과를 보였으나, 노동조합들은 연금 수령자와 저임금 노동자 등 사회 취약 계층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일레이 정부는 교통, 연료, 에너지 등에 대한 보조금을 대폭 삭감하고 수만 명의 공무원을 해고했으며, 일부 정부 부처를 폐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는 은퇴 교사 오라시오 비안치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먹을 돈조차 없어 고통받고 있다”며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들(정부)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왔지만, 모든 사람의 상황을 완전히 악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수요일에는 연금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금 수령자들이 매주 진행하는 시위에 노동자들이 합류하기도 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이들의 시위는 축구 팬 등 지지 그룹과 경찰 간의 충돌로 인해 폭력 사태로 번지기도 했다.
이번 총파업은 연금 수령자들을 지지하는 평화적인 시위에 이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현재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대출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IMF에 440억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재무부는 마일레이 대통령이 “아르헨티나를 경제적 망각에서 되살렸다”고 평가하며 그의 개혁 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차관보는 오는 월요일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하여 개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 총파업은 마일레이 정부의 강도 높은 긴축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광범위한 불만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정부와 노동계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와 그에 따른 사회적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 IMF 200억 달러 차관 조건으로 강력한 외환 통제 완화… 경제 회생 계획에 압박 증대‘
아르헨티나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0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받는 조건으로 그간 시행해 온 강력한 외환 통제를 완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자유지상주의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경제 회생 계획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지난 금요일, 개인의 달러 구매를 제한하는 외환 통제를 해제하는 한편, 기업에 대해서는 일부 제한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페소화의 공식 환율을 부분적으로 변동시켜 달러당 1,000~1,400페소 사이에서 움직이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달러당 1,108페소인 환율과 비교되는 수치다. 이번 조치는 높은 월간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매달 1%씩 평가절하하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통화 정책을 대체하는 것이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페소화 평가절하가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며, 이는 자신이 오랫동안 피해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MF가 화요일에 아르헨티나에 120억 달러, 6월에 20억 달러를 추가로 이체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거의 바닥난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고를 확충하고 불안정한 시장을 진정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푸토 장관은 “이처럼 큰 규모의 초기 자금 지원은 전례가 없지만, 한 국가가 1년 안에 IMF의 모든 재정 요구 사항을 충족한 것 또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IMF 이사회는 금요일 늦게 해당 합의를 승인했으며,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IDB)도 각각 120억 달러와 100억 달러 규모의 별도 자금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만성적인 채무 불이행 국가인 아르헨티나에 대한 23번째 IMF 구제금융 합의는 밀레이 대통령에게 점점 더 시급한 문제가 되었다. 경제학자 출신인 밀레이 대통령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만성적인 재정 적자를 해소하며 경기 침체를 종식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아르헨티나의 엄격한 외환 통제를 해제하거나 페소화를 지지하고 부채를 상환하는 데 필요한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고를 재건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아르헨티나를 갑작스러운 공식적인 평가절하의 필요성에 취약하게 만들었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재점화시키고 10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밀레이 대통령의 지지율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한 시장 혼란은 아르헨티나 자산뿐만 아니라 주요 수출품인 콩과 석유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러한 위험을 더욱 고조시켰다.
중앙은행은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페소화를 지지하기 위해 25억 달러를 지출해야 했으며, 3월 초 이후 암시장에서의 페소화 환율은 급격히 약세를 보여 공식 환율과의 차이가 24%로 두 배나 벌어졌다.
물가 압력을 낮추는 주요 수단이었던 통화 전략의 변화는 “최소한 정부가 주요 정치적 목표였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에 일시적인 중단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아르헨티나 금융 컨설팅 회사 M&R Associates의 이사인 파비오 로드리게스는 분석했다. 그는 “그들은 유권자들에게 이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억제 진전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국립 통계청이 금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월간 인플레이션율은 3.7%로 2월의 2.4%보다 상승했으며, 이는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지만 경제학자들의 예측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월요일 아르헨티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IMF 최대 주주로서 협상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가까운 이념적 동맹인 밀레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또한 목요일,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의 180억 달러 규모 통화 스와프 중 5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갱신하며 숨통을 틔워주었다. 이 신용 공여는 아르헨티나 외환 보유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해당 스와프 계약의 “종료”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IMF의 최대 채무국으로, 경제 안정을 이루지 못했던 2018년과 2022년의 가장 최근 프로그램으로 인해 400억 달러 이상을 빚지고 있다.
그러나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이달 초 밀레이 대통령의 성과, 즉 취임 첫해 GDP의 5%에 달하는 지출 삭감이라는 업적을 언급하며 그에게 “대규모 자금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X ETFs의 신흥 시장 전략 책임자인 말콤 도슨은 “환율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하는 합의는 아르헨티나에 더 많은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통화 정책에 대해 정당하게 우려해 왔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기업들이 다시 아르헨티나에 자금을 투자하기 시작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줄 것이며, 이는 밀레이 대통령의 계획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농무부 장관, 아르헨티나산 육류 수입 중단 선언… 보호무역주의 강화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은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자국 생산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적 조치로 아르헨티나산 육류 수입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롤린스 장관은 “더 이상 아르헨티나산 육류는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중국, 인도, 캐나다 등으로부터의 수입보다 국내 이익을 우선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미국 농민과 어민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간의 관세 유예 및 우호적인 관계에도 불구하고, 롤린스 장관의 발언은 아르헨티나의 대외 무역 수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밀레이 대통령이 지난 목요일 세 번째 전국 총파업 이후 ‘전기톱’ 개혁을 위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아르헨티나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롤린스 장관은 “아르헨티나산 육류가 아닌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열심히, 더 똑똑하게, 더 전략적으로 싸울 사람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모든 미국인을 위해 중국도, 인도도, 아르헨티나산 육류도, 캐나다산 유제품도 아닌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롤린스 장관은 “어부와 축산업자들이 대통령을 지지하며, 그의 비전을 이해하고, 이것이 가족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은 미국을 우선시하기 위해 이러한 파격적인 대통령을 선출했으며, 경합주에서도 그에게 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70개국 이상이 우리와 협상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롤린스 장관은 “불확실한 시대이지만 전략과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황금시대’를 예고했다.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농업 개발 학위를 받은 변호사인 롤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 그의 전 국내 정책 책임자를 역임했다. 52세인 그는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America First Policy Institute)’의 회장 겸 CEO이다.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배경 및 아르헨티나 경제 영향
미국의 이번 조치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국내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아르헨티나산 육류 수입 중단 결정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육류 수출이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며, 미국은 주요 수출 시장이다. 따라서 이번 미국의 결정은 아르헨티나의 육류 수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재정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 경제에 추가적인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과 밀레이 대통령 간의 우호적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밀레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임을 공공연히 밝혀왔으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양국 관계가 다소 소원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의 이번 결정은 향후 국제 무역 질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다른 국가들도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유사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글로벌 무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 오디오 드라마 열풍, 스포티파이-쿠아르소 협력으로 새로운 장 열리나
라틴 아메리카에서 각본 기반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제작사 쿠아르소와 손잡고 더욱 매혹적인 오디오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은 스페인어 스릴러 팟캐스트 ‘DIAL’이다. ‘Número Oculto’의 작가 찰리 와서만이 창작한 ‘DIAL’은 현실과 미지의 경계를 탐험하며, 과거의 그림자에 갇힌 채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전기 기술자 렌조(루치아노 로소 분)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어느 날, 매혹적인 경제적 제안을 받은 렌조는 낡은 라디오를 수리하는 심야 작업을 맡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비밀스러운 컬트 집단에 소환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현재 스포티파이 독점 콘텐츠로 제공되며,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디자인과 마이테 라나타, 크리스티나 바네가스, 파울라 그린즈판, 아리엘 페레스 데 마리아, 에르네스토 클라우디오 등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가 특징이다.
스포티파이 라틴 아메리카 팟캐스트 및 마케팅 총괄 나초 길은 “쿠아르소와의 협력을 통해 아르헨티나 픽션 팟캐스트를 강화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지 크리에이터들과의 긴밀한 협력은 아르헨티나의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에게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더욱 확고히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TV 드라마 제작으로 잘 알려진 쿠아르소에게 오디오 콘텐츠 분야로의 흥미로운 진출을 의미한다. 쿠아르소의 혁신 담당 이사 마티아스 크웰러는 “스포티파이와의 파트너십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고품질 픽션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회사에 매력적이고 유기적인 새로운 형식에 진입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틴 아메리카 오디오 드라마 시장 현황 및 전망
최근 몇 년간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오디오 드라마를 비롯한 팟캐스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어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각본과 연출, 몰입감 있는 사운드 디자인을 갖춘 오디오 드라마들이 등장하며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aso 63’와 ‘Número Oculto’의 성공은 이러한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국제적인 인기를 얻으며 라틴 아메리카 오디오 드라마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러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현지 제작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스페인어 오디오 드라마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쿠아르소와의 협력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TV 드라마 제작에서 쌓아온 쿠아르소의 경험과 스포티파이의 강력한 플랫폼을 결합하여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오디오 드라마를 청취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라틴 아메리카 오디오 드라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함께 이동 중이나 여가 시간에 오디오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오디오 드라마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스포티파이와 쿠아르소의 협력을 통해 공개될 ‘DIAL’의 성공 여부에 따라 라틴 아메리카 오디오 드라마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DIAL’에 대한 기대감 고조
‘Número Oculto’를 통해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은 찰리 와서만의 신작 ‘DIAL’은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실과 미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 그리고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청취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포티파이의 풍부한 음향 효과 지원은 ‘DIAL’의 스릴 넘치는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파이와 쿠아르소의 야심찬 협력 프로젝트 ‘DIAL’은 라틴 아메리카 오디오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 세계 청취자들에게 스페인어 오디오 콘텐츠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리노이 주, ‘공공 안전 통신관의 주’ 맞아 911 상담원의 헌신 기린다
주 소방국 및 주 경찰, 긴급 상황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통신관들의 노고에 감사 표해
일리노이 주 – 일리노이 주에서 오늘부터 ‘공공 안전 통신관의 주(Public Safety Telecommunicators Week)’가 시작된다. 흔히 911 상담원으로 알려진 이들은 긴급 전화가 걸려 왔을 때 가장 먼저 수화기를 드는 사람들이다.
일리노이 주 소방국(OSFM)과 일리노이 주 경찰(ISP)은 한 주간의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여 일리노이 주 전역의 공공 안전 통신관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경찰 소속 통신관들은 작년에만 56만 7천 건 이상의 서비스 요청 전화를 처리했다. 브렌단 F. 켈리 일리노이 주 경찰국장은 “통신관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현장에 도착하는 구조대 사이의 생명선과 같은 존재”라며, “또한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관들에게 침착한 목소리로 상황을 전달하여 그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4월 둘째 주에 기념되는 ‘공공 안전 통신관의 주’는 1981년 캘리포니아 주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패트리샤 앤더슨에 의해 처음 제정되었다. 이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911 상담원들의 중요한 역할을 널리 알리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기 위함이다.
911 시스템은 단순한 전화 연결을 넘어선 복잡하고 중요한 공공 안전망의 핵심이다. 훈련된 통신관들은 전화를 받는 즉시 발신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여 경찰, 소방, 응급 의료 등 필요한 기관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때로는 극도로 불안하거나 다급한 상황에 처한 발신자를 침착하게 안내하며 초기 대응에 필요한 중요한 지시를 내리기도 한다. 이들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처는 긴급 상황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911 시스템은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 문자 메시지,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긴급 신고 접수가 가능해졌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통화 내용을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시스템도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911 상담원들의 역할은 여전히 핵심적이며, 인간적인 공감 능력과 침착한 대응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자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공 안전 통신관의 주’를 통해 일리노이 주는 묵묵히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911 상담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들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리노이 교육감, 트럼프 정부의 ‘DEI 프로그램 폐지’ 압박에 정면 반박
미국 연방 정부가 각 주 교육 당국에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 DEI) 프로그램 폐지를 인증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일리노이 주 교육감이 정면으로 반박하며 연방 정부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 제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토니 샌더스 일리노이 주 교육감은 지난 수요일 발표한 서한에서 연방 교육부에 어떤 프로그램과 활동이 연방 민권법을 위반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불법적인 DEI” 활동을 특정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연방 교육부는 각 주 교육 당국에 10일 이내에 관할 교육구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불법적으로 조장하는 어떠한 관행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증하라고 명령했다. 연방 교육부는 이러한 DEI 프로그램이 연방 자금을 지원받는 프로그램에서 인종, 피부색, 출신 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1964년 민권법 제6조를 위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는 주에 대해서는 연방 교육 자금을 삭감하겠다고 위협했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 연방 정부의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약 64억 달러(약 8조 8천억 원)에 달하는 연방 자금을 잃게 된다.
샌더스 교육감은 서한에서 “연방 교육부가 공식적인 행정 절차 없이 일리노이 주 교육위원회의 지원 조건과 내용을 변경하려는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리노이 주 교육위원회가 이미 민권법 제6조를 준수하고 있으며, 연방 프로그램에 대한 모든 필수 보증 사항 준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신청서를 제출해 왔고, 이는 모두 연방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샌더스 교육감은 연방 정부의 현재 입장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에 대한 기존 정책에서 “갑작스러운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을 지낸 벳시 드보스의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드보스 장관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수용하는 것은 강력한 팀워크 구축을 위한 성공의 핵심 요소”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 교육부는 각 주 교육위원회에 각 교육구의 이행 현황, 규정 위반 문제, 그리고 제안된 시행 계획을 보고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샌더스 교육감은 연방 교육부에 “주 교육청이 각 지역 교육청으로부터 개별 인증을 받고, 서명 현황을 보고하며, 이러한 성격의 인증 요청과 관련하여 연방 교육부의 승인을 위한 시행 계획을 제안하도록 요구하는 연방 교육부의 법적 권한”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샌더스 교육감이 연방 교육부의 자금 삭감 위협에 반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그는 각 교육구에 주 법률에 따라 흑인, 아시아계 미국인, LGBTQ 역사를 계속 가르치고, 시민권 상태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교육을 제공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뉴욕과 펜실베이니아 주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DEI 이니셔티브 종료 압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반면, 인디애나 주는 수요일 연방 정부의 명령을 따르고, 주 내 학교 및 교육구가 DEI를 사용하거나 장려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서명된 양식을 징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프로그램이란?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은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배경과 특성을 존중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며, 모든 구성원이 소외감 없이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치이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및 노력을 의미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배경(인종, 성별, 종교, 사회경제적 지위, 성적 지향, 장애 여부 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차별 없이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내 DEI 논쟁 배경
최근 미국에서는 DEI 프로그램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지지자들은 DEI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양성을 증진하며, 모든 구성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DEI가 역차별을 야기하고, 개인의 능력보다는 출신 배경을 강조하며, 오히려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DEI 프로그램이 “불법적인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폐지하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번 일리노이 주 교육감의 강력한 반발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의 교육 정책 갈등이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DEI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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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알지?” 묻자 돌변…하마스 납치범에 목숨 건진 90세 할머니

리오넬 메시는 테러리스트들에게도 사랑받았다.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은 90세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덕분에 무장단체 하마스로부터 생명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수개월 전 커다란 총을 들고 있는 무장한 하마스 군인들이 90세 할머니인 에스테르 쿠니오(Ester Cunio)의 집에 들이닥쳤다.
할머니가 이스라엘인이라고 생각한 이들은 그녀와 가족들을 모두 납치해 가자지구로 납치할 계획이었다.
아랍어와 히브리어를 잘하지 못해 대원들과 말이 거의 통하지 않았던 할머니는 아르헨티나 사람이라는 말을 하마스 대원이 알아듣고 “그게 어디냐”라며 묻자, 할머니는 “당신은 축구를 보냐. 바로 메시의 나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대원은 표정이 밝아지며 자신이 축구를 좋아하고 메시를 사랑한다며 들고 있던 총을 할머니에게 건넨 뒤 함께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촬영을 마친 이후 무장한 하마스 대원들은 할머니를 살해하거나 납치하지 않고 집을 떠났다.
할머니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가자지구에 포로로 잡혀 있는 손주들의 생사를 알 수가 없다”며 “메시가 만약 이것을 보게 된다면 내 손자 손녀들을 도와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

[한인투데이]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 이하 총영사관)이 지난 4월 10일(목)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케이스퀘어 쇼핑 나무(Nam)코워킹에서 ‘한인 차세대 리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브라질 한인 청년들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 등 다수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채진원 총영사는 세미나 개회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미 있는 행사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차세대가 잘 성장하고 서로 연결되는 건 정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이는 “동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더 큰 역할을 해나가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브라질의 중요성도 짚으며, “브라질은 오랜 한인 이민 역사를 가지고 있고,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곳”이라면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한국과 세계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현장에서 한국어와 포르투갈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인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언어 능력과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여러분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여정은 모두 의미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넓은 가능성을 꿈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제, 법조, 영화, 의료 등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연사들이 나와 자신의 경험과 고민,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느낀 현실적인 조언들을 아낌없이 전했다.
이재명(Klavi)최고운영자는 어려웠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통역 아르바이트로 자립했던 이야기,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한 경험을 나눴다. 그는 “싫어하는 일을 하나씩 지워가다 보면, 결국 내가 좋아하는 일이 남는다”며, “무엇보다 어떤 분야든 ‘핵심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시대에는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유건영 변호사(현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 회장)는 브라질에서 한국 기업들을 도우며 겪은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법학은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고, 언어 능력을 살리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문화를 이해하면서도 한국어에 능통한 인재가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빠울라 김 영화감독은 예술을 향한 열정과 진로 고민이 많았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진짜 중요한 건, 내가 진짜 좋아하고 잘하는 걸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민자로서의 삶은 쉽지 않지만, 정신 건강을 챙기며 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끌라라 김(브라질한인의사협회 부회장) 전문의는 소셜 미디어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다뤘다. 비교 문화, 사이버 괴롭힘, 신체 이미지 왜곡 같은 문제를 짚으며 “디지털 환경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비판적 사고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소셜 미디어가 가진 긍정적인 영향도 소개하며, 균형 잡힌 사용과 현실 속 인간관계의 중요성도 이야기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브라질 한인 차세대가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고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힌트를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