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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풍부한 수력 발전에도 불구하고 잦은 전력난에 시민 불편 가중
남미의 대표적인 전력 수출국인 파라과이가 아이러니하게도 잦은 전력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풍부한 수력 발전량을 바탕으로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도 상당한 양의 전력을 해외로 판매하고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와 심화되는 기후 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 아순시온 인근 람바레에 거주하는 오스발도는 잦은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대표적인 시민 중 한 명이다. 기록적인 폭염, 잦은 폭풍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전력 공급 중단은 그의 일상을 마비시키기 일쑤다. 사업 운영에도 막대한 손실을 입은 그는 결국 자가 발전기를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오스발도와 같은 상황에 놓인 파라과이 시민들은 늘어나는 추세이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 발전기에 의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파라과이가 세계적인 전력 수출국 중 하나라는 사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파라과이는 이타이푸, 야시레타 등 3개의 대형 수력 발전소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의 16%만을 국내에서 소비하고, 나머지 84%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인접 국가로 수출된다. 특히, 시민단체 베이스 IS의 지적처럼, 이 전력은 국제 협약에 따라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은 더욱 씁쓸함을 더한다.
수력 발전 수출국, 국내 에너지원은 여전히 ‘장작’
풍부한 수력 발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의 가정용 에너지 소비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바이오매스, 즉 장작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 환경 전문가인 기예르모 아추카로는 “산림 플랜테이션과 천연림에서 얻는 목재가 전체 가구의 51%에서 취사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덧붙여 “나머지 장작은 농업 산업에서 사용되는데, 이들은 전기 요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장작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광업에너지부의 최근 보고서 역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보고서는 파라과이의 국내 에너지 수요에서 장작이 차지하는 중요한 비중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 공급은 부족한 반면 과도한 수요로 인해 천연림 벌채가 증가하고, 이는 간접적으로 잔존 삼림의 황폐화를 야기한다”고 경고한다.
농업 전문가인 미겔 로베라는 장작 의존도가 환경에 미치는 삼중고를 지적한다. 첫째, 원시림 파괴, 둘째, 재생 중인 숲의 벌채,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물 다양성과 기후 순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단일 재배림 확대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마른 강, 수력 발전 잠재력 위협
파라과이의 국내 에너지 수요는 주로 바이오매스로 충당되지만, 아카라이, 야시레타, 이타이푸 등 3개 수력 발전소의 발전 능력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3곳 모두 파라나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기록적인 가뭄이 2년 연속 이어지면서 강의 수위가 현저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아추카로 전문가는 “파라나강의 수위가 2년 연속으로 이렇게까지 낮아진 것은 197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2년 연속 발생했다는 것은 결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러한 가뭄 현상이 아마존 열대 우림의 광범위한 벌채로 인해 발생한 라플라타 강 유역 전체의 지역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남미 대륙의 중요한 수자원 공급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낮은 수위로 인해 발전소 저수지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줄어들면서 전력 생산량은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물 부족 현상은 파라과이 정부의 로열티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전 광업에너지부 차관인 메르세데스 카네세는 “수력 발전소는 영원하지 않으며, 수명이 존재한다. 저수지는 점차 퇴적물로 채워져 결국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기후 위기 상황에서 수력 발전의 불안정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파라나강 유역의 관리 소홀과 강변의 콩 단일 재배가 퇴적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 위기는 에너지 위기
아추카로 전문가는 “기후 위기의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에너지 주권과 관련된 모든 차원에서의 영향”이라며, “물이 줄어들면 에너지도 줄어드는 것은 너무나 단순한 이치”라고 강조했다.
CAF 개발은행의 지수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낮은 개발 지표와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인해 남미에서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이며,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전체에서는 극심한 위험 국가 10위 안에 속한다.
파라과이는 가뭄, 홍수, 극심한 기상 이변, 물 부족, 그리고 이로 인한 인구 이동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에너지 미래 역시 밝지만은 않다. 광업에너지부는 이미 2030년경에는 국내 에너지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암울한 전망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은 기후 위기뿐만이 아니다. 파라과이의 심각한 삼림 벌채는 수력 발전소에 공급되는 물의 양을 감소시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아추카로 전문가는 “많은 삼림이 가정과 산업 현장의 연료인 장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벌채된다. 플랜테이션에서 얻는 바이오매스도 일부 사용되지만, 물이 부족해질수록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만큼의 식물 성장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저렴하고 빠른 대안으로 여겨지는 플랜테이션 조림은 숨겨진 비용을 수반한다. 아추카로 전문가는 “바이오매스로 사용되는 플랜테이션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결국 천연림을 파괴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로베라 전문가는 삼림 벌채가 물 가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숲이 줄어들면 지하수 함양량이 줄어들고, 지하수 함양량이 줄어들면 이 지하수의 배수 시스템인 하천의 유량이 감소한다.”
다만, 파라과이의 3개 수력 발전소 생산량에 대한 기후 변화 취약성의 정확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욱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너지 부족의 미래?
카네세 전 차관은 매년 국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악화되는 기후 환경 속에서 미래에는 에너지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국영 전력 회사인 ANDE의 전직 수장인 헥토르 리처와 미겔 풀헨시오 로드리게스 역시 이러한 전망에 동의하며, ANDE가 계획 정전에 의존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오스발도는 잦은 정전으로 인해 파라과이 시민들은 발전기를 구매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믿는다. 소음, 환경 오염, 연료 소비 등의 단점이 있지만, 현재의 불안정한 전력 서비스에 의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의 수입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달려 있다.
오스발도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이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파라과이 정부가 배전망 개선, 가격 정책, 서비스 효율성 향상 등 공공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족한 기반 시설과 함께 재생 에너지 활용이 미흡한 에너지 믹스, 그리고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 위기의 진전은 파라과이의 에너지 안보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적인 에너지 수출국 중 하나인 파라과이가 자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참깨와 치아의 영양학적 시너지 활용한 슈퍼푸드 ‘치아메’ 개발
파라과이의 혁신적인 기업 ALPACASA(독일-파라과이-캐나다 합작회사)가 파라과이에서 생산되는 참깨와 치아씨드의 뛰어난 영양학적 이점을 결합한 새로운 기능성 식품 ‘치아메(Chiamé)’ 개발에 성공하여 화제다. 수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치아메는 볶음, 분쇄, 탈피 등의 과정을 거쳐 씨앗의 천연 오일, 섬유질, 필수 미량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도록 설계되었다.
ALPACASA의 슈퍼푸드 사업부 책임자인 카를로스 옥타비오 블랑코 나겔레는 “우리는 파라과이에서 생산되는 두 씨앗의 모든 영양소를 담아 일상 식단에 쉽게 포함시키면서도 자연적인 영양가를 유지하고 맛도 좋은 슈퍼푸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파라과이 국립과학기술위원회(Conacyt)와 미주개발은행(BID)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이미 생산 라인이 하루 세 교대로 가동될 정도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ALPACASA의 수출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치아메 개발은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라과이 전역의 치아와 참깨 생산 농가들을 가치 사슬에 통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치아메의 영양학적 가치 및 시장 전망
치아씨드는 오메가-3 지방산, 섬유질, 단백질, 항산화제 및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참깨 역시 불포화 지방산, 단백질, 칼슘, 철분 등 필수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치아메는 이 두 가지 슈퍼푸드의 영양학적 장점을 결합하여 ▲심혈관 건강 증진 ▲소화 기능 개선 ▲혈당 조절 ▲항산화 작용 ▲뼈 건강 강화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 식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천연 재료를 기반으로 한 슈퍼푸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치아메는 파라과이의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LPACASA는 치아메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식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제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치아메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예: 스낵, 음료, 제빵 재료 등)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새로운 식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우선, 소비자들에게 치아메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기존 식품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유지하고, 품질 관리 및 위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여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 더불어,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각 국가별 식품 규제 및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파라과이의 ‘치아메’ 프로젝트는 자국의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슈퍼푸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치아와 참깨의 영양학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치아메가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대만으로부터 4대의 헬리콥터 무상 지원받아 전력 강화 기대
아순시온, 파라과이 – 파라과이 공군이 대만으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는 최신형 헬리콥터 4대를 확보하며 군수 지원 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차코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페냐 대통령은 당시 주요 관심사였던 국립공공사업부(MOPC) 관리 하의 통행료 징수소 폐쇄 발표에 가려 이 사실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중화민국(대만)으로부터 4대의 새로운 헬리콥터를 기증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헬리콥터의 구체적인 인도 시기는 오는 6월 또는 7월경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파라과이에 인도될 헬리콥터는 파라과이의 영공 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육군을 포함한 국군의 전반적인 군수 지원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노후화된 장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군의 수송, 탐색 구조, 긴급 의료 후송 등의 임무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는 이번 헬리콥터 도입 외에도 공군력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전력 증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은행으로부터 최대 1억 100만 달러 규모의 차관을 통해 6대의 엠브라에르 EMB-314 슈퍼 투카노 경공격기를 도입하는 계획이 국회 승인을 받은 것이다. 슈퍼 투카노는 우수한 성능과 다목적성을 바탕으로 공중 감시, 근접 항공 지원, 조종사 훈련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대적인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슈퍼 투카노 도입 패키지에는 항공기 본체뿐만 아니라, 비행 키트, 통신 장비, 야간 비행 장비, 무장 시스템, 임무 계획 및 훈련 소프트웨어, 1년간의 군수 지원, 유지 보수 장비 및 도구 등이 포함되어 있어 파라과이 공군의 작전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전통적으로 대만과 굳건한 외교 관계를 유지해 온 국가 중 하나이다. 이번 헬리콥터 무상 지원은 양국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만은 그동안 파라과이의 경제 발전 및 사회 기반 시설 확충에 꾸준한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군사 장비 지원을 통해 안보 협력 분야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만의 헬리콥터 지원이 파라과이군의 전력 증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는 넓은 영토와 다양한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효율적인 군수 지원 및 영공 감시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번 헬리콥터 도입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슈퍼 투카노 전투기의 도입과 함께 공군의 현대화가 가속화되면서 파라과이의 국가 안보 역량이 전반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도입되는 헬리콥터의 종류와 구체적인 성능, 그리고 향후 운용 및 유지 보수 계획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군사력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및 운용 방안 마련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만으로부터의 헬리콥터 무상 지원은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국방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파라과이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다. 이는 파라과이군의 작전 범위 확대 및 긴급 상황 대응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변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파라과이가 도입될 헬리콥터와 슈퍼 투카노 전투기를 효과적으로 운용하여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지역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그라나갈드, 세계 파킨슨병의 날 맞아 뉴트리파킨슨의 활동에 동참
매년 4월 11일 기념되는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그라나갈드가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영양 및 통합적 지원 분야에서 저명한 전문가인 파올라 리센시아다가 이끄는 뉴트리파킨슨의 인식 개선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파킨슨병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이 질환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웰빙에 기여할 수 있는 습관과 도구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트리파킨슨은 수년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맞춤형 관리, 영양 상담 및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며 파라과이에서 파킨슨병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라나갈드는 뇌 건강에 대한 약속을 강화하며, 파킨슨병의 예방 및 보완적 관리를 위한 또 다른 도구로서 이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나노에멀젼화된 석류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그라나갈드의 제형은 항산화 및 신경 보호 작용을 하여 인지 기능과 전반적인 활력 개선에 기여한다.
이번 활동은 정보 제공, 지원 및 예방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킨슨병은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운동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만 인지, 정신 건강 및 기타 신체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고령 인구에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
떨림 (Tremor): 주로 휴식 시에 나타나는 손, 팔, 다리, 턱 또는 얼굴의 떨림
경직 (Rigidity): 근육의 뻣뻣함과 경직으로 움직임이 어려워짐
운동 완서 : 움직임이 느려지고 자발적인 움직임의 감소
자세 불안정 : 균형 잡기가 어렵고 넘어지기 쉬움
보행 장애 (Gait Impairment): 종종 발을 질질 끌거나 보폭이 짧아지는 특징적인 걸음걸이
파킨슨병의 비운동성 증상>
인지 장애: 기억력 문제, 실행 기능 저하 등
수면 장애: 불면증, 렘수면 행동 장애 등
정신 건강 문제: 우울증, 불안, 무감동 등
후각 상실 (Anosmia), 변비, 피로, 통증
파킨슨병의 관리 및 치료>
현재 파킨슨병을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약물 치료: 도파민 수치를 높이거나 도파민의 효과를 모방하는 약물, 기타 운동 및 비운동성 증상 완화 약물 등이 사용된다.
수술적 치료: 심부 뇌 자극술 (DBS)은 특정 뇌 부위에 전기 자극을 가하여 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물리 치료 및 작업 치료: 운동 능력, 균형 감각 및 일상생활 활동 능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언어 치료: 삼킴 및 의사소통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양 관리: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수분 섭취는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중요하며, 특정 영양소는 파킨슨병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신 건강 관리: 우울증,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치료와 지원이 필요하다.
보완 및 대체 요법: 운동, 요가, 명상 등은 스트레스 감소와 전반적인 웰빙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료법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트리파킨슨의 역할: 뉴트리파킨슨과 같은 단체는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영양 상담 및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질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별적인 요구에 맞춘 영양 계획은 약물 효과를 최적화하고, 비운동성 증상을 관리하며,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정서적 지원과 정보 제공은 환자와 가족들이 질병에 대처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라나갈드의 기여: 그라나갈드와 같은 기업의 지원은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 지원 네트워크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산화 및 신경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석류 추출물을 활용한 그라나갈드의 제품은 파킨슨병의 예방 및 보완적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다. 뇌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는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이루어진 그라나갈드와 뉴트리파킨슨의 협력은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지원을 제공하고, 사회 전체의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파킨슨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그리고 다각적인 접근 방식은 이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다.
[남미동아뉴스]암호화폐 사기로 4조 원 넘는 자금 이동… 신흥국 대상 금융 범죄 급증 경고‘
파라과이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대규모 사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파라과이 국가 경찰 사이버 범죄 수사국장 디오스넬 알라르콘은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암호화폐 사기 및 폰지 사기 수법으로 40억 달러(한화 약 5조 5천억 원)가 넘는 자금이 부당하게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암호화폐를 악용한 금융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알라르콘 국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높은 수익을 단기간에 보장한다는 감언이설로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암호화폐 사기와 폰지 사기가 파라과이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와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 이러한 범죄 행위의 주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는 상황에서 중개인들의 말만 믿고 투자를 감행하는 것이 사기 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범죄자들은 정교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알라르콘 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미끼로 가짜 투자 플랫폼을 개설한 뒤 초기에는 피해자들의 계좌에 소액의 수익금을 지급하며 신뢰를 얻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약 3~4개월 동안 안심시킨 뒤, 한꺼번에 투자금을 가로채는 전형적인 폰지 사기 수법을 활용한 것이다. 피해자들은 뒤늦게 사기임을 인지하지만, 이미 막대한 손실을 본 후였다.
이번에 적발된 40억 달러 이상의 부당 이체 금액에는 파라과이가 범죄의 근원지는 아니지만, 자금 세탁을 위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 사례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조직들은 파라과이의 은행 계좌와 암호화폐 플랫폼을 이용하여 불법적으로 취득한 자금을 이동시키는 데 활용했다. 알라르콘 국장은 구체적인 수치 산출 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전문적인 분석 기업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하는 데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거래의 익명성 때문에 자금 추적이 어려울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알라르콘 국장은 “암호화폐 거래는 100% 추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제적인 공조와 외국 기업의 협조 절차가 복잡하고 더디기 때문에 부당하게 이동된 자금을 회수하고 범죄의 배후를 밝혀내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라르콘 국장은 암호화폐 사기 행위를 인지했을 경우 즉시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속한 신고를 통해 당국이 범죄 행위를 조기에 차단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나 법정화폐 이체를 통해 자금이 국외로 빠져나가기 전에 회수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파라과이의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사건은 신흥국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금융 범죄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대적으로 금융 규제가 느슨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유사한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개인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국제 공조를 통한 범죄 수사 강화 및 관련 법규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투자자 스스로가 투자하려는 암호화폐와 플랫폼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추고,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제안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흥국 암호화폐 시장 현황: 신흥국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금융 시스템으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관련 규제와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여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되기 쉽다.
폰지 사기 (Ponzi Scheme)의 작동 원리: 초기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을 지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투자자의 자금을 이용하여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금융 사기 수법이다. 결국에는 새로운 투자자 유입이 둔화되거나 중단되면 시스템이 붕괴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및 소셜 네트워크의 역할: 범죄자들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암호화폐의 특성상 자금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다.
국제 공조의 중요성: 암호화폐 범죄는 국경을 넘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국 사법 당국 간의 정보 공유 및 공조 수사가 필수적이다. 국제 형사 경찰 기구(Interpol) 등을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
투자자 교육 및 인식 개선: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기 수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투자자 교육과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금융 당국 및 관련 기관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야 한다.
규제 강화의 필요성: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명확하고 효과적인 규제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감독 강화, 자금 세탁 방지 의무 부과,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이 필요하다.
이번 파라과이의 사례는 암호화폐 시장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디지털 자산 시대에 금융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제적인 협력과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강 준설 문제, 해운업계에 536억 원 손실 초래
파라과이 강의 높은 퇴적량과 낮은 수위로 인해 준설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파라과이 해운 회사들이 4천만 달러(한화 약 536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과이 강은 남미 내륙 수운의 핵심 동맥으로, 농산물과 기타 상품의 운송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극심한 가뭄과 그로 인한 수위 저하, 그리고 퇴적물 축적은 선박 운항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대형 선박의 통행이 어려워지면서 운송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해운 회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파라과이 해운 센터 (Centro de Armadores Fluviales y Marítimos del Paraguay, CAFMAP)에 따르면, 현재 파라과이 강 수위는 정상 수준을 훨씬 밑돌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선박이 좌초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송 시간 지연, 추가 비용 발생 등 해운 회사들의 운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 정부의 준설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CAFMAP 관계자는 “정부의 준설 계획 발표는 있었지만, 실제 작업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해운업계의 손실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수위 저하와 퇴적 심화의 복합적 원인
파라과이 강의 수위 저하와 퇴적 심화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이다. 최근 몇 년간 남미 지역은 기록적인 고온과 건조한 날씨를 겪었으며, 이는 파라과이 강 유역의 강수량 부족으로 이어져 강의 수위를 낮추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또한, 파라과이 강 유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산림 파괴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숲은 빗물을 저장하고 천천히 강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산림이 파괴되면서 빗물이 그대로 흘러내려 토양 유실을 가속화시키고, 이는 강의 퇴적량 증가로 이어진다. 농업 활동으로 인한 토사 유출 또한 강의 퇴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주변국과의 협력 및 장기적인 대책 마련 시급
파라과이 강은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여러 국가와 공유하는 하천이다. 따라서 강의 수위 관리 및 준설 문제는 파라과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주변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역 관리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자원 관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효율적인 준설 작업 추진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유역 생태계 복원,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 계획 수립,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인공 강우 기술 도입 등 수위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운업계 넘어 경제 전반의 위협 요인으로 확대
파라과이 강의 문제는 단순한 해운업계의 손실을 넘어 파라과이 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라과이는 농업 생산량이 높은 국가로, 생산된 농산물의 상당 부분을 파라과이 강을 통해 수출한다. 강의 수위 저하와 운송 차질은 농산물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파라과이 강은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크다. 수위 저하와 환경 악화는 관광 산업에도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파라과이 정부는 파라과이 강의 준설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주변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하천 관리 및 개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파라과이의 경제적 안정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남미동아뉴스]라틴 아메리카 개발 은행,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 사상 최장 5년 만기 국채 발행
총 1,250억 과라니 (약 1,560만 달러) 규모, 연 6.65% 쿠폰 금리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개발 은행(CAF)이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 1,250억 과라니(PYG), 이는 미화 약 1,560만 달러에 상당하는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채권 발행은 파라과이 역사상 다국적 기관이 발행한 채권 중 가장 긴 만기인 5년으로, 연간 6.65%의 쿠폰 금리를 제시한다. 이는 CAF가 파라과이 과라니화로 발행한 세 번째 채권으로, 이전 발행액 1,975억 과라니에 이은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파라과이 농업 및 농업 관련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SME)의 경쟁력 강화와 파라과이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은 파라과이 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지역 자본 시장 심화, 지속 가능한 개발 촉진, 그리고 지역 통합 강화에 대한 CAF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채권 발행은 CADIEM Casa de Bolsa의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파라과이 내 다국적 기구의 채권 발행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국가 채무 지속 가능성 및 생산 부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재무경제부(MEF)는 이번 채권 발행이 국내 다국적 기구의 새로운 기준을 확립할 뿐만 아니라, 지역 자본 시장의 발전과 성숙에 기여하고, 더 넓은 금융 지원을 통해 생산 부문 강화를 위한 CAF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AF의 세르히오 디아스-그라나도스 집행위원장은 “이번 기록적인 만기 채권 발행을 통해 우리는 지역 자본 시장 심화와 국가 생산 부문의 장기적인 강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발행을 통해 파라과이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성장의 핵심 주체인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파라과이 시장에서 이루어진 이번 역사적인 만기 채권 발행은 CAF와 파라과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지역 자본 시장 심화와 국가 생산 부문의 장기적인 강화를 위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성장과 CAF의 역할 확대
이번 CAF의 장기 국채 발행은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국제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파라과이 자본 시장은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낮은 편이었으나, 최근 몇 년간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과 함께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점진적인 성장을 이루어왔다.
특히, CAF와 같은 국제 개발 은행의 참여는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 투자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CAF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채권 발행 과정에서의 전문성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선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 기대
이번 채권 발행의 주요 목적은 파라과이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농업 및 농업 관련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들 중소기업은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담보 부족이나 높은 금리 등으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CAF의 이번 자금 지원은 이러한 중소기업들이 생산 설비 확충, 기술 도입, 운영 자금 확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파라과이 농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과 수출 증대, 그리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 전반의 활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 통합 및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
CAF는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는 국제 금융 기관이다.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채권 발행과 중소기업 지원은 이러한 CAF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CAF는 파라과이에 대한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정책 자문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통해 파라과이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파라과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CAF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전망 및 과제
이번 CAF의 성공적인 장기 국채 발행은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향후 파라과이 정부는 자본 시장 규제 완화, 투자 유치 노력 강화 등을 통해 자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더 많은 국제 금융 기관과 민간 투자자들이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CAF 역시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자본 시장 발전과 지역 경제 통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 지원과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CAF와 파라과이의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대만 기업 방문… 섬유 산업 AI 도입 및 산업화 협력 논의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 대표단이 중소기업 담당 차관인 구스타보 히메네스와 주 타이베이 파라과이 대사 호세 플레itas의 인솔 하에 타이베이 소재 기업들을 방문하여 인공지능(AI) 도입과 섬유 산업의 산업화에 대한 협력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파라과이와 대만 간의 기술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프로그램(ICDF)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의제의 일환으로, FOMIPYMES 협력 이니셔티브의 틀 내에서 이루어졌다.
대표단은 먼저 ASUS 본사를 방문하여 파라과이 내 인공지능 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잠재적 협력 방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파라과이는 풍부한 청정 에너지 자원과 유리한 경제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워 ASUS와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파라과이 대표단은 ASUS와 대만 정부 간에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구축, 파라과이 GPT를 통한 AI 인재 양성,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는 주 타이베이 파라과이 대사, 대외투자수출진흥청(Rediex) 상무관 마카레나 바르보사, AI 전문가, 그리고 ASUS CEO가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후 대표단은 대만섬유연맹(Taiwan Textile Federation)을 방문하여 스마트 공장 모델과 재활용 소재(예: 커피 기반 섬유)를 활용한 생산 공정을 시찰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 개선 및 인재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섬유 산업의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대만섬유연맹은 섬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파라과이 대표단은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자국 섬유 산업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섬유 산업의 현황과 잠재력
파라과이의 섬유 산업은 주로 면화 생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의류, 침구류, 산업용 섬유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한계와 경쟁 심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생산 효율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파라과이는 대만의 선진적인 AI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섬유 산업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의 풍부한 수력 발전 에너지는 AI 기반의 데이터 센터 운영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며, 이는 양국 간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기대되는 협력 효과 및 향후 전망
이번 파라과이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양국 간의 기술 및 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섬유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파라과이에게 생산 효율성 증대, 제품 품질 향상, 새로운 시장 개척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구축은 파라과이 기업들이 AI 기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파라과이 GPT를 통한 AI 인재 양성은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커피 찌꺼기와 같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섬유 제품 개발은 환경 친화적인 산업 발전과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통찰력과 논의된 협력 방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대만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국 섬유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AI 기술 도입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여 국가 전체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파라과이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양국 간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파라과이의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향후 양국 간의 구체적인 협력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페루 전 영부인 나딘 에레디아, 부패 혐의 유죄 판결 후 브라질에 외교적 망명
페루의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지난 15일 화요일 밤,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 영부인 나딘 에레디아에게 브라질에서의 외교적 망명을 승인했다. 에레디아는 브라질 공군(FAB) 항공기를 통해 16일 수요일 정오 무렵 브라질리아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이후 상파울루로 이동할 예정이나, 정확한 시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페루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페루 주재 브라질 대사관이 양국 모두 서명국인 1954년 외교적 망명 협약에 따라 나딘 에레디아 알라르콘과 그녀의 미성년 아들 사민 말코 오얀타 우말라 에레디아에게 외교적 망명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음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외교적 망명 협약 제12조에 따라 망명 희망자가 떠나고자 하는 국가는 접수국의 요청에 즉시 응하여 해당 인물의 국외 여행을 허용해야 한다. 단, 불가항력적인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페루 외무부는 “페루 정부는 두 사람의 이송에 필요한 보증을 제공했으며, 해당 안전 통행증을 발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페루 사법부는 지난 15일, 나딘 에레디아와 그녀의 남편인 전 대통령 오얀타 우말라에게 돈세탁 혐의로 각각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브라질 건설 회사 오데브레히트(현재 노보노르)와 베네수엘라로부터 2011년 및 2006년 대선 자금을 불법적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에레디아는 또한 민족주의 페루당 공동 창립자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기소되었다. 이번 판결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페루를 통치했던 중도 좌파 성향의 우말라 전 대통령에 대한 3년 이상의 심리 끝에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남미 지역을 강타한 오데브레히트 부패 스캔들의 일환으로, 이 거대 건설 회사가 공공 사업 수주를 위해 광범위한 뇌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페루 정계를 뒤흔들었다. 오얀타 우말라 전 대통령은 2017년에도 오데브레히트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금된 바 있으며, 그의 부인인 나딘 에레디아 역시 자금 세탁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페루 사법부의 유죄 판결 직후, 에레디아는 브라질 대사관에 외교적 망명을 요청했고, 브라질 정부는 이를 수용했다. 외교적 망명은 자국에서 정치적 박해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외국인에게 주재국 대사관의 보호를 제공하는 국제법상의 제도이다. 1954년 외교적 망명 협약은 이러한 상황에서 망명 신청자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브라질의 외교적 망명 결정은 페루 정부와의 외교적 긴장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페루 정부는 자국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에 대한 브라질의 망명 허용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할 수 있으며, 양국 관계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나딘 에레디아가 브라질에 도착함에 따라 향후 그녀의 법적 지위와 페루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정부는 국제법과 외교 관례에 따라 에레디아에게 망명 지위를 부여하고 보호할 의무를 지게 된다. 페루 정부는 에레디아의 송환을 요구할 수 있으나, 외교적 망명은 주권 국가의 권한에 속하는 문제이므로 강제적인 송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페루의 정치적 불안정 상황과 심각한 부패 문제를 다시 한번 국제 사회에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전직 대통령 부부에게 중형이 선고되고, 피고인이 외교적 망명을 택하는 이례적인 상황은 페루 사법 시스템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향후 페루 정치 지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동아뉴스]중국 COFCO, 농업 대국 브라질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미중 무역 갈등 속 곡물 시장 영향력 확대
중국 국영 식량 기업인 COFCO 인터내셔널이 세계 최대 곡물 수출 항만 터미널을 브라질에 건설 중인 가운데, 남미의 농업 강국 브라질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4월 15일(현지시간) COFCO 인터내셔널의 발표를 인용하여, 이번 채용이 미중 간 무역 갈등 심화 속에서 브라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COFCO 인터내셔널은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투스 항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곡물 수출 터미널(STS11)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급증하는 중국의 곡물 수요에 발맞춰 브라질을 핵심 곡물 공급 기지로 육성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중국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브라질산 대두를 비롯한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는 추세가 COFCO의 이번 투자 및 인력 채용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COFCO 인터내셔널이 브라질 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채용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십 명(dozens)’이라는 표현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인력 채용이 진행 중임을 짐작할 수 있다. 채용 분야는 곡물 터미널 운영 및 관리, 농산물 무역, 물류, 재무 등 COFCO 인터내셔널의 브라질 사업 전반에 걸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수출 터미널 운영 인력 확보를 넘어,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COFCO의 남미 곡물 사업 전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브라질은 비옥한 토지와 유리한 기후 조건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농업 대국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대두, 옥수수, 설탕, 커피 등의 주요 농산물 생산 및 수출국으로서 글로벌 곡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곡물 소비국으로, 자국의 식량 안보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곡물 공급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라질은 중국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COFCO의 브라질 사업 확장은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무역 갈등은 글로벌 농산물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농산물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이러한 상황을 틈타 대중국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COFCO의 브라질 내 투자 확대 및 인력 채용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곡물 시장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확보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판단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COFCO의 이번 행보가 향후 글로벌 곡물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브라질 곡물 의존도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브라질의 곡물 가격 및 수출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곡물 수급 및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COFCO의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은 다른 글로벌 곡물 기업들의 브라질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결론적으로, 중국 국영 식량 기업 COFCO 인터내셔널의 브라질 대규모 인력 채용은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국제 정세 속에서 브라질의 농업적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중국의 식량 안보 전략에서 브라질이 차지하는 핵심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COFCO의 브라질 사업 확장이 글로벌 곡물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브라질 세하두의 질주자, 회색여우: 멸종 위협 속 사랑으로 지켜나가는 연구자들의 헌신
세계에서 가장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사바나, 브라질의 세하두를 질주하는 회색여우(Lycalopex vetulus)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동물이다. 최근 몽가베이 비디오 팀이 제작한 영상에서 연구자 페데리코 레모스는 이 작고 신비로운 동물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레모스와 그의 동료 연구자 페르난다 카발칸티는 오직 브라질에서만 서식하는 회색여우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데 평생을 헌신해 왔다. 여우에 대한 그들의 공동의 사랑은 결국 그들을 연인으로 발전시키는 특별한 인연을 맺어주었다. 레모스는 몽가베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종의 지식과 보존과 관련된 과학적 연구를 22년 동안 해왔습니다. 20년 전에 여우에게 반했고, 17년 전에 페르에게 반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회색여우는 실제 여우보다는 늑대나 자칼과 더 가까운 Lycalopex 속(屬)에 속한다. 야생에 성숙한 개체 수가 2만 마리 미만으로 추정되는 브라질 고유의 이 육식동물은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ear Threatened)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레모스와 카발칸티는 상당한 수준의 생물 다양성과 야생 종을 유지하고 있는 농업 생태계, 즉 농업 환경에서 회색여우를 연구한다. 그들은 회색여우의 수명, 먹이, 그리고 직면한 위협 요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팀은 야생에서 회색여우를 포획하여 혈액 샘플을 채취하고, 일부 개체에는 GPS 추적 장치를 부착하여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회색여우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 특히 회색여우와 그 새끼들이 사용하던 아르마딜로 굴 외부에는 자동 촬영 카메라를 설치하여 생태를 관찰한다.
레모스는 이러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방목지와 같이 교란된 환경에 서식하는 회색여우가 보호 지역의 개체군보다 먹이 상태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비롯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농업 관련 개발, 광업, 숯 생산으로 인한 서식지 손실부터 가축으로부터 전염되는 질병에 이르기까지 회색여우가 직면한 다양한 위협을 확인했다. 카발칸티는 이 동물이 브라질 도로에서 가장 흔하게 로드킬 당하는 동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레모스는 “60마리 이상의 개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회색여우, 게잡이여우, 갈기늑대의 사망 원인 중 47%가 인간 활동과 관련된 문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몽가베이에 밝혔다.
연구자들은 또한 세하두 생물 군계의 일부이자 브라질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방목지인 쿠마리 지역에서 회색여우의 생존 가능성을 추정했다. 레모스는 “이러한 종류의 환경에서 여우가 50년 안에 멸종할 확률은 80%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심각한 멸종 위협에 직면한 회색여우를 보존하기 위한 레모스와 카발칸티의 노력은 더욱 절실하다. 그들의 헌신적인 연구는 회색여우의 생태와 위협 요인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효과적인 보존 전략 수립의 토대가 된다.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을 향한 두 연구자의 뜨거운 사랑과 끊임없는 노력이 브라질 세하두의 소중한 생명, 회색여우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국제 항공 여행 ‘빨간불’… 경제 불황과 강화된 이민 정책에 발목 잡히나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주요 국가들의 이민 정책이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국제 항공 여행 시장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허브 공항으로 손꼽히는 미국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지난 3월 외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하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이러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주요 지표로 해석된다.
여행 앱 ‘고잉(Going)’의 창립자인 스콧 키스는 최근의 뚜렷한 변화를 감지하며 “최근 한두 달 사이 미국 방문을 고려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특정 공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미국 전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성을 더한다. 3월 미국 전체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0%나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 매달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일시적인 변동이 아닌 장기적인 침체의 시작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스콧 키스 창립자는 국제 항공 여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불안정한 세계 경제 상황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더욱 엄격해진 이민 정책의 영향을 지목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경제 불황 시기에는 여행이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항목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경제적 압박감이 국제 여행 수요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더욱이 그는 “강화된 이민 단속으로 인해 미국 입국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국제 여행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입국 심사 과정에서 휴대 전화와 같은 개인 전자기기에 대한 검사가 강화되고, 이로 인해 입국이 지연되거나 심지어 거부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외국인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국제선 여행의 둔화는 항공 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통상적으로 7월과 8월은 항공사들의 연간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최대 성수기이다. 국제선 여행객은 전체 입국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할 수 있지만, 이들의 소비 규모는 상당하여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기여도는 결코 작지 않다. 2023년 기준으로 단 5개국 방문객의 지출액이 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특히 조지아주의 최대 방문객인 캐나다인들의 소비액은 1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가 특정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스콧 키스 창립자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애틀랜타 지역 경제에 수백만 달러, 전국적으로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속적인 국제 항공 여행 시장의 침체를 막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 노력이 필요하며, 동시에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보다 우호적인 입국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엄격한 이민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국경 통제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광 산업 위축과 경제적 손실이라는 부메랑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경제적 안정과 열린 국경 정책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지혜로운 접근 방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남미동아뉴스]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트럼프 관세 정책에 ‘칼’ 빼 들어… 2028 대선 전초전?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정면으로 맞서며 법적 투쟁을 선포했다. 캘리포니아 주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이다. 이번 소송은 뉴섬 주지사의 정치적 야망과 맞물려 2028년 대선을 향한 전초전으로 해석되며, 미국 경제 정책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섬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는 파괴적인 관세로 우리 생애에서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을 일방적으로 부과할 권한이 없다”며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그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히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뉴섬 주지사는 영상을 통해 “캘리포니아는 가장 큰 제조업 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무역 파트너 중 하나로,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세금 인상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보다 더 큰 영향을 받는 주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번 소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법적 근거로 활용된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IEEPA는 대통령에게 국가 안보, 외교 정책, 또는 경제에 대한 ‘특이하고 예외적인 위협’이 있을 경우 특정 경제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이러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 내 최대 경제 규모를 보유한 지방 정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첨단 기술 기업과 미국 내 최대 농산물 생산지를 보유한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14%를 차지하며, 인구는 4천만 명에 달한다. 명목 GDP 규모 또한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다. 이러한 경제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캘리포니아 주의 소송은 미국 경제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적인 관세는 캘리포니아의 가정과 기업, 우리 경제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물가를 상승시키고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6만여 개 소규모 수출업체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기업들이 이번 관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캘리포니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섬 주지사가 2027년 초 두 번째 주지사 임기를 마친 뒤 2028년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번 소송은 뉴섬 주지사가 민주당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립 구도를 형성함으로써 정치적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법적 논쟁을 촉발하고, 미국 경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뉴섬 주지사의 정치적 행보는 2028년 대선을 향한 민주당 내 경쟁 구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남미동아뉴스]샌프란시스코, 해안가 따라 펼쳐진 ‘선셋 듄’ 공원 개장…도심 속 자연 오아시스 탄생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새로운 공원 ‘선셋 듄(Sunset Dune)’이 지난 4월 12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자연 체험 공간을 제공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부드러운 모래 언덕과 시원하게 넘실거리는 태평양의 푸른 파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선셋 듄은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과의 평온한 교감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해변인 오션 비치와 광활한 녹지 공간을 자랑하는 골든게이트 파크 인근에 자리 잡은 선셋 듄 공원은 약 17만 제곱미터(축구장 25개 규모)의 넓이를 자랑한다. 이는 과거 차량 통행 중심의 간선 도로였던 그레이트 하이웨이의 일부 구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킨 대규모 친환경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낡고 혼잡했던 도로를 자연 친화적인 해안 산책로와 공원으로 재조성함으로써 도시 내 귀중한 자연 공간을 확장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선셋 듄 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이다. 시민들은 이곳을 거닐며 탁 트인 태평양의 절경을 감상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황금빛 모래 언덕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은 선셋 듄을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원 내 다양한 편의시설과 조경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휴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선셋 듄 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단순히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확충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관광 명소의 탄생은 주변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더욱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모범 사례로서 선셋 듄 공원은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샌프란시스코 시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관계자는 “선셋 듄 공원은 샌프란시스코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랑받는 공간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선셋 듄 공원의 개장은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 소중한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선물했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선셋 듄이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하여,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자연 속 힐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K-푸드, 미 대륙을 넘어 세계로…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서 프랜차이즈 설명회 성황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심장부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회장 문준호, 이하 총연합회) 주최로 개최된 행사에서 대한민국 K-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하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K-푸디로(단장 나득균, 이하 푸디로)’ 회원사들이 참여한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는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현지 외식 사업가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K-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전통 한식의 깊은 맛을 담은 ‘한옥마을비빔밥&솥밥(대표 김현기)’, 간편하면서도 매력적인 ‘선비꼬마김밥(대표 박영복)’,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신의주찹쌀순대/국밥장인(대표 정흥순)’, 트렌디한 분위기와 다양한 맥주 메뉴를 자랑하는 ‘펀비어킹(회장 김철윤)’, 신선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받는 ‘미카도스시(대표 고영호)’, 그리고 매콤달콤한 맛으로 젊은 층을 사로잡는 ‘청춘닭꼬치(대표 박진완)’ 등이 참여하여 각 브랜드의 특성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와 더불어 식품 제조 및 유통 분야의 혁신 기업인 ‘지디앤코(대표 김상우)’와 가정 간편식(HMR) 전문 기업 ‘하우스쿡(대표 신영석)’ 등 푸디로 협력사들도 참가하여 K-푸드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였다.
이번 설명회의 가장 큰 성과는 미국 현지에서 이미 한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거나, 향후 한식 외식 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 및 개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K-푸드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각 브랜드의 사업 모델, 메뉴 구성,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상담을 진행하며 프랜차이즈 계약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K-푸디로의 나득균 단장은 “지난해 하와이, 뉴욕 총회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로 참가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현지 한식 푸드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는 하반기 10월에는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 총회를 글로벌K-푸디로 총회와 동시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혀,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양 단체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서울에서 개최될 공동 총회는 북미주 한식 외식 사업가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K-푸드 브랜드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사업설명회는 K-푸드가 단순한 음식 트렌드를 넘어 미국 외식 시장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참여한 K-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과 더불어, 향후 서울에서 개최될 공동 총회를 통해 K-푸드의 세계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고유의 맛과 매력을 담은 K-푸드가 미 대륙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날이 머지않았음을 시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남미동아뉴스]미·중 무역 갈등 속 중국의 캐나다산 원유 수입 확대, 국제 유가 상승 견인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1.14달러(1.86%) 상승하며 배럴당 62.47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역시 1.18달러(1.82%) 오른 배럴당 65.8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 유가 상승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입 동향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신 캐나다산 원유 수입을 대폭 늘리는 중국의 움직임이 글로벌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시장에 불어넣으며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위험 회피 심리 속 유가 상승, 디커플링 현상 뚜렷
이날 시장 전반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엔비디아의 대중국 수출 규제 여파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며 주식 시장이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원유는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어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될 경우 유가 역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날 국제 유가는 이러한 일반적인 흐름과는 달리 2% 가까이 상승하며 위험 자산 시장과의 뚜렷한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나타냈다. 이는 중국의 원유 수입 전략 변화라는 특정 요인이 시장 심리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중국의 캐나다산 원유 수입 급증, 미국산은 급감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월 캐나다 밴쿠버 인근 파이프라인 종점에서 선적된 캐나다산 원유를 약 730만 배럴 규모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에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반면,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6월 2900만 배럴에 달했으나, 현재는 월 300만 배럴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중국의 원유 수입 변화는 미·중 무역 갈등의 심화 속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양국 간 무역 전쟁이 격화될 경우 중국의 원유 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캐나다를 대체 공급처로 적극 활용하며 원유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압박 강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북미 원유 공급망 재편, 트럼프 무역 정책의 영향
외신들은 이러한 북미 지역 원유 흐름의 재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부터 지속된 미국의 무역 정책이 글로벌 경제 질서와 에너지 공급망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대중국 압박 정책이 결과적으로 중국의 에너지 수입 전략 변화를 촉발하고, 이는 글로벌 원유 시장의 수급 균형에도 미묘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UBS의 에너지 시장 분석가 조반니 스타우노보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완화된다면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의 하방 위험이 줄어들고, 이는 곧 원유 수요 증가세 둔화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적극적인 캐나다산 원유 수입 확대 움직임은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꾸준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려는 중국의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캐나다산 원유 수입 증가는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원유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국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향후에도 중국의 에너지 수입 정책 변화와 미·중 관계의 추이가 글로벌 원유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동아뉴스]로스앤젤레스, 배달 로봇이 일상 속으로… 도시 물류 혁신의 선두 주자로 부상
미국 서부의 거점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배달 로봇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하며 도시 풍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등장했던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이 LA 곳곳을 누비며 식료품, 음식, 소포 등 다양한 물품을 배송하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다. LA는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배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LA의 거리에서 배달 로봇을 목격하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경험이 아니다. 보도 위를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로봇들의 모습은 LA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상으로 다가왔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집 앞이나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되면서, 배달 로봇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 주는 효율적인 서비스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통 체증이 심각한 LA의 도심 지역에서 배달 로봇은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A에서 배달 로봇이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배경에는 도시의 특징적인 환경과 적극적인 기술 수용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비교적 평탄한 지형과 잘 정비된 보행로는 로봇의 자율 주행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또한, LA시는 혁신적인 기술 도입에 대해 비교적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시범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도시 인프라의 조화는 배달 로봇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LA에서 운영되고 있는 배달 로봇은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작은 바퀴가 달린 상자 형태의 로봇부터, 보행자와 유사한 크기의 로봇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한다. 이들 로봇은 GPS, 센서, 카메라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안전하게 이동한다. 일부 로봇은 냉장 및 보온 기능을 갖추어 신선 식품이나 따뜻한 음식을 배송하는 데 특화되기도 했다.
배달 로봇의 도입은 소비자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배달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건비 절감 효과를 통해 배달 서비스 비용을 낮추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하여 시간 제약 없이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교통량 감소와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도시 물류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배달 로봇의 확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로봇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기술적 안정성 확보,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의 대응 체계 마련, 그리고 보행자와의 안전한 공존을 위한 규정 정립 등이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다. 또한, 배달 로봇 도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존 배달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비도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스앤젤레스는 배달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도시 물류 시스템의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기술 발전과 함께 관련 규제가 정비되고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배달 로봇은 LA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LA의 사례는 앞으로 다른 도시들이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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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뉴스]환자 15명 살해한 의사 체포…증거 인멸하려 방화했다가 덜미

<<근육이완제 과다 투여해 호흡 곤란으로 사망>>
독일에서 최소 환자 15명을 살해한 의사가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베를린 검찰은 완화치료 담당 전문의를 15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했다.
40세의 피고인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4년 7월까지 각종 약물을 혼합해 환자였던 여성 12명과 남성 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의 연령은 25세에서 94세 사이로 매우 다양했다.
완화치료 전문의는 환자의 집에 찾아가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검찰은 피해자 중 그 누구도 사망이 임박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베를린 검찰은 성명을 통해 “이 의사는 환자들의 동의 없이 마취제와 근육 이완제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근육 이완제를 과다 투여해 호흡 정지를 유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또 피고인은 같은 날 환자 두 명을 살해하기도 했다.
피고인은 한 피해자의 아파트에서 범행 증거를 없애기 위해 집에 불을 질렀다가 지난해 8월 살인 및 방화 혐의로 체포됐다.
당초 검찰은 4건의 살인 혐의를 발견한 뒤 수사에 나섰으나, 이후 11명의 피해자를 추가로 확인했다.

이재용 회장, 작년에 찾은 ‘그 필리핀 공장’…1.3조 투자해 차량용 MLCC 중심지로 키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찾아 MLCC 제품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기 1.3조 추가 투자해 필리핀 공장 증설
2027년 4분기 운영 예정…3000개 일자리 창출
필리핀 대통령 경제특보 “인센티브 협의 중…상반기 내 최종 승인”
마간다통신 하노이(베트남) 삼성전기가 1조3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필리핀을 차량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 중심지로 키운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전기를 저장하고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부품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MLCC 공장을 직접 둘러본 후 인공지능(AI)과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하는 등 삼성의 주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31일(현지시간) 필리핀 국영통신사(PNA)는 프레드릭 고 경제·투자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지난 28일 마카티시에서 열린 ‘기업 회복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세 인센티브(CREATE) 로드쇼’ 행사에서 “총 500억 페소(약 1조2000억원) 이상 규모의 여러 프로젝트가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중에는 한국의 대기업 삼성의 투자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고 보좌관은 “대규모 투자는 보통 기업들이 특정 인센티브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더 정밀한 심사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그들이 원하는 조건들이 있기 때문에, 그 조건들을 처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실이 올해 상반기 내에 최종 승인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PNA는 말라카냥궁(필리핀 대통령 관저)에서 입수한 문서에 “삼성이 삼성전기 필리핀(SEMPHIL)에 506억5000만페소(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란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삼성전기 측은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필리핀 정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기 필리핀 공장은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 시에 위치하며, 차량용 MLCC 1000억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은 2027년 4·4분기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필리핀 당국은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해 10월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 신소재공학부 대상 특별 강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MLCC 캐파(생산능력) 확대와 관련해 “필리핀 공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투자하면 (공장 완공과 가동까지) 한 2년 걸린다고 했을 때 빨리 지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이 구상을 실행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운전자 84명, 불법 약물 사용 혐의 적발

▪86명은 4월 16일부터 필리핀 마약단속국의 오플란 하라바스에 의해 깜짝 마약 검사를 받은 PUV 운전자와 운영자 3,270명 중 일부였다.
[필리핀-마닐라] = 성주간 동안 대중교통 차량 운전자 84명과 기관사 2명이 불법 마약 사용 혐의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86명은 4월 16일부터 필리핀 마약단속국의 오플란 하라바스에 의해 깜짝 마약 검사를 받은 PUV 운전자와 운영자 3,270명 중 일부였다.
PDEA에 따르면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 중 37명은 삼륜차 운전자였고, 그 다음으로 지프니 운전자 19명, 버스 운전자 14명, UV 익스프레스 밴 운전자 11명, 오토바이 운전자 2명, 택시 운전자 1명이었다.
PDEA 사무총장 이사가니 네레스는 “성주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집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PDEA는 승마 대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약물 검사를 시행했다.”라고 말했다.
네레스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운전이 금지되었고, 육상교통청은 그들의 면허를 압수했다.
그는 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재활 과정과 개입 프로그램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네레스는 PDEA가 통근자를 보호하고 금지된 약물의 영향을 받은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Oplan Harabas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레스는 “이 프로그램은 성주간 대이동 기간 동안 도로에서 약물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육상교통프랜차이즈규제위원회(LTFRB)는 어제 불법 약물 사용 혐의로 양성 반응을 보인 운전자가 있는 버스 운영자에게 원인 규명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LTFRB의 테오필로 과디스 3세 대표는 성명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맡은 사람들이 금지된 물질의 영향을 받은 채 차량을 운전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용납할 수 없고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과디스는 버스 운영자들이 약물에 취한 사람이 대중교통 차량을 운행하도록 허용한 것에 대해 제재를 받아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LTFRB가 프랜차이즈 정지나 취소 등의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