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5.1. 목요일








페냐 대통령은 20분간의 연설에서 다자 무역 체제에 대한 “솔직하고 열린” 논의를 제안하며, “역사는 다자주의, 이해, 존중, 그리고 평화가 함께 간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농업 개혁의 심화를 시급한 과제로 제시하며, 글로벌 농산물 시장의 왜곡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보조금은 자유 무역의 치명적인 적이다. 이는 단순히 불공정하며, 정의에 어긋난다. 이러한 관행을 종식시켜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페냐 대통령은 보조금이 생산과 무역을 왜곡하며, 농업은 파라과이의 단순한 수입원이 아닌 국가 경제의 근간임을 강조했다. 파라과이는 대두 생산량 세계 6위, 수출 세계 4위인 주요 농업 국가다.

분쟁 해결 시스템의 기능 부전으로 인해 소규모 국가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방적인 조치가 초래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우려했다.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와 관련하여 파라과이의 독특한 사례를 소개했다. 파라과이는 수력 발전 능력을 통해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있다.
국제 무역 시스템의 규칙이 선진국에 유리하게 편향되어 있다고 비판하며, 선진국들이 더 나은 조건을 협상하고 환경 또는 위생 장벽이라는 명목으로 보호주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파라과이 가톨릭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라과이 중앙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했으며, 오라시오 카르테스 전 대통령 정부에서 재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페냐 대통령의 이번 유엔 연설은 자유 무역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함께, 개발도상국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특히 농업 보조금 문제는 파라과이와 같은 농업 국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므로, 국제적인 논의와 해결책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요 학대 유형: 독극물, 교수형, 굶김 등 잔혹한 방식 동원
학대 유형별로는 독극물 투여, 교수형, 굶김 등의 방법이 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학대 행위가 극히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뒤이어 구타 및 상해(30%), 감금(14%), 유기(5%) 순으로 나타나 다양한 형태의 학대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대받은 동물의 종별 및 생활 방식에 따른 비율을 분석한 결과, 개와 고양이 등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이 9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반려동물이 학대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 외에도 말, 소, 닭과 같은 농장 동물도 6%를 차지하여,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산업 동물 또한 학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려인 외 가해자 비율을 살펴보면, 이웃이 39%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이웃 간의 갈등이나 혐오 감정이 동물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 불특정 다수에 의한 학대도 15%나 차지하여, 사회 전반에 걸쳐 동물 학대에 대한 안일한 인식이 존재함을 짐작게 한다. 심지어 동물병원 내에서도 2%의 학대 사례가 발생하여, 동물 보호의 최전선에 있어야 할 곳조차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결과이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은 “자신에게 의존적인 반려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며, 생명 존중에 대한 심각한 결여를 드러내는 것이다”라며 “솜방망이 처벌로는 동물 학대 근절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다 강력한 처벌과 함께 동물 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 전 충분한 교육과 심리 상담을 의무화하고, 학대 행위자에 대한 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계 결과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동물 학대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법적 제재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 동물은 인간의 단순한 소유물이 아닌,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학대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주장 1: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 사실무근
이타이푸 관리위원회 결의안 2조에는 “2024, 2025, 2026년 전기 서비스 단위 비용(요금)을 US$ 19.28/kW/월로 승인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주장 2: 수입 증가가 없고,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았다? → 사실무근
2023년 USD 24억 3,300만이었던 청구 전력이 2024년 USD 28억 700만으로 증가했다.

주장 3: 3년 예산이 승인되지 않았고, 예산 잔액을 이월할 수 없다? → 사실무근
2024년 5월 9일 결의안 18/24는 다음 사항을 승인한다.
2024, 2025, 2026년 이타이푸 글로벌 경제 예산
2024년에서 2025년, 2025년에서 2026년으로의 미집행 예산 잔액의 연간 이월, 회계연도 마감 후 미집행 예산 잔액을 다음 회계연도로 이월하여 초기 승인된 예산을 보완할 수 있도록 승인한다.

주장 4: 요금 인상은 거짓이며, 브라질에 돈을 돌려줬다? → 사실무근
각 측의 사회적 지출 사용은 자금 손실 없이 차별화된 배분 전략에 따른 것이다. 사회환경적 책임 지출에 대한 자원 배분 방식은 각 정부의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파라과이는 요금 인상 및 계약이 ANDE(국립전력공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또한 보건, 안전, 교육, 인프라와 같은 다른 우선 분야에 집중했다. 파라과이는 재정적 권리를 그대로 유지하며, 2024, 2025, 2026년 3년 동안 주권적 우선순위에 따라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주장 5: 돈을 잃었고, 통화 변동으로 파라과이 측이 손해를 봤다? → 사실무근
재무 결과에 따르면 이타이푸는 통화 변동으로 인한 USD 9,100만 유리한 순효과를 포함하여 USD 1억 7,060만을 벌어들였다.
통화 변동과 같은 단일 항목을 분리하여 분석하는 것은 재무 관리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제공하지 않는다. 재무제표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은 긍정적인 결과와 강화된 유동성 포지션을 보여준다.

이타이푸 댐은 브라질과 파라과이 국경을 지나는 파라나 강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소 중 하나다. 1970년대에 건설되어 양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파라과이 전력 소비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댐 운영과 관련된 요금 및 재정적 합의에 대해 양국 간 논쟁이 있었으며, 파라과이 야당은 요금 인상 및 자금 관리에 대해 정부를 비판해 왔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파라과이 국립 공공 조달국(DNCP)의 금년 1분기 학용품 구매량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정부 부처, 주 정부, 지방 자치 단체, 대학교, 군부대 등에서 이루어진 총구매량을 훨씬 능가하는 수치이다. 이는 파라과이 정부 차원에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보급된 학용품은 유아 교육, 기초 교육, 중등 교육 과정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상, 의자 등을 포함하며, 7개 주(Ñeembucú, Caazapá, Caaguazú, Alto Paraná, Itapúa, San Pedro, Central)에 위치한 18개 우선 지원 지구의 공립학교 및 교육기관에 전달되었다.

이번 사업은 파라과이 정부와 이타이푸 수력 발전소, 교육과학부(MEC)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교육기관 목록은 교육과학부에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이푸 수력 발전소는 이번 학용품 지원 사업의 주요 재원 공급처 역할을 수행하며 파라과이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학용품 보급을 통해 전국적으로 90% 이상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기자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교육 불평등 해소 및 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선 지원 지구 학생들은 그동안 노후되거나 부족한 학용품으로 인해 학습 환경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학용품 보급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파라과이 교육 시스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학습 동기 부여는 물론 교사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투자와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역사적인 학용품 보급은 그 노력의 중요한 발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다.

파라과이 정부가 전국 18개 우선 지원 교육 지구 내 277개 교육기관에 총 71,857개의 학용품을 성공적으로 보급하며 교육 역사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파라과이 국립 공공 조달국(DNCP)의 금년 1분기 학용품 구매량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정부 부처, 주 정부, 지방 자치 단체, 대학교, 군부대 등에서 이루어진 총구매량을 훨씬 능가하는 수치이다. 이는 파라과이 정부 차원에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보급된 학용품은 유아 교육, 기초 교육, 중등 교육 과정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상, 의자 등을 포함하며, 7개 주(Ñeembucú, Caazapá, Caaguazú, Alto Paraná, Itapúa, San Pedro, Central)에 위치한 18개 우선 지원 지구의 공립학교 및 교육기관에 전달되었다.

이번 사업은 파라과이 정부와 이타이푸 수력 발전소, 교육과학부(MEC)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교육기관 목록은 교육과학부에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이푸 수력 발전소는 이번 학용품 지원 사업의 주요 재원 공급처 역할을 수행하며 파라과이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학용품 보급을 통해 전국적으로 90% 이상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기자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교육 불평등 해소 및 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선 지원 지구 학생들은 그동안 노후되거나 부족한 학용품으로 인해 학습 환경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학용품 보급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파라과이 교육 시스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학습 동기 부여는 물론 교사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투자와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역사적인 학용품 보급은 그 노력의 중요한 발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다.

‘오소 버스’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행되며, 림피오, 비야 엘리사 등 센트럴 주 주요 도시의 7개 공공병원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운영된다. 초기에는 2대의 버스가 투입되어 순환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국영 석유 회사인 페트로파(Petropar)에도 정차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의원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심야 시간에는 대중교통 운행이 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나 노동자, 그리고 병원 간 이동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무료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경제적 부담 없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시범 사업의 첫 번째 버스 구입 비용은 페르난데스 의원의 개인 대출로 충당되었으며, 연료비는 하원 의장 및 부의장을 포함한 센트럴 주 출신 18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지원한다. 버스 운전 인력과 유지 보수는 이번 프로젝트에 뜻을 함께하는 협력 기업들의 무상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일부에서는 국회의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에 의존하는 재정 구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 의원은 “1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후, 정부가 법률 제정을 통해 이 사업을 정식으로 인수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버스는 오직 시민들을 위한 것이다. 어떤 사업적 이익이나 영리 목적도 없다. 긴급한 필요에 대한 응답이며, 정치적 의지만 있다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당국의 관련 인허가 절차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주부터 비야 엘리사와 림피오 지역을 잇는 노선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 ‘오소 버스’ 프로젝트는 조만간 국회에 법안으로 제출되어 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무료 야간 병원 순환 버스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심야 시간대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지역 사회의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5가지 주요 지원책:
저압 고객 대상 채무 분할 상환: 전체 고객의 99%를 차지하는 약 170만 명의 저압 고객은 미납된 채무를 최대 48개월까지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연체 이자와 추가 요금은 면제된다.
중압 고객 대상 채무 조정: 중소기업(MIPyME)에 해당하는 중압 고객은 총 채무액의 최소 20%를 납부하면 잔액에 대해 연체료 및 이자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납 요금 일시불 납부 시 혜택: 저압 및 중압 고객이 미납된 요금을 전액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해당 요금에 대한 연체료가 면제된다.
저압 고객 대상 계약 명의 변경 지원: 저압 고객은 전기 공급 계약의 명의를 변경할 때 연결 권리 또는 보증금 관련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요금 납부 고객 대상 혜택: 요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는 고객은 신고된 부하 용량을 늘리거나, 단상 서비스를 삼상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장비 증가 시 필요한 조치이다.

‘Ñande Ahorro’ 프로모션의 목표 및 기대 효과:
ANDE 상업 관리자인 우고 롤론은 기자 회견에서 이번 프로모션의 5가지 제안을 발표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 ANDE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2024년 29%에서 22%로 감소한 연체율을 올해 16%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펠릭스 소사 ANDE 사장은 현재 4회 이상 요금을 미납한 고객이 39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ANDE (Administración Nacional de Electricidad): 파라과이의 국영 전력 회사로, 전기 생산, 송전 및 배전을 담당한다.

Mi ANDE: ANDE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앱으로, 고객은 요금 청구서를 확인하고 다운로드하거나, 소비 내역을 확인하고, 검침 정보를 입력하는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Ñande Ahorro’ 프로모션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는 채무 해결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실 납부 고객에게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ANDE의 재정 안정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루 ‘국제 국방 및 재난 방지 기술 전시회'(SITDEF)를 계기로 마련한 행사에는 페루 국방부 및 육·해·공군 주요 관계자와 한국 방위산업(방산) 협력 사절단 등 150여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방산 성공 전략과 방위산업 역량, 페루의 방산 육성 비전 등을 공유했다.

최종욱 주페루 대사는 “양국 간 전략적 방산 협력 성과를 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이니셔티브를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양국 간 최고 수준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이익을 더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돌포 호르헤 페루 국방차관은 “한국과 페루는 국방 분야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면서 “한국 방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페루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군 현대화도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페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함정 4척 건조 및 무장, 차륜형 장갑차 K808 30대 수출 등을 위한 계약 등을 마쳤다. FA-50 부품 물량 공동생산 양해각서(MOU) 및 KF-21 부품 물량 공동생산 MOU도 체결한 바 있다.

수도 타슈켄트의 중심부에 위치한 초르수 바자르는 우즈베키스탄 미식의 축소판과 같다. 이곳에서는 훈제 말고기 소시지 ‘카즈’와 발효유 제품들이 다채로운 향신료와 신선한 농산물 사이에서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북적이는 시장의 활기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의 삶의 에너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타슈켄트의 플로프 센터는 우즈베키스탄의 국민 음식인 플로프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거대한 가마솥 ‘카잔’에서 숙련된 요리사들이 쌀, 고기, 채소, 건포도 등을 넣고 오랜 시간 볶아내는 플로프는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한다. 매일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맛을 즐긴다. 플로프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 공동체의 화합과 풍요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적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마다 조리법과 재료가 조금씩 달라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타슈켄트에서 벗어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파르켄트 지역으로 발길을 옮기면, 계절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특별한 솜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야생 산마늘로 속을 채운 솜사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흙으로 만든 전통 오븐 ‘탄두르’에서 구워져 나오는 따뜻한 솜사는 소박하지만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자연의 선물과 전통 조리 방식의 조화로운 만남을 보여준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는 솜사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의 지혜와 풍요로운 자연 환경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처럼 우즈베키스탄의 음식 문화는 단순한 미식 경험을 넘어선다. 활기 넘치는 시장의 풍경, 플로프를 만드는 장인들의 손길, 그리고 계절의 맛을 담은 솜사에 이르기까지, 우즈베키스탄의 음식은 역사와 지역적 정체성, 그리고 제철 식재료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이는 과거 실크로드 교역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결과이며, 오늘날까지도 그 풍미와 장인 정신을 통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식탁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오랜 전통이 어떻게 맛과 향으로 이어져 오늘날까지 살아 숨 쉬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1945년부터 약 1958년까지 백인 권력이 공고화되는 듯했던 초기 단계를 지나, 탈식민화는 세 단계로 진행되었다. 

첫째, 영국 직접 통치 하에 있던 고등 판무관령(High Commission territories, 현재의 레소토, 보츠와나, 스와질란드)과 북로디지아, 니아살란드(현재의 잠비아, 말라위)가 1968년까지 비교적 평화롭게 독립을 달성했다. 

둘째, 포르투갈 식민지와 남로디지아(1965년부터 로디지아, 1980년 짐바브웨로 독립)에서는 훨씬 더 많은 유혈 사태를 동반한 독립 투쟁이 벌어졌다. 

셋째, 남서아프리카(1990년 나미비아로 독립)와 남아프리카에서는 흑인 다수가 1994년 비인종적 민주 선거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는 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식민 시대 말기 제국주의 세력이 여전히 이 지역 경제를 장악하고 있었지만, 20세기 말 남아프리카는 지배적인 경제 강국으로 부상했다. 21세기 초에는 남아프리카의 모든 국가 간의 통합을 위한 시도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다당제 민주주의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폭력, 불평등, 빈곤은 이 지역 전체에 지속되었다.

남아프리카 백인 지배의 공고화
역설적이게도 제2차 세계대전과 더욱 급진적인 아프리카 정치 운동의 부상은 남아프리카에서 백인 지배를 더욱 공고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남아프리카 백인 선거에서 아프리카너 중심의 국민당(National Party, NP)의 승리, 영국의 중앙아프리카 연방 창설, 그리고 로디지아, 앙골라, 모잠비크, 남서아프리카로의 새로운 백인 이민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남아프리카의 상황은 이 지역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유럽에서 인종차별이 불신받고 남아시아에서 탈식민화가 진행됨에 따라 남아프리카의 인종 정책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점증했다.

전시 내각에 대한 불만과 도시 흑인 급진 세력에 대한 두려움은 1948년 백인 선거에서 재통합 국민당(Reunited National Party, 이후 국민당으로 개칭)의 승리의 배경이 되었다. 국민당은 아파르트헤이트(“분리”)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비록 국민당이 과반수 득표에는 실패했지만, 그 승리는 남아프리카 국가 장악을 목표로 30년간의 치열한 이념적 노력과 제도 구축을 통해 이루어진 새로운 아프리카너 단결을 의미했다.

국민당 내 다양한 이해관계 집단들은 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가지고 있었지만, 당의 근본적인 목표는 세 가지로 연결되어 있었다. 즉, 권력 기반을 확고히 하고, 아프리카너의 이익을 증진하며, 백인 우월주의를 보호하는 것이었다. 1970년까지 이러한 목표는 대체로 달성되었다.

국민당은 의회를 장악했으며, 많은 영어 사용 백인들은 1960-6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언과 그에 따른 영국 연방 탈퇴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민당만이 백인 지배를 보장한다고 믿고 국민당에 투표했다. 경제 및 교육 정책은 아프리카너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으며, 이들은 점차 도시화되고 경제적 불이익에서 벗어났다.

헨드릭 페르부르트(Hendrik Verwoerd)는 원주민 affairs 장관을 거쳐 총리(1958-1966)를 역임하면서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구체화했다. 아프리카 흑인 노동력 이동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었고, 고용에서의 인종 차별이 확대되었다. 1959년부터 농촌 보호구역(반투 홈랜드 또는 반투스탄으로 개명)의 추장들에게 더 많은 권한이 부여되고 제한적인 자치 정부가 허용되었지만, 여전히 백인 통제 하에 있었다. 

백인, 아프리카 흑인, 컬러드(혼혈), 인도인 간의 인종적 구분이 더욱 엄격하게 정의되고 감시되었다. 컬러드와 인도인들은 백인 지배에 종속되고 인종 차별로 인해 굴욕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흑인에 비해서는 더 나은 대우를 받았다.

1950년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에 대한 흑인들의 저항은 아프리카 민족회의(African National Congress, ANC)가 급진적인 백인, 컬러드, 인도인 단체들과 연합하여 주도했다. 1955년 이 의회 연합(Congress Alliance)은 비인종적 사회 민주주의 강령인 자유 헌장(Freedom Charter)을 채택했다. 그러나 비인종주의에 대한 아프리카 민족주의자들의 의혹과 백인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적대감으로 인해 1959년에는 경쟁 단체인 범아프리카 회의(Pan-Africanist Congress, PAC)가 결성되었다. 

두 단체 모두 1960년 3월 샤프빌에서 발생한 통행증법 반대 시위 이후 금지되었다. 이 시위에서 경찰은 최소 67명의 아프리카 시위대를 사살하고 180명 이상을 부상시켰으며, 이는 대규모 항의 시위를 촉발했다. 점점 더 가혹해지는 보안 법규, 지도자들의 금지, 망명, 투옥(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 포함), 그리고 광범위한 정보원 활용으로 인해 1960년대에는 비교적 정치적 안정이 찾아왔다.

1960년대의 안정은 국제 투자를 장려했고, 남아프리카 경제는 훨씬 더 중앙 집중화되고 자본 집약적으로 변화했다. 경제 성장은 전례 없는 사회 공학을 가능하게 했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소위 백인 지역에서 흑인 홈랜드로 강제 이주되면서 남아프리카의 정치 지형이 바뀌었다.

복지와 정치적 권리에 대한 접근은 국가가 조작한 민족 정체성에 의존하게 되었고, 이는 홈랜드 창설과 함께 새로운 중요성을 갖게 되었다. 1976년 트란스케이 홈랜드는 남아프리카 정부에 의해 독립을 부여받았으며, 이후 4년 동안 보푸타츠와나, 시스키, 벤다에도 유사한 “독립”이 부여되었지만, 이들의 “독립”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21세기 초의 과제: 통합, 불평등, 그리고 폭력의 지속
20세기 말, 남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적 강국으로 부상했지만, 아파르트헤이트의 유산은 여전히 남아프리카 사회 곳곳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1994년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다인종 민주주의 국가로 전환되었지만, 경제적 불평등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었다. 백인 소수가 여전히 경제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었고, 흑인 다수는 여전히 빈곤과 사회적 불이익에 시달리고 있었다.

21세기 들어 남아프리카 개발 공동체(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 SADC)를 중심으로 남아프리카 지역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경제 협력 강화, 정치적 안정 도모, 그리고 사회적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이니셔티브가 추진되었지만, 회원국 간의 경제적 격차, 정치적 불안정, 그리고 만연한 부패는 지역 통합의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했다.

다당제 민주주의가 남아프리카 지역 대부분의 국가에서 확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폭력, 부족 갈등, 그리고 사회적 불안정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었다. 짐바브웨의 정치적 위기, 콩고 민주 공화국의 내전,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의 높은 범죄율은 이 지역의 불안정한 현실을 반영하는 사례들이다. 또한, HIV/AIDS 팬데믹은 남아프리카 지역의 인구 구조와 사회 경제적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빈곤과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남아프리카는 20세기 후반 격렬한 탈식민화 과정을 거쳐 다인종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갔지만, 아파르트헤이트의 유산과 다양한 사회 경제적, 정치적 과제들은 여전히 남아프리카 지역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 진정한 지역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적 불평등 해소, 정치적 안정 확보, 그리고 사회적 정의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세계양궁연맹(WA)에 따르면, LA28 대회에서는 기존 올림픽 종목인 리커브 개인전(남녀), 단체전(남녀), 혼성 단체전에 더해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이 새롭게 메달 종목으로 추가된다. 이는 올림픽 양궁 역사상 리커브 활이 아닌 다른 종류의 활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최초의 사례다.

우구르 에르데네르 WA 회장은 이번 결정을 “양궁 종목은 물론, 오랫동안 올림픽 종목 채택을 염원해 온 전 세계 수많은 컴파운드 양궁 선수들에게 있어 기념비적인 진전”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그는 “이번 결정은 양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고, 더 많은 팬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궁은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등장한 이후, 1920년 안트베르펜 대회까지 세 차례 연속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후 오랜 기간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는 리커브 종목만이 올림픽에서 치러졌으며,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남녀 단체전이 추가되었고, 가장 최근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이 도입되어 총 5개의 메달 종목으로 운영되어 왔다.

컴파운드 양궁은 리커브 양궁과는 확연히 다른 특징을 지닌다. 도르래와 캠 시스템을 활용하여 활시위를 당기는 데 필요한 힘을 줄여주어 보다 안정적인 조준과 높은 정확도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컴파운드 양궁은 실내 양궁과 필드 양궁에서 이미 널리 행해지고 있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 방식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LA28 올림픽에서의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도입은 이러한 컴파운드 양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양궁 종목 전체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그동안 올림픽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던 컴파운드 양궁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 장이 열리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컴파운드 종목 도입이 기존 리커브 종목의 위상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WA와 IOC는 이번 결정이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더 많은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강조하고 있다. 두 종목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LA28 올림픽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더욱 발전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LA28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이 어떤 새로운 경기 양상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낼지 전 세계 양궁 팬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뜨겁다. 이번 변화는 양궁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오연 선생은 일본 도쿄와 사이타마에서 현지인과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춤 워크숍을 개최하며 국제적인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 들어서는 독일 베를린으로 건너가 파독 간호사 무용단 초청으로 교민, 간호사 무용단, 현지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창작 작품이자 저작권이 등록된 ‘신(新) 바라춤’ 워크숍을 진행하며 한국 전통춤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특히, 타국에서 고된 삶을 이어온 파독 간호사들에게 한국의 전통 가락과 춤사위는 잊고 지냈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오연 선생의 해외 활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한국 전통무용과 음악을 전파하는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진도북춤 실습을 겸한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으며,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문화예술원’ 단원들과 협력하여 튀니지 공연을 성사시키는 열정을 보였다.

주튀니지 한국대사관 선남국 대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튀니지 공연은 현지에서 런던 한국문화예술원 단원들과 일주일간의 집중적인 지도와 워크숍을 거쳐 Royal Thalassa Monaster 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소고춤, 진도북춤, 부채춤, 고풍 등 다채로운 한국 전통춤의 향연은 튀니지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교민들에게는 타국에서 느끼는 문화적 외로움을 달래고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60여 년간 오직 춤 외길을 걸어온 이경화 선생의 국내 활동 또한 활발하다. 지난달 24, 25일에는 전라남도 진도에서 개최된 ‘2024 박병천류 진도북춤 동계강습회’에 특별 강사로 참여하여 진도북춤의 예술성과 정신을 후학들에게 전수했다. 이어 1, 2일에는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린 ‘2024 춤소리예술단 워크숍’에서 이경화 명무와 함께하는 진도북춤 특강을 진행하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오는 30일에는 광주광역시에서 특강이 예정되어 있어, 식지 않는 그의 교육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오연 이경화 선생은 계원예술고등학교 무용부장으로 25년간 재직하며 수많은 무용 인재를 배출했으며, 명지대학교(체육학부) 겸임교수와 북경무용대학교 객좌교수를 역임하는 등 국내외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그의 화려한 경력은 그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춤꾼임을 증명한다.

오연 선생은 후학 양성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 공식 행사 ‘누리북’ 안무 및 지도를 비롯하여 1988 서울 올림픽 폐막식 ‘등불의 안녕’, 1986 서울 아시안게임 개막식 ‘봄처녀’ 등 국가적인 주요 행사의 안무와 지도를 맡아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했다.

오연 선생의 K-전통춤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자부심은 세계 30여 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의 공연과 워크숍을 통해 빛을 발했다. 그는 현지 교민 또는 한국 문화 지도자들과의 협업은 물론, 현지인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여형’ 해외 공연을 통해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의 K-한류 열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여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오연 선생은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책임강사, (사)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 이사장으로 13년간 재임 후 고문, 한국국악협회 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오연문화예술원 이사장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로서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K-한류를 이어나갈 청소년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선보인 진도북춤 중 오북춤 공연은 그의 예술적 역량과 지역 문화 발전에 대한 헌신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오연 이경화 선생은 “여주시의 우수한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기부하고, 다양한 해외 교류를 통해 K-한류와 더불어 K-여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연 선생은 2003년 ‘해외홍보유공’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고춤’으로 한국무용 명무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용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그의 춤 인생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통 예술의 가치를 계승하는 숭고한 여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연 이경화 선생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은 K-전통춤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으며, 그의 헌신적인 활동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하는 40㎿ 이상의 태양광 또는 풍력 발전 사업 유형을 의미한다. 특히, 집적화단지 사업은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역 주민과 어민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하여 입지 선정, 수익 공유 방안, 환경 보호 방안 등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신안 해상풍력 사업이 집적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최대 0.1까지 추가로 지원하여 사업 수익이 지역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해상풍력의 경우 0.1REC는 ㎿당 연간 약 1,600만 원 상당의 추가 수익을 발생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더불어, 개별 풍력 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육지로 수송할 수 있는 공동접속설비 구축 비용 또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심의위원회는 신안 해상풍력 사업이 송전선로 예정 지역 주민과 어업인을 포함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여 주민 수용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 및 관련 기업 육성 전략이 포함되어 있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기존 개별 사업자들이 추진하던 풍력 단지들의 인허가 저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 구역을 재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산업부는 덧붙였다.

이번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단지 조성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하고,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민관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수립되고,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해상풍력 단지 조성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스터비스트(25·본명 지미 도널드슨)는 15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뷰에서 12년 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세계에서 정상으로 우뚝 선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그는 성공 비법에 대해 “그저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을 뿐이다. 콘텐츠를 위한 네버엔딩 러닝머신”이라고 말했다.

연간 약 6억~7억달러(약 8013억~9348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것에 대해 “저는 부자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그럴 거다. 우리는 버는 돈을 모두 재투자한다”고 했다.

특히 미스터비스트는 영상 제작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한다면서 때로는 15분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1만2000시간 동안 촬영할 정도라고 했다.

그는 “각 비디오는 수백만개의 광고 수익과 수백만개의 브랜드 거래를 창출한다”면서 “저는 단지 우리가 성공할 거라고 믿으면서, 바보 같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을 재투자했고 그것은 통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스터비스트는 어머니 수잔 패셔가 은행 계좌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내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없다.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어머니뿐”이라고 했다.

패셔는 이 모든 것이 만성 장 질환인 아들의 크론병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미스터비스트는 크론병을 진단받기 전까지 유망한 고등학교 야구선수였으나,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게 되자 동영상 제작으로 진로를 바꿨다고 한다.

패셔는 “아주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그것이 유튜브의 문을 열어줬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13세에 첫 번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미스터비스트는 이듬해에 재개설한 두 번째 채널이 성공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미스터비스트는 자선사업 내용을 담은 영상들이 신랄한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아프다고 인정하면서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아이들이 ‘오 멋지다’고 말할 수 있는, 존경할 만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하는 대신 ‘선행하고 사람들을 잘 돕는다’고 말할 수 있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인 청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가 주최한 “제1회 한인 차세대 멘토링 세미나”가 지난 4월 26일(토), 노크로스시 더3120 이벤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정치, 법조, 과학, 문화, 예술,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 7명이 연사로 나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진로와 리더십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실질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멘토링 세미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미래 비전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는 강연과 토론,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집중도와 열기가 높았다.






이날 연사로는 다음과 같은 각계 전문가들인  홍수정 조지아 주 하원의원 / 정한성 귀넷 카운티 검사 / 장승순 조지아텍 재료공학과 교수 / 정누리 기업 상담·교육기관 Goals Unhindered 대표  / 박평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 유니스 김 Eunice Space 대표 (건축 컨설팅) / 주중광 조지아대학교(UGA) 약학대학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삶의 여정을 바탕으로, 업계의 현실과 전망, 직업의 장단점, 그리고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소명의식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특히 참가한 청년들은 자유롭게 질문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진로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기환 회장은 “멘토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어떻게 커리어에서 성공을 거두었는지 공유할 것입니다. 이번 워크숍은 여러분이 배우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여러분과 같은 젊은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워크숍이 여러분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마도 전공이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고 적극적인 참여와 진로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연합회 측은 “이번 세미나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멘토링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차세대 한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청소년들은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실제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도 알 수 있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매년 지속되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멘토링 세미나는 차세대의 진로 설계뿐 아니라, 세대 간 지혜와 경험이 자연스럽게 공유되는 귀중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한인 사회 전체의 역량 강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