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사관 휴무 공지]
<독립기념일 휴무 안내>
주파라과이대사관은 2025.5.14(수) – 15(목) 이틀간 주재국 독립기념일 (Independencia Nacional)로 인하여 휴무함을 알려드립니다.
영사콜센터(24시간)/근무시간 외 긴급상담: +82-2-3210-0404(유료)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사용시 무료
스마트폰에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설치
재외동포청 365 민원콜센터(24시간, 근무시간 외): +82-2-6747-0404(유료)
※ 근무시간 외 긴급전화는 각종 범죄피해,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에만 이용해 주시고 단순 여권분실 및 문의사항 등 비긴급사항은 일과시간 중 대표전화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대사관 공지사항 ]
제 21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투표소를 공고하오니 참고하시고 착오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ㅇ 기간: 5.20~25(08:00~17:00)
ㅇ 준비물
– 국외부재자 : 신분증명서(예: 주민등록증, 여권 등)
– 재외선거인 : – 신분증명서
–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국적확인서류 원본(세둘라, 영주권, 비자 중 1)
❇︎ 재외선거인은 신분증명서 이외에도 국적확인서류 원본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ㅇ 장소: 주파라과이대사관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기독교 기업인 협회, ‘ADEC 30주년 기념상’ 공모… 지속가능한 기업 모델 발굴 나서
파라과이 기독교 기업인 협회(ADEC)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ADEC 30주년 기념상’ 공모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ADEC은 혁신, 지속가능성, 리더십, 사회 및 환경적 영향력이 큰 비즈니스 모델 등 5개 부문에 걸쳐 우수 기업 및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ADEC 30주년 기념상’은 경제적 성공과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 모델을 발굴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기업의 성장과 사회의 긍정적 변화가 양립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ADEC의 시상식은 단순한 기업 성과 평가를 넘어, 사회와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델을 제시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ADEC은 이번 기념상 공모와 더불어 ‘본질로부터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이라는 주제로 ‘제16회 국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지속가능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2025년 7월 1일부터 2일까지 파세오 라 갤러리아(Paseo La Galería)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근본적인 가치를 되짚어보고, 기업 환경 내에서의 진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퍼런스에는 파라과이의 주요 기업 리더, 공공 부문 관계자, 시민 사회 대표, 학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단순한 사회 공헌 활동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ADEC 30주년 기념상 공모 상세 내용
ADEC 30주년 기념상은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부문별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기업 사례 및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혁신 부문: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 프로세스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창출하는 기업에게 수여된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혁신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조직 문화, 사회적 가치 창출 방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혁신을 포괄한다.
지속가능성 부문: 환경 보호, 사회적 형평성 증진, 경제적 성장 등 지속가능한 발전의 세 가지 축을 균형 있게 고려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게 수여된다. 이는 기업의 환경 경영 시스템 구축, 사회 공헌 활동의 체계화, 윤리 경영 실천 등을 평가 기준으로 포함한다.
리더십 부문: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경영진 또는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는 리더의 비전 제시 능력,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능력, 윤리적 의사 결정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사회적 영향력 부문: 기업 활동을 통해 빈곤 퇴치, 교육 기회 확대, 건강 증진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게 수여된다. 이는 사회적 투자 효과,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 취약 계층 지원 활동 등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환경적 영향력 부문: 자원 효율성 증대, 오염 감소, 생물 다양성 보존 등 환경 보호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지속가능한 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게 수여된다. 이는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 친환경 기술 도입, 환경 보호 캠페인 참여 등을 평가 기준으로 포함한다.
ADEC은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 및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 7월에 개최되는 ‘ADEC 30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지속가능성의 중요성
최근 글로벌 사회는 기업에게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요구하는 추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 사회적 불평등 심화, 이해관계자들의 요구 증대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기업이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사회 공헌, 윤리 경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지속가능성은 기업이 현재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미래 세대의 필요를 저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경영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 극대화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도모하고,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경영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으며,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또한, 환경 규제 강화, 사회적 압력 증대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파라과이 기업 환경과 지속가능성 노력
파라과이는 풍부한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동시에 환경 파괴, 사회적 불평등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관련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파라과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한 경영 노력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ADEC과 같은 기업인 단체들은 파라과이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도입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DEC 30주년 기념상’ 공모와 국제 컨퍼런스 개최는 파라과이 기업들에게 지속가능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貴重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정부 역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 보호 법규 강화, 사회 복지 시스템 확충, 교육 및 보건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간접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파라과이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기업 자체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ADEC의 이번 기념상 공모와 컨퍼런스가 파라과이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영 노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파라과이 기독교 기업인 협회(ADEC)의 ‘ADEC 30주년 기념상’ 공모와 ‘제16회 국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지속가능성 컨퍼런스’ 개최는 파라과이 기업 사회에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혁신적인 기업 모델을 발굴 및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적 성공과 사회적·환경적 책임의 조화로운 추구를 통해 파라과이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파라과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인식이 더욱 확산되고,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이 보편적인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남미동아뉴스]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파라과이 독립 기념일에 축전… 양국 관계 강화 의지 표명
아제르바이잔의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이 2025년 5월 14일, 파라과이의 국가 기념일인 독립 기념일을 맞아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아제르바이잔 국영 통신사 AZERTAC가 보도했습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협력을 지속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축전에서 “본인과 아제르바이잔 국민을 대표하여 파라과이 공화국의 국가 기념일인 독립 기념일을 맞아 대통령님과 파라과이 국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의 공동 노력을 통해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양국 국민의 이익에 따라 양자 및 다자 관계에서 우리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리예프 대통령은 “이 뜻깊은 날에 대통령님께 최고의 안녕을 기원하며, 파라과이의 우호적인 국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축전은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 간의 외교적 관계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국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국제 무대에서 상호 협력과 지지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파라과이 관계의 현재와 미래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에너지 강국으로, 풍부한 석유와 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파라과이는 남미 내륙에 위치한 농업 국가로, 대두, 옥수수, 쇠고기 등 농축산물 수출이 주요 산업입니다. 양국은 서로 다른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큽니다.
최근 몇 년간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2010년에는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 간의 외교 관계가 수립되었으며, 이후 양국은 고위급 인사 교류와 다양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며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파라과이의 농업 기술 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파라과이는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 자원 개발 경험을 배우고자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은 파라과이의 농업 기술 현대화와 농축산물 가공 산업 발전에 투자할 수 있으며, 파라과이는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및 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하거나 에너지 자원을 수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국은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관광 산업 협력을 통해 인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는 국제 무대에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유엔(UN)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상호 지지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남미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파라과이를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여기고 있습니다.
파라과이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으로서 남미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파라과이와의 협력을 통해 남미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남미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라과이는 아제르바이잔과의 협력을 통해 카스피해 지역과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미래 협력 방향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제 협력 분야에서는 농업, 에너지, 인프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문화 교류 분야에서는 교육,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 고위급 인사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여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또한, 양국 기업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여 상호 투자를 촉진해야 합니다.
알리예프 대통령의 이번 축전은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 간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축전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양국 국민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심각한 마약 문제 해결 위한 국가적 역량 강화 절실
파라과이는 현재 심각한 마약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사회 전체의 안전과 미래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울티마 오라의 보도는 위험한 합성 마약의 확산이 임박한 위협임을 경고하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중독, 소규모 마약 거래, 대규모 마약 밀매는 서로 연결된 문제이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파라과이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제시하는 마약 퇴치 프로그램들은 번번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며, 즉흥적인 대처와 안일한 인식만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차우 체스피’와 ‘수마르’, 그리고 ‘우리 동네에 더하기’에 이르기까지, 정부는 다양한 이름의 정책들을 쏟아냈지만,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미미하다. 이는 마약 문제의 복잡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피상적인 접근 방식에만 머물렀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열악한 공공 의료 및 교육 시스템, 만연한 사회적 불평등, 청년 세대의 불안정한 미래는 마약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제대로 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마약은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유혹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근본적인 사회 경제적 문제 해결과 함께, 마약 문제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접근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엔리케 리에라 내무부 장관이 ‘우리 동네에 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으로 볼 수 있다.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은 마약 문제 해결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상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충분한 자원 투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단순히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노력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명확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파라과이가 이미 위험한 합성 마약의 확산이라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다는 점이다. 메스암페타민과 엑스터시와 같은 강력한 합성 마약은 중독성이 강하고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심각하며,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비밀 마약 제조 시설의 존재는 이러한 합성 마약의 유통이 더욱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파라과이의 마약 문제가 단순한 개인의 일탈 행위를 넘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 조직의 활동과 연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국가마약퇴치청의 보고에 따르면, 수도 아순시온의 어느 지역도 마약 거래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은 파라과이의 마약 문제가 이미 사회 깊숙이 침투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정부의 마약 퇴치 노력이 얼마나 미흡했는지 여실히 드러내는 증거이며, 이제 더 이상 안일하게 대처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라과이 정부는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사법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교육, 보건, 복지 등 사회 모든 분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청소년들이 마약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중독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 및 재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마약 밀매 조직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국제 공조를 통해 마약 공급망을 차단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리더십이다.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처방이 아닌, 장기적인 비전과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모든 파라과이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젊은이들이 마약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파라과이 정부가 국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 국민들의 안전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남미동아뉴스] 이타이푸에서 꽃핀 한-파라과이 녹색 협력… 남미 전동화 물결의 촉매제 될까
파라과이의 심장부,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에서 울려 퍼진 한국 친환경 전기버스 5대의 도착을 알리는 축포는 단순한 차량 인도를 넘어, 한국과 파라과이 간의 에너지 전환 협력의 빛나는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의 따뜻한 축사와 함께 시작된 이번 협력은 풍부한 수력 자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파라과이와, 세계적인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전략적 만남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파라과이 땅을 밟은 전기버스들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엄격한 기술 검증을 거친, 맞춤형 친환경 대중교통 솔루션이다. 이 버스들은 파라과이 시민들의 발이 되어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의 깨끗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남미 시장의 전동화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는 세계적인 규모의 이타이푸 수력발전소를 통해 생산되는 풍부하고 저렴한 친환경 전력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인프라 구축 노력은 남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협력은 파라과이의 전동화 비전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되었다. 한국의 선진적인 전기차 기술력과 파라과이의 친환경 에너지 자원의 결합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종욱 원장의 언급처럼, 이번 협력은 단순한 차량 수출을 넘어선 기술 교류와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의 시작을 의미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파라과이의 기후 조건, 도로 환경, 교통 시스템 등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기차 기술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남미 시장의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한국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남미 시장은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도입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멕시코 등 거대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국 자동차 산업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이번 파라과이 협력 성공 사례는 향후 다른 남미 국가들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남미 시장의 전동화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충전 인프라 부족, 높은 차량 가격, 소비자 인식 부족 등 다양한 장벽이 존재한다. 그러나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같은 기술 선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지 맞춤형 전략 수립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남미 시장을 미래 전기차 시장의 중요한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타이푸에서의 전기버스 인도식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한국과 파라과이 두 나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국의 친환경 자동차 기술력과 파라과이의 풍부한 녹색 에너지가 만들어낼 시너지는 남미 대륙의 전동화 물결을 더욱 거세게 만들고, 더 나아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작지 않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행보와 함께, 남미 시장의 녹색 혁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영원한 10번’ 리켈메, FIFA 총회 전설 매치 빛내… 남미 축구의 뜨거운 심장 증명
보카 주니어스의 ‘마지막 로맨티스트’이자 현 회장인 후안 로만 리켈메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펼쳐진 전설들의 경기에 참가하여 변함없는 축구 실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전 세계 축구계의 거물들과 레전드들이 집결한 이 권위 있는 행사에서 리켈메의 등장은 단순한 이벤트 참가를 넘어, 남미 축구의 풍부한 역사와 빛나는 유산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록되었다.
공식적인 회의와 각국 축구 인사들의 교류가 이어지던 FIFA 총회 현장에 리켈메가 모습을 드러내자, 경기장은 순식간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아르헨티나를 넘어 남미 축구의 상징과 같은 존재인 리켈메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팀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의 곁에는 아르헨티나의 철벽 수비수 오스카 루게리, ‘영원한 주장’ 후안 파블로 소린, 브라질의 투지 넘치는 미드필더 펠리페 멜로, 그리고 CONMEBOL의 수장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회장 등 남미 축구를 대표하는 별들이 함께했다.
전설들의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을 넘어, 과거 그라운드를 지배했던 영웅들의 녹슬지 않은 기량과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리켈메는 특유의 섬세한 볼 컨트롤과 번뜩이는 패스, 그리고 경기를 읽는 뛰어난 시야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비록 전성기 시절의 날카로운 움직임은 아니었지만, 그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플레이 하나하나에는 여전히 깊은 감동과 축구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리켈메는 특유의 친근함과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 클라우디오 ‘치키’ 타피아와는 오랜 우정을 과시하며 환한 미소로 담소를 나누었고,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자 리버풀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다비드 트레제게와는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리켈메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참여는 FIFA 총회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축구를 매개로 하나 되는 전 세계 축구인들의 모습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후안 로만 리켈메는 선수 시절 보카 주니어스의 상징적인 존재였으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클래식 10번’이다. 그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기술은 수많은 팬들을 매료시켰고, 보카 주니어스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으로 이끄는 등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보카 주니어스의 부회장을 거쳐 현재 회장직을 맡아 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FIFA 총회 참가는 선수로서의 영광스러운 과거와 더불어, 행정가로서 국제 축구계와의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려는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전설의 경기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FIFA 총회에 참가한 전 세계 축구 지도자들에게 남미 축구의 열정과 매력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특히 리켈메와 같은 레전드의 존재는 남미 축구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귀감이 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의 참여는 젊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열정과 사랑, 그리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했다.
일부 언론과 팬들은 이번 리켈메의 FIFA 총회 참석을 계기로 그의 향후 국제 축구계에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다. 선수 시절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을 발휘했던 그가 행정가로서도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남미 축구의 발전을 위한 그의 헌신과 열정은 앞으로 FIFA를 비롯한 국제 축구 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후안 로만 리켈메의 FIFA 총회 전설 경기 참가는 단순한 올드 스타의 등장을 넘어, 남미 축구의 뜨거운 심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리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의 빛나는 재능과 변함없는 열정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 그가 국제 축구계에서 어떤 새로운 족적을 남길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원한 10번’ 리켈메의 존재는 그 자체로 남미 축구의 자랑이며, 그의 행보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2030 월드컵 공동 개최 앞두고 FIFA 박물관 전시로 축구 열기 고조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이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들끓고 있다. 2030년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6년 앞두고, 어린 축구 팬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이 FIFA 박물관 특별 전시를 통해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스포츠 역사 전시를 넘어, 파라과이가 1930년 초대 월드컵 개최 100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한번 세계 축구 무대의 중심에 설 날을 꿈꾸는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아순시온 시내에 마련된 FIFA 박물관 특별 전시관은 축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매혹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에는 역대 월드컵에서 사용되었던 트로피, 각국 대표팀의 유니폼, 역사적인 순간들을 담은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최초의 월드컵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들은 축구의 발전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교육적인 가치 또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관을 찾은 아이들의 눈은 반짝이는 트로피와 선수들의 유니폼에서 떠나지 못했다. 마치 경기장의 함성 소리가 들리는 듯, 과거 월드컵의 영광스러운 순간들이 되살아나는 듯한 생생한 전시 연출은 어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미래의 축구 스타를 꿈꾸게 만들었다. 또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역사를 담은 특별 코너는 자국 축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2030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 깊다.
이번 특별 전시는 단순한 역사 기록 전시를 넘어,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1930년 초대 월드컵에 참가했던 역사적인 국가 중 하나인 파라과이는 100년 만에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를 자국 땅에서 공동 개최하게 된다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FIFA 박물관 전시는 과거의 영광을 되새기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아순시온 인근에서 개최된 FIFA 제75차 총회는 남미 축구가 세계 축구 역사에 끼친 지대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 축구계 인사들과 전설적인 선수들이 참석하여 축구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과 스포츠 정신을 공유했다. 특히, FIFA 박물관 전시 공간은 이러한 축구인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국경과 문화를 초월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순간이었다.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와 함께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선정되며, 1930년 첫 월드컵 개최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 특히, 파라과이는 1930년 대회에 참가했던 13개국 중 하나로, 이번 공동 개최는 파라과이 축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파라과이 정부와 축구협회는 2030 월드컵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장 시설 확충 및 개선, 교통 인프라 정비, 숙박 시설 확충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FIFA 및 다른 공동 개최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2030 월드컵은 파라과이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국가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는 물론,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사회적 효과 또한 예상된다.
FIFA 박물관 전시는 이러한 2030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특히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축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축구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이번 전시는 2030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적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순시온에서 타오르는 아이들의 축구 열정이 6년 후 월드컵 무대에서 뜨거운 함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남미동아뉴스] 수출 감소로 4월까지 3억 1,170만 달러 무역 적자 기록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은 2025년 4월까지 파라과이의 총 교역액이 106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수출은 6.4% 감소한 반면 수입은 3.2% 증가하면서, 3억 1,170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의 무역 흑자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4월까지의 총 수출액은 51억 4,900만 달러로, 콩을 비롯한 주요 1차 산품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농산업 및 제조업 분야에서는 엇갈린 실적을 보였으나, 쇠고기와 알루미늄 등의 품목에서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2025년 4월까지의 1차 산품 수출액은 13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하며 전체 수출 감소에 6.1%p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콩 수출의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밀, 옥수수, 쌀 등의 수출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반면, 농업 기반 제조업(MOA) 수출액은 2024년 4월 대비 6.2% 증가한 13억 6,18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에 2.1%p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입액은 산업재 수입 증가에 힘입어 54억 6,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료 및 윤활유 수입은 감소했다. 수입 주요 국가는 중국, 브라질,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BCP 보고서는 마킬라(Maquila) 제도의 수출액이 3억 6,230만 달러로 4% 증가한 점도 강조했다. 마킬라 제도는 외국 기업이 파라과이에 공장을 설립하여 원자재를 수입, 가공 후 재수출할 때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는 파라과이의 제조업 수출 증진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또한 파라과이의 교역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요인과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성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정과 주요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은 파라과이의 수출 경쟁력과 무역 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5년 4월까지 아르헨티나는 총 수출액의 37.2%인 13억 2,390만 달러를 기록하며 파라과이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파라과이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은 총 수출액의 29.4%인 10억 4,680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브라질 경제의 변동성과 특정 품목에 대한 수요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칠레는 총 수출액의 7.5%인 2억 6,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하며 수출액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칠레 시장의 상황 변화와 파라과이의 수출 전략 수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파라과이의 2025년 4월 무역 수지는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며, 향후 파라과이 경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콩의 수출 부진은 농업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전체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반면, 농업 기반 제조업과 마킬라 제도의 수출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는 파라과이의 수출 구조가 점차 다변화되고 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는 이러한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향후 파라과이의 무역 수지는 글로벌 경제 상황, 특히 주요 교역 대상국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제 동향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파라과이의 수출 경쟁력과 무역 환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수출 시장 다변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마킬라 산업 육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무역 적자 해소와 경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농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지원, 수출 인프라 확충 등의 정책적 지원도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이번 무역 적자 기록은 파라과이 경제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수경 재배 기업 ‘히드로비오’, EU 친환경 전환 프로그램 ‘AL-Invest Verde’ 합류
파라과이의 수경 재배 전문 기업인 히드로비오(HidroBio)가 유럽연합(EU)의 친환경 경제 전환 촉진 프로그램인 ‘AL-Invest Verde’에 파라과이 수경 재배 분야 최초로 합류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합류는 히드로비오에게 지속 가능성과 책임감 있는 농업에 대한 약속을 더욱 심화시키는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L-Invest Verde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히드로비오는 기술 지원, 국제 협력, 녹색 금융 등 전략적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히드로비오가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발전시키고 수경 재배 분야에서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히드로비오는 AL-Invest Verde 참여를 통해 기업 성장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수경 재배 산업 전반에 걸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주요 혜택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국제적인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구축, 운영 프로세스와 기술 개선을 위한 전문가 기술 지원, 친환경 경제 분야 내에서의 전문 네트워크 확장 등이 있다. 또한, 히드로비오는 인프라 현대화 및 시장 확장을 위한 녹색 금융 접근성도 확보하게 된다.
농식품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긍정적 영향
AL-Invest Verde와 같은 이니셔티브는 참여 기업을 넘어 농식품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혁신, 환경 관리, 미래 과제에 대한 협력적 해결책을 촉진함으로써 광범위한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의 확산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환경 친화적인 식품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AL-Invest Verde 컨설턴트인 마르틴 볼리니에크(Martín Wolyniec)는 히드로비오의 온실과 물류 허브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성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볼리니에크 컨설턴트는 “파라과이의 여러 농업 기업들이 AL-Invest Verde에 참여하여 더욱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농업 방식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수경 재배 분야 최초로 히드로비오가 합류함으로써 프로그램에 귀중한 새로운 차원을 더하고, 오늘날의 환경 문제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인 생산 모델을 제시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 선도
히드로비오는 깨끗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첨단 수경 재배 시스템을 통해 식량 생산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물 사용을 최적화하고, 자연 토양 생태계를 보호하며, 필수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폐기물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또한, 히드로비오는 지역 생산을 우선시함으로써 장거리 운송과 관련된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있다. 생산 과정의 모든 단계는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책임감 있는 농업이 단순한 선택이 아닌 미래의 필수적인 방향임을 입증하고 있다.
수경 재배의 지속 가능성 잠재력과 AL-Invest Verde 프로그램
수경 재배는 토양 없이 물과 영양액만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혁신적인 농업 방식으로, 전통적인 토경 재배에 비해 여러 가지 환경적 이점을 제공한다. 물 사용량 절감, 살충제 및 제초제 사용 감소, 토양 침식 방지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와 토지 부족 문제에 직면한 현대 사회에서 수경 재배는 식량 안보를 확보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AL-Invest Verde는 EU가 중남미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 도입, 환경 친화적인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며, 참여 기업들에게 기술 지원, 교육 훈련, 국제 협력 기회, 녹색 금융 접근성 등을 제공한다. 히드로비오의 이번 AL-Invest Verde 합류는 파라과이 수경 재배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히드로비오의 사례는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결합될 때 농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AL-Invest Verde 프로그램과의 협력을 통해 히드로비오는 더욱 발전된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더 넓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히드로비오가 AL-Invest Verde 프로그램 내에서 어떤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마킬라 제도, 수출 3억 8,800만 달러 돌파… 일자리 26% 증가
파라과이의 마킬라(Maquila) 제도를 통한 수출액이 2025년 4월 기준 3억 8,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 섬유, 알루미늄 제품, 식품, 플라스틱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이 제도는 현재 3만 2,712개의 직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년 대비 26%의 고용 성장률을 보였다.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실의 보고에 따르면, 마킬라 제도를 통한 수출은 주로 남미공동시장(Mercosur) 국가들로 향했으며, 특히 브라질이 전체 수출액의 63%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가 14%로 그 뒤를 이었고, 나머지 21%는 미국과 칠레가 각각 4%, 네덜란드와 볼리비아가 각각 3%, 우루과이가 2%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부문의 일자리 중 45%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킬라 제도는 국제 계약에 따라 해외 모기업을 대신하여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산된 모든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및 수출 증진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이다. 1997년 법률 제1064호로 도입되어 2000년 대통령령 제9585호로 구체화된 이 제도는 원자재 및 기계류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 등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 덕분에 마킬라 제도는 파라과이 경제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으며,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을 증대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마킬라 제도를 통해 생산된 모든 제품은 반드시 수출되어야 한다는 제약으로 인해, 파라과이 현지 소비자들은 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2025년 4월 한 달 동안만 마킬라 제도를 통해 약 9,200만 달러 상당의 제조 상품이 수출되었으며, 이 중 83%는 자동차 부품, 의류, 알루미늄 제품, 식품,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174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6,795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으며, 이 중 73%는 자동차 부품, 의류, 무형 서비스, 제약 화학 제품, 플라스틱 및 관련 제조업 부문에서 발생했다.
마킬라 제도의 성공과 과제: 파라과이 경제 성장의 동력이자 숙제
파라과이가 마킬라 제도를 통해 꾸준한 수출 성장과 상당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면서, 이 제도가 파라과이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남미공동시장(Mercosur) 내에서의 강력한 수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라과이는 자동차 부품, 섬유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성 고용률이 높은 점 또한 마킬라 제도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평가된다.
마킬라 제도의 빛과 그림자
마킬라 제도는 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을 증진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파라과이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 수입 관세 면제라는 매력적인 인센티브는 해외 기업들이 파라과이를 생산 기지로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곧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특히 자동차 부품 산업은 마킬라 제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며, 숙련된 노동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출액과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마킬라 제도의 ‘수출 지향’이라는 근본적인 특징은 국내 시장과의 단절이라는 한계를 동시에 안고 있다. 파라과이 현지 소비자들은 마킬라 제도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제품들을 자국 내에서 구매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는 국내 제조업 기반 육성이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숙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마킬라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내수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
파라과이가 마킬라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남미공동시장(Mercosur)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 특정 지역 경제 상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재의 수출 구조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마킬라 제도의 혜택을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현재 마킬라 제도는 주로 외국 투자 기업에 집중되어 있지만,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셋째, 숙련된 노동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마킬라 제도의 성공은 숙련된 노동력 확보에 달려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정부와 기업은 협력하여 노동자들의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
넷째, 투명하고 효율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투자 유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부패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시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다.
파라과이의 마킬라 제도는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며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섬유 산업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여성 고용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과의 단절, 특정 지역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 제도의 혜택을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만 파라과이는 마킬라 제도를 통해 더욱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파라과이가 이러한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아르헨티나 관광 경쟁력 위기: 과제, 기회, 그리고 전략적 대응 모색
아르헨티나가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심각한 경쟁력 약화에 직면했다. 최근 단행된 페소화 평가절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 커다란 장벽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아르헨티나 내 각 여행지의 고유한 가치 제안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2025년 1분기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국제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방문객 국가를 살펴보면 유럽이 전체 방문객의 20%를 차지하며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브라질은 16%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러한 관광객 감소 추세는 모든 분야에 걸쳐 균일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비즈니스 관광, 생태 관광, 그리고 일부 고급 여행 상품과 같은 특정 부문은 가격 변동에 비교적 덜 민감하게 반응하며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방문객의 국적 구성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관광객 수는 현저히 감소한 반면, 유럽 관광객 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평균 체류 기간, 선호도, 지출 패턴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미치므로, 효과적인 가치 제안을 수립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측면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다.
반면, 강력한 상품 구성, 뚜렷한 문화적 또는 자연적 정체성, 그리고 확고한 시장 포지셔닝을 구축한 여행지들은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며 선호되는 선택지로 남아있다. 그러나 차별성이 부족하거나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여행지들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관광객 유치 및 유지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호텔 산업은 최근 몇 달 동안 급격하게 상승한 운영비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 증가는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변동성이 크고 경쟁적인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는 능력을 저해한다. 따라서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사업 최적화는 호텔의 운영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철저한 사업 분석을 수행하고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의 주요 과제:
가격 및 판촉 최적화: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패키지 및 상품 개발, 할인 및 독점 혜택을 통한 예약 장려.
인프라 및 서비스 개선: 여행지의 가치를 정당화하는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위한 투자.
문화 및 자연 정체성 홍보: 진정성 있고 수준 높은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 유치를 위한 국가의 다양성과 고유성 강조.
디지털 마케팅 전략 강화: 목표 고객층에 효과적으로 도달하기 위한 타겟 디지털 캠페인 강화, 소셜 미디어 플랫폼 및 분석 도구 활용.
호텔 산업의 특정 과제>
전략적 수익 관리: 수익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국내외 시장 상황에 따른 요금 조정.
시장 세분화 및 차별화: 특정 틈새 시장에 집중, 맞춤형 서비스 및 프로모션 제공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고객 경험 향상: 직원 교육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구전 효과를 창출하는 기억에 남는 숙박 경험 제공.
전략적 제휴: 여행사, 온라인 여행 플랫폼 등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가시성 확대 및 고객 확보.
혁신 및 지속 가능성: 경쟁 환경에서 차별화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기술 및 관행 도입.
환율 변동과 호텔 운영비 상승으로 인해 야기된 아르헨티나 관광 경쟁력 약화는 통합적인 전략적 대응을 요구한다. 그 영향이 다양한 부문과 지역에 걸쳐 상이하게 나타나므로, 각 틈새 시장과 여행지의 특정 특성에 맞춰 전략을 맞춤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창의성이나 과감성 이상의, 잘 계획되고, 유연하며, 전문가 주도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이 직면한 위기는 단순히 경제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광 트렌드의 변화와 경쟁 심화라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러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자국의 매력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은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웅장한 파타고니아의 자연 경관, 활기 넘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문화,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 생산지 멘도사, 그리고 이과수 폭포와 같은 독특한 자연 유산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강력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또한, 탱고, 아사도(바비큐), 그리고 풍부한 역사적 유적지와 같은 문화적 자원은 아르헨티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경쟁 국가들과 차별화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최근 유럽 관광객의 증가는 아르헨티나의 문화적, 자연적 매력이 장거리 여행객에게도 어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보다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전략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타겟 마케팅 강화: 단순히 국적별 통계를 넘어, 특정 관심사를 가진 세분화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드벤처 여행, 미식 여행, 문화 체험 여행 등 특정 테마에 관심 있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홍보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디지털 마케팅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러한 타겟 고객층에 효과적으로 도달하고,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친환경적인 숙박 시설 장려, 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한 문화 체험 상품 개발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이는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현대 여행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온라인 예약 시스템 개선,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여행 체험 제공,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여행 정보 제공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여행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야 한다. 또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 및 홍보는 잠재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인력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관광 산업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국어 지원 서비스 확대, 고객 응대 능력 향상 등을 통해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긍정적인 고객 경험은 재방문율을 높이고 구전 효과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관광 산업은 국가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 확대, 세금 감면 혜택 제공, 국제 관광 박람회 참가 지원,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 수도권 및 주요 관광지에 편중된 관광객 유치에서 벗어나, 잠재력 있는 지방 도시 및 지역의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홍보해야 한다. 이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 및 이벤트 개최, 농촌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풍부한 자연 및 문화 자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재도약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제시된 과제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혁신적인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행한다면, 아르헨티나는 다시 한번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기업, 그리고 지역 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이 필수적이다.
[남미동아뉴스]일본, 사상 첫 경유 화물 아르헨티나 수출… 새로운 에너지 교역로 열리나
최근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기록된 중질 증류유(middle distillates), 즉 경유(gasoil) 화물을 아르헨티나로 수출하면서 새로운 에너지 교역로의 탄생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에너지 수입국이었던 아르헨티나의 변화된 에너지 수급 상황과, 새로운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 일본의 전략적 움직임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에 아르헨티나로 향한 일본산 경유 화물의 구체적인 양과 계약 조건 등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에너지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례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양국 간의 에너지 교역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변동과 각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급망 확보와 시장 다변화는 각국에게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수입 필요성 증대
과거 풍부한 천연자원 보유국으로 에너지 자급자족을 넘어 수출까지 모색했던 아르헨티나는 최근 몇 년간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성적인 경제난과 정부 정책의 불안정성, 그리고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국내 정유 시설의 노후화와 생산량 감소는 석유 제품의 수입 의존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아르헨티나는 농업 강국으로서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의 주요 연료인 경유의 안정적인 확보가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생산량으로는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일본으로부터의 경유 수입은 아르헨티나에게 새로운 공급원을 확보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의 에너지 수출 전략 변화와 아르헨티나 시장의 잠재력
한편, 일본은 전통적으로 에너지 자원 수입국이지만, 최근 에너지 정책의 변화와 함께 석유 제품 수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정유 산업의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 석유 제품을 새로운 시장으로 수출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지역에서 비교적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농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에너지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시장이다. 비록 경제 변동성이 크다는 위험 요소가 존재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일본에게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남미 지역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멀리 떨어져 있어 기존에는 교역량이 많지 않았으나, 이번 경유 수출을 계기로 에너지 분야를 넘어 다른 산업으로까지 교역 관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과 새로운 교역 질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정책, 그리고 각국의 탈탄소 정책 추진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전통적인 에너지 공급망이 불안정해지고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각국은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새로운 공급원을 발굴하고 교역 파트너를 다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일본의 아르헨티나 경유 수출은 단순히 두 국가 간의 교역 확대를 넘어, 변화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과거 서구 선진국과 중동 산유국 중심의 에너지 교역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역 간의 에너지 협력이 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향후 전망과 과제
일본의 첫 경유 화물 수출이 아르헨티나와의 장기적인 에너지 교역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지속적인 교역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 능력 확보, 경쟁력 있는 가격 제시,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 변동성에 대한 대비 등이 필요하다. 또한, 양국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이번 사례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남미 시장으로의 에너지 수출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지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술 발전과 물류 시스템 개선을 통해 장거리 에너지 교역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사상 첫 아르헨티나 경유 수출은 두 국가 간의 에너지 협력 가능성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할 수 있다. 향후 이 교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지역 간의 에너지 교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와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는 각국의 노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아르헨티나 간의 에너지 교역은 새로운 에너지 시대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싱가포르 ofi, 브라질에 최첨단 인스턴트 커피 공장 개설… 글로벌 커피 시장 공략 박차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식음료 및 농업 기업인 올람 그룹(Olam Group)의 자회사 ofi(Olam Food Ingredients)가 브라질 리냐레스(Linhares)에 최첨단 인스턴트 커피 생산 시설을 새롭게 가동하며 글로벌 커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리냐레스에 위치한 약 53제곱미터(570sq ft) 규모의 이 최신식 공장은 ofi가 브라질 내 9개의 커피 가공 공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커피 원두를 활용하여 스프레이 건조, 동결 건조 및 액상 농축 형태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제품은 미국, 유럽, 중동 및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될 계획이다.
ofi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브라질 리냐레스 공장 설립이 스페인과 베트남에 이미 보유한 인스턴트 커피 생산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브라질 내 최대 커피 수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공장은 ofi의 지속가능성 전략인 ‘변화를 위한 선택(Choices for Change)’의 일환으로, 100% 재생 가능한 전력과 커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사용하여 운영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가치를 더하고 있다.
ofi 커피 사업부의 매니징 디렉터 겸 CEO인 비벡 베르마(Vivek Verma)는 “원산지에서 직접 커피를 가공함으로써, 우리는 추적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가용성 커피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통합 공급망과 농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커피 제품에 집중하는 강화된 혁신 인프라는 남미와 북미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유럽과 아시아 소비 시장에도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ofi는 2002년부터 브라질에서 커피 원두를 조달하고 가공해 왔으며, 현재 브라질 내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바이아(Bahia) 지역에는 프리미엄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하는 밀라노 농장(Milano Farm)을 소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ofi는 브라질에서 생산된 로스팅, 분쇄 및 인스턴트 커피를 미국, 유럽, 중동 및 일본의 국제적인 고객들에게 수출하며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브라질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ofi의 전략적 투자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서, 다양한 종류의 고품질 커피 원두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몇 년간 브라질의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브라질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도 브라질산 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ofi의 이번 브라질 최첨단 인스턴트 커피 공장 설립은 매우 전략적인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ofi는 브라질 내에서 이미 탄탄한 커피 원두 조달 및 가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인스턴트 커피 공장 설립을 통해 고품질의 브라질산 커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ofi가 글로벌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조와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
ofi의 이번 브라질 공장 설립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깊은 고려이다. 공장 운영에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고, 커피 생산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도입한 것은 환경 보호에 대한 ofi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ofi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inforest Alliance)’ 인증을 받은 커피 원두를 사용하여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과 윤리적인 생산 과정에 대한 ofi의 약속을 보여준다. 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ofi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글로벌 커피 시장 경쟁 심화와 ofi의 차별화 전략
글로벌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네슬레(Nestlé), 제이엠 스머커(J.M. Smucker),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 등 대형 식품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페셜티 커피 트렌드 확산과 함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경쟁 환경 속에서 ofi는 브라질이라는 세계적인 커피 생산 거점에서 고품질의 원두를 직접 조달하고 가공하여 생산한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과 베트남에 이미 확보한 생산 시설과 더불어 브라질 공장을 통해 생산 지역을 다변화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ofi는 단순한 생산 능력 확충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커피 제품에 집중하는 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맛과 향, 그리고 편리성을 제공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남미 시장 성장 잠재력과 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ofi의 이번 브라질 공장 설립은 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남미 최대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며, 커피 소비량 또한 상당한 수준이다. 브라질 내 생산 시설을 확보함으로써 ofi는 남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된 인스턴트 커피 제품은 기존의 유럽 및 중동 시장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편리성을 중시하는 아시아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고품질의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 ofi의 브라질 투자, 글로벌 커피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싱가포르 ofi의 브라질 최첨단 인스턴트 커피 공장 설립은 단순한 생산 시설 확충을 넘어,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는 전략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브라질이라는 커피 원산지에서의 안정적인 원두 조달,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 그리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는 ofi가 치열한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ofi의 전략은 글로벌 커피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ofi의 이번 투자가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그리고 기존의 시장 강자들과 어떤 경쟁 구도를 형성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아르헨티나, 클럽 월드컵 앞두고 1만 5천명 훌리건 ‘입국 금지’ 요청… 강력 대응 시사
아르헨티나 정부가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자국 내 악명 높은 축구 훌리건 1만 5천 명에 대한 경기장 출입 금지 명단을 미국 대사관에 제출하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클럽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축구 축제에 훌리건들의 난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한국시간) 파트리시아 불리치 아르헨티나 치안부 장관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미국 대사관에 클럽 월드컵 기간 동안 경기장 출입이 금지될 1만 5천 명의 명단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불리치 장관은 “이번 명단에는 아르헨티나 축구 경기장에서 폭력 행위 등 범죄를 저질러 경기장 출입이 금지된 1만 5천 명 이상의 인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며, “이번 명단 제출은 아르헨티나 정부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자국 경기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폭력적인 팬들은 클럽 월드컵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클럽 월드컵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전역의 12개 도시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인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를 포함한 총 32개의 세계적인 클럽들이 참가하여 자웅을 겨룬다. 남미 축구의 뜨거운 열기를 상징하는 두 팀의 참가는 많은 아르헨티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시에, 일부 극성팬들의 과격한 행동에 대한 우려 또한 낳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번에 제출한 출입 금지 명단은 자국 내 경기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훌리건들을 식별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트리부나 세구나(Tribuna Segura, 안전한 관중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불리치 장관은 “현 정부 출범 이후 ‘트리부나 세구나’ 프로그램을 통해 1,328번의 경기에서 4백만 명 이상의 관중을 철저히 감시해왔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체포 영장이 발부된 1,166명을 적발했으며, 경기장 출입을 제한하는 40건 이상의 행정 명령을 내리는 등 훌리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고 덧붙였다.
‘트리부나 세구나’ 프로그램은 안면 인식 기술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경기장 출입 시 문제가 있는 인물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제재하는 시스템으로, 아르헨티나 정부가 훌리건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한 핵심적인 정책 중 하나이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 대한 출입 금지 명단 제출은 이러한 강력한 훌리건 관리 시스템을 국제적인 차원으로 확대 적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이번 클럽 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따라 보카 주니어스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오클랜드 시티(호주), 벤피카(포르투갈)와 함께 C조에 편성되었으며, 리버 플레이트는 우라와 레즈(일본), 몬테레이(멕시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E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두 아르헨티나 명문 클럽의 참가로 인해 미국 현지에는 상당수의 아르헨티나 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러한 팬들의 안전과 클럽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훌리건’으로 알려진 축구 경기장의 폭력적인 팬덤은 오랫동안 축구계의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이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폭력 행위, 난동, 인종 차별적인 구호 외침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며 건전한 축구 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바라 브라바스(Barra Bravas)’로 불리는 조직적인 훌리건 집단은 그 폭력성과 영향력 면에서 악명이 높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극단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선제적인 조치는 이러한 악명 높은 훌리건들의 미국 입국 및 경기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클럽 월드컵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훌리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지 않고 엄격하게 대처하겠다는 메시지를 국내외에 분명히 전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정부의 결정은 FIFA를 비롯한 국제 축구 기구와 클럽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훌리건 문제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는 대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팬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아르헨티나 정부와 미국 당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클럽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미국 남동부 4개 지역 재외투표소 확정… 제21대 대통령 선거 참여 독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미국 남동부 지역 재외투표소 설치 장소와 운영 기간을 확정 발표하며, 해당 지역 재외국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재외투표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재외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애틀란타 총영사관은 유권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여 투표소를 마련하고 투표 기간을 설정했다.
플로리다 올랜도, ‘우성식품’에 재외투표소 설치
플로리다 지역의 재외투표소는 올랜도에 위치한 한인 운영 식품점인 ‘우성식품'(Woosung Oriental Food Market, 주소: 5079 Edgewater Dr, Orlando, FL 32810)에 설치된다. 플로리다 재외국민 유권자들은 오는 5월 22일(목요일)부터 5월 24일(일요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올랜도는 플로리다 중부에 위치한 주요 도시로, 다수의 한인 교민이 거주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애틀랜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6일간 투표 진행
조지아주의 재외투표소는 애틀랜타 한인회관(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Atlanta)에 마련된다. 특히 조지아주는 다른 지역보다 긴 6일간의 투표 기간을 제공하여 유권자들의 투표 편의를 높였다. 애틀랜타 재외국민들은 오는 5월 20일(화요일)부터 5월 25일(일요일)까지 주말을 포함하여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애틀랜타는 미국 남동부의 경제 및 문화 중심지로, 많은 재외국민이 거주하고 있어 높은 투표율이 기대된다.
앨라배마 몽고메리 및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에도 투표소 운영
플로리다 올랜도 및 조지아 애틀랜타 외에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에도 재외투표소가 설치되어 운영된다. 몽고메리의 투표소는 현지 한인회관에 마련되며, 랄리의 투표소는 제일한인침례교회(First Korean Baptist Church of Raleigh)에 설치된다. 두 지역 모두 플로리다와 동일한 기간인 5월 22일(목요일)부터 5월 24일(일요일)까지 3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이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의 참정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투표 시 신분증 및 재외선거인 등록 확인 필수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재외선거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정되는 신분증으로는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대한민국 정부 발행 신분증 원본이 있다. 특히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의 경우, 외국 국적자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영주권 카드 또는 유효한 비자 원본을 신분증과 함께 제시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이는 투표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이다.
재외국민의 소중한 주권 행사 당부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는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미국 남동부 지역의 재외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여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투표소 위치 및 투표 절차 등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애틀랜타 총영사관 대표 전화(404-522-161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외투표소 확정 및 운영 안내는 미국 남동부 지역 재외국민들의 대통령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상세한 안내는 재외국민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