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실 특별 운영 안내>
우리 대사관은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참가차 공관을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5.24-25(토-일) 주말에 민원실을 특별 운영할 예정이오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참여하시고자 하는 CDE 동포분들을 위하여 5.24(토)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021-605-606으로 5.23(금)까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격랑의 인도-파키스탄 국경: K9 자주포의 위력 과시, 새로운 갈등의 불씨 되나.

[인도-한국저널, 뉴델리 ]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오랜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파키스탄이 일방적으로 5월 18일까지 휴전 합의를 연장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인도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인도에 평화 회담을 제안했지만, 인도 내부의 복잡한 정치 상황이 대화 진전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imes of India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양국은 표면적으로는 단기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비롯한 강경파들은 휴전 연장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 이견으로 인해 인도는 휴전 연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언제든 휴전이 깨지고 무력 충돌이 재개될 수 있는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K9 바지라(천둥의 힌두어), 전장의 지배자로 떠오르다

이러한 긴장 속에서, 인도 육군이 운용하는 한국산 K9 바지라 자주포가 최근 국경 충돌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주목받고 있다. Times of India는 K9 바지라가 뛰어난 정확성, 기동성, 사거리를 바탕으로 파키스탄군의 주력 포병 전력인 중국산 SH-15 자주포를 능가하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2017년 4월 300문 도입 계약, 2018년 11월 인도 육군에 최초 배치 이래 2025년 1월 100문 도입 추가 계약이후 인도는 K9 바지라의 성공적인 실전 투입통해 인도군의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했으며, 한국 방위산업에 대한 인도 측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인도는 최근 공중전에서 라팔 전투기 2~3대를 잃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의 KF-21 보라매 전투기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KF-21 보라매는 F-16이나 F-35에 준하는 성능을 갖춘 4.5세대 전투기로, 준(準) 스텔스 기능을 탑재하여 생존성과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종으로 평가받는다. KF-21은 라팔과 동급이지만, 일부 성능 면에서는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KF-21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5세대 개량형 개발에도 착수하여,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 F-35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전투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도 국방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026년부터 양산될 예정인 KF-21을 도입하여 공군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며, “한국산 무기는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문화원, 상파울루 비라다 문화축제 기간에 한국문학과 K컬처의 매력 중점
[한인투데이]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 이하 문화원)아 오는 5월 24일(토)과 25일(일), 양일간 상파울루시가 주최하는 ‘제20회 비라다 컬투랄(Virada Cultural)’에 참여해 한국의 문학과 전통·현대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무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상파울루시 문화경제창조부와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문화원이 주관하고, 팟캐스트 ‘사랑방(Sarangbang)’의 기획과 운영 하에 진행되며, 출판사 Todavia, NewPOP, 서점 Martins Fontes 및 스트리밍 플랫폼 Viki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팟캐스터와의 대화, 창의적 체험 활동, 낭독극, 영화 및 애니메이션 상영, 한국 시 낭송회, 웹툰과 책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문화원 외에도 상파울루 시립문화센터(CCSP)에서도 한국 영화 상영이 병행되며, 이는 Spcine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특히, 한국 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플랫폼 Viki가 처음으로 한국관련 문화행사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Viki 관계자는 “브라질 내 아시아 콘텐츠 확산에 기여하고, 비라다 컬투랄 같은 대형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이틀 동안 상파울루의 한국문화원과 시립문화센터(CCSP) 두 곳에서 분산 개최되며,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CCCB의 일정은, 관람객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한국 도서를 추천받을 수 있는 ‘사다리타기 게임(Sadari)’으로 문을 연다.
오후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마왕의 딸의 모험이 상영되며, 팟캐스트 Falar de Webtoon의 생방송 녹음도 진행된다. 이어 한국문학 속 문장들을 맞히는 ‘문학 퀴즈’가 열리고,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시맨틱 에러가 상영된다. 저녁에는 이상 작가의 단편소설 『날개』를 낭독 형식으로 선보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같은 날 저녁 6시, CCSP에서는 허진호 감독의 영화 보통의 가족이 상영되어 한국 영화의 서정성과 가족 이야기를 조명한다.
25일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CCCB에서 어린이를 위한 독서 활동과 미술 워크숍이 마련된다. 수지 리 작가의 그림책 『여름』을 중심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 전망이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 전통극에 등장하는 가면 만들기 체험과 함께, 팟캐스트 Sarangbang 진행자들과 함께하는 문학 토크 및 한국 시 낭송회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Falar de Webtoon이 다시 무대에 올라 웹툰을 주제로 청중과 대화를 나눈다.
이날 CCSP에서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 오후 6시에 상영돼, 한국 현대사의 단면을 스릴 넘치는 연출로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Spcine은 상파울루시가 운영하는 공공 영화관 네트워크로, 상업영화관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32개의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2016년 출범 이래 200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영화 티켓은 시립문화센터 기준 일반 4헤알, 학생 2헤알, CEU 및 기타 시설에서는 무료로 제공된다. 고화질 디지털 상영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영화, 독립 및 상업 영화까지 다양하게 상영하며, 주당 약 200회 상영을 제공하고 있다.

상파울루소재 한 사격클럽에 4인조 강도 침입…권총 30정 훔쳐 달아나
[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 북부 자라과 지역의 한 사격 클럽에 강도들이 침입해 권총 30정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0일(화) 밤 9시경 발생했으며, 범인들은 클럽이 문을 닫은 시간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클럽 안에 있던 운영자의 아들은 범인들에게 제압당해 금고를 열도록 강요당했으며, 도주 과정에서 범인들이 피해자의 차량까지 훔쳐 달아났다. 피해자의 아들은 도중에 저항하다가 손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CCTV에는 무장한 4명의 용의자가 클럽에 접근하는 모습이 찍혔다. 이들은 내부 보안 시스템을 훔쳐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클럽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으며, 범인들은 피해자의 아들을 이용해 내부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클럽 측은 범인들이 총기의 위치를 사전에 알고 있었던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도난당한 30정의 권총은 브라질에서 합법적으로 등록된 CAC(수집가, 사격선수, 사냥인)용 무기였다. 이러한 무기들은 스포츠 사격장에서 사용이 허용된다.
클럽 운영자 빌송 고에스(Vilson Góes)는 “아들이 전화를 걸어와 강도를 당했다고 알렸다. 범인 둘이 아들을 제압해 금고를 열게 했고, 3~4개의 문을 통과해 최종 금고에 도달했다. 범행은 약 20분간 이어졌다”고 밝혔다.
사건은 상파울루시 33지구 경찰서(빌라 망갈로트)에 강도 사건으로 접수되었으며, 주 경찰 당국은 “용의자 식별과 체포,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재선 금지 개헌안, 상원 위원회 통과..룰라 대통령의 2026년 출마는 영향 없어
[한인투데이] 대통령, 주지사, 시장의 재선을 금지하고 임기를 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PEC)이 5월 21일(현지시간) 상원의 헌법 및 사법 위원회(CCJ)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2030년부터 적용되며, 모든 선거를 통합해 동일한 해에 치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PEC는 상원 본회의에서 두 차례 투표를 거쳐 49표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이후 하원에서도 통과되어야 발효된다. 이에 따라 2026년 대통령 선거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재선 출마 가능성도 유지된다.
2030년 이후부터는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 주지사, 시장은 단임제만 가능하며, 재선에 도전할 수 없다.
상원 CCJ 위원장 오투 알렌카르(PSD-BA) 의원은 “2년마다 선거가 반복되며 유권자도, 후보자도 쉴 틈이 없다”고 지적하며, 선거 시기를 통합하는 것이 “정치 안정과 효율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논의는 상원의장 호드리구 파셰쿠(PSD-MG)의 재임 기간 동안 정치권 전반에서 힘을 얻었다. 좌우를 막론하고 다수 상원의원들이 재선 제도가 “정치적 왜곡”을 불러온다며 폐지를 지지하고 나섰다.
▲ 시장(지방자치단체장): 2024년에 당선된 경우, 2028년이 마지막 재선 가능 시기. 이후 재선 금지 ▲ 주지사: 2026년에 당선된 경우, 2030년이 마지막 재선 가능 시기. 이후 재선 금지 ▲ 대통령: 2026년에 당선된 경우, 2030년 재선 가능. 이후 단임제 적용 ▲ 국회의원(하원·상원) 및 시·도의회 의원들은 기존처럼 재선 제한 없음 또한, PEC는 모든 선출직의 임기를 5년으로 통일하며, 상원의원의 임기도 2030년부터 5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마르셀루 카스트루(MDB-PI) 상원의원은 “30년 가까이 시행된 재선 제도가 정치적 갱신을 늦추고, 재선을 의식한 단기적 정책으로 흐르게 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은 1997년 개헌을 통해 재선제를 도입했으며, 당시 페르난두 엔히크 카르도주(PSDB) 대통령은 이듬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본인도 이를 “실수”라 인정하며 폐지를 주장해왔다.
2022년까지 모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으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만이 유일하게 재선에 실패한 사례로 남아 있다.
이제 개헌안은 상원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며, 49명 이상의 찬성표를 두 차례 얻어야 통과된다. 이후 하원에서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모든 입법 절차가 완료되면 2030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