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6.2. 월요일

대사관은 5.31(토) 한인의료인협회 주최로 자과론시에서 진행된 진료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봉사에는 한인 의료인 협회 소속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여 자과론시 시민들을 위해 심전도 검사, 내과, 심리상담, 산부인과, 소아과 등 다양한 진료를 실시했습니다.

절벽에서 풍경을 감상중인 친구를 장난으로 밀어 15m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FNN(후지뉴스네트워크)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는 일본 3대 절경 으로 꼽히는 교토 미야즈시 ‘아마노하시다테’ 전망대에서 지난 15일 오후 2시 20분경 발생했다.

친구를 죽일 뻔한 남성의 모습은 근처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마노하시다테의 절경을 바라보기 위해 한 남성 A 씨가 전망대 앞에 서서 허리를 숙인 채 절벽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잠시 후 또 다른 남성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A 씨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고, A 씨는 순간 균형을 잃고 고꾸라지면서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장난을 치다가 절벽 아래로 밀어버린 것이다.

이후 절벽 아래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15m 아래로 추락한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몸 전체에 골절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를 밀친 사람은 그의 회사 동료 남성으로 경찰 조사에서 “장난을 치려고 밀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 씨를 절벽으로 추락하게 만든 남성에게는 상해죄가 적용 돼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 엔(한화 약 444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상의 엄마들, 法까지 울려…영화 ‘테이큰’에 영감 [사건속 오늘] 재판정 살해지만 이례적으로 징역 6년 선처…4년후 가석방>>

어느 나라든 법정은 엄숙한 장소로 난동을 피울 경우 엄벌에 처해진다. 더군다나 법정에서 살인을 저질렀다면, 그것도 사적제재였다면 살아서 감옥을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지만 법에도 눈물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예외는 있다.

43년 전 오늘,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울렸던 31살 엄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 1981년 독일 북동부 뤼베크 법정에 울려 퍼진 총 소리

1981년 독일 북동부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뤼베크시 지방법원에선 아동 강간살해 혐의로 기소된 클라우스 그라보스키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그라보스키는 1980년 11월 25일, 7살짜리 소녀 안나를 납치해 강간하고 무참히 살해한 뒤 강가에 버린 혐의로 재판정에 섰다.

바바리 코트 차림을 한 안나의 엄마 마리안 바흐마이어(당시 31세)는 방청석에서 그라보스키가 출석하는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라보스키가 심문에 답하기 위해 증인석으로 가 자리를 잡자 바흐마이어는 갑자기 일어서 코트 속에 감춰 놓고 있었던 베레타 38구경 권총을 빼내 들고 그라보스키를 향해 난사했다.

8발의 총알 중 7발을 맞은 그라보스키는 즉사했고 바흐마이어는 ‘이제 내가 할 일은 다 마쳤다’는 등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딸 안나와 다정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마리안 바흐마이어(왼쪽)와 안나를 강간하고 죽인 그라보스키.

◇ 배심원단 살인죄 기소의견…검찰, 과실취사 및 불법무기로만 기소

이 사건을 즉시 독일과 세계로 알려졌고 독일 내에서 ‘악마를 죽였을 뿐이다’라는 동정론이 크게 일었다.

하지만 배심원단은 ‘신성한 법정에서 살인’이라는 사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살인죄 기소’ 의견을 냈다.

바흐마이어가 범행에 이르게 된 경우, ‘죄가 없다’는 여론 압박에 고민하던 검찰은 살인죄보다 훨씬 형량이 낮은 과실치사 및 불법무기 소지죄로 기소했다.

◇ 재판부도 징역 6년으로 선처, 4년 후 가석방

재판부도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 바흐마이어에게 징역 6년 형을 내렸다.

4년 후 가석방된 바흐마이어는 쏟아지는 이목을 피해 이탈리아 팔레르모로 이주해 10년을 살았다.

그러다가 췌장암 판정을 받고 1995년 독일로 돌아온 바흐마이어는 1996년 46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가족들은 “딸의 옆에 묻어 달라”는 그녀의 유언에 따라 딸 옆에 그녀의 자리를 마련했다.

◇ 그녀를 모티브로 삼은 영화 여럿…리암 니슨의 ‘테이큰’에도 영감

바흐마이어의 이야기는 1984년 ‘안나의 엄마’ ‘눈물을 흘린 시간이 없다’, 1996년 ‘바흐마이어의 죽음’ 등 3편의 영화로 만들어졌고 여러 영화에 영향을 미쳤다.

또 여러 나라에서 다큐멘터리로 그녀의 극적인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다.

리암 니슨이 열연을 펼쳐 큰 인기를 끌었던 ‘테이큰’ 시리즈도 바흐마이어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중 하나다.

배달 음식을 소변으로 뒤덮은 반전 범인의 정체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북부 허베이성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던 여성 손님 A씨가 겪은 황당한 일화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게스트하우스 손님인 여성 A씨는 배달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했다. A씨는 휴대폰으로 배달 알림을 받자마자 음식을 집으려 문을 열었고, 음식이 소변으로 뒤덮인 것을 보고 분노했다.

배달원이 범인일 거라 생각한 A씨는 “음식이 오줌으로 뒤덮여 있다. 이건 너무 무례한 일이다”라며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배달원은 “내가 왜 무례하냐”고 답했고, 화가 난 A씨는 배달원에게 곧장 전화를 걸었다. 그는 “인정하지 그러냐. 음식 봉지를 만진 사람은 우리 두 명뿐인데 나도 내 음식에 소변을 볼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냐”고 따졌다.

배달원이 몇 번이나 결백을 주장해도 A씨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에 배달원은 CCTV 영상을 확인하라고 제안했다.

A씨는 게스트하우스 주인에게 연락을 해 CCTV로 영상을 확인하곤 충격을 금치 못했다. 소변을 본 범인의 정체가 다름 아닌 옆집 개였기 때문이다.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A씨는 즉시 배달원에게 전화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버릇없는 개다”, “개가 장난을 쳤다”, “개는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은 게 틀림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해안가의 고급 주택들이 절벽 끝에 몰렸다. 지난주 폭풍우가 강타하며 산사태가 발생해 200억이 넘는 주택들이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모양새다.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지난주 이어진 폭우로 캘리포니아주 남부 오렌지 카운티 다나 포인트(Dana Point)에서 붕괴가 발생했다.

다나 포인트에서는 지난주에만 190mm의 비가 쏟아졌다. 로스앤젤레스에서만 500건 이상의 산사태가 보고됐으며, 45채 이상의 주택과 건물이 파손됐다.

다나 포인트 가장자리에는 세 개의 주택이 있는데, 이들 주택 앞에 있던 땅이 폭풍우로 인한 급류에 쓸려나가며 낭떠러지에 몰린 신세가 됐다. 세 주택은 각각 1280만 달러(약 170억원), 1300만 달러(약 173억원), 1590만 달러(약 212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세 주택 중 한 곳을 소유한 루이스 브루그만 박사는 KCAL-TV 채널9에 “내 집은 위험에 처해있지도 않다”며 “시 역시 집에 큰 구조적 문제가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다나 포인트 관계자에 따르면 시 지질 공학 엔지니어와 건축 검사관이 경사면 파손을 평가하기 위해 세 집을 방문했다.
제이미 페데리코 다나 포인트 시장은 “이미 주택을 조사한 엔지니어들이 주택에 피해가 없고, 구조에도 즉각적인 위협이 없다고 말했다”며 “이는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또 페데리코 시장은 절벽 면부터 만조 시 해안선까지 이르는 부지가 모두 개인 소유라고 설명했다.

이민국(BI)
 
[마간다통신 / 필리핀-마닐라] = 이민국은 금요일에 본국에서 납치와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이 파사이 시에서 체포되었다고 확인했다.
 
이 남성은 5월 22일 체포된 47세 장00씨로 확인되었다. 당국은 그가 2017년부터 도주 중이었으며, 2019년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터폴 적색 수배는 기소 또는 형 집행을 위해 수배 중인 사람을 찾아 체포해 달라는 전 세계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요청이다. 47세인 그는 도박빚을 갚지 않은 혐의로 한국 국민을 구금하고 구타한 혐의로 한국에서 수배 중이다.
 
한국 당국은 장씨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야구 배트를 사용해 폭행을 가했고,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인터폴 공조 수사 의뢰가 있기 전, 대구지방법원은 장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민국(BI)은 이 도망자가 2017년 5월 관광객 신분으로 필리핀에 입국했으며, 불법 체류 상태였다고 밝혔다. 2021년, BI 위원회는 그의 추방을 명령했다.
 
“그는 해당 추방 명령에 따라 발부된 추방 영장에 근거하여 체포되었다. 그는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어 영구적으로 재입국이 금지되었다.”라고 BI 국장 조엘 앤서니 비아도는 말했다. 장씨는 현재 타기그 시의 캠프 바공 디와에 억류되어 있으며 추방을 기다리고 있다.
 

마르코스, EDSA 재건 중단 더 빠르고 ‘더 나은’ 방법 모색

▪EDSA 남쪽 차선인 케손 시티의 쿠바오에서 교통 체증이 심한 모습.
 
[필리핀-마닐라]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6월 1일 일요일에 EDSA 재건은 이를 시행하는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보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스는 수십 년 된 고속도로의 도로 공사를 가속화하는 데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한 달간의 연구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카무닝 역에서 열린 교통부(DOTr)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EDSA 재건설 계획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재건설은 일단 잠시 미뤄두자. 비용 편익 분석을 해 보면 수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엄청난 희생이 될 테니까 하지 말자. 2년은 너무 오래 걸리고 교통 체증도 심하잖아.”라고 그는 덧붙였다.
 
원래는 6월 13일에 재건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었다. 프로젝트가 중단됨에 따라, 빈스 디존 교통부 장관은 공사 기간 동안 EDSA의 교통량을 완화하기 위한 홀수-짝수 구분 코드 체계도 마찬가지로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전에 해당 기관은 20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개발 공사가 파사이 시티에서 쇼대로 구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단된 홀수-짝수 제도는 현재의 숫자 코딩 시스템을 대체할 예정이었다.
 
관계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교통 체증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비판론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단지 교통을 다른 도로로 옮기거나 운전자들이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추가 차량을 구매하도록 만들 뿐이라고 경고했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