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에 키 차이 무슨 상관?” 168㎝ 男, 220㎝ 女와 결혼…곧 2세도 출산

중국에서 키 168㎝의 남성이 220㎝의 여성과 사귀어 아이도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남성은 쯔하오라는 가명을 쓰고, 여성은 온라인상에서 샤오웨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들은 2년 넘게 사귀었으며, 최근 샤오웨가 임신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쯔하오는 “3년 전 샤오웨가 라방을 하고 있을 때 댓글을 남겨 사귀기 시작했고, 우리는 처음부터 서로에게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키 차이가 일상생활에서 장애물은 전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족들이 여친의 키나 너무 크다며 반대했지만, 우리는 평생을 같이하기로 맹세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여친이 임신했기 때문에 그를 더 잘 돌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다음 달 혼인신고를 할 계획이며,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사랑에 키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일제히 축하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기장은 화장실, 부기장은 혼절…200명 여객기 10분간 혼자 날았다

= 지난해 2월 스페인 향하던 독일 루프트한자 여객기서 발생
= “부기장 갑작스러운 발작에 의식상실”
= 자동운항 기능 덕에 피해는 없어
약 200명을 태운 독일 여객기가 운항할 조종사 없이 10분을 날아가는 등골이 오싹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고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스페인 항공 조사관들이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승객 199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루프트한자의 에어버스 A321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페인 세비야로 날고 있었다. 당시 여객기의 43세 기장은 비행시간이 약 30분 남은 상황에서 38세의 부기장에게 조종실을 맡기고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약 8분 후 돌아왔을 때, 조종실로 연결된 인터컴을 통해 부기장을 여러 번 불렀지만 응답이 없어 결국 비상 코드를 입력해 겨우 조종실로 들어갔다. 모든 조종실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밖에서 강제로 열 수 없게 되어 있다.
조종실에 들어와 보니 부기장이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땀을 흘리며 몸 움직임도 이상했다. 정신을 잃었다가 겨우 차린 듯한 부기장의 모습을 보고 기장은 재빨리 조종대를 잡았다. 그리고 객실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탑승 중인 의사로부터 부기장이 응급처치를 받도록 했다. 의사는 부기장에게 심장 질환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부기장은 자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정신을 잃었는지도 기억 못했다.
보고서는 “부기장은 스페인 사라고사 상공을 비행했던 기억만 나고, 그다음에 자신이 객실 승무원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기록했다. 보고서는 부기장에게 병증이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와 다른 승무원에게 알릴 시간도 없었다고 보았고 당시 음성 녹음기에도 건강상 응급 상태임을 알려주는 이상한 소음도 녹음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10분간이나 조종하는 사람이 없었음에도 여객기는 아무 사고도 나지 않았다. 보고서는 자동운항 기능 덕분에 안정적으로 비행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여객기는 가장 가까운 공항인 마드리드 공항으로 회항했고 부기장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의사들은 그의 “갑작스럽고 심각한 의식 상실”이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발작이라고 진단했다.
“변비라면 변기에서 요렇게”…현직 의사 ‘쾌변 꿀팁’ 시범 2600만뷰

싱가포르의 한 의사가 올린 ‘변비에 좋은 자세’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틱톡에 건강 지식을 공유하는 싱가포르 신장 전문의 다리아 사돕스카야(29)를 소개했다.
사돕스카야의 틱톡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변비 퇴치를 위한 자세를 담은 영상이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현재까지 2600만회 이상이다.
약 5초 길이의 짧은 영상에서 사돕스카야는 직접 변기에 앉아 시범을 보였다. 그는 왼쪽 다리를 오른쪽 허벅지 위로 접어 올리고 왼쪽 뒤편으로 고개를 돌린다.
사돕스카야는 이 자세에 대해 “변이 더 쉽고 빠르게 나오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셀프 마사지”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지금 변기에 앉아있는데 이 자세가 효과가 있었다” 등 사돕스카야의 화장실 팁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수천개의 댓글이 이어졌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외딴 절벽에 최소 2년 간 홀로 갇혀있던 양 한 마리가 구조됐다.

ABC뉴스는 4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농부들이 절벽 기슭에 갇혀있던 양 ‘피오나’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피오나는 2021년 절벽 인근에서 카누를 타던 주민 질리언 터너에게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터너는 피오나가 곧 절벽을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ABC는 보도했다.
그러나 2년 뒤 그가 카누 투어를 위해 같은 장소를 방문했을 때 피오나가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터너는 “무리를 지어다니는 양의 습성 상 지난 2년은 고문 같았을 것”이라며 “피오나를 다시 봤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의 농부들은 숙련된 등반가 위주로 팀을 꾸려 구조에 나섰다.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한 스코틀랜드 동물보호협회(SPCA)의 감독 하에 구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ABC는 전했다.
SPCA는 “피오나는 스코틀랜드 내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휴식을 취하고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장실 갈래!” 중년 여성 日 편의점서 생떼…거절당하자 바지 훌러덩

일본에서 편의점 화장실을 쓰고 싶다고 생떼를 부리던 중년 여성이 카운터에 침입해 바지를 내리려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1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2시께 도쿄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중년 남녀가 화장실을 쓰겠다며 난동을 피웠다.
하지만 해당 편의점은 방범 문제로 손님의 야간 화장실 사용을 제한한 곳으로, 점원은 이를 알리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여성은 점원에게 “너희는 화장실 안 쓰냐”고 소리치며 막무가내로 따졌다.
잠시 후 두 남녀는 가게를 나가는가 싶더니 계산대 앞에 멈춰 서서 다시 생떼를 부리기 시작했다.
여성은 급기야 “직원용 화장실이 있을 거 아니냐”며 카운터의 문을 발로 걷어찼다. 이어 카운터 안쪽으로 침입한 여성은 “여기서 눠도 되나? 화장실 가고 싶단 말이야”라며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그때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고, 경찰은 여성을 끌어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후 경찰관은 여성을 근처 공원 화장실로 데려가 볼일을 보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한 며느리가 차린 독버섯 요리 먹고 시부모 사망…용의자, 혐의 부인

<<독버섯 요리로 3명 사망·1명 중태 빠트린 혐의 살인미수 혐의 3건 더 받고 있는 사실도 밝혀져>>
전 시부모와 가족에게 독버섯이 든 식사를 제공해 3명을 사망하게 만든 혐의를 받는 호주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독버섯이 든 음식을 대접해 3명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 에린 패터슨(49)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패터슨은 지난 7월 말 호주 레온가타에 있는 자신의 집에 전 시부모와 전 시어머니의 여동생 부부 등 4명을 초대해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그녀의 전 남편인 사이먼 패터슨도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오지 못했다고 ABC는 보도했다.
당시 대접한 음식은 비프 웰링턴이라고 불리는 소고기 음식이었으며, 패터슨은 여기에 문제의 독버섯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을 먹은 며칠 뒤 전 시부모와 전 시어머니의 여동생은 사망했다고 CNN은 전했다. 남은 1명은 중태에 빠졌으나 지난 9월 퇴원할 만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터슨은 “자신의 요리에 사용한 버섯이 위험하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현지 언론에 답하며 고의성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슈퍼마켓과 아시아 식료품점 두 곳에서 버섯을 각각 구입했으며 자신도 그 음식을 먹고 복통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호주 공영방송 ABC에 따르면 패터슨은 경찰에 제출한 성명서에서 “이 버섯이 그들이 겪는 질병에 영향을 미쳤을지 모른단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며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호소했다.
한편 빅토리아 경찰은 패터슨이 3건의 살인 혐의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3건의 살인 혐의와 2건의 살인미수 혐의는 이번 독버섯 식사와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3건의 살인미수 혐의는 2021년과 22년 사이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개별 사건이라고 호주 현지 언론은 밝혔다.
딘 토마스 빅토리아 경찰서 살인수사계 형사는 “그녀가 결백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불필요한 추측에 주의하고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