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6. 18. 수요일

대사관은 6.14(토) 한글학교 주최 ‘우리지식 한마당’에 참석하여 교사 및 학생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글학교 교사진 및 학생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말 것을 격려했습니다.

중국의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강요에 의해 변을 먹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31일 웨이보 등에 따르면 중국 푸젠 룽옌 융딩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주변 학생들의 강요에 따라 변기에 있는 배설물을 손가락으로 찍어먹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은 영상을 촬영 중인 이를 바라보며 그만하고 싶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계속되는 강요에 억지로 배설물을 입으로 넣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날 충격적인 강요를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향해 “전부 다 먹어라”라고 말하는 내용도 영상에 담겼다

이같은 영상이 확산되자 해당 중학교 측은 관련 부서와 협력하고 있으며 심리 교사를 배치해 아이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호텔 주방에 곰 나타나 경비원 공격 시내에서 다른 곰 8마리 발견되기도

콜로라도주(州)의 한 호텔 주방에서 곰이 경비원을 공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CNN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23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 지역의 한 리조트에 곰이 나타나 소동을 빚는 일이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호텔 경비원은 호텔 내에서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듣고 순찰에 나섰다. 주방에 곰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경비원은 홀로 주방으로 향했다.

사건 당시 주방에 있던 보안 카메라에는 경비원이 곰을 맞닥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남성이 무전기를 들고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호텔 주방을 살피던 도중 모퉁이를 돌자 곰이 등장했다.

곰은 마주치자마자 두 발로 서서 경비원을 밀어냈다. 건장한 남성은 주방 바닥에 그대로 내동댕이쳐졌고 이후 일어나 도망가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경비원은 사건 이후 병원에 입원했지만 다음날 아침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을 파악한 콜로라도주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사건 당일 밤 포획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수색하는 도중 시내에서 다른 곰 8마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관리 당국은 사건 발생 이틀 만인 25일 아침 인근 공원의 나무에서 해당 사건의 곰을 발견했으며 결국 안락사를 결정했다.

미국의 한 철거업체가 주소를 착각해 엉뚱한 집을 철거했다는 황당 사연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서부에 사는 수잔 호지슨은 지난달 휴가에서 돌아왔을 때 자신의 집이 있던 자리에 잔해 더미만 남은 것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호지슨의 이웃에 따르면, 이웃은 갑자기 호지슨의 집이 철거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노동자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그들은 “당신 일에나 신경 쓰라”며 막무가내로 집을 허물어뜨렸다.

이웃에게 연락을 받은 호지슨은 곧바로 자신의 다른 가족에게 연락해 현장에 가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현장 철거 담당자는 허가증을 확인한 후 자신들이 잘못된 주소에 온 것을 인정했다.

호지슨은 “이 집은 우리 가족이 15년간 살던 집이며 세금도 다 납부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호지슨은 업체를 경찰에 신고했으나, 철거 업체는 호지슨에게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호지슨은 “업체가 사과도 하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호지슨의 집을 파괴한 업체는 현지 매체에 사고를 조사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신에 문신한 남성이 알몸으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졌다.

지난 20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전신 문신 알몸남의 최후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지난 17일 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번화가에 순찰차가 출동했다. 길거리 시민들은 순찰차를 보고 다급하게 손짓하며 어딘가를 가리켰다.

그곳에는 전신에 문신한 40대 남성 A씨가 나체 상태로 걸어 다니고 있었다. 양손에 가위와 소주병을 든 A씨는 곧이어 한 식당 안으로 들어가더니 주방으로 돌진했다.

식당 안에 있던 손님들은 A씨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도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A씨는 “흉기를 달라”고 소란을 피웠고, 큰 소리에 놀란 손님들은 식당 직원 안내에 따라 가게 밖으로 대피했다.

이어 A씨는 도착한 경찰관을 보고 흥분한 듯 식당 테이블에 있던 유리병을 들고 성큼성큼 다가갔다.

일촉즉발 상황에 경찰은 A씨에게 경고한 뒤 즉각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A씨는 그대로 바닥으로 고꾸라졌고, 경찰은 그를 신속하게 제압한 뒤 수갑까지 채운 후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공연음란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목격자는 “너무 화가 나서 굉장히 흥분해 있는 상황이었다. (옷을) 입으라고 했는데 안 입고 계속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인근 유흥주점에서 종업원과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자 이 식당으로 들어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화가 나서 옷을 벗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엄한 경호 경비 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카나나스키스 하늘에 민간 항공기가 무단 진입해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연방경찰(RCMP)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 직후 민간 항공기 1대가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CF-18 ‘호넷’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종사와의 교신을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반응이 없었고, 이후 ‘최종 경고 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투기가 경고용 섬광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경고 이후 민간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지상에서 RCMP와 협력 기관이 해당 항공기 착륙시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항공기가 어디서 출발했는지, 어디에 착륙했는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건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조종사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비행 제한 조치는 이미 14일(토) 오전부터 캘거리와 카나나스키스 상공에 적용됐으며 17일(화) 정오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버스 안에서 피어난 공동체…커피와 아침식사를 서로 나누는 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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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 남부를 오가는 한 시내버스 노선이 요즘 현지 언론과 SNS에서 따뜻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자르징 IV 센테나리오(Jardim IV Centenário)에서 세 광장(Praça da Sé)까지 운행하는 SPTrans 5652번 버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노선을 오가는 승객들은 단순한 출퇴근길을 넘어, 매주 버스 안에서 함께 커피를 마시고, 아침 식사를 나누며, 생일파티와 여성의 날, 심지어 베이비샤워까지 열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Ônibus do Café(버스 카페)”라 부르며, 일상 속에서 작은 공동체를 일궈가고 있다.

버스 좌석 사이의 좁은 공간이 테이블이 되고, 그 위에는 각자가 가져온 커피, 빵, 과일, 케이크, 간식들이 놓인다. 

이 특별한 공동체는 버스를 매일 이용하는 승객 워싱턴 루이스(Washington Luiz) 씨의 SNS 활동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이런 문화가 다른 노선이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기를 바란다”며, “서로 도우며 출근길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따뜻한 모임은 단순한 간식 나눔에 그치지 않는다. 생일을 맞은 승객을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고, 임신한 여성을 위한 깜짝 파티까지 마련하는 등 감동적인 순간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실제로 한 임산부 승객은 버스 안에서 예고 없이 열린 ‘버스 베이비샤워’로 큰 감동을 받았으며, 해당 영상은 @cafedoônibus5652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팔로워들은 실제로 새벽 5시 학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던 한 학생은 “16번째 생일을 이 버스에서 축하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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