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가 다가온다.
당직 기상학자인 알레한드로 코로넬은 한랭 전선이 남쪽에서 접근해 오늘 하루 종일 중부 지방과 인근 지역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풍 시스템은 북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므로 월요일에는 서쪽 지역 기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월요일 밤과 화요일 이른 아침 사이에 기온이 가장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남미동아뉴스] 실종된 美두살배기, 5㎞ 떨어진 숲에서 발견…강아지 위에서 ‘새근새근’

반려견 두마리와 맨발로 집을 나선 미국의 두 살배기 아이가 3마일(약 4.8㎞) 떨어진 숲속에서 발견됐다. 아이는 강아지를 베개 삼아 누웠는데, 까맣게 탄 부모 속도 모른 채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고 한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경찰은 페이손에 거주하는 테아 체이스(2·여)가 실종 4시간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20일 오후 8시쯤이었다. 테아의 어머니 브룩 체이스는 마당에서 놀고 있던 딸이 시에서 사라지자, 신발을 벗고 있어 시동생이 집안으로 데려간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브룩과 시동생은 집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소리를 내질렀다. 남편까지 합세해 집 주변을 샅샅이 뒤진 이들은 아무런 단서를 얻지 못하자 20분 뒤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마크 지아눈치오 경위는 “그런 전화를 받으면 열일 제쳐두게 된다”며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미시간 경찰은 아이가 숲이 우거진 근방 지역에 있을 것으로 보고 드론과 수색 구조대, 탐지견으로 이뤄진 자체 수색대를 결성했다.
최초 신고접수 4시간 만인 20일 자정 무렵, 구조대와 함께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숲속을 수색하던 실종아동 가족들은 자신들을 알아본 집 나간 반려견 로트와일러의 안내를 받아 테아를 만날 수 있었다.
가족들의 우려와 달리 테아는 산책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평화롭게 잠을 자고 있었다. 테아는 또 다른 반려견인 잉글리시 스프링거를 마치 자신의 베개인 듯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머리를 대고 있었다. 구조대원이 다가가 아이를 깨우려고 하자 로트와일러가 짖었다.
테아는 다행히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아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깔깔 웃으며 “안녕, 엄마”라고 인사했다고 한다. 아이가 발견됐을 당시 숲속의 밤 기온은 15도로 선선한 편이었다.
[남미동아뉴스] 동급생 괴롭힌 14세, 수업 중 경찰에 체포…프랑스서 과잉 대응 논란

<<정부 “괴롭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 일각에서는 “가해자도 미성년자임을 고려해야”>>
프랑스 경찰이 수업 도중 학교 폭력 가해자를 교실에서 체포해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찰은 빌드마른주(州) 알포르빌의 한 학교에서 14세 소년을 체포했다. 소년은 같은 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갑을 차고 연행되었다.
해당 소년은 트렌스젠더인 동급생을 괴롭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로 추정되는 타 학교의 다른 학생에게도 댓글을 통해 “너 같은 애들이 싫어” “죽어라” 같은 위협을 했다. 경찰은 “긴급한 구금이 필요한 극도로 심각한 위협”이라며 체포의 이유를 설명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이번 체포를 두고 “학대 행위에 대한 정책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며 가해자 학생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이 괴롭힘의 역병을 끝내는 방법이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이번 체포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같은 학교의 한 학부모는 “가해자는 아직 10대 미성년자일 뿐이다”라며 “학교 폭력에는 반대하나 체포는 정상적이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전국자치노동조합연맹 교육 지부(SNPDEN-Unsa)는 “체포에 대한 규정은 지켜졌으나 우리가 권고하는 방식의 개입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가해자를 향한 정부의 강경한 태도는 지난 5월, 교육 당국이 학교폭력 피해자 학부모에게 무책임한 내용의 서신을 보냈던 일과 무관치 않다.
당시 학부모는 자녀가 학교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교육 당국에 호소했다. 하지만 당국은 부모에게 “괴롭힘 사실을 받아드릴 수 없다”면서 긍정적 태도를 가지라는 취지의 편지를 보냈다. 이후 피해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언론을 통해 서신 내용이 문제가 되자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해당 편지를 두고 “부끄럽다”라며 학교 내 괴롭힘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약속했다.
[남미동아뉴스] 드러누워 관광객에 ‘안녕’…”곰 탈 쓴 사람 확신” 中동물원 또 논란[영상]

<<방문객 향해 앞발 흔드는 반달곰 두 마리 영상 화제>>
가짜 달걀, 가짜 술, 가짜 의류까지 ‘가짜 천국’ 중국에서 최근엔 가짜 동물 의혹까지 일고 있다. 이번엔 곰이다. 앞서 중국 항저우 동물원에서 꼿꼿하게 두 발로 서 있는 태양곰이 ‘곰의 탈을 쓴 사람’ 이라는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엔 또 다른 동물원에서 반달곰 ‘사람 위장’ 의혹이 제기됐다.
19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원의 반달곰 두 마리가 경사진 돌 바닥에 등을 대고 사람처럼 나란히 누워 있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반달곰들은 팔을 옆으로 잡고 다리를 쭉 뻗고 있다. 또 방문객들을 향해 자신들을 왜 쳐다보고 있는지가 궁금하다는 눈빛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있다.

특히 반달곰 중 한 마리는 마치 손 같은 앞발을 들며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곰 의상을 입은 두 명의 사람일 것이다” “인형의 탈을 쓰고 있는 사람일 거라고 확신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앞서 중국 항저우의 동물원에서는 태양곰 안젤라가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요구하며 손을 흔드는 듯한 모습이 공개되며 ‘가짜 동물’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3년 쓰촨성의 한 동물원에서는 아프리카 사자 우리에 골든 리트리버와 허스키를 넣어 전시하는가 하면 2017년 허난성의 동물원에서는 긴 털을 가진 티베트 마스티프 종의 개를 아프리카 사자인 것처럼 위장했다가 개가 짖는 바람에 들통이 나기도 했다.


[남미동아뉴스] 비행기서 맨발도 놀라운데 발가락 6개…”인어 꼬리 같다” “추가요금 내라”

<<항공사 관계자 “비행 중 큰 위험 초례할 수 있는 행동” 지적>>
비행기 탑승 후 양말을 벗고 맨발 상태로 다른 승객들에게 민폐를 끼친 남성에게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조회수 1000만회를 넘긴 영상 한 편이 소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비행기 좌석에 앉아 맨발을 드러낸 채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옆자리에 앉아 있는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영상에는 남성이 벗어둔 양말과 운동화가 놓여 있었다.
영상이 화제가 된 이유는 이 남성의 발가락이 6개였다는 사실과, 또 주위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이었기 때문으로 영상을 촬영 중인 옆 좌석의 승객은 남성이 이를 의식하는 듯하자 황급히 카메라를 돌려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신은 이 남성이 다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다지증은 선천성 기형으로 약 1000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은 “발가락이 다섯개가 아닌 6개니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너무 혐오스럽다”, “위생적으로 보기 안 좋다”고 반응했다.
반면 “인어공주의 꼬리 같다”, “마치 발가락으로 V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보는 듯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들도 보였다.
앞서 미국 폭스뉴스 등은 비행기 뒷좌석에 앉은 탑승객이 앞좌석 승객의 팔걸이에 맨발을 올려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매체는 태국 방콕에서 베트남 호찌민으로 가는 저가 항공사 여객기에 탑승한 27세 여성 승객이 겪은 일화를 보도했다. 당시 여성 승객은 뒷좌석에 앉은 남성이 팔걸이를 향해 발을 앞쪽으로 내밀어 비행시간 내내 불쾌함을 호소했고, 결국 승무원에게 상황을 알린 뒤에서야 악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비행 중 신발을 벗는 등의 행위는 비상 상황 시 비행기 통로 등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항공사 관계자는 “이륙과 착륙 중에는 반드시 신발을 신고 있어야 한다. 비행 중 큰 위험을 초래할 확률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남미동아뉴스] 인파 가득 호텔 풀파티장서 ‘오빠의 유골’ 뿌린 여성 [영상]

한 여성이 친오빠를 추모하려고 수영장에서 벌인 행동이 큰 지탄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이비자섬의 우수아이아 이비자 비치 호텔 풀 파티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에는 스페인의 인기 파티장소로 유명한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신나게 파티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이때 한 여성이 기이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검은 옷 차림의 이 여성은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활짝 웃으며 병 안에 담긴 가루를 뿌리며 맨발로 춤을 추고 있었다.
그는 병 안의 가루를 다 뿌린 뒤 뚜껑을 닫고 좌우로 몸을 흔들면서 계속해서 해맑게 웃었다.
이후 여성은 해당 영상을 ‘틱톡’을 통해 공개하며 ‘우수아이아에서 동생에게 뿌려지는 오빠’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영상은 공개된 뒤 단 며칠 사이 6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가루의 정체가 유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며 “너무 혐오스럽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정말 더럽다”, “호텔의 허락은 받은 건가”, “수영장 물에는 유골보다 더 더러운 것들이 이미 많이 있다”, “즉시 영상을 내려달라”며 여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한편 지구에서 가장 핫 한 파티의섬으로 불리는 스페인 이비자섬은 밤마다 클럽 파티가 열리는 젊은이들의 도시로 유명하다.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즐비해 있으며 ‘환락의 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담한 결정, 역사 바꿀 것”…이란 대응 따라 확전 우려 남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美공화 의원들 “대이란 공격, 옳은 일”
美언론들, “도박”이라 평가하며 확전 및 핵무장 가능성 등 거론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심 핵시설 3곳에 대한 정밀 타격이 이뤄졌다고 밝히면서 “이 타격이 놀라운 군사적 성공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동의 횡포꾼인 이란은 이제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공격은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며 추가 무력 개입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로이터에 트럼프는 이란이 핵 합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확신한 뒤 이번 군사 작전이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확신이 서자 공격 승인을 내렸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미국의 놀랍고 정의로운 힘으로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당신의 대담한 결정이 역사를 바꿀 것”이라며 “오늘 밤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행동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지구상의 어떤 나라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는지, 이란이 미국이나 미국 동맹국들을 상대로 반격에 나설지 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수출을 막을지 여부 등 핵심적인 의문 사항들은 그 답이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가 이란 핵시설 공격을 명령함으로써 이란과의 갈등이 미국의 최대 외교·안보 현안으로 부상한 점이 명확할 뿐, 미국의 이번 무력 개입의 결과를 평가하기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에선 평가가 극명하게 갈린다. 공화당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미국의 무력 개입은) 올바른 결정”이라면서 “그 (이란) 정권은 이를(공격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톰 코튼(공화, 아칸소)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도 “이란은 46년간 미국에 대해 테러를 통해 전쟁을 벌여왔다”면서 “우리는 결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바른 결정을 내렸으며, 이란은 미국인을 표적으로 삼지 말라는 그의 경고를 기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이번 군사 개입이 미국을 전쟁의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하킴 제프리스(민주, 뉴욕)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엑스에 게재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면서 “잠재적으로 재앙적인 중동전쟁에 미국이 얽힐 위험이 있다”라고 우려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대체로 “도박”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공격에 따른 우려 사항을 거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중동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전임 대통령들이 의도적으로 피했던 군사력 과시를 트럼프는 주저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NYT는 트럼프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재건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고 확신한 것 같다면서, 그것은 “야심 찬 목표”라며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공격을 받으면 핵확산금지(NPT)에서 탈퇴하고 방대한 핵 프로그램을 지하로 가져가겠다고 한 점을 거론했다.
NYT는 만약 이란이 미국에 효과적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권력 장악력이 약해지고, 이란이 핵 야망을 포기한다면, 트럼프는 의심할 여지 없이 자신은 전임자들이 너무 위험해서 달성하지 못한 목표를 이뤘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