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비사, 빅기 전 매장 오픈
기업 협회가 관료적 절차 끝에 국가 건강 감시국(Dinavisa)은 모든 Biggie 체인점의 재개장을 승인했다.

산티아고 페냐 행정부가 모든 빅기스 체인점 폐쇄를 발표한 지 일주일 후 , 디나비사는 각 매장에 대한 느리고 관료적인 점검 끝에 263개 매장을 모두 다시 열었다 .
지난 화요일 , 소비자보호청(Sedeco)의 사라 이룬 장관이 폐쇄 명령을 발표했다 . 국무장관에 따르면, 이 명령은 산티아고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발령했다. 그는 ABC 카디널의 안초 페르필(Ancho Perfil)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매장 폐쇄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 후, 사라 이룬은 디나비사의 결정을 “오해했다”며, 체인점은 보고된 라벨 재부착 및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만 리콜해야 하며 매장을 폐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녀가 “오류”라고 주장한 것을 바로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디나비사는 모든 매장을 정상 운영 상태로 복구하는 데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빅기 폐쇄에 대한 질문
정부의 조치는 파라과이 슈퍼마켓 상공회의소(카파수)를 포함한 여러 노조에 의해 거부되고 비난받았으며 , 그들은 이를 “비례하지 않다”고 표현했다.
정부 결정의 심각한 결과를 경고한 또 다른 노조는 파라과이 국립상공회의소(CNCSP)였다. 이 노조는 기업 환경과 국가 경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저해하여 법적 확실성을 위협했고, 이는 외국인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었다. 페냐 니에토 정부는 대통령의 여러 차례 순방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동참한 다른 노조로는 파라과이 산업 노조, 파라과이 이동통신사 상공회의소, 파라과이 은행 협회, 파라과이 광고주 상공회의소 등이 있다.
빅기스 체인점의 이사인 줄리아노 칼리가리스는 모든 매장이 다시 문을 연 후에야 폐쇄의 경제적 영향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폐쇄로 직원 5,300명, 중소기업, 수공예품 업체 등 500여 개 공급업체, 음료 및 기타 공급 유통업체, 그리고 수천 명의 고객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칼리가리스는 또한 허가 절차가 관료적이고 느리다고 한탄했으며, 문서에 따르면 정부는 263개 매장 전체를 검사했지만 두 곳의 매장만 검사한 후 매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에서 1,300 개가 넘는 신문사를 대표하는 미주언론협회(IAPA)는 이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여, Biggie 체인이 ABC Color 신문을 포함하는 Zuccolillo 그룹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국이 국가적 조치가 보복이나 언론 비판의 무력화로 보이지 않도록 투명하게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자신도 ABC의 출판에 대해 분노를 표명했으며, 취임 후 몇 달 만에 샌버나디노에 지은 자신의 저택에서의 호화로운 생활이 드러나자 ” 조심하라!” 와 같은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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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자여행(K-ETA) 비공식 웹사이트 주의
법무부는 최근 전자여행허가제(K-ETA)와 명칭이나 홈페이지가 유사한 웹사이트에서 K-ETA 신청 업무를 대행하며 고액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비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피해 사례를 우려하고 있어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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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에서 운영중인 공식 전자여행허가(K-ETA) 웹사이트 주소는 정부를 뜻하는 ‘go’가 포함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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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160기 정미연 봉사단원은 파라과이에서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정미연 선생님은 사서 단원으로서 꼬르디예라 주 까아꾸페의 산 미겔 아르칸헬 고등학교에서 활동하셨습니다.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는 임기 동안 단원이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그동안 파라과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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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1.3m 뱀이 여성 위로 떨어졌고 뒤이어 매가 뱀을 채갔다.

하늘에서 뱀이 뚝 떨어져…매 사냥감으로 추정 발톱에 긁히고 뱀에 감기고…생명 지장은 없어
텍사스주에서 뱀과 매의 공격을 연달아 받고도 살아남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CNN은 텍사스주 실스비에 거주하는 페기 존스(64)가 겪었던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소개했다.
존스는 지난달 25일 오후 정원 잔디를 깎던 중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떨어진 뱀의 공격을 받았다.
너무 놀란 존스는 뱀을 떨어뜨리려 했지만 1.3m나 되는 뱀은 곧바로 그의 오른팔을 휘감으며 얼굴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존스는 뱀에게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그럴수록 뱀은 더 강하게 그의 팔을 감았다.
존스는 같이 잔디를 깎던 남편 웬델에게 도와달라며 비명을 질렀지만 그는 너무 멀리 있어 듣지 못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하늘에서 매 한 마리가 나타나 페기의 팔에서 뱀을 낚아채려고 했다.
하지만 뱀은 계속 강하게 그의 팔을 감았고 매가 뱀을 채어가려고 시도할 때마다 존스는 팔이 뽑힐 것처럼 위로 튀어올랐다.
그러다 매는 결국 뱀을 채어가는 데 성공했고 존스의 팔은 발톱 자국과 긁힌 상처로 피에 뒤덮였다. 뱀이 감았던 부분에는 시퍼런 멍이 잔뜩 올라왔다.
존스는 매가 사냥감이었던 뱀을 어쩌다 공중에서 놓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이해했다고 CNN에 전했다.
구사일생으로 존스는 남편에게 발견돼 응급실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다.
존스는 팔이 독사에 물린 것처럼 부어오르고 변색되지 않는지 유심히 지켜봤지만 다행히 그런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존스는 그때의 충격으로 아직 잠에 제대로 들지 못한다면서도 살아남은 데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스스로 매우 강인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생존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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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지, 간식 줄까” 괴한 쫓아낸 사연// “낚싯대로 깃발 만들어 5시간 만에 구조”

미국에서 90살을 바라보는 한 여성이 젊은 괴한이 자신의 집에 침입해 폭력을 휘두르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해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3일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밤 미국 메인주(州) 브런즈웍에 거주 중인 87세 마조리 퍼킨스의 집에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한 소년이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퍼킨스는 공포스러운 상황에서도 배고프다고 하는 범인에게 간식을 주는 등 차분히 기지를 발휘해 경찰이 올 때까지 무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괴한은 퍼킨스의 집에 들어와 “당신을 자를 것(cut)이다”라고 외쳤다. 퍼킨스는 “얼굴 곳곳에 멍이 들 정도로 나를 벽에 밀치고 때렸다”면서 “범인이 스스로 질릴 때까지 계속 내게 위협적인 행동을 지속했다”고 무서웠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다 괴한은 부엌에 멈춰 서서 그에게 배고프다며 오랫동안 아무도 못 먹었다고 말했다. 35년 동안 교사 생활을 했던 퍼킨스는 “(괴한에게) 땅콩버터와 꿀 크래커 한 상자, 그리고 귤 등 간식을 줬다”고 했다. 이어 그녀는 괴한이 식사하는 동안 경찰에 전화했고 범인은 신발 한 켤레 남긴 채 도망쳤다고 밝혔다.
해당 괴한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이미 떠났지만, 경찰은 퍼킨스가 진술한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한 소년을 추적·구금했다가 인근 청소년 발달 센터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이 소년은 절도, 협박, 폭행 및 경미한 음주운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바다 수영하다 떠내려간 60대男, 5시간 만에 구조…낚싯대로 깃발 만들어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 떠내려간 60대 미국 남성이 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 남성은 셔츠와 부러진 낚싯대를 이용해 임시 깃발을 만들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야후 뉴스포털 등은 미국 뉴욕에 사는 63세 남성 댄 호가 바닷물에 휩쓸린 지 5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서픽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5시경 댄은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시더비치에 수영을 하러 갔다가 조류에 휩쓸려 2.5마일(약 4km) 떨어진 대서양 한가운데로 떠내려갔다.
댄은 물속에서 부러진 낚싯대를 발견했다. 그는 지나가는 선박에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낚싯대에 자신의 옷을 묶어 흔들었고, 근처에서 이동하던 낚싯배에 의해 구조될 수 있었다. 당시 낚싯배에 타고 있던 두 남성은 “무언가 바다 위에 떠 있는 걸 봤다”며 “한 남성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구조 당시 댄은 다행히 의식은 있었지만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없었다. 피부는 창백했으며 고열과 함께 몸을 떨고 있었다. 남성들은 댄이 심한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자, 선박용 무전기를 사용해 해안 경비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대는 댄을 보트로 옮겨 응급 처치를 한 뒤 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댄을 구조한 남성들은 “이 지역은 (구조된 곳까지) 보트가 멀리 나오지 않는다”며 “한 시간만 늦었어도 구조가 힘들었을 것”이라 전했다.
지난 1일 댄은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거식증 홍보 ‘170㎝·39㎏’ 유튜버…213만 구독자 “뼈만 남아 위험, 계정 패쇄하라”

구독자 213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유지니아 쿠니(Eugenia Cooney)가 거식증을 공개적으로 홍보하자 일부 소셜 미디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지니아 쿠니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바비’에 등장하는 바비인형 의상들을 직접 착용하고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6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서 유지니아 쿠니는 “바비 하울을 할 거다. 영화 보고 너무 신났다. 멋질 것 같다. 오늘은 내가 바비처럼 온갖 종류의 옷을 입어볼 거다”라며 들뜬 모습이었다.
하지만 영상 속 유지니아는 뼈만 남아있을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모습이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2013년부터 뷰티, 패션 유튜버로 활동해 오고 있는 그는 오랜 시간 섭식장애를 앓아왔다. 키 170㎝에 몸무게는 39㎏에 불과하다.
대다수 구독자는 그의 걱정스러울 정도로 마른 몸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어떻게 극도로 아픈 소녀가 수백만 명의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허용하냐. 그녀의 계정은 폐쇄돼야 하고 그녀는 입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슬프고 무섭다”, “끔찍하다”, “안타깝다. 그녀는 빨리 도움받지 못하면 죽을 거다. 팔로우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은 누구지?”, “걱정스럽다. 그녀가 괜찮기를 바란다”, “저 사람이 저렇게 죽어가고 있다. 아이들이 영감을 받기에 좋은 사람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16년 진행된 유지니아의 유튜브 활동을 일시적으로 막고 의료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에는 1만80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유지니아는 “어떤 분들은 제가 여자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나는 결코 유튜브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다”며 “나는 누구에게도 나처럼 외모를 바꾸거나 체중을 감량하라고 한 적 없다”고 항변했다.
한편 거식증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 이미지와 먹는 것에 집착하게 만드는 섭식 장애다. 증상으로는 마른 외모, 피로, 불면증, 현기증, 무월경, 변비 및 복통, 저혈압 등이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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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오늘의 경제(08월 21일)
하원 회의, 재정흑자에 초점
하원은 오늘 밀레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연금 인상, 밀린 세금 할부 임시 연장, 긴급 장애인 지원 법안을 논의한다.
또 지방 분배금과 유류세 배분에 관한 법안도 토론한다.
여당은 친여 정당과 함께 야당의 법안 통과를 막으려고 한다.
만약 법안이 통과된다면, 재정에 끼치는 영향은 성당할 것이며, 2026년까지 재정흑자를 유지하려는 목표와 2025년 목표도 약화될 것이다.
그리고 시정에 혼란을 가져온다.
아르헨티나는 2025년 GDP의 2.2%, 2026년 1.6%의 1차 흑자와 최종 재정은 각각 0%와 0.3%를 달성해야 한다.
의회 예산국의 추산에 따르면, 위의 3가지 법안이 통과되어 시행된다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GDP의 0.4%, 2026년 에는 1.46%에 해당하는 지출을 늘린다.
민간 경제 연구소는 0.7%와 1.7%로 추산한다.
주식시장 채권의 강한 변동성
시장은 어제 다시 페소 금리, 특히 채권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이는 LEFI 회수 이후 주요 유동성 통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화요일 연 금리는 38.5%로 개장했지만, 급격히 하락해 일부 금융기관은 27%로 거래했다.
이런 변동성은 더이상 월 평균으로 계산하지 않고, 매일 필요한 잔고는 중앙은행의 새로운 제도에 따라야 한다.
실제로 마감 시간에 입금되는 예금은 은행이 처리하지 못하고 금리와 액수를 왜곡하는 일시적 유동성 과잉을 발생시킨다.
7월 도매 인플레이션 2.8%
도매물가 지수는 7월 2.8% 상승했다.
이는 주로 수입품과 농산물 가격 인상이었다.
수입품은 5.7%나 올라 지수에 큰 부담을 주었다.
도매물가 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다르게 환율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7개월 동안의 도매물가 지수는 12.3%로 소비자물가지수 17.3%보다 낮았다.
전년 동기 대비 도매물가 지수는 20.9%, 소비자물가지수는 36.6% 올랐다.
이와관련 El Cronista지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8월 인플레이션은 6월과 같은 1.6%가 될것이다.
왜냐하면 가격 상승을 가져오는 계절적 요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에 경제활동 침체로 재고가 많은 기업들은 모든 비용을 가격으로 전가시키지 않을 것이다.
주식 급락
국내 증권거래소는 화요일 금리 상승과 세계적인 불안정으로 급락으로 마감했다.
Merval 지수는 페소로 4.8%, 달러로 5% 하락했고, 일부 종목은 8%까지 급락했다.
ADR도 7.8%나 떨어졌다.
이는 통화 정책의 긴축이 기업 대차대조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국제시장의 불안정도 매도세를 증폭시켰다.
또 국내시장은 페소 채권과 채권 금리 변동에 주목했는데, 이는 재무청의 긴급 입찰과 통화 긴축 강화 조치를 취한 이후 다시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달러 채권은 대부분 상승했으며, 최대 1.3%까지 올랐다.
따라서 국가위험도는 706bp를 기록했다.
달러 환율 12거래일 연속 하락
도매환율은 화요일 1,292.50 페소, MEP 환율은 1,297.02 페소, CCL 환율은 1,305.65 페소로 마감했다.
선물환율은 8월과 9월은 하락했고, 더 긴 포지션은 상승으로 끝났다.
외환보유액은 5600만 달러가 감소한 417억 500만 달러가 되었다.
미국,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확대
미국 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50%의 관세를 관련 제품 407개에 대해서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포함된 제품에는 풍력 터빈, 이동식 크레인, 불도저, 압축기, 펌프, 가구, 객차 및 다양한 산업 장비 등이다.
이 조치는 월요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했다.
이런 관세 인상이 소매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제한적이었지만, 가격 전이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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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국제 열기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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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외국인 노동자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과연 정당하다 말할수 있나?
–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토끼몰이식 단속
–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멸시, 하대와 혐오는 우리의 인식 수준
– 갈라치기로 이득보는 집단은 누구일까?

(뉴스코리아) 출입국과 관련한 단속은 일종의 특수경찰인 출입국 단속반이 담당한다. 예를 들면, 불법 숙소 운영 등 관광 업무와 관련해서 관광 경찰(경찰청), 노동 업무와 관련해서 근로감독관(노동부), 부동산 단속반(국토교통부), 세무조사(국세청), 출입국 관련 업무와 관련해서 출입국 단속반 등이 일정 사법권을 가지고 각자 영역에서 활동한다.
그래서 미등록 노동자 단속은 출입국(법무부)의 업무이기 때문에 평소에 경찰은 단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합동 단속”은 법무부가 주관해서 경찰청·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경찰청 5개 부처 합동으로 속전속결 총체적 단속을 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한국 내 이주 노동자들은 200만명으로 이중 미등록 노동자를 40만명(20%)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출입국에서는 미등록 노동자 수가 너무 많으면 법질서를 어지럽힌다고 보기 때문에 단속을 실시한다.
기자가 경험한 현장에서도 단속반이 떴다고 하면, 미등록 노동자는 죽기를 각오하고 도망간다. 잡히면, 당사자뿐만 아니라 온 집안이 폭망하기 때문이다.
고용허가제(EPS. Employment Permit System for Foreign Workers의 약자)로 한국에 들어오면서 수년간의 준비 시간과 막대한 비용, 향후 본인 인생과 가족의 계획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것이다.

기자와 함께 일했던 몽골 외국인 노동자
이주 노동자가 타사업장으로 이동할 자유가 없는 ‘고용허가제’, 미등록 노동자 합동 단속 과정, 열악한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인식과 처우는 여전히 개선되어야 하고 공론화되어야 하는 문제다.
먼저, 2004년 한국 정부가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면서, 이주 노동자의 체류기간을 제한하는 ‘단기순환성’ 원칙, 외국 인력을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보충성’ 원칙을 세웠다. 그런데 단기순환성 원칙은 5년 기간으로 이주 노동자들이 일에 익숙해질만하면 본국으로 돌려보내야 하니까, 사업주들이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그런 사업주들의 이해관계를 반영해 한국 정부는 E-9 비자(비전문인력)에 장기근속특례를 도입해 ’10년+α’ 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고용허가제를 개편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조건이 장기근속이니까 한 사업장에서 계속 일해야 체류기간이 연장된다. 다시 말해, 더럽고·힘들고·위험한(3D) 업종에서 계속 일해야 체류기간이 연장된다는 의미이고, 한국 정부는 이주 노동자들이 3D 업종 말고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찾지 말라는 암묵적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다.
철저하게 이주 노동자 혹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가장 아래 하청으로 고착화시켜야만 우리 사회의 질서가 가능하다는 사고방식이다.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외국인 거리 풍경
이런 정책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국 청년들과 사회 문화에 좋지 못한 부메랑의 결과로 착근 되어진다. 더럽고·힘들고·위험한 일인데 보상조차 낮은 일에 대한 기피,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정순신 아들의 학교폭력, 곽상도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 장제원 아들의 음주운전 경찰폭행 문제, 배달·카페 등 단기 노동시장으로의 이동 증가 역시 이런 문화적 연장선에 있다.
이주 노동자, 하청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익을 고루 분배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이익을 빼앗아 정규직 노동자와 자본가의 이익을 늘려주고 갈라치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자본주의가 문제이냐?’, ‘신자본주의냐?’, ‘어쩌라구?’라는 이분법적 사고는 정말 천박한 논쟁이다.
자본주의 이전에 최소한의 인간의 도리와 분배라는 정상적인 사회가치를 말하는 것이다. 올바른 방법은 알지만, 실행을 안할 뿐이다.

교회에서 공연장에서 선 넘은 외국인 체류자 단속을 보도하는 매체 (사진 : mbc 보도 화면 캡쳐)
미등록 노동자에 대한 합동 단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심각하다. 2층으로 들어갈 경우에는 반드시 탈출구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단속하고, 어두울 때는 위험하니 밤에는 단속하지 않고, 도망치는 미등록 노동자를 쫓아가서 잡지 않는다는 등 암묵적 기본권 하에 단속을 해왔는데, 얼마 전 추수감사절 예배당에 난입하여 단속하거나 태국 가수의 내한 공연장을 급습하여 단속하는 등의 모습은 도를 지나치다고 본다.
과거 어메리칸드림은 당연하고 코리안드림은 불가능한 문제 혹은 만약, BTS 미국 공연장에서 이민국이 단속을 해서 본 공연은 물론 이후 2차례 공연까지 취소 된다거나 했다면? 혹은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에 나오는 한국인의 모습을 다시한번 역지사지(易地思之)해 볼 문제다.
지난 2월 전북 순창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던 50대 태국인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추위를 이겨내려고 방안에 불을 피웠다가 가스 중독으로 죽음에 이르렀는데, 그 방은 1년 임대료가 30만원(월세 25,000원)이었다. 부부는 온갖 궂은 밭일은 물론 이양기, 포클레인 작업까지 하면서 받은 급여 대부분을 고향의 가족들에게 보냈기에 그 안타까움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지난 3월 경기도 포천 양돈농장에서 일하던 태국인 근로자 ‘분추(67)’씨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역시 불법체류자였다.
태국 TV “채널 7” 등 태국 언론은 “분추씨가 양돈장 바로 옆 악취나는 방에서 살면서 한달 5만바트(19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아 대부분을 가족들에게 송금했다. 그(분추)는 그 돈으로 고향(태국)에서 양계장 사업이 망하면서 진 빚을 다 갚았고, 아들은 대학을 졸업했다. 방콕에 취직한 아들이 3년전부터 이제 고향으로 돌아오라고 했지만, 그는 한국에서 돈을 더 모아 고향에 양돈농장을 짓고 싶다고 했다. 가족들은 매일 분추씨와 휴대폰으로 통화를 했다. 10여년의 타향살이를 뒤로하고 3월 20일 돌아오기로 한 그는 지난 달 8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 경찰은 분추씨가 지병으로 숨진 뒤 한국인 농장주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고, 한국인 농장주는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9월까지 한국에서는 태국인 근로자 695명이 사망했다. 대부분이 불법 체류자로 그중 264명은 아직 사인조차 밝히지 못했다(자료 주한 태국대사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운영중인 우리금융그룹
열악한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인식과 처우는 여전히 개선되어야 하고 공론화되어야 한다. 뉴스와 온라인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멸시, 하대와 혐오의 발언이 넘친다. 이런 발언의 인식에는 “그들이 불법 유흥업소에서 일하거나 폭력을 저지르거나 마약을 들여온다” 같은 억지같은 이유가 붙는다. 하지만 불법 체류자를 고용하는 것은 결국은 모두 한국인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도 그렇고, 불법 유흥업소를 이용하는 고객도 대부분 한국인이다.
하나 다문화센터 다린을 운영중인 하나금융그룹 (사진 : 하나금융그룹)
미국에서 한국인을 차별하는 백인들은 “한국인 노인들이 아침부터 커피 한잔으로 맥도널드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다가, 나갈 때는 1회용 케첩을 한주먹 들고 간다” 같은 이유를 붙인다. 그렇게 차별과 멸시, 하대와 혐오는 늘 손쉽고 과장된 일반화를 통해 자란다.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고부의 여정을 담아낸 EBS 다문화 고부열전 (사진 : 홈페이지 캡쳐)
EBS 다문화 고부열전을 보면, 태어나서 자라온 문화가 다르다보니 나타나는 크고 사소한 문제들이 많다.
현재 이주 노동자는 우리 사회의 필수 구성원으로 인식될 만큼, 한국인이 기피하는 산업 전반에서 일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이 (한국사회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과 이제 (한국인들은) 그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현실을 인정 해야 한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와 다름을 수용하고 이제는 그들을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한다.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 풍경
71년 102만 명이였던 한국의 신생아수는 2022년 24만 명까지 감소했다.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들 조차도, 농어촌도, 크고 작은 사업장들도 결국 사람을 못구해 아우성이다. 또한 이주민 노동자가 너무 적으면 현장에서는 일손이 모자라 인건비가 올라가고, 심지어 일손을 구하지 못해 사업주는 사업을 접는 경우가 생긴다. 그 자리를 누군가 채워야한다.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고용행정 통계를 보면, 새로 고용보험에 가입하는 취업자의 22%가 외국인이다. 한국의 새 일자리의 22%를 외국인들이 채우고 있다. 한국만의 현상이 절대 아니고, 미국/유럽/중동 등 전 세계가 마찬가지다.
요즘은 한국의 시골에 가면 농사도 다 외국인들이 짓는다. 정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 연장을 검토중이다.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외국인 거리 풍경
우리 경제는 이제 그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만 한다. “한국에 와서 돈 많이 벌어 돌아 갈 수 있으니 너희들만 좋은 거다.” 외국인 근로자를 향한 무시와 차별은 여기서 부터 출발한다.
남을 평가할 때 드러나는 것은 우리의 인식 수준과 자세다. 한국 사회가 이주 노동자를 온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대하기까지는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하다.
“미개하고 천박한 사람들이 혹시 우리 땅을 더럽히는 것은 아닐까…”. 지난 2021년 우토로 재일동포 마을에 불을 지른 일본인 청년도, 유태인 6백만 명을 학살한 히틀러도 그렇게 생각했다.
타민족과의 동거는 현실이 됐다. 피부색이 뭐가 중한가?

출처 : 뉴스코리아(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