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8. 2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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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는 2025년 제1회 열기구 세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대회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알토파라나주 이과수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한국, 말레이시아, 프랑스, 라트비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 20여 개국에서 30명의 조종사가 참가합니다.

이 대회는 제26회 이과수 엑스포(Expo Yguazú)와 동시에 개최됩니다. 주최측은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여러 장소를 평가하여 이과수를 선정했습니다.

국가 민간항공국 (DINAC)은 적절한 규정이 마련되도록 준비를 감독했습니다.

국제 경기 분야
주목할 만한 참가자로는 35년의 비행 경력과 2,500시간의 비행 시간을 보유한 일본의 엔도 마모루가 있습니다. “열기구의 신사”로 알려진 호주의 피터 더트닐은 3,000시간의 비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브라질에서 3회 우승을 차지한 워얼리 마세도와 말레이시아 벌룬 피에스타 회장 모하마드 소브리 사드도 참가가 확정되었습니다.
다른 참가자로는 3,000 비행 시간의 상업 조종사인 뉴질랜드 출신의 릭 아스트랄과 아시아 벌룬 피에스타(Asia Balloon Fiesta)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의 존 K가 있습니다. 이 대회는 35년 동안 운영되어 온 브라질 토레스 벌룬 페스티벌의 형식을 따릅니다.

열기구 주변의 안전 및 조직
30년 경력의 한국인 조종사이자 이벤트 디렉터인 스티브 김이 이번 주 마지막 준비를 위해 파라과이에 도착했습니다. 주최측에 따르면 안전 수칙은 최고 수준으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경기에 사용되는 풍선은 시가 40만 달러를 넘는 일반 레크리에이션용 풍선보다 최대 세 배까지 비쌀 수 있습니다.
파라과이에는 현재 열기구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습니다. DINAC은 주최측과 협력하여 행사에 적합한 안전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경제적 영향
앙지 두아르테 관광부 장관은 이 행사가 파라과이의 국제 홍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국가관광사무국(Senatur)은 이 행사를 국가적 관심사로 선포할 예정입니다. 알토 파라나 주지사 세사르 란디 토레스는 이 대회에 부처 차원의 관심사 지위를 부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는 문화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여하는 각 파일럿 프로그램은 기자단과 함께 도착하여 여러 국가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지역 당국은 이 행사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의 자부심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방문자 경험
이 축제는 엑스포 이과수(Expo Yguazú) 기간 동안 일본 대학 시설에서 열기구 체험을 제공합니다. 방문객들은 전문가용 열기구로 최대 30미터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클럽 밍가 구아수의 메인 행사장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비행 경연 대회와 열기구 시범이 펼쳐집니다. 문화 프로그램에는 한국과 파라과이 요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미식과 K팝 공연이 포함됩니다.


미래 계획
이과수 시장 마우로 카와노 아궤로는 이과수를 영구 개최지로 지정하기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엔마누엘 페르난데스 시 관광부 장관은 참가자들이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 당국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이과수 국제 열기구 축제”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주최측은 향후 대회에서 조종사와 국제 예술가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파라과이는 캐나다 퀘벡, 터키 카파도키아와 같은 유명 열기구 여행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 열기구 관광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되었습니다. 파라과이의 첫 번째 챔피언십에는 30명의 조종사가 참가하지만, 기존 축제들은 규모가 더 큽니다. 캐나다 가티노 열기구 축제에는 150개 이상의 열기구가 설치되어 22만 5천 명 이상이 방문했고, 카파도키아는 280개의 열기구로 매년 약 5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파라과이의 첫 번째 행사를 통해 이 나라는 국제 열기구 관광의 새로운 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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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한 식당에서 먹방을 찍던 유튜버 2명이 갑자기 돌진한 차량 때문에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사람은 ‘니나 언레이티드’의 이름으로 활동중인 음식 콘텐츠 크리에이터 니나 산티아고와 패트릭 블랙우드이다.
산티아고가 18일(현지시간) 올린 영상엔 두 사람이 햄버거를 먹으려는 순간 갑자기 옆 창문이 깨지면서 테이블이 날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산티아고는 영상에서 “SUV가 창문을 뚫고 들어와 식사 중에 거의 죽을 뻔했다”고 글을 남겼다. 또 병원에서 치료받는 사진을 공개하며 “살아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정말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깨달았다. 인생은 원망이나 분노를 품고 살아가기에는 너무 짧다. 그것들을 내려놓고 용서하며, 지금을 살고,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세요. 그 식사가 우리의 마지막 식사가 될 수도 있었으니까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블랙우드 역시 사고와 치료 과정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사소한 것은 내려놓고, 큰 목적을 향해 나아가자! 과감하게 살고, 깊이 사랑하며,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겨라”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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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 플래시에 놀라 공격…부상 입었으나 생명엔 지장 없어
인도에서 코끼리와 사진을 찍으려던 관광객이 코끼리에게 밟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7일(현지시간) 인도 카르나타카주의 야생 보호구역에서 바사바라주라는 이름의 관광객이 제한구역인 숲에 무단 침입했다고 발생했다.
바사바라주는 도로변에서 당근을 먹고 있던 코끼리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던 중 코끼리가 카메라 플래시에 흥분하면서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바사바라주는 코끼리를 피해 도망치려다 넘어졌고, 코끼리가 그를 밟으면서 그의 바지와 속옷이 벚겨졌다. 이후 바사바라주는 코끼리가 자신의 주변을 잠시 서성이다 숲으로 들어가면서 간신히 탈출했다. 사바라주는 부상으로 병원에 급히 이송됐다.

현지 산림 당국은 바사바라주에게 무단 침입과 야생동물 도발 혐의로 2만 5000루피(약 4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영상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것으로 명령했다. 바사바라주는 영상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야생동물 안전 규정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됐다고 시인했다.
인도에선 지난해에도 자이푸르의 아메르성에서 러시아 여성 관광객이 코끼리에게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한 등산객이 곰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일본 홋카이도텔레비전방송에 따르면, 홋카이도 동부의 라우스다케산에선 친구와 함께 하산하다 곰의 습격을 받아 실종된 소다 케이스케(26)의 시신이 15일 발견됐다.
소다 씨의 시신은 하반신이 상당한 훼손됐으며 온 몸에서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소다 씨는 친구와 등산 중 곰의 습격을 받았고, 그의 친구가 곰을 쫓아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숲으로 끌려 들어갔다. 소다 씨의 사인은 전신 다발 외상에 따른 과다출혈이다.

라우스다케산에선 곰 3마리가 사살됐으며, 소다 씨를 습격한 곰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당국은 2차 피해 방지 차원에서 라우스다케산 등산로 입구 등을 폐쇄하고 주변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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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랜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에게 건넨 프러포즈 반지가 최대 1500만 달러(약 207억 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 반지의 다이아몬드가 15캐럿에서 최대 50캐럿에 이를 수 있으며 가격은 최소 2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약혼 반지를 낀 사진을 게재하며 약혼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모든 관심은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박힌 이 반지에 집중됐다.

아직 호날두 커플이나 제작사가 반지에 관해 공식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이 반지를 놓고 여러 분석을 내놨다.

중앙의 타원형(오벌 컷) 다이아몬드는 15~50캐럿이라는 분석이 나왔으며, 일각에서는 20~35캐럿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오벌 컷은 손가락을 더 가늘고 길어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가 있어 인기가 높은 디자인이다.

또 중앙 다이아몬드 양옆에는 각각 약 1캐럿으로 추정되는 작은 오벌 컷 다이아몬드가 있다. 또 다이아몬드를 고정하는 금속은 플래티넘(백금)으로 추정된다.

런던의 보석 전문가인 아냐 월시는 NYT 인터뷰에서 “반지의 가격은 최소 500만 달러로 보이며 총 무게는 35캐럿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한 60세 남성이 챗GPT의 식이요법 조언을 따랐다가 브롬화물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12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식단에서 소금을 대체할 만한 방법을 찾다가 챗GPT로부터 브롬화나트륨을 소금(염화나트륨) 대신 넣으라는 조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이 남성은 인터넷으로 브롬화나트륨을 구매해 3개월간 소금 대신 섭취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몸에는 독성이 축적됐고, 급기야 이웃이 자신을 독살하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혔다.

결국 그는 편집증과 환각 등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병원에서 주는 물조차 독이 들었을 수 있다며 마시지 않았고, 병원에서 탈출하려다 강제 입원 조치를 받기도 했다.

검사 결과 남성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난 건 브롬화물 중독 때문이었다. 브롬화나트륨은 살충제나 화학 공정에 쓰이는 물질이다.

이 남성의 사례를 과학계에 보고한 저자들은 “인공지능(AI)은 과학자와 일반인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할 잠재력을 지닌 도구지만 맥락이 없는 정보를 유포할 위험도 수반하고 있다”며 “의료 전문가가 염화나트륨의 대체품을 찾는 환자에게 브롬화나트륨을 언급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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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시장 : 환율이 계속 상승했다.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와 국내의 높은 금리, 월스트리트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 주를 상승 마감했다.
소매환율 1,335 페소, 도매환율 1,321 페소, 시중환율 (Blue) 1,345 페소로 환율 간의 격차는 거의 없었다.
이런 환율 상승은 의회의 대통령 거부권 무산 투표 결과와 외환 공급 감소로 인한 것이다.

뇌물 사건
시작 : 국립장애인위원회의 디에고 스파그누올로 위원장의 약 구매와 관련된 뇌물을 설명하는 비밀 녹취가 화요일 공개되었다.
이 사건은 에두아르도 ‘룰레’ 메넴 (까리나 밀레이 측근)이 연관되어 있으며, 뇌물의 일부가 까리나 밀레이에게 전달됐음을 시사하고 있다.

공식 반응 : 스파그누올로는 처음에는 부인했지만, 녹음이 자신의 목소리라고 인정했다.
그는 룰레 메넴과 관련된 다른 공직자와 함께 해임됐다.
정부는 국립장애위원회에 개입했지만, 녹취 내용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정치적 영향 : 야당은 이 사건을 의회로 가져갔다.
스캔들은 여당인 자유전진당의 정치적 기반인 밀레이 오누이와 메넴 일가 내부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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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뜻하는 호모(Homo)속이 살아온 시대를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로 구분하고 있는데, 19세기 초반 덴마크의 크리티안 톰센(Christian Thomsen)이 박물관 전시와 안내서를 발간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 때문에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분할 때면 자연스럽게 ‘도구’를 떠올리게 되었다. 그런데,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은 약 280만년 전 출현한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부터였다.

190만 년 전에는 ‘일하는 자’라는 뜻의 호모 에르가스테르(Homo ergaster)와 ‘두 발로 선 자’란 뜻의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가 출현했다. 

20~15만년 전에는 ‘생각하는 인간’이란 뜻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가 등장했다. 호모 사피엔스는 인간의 본질은 이성적인 사고(思考)라는 인간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약 4만년 전에는 호모 사피엔스에게 대전이(大轉移)가 일어나면서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등장했다. 그들이 바로 지금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이라는 단일종, 우리 조상이다.

호모속의 학명에 담긴 뜻으로 인간을 규정하면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고, 두 발로 서서, 일하고, 생각하는 지혜로운 자’를 말한다.

이제,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AI 로봇이 나타나면서 그들과 인간을 어떻게 구분해야할지 고민이 생기게 된다.

어쩌면, 지금까지 사용되어온 인간에 대한 규정과 시대 구분은 지극히 유물론적이고 이성중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으로부터 9천 2백년 전, 인류의 시원 역사를 담고 있는 『환단고기』 「삼성기」에는 그 첫머리가 ‘오환건국(吾桓建國)’ 네 글자로 시작하고 있다.

‘오환(吾桓)’은 “나, 너, 우리는 모두 환이다.”라는 뜻으로 인간을 ‘환하게 밝은 자’로 규정한 것이다.

‘건국(建國)’은 밝은 사람들이 세운 나라의 뜻으로 「삼성기」는 ‘환국(桓國)이 가장 오래된 나라, 최초의 국가’라고 자신 있게 선언하고 있다. 

당시에도 지구상에는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유독 환국으로부터 인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 이유는 그들이 다른 사피엔스와는 다른 무엇이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그런 의문을 제기하고 해답을 찾는 것이 인류가 걸어온 시간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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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토론토 여성이 한국 삼양식품을 상대로 시비를 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녀는 불닭볶음면 때문에 위궤양이 걸렸다며 1500만 달러 보상 소송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송 주장 이후에도 또 불닭볶음면 먹는 장면을 찍은 이른바 ‘먹방’ 영상을 선보였다.
하베리아 와심은 지난 22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소송 문서가 다음 주 나올 예정”이라며 “재판이 일주일 연기됐다. 소송 문서는 공개할 수 없다 ”고 적었다.

와심은 지난 7월31일 불닭볶음면을 먹어서 위궤양에 걸렸다며 병원에 입원한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불닭볶음면 제조사인 한국 삼양식품에 1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와심은 병원 입원 이후에도 “불닭볶음면 레시피를 보여주겠다”며 불닭볶음면 ‘먹방’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 레시피 때문에 위궤양에 걸리고 소송을 제기한 뒤에도 불닭볶음면을 먹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 삼양식품은 북미지역에서 자사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된 일이 없다고 밝혔다. 

또 최근 SNS 게시물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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