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편집부 취재>>
복음주의 신학 인재 양성 40년, 신앙과 학문의 결실 되돌아보는 시간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 설립 40주년 기념 로고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Universidad Evangélico del Paraguay, 학장 정금태 목사)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뜻 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85년, 남미교회 박태종 목사님의 헌신으로 미래의 신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 아래 성경학교로 시작하였다.
이듬해인 1986년에는 아순시온교회의 김재창 목사님이 그 사역을 이어받았고, 이후 미주, 합동, 고신 교단의 선교사님들이 차례로 참여하며 발전의 토대를 세웠다.
2006년에는 파라과이 전(全) 장로교단이 연합하여 파라과이 장로교 연합신학교를 설립하였고, 이로써 모든 장로교 교단이 하나로 통합된 신학교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이 연합신학교는 2010년 10월 31일, 파라과이 문교부로부터 정식 종합대학(TH·BA 과정) 인가를 받았다.
2025년 현재,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본 신학교는 개혁주의 복음주의 신학의 발전과 현지 목회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약 80~90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았으나, 이후에는 약 40여 명이 신학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10여 명의 현지인 및 한인 교수들이 헌신적으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6일간 이어진 다채로운 기념행사

이사장 박중민 목사 축도
기념행사는 10월 27일(월)부터 11월 1일(토)까지 6일간 진행되었다.
첫날 열린 40주년 기념식에는 박중민 이사장, 정금태 학장을 비롯해 박종준, 황삼준, 김대윤, 이태호, 이정건, 임성익, 장주동 이사들과 현지인 교수진, 신학생, 한인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 많은 재파 한인성도 들이 참석해 대학의 역사와 비전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 UEP(Universidad Evangélico del Paraguay) 총장이신 Dr Esteban Missena 께서 진심 어린 축사를 해 주셔서 참석자의 마음을 울렸고 이슬기 선교사가 이끄는 어린이 합창단과, 김정진· 고광삼 선교사 지도아래 준비된 인디언 밴드단(Banda Idigena)의 축하 공연이 더욱 기념 예배를 빛냈다.

이슬기 선교사가 지휘하는 어린이 합창단 축하 송
이어 대학 발전에 공헌한 파라과이 칠레 브라질 한국과 미국 교회들과 개인 인사들에게 감사패 및 감사장을 90여 명에게 전달되며, 그간의 헌신을 기리는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김정진· 고광삼 선교사 지도아래 준비된 인디언 밴드단(Banda Idigena)의 축하 공연
이후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는 본 신학교의 2회 졸업생인 이성수 목사와 정천광 교수의 특별 강연이 이어져 정통 신학과 선교(Reformada Protetant), 미래의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체육대회와 종교개혁 508주년 행사로 마무리
행사 5일째인 10월 31일(금)에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체육대회가 열려 푸짐한 간식과 친교와 미래의 꿈의 장이 마련되었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토)에는 해마다 우리 신학교서 성대히 열리는 종교개혁 508주년 기념대회가 교단적으로 열려, 성경 암송·쓰기·퀴즈·찬양대회 등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4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신앙 교육의 사명을 다시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학 교육의 새 지평 열어갈 것
정금태 학장은 첫날 특별히 하박국 3:1-3,19을 본문삼아 우리 신학교의 어제와 오늘을 뒤돌아 보며 미래에 도래할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는 설교를 하시며 “어제는 하박국 선지자와 같이 하나님께 왜 세상이 불공평합니까? 왜 복음이, 정의가, 진리가 꽃 피지 못합니까? 원망적인 어투의 날이었다.

40주년 기념 예배 설교 학장 정금태 목사.
“오늘은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성루에 올라라, 조금만 기달려라 응답하셨다. 너희들의 40년간의 그 고난과 고통과 교수들과 이사들의 고뇌를 성루에서 깨닫게 만들어 주셨고” “내일은 앞으로도 파라과이뿐 아니라 남미 전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신학 교육의 산실이 되겠다.”고 어제의 불평이 잠깐 후에 깨닫게 만드시고 미래에 찬양과 기쁨으로 바뀌어 질 성경적 신학, 복음적 신학대학이 되기를 밝혔다.
(합3:19)”. 이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 참된 신학교육자들의 삶의 여정이고 진리를 고수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우리 신학교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질문과 의심의 여정에서 찬양과 예배가 끝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역설하셨다.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은 앞으로도 학문과 신앙의 균형을 이루며 파라과이와 중남미와 전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 발전에 하나님의 섭리로 더욱 기여 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 전경

40주년 기념 대형케익



이슬기 선교사의 축하송


감사패 및 감사장 증정







졸업생인 이성수 목사와 정천광 교수의 특별 강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