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장 보궐선거 투표함 봉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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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 시의 신임 시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11월 9일 일요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관리 당국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종 준비를 마쳤다. 최고선거재판소(TSJE)는 투표소로 지정된 23개 지역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선거 물품이 담긴 가방(maletines electorales)을 봉인한 채 보관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선거 전날인 토요일 저녁까지, 투표 용지 및 관련 서류가 담긴 총 795개의 선거 가방과 비상용 가방이 시내의 각 투표소에 배부 완료되었다. TSJE는 각 투표소가 경찰의 철저한 경계를 받고 있으며, 선거 가방이 외부 침입이나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봉인(lacrado)’ 처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는 부정선거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핵심적인 안전 장치이다.

이번 시장 선거에는 총 237,223명의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을 위해 23개 투표소에 795개의 투표 수취대(MRV)가 마련되었다. 선거 관리 위원회는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한 유일한 신분증으로 유효 기간과 관계없이 **실물 신분증(cédula de identidad física)**만을 인정한다고 재차 공지했다.

투표는 9일 일요일에 진행되며, 당일 오후 5시 정각에 종료된다. 투표가 마감되는 즉시 공개 개표(escrutinio público) 작업이 시작되며, 참관인들의 철저한 감시 하에 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잠정적 선거 결과 전송 시스템(TREP)을 통해 개표 결과가 신속하게 집계 및 공표될 예정이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의 새로운 행정 책임자를 결정할 이번 선거 결과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선거는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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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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