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2. 수요일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 아순시온 호텔 점유율 100% 기록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위해 아순시온의 호텔 점유율이 100%로 나타났다(C)ABC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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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에서 한국 요리 강좌 열려, 참가자 모집 중

주파라과이 한국 대사관은 현지 요리 교육 기관인 IGA(Instituto Gastronómico de las Américas) 및 레스토랑 Su와 협력해 한국 요리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한식 전문가인 정수연(Su Yun Jeoung) 셰프가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한국의 정통 요리를 만들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습 중심의 한식
강좌는 11월 28일과 12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각 회차는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진다. 장소는 IGA 아순시온 캠퍼스다.
참가 비용은 수업당 Gs. 100,000이며,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은 한국의 맛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등록 및 비용 납부 안내
이번 강좌는 선착순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비용 납부는 IGA에서 직접 현장 결제하거나, 은행 송금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송금을 원하는 참가자는 0982 663 009로 연락하면 된다.
대사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맛을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인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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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페드로 소방차 기물 파손 발생, 용의자 수사 중

산 페드로 데 이쿠아만디유 – 오늘 새벽, 산 페드로 데 이쿠아만디유 지역에서 의용소방서 소속 소방차 한 대가 기물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스 터미널 부지 내 소방서에 주차되어 있던 이 노란색 소방차는 앞유리와 헤드라이트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여성 용의자 지목, 경찰·검찰 수사 착수
목격자들은 한 여성이 이 구조 차량 파손 행위의 범인으로 지목했다고 알려졌다. 소방서는 즉시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파라과이 의용소방대(CBVP) 전국위원회는 이번 파괴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를 “지역 사회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소방차 손상은 사회에 대한 공격”
CBVP는 성명을 통해 “이 행위는 기관의 재산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공격”이라며, 소방차 한 대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 “각 차량, 도구, 장비는 생명, 재산, 환경을 구할 수 있는 집단적 노력의 일부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소방관들은 소방 자원들이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희생과 연대의 결과임을 상기시켰다. 이들은 “소방차를 손상시키는 것은 내일 여러분을 구할 수 있는 도움을 막는 것” 이라며, 시민들에게 자신들을 보호하는 것을 함께 돌보는 것이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피해를 입은 차량은 산 페드로의 K153 회사 소유이지만, 다행히 피해에도 불구하고 해당 소방서의 운영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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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 다음 주부터 뎅기열 백신 접종 시작

[아순시온] 파라과이가 뎅기열 백신 70,200회분의 첫 접종 물량을 확보하고,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아순시온에서 첫 소아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는 파라과이의 전국 뎅기열 백신 접종의 시작을 알리는 조치다.
6~8세 어린이부터 접종 개시
예방접종 캠페인은 제18보건구역에서 시작되며, 6세부터 8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추가 백신 물량이 도착하는 대로 접종 대상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제18보건구역 책임자인 세사르 카살(César Cazal)은 아순시온 수도권의 산 파블로, 바리오 오브레로, 트리니다드, 로마 피타 지역의 주요 병원에서 백신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지역으로 접종 확대 예정
또한, 뎅기열 발병 사례가 많이 기록된 센트럴, 이타푸아, 파라과리 지역의 일부 도시에서도 곧 뎅기열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사용되는 백신은 일본 연구소 다케다(Takeda)가 개발한 4가 백신으로, 뎅기 바이러스의 4가지 혈청형에 대해 약 8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백신은 이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인근 국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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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과라니 방패” 개시: 국경에 군 병력 4천 명 배치

파라과이 정부가 국경 지역의 조직범죄와 무장 단체 소탕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치안 작전인 “과라니 방패(Guaraní Shield)”를 공식 개시했다. 오스카르 곤살레스 국방장관과 세사르 아우구스토 모레노 육군사령관은 육군본부에서 이 작전에 4천 명의 군인이 국경 지역에 배치되었다고 발표했다.
군 자원 총동원… 범죄 척결 의지 표명
이번 작전에는 육군, 해군, 공군, 군수사령부 소속 부대들이 참여하며, 산탄데르 육군참모총장의 조율 하에 진행된다.
곤살레스 장관은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여 조직범죄에 맞설 것을 결의하고 있으며, 이번 작전은 그러한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평화롭고 평온하게 살아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강조했다.
국경 도시의 안전 및 경제 활동 보장
모레노 사령관은 배치된 병력이 다양한 전략적 지점에서 순찰, 통제,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군의 주둔 목적이 국경 도시의 경제 활동 방해가 아님을 명확히 했다.
사령관은 “우리의 역할은 기관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시민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군의 존재가 상업 및 관광 활동의 안전과 정상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군인들은 눈에 띄는 신분증을 착용하고 군 사법 요원과 동행하여 헌법적 규범을 준수하며 작전을 수행한다.
공중 및 해상 지원과 정보 협력
“과라니 방패” 작전은 육·해·공군에서 입체적으로 수행되며, 파라과이 해군의 슈퍼 투카노 항공기, 헬리콥터, 함정의 지원을 받는다. 병력의 지속적인 작전 태세를 위해 군수 장비, 탄약, 연료, 식량 지원도 제공된다.
이 작전은 국가 안보 계획의 일부로, 군 정보 대대는 국가 경찰, 국가 정보 사무국 등 보안 기관과 협력하여 모든 위협을 예방, 억제하고 필요시 무력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 국경 지역에서 진행 중인 밀수 방지 작전인 ‘제조코 음바레테(Jejoko Mbareté)’와 기타 합동 통제 임무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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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여름 대비 ANDE의 서비스 개선 작업 현황

파라과이 전력공사(ANDE)는 다가오는 2026년 여름 전력 수요에 대비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연간 운영 계획에 따른 주요 작업들을 진행했으며, 대부분의 목표를 초과 달성하거나 근접하게 이행했다고 밝혔다.
전력 시스템 강화 및 목표 초과 달성
ANDE 회장은 월례 회의에서 수행된 업무를 발표하며 다음과 같은 성과를 공개했다.
- 23,000볼트 급전선 유지보수: 301개 장비에 해당하는 유지보수 작업에서 90%의 적용 범위를 달성했다.
- 전력 증가: 목표치인 425,000kVA를 넘어 429,000kVA를 달성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력 시스템이 여름철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 네트워크 현대화 (노출 전선 교체): 708km에 달하는 노출된 전선을 보호된 전선으로 교체하여 97%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 작업은 정전 발생률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체율 감소 및 전력 시스템 안정화 기대
ANDE는 서비스 강화 작업 외에도 재정 건전성 개선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 연체율 감소: 연체율이 3.22% 감소하여 10월 연체율은 18.82%로 마감되었다.
ANDE는 이번 작업들을 통해 전력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강화되어, 이론적으로는 매년 여름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처하고 정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말 추가 회의를 통해 최종 데이터가 업데이트되고 남은 작업의 완료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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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국 허가서 만료된 한국 영주권자, 애틀랜타 공항서 입국 거부·구금

[토론토] 재입국 허가서(Re-Entry Permit) 유효기간이 만료된 한국인 영주권자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입국을 시도하다가 입국이 거부되고 구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영주권자는 현재 스튜어트 이민 구치소(Stewart Detention Center)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류 의사’ 증명하는 재입국 허가서
애틀랜타 총영사관 성명환 경찰영사는 부임 이후 처음 겪는 사례라고 밝히며 영주권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미국 영주권자(그린카드 소지자)가 미국을 떠나 1년 이상 체류할 경우, 출국 전 반드시 *재입국 허가서(Form I-131)*를 신청해야 한다. 이 서류는 “미국 내 거주 의사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며, 통상 발급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
영사관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뒤 입국을 시도하면 영주권자 신분 상실이나 입국 거부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구금 사례는 재입국 허가서가 단순 서류가 아닌 영주권 유지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심사 강화 추세, 영주권 포기 간주 위험
영사관 관계자는 재입국 허가서가 있더라도 100%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이민관은 실제 거주 의사, 미국 내 체류 기간, 세금 납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국을 결정한다.
최근 미 이민국(USCIS)과 국경보호국(CBP)은 영주권자의 실질 거주 의사 및 미국 내 생활 기반 유지 여부를 더욱 엄격하게 심사하는 추세다.
영사관은 장기 해외 체류를 계획하는 영주권자에게 출국 전 반드시 재입국 허가서를 확인하고, 만료 임박 시 미국 내에서 연장 조치 후 귀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효기간이 끝난 뒤 입국을 시도할 경우, 공항에서 구금되거나 ‘영주권 포기'(abandonment of residency)로 간주될 수 있다.
한인 이민 커뮤니티에서는 장기 체류 후 입국 거부 사례가 늘면서 재입국 허가서를 ‘생명줄 같은 서류’로 여기는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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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제도 수정 계획 보도 부인: 아르헨티나 경제부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 장관이 투자자들에게 환율 제도 수정안을 사전에 알렸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정부의 소식통은 해당 보도가 허위이며 단기적으로 발표할 내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환율 변동 폭 상향 가능성 부인
블룸버그는 카푸토 장관이 현재 1%인 밴드 환율 변동 폭을 1.5%로 상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지만, 경제부는 이를 부인했다.
이 같은 환율 제도 지속 가능성 논란은 10월 인플레이션이 2.4%로 예상되는 등 가속화되는 상황과, 페소 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환율 제도가 유지되고 있는 점 때문에 제기됐다.
외환보유액 및 IMF 목표 달성
경제학자들은 밀레이 정부가 주장하는 대로 현재의 환율 제도가 2027년까지 계속되면 사실상 고정 환율처럼 되어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외환보유액 증가를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IMF와 합의한 12월 순 외환보유액 26억 달러 달성 목표에 7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가 부족한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한편, 카푸토 장관이 IMF 및 미국 재무부에 대한 상환을 위해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 역시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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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한국교육원, 브라질 한국어 열풍 ‘허브’ 역할…공교육·취업 연계 총력

[좋은아침] K-팝과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브라질에서 한국어 학습 열기가 뜨겁게 확산하며 ‘제2의 한류’로 자리잡고 있다.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 콘텐츠를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기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한국어 교육 기관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박성근)이 공교육 연계, 유학 및 취업 지원 등을 통해 한국어 보급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원은 상파울루주정부 산하 CPS(파울라소자센터)와 ETEC 고교, 상파울루시정부 통합교육센터(CEU) 등과 협력해 한국어 과정을 개설했으며, 현재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리아 등 주요 도시 23개 학교에서 한국어가 정규 또는 방과후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마나우스시 및 아마존 주정부와 협의해 약 5개 학교를 한국어 채택교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박성근 원장은 11일 상파울루 봉헤찌로 한 식당에서 열린 한인 언론사 오찬 간담회에서 “브라질의 높은 관심을 한국 유학과 취업 등 실질적 기회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라고 밝혔다.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응시자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매년 3회 시험이 시행되며, ▲4월 상파울루·히우데자네이루·브라질리아 ▲7월 상파울루 ▲10월 상파울루·헤시피·포르투알레그리·마나우스 등지에서 치러진다. 응시자의 약 70%가 브라질 국적자로, 현지인의 참여가 압도적이다.
올해는 브라질 국적자 가운데 최고 등급인 6급 합격자가 배출됐으며, 한국인 응시자들은 주로 유학을 목표로 3급 이상을 취득하고 있다.
교육원은 상·하반기 한국어 강좌를 운영 중이며 수강생 대부분이 현지인이다. 한국어 학습과 유학을 연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상파울루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 문화 복합센터에서 열린 ‘2025 브라질 한국유학박람회’에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 등 약 900명이 방문해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성근 교육원장은 “브라질 학생들이 유학을 통해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유학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장학금 확대와 한국 대학·기관과의 협력(MOU)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여 한국어 구사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TOPIK 6급 자격을 보유한 현지인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 진출에 필요한 인력풀을 구축하고, 향후 인턴십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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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달러의 투자가 이어졌지만: 칠레에서 데이터 센터가 고용에 미친 실제 영향은?
칠레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여러 산업 중 하나가 바로 데이터 센터(data centers) 분야이다.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자사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곳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 산업이 정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로, 2024년 말 정부는 ‘국가 데이터 센터 계획(Plan Nacional de Data Centers)’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서는 40억 달러(미화)가 넘는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당연히 그만큼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되었다.
실제로 6월 18일, 가브리엘 보릭(Gabriel Boric)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번째 데이터 센터 개관식에 직접 참석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약 5억 달러가 투자되었으며, 정부에 따르면 직·간접적으로 약 8만1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직접적인 일자리만을 따져보면, 이러한 시설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직·간접 일자리를 모두 포함했을 때보다 훨씬 작다는 지적이 나온다.
칠레 내 데이터 센터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
기술 전문 매체 Rest of World는 2012년 이후 환경평가를 거친 **17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포함)**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 모든 프로젝트를 합쳐도 정규직으로 고용될 인원은 최대 1,54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설은 약 90명, 어떤 곳은 20명 미만만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실제 근무자들은 대부분의 일자리가 보안이나 청소 관련 업무라고 전했다.
남미 지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 페르난도 로페스 이에르바시(Fernando López Iervasi)는 Rest of World에 “8만1천 개의 직·간접 일자리 중 약 1만7천 개만이 정보기술(IT) 부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Rest of World가 연구자 파스 페냐(Paz Peña)의 요청에 따라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2028년까지 건설이 예정된 30여 개의 데이터 센터는 약 30년의 운영 기간 동안 고작 909개의 상시 일자리만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냐는 스페인 통신사 EFE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데이터 센터가 설치되는 데 필요한 것은 저렴한 전력, 물, 그리고 토지뿐이에요. 결국 비용 절감을 위한 입지 조건일 뿐이죠.”
이처럼 칠레가 데이터 센터 개발의 거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바로 이 에너지·물·토지 문제가 환경 단체들의 가장 큰 비판 대상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구글의 세리요스(Cerrillos) 데이터 센터가 있다.
EFE에 따르면, ‘물과 영토를 위한 환경·지역운동(Mosacat)’의 일원인 타니아 로드리게스(Tania Rodríguez)는 이렇게 비판했다.
“구글은 데이터 센터 냉각을 위해 초당 169리터의 물을 사용할 계획이었어요. 이는 1만8천 가구의 물 사용량에 해당합니다. 우리는 바로 이 점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레데이터센터협회(Asociación Chile Data Centers) 회장 프란시스코 바소알토(Francisco Basoalto)는 EFE와의 인터뷰에서 “업계는 100% 재생에너지 사용 계약과 함께 물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냉각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산업은 점점 더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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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시간 만에 관세 패소 환불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미 연방대법원 판결에서 패소할 경우,

지금까지 걷어온 관세를 환불해야 한다면서 연일 환불액을 높여 부르고 있다. 그만큼 “국가에 피해가 막심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법원 판결에 압박을 가하려는 모양새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환불액 규모를 1400조원 이상 높게 부르는 등 별다른 근거는 제시하지 않고 숫자만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WSJ “한화, 10년 내 미국서 매년 원잠 2~3척 건조 목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한화필리조선소를 갖고 있는 한화 측이 10년 이내에 미국에서 매년 2~3척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을 만든다는 내부 계획을 갖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트럼프 보좌진,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에 뉴욕시 지원금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좌진이 급진 좌파 민주당 후보였던 조란 맘다니가 뉴욕시장에 당선된 이후 뉴욕시에 제공되는 연방 자금의 일부를 중단 또는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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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버투어리즘 대응책으로 출국세 3000엔 이상으로 인상 검토
일본 정부가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등에 대응해 외국인에게 돈을 더 징수할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희토류 확보 전쟁’ 日, 해외 채굴권 확보에 정부 자금 투입

일본 정부는 희토류 확보를 위해 일본 기업이 해외에서 채굴권 등 권익을 획득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1中 마윈의 아내, 런던에 주택 전환된 ‘문화유적’ 맨션 구입…약 370억원
중국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馬雲)의 아내 장잉(張瑛)이 영국 런던에 과거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사용했던 맨션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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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계기 한국-영국 외교장관 회담…신재생에너지 등 협력 논의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벳 쿠퍼 영국 외교장관과 첫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삼성·애플 “이 길이 아닌가 보다”…초슬림에서 폴더블로 작전 선회

두께 0.1㎜ 경쟁을 벌이며 ‘초슬림폰’을 전면에 내세웠던 삼성전자와 애플이 시장의 시큰둥한 반응에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 초슬림폰 출시 일정을 연기하거나 제조라인을 아예 없애기로 결정했다.
KT, MS 협업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국내 기업 맞춤형 보안 클라우드 강화
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새로운 보안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를 선보였다. KT는 해당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우선 금융·제조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적용한 뒤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