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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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은 11.12(수), Raul Latorre 하원의장과 면담, 현재 추진 중인 협력사업에 대하여 평가하고 의원외교 활성화 등 양국간 교류를 확대키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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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인도, 투자 및 인프라 중심으로 양자 관계 대폭 강화

[남미동아] 파라과이와 인도가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외무장관과 페리아사미 쿠마란 인도 외교부 차관의 회담을 계기로 양자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11월 14일 금요일에 열릴 예정인 제1차 인도-파라과이 공동위원회를 앞두고 진행되었으며, 양국은 철도, 에너지, 기술 투자 등 광범위한 인프라 개발 의제에 집중하고 있다.
공동위원회 창설 후속 조치
이번 고위급 회담은 지난해 6월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당시 양국 정부가 우호와 협력 유대 강화 및 확대를 위해 공동위원회 설립 양해각서에 서명한 이후의 후속 조치다.
인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이전에 합의된 인프라 개발 의제를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인프라: 철도 시스템, 에너지, 사이버 보안
- 경제: 무역, 기술 투자, 차코 지역 개발, 관개 프로젝트, 생물대양 회랑 관련 이니셔티브
- 교육: 기술 및 컴퓨터 과학 분야 장학금 지원
인도 기업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 강화
파라과이 외교부 보고서에 따르면, 공식 방문 일정에는 인도 사업가들이 파라과이의 기술 및 에너지 부문에 투자하는 방안이 포함되었다. 특히 차코 지역 개발 및 관개 프로젝트와 관련된 인도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양국 외교 당국은 교육 분야 협력도 논의했으며, 파라과이 학생들이 인도의 기술 센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기술, 컴퓨터 과학, 사이버 보안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파라과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공동위원회 회의와 인도 대표단의 방문은 파라과이가 아시아의 주요 경제 대국인 인도와의 관계를 다각화하고, 국가 개발에 필수적인 인프라 및 기술 분야 투자를 유치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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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메르코수르 법무장관회의 임시 의장국 수임… 사법 협력 및 제도 강화 주도

[남미동아]파라과이 공화국이 메르코수르(Mercosur) 및 연합국 법무부 장관 회의(RMJ)의 임시 의장직을 수임하며 향후 6개월간 역내 사법 협력 강화를 이끌게 된다. 로드리고 니코라 파라과이 법무부 장관은 11월 14일 브라질 연방 공화국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62차 RMJ 정기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의장직을 맡았다.
이번 임시 의장국 수임은 파라과이가 지역 블록 내에서 국제 사법 협력, 사법 접근성 확대, 불법 자산 회수, 그리고 사법 제도 강화에 관한 핵심적인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새로운 단계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는 RMJ 당사국 및 준회원국들이 이미 채택한 국제적 합의와 협정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RMJ 기술 위원회는 법무부 국제 문제 담당 이사인 세르히오 벨릴라의 참석 하에 장관 회의 전부터 이미 가동되었다. 벨릴라 이사는 파라과이 대표로서 장관 회의의 최종 의제에 포함될 핵심 주제들에 대한 기술적 준비와 조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회의에서 메르코수르 법무부 장관들은 역내 사법 분야의 협력과 포용성을 증진할 두 가지 중요한 협정에 서명했다.
첫 번째는 협정 제01/25호, 자산 회수에 관한 협정이다. 이 협정은 조직범죄와 부패에 맞서 싸우기 위한 공통 전략을 촉진할 목적으로 자산 회수 실무 그룹(GTRA)을 창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불법적으로 취득된 자산의 국경을 초월한 회수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며, 역내 투명성과 법치주의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협정 제02/25호, 메르코수르 사법 접근 우수 사례 매뉴얼 업데이트에 관한 협정이다. 이 협정은 특히 취약 계층의 사람들이 사법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적 협력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역내 사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공평성 확보에 중점을 둔다.
파라과이가 임시 의장직을 맡게 됨으로써, 법치주의와 투명성 강화라는 핵심 가치 아래 사법 분야의 지역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메르코수르 회원국 및 관련 국가들 간의 공동 작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남미 공동체의 안정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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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전갈 출현 증가, 주민들 각별한 주의 요구… 사각지대 및 신발 검사 필수

[남미동아] 폭염과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원하고 습한 곳을 찾아 주택가로 침투하는 전갈의 출현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기온이 오르는 봄부터 여름철까지 전갈에 의한 쏘임 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보건 당국은 예방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이타푸아 제7보건구역 역학 감시 책임자인 파스토라 두아르테 박사는 “봄철이 시작되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갈의 출현과 그에 따른 거미류 공격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름철에는 이러한 동물들이 주거지에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아르테 박사는 마스 엔카르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전갈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지만, 모든 쏘임에 항독제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반드시 의료진의 정확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 시설에 필요한 항독제가 구비되어 있지만, 이는 임상적으로 투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적용된다”며 불필요한 항독제 사용에 대해 선을 그었다.
보건 당국은 전갈의 박멸 작업은 관할하지 않으며, 오직 전갈에 쏘인 환자의 치료에만 개입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스스로 예방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전갈 쏘임 예방을 위한 핵심 수칙
보건 당국이 제시하는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 청결 유지: 집과 마당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여 전갈이 숨을 만한 환경을 제거한다.
- 신발 확인: 신발은 전갈이 가장 자주 숨는 장소 중 하나이므로, 착용하기 전에 반드시 내부를 세심하게 살펴본다.
- 사각지대 주의: 침대 밑, 어두운 구석, 물건이 쌓인 곳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손을 넣기 전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
- 조심스러운 취급: 모든 물건이나 물체를 다룰 때 조심스럽게 처리하여 전갈과의 접촉을 피한다.
두아르테 박사는 만약 전갈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는 쏘인 전갈의 종류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른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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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정부, 12월 26일 또는 1월 2일 ‘특별 공휴일’ 선포 검토… 국내 관광 활성화 시동

[남미동아] 파라과이 정부가 연말연시 휴가 기간을 연장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 12월 26일 또는 2026년 1월 2일 중 하루를 특별 공휴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행정부 대표들은 현재 다양한 노동조합 부문과 접촉하여 이 같은 계획에 대한 찬반 여론을 타진하고 있다.
국내 가족 여행 장려 목표
정부가 이틀 중 하루를 공휴일로 선포하는 주된 목적은 휴가 기간을 연장하여 국내 가족 여행을 장려하는 데 있다. 정부의 분석에 따르면, 크리스마스(12월 25일)와 새해(1월 1일) 직후의 날짜를 활용하여 근로자들이 내륙 관광에 참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계 및 국민 여론 ‘긍정적’
정부의 공휴일 검토 소식에 노동계 및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빠르게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날짜를 활용할 수 있는 민간 부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호응이 크다.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12월 24일과 31일에는 정오 이후까지 근무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틀 중 하루를 온전히 쉴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노조 관계자들과의 협의 과정에서는 이 같은 조사가 노동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궁극적으로 기업 부문은 노동자를 위한 휴일 선포에 다소 소극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들의 반응은 “드디어 좋은 소식이다,” “양일 모두 휴일로 선포하면 좋겠다,” “12월 25일이나 1월 1일은 내륙에서 돌아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데, 이 휴일은 정말 좋을 것”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후에도 세일이 이어지니 1월 2일이 가장 좋겠다”거나, “가족과 함께 멀리 여행을 떠날 수 있어 국내 관광을 장려할 것”이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특별 공휴일 선포 근거: 법률 제7544
이번 특별 공휴일 선포 검토는 지난 9월 3일 제정된 법률 제7544호에 근거한다. 이 법률은 기존의 국경일과 이동식 공휴일 규정을 통일하고 개정하며, 행정부에 연간 최대 3회의 특별 공휴일을 선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특이한 점은 이 법률이 공휴일과 달리 공휴일 규정을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모두에 포괄적으로 적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조항은 이번 특별 공휴일 선포가 전국적인 파급력을 가지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정부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노조 및 관련 이해 관계자들과의 추가적인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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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3명 중 1명 비만”… 남성은 여성의 2배, 美는 치료제 효과로 감소세

🇰🇷 한국 성인 비만율 10년 새 30% 급증… ‘생활습관병’ 경고음
[한국 성인의 비만율이 최근 10년 사이 30% 이상 급격히 증가하며 국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질병관리청의 2024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34.4%**로, 성인 세 명 중 한 명 이상이 비만 상태에 해당한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으로 정의된다.
남성 비만율 41.4%, 여성의 두 배 달해
성별 비만율의 차이는 매우 두드러진다. 남성의 비만율은 **41.4%**로 여성(23.0%)의 두 배에 달했으며, 특히 30~40대 남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비만군으로 분류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원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생활 변화를 지목한다. 외출 및 운동량 감소, 배달 음식 의존도 증가는 물론, 남성층의 경우 과도한 야근,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문화가 복부 비만을 악화시킨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내 비만학회 관계자는 “한국의 비만 증가는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라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는 국가적 건강 문제”라며 “운동 습관과 수면·식사 패턴을 조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뚱뚱하다’ 인식 왜곡 심화… 젊은 여성 ‘가짜 다이어트’ 확산
실제 비만율 증가와 더불어 자기 인식의 왜곡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55%가 스스로를 ‘비만’이라고 응답했는데, 이 중 실제 BMI 25 미만의 정상 체중임에도 자신을 비만으로 인식한 비율은 **여성 28%, 남성 13%**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SNS 속 비현실적인 몸매 기준과 과도한 다이어트 문화가 비정상적인 체형 인식을 낳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는 정상 체중임에도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이른바 **’가짜 다이어트’**가 확산되며 빈혈, 생리불순, 근감소증 등의 부작용까지 보고되고 있다. 이는 실제 건강보다 ‘보이는 체형’에 집착하는 사회 분위기의 단면을 보여준다.
미국, 비만 치료제 확산으로 3년 연속 비만율 ‘감소세’
한편, 미국은 한국과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Gallup)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성인 비만율은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위고비(Wegovy), 오젬픽(Ozempic) 등 GLP-1 호르몬 작용제 기반의 비만 치료제 확산이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약물들은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을 유도하며, 미국에서는 고도비만 환자를 넘어 과체중 환자까지 처방 대상이 확대되며 ‘생활형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다만, 의사들은 약물에 의존한 급격한 체중 감량이 영양 결핍, 위장 장애, 심리적 불안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체중 감량이 곧 건강 개선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경고한다. 국내 전문가 역시 “한국은 미국처럼 약물 의존보다는 식습관·생활습관 중심의 예방 전략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근본적인 생활 패턴 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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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10월 인플레이션 2.3%, 4개월 연속 상승세… 경제 장관 “환율 안정성 유지” 천명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경제 불안정 우려를 키우고 있다. 국립통계청(INDEC)은 어제(12일)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2.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의 2.1% 대비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4월(2.8%) 이후 가장 높은 월별 상승률이다.
연간 인플레 31.3% ‘최저 수준’ 속 불안 요인 지속
10월까지 누적 인플레이션은 **24.8%**였으며, 연간 인플레이션은 **31.3%**로 201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월별 세부 지표를 보면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강했다. 월별 상승을 주도한 부문은 운송비(3.5%), 주거비, 수도, 전기, 연료(2.8%), 그리고 규제 상품(2.8%)이었다. 핵심 물가(Core CPI) 역시 2.2% 상승했다.
iProfesional 지는 물가 바구니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및 음료 부문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가 월별 인플레이션 수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으로 인한 물가 전가 효과는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10월 중간선거의 변동성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11월 인플레이션은 약 2% 수준으로 예상되며, 2025년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9.7%**이다.
카푸토 경제장관, “밴드 환율 경쟁력 있어… 1월 만기 자금 해결”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은 1월에 도래하는 대규모 채권 만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하며 경제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의 밴드 환율 제도가 상한선이 잘 조정되어 신뢰를 얻고 있으며, 현 환율 수준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대출을 제외한 순외환보유액이 약 15억 달러로 긍정적인 상태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달러 보유액 증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1월 채권 만기(45억 달러), BOPREAL 채권 만기(10억 달러), 국제기구 지급액 등 총 55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채무 상환 자금은 이미 해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및 중국과의 스왑, 은행과의 REPO(환매조건부채권) 거래, 시장 조달 등 다양한 자금 공급원이 있다고 강조했다.
카푸토 장관은 현재 하루 외환 거래액이 겨우 9천만 달러에 불과한 상황과 수요 불안정을 이유로 환율을 자유롭게 변동시킬 시기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공공 부문을 제외한 공공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43%를 차지하며,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약 500억 달러가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RIGI 기대 속 채권 및 주식시장 ‘랠리 지속’
자유전진당의 선거 승리 이후 시작된 환율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도매 환율은 10월 27일 이후 1.6% 하락했으며, 어제 도매 환율은 1,412 페소, MEP(시장 환율)는 1,451.89 페소, CCL(현금결제 환율)은 1,477.42 페소로 마감했다. 페소 가치의 절상은 선거 후 시장 기대감 변화와 기업들의 새로운 채권 발행으로 인한 외화 유입 덕분이다.
한편, 카푸토 장관은 **대규모 투자인센티브(RIGI)**에 대해 9개의 승인 프로젝트와 15개의 평가 중인 프로젝트가 있으며, 최대 248억 달러의 투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세를 폐지하더라도 2031년까지 에너지 및 광업 부문의 무역 흑자가 농업 부문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경제 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9월 정규직 실질 급여 0.8% 하락… 서민 체감 경기 악화
경제 회복의 기대감과 달리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악화되고 있다. 9월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1.3% 증가하는 데 그쳐, 같은 달 인플레이션(2.1%)보다 낮았다. 그 결과 정규직의 실질 급여는 0.8% 하락하며 8월의 소폭 회복세를 상쇄했다.
다만, 비정규직 근로자를 포함한 일반 급여는 월 2.2%, 연 46% 증가하여 모두 인플레이션을 웃돌았다. 2024년 12월 이후 급여는 평균 30.4% 상승했으며, 비정규직(5.7%)의 실질 인상률이 정규직(1.4%)이나 공무원(1.1%)보다 높게 나타나 근로 형태별 소득 격차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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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서부 ‘들썩’…K팝·한복에 꾸이아바 ‘후끈’

[좋은아침] 브라질 중서부 마토그로소주의 주도 꾸이아바에서 제2회 ‘모스트라 쿨투라 아시아티카'(아시아 문화쇼)가 최근 성황리에 개최됐다.
꾸이아바 고이아베이라스 쇼핑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600명의 관객이 운집했으며, 지역 유력 일간지의 문화면 1면을 장식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무용, K-팝 커버댄스, 태권도 시범, 한복 패션쇼 등 한국 문화 프로그램과 J-패션 런웨이, 마술쇼 등 일본 문화가 다채롭게 소개됐다.
특히 브라질한국무용협회(회장 마이라) 단원들은 화선무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상파울루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을 이동해 행사에 참석한 단원 마르코 씨는 “한국문화를 현지에 직접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는 약 50벌의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돼 긴 줄이 이어졌으며, 1등 상금 500헤알을 내건 코스플레이 경연대회와 검도 시연 등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폐막 공연에서는 한국무용팀이 현지 커버댄스팀과 함께 무대에 올라 휘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열기는 인구 70만 명의 꾸이아바를 중심으로 마토그로소 지역 전반에 확산하는 한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에서는 K-팝 팬클럽이 증가하고 K-뷰티 및 한국 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등 한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행사 주최자인 아나 카롤리나 페레이라 씨는 “K-드라마 열풍이 본격화되던 시기부터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졌다”며 “상파울루에 집중된 아시아 행사를 꾸이아바 주민들에게도 선보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마법과 전통 사이에서, 아시아 문화를 느끼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마토그로소 주정부 문화체육관광청(Secel-MT) 등이 후원했으며, ‘제18회 마토그로소 무용제’의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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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징수 전화: 접두어 누락으로 인한 불만 증가, 이미 200건 이상 보고됨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추적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600번과 809번 접두어 사용이 의무화되어 있다. 이 제도의 목적은 이용자들이 상업적 연락의 출처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해, 사기나 협박 전화를 예방하는 데 있다.
이 규정의 시행은 **통신부(Subsecretaría de Telecomunicaciones, Subtel)**가 담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융 소매업체들, 즉 대형 상점과 연계된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의 긴장이 발생하고 있다.
Hites, Líder BCI, Ripley, Falabella 등으로 구성된 **금융 소매업 협회(Asociación de Retail Financiero)**는 **징수 사전 통화(prejudicial collection calls)**를 접두어 의무 사용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경제적 보호 청원(amparo económico)**을 **항소법원(Corte de Apelaciones)**에 제출했다.
그 이유는?
업계는 고객과의 연락 시도가 50% 이상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이 요청을 기각했으며, 사건은 이제 **대법원(Corte Suprema)**으로 올라가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접두어 없는 전화 증가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규정을 지키지 않는 전화가 증가하고 있다고 신고하고 있다. Subtel의 자료에 따르면, 11월 7일 기준 접두어를 사용하지 않은 전화에 대한 불만이 214건 접수되었다.
피해자는 Subtel에 직접 신고할 수 있으며, **국가소비자보호청(Sernac)**을 통해서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No Molestar”(귀찮게 하지 말라)**라는 플랫폼에서는 받기 원치 않는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해당 요청을 어긴 통신사나 기업을 신고할 수 있다.
600번 전화는 어디서 오는가?
Subtel이 강조하는 핵심 중 하나는 600번 접두어가 반드시 요금 징수 전화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이 번호는 사용자의 유효한 계약과 관련된 연락에도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료 예약,
은행 정보 제공,
공공기관의 공식 통보 등이다.
실제로 당국은 보건소 등 일부 공공 서비스에 600번 접두어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전화의 신뢰성과 추적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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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정부 붕괴-연말 조기총선 가능성은?…신민주당에 달렸다
NDP, 조기 총선 대비 ‘비상 선거체제’ 검토…11월17일 예산안 표결이 운명 가를 듯

카니 정부가 무너지고 올 연말에 조기총선이 실시될까?
정치권 일각에선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일간지 토론토스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민주당(NDP)이 조기 총선 가능성에 대비해 선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토론토스타는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 주 예정된 예산안 표결 결과에 따라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소수정부가 붕괴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신민주당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최근 회의에서 당 본부에 후보자 공천 권한을 신속히 부여하고, 전면적 선거 캠페인 대신 지난 총선에서 잃은 지역구 탈환에 집중하는 ‘간소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는 조기총선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NDP 관계자는 “조기 총선 가능성에 대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카니정부 예산안은 향후 5년간 약 600억 달러 절감을 목표로 공공부문 인력 수만 명을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보 성향 NDP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조치다. 카니 정부 예산안이 11월 17일 의회 표결에서 부결될 경우 연말 조기총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보수당과 블록퀘벡은 이미 예산안에 대한 반대를 예고했고, 자유당은 NDP 일부 의원들의 찬성 또는 기권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NDP 의원 7명은 예산안 수정 없이는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일부는 기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에 대해 NDP 소속 한 의원은 “국민은 선거를 원하지 않지만, 이번 예산은 대기업 중심이며 서민 부담 완화에는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노동계에서도 찬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예산안 표결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NDP 선택이 카니 정부 명운을 가를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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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822억원 절약”… 트럼프 지시에 美 1센트 동전 생산 종료
미국이 1센트 동전 생산을 종료했다. 1793년 도입 이후 232년 만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센트 동전 제조 비용이 액면 가치보다 더 크다며 지난 2월 재무부 장관에게 1센트 동전 신규 생산 중단을 지시한 바 있다.
“월가 거물들 백악관 총출동…트럼프와 만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월가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美-中 희토류 전쟁 격화…쿡 제도 등 남태평양 해저까지

중국과 쿡 제도는 최근 남태평양에서 최초의 합동 과학 탐사를 마쳤다. 남태평양이 희토류에 대한 지정학적 경쟁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보도했다.
일부 보험사 비유동성 자산 비중 절반 넘어…美 사모대출 시장 ‘경고음’ 커진다
뉴욕 월가를 중심으로 사모대출 부실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보험사들이 사모대출과 같은 비유동성 채권 자산을 상당 수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몸집을 불려온 사모대출 시장이 흔들릴 경우 지역은행이나 투자은행(IB)은 물론 보험사와 같은 보수적인 금융회사들까지 연쇄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기차 줄이고 SUV 집중…GM ‘40% 질주’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올해 들어 40%가량 올랐다. 수익성 높은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을 높이고 전기차 비중을 낮추는 현실적인 사업구조 재편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정부가 트럭 등 중대형 차의 부품 관세를 유예하는 등 우호적 영업 환경이 마련된 영향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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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험생이 미역국 안먹는 이유…외신 ‘수능이 뭐길래’ 조명
미역국 피하기, 하늘길 일시 중단, 증시 한시간 늦게 개장.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외신들도 한국 사회가 긴장감 속에 수능을 치르는 모습을 세세히 조명하며 관심 있게 타전했다.
210년 전 물건이 64억에 팔렸다…’다이아 브로치’의 비밀
19세기 초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에서 분실했던 다이아몬드 브로치가 12일(현지시간) 350만 프랑(한화 약 64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CBS 뉴스는 이날 소더비 ‘로얄 앤 노블’ 경매에 나폴레옹이 1815년 영국·프로이센 연합과 벨기에 워털루 인근에서 치른 전투 당시 소지했던 다이아몬드 브로치가 출품됐고, 개인 수집가가 낙찰받았다고 보도했다. 낙찰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셔츠·바지가 4만원?… “한국인에 바가지 씌워” 태국 상인 과태료 맞아

태국의 한 수상시장 상인이 한국인 유튜버에게 정상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옷을 판매했다가 거센 비난에 휩싸인 끝에 결국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베트남, 첨단기술 외국기업 투자혜택 축소 검토…韓기업들 우려
베트남 정부가 첨단기술 분야 외국 기업에 제공하던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줄이는 법 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우려하고 있다.
독일, 18세 남성 전원 징병검사…지원자 부족하면 징집
독일 정치권이 자원입대를 유지하되 신병이 부족하면 강제로 징집하는 내용의 병역제도 개편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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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황교안이다” 장동혁 발언 파장‥여야 가릴 것 없이 맹폭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우리는 황교안이다” 발언을 두고 여야 가릴 것 없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여당에선 “내란 정당 인정” 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대여 공세에 찬물을 뿌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넷마블 “콘솔 분야 목마름…’이블베인’ 북미·유럽 타깃” 가 “넷마블이 콘솔 쪽에 목마름이 있었다. ‘이블베인’ 개발 과정에서 유저들에게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고 반응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콘솔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현장 인터뷰에서 “콘솔·PC 플랫폼에서 넷마블이 경쟁사들 대비 선도하는 위치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21일 ‘사도광산 희생자 추도식’ 개최…올해도 일본은 빠졌다
정부는 오는 21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위한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軍 ‘역대급 물갈이’ 중장 인사 20명 단행…방첩사는 빠져

12·3 비상계엄의 ‘적폐’ 청산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군 중장급 인사가 13일 단행됐다. 계엄에 깊이 연루된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을 비롯한 20개의 보직이 대대적으로 ‘물갈이’됐다.
이낙연, ‘대장동 항소포기’에 “법률가들이 법치주의 죽여”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히틀러의 나치”를 언급하며 “법치주의를 법률가들이 죽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