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전 사태: ANDE, 민원 채널 긴급 안내

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폭풍으로 인한 강풍과 나무 쓰러짐으로 파라과이 전국 여러 도시에서 수천 명의 고객이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브루노 구지아리 거리에서는 ANDE 콘크리트 전신주 3개가 무너져 수백 가구의 정전과 교통 차단이 발생했다.
피해 현황 및 대응
- 주요 피해 지역:
- 아순시온: 브루노 구지아리 거리 등.
- 센트럴 주: 루케, 넴비, 산 로렌소, 카피아타, 페르난도 데 라 모라 등 여러 지역에서 정전이 보고되었다.
- ANDE의 대응: 국가전력청(ANDE)은 폭풍 이후 접수되는 폭증하는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프로토콜을 긴급히 활성화했다.
정전 민원 신고 채널
ANDE는 정전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민원을 등록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공식 채널을 안내했다.
- 콜센터: 021 160
- WhatsApp: 0962 160 160 (가상 비서)
- 모바일 앱: “Mi ANDE” (Android 및 iOS 기기 사용 가능)
- 웹사이트: http://www.ande.gov.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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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한국 양국 간 의회 교류 강화 논의
대사관은 11.12(수), Raul Latorre 하원의장과 면담, 현재 추진 중인 협력사업에 대하여 평가하고 의원외교 활성화 등 양국간 교류를 확대키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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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파라과이 전역 강타… 수도 마비, 피해 속출

2025년 11월 16일 저녁, 강력한 폭풍이 파라과이 전국 대부분 지역을 휩쓸며 대규모 공포와 피해를 남겼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수도 아순시온과 센트럴, 이타푸아 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순시온 시는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여러 도로가 부분적으로 차단됐으며, 이로 인해 전선이 끊어져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내 교통은 완전히 마비됐다. 시 당국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국가전력청(Ande)은 정전 신고를 위한 고객 지원 채널을 즉시 활성화했다.
센트럴 주에서는 루케 지역에서 주택 위로 나무가 쓰러져 가옥이 완전히 파괴되는 심각한 피해가 보고됐다. 람바레, 넴비, 산로렌소 등 다른 지역에서도 폭풍 영향이 컸다.
남부 이타푸아 주에서도 피해가 접수됐다. 엔카르나시온의 한 유명 쇼핑몰은 강풍으로 유리 외벽이 무너져 내려 방문객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카르멘 델 파라나에서는 불어난 물이 다리를 넘치면서 운전자 여러 명이 도로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당국은 피해 집계와 복구 작업에 착수했으며, 폭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 및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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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 사비오 교회, 폭풍으로 지붕 날아가… “비극 피했다”

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오후, 파라과이 전국에 강타한 폭풍의 강한 돌풍으로 인해 페르난도 데 라 모라 시에 위치한 도밍고 사비오 교구가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 상황 및 목격자 증언
- 피해 내용: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경로에 있는 이 교회의 **지붕 일부(열음향 판금)**가 강풍에 날아가 약 80m 떨어진 안뜰 주변에 흩어졌다.
- 강풍의 위력: 호세 자나르디니 신부는 C9N과의 인터뷰에서 “폭풍은 엄청난 힘으로 몰아쳤어요. 수년 만에 처음 보는 일이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인명 피해 모면: 자나르디니 신부는 폭풍이 불과 몇 시간 전 일요 미사로 본당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만약 폭풍이 일찍 왔더라면 비극적인 결과가 발생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복구 계획 및 임시 조치
- 즉각적 대응: 자원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지원을 제공하고 날아간 지붕 조각을 수거하는 것을 도왔다.
- 복구 계획: 살레시오 신부는 피해 평가 후 가능한 한 빨리 지붕 복구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임시 미사 장소: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교구는 다목적 홀을 임시로 사용하여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이번 폭풍은 전국 여러 지역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으며, 교회 측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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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엔카르나시온 쇼핑몰 유리 외벽 파손… 고객 공포 속 대피

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오후, 이타푸아 주 엔카르나시온을 강타한 강력한 폭풍이 강한 돌풍을 동반하며 코스타네라 쇼핑센터 고객들에게 큰 공포를 안겨주었다.
쇼핑몰 내부 공포 상황
- 사건 발생: 폭우와 뇌우를 동반한 강풍이 해안가 근처에 위치한 코스타네라 쇼핑센터를 덮쳤다.
- 유리 패널 파손: 강풍을 견디지 못한 쇼핑센터의 대형 유리 패널이 깨지는(폭발하는) 일이 발생하며 현장에 있던 고객들이 엄청난 공포에 휩싸였다.
- 경비원의 노력: 사고 직전 경비원들이 강한 돌풍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입구와 문을 막으려는 필사적인 모습이 영상에 포착되었다.
인명 피해는 없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아 사건이 더 큰 비극으로 확대되는 것은 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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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상원 대표단, 미국서 대만과 동맹 강화 논의

2025년 11월 16일, 바실리오 “바치” 누녜스 국회 의장이 이끄는 파라과이 상원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미 중화민국(대만)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의 알렉산더 유이 대표를 만났다. 이 회의는 양국 관계 심화와 주요 개발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정상은 파라과이와 대만 간의 역사적인 외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의 삼각 협력이 양국의 발전과 성장에 핵심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누녜스 의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역사적 유대 관계를 계속 강화하게 되어 영광이며, 건설적인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라과이 대표단에는 구스타보 레이테 주미 대사와 후안 카를로스 바루하 도시개발·주택·주거부(MUVH) 장관도 함께했다. 바루하 장관은 미국 방문 기간 동안 파라과이 서민 주택 프로그램인 **’체 로가 포랑(Che Róga Porã)’**을 교민 및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최저 임금 5배 이하 소득 근로 가구의 주택 신청을 독려하는 활동을 병행했다.
한편, 알렉산더 유이 대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파라과이 대사를 역임해 파라과이 현안에 밝은 경력 외교관이다. 이번 회동은 대만과 남미 유일의 수교국인 파라과이가 미국을 매개로 경제적 협력 범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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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우가 국립병원, 30년 만의 최대 투자로 새 시대 개막 … 첨단 의료 혁신 가속화
1990년 11월 20일 개원한 파라과이의 선도적 의료기관인 이타우가 국립병원(Hospital Nacional de Itauguá)이 내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규모 리노베이션과 새 병원 건설을 앞두고 있다. 2024년 2월 이후 30년 만에 가장 큰 투자를 유치한 이 병원은 현재 의료진 역량과 기술 장비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미겔 페레이라 보가도 병원장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과 테레사 바란 보건부 장관의 지원 덕분에 수년 만에 전면적인 구조조정과 개편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환자를 계속 돌봐야 하므로 리모델링 공사가 “조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의료 제공 역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기회에 모든 직원이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00병상 규모의 첨단 시설 확충
병원 리모델링 및 새 병원 건설 입찰은 2025년 12월에, 공사는 2026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새 병원은 52,000m² 부지에 1,039개의 병상, 30개의 수술실, 70개의 진료실을 갖추게 되며, 이는 현재 병상이 720개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규모의 확장이다. 페레이라 병원장은 이 변화가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모든 파라과이 국민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오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새로운 보호소 건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무봉합’ 심장 수술 등 첨단 시술의 도입
국립병원의 가장 큰 자산은 고도로 전문화된 인적 자원이며, 이들은 최상의 최첨단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 최근 병원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수술 이정표를 달성하며 기술 역량을 과시했다.
- 봉합사 없는 심장 판막 치환술: 국내 공립 병원 최초로 시행된 이 수술은 고난도의 기술을 요한다.
-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 목 절개 대신 구강을 통해 시행되며, 빠른 회복과 미용적 개선이라는 큰 이점을 환자에게 제공한다.
- 흉터 없는 담낭 결석 제거 수술: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환자의 입원 기간 단축과 통증 감소에 기여한다.
병원장은 “국내 공립 병원에서 이런 종류의 수술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 성과에 대한 큰 만족감을 표했다.
만성 질환 증가에 대한 경고
병원이 전국 각지에서 환자를 받는 의뢰 병원인 만큼, 병원장은 국민 건강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했다. 가장 흔한 질환은 성인의 고혈압과 다양한 형태의 당뇨병이었다. 그는 일반 국민들에게 건강한 식단 유지, 운동 증가, 체중 증가 회피, 이상 증상 시 조기 의사 상담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소아 환자의 경우 호흡기 및 위장관 바이러스 감염이 흔해, 어린이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환자에게 비용 부담 없는 복잡한 치료
일부 의약품의 일시적 부족이 있을 수 있지만, 병원장은 필수 의약품과 물품은 대부분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민간 병원에서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심장 수술, 신경외과 수술, 암 치료 등의 고액·고난도 입원 치료비를 환자가 전혀 부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공공 보건 시스템의 역할을 역설했다.
이타우가 국립병원은 인적 자원 교육 및 재교육 과정을 지속하며, 파라과이의 의료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국가 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병원 리모델링을 위한 입찰은 올해 12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공사는 2026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병원에서는 최근 봉합사 없는 심장 수술과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을 시행했다.

고도로 전문화된 인적자원과 기술 지원을 통해 우리는 최고의 최첨단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다.

Miguel Ferreira Bogado 박사, Itauguá 국립병원 원장
출처: 보건복지부(MSPy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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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확산에…외교부, 쿠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 발령

“한국시간 12일 오후 9시부터 발효”
최근 쿠바에서 치쿤구니야열과 뎅기열 등 모기 매개 전염병이 확산하면서, 외교부가 쿠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12일 “우리 국민의 보건·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쿠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에 해당하는 ‘여행유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쿠바 방문을 계획 중이거나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질병관리청의 ‘2025년도 바이러스성 모기매개감염병 관리지침 및 주쿠바대사관의 안전공지’를 참고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앞서 주쿠바대사관은 지난 달 15일 “쿠바 내에서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뎅기열, 치쿤구니아, 오로푸체 등) 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발열·오한·두통·근육통·관절통 등 증상을 동반하는 이들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외교부의 여행경보 체계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2.5 단계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로 구분된다.
외교부는 “쿠바 내 전염병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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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 ‘모노트리부토’ 폐지 검토… IMF 개혁 요구 수용 움직임
아르헨티나 정부가 독립 노동자들의 주요 세금 제도인 모노트리부토(Monotributo, 단일 간이과세) 제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1998년 창설된 이래 가장 큰 노동시장 및 세제 구조 개혁 중 하나로, 해당 납세자 그룹의 특성에 맞춘 대안들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 움직임은 지난 4월 중순 *국제통화기금(IMF)*이 새로운 확대기금제도(EFF) 프로그램에 합의하면서 제기한 핵심 요구 사항이었다. IMF는 현행 모노트리부토 제도가 세수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수 기반을 강화하고 복잡한 세금을 직접세로 대체하는 로드맵을 정부에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이 논란이 되는 조치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개혁 방향이 이미 명확하다고 보고 있다. 모노트리부토 제도는 독립 근로자들의 납세 의무 이행을 단순화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나, 현행 일반 과세 체계(régimen general)로의 전환 과정이 세 부담과 행정 부담의 급증을 초래하는 ‘공백으로의 도약’ 현상을 야기하여 납세자들의 제도권 편입을 저해해왔다.
세바스티안 도밍게스(SDC 세무자문사 파트너)는 현재 A등급 모노트리부토 납세자가 약 37,085페소를 내는 반면, 일반 과세 체계로 전환하면 자영업자 연금 82,000페소, 별도 의료보험 비용, 그리고 부가가치세(IVA) 및 소득세(Ganancias) 부담, 복잡한 신고 의무까지 지게 되어 재정적·행정적 부담이 막대하게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독립 노동자들이 일반 세제로 전환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세금 인센티브 패키지 마련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자산 신고를 유도하는 *단순화된 소득세 제도(Régimen Simplificado de Ganancias)*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제도 폐지보다는 소규모 납세자들의 경제 현실에 맞고 제도 잔류 유인책을 유지하는 새로운 제도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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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 김범진·김유나 2파전 확정

[좋은아침]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가 현 회장인 김범진 후보와 김유나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용준, 이하 선관위)는 15일 후보자 자격 최종 심사 결과를 공표하고, 기호 1번 김범진 후보와 기호 2번 김유나 후보가 차기 한인회장 선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후보 기호는 이날 공정성을 위해 현장 추첨을 통해 배정됐다.
두 후보는 이날 후보 확정과 동시에 11월 29일 선거일까지 14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투표는 11월 2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파울루 봉헤찌로 지역 ‘K-SQUARE'(Rua Guarani 266) 2층 루프탑에서 비밀·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 자격은 대한민국에서 출생하고 브라질에 합법적으로 거주(영주권 또는 시민권자)하는 만 18세 이상인 자, 또는 상기 기본 자격을 갖춘 자의 배우자 및 직계 후손(자녀, 손자녀 등 / 만 18세 이상)까지 포함된다.
단, 단기 방문자 및 임시 근로자는 자격에서 제외되며, 유권자는 투표 당일 RNE, RG,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상기 기본 자격을 갖춘 자의 배우자 및 직계 후손은 본인의 신분증과 함께 부모나 배우자의 신분증(혹은 사진)을 지참해야 자격 증명이 가능하다.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4일에는 동포 2세 알렉스 유가 진행하는 ‘교포캐스트’ 팟캐스트에서 후보자 토론회가 실시된다. 토론회에는 양 후보자 및 선관위원이 참석하며, 사전에 각 한인 언론사로부터 질문을 받아 진행된다.
선관위는 “토론회는 포르투갈어로 진행되며, 젊은 한인 2세들의 참여와 시청을 독려하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5일 공식 출범한 선관위는 최용준 위원장을 중심으로 민찬욱 부위원장, 이세균·안세명·박선제·한상권·김수한 위원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최용준 위원장은 “선거는 ‘합법적으로’ 그리고 ‘한인회 정관에 따라’ 치러져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지난 9월부터 모든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논쟁과 이슈가 있었지만 민주적 논의를 통해 해결했다”며 “후보 자격 판단은 평판이 아닌 규정에 따라 이뤄지는 사안이며, 최종 결정권은 투표에 참여하는 동포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기호 1번 김범진 후보 “경험과 혁신으로 미래 준비”
기호 1번을 배정받은 김범진 후보는 제38대 한인회장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1981년 브라질로 이주한 김 후보는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FGV) 경영학, 상파울루대학교(USP) 법학 학사, 미시간대학교 MBA를 취득했다. 브라질 연방하원, 상파울루시의회 등에서 20여 년간 보좌관 및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을 쌓았다.
브라질 한인회 부회장 3회, 코리아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지난 2년간 헌신과 대화, 책임감으로 봉사했다”며 “모든 한인 단체, 특히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인 커뮤니티의 변화에 맞춰 재정 긴축, 행정 조직화, 브라질 사회와의 제도적 관계에 주의를 기울이며 새로운 요구에 맞춘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험과 혁신을 결합해 과거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투명하고 포용적인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김유나 후보 “새로운 변화, 민생 회복 집중”
기호 2번 김유나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1988년 브라질로 이민 온 김 후보는 아넴비 모룸비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A Jovem Coreia(젊은 한국)’ 등 다수의 포르투갈어 저서를 집필하며 한국 문화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첫 여성 이사, 제31대 한인회 홍보부장, 주브라질한국문화원 팀장, 한민족미래지도자연대(한미연) 회장, 상파울루시 이민자대표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USP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후보는 “진실되고 간절한 마음으로 섰다”며 “편견과 오해를 내려놓고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한인 사회가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변화’”라며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복지지원 부서 신설 ▲의류/요식업/자영업 등 민생 회복 프로젝트 ▲정기 건강검진 마련 ▲열린 소통 창구 운영 등을 제시하며 “강한 추진력으로 ‘새로운 K-한인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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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탐(Latam) 항공 조종사 파업으로 173편 결항: 2만 명 승객 영향

https://www.emol.com/noticias/Economia/2025/11/12/1183009/huegla-pilotos-latam.html
라탐 조종사 노조(Sindicato de Pilotos de Latam, SPL)의 파업으로 인해, 오늘부터 11월 17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여러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파업은 자정부터 시작되었으며, 약 500명의 조종사들이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항공사 측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73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약 2만 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탐은 “피해 승객의 거의 전원이 원래 항공편 시각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대체 항공편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는 “이번 조치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제안된 대체 방안이 승객의 필요에 맞지 않을 경우, 무료로 날짜나 항공편을 변경하거나 항공권 및 관련 서비스 요금 전액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탐의 고객 담당 부사장 파울로 미란다는 “이번 상황으로 불편을 겪는 모든 승객에게 가능한 최선의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 연결이 꼭 필요한 지역의 연결성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종사 노조는 전날, 노동청(Dirección del Trabajo, DT)의 중재 아래 진행되던 단체협상 과정에서 회사가 대화를 지속하기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SPL의 회장 마리오 트론코소는 “우리는 이미 지난 10월 16일에도 언급했듯이, 회사 측이 우리를 이렇게 파업으로 내몰았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기업이 올린 막대한 이익과 우리의 온건한 요구를 비교해 보면, 이번 파업은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사태였다”고 밝혔다.
조종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누렸던 근로 조건을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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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100년 만에 캐나다 원주민 유물 돌려준다
화해 향한 ‘늦었지만 큰 걸음’… 바다표범 가죽 카약 등 희귀 유물 반환

한 이누이트 원주민이 바다표범 가죽으로 만들어진 카약을 타고 사냥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로마 교황청이 캐나다 원주민들에게 구체적인 화해 손길을 또한번 내밀었다.
교황청은 한 세기 동안 바티칸박물관에 보관해온 원주민 유물 일체를 캐나다천주교회 측에 공식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천주교회 측은 이를 각 원주민 공동체에 돌려보낼 계획이다.
이번 반환 대상에는 1925년 바티칸 선교 전시회에서 공개됐던 서북극권 바다표범가죽 카약 등 희귀 민속품이 포함됐다. 메티스국가위원회, 캐나다원주민총회(AFN), 이누이트 타피리트 등이 몇 년간 반환을 요구해온 핵심 유물들이다.
교황 레오 14세는 15일 캐나다주교회의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총 62점 유물을 “대화와 존중, 형제애의 상징”이라며 직접 전달했다. 바티칸은 “신앙과 원주민 문화가 만났던 역사적 증거”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유물은 12월 초 몬트리올로 운송된 뒤 가티노 소재 캐나다역사박물관에서 정밀 조사·분류 작업을 거쳐 전국 원주민 공동체에 인도된다. 조이스 네이피어 주바티칸 캐나다대사는 “원주민이 오래 요구해온 역사적 조치로, 화해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반환 목록에는 ‘교황 카약’으로 알려진 카약이 포함된 것으로 캐나다대사관이 확인했다. 다만 역시 주목받아온 229cm 길이의 전통 왐펌 벨트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유물들은 1925년 선교 전시 이후 거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당시 비오 11세 교황은 각국 선교사들에게 원주민 종교·생활 유물을 수집해 로마로 보내도록 했고, 10만 점 넘는 물품이 모였다.
이들 유물 존재는 2021년 캐나다 언론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고, 이후 원주민 단체들은 교황청에 지속적으로 반환을 요구해왔다. 2022년 캐나다를 방문해 과거 가톨릭 교회 기숙학교 운영에 대해 사과한 프란치스코 교황도 2023년 “캐나다와 반환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G7 회의에서 당시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반환 이행을 촉구했고, 멜라니 졸리 전 외교장관도 지난해 바티칸 국무원장과의 회동에서 같은 요구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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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 럭셔리는 프라이버시”…美 초부유층의 새 풍속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북부의 서니 아일스 비치에 건설 중인 최고급 아파트 ‘벤틀리 레지던스’에 입주하게 될 부유층은 차를 공용 주차장에 댈 필요가 없다.
그 대신 차량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차에 탑승한 채 바로 집 앞까지 이동해 ‘스카이 차고’에 차를 대놓고 집으로 들어간다. 차량 엘리베이터 특허를 보유한 데저 개발의 길 데저 사장은 “최고의 사치는 바로 프라이버시”라고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나의 실수” 은퇴 임박한 버핏의 투자…6조원대 거액 베팅

`투자의 구루(스승)`로 꼽히는 워런 버핏(95)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을 수십조원 어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멍거 부회장은 2017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기술주 분야에서 저지른 최악의 실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구글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거부권 행사하나…’엡스타인 문건 공개’ 하원 지지세 확대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에도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의 전면 공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美재무 “트럼프 2000달러 관세 배당금, 입법 절차 필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2000달러(약 300만원) ‘관세 배당금’을 지급하려면 입법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인 절반 이상 “셧다운 종료는 트럼프·공화당의 성공”
미국인 과반이 역대 최장인 43일 만에 셧다운(연방 정부 일부 업무 정지) 사태가 종료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성공했다고 여긴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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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필러에 3800만원 쓴 여성… 의료진마저 “진료 불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레코드에 따르면 불가리아 출신의 안드레아 이바노바(28)는 여러 해 동안 입술 필러 시술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왔다.
입술 필러는 얇고 주름진 입술에 히알루론산 등의 필러를 주입해 도톰하고 볼륨감 있는 모양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일반적으로 필러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체내에 흡수되거나 자연스럽게 녹기 때문에 도톰한 모양을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안드레아는 지금의 외모를 마음에 들어 하지만 동시에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과도한 필러 주입으로 자신을 치료해 줄 의사를 찾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에콰도르 국민투표서 ‘미군 주둔 허용’ 개헌안 부결될듯

치안 강화를 목표로 에콰도르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미군 주둔 허용 구상이 국민들의 반대로 좌초될 전망이다.
中, 여행·유학 끊고 ‘한일령’ 태세…”日, 분수 모르고 대만 개입”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두고 연일 맹공을 퍼붓는 한편 일본에 대한 반격 조치를 잇따라 꺼내들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젤렌스키, 부패 스캔들로 사면초가…”지지율 40% 폭락” 주장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임기 중 최악의 부패 스캔들로 국내외에서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 국내에선 지지율이 40% 폭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대외적으론 서방의 지원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투자 불가능’ 시장이었는데…외국인, 中 주식 4년만 최대 매수
중국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미중 긴장 고조 속에 외국인들이 수년간 중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며 수익률이 부진했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 반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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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30일까지 보건·의료 정부지원금 부정수령 집중신고 받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2주간 보건·의료분야 정부지원금 부정수령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한의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내년까지 이어간다

포근한 한 숟가락의 따뜻함이 대구한의대 캠퍼스를 채우고 있다. 학생들에게 제공된 ‘천원의 아침밥’은 건강한 하루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학교는 올해 큰 호응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운영을 이어간다.
민주, ‘연간 3명 이상 사망’ 사업장 영업익 5%내 과징금 추진
민주당이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해 최근 1년간 근로자 3명 이상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업주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재해 발생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재해 조사 보고서’도 공개하기로 했다.
국힘 대변인, 김예지 겨냥 “장애인 할당 너무 많아 문제”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이 자당 김예지 의원(재선·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 스토리와 서사가 있어야 성공”
올해로 21번째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가 1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 지스타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그라비티, 위메이드커넥트 등 주요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을 공개하며 1년을 기다려온 게임팬들을 맞았다. 올해 지스타의 주요 흐름을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스토리다. 두 번째 키워드는 지식재산권(IP)의 확장이다. 마지막 키워드는 엔씨소프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