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코로나19 ‘XFG’ 변종 확산으로 확진자 증가

파라과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새로운 아변종인 ‘XFG’ 가 유행하며 최근 몇 주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 감시국은 이 변종이 이미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확산세와 낮은 심각도
- 변종 확인: 보건 감시 책임자인 안드레아 오헤다 박사는 라디오 1080 AM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가 일주일 전에 발견된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XFG 변종은 이미 130개국 이상에서 확인된 바 있다.
- 전파력: 오헤다 박사는 XFG 변종이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다행히도 환자들에게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설명하며 심각도는 낮다고 강조했다.
백신의 보호 효과 확인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감시국장은 파라과이에서 현재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이 XFG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보호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증가하는 확진자 수에 대응하며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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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시장, 연말 달러 소폭 상승 예상 속 ‘안정’ 전망 유지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의 10월 **경제 변수 전망 보고서(EVE)**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경제 성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신중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핵심 지표인 달러 환율은 연말에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전망: 연말 7,150 과라니 도달 예상
경제 관계자들은 외화 수요가 높은 연말의 전통적인 현상에 따라 달러 가치가 급등하기보다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 2025년 11월: 환율이 G7,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 2025년 연말: G7,150으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
- 2026년 연말: 환율은 G7,354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
인플레이션 및 GDP: 건전한 안정세
시장 전문가들은 물가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치를 유지했다.
- 인플레이션 (2025년 말): **4%**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국이 설정한 건전한 범위 내에 있다. 2026년에는 3.8%, 향후 18~24개월까지는 3.5%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11월과 12월의 월별 예상 물가상승률은 0.2%다.
-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2025년 GDP는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비와 산업 부문의 회복이 주도하는 역동적인 경제를 반영하는 견고한 수치다. 2026년에는 4.2% 성장이 전망되어 여전히 역내 경제에 유리한 안정적인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통화정책금리 (MPR): 변동 없을 전망
응답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통화정책금리(MPR)는 **6.00%**로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MPR은 2026년 말에야 5.75%로 약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1월부터 노인연금 인상 확정… 724,762 과라니 지급

파라과이 사회개발부는 2026년 1월부터 노인복지 프로그램 수혜자들이 받는 월 수당이 인상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는 현재 최저임금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조정되는 것이다.
인상 금액 및 적용 시기
- 인상 금액: 2026년 1월부터 수혜자들은 724,762 과라니를 받게 된다.
- 조정 근거: 이 금액은 2025년 7월에 업데이트된 최저임금의 25%로 조정된 것이다.
- 지연 이유: 사회개발부 장관 타데오 로하스는 기존 법률 자체가 이 금액 수정을 **다음 해(2026년)**에야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2025년 7월 인상된 최저임금분이 당해에 바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이전 금액: 수혜자들이 현재 받고 있는 금액은 699,577 과라니(2025년 6월까지 적용된 이전 최저임금의 25% 기준)이다.
프로그램 예산 및 수혜자 확대
수혜 대상: 현재 프로그램은 법적 연간 한도인 3만 명을 초과하여 올해 3만 8천 명을 수혜 대상에 포함시켰다. 수혜 대상은 연장자 순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106세부터 71세까지에게 지급되고 있다.
예산 증액: 노인 프로그램 예산은 올해 3억 5,900만 달러에서 2026년에는 4억 800만 달러로 증가할 예정이다.
활용 계획: 이 증액분은 기존 수혜자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3만 명의 추가 수혜자를 포함하고, 법적 인상분(25,185 과라니)을 지급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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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개혁 ‘농업 혁명’ 선언… 토지 소유권 간소화로 농촌 경제 활성화

국립 농촌토지개발연구소(INDERT)가 농지개혁 수혜 농민들에게 토지 소유권을 신속하게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대적인 **’농업 혁명’**을 추진한다. 프란시스코 루이스 디아스 INDERT 소장은 이를 통해 농업 부문을 강화하고 농촌 사회의 빈곤 악순환을 끊겠다고 밝혔다.
소유권 간소화 및 재정 지원 확대
루이스 디아스 소장은 재정 포용성, 생산성 향상, 그리고 토지 소유권을 통한 소득 증대를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나열했다.
- 여성 세대주를 위한 재정 지원 확대 (30세까지).
- 토지 소유권 즉시 이전을 위해 기존의 3% 계약금 장벽을 제거하여 절차 간소화.
- 남성 이자율을 4%에서 2%로 인하하여 경제적 부담 경감.
루이스 디아스는 특히 현 행정부가 대량 재산 정리(BPM) 방식으로 재산 소유권 정리를 신속히 처리하여 농촌 사회에 발전과 복지를 가져오는 역사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빈곤의 함정 탈출 목표
INDERT는 수혜자들이 저소득, 토지 소유권 지불 능력 부족, 금융 배제 등으로 인해 겪는 **빈곤의 함정(악순환)**을 끊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루이스 디아스 소장은 토지 소유권이라는 재산권이 농촌 주민들에게 필요한 권한을 부여하며, 이는 기본 서비스 및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과 생산적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저리 대출로 이어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정부의 우선순위가 있다고 밝혔다.
INDERT는 행정부의 지시에 따라 기술팀과 함께 농지법 수혜자들을 위한 토지 소유권의 합법적 정규화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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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항공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
KOICA는 파라과이의 미래 항공산업을 키우기 위해 항공훈련센터를 새로 짓고, 조종·관제·정비 훈련 장비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브라질 SENAI와 삼각협력을 통해 항공정비 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으며, 이 성과는 UNOSSC·INAC·ICAO 등 여러 국제기관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파라과이 청년들이 세계 어디서도 통하는 실력 있는 항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KOICA는 앞으로도 계속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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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동포도 반했다… 남대문·망원동 ‘K-안경 투어’ 신(新)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

한국의 빠른 제작 속도,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디자인이 결합되면서 서울의 남대문과 망원동 일대 안경원이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동포 사이에서 새로운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K-안경 투어(K-Eyewear Tour)’**는 화장품, 피부과 시술에 이어 한국 관광의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액 1608% 폭증… 미국·대만·독일이 주도
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안경원 관련 상품 거래액이 직전 5개월 대비 약 **1608%**나 급증했다. K-안경 투어 예약은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여행자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국적별로는 미국(49%), 대만(26%), 독일(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K-안경의 핵심 경쟁력: 속도와 가격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안경을 맞추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이다.
- 극강의 속도: 미국이나 유럽에서 며칠 또는 일주일 이상 걸리는 안경 제작이 한국에서는 검안부터 수령까지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완료되어 여행 일정 중 바로 착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 합리적 가격: 해외 동포들은 “미국에서 500~700달러(약 68만~95만원)에 맞출 안경을 한국에서는 절반 이하 가격에 살 수 있다”고 증언한다. 남대문 시장의 도매 기반 가격과 망원동의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 모두 인기가 높다.
- 디자인 혁신: 망원동, 성수, 홍대 일대에서는 한국 특유의 가벼운 프레임, 얇은 메탈 디자인, 패션 브랜드 협업 모델 등 디자인 경쟁력도 눈에 띈다.
뷰티·건강 상품과 결합한 관광 동선
남대문, 홍대, 망원동의 안경원들은 주변 관광지와 동선이 좋아 관광객들이 **다른 여행 상품과 함께 예약하는 비율(44%)**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뷰티, 피부과 시술, 한의원 체험 등 건강·미용 관련 상품과 결합한 예약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미주·유럽 거주 한인들 역시 라식·라섹 수술 전 검안이나 누진·근용 안경 피팅 등 세심하고 정밀한 서비스 때문에 한국 방문 시 안경 맞추기를 필수 일정으로 포함하고 있다.
특수 렌즈 수령 방법 (24~48시간 소요) 고도수 압축렌즈(-6D 이상), 도수 선글라스, 편광/변색 렌즈 등 특수 렌즈는 제작에 하루 이상(24~48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때는 한국 내 호텔로 택배(퀵) 수령하거나, 해외 거주자의 경우 *국제우편(EMS)*으로 배송받는 방식이 주로 이용된다. 여행 초반에 안경원을 방문하고 귀국 직전에 호텔에서 수령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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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식]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19,000개 이상의 기업은 사라졌고, 정규직 근로자는 거의 28만 명이 줄었다

아르헨티나, 밀레이 행정부 출범 후 고용주 1만 9천 명 감소… 하루 432개 일자리 소멸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아르헨티나 노동시장이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특히 고용주와 등록된 일자리가 대규모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EPA(경제·사회 정책 센터)가 직업 위험 감독 기관(SRT)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1월부터 2025년 8월까지의 고용 악화 상황이 수치로 확인되었다.
기업 네트워크 위축: 고용주 19,164개 감소
- 고용주 감소: 2023년 11월부터 2025년 8월 사이에 등록 근로자를 고용한 고용주 수가 총 19,164개 감소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0개의 기업이 문을 닫은 것과 같다.
- 최대 감소 부문: 운송 및 보관업이 4,685명의 고용주(11.9% 감소)를 잃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어 도소매업, 부동산 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 등이 큰 감소세를 보였다.
- 규모별 피해: 감소한 기업의 **99.63%**는 5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이었으며, 이는 약 19,094개 기업에 해당한다.
일자리 27만 6천 개 증발… 공공, 건설업 직격탄
- 등록 일자리 감소: 같은 기간 동안 생산 단위의 등록된 일자리는 2.81% 감소하여 총 276,624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는 하루 평균 432개 이상의 일자리가 소멸된 것과 같다.
- 가장 큰 감원:
- 공공 행정·국방 부문: 86,982개 일자리 감소로 가장 큰 절대적 감소를 기록했다.
- 건설 부문: 76,292개 일자리 감소로 **16%**라는 가장 높은 상대적 감소율을 보였다.
- 운송 및 창고업: 59,838개, 제조업: 55,941개 일자리가 사라졌다.
- 규모별 감원 집중: 전체 사라진 일자리의 **68.15%**가 500명 이상을 고용하는 대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9월 등록 임금은 1.3% 상승에 그쳐 해당 월의 물가 상승률(2.1%)을 따라가지 못했다. 정규직 내 민간 부문 임금은 1.4%, 공공 부문 임금은 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다만, 비공식 근로자를 포함한 미등록 민간 부문의 소득은 월간 5.7% 증가했지만, 이는 통계적 시차가 있는 데이터다. 2024년 12월부터 2025년 9월까지의 누적 변화를 보면, 비공식 부문 소득(77% 성장)만이 공식 부문(민간 20.4%, 공공 23.9% 성장)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민간 부문의 고용 상황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며, 특히 최근 몇 달간 임시 해고를 시행하는 기업 수가 급증하며 새로운 파괴 국면이 시작되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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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신부, 브라질 상파울루서 ‘행복’ 주제 강연… 교민 만석

[좋은아침] ‘청국장 신부’로 유명한 황창연 신부가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사회를 찾아 ‘행복’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열었다.
브라질 성 김대건 순례지 한인성당(주임신부 강철민 아우구스티노) 설립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강연은 지난 15일(토)과 16일(일) 양일간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말 이틀간 성당 대성전을 가득 메운 한인 교민들은 ‘글로벌나눔전도사’로도 알려진 황 신부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최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의 ‘행복 특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날 강연장도 종교를 불문한 많은 이들로 만석을 이뤘다.
황 신부는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화법으로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진행 중인 국제 구호 및 생태 환경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1953년 국민 소득 60달러의 가난을 겪었기에 그 고통을 잘 안다”며 “잠비아에서 ‘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빵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농업대학 설립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후 황 신부는 잠비아 농업대학 설립 과정에서 일어난 ‘세 가지 기적’을 소개했다.
그는 “강의 CD를 들은 납치범들로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난 80대 할머니가 100억 원을 기부한 것이 첫 번째 기적”이라며 “이후 이 할머니가 100억 원을 추가로 기증해 총 200억 원의 종잣돈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기부금을 바탕으로 잠비아 대통령을 설득해 3천 헥타르(약 1,000만 평) 규모의 국립공원 부지를 기증받은 것이 두 번째 기적”이라며 “이는 평택 미군 기지의 두 배에 달하는 크기”라고 설명했다.
황 신부는 이 땅에서 자신의 전공인 환경 공학을 살려 100만 평 규모의 습지를 개발, 건기에도 농사를 짓게 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원주민들에게 ‘이랑’과 ‘고랑’을 만드는 한국식 농법을 가르쳐 올해 12월 옥수수 2만 5천 가마 수확을 앞두고 있다”며 “연 5만 가마는 50만 명을 먹일 수 있는 양”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기적으로는 한국 중소기업인들의 동참을 꼽았다. 황 신부는 “최근 한 중소기업 모임 강연을 계기로 연 매출 수천억 원대의 기업 대표 400여 명이 농기계, 공장 설립 등 잠비아 지원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며 “하느님께서 또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도 없는 아프리카에 억지로 끌려와 ‘흰자위 95%’의 눈으로 째려보던 중학생이 봉사를 통해 변화해 스스로 치대에 진학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잠비아에 가는 것은 그들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결국 내 인생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황 신부는 이 외에도 기부금으로 완공한 신학교와 간호대학 사례를 전하며 “단순히 원조를 하는 ‘갑질 선교’가 아니라, 한 지역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선교의 샘플’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교민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 잊고 있던 행복의 진정한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된 깊은 울림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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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봉헤찌로 주차장, 72세 노인 차량 파손 60일 지연…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개입 후 해결

[좋은아침]’보험 보장’을 내세우며 영업하던 상파울루 봉헤찌로 소재 주차장이 72세 노인 고객의 차량 파손 보상을 60일 넘게 지연하다, 현지 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전액 보상에 합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6일 브라질 헤코르(Record) 방송의 ‘시다지 알레르따'(Cidade Alerta) 프로그램 내 ‘파트룰랴 꼰수미도르'(소비자 순찰대) 코너는 해당 주차장의 기만적인 영업 행태와 무책임한 사후 대응을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봉헤찌로에 거주하는 루실레니(72) 씨는 월 250헤알을 지불하며 이용하던 주차장에서 지난 8월 16일 차량 파손 사고를 당했다.
해당 주차장은 ‘보험 보장’ 표지판을 내걸고 영업 중이었으나, 사고 발생 이후 60일이 넘도록 보상 처리를 미뤄왔다.
루실레니 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여러 차례 수리 견적서를 제출했지만, 주차장 측은 “차량 공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대응을 회피했다. 심지어 주차장 관리자는 루실레니 씨에게 잘못된 정비소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만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순찰대’ 취재진이 개입해 주차장 소유주와 직접 접촉하자, 주차장 측은 태도를 바꿔 루실레니 씨가 제시한 수리비 견적 3천250헤알 전액을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해당 주차장은 세금 계산서 발행이나 법적 서류 구비 등 정식 운영 절차를 지키지 않은 정황도 포착됐다. 주차장 측은 향후 관련 서류를 구비하고 정식 절차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주차장 이용 전 보험 가입 여부와 법적 규제 준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해자 루실레니 씨는 방송을 통해 “소비자 순찰대 덕분에 문제가 해결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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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청, “40시간제 시행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은 점심시간을 포함해선 안 된다” 명확히 밝혀
칠레 노동청(Dirección del Trabajo, DT)은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과 관련해 점심시간(콜라시온, colación) 처리 방식에 대한 새로운 유권해석을 발표했다.
이번 해석은 2024년 4월 26일 발효된 제21.561호 법률, 즉 ‘주 40시간 근무제’의 단계적 시행과 연관된다. 해당 법에 따라 칠레 내 기업들은 향후 몇 년에 걸쳐 근로시간을 순차적으로 단축해야 한다.
1단계(이미 시행 중): 주 45시간에서 44시간으로 단축.
2단계(2026년 4월): 주 42시간으로 단축.
3단계(2028년): 주 40시간으로 단축.
단, 기업이 원한다면 미리 40시간제를 적용할 수도 있다.
노동청은 이번 해석에서 명확히 밝혔다.
“근로시간 단축은 어떠한 경우에도 점심시간(콜라시온)에 포함되어서는 안 되며, 오직 근무 시작 또는 종료 시점에 적용되어야 한다.”
🏛️ 발단: 산타 마리아 연방대학교(UTFSM) 직원들의 질의
이번 유권해석은 산타 마리아 연방대학교(Universidad Federico Santa María, UTFSM) 직원들이 제기한 질의에서 비롯되었다.
직원들은 “고용주가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변경해 40시간제 요건을 맞출 수 있는지”에 대해 명확한 해석을 요청했다.
이들은 근로계약(단체협약) 상 “08:00~17:00 근무, 점심시간 45분 포함(즉, 근무시간에 산입됨)”이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청은 대학 측의 주장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만약 근로자 측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점심시간을 근로시간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주 40시간제를 적용할 수 있다고 대학 측은 해석하고 있다.”
노동청의 법적 해석
노동청은 이번 해석문에서 **근로법의 최소 기준 중 하나는 ‘최소 30분 이상의 점심시간 보장’**임을 상기시켰다.
또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입법자는 점심시간(colación)과 주 40시간제의 목적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점심시간은 근무 중 휴식시간이며, 근로시간 단축은 근로자가 ‘직장 밖에서 개인적·가족적 삶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근로시간 단축분은 어떠한 경우에도 점심시간에 포함될 수 없으며, 근무시간 단축은 근무 시작 전 또는 종료 후에 반영되어야 한다.
단, 노사 합의가 없는 경우에는 종료 시점에만 적용된다.”
정리하자면,
칠레 노동청은 “주 40시간제 시행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은 점심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계산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근로시간 감축은 반드시 근무 시작이나 종료 시간을 조정하는 형태로만 이루어져야 하며, 점심시간은 근로시간 단축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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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암사망율도 꾸준히 줄어…‘완전 예방 가능한 암’ 꼽히는 자궁경부암 등 다시 증가
캐나다에서 최고 암 치료병원으로 꼽히는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 암센터에 “암 정복을 돕는다”는 구호가 붙어 있다.
폐암·대장암 등 주요 암에서 발생률과 사망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예방 가능한 암’으로 꼽히는 자궁경부암 환자는 줄지 않고 있다.
연방통계청·캐나다암협회가 공동 발표한 최신 암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폐암·방광암·대장암 사망률은 매년 3% 이상 감소하고 있다. 보고서는 암 사망률이 감소하는 이유가 금연 효과와 대장암 분변검사·대장내시경 도입 등 예방 중심 정책의 성과로 보고 있다.
그러나 50세 미만에서는 대장암 발생률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그 배경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증가”를 지목했다. 유방암 역시 전체적으로 연 0.2% 증가해왔으며, 20~40대 젊은 여성에서 증가폭이 더 크다.
다만 유방암 사망률은 2011~2022년 사이 1.5% 감소했다. 조기 검진(유방촬영술)과 치료법 발전 덕분이다
‘완전 예방 가능한 암’으로 인식되는 자궁경부암은 줄지 않아
주요 암이 감소하는데 반해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수년간 감소세가 멈췄지만 줄지는 않고 있다. 특히 35~54세 여성에서는 오히려 발생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궁경부암의 거의 모든 원인은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다. HPV 백신은 중학교 시기에 접종이 가능해 예방 효과가 뛰어나지만, 2006년 승인 이전 세대는 백신 혜택을 받지 못했고 지역별 접종률도 들쭉날쭉하다. 또한 HPV 검사를 통한 정기 검진만으로도 암 발생을 막을 수 있지만, 검진 참여율이 낮아지고 있다.
캐나다는 2040년까지 자궁경부암을 사실상 퇴치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번 보고서는 “현재 추세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캐나다암협회 브랜던 퍼셀 국장)고 경고했다.
올해 암 진단자 25만 명 돌파 전망
암 발생률 일부는 감소하고 있지만, 인구 고령화와 인구 증가로 전체 암 환자 수는 매년 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25만4,800명이 새로 암 진단을 받고 8만7,400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은 여전히 캐나다인의 사망 원인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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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티켓이 패스트트랙?…트럼프 “비자 인터뷰 우선권 준다”

“엄청난 경제부흥의 불러올 겁니다. 아시다시피 민주당 때문에 셧다운을 겪었잖습니까? 월드컵이 셧다운에 따른 부작용을 몇 배는 상쇄할 겁니다.” 그러면서 월드컵 흥행을 위한 당근도 내걸어, 월드컵 티켓이 있으면 비자 인터뷰를 먼저 받게 하겠다는 것, 공항이나 롯데월드의 패스트트랙처럼 우선 입장 가능해져, 다만 루비오 국무장관은 티켓이 미국 입국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세부설명
트럼프 “반도체 거의 100% 대만서 만들어져…美기술력 회복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반도체 산업 재건과 관련해 H-1B 비자 노동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예전에 미국도 생산하던 반도체칩 사업을 어리석게도 대만에 다 뺏겼고 현재 칩의 거의 100%가 대만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통탄했다.
트럼프 행정부 “소고기 가격 급등…불법체류자 탓”
급등한 소고기 가격을 잡기 위해 고심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1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불법체류자들이 가축을 데리고 국경을 넘어오면서 북미에서 근절됐던 가축 질병이 다시 유입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빈 살만에 선물 안긴다…’F-35′ 사우디 판매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스텔스 전투기 F-35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방문을 앞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미국의 첨단 무기 수출은 국가안보 우려 등 해소를 바탕으로 가능하다.
트럼프가 ‘맥도날드’ 점주들 만난 이유는…”지금이 미국 황금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을 적극 알리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맥도날드의 가맹점주와 운영자, 공급업체가 모인 ‘임팩트 서밋’ 행사 연설에서 세금 인하와 기업 규제 완화, 관세 부과 등 행정부 경제 정책을 홍보하면서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다. 우리는 나라로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잘하고 있으며 물가가 내려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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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행자제령에 日여행 취소 잇따라..SNS서 갑론을박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 행사’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일본 여행 자제’를 촉구한 가운데 중국 여행객들의 일본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는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을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미중 긴장 고조 속에 외국인들이 수년간 중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며 수익률이 부진했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 반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일본과 갈등에 단체여행 줄취소… 韓, 여행 인기 1위 올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이 최근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일본 여행 취소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중국 최고 인기 해외 여행지가 되며 중·일 갈등의 반사효과를 누리게 됐다.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미국이 최신형 핵 추진 항공모함을 카리브해에 진입시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평화’를 외치며 노래를 불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집회 연단에 올라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을 부르며 평화를 부르짖었다고 보도했다.
“다음 금융위기는 여기서 비롯”…채권왕의 무서운 경고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급성장 중인 사모대출(private credit) 시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최근 일부 기업 부도 사례를 언급하며 “2000년대 중반 서브프라임 모기지 재포장과 유사한 장면들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영국 성공회 유아학교 케데헌 ‘금지곡’…”일부 구성원 불편해서”
한 영국 성공회 학교가 ‘기독교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노래를 금지했다고 BBC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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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정성호·이진수, 명백한 직권남용…항소 아닌 수사지휘권 포기했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을 향해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팔로알토·삼성화재, 사이버보험 공동 사업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보험사 삼성화재(000810)와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이해 증진·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군, 북한에 ‘남북 군사회담’ 제안…”군사분계선 기준선 설정 논의”

정부가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적 긴장 완화와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설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북측에 공식 제안했다.
北 “韓 핵잠 승인은 핵 통제 불능을 초래하는 엄중 사태”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에 대해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됐다”며 “현실대응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AI 기능’ 강화 조직개편 추진…20년 만에 차관보직 부활
방부가 국방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를 위해 전담 차관보를 두는 등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현재 자원관리실장직을 없애고 차관보를 신설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