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11. 20.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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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월), 아순시온의 에우세비오 아얄라(Eusebio Ayala)와 모르키오(Morquio) 교차로에서 새로운 신호기자재 20개소의 공식 점등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교차로에는 이제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건널 수 있도록 보행자용 버튼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번 성과는 KOICA가 지원하는 아순시온 및 그란 아순시온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대중교통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순시온 시내에 92개의 신호등 교차로를 설치하여 아순시온 시청과 공공사업통신부(MOPC)에 기여한 것입니다.

행사에는 루이스 베요(Luis Bello) 시장과 아르투로 알미롱(Arturo Almirón)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산타 루시아 협회와 스텔라 고이부루 재활·포용지원센터의 시각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보행자 신호 시연이 진행되었습니다.

KOICA는 파라과이 정부와 협력하여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성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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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관문인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이 현대적인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DINAC 공항 부문 책임자 루벤 아길라르는 탑승 구역을 중심으로 한 개선 작업이 이번 주 금요일(21일)에 완료되어 영구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길라르 책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공항의 이미지가 “더욱 편안하고 현대적인 공간”으로 바뀔 것이며, 주유소 수가 늘어나 운영자와 승객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개선으로 실비오 페티로시 공항이 유럽 대륙의 주요 공항과 동등한 수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사 완료 시점은 아순시온의 디펜소레스 델 차코 경기장에서 열리는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라누스와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팬들의 대거 방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항 측은 이번 금요일과 토요일에 최소 35편의 전세기가 허가를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메노나이트 정착민들을 대상으로 한 160만 달러 사기 사건과 관련해 전 하원 의원 윌리엄 보가린, 일세 파레데스, 호세 류베티치 등 3명이 기소되고 공개 재판이 요청되었다. 호세 고도이와 카를로마뇨 알바렝가 검사는 이들을 중대한 사기 및 위조 공문서 작성 혐의로 기소했다.

피고인들은 2017년 산페드로 주 리오베르데의 메노나이트 정착민들에게 차코 지역 8천 헥타르의 토지를 매입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류베티치가 자신을 변호사이자 토지 전문가라고 속이며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뒤, 보가린과 파레데스 등 “법률팀”과 공모하여 위조된 법률 및 행정 문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검찰은 피해자들의 계좌를 뒷받침하는 통신 기록 분석, 돈 영수증 서명이 류베티치의 것임을 확인한 필적 감정, 피고인이 제시한 토지 좌표가 사유지와 겹친다는 지리 참조 분석 등 전문가 보고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국립농촌토지개발원(INDERT)과 대법원은 약속된 조치에 대한 유효 문서가 없으며, 류베티치가 변호사로 등록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원 사회적 형평성 및 남녀 평등 위원회는 파라과이 사회보장기금의 퇴직자 및 연금 수급자를 위한 직접 ‘생존 확인(생명 증명)’ 절차를 없애는 법안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현재 수혜자들이 주기적으로 직접 이행해야 했던 불편한 절차를 공식 데이터베이스 정보 교차 참조를 통한 자동화된 메커니즘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안의 근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많은 행정 절차를 디지털화할 수 있다는 경험이 포함되었다. 이는 특히 이동이 불편하거나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은퇴자가 자신의 생존을 증명하는 대신 국가가 자체 시스템을 통해 상태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절차의 논리를 역전시키기 위함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편의성과 시간 절약뿐만 아니라, 수혜금 지급 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통제 메커니즘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국영 상하수도 공사 ESSAP이 국영 전력청 ANDE에 대한 부채 때문에 발생했던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 중단 및 이로 인한 물 공급 차질 사태에 대해 13억 달러의 보증금을 지불하고 전기 복구를 진행했다.

루이스 페르난도 베르날 ESSAP 회장은 사용자들에게 사과하며 부채를 인정했다. 그는 ESSAP가 ANDE에 약 3,100만 달러의 막대한 빚을 지고 있지만, 동시에 다른 주정부 기관들도 ESSAP에 수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악순환”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각 부처에 계좌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 줄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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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럽다’는 인식이 강한 바퀴벌레가 중국의 한 카페에서 이색적인 커피 재료로 사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이징의 한 곤충 박물관 내 커피숍이 갈아낸 바퀴벌레 가루를 토핑으로 얹고 말린 노란 밀웜을 추가한 이른바 ‘바퀴벌레 커피’를 선보인 것이다.

박물관 측은 이 커피가 “곤충 테마 박물관에 어울리는 음료”라며 지난 6월 말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전통 의학에서 바퀴벌레 가루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있으며, 밀웜은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재료는 전통 약재 상점에서 구입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 잔에 45위안(약 9200원)에 판매되는 이 커피는 주로 호기심 많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10잔 이상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베이징의 유명 블로거 천시(Chen Xi)는 팬들의 요청으로 시음 후 “생각보다 그렇게 역겹지는 않았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일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온라인에서는 “돈을 줘도 못 마시겠다”, “상상만 해도 거북하다”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바퀴벌레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주문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바퀴벌레 커피 외에도 식충식물의 소화액을 활용한 커피, 개미 커피 등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신선함’을 좇는 MZ세대의 취향과 맞물려 이색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커피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와 맥을 같이 한다. 올해 초 윈난성에서는 튀긴 벌레를 넣은 커피, 장시성에서는 고추와 매운 고춧가루를 섞은 라테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바퀴벌레 커피의 등장은 식용 곤충을 ‘지속 가능한 대체 단백질’로 바라보며 식품 산업에 접목하려는 중국 사회의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하지만 대중의 심리적 장벽이 여전히 높은 만큼, 식용 곤충이 진정한 ‘신식품’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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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최대 의류 도매 상권인 부에노스아이레스 플로레스/플로레스타 지역의 아베쟈네다 거리가 심각한 불황을 겪으며 임대료가 폭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상인들은 현재 상황을 판매 증가가 아닌 ‘임대료 대폭 할인’ 때문에 **”지속되는 사이버 먼데이”**라고 부르고 있다.

임대료 요구액 50% 폭락, 권리금 면제까지 등장

최근 아베쟈네다 거리에는 몇 달간의 무상 임대, 할인된 권리금 혹은 권리금 없는 조건, 중개수수료 인하 등을 내건 임대 현수막이 흔해졌다. 상인들은 “몇 달 전 요구하던 금액의 50% 수준에 불과한 임대료가 제시된다”며, “어떤 주인은 아예 ‘얼마나 낼 수 있냐’고 묻기도 한다”고 전했다. 심지어 역사 깊은 상가 건물에는 “상가 임대 – 1개월 무료”라는 안내문까지 걸렸다.

이러한 상권 침체는 세 가지 주요 요인에서 비롯된다:. 심각한 소비 감소, 중국의 SHEIN·TEMU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중남미 시장 압박, 그리고 과거 과도하게 책정되었던 달러 기반 임대료의 조정 필요성이다.

관광버스 3분의 1 토막, ‘역대 최악’의 어머니날 매출

도매 상권의 핵심 동력인 외부 관광객 유입도 크게 줄었다. 상인들은 예전에 전국 각지에서 월요일과 수요일마다 50~60대의 관광버스가 왔으나, 최근에는 각각 12대와 20대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진단했다.

7년 차 상인은 과거 2.5×2.5m 소형 점포의 임대료가 130만 페소였고 권리금도 수천 달러에 달했지만, 소비가 무너지자 임대인이 먼저 임대료를 반값으로 깎아주고 나중에는 상인에게 가격을 정하라고 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한 갤러리아에서는 11개 점포가 한꺼번에 나가는 등 공실이 속출하고 있다. 상인들은 지난 10월 19일 ‘어머니의 날’ 매출이 “지난 20년 중 최악”이었다며 위기감을 표했다.

전문가 “상권 붕괴 아닌 ‘가격 조정’ 단계”

아르헨티나상공회의소(CAC) 조사에 따르면, 아베쟈네다 거리의 공실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상권 붕괴”가 아닌 “가격 조정과 조건 유연화 단계”로 해석하고 있다. CAMESI 회장 마리아노 말브란은 2022~2023년에 많았던 달러 기반의 과도한 임대료가 현재 인플레이션과 달러 가치 하락 등을 반영하여 조정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임대료 50% 하락은 ‘요구 가격 대비 실제 계약가’와 ‘달러 가치 및 인플레이션 반영 하락분’이 합쳐진 수치로, 명목상 페소 기준 50% 인하는 아닐 수 있다는 부연이다. 현재 소형 점포(20-40㎡)의 시세는 월 180만~250만 페소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한편, CA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아르헨티나의 최종 소비재 수입 비중(11% 수준)과 무역 흑자를 볼 때, 대규모 ‘수입 공세’로 인한 시장 침수 위험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소상인 단체(CAME)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소매 판매(실질)는 전년 대비 –1.4%를 기록하는 등, 최종 소비 침체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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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당초 올해 1월 열렸어야 할 제38대 브라질 한인회 정기총회가 10개월이나 늦은 11월에 가까스로 개최됐으나, 감사 보고 순서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진통을 겪었다.

브라질 한인회(회장 김범진)는 19일 오전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위치한 쇼핑 K-스퀘어(K-Square)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오전 11시 1차 소집 결과 현장 참석 122명, 위임장 4명 등 총 126명이 참여해 성원 요건을 충족했다.

한인회 측은 개회사를 통해 “1월에 예정됐던 총회가 11월에 열리게 된 점에 대해 동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행정 지연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총회 전반부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2024년도 주요 사업 보고에서는 취약계층 20가정에 매월 생필품을 지원한 ‘사랑의 상품권 나눔 캠페인’과 언어 장벽을 겪는 고령 동포를 위한 ‘무료 의료 진료 서비스’ , ‘한인 문화의날’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브라질 한인의사협회 및 의대생들의 봉사로 진행된 의료 서비스는 매달 50여 명의 동포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어 진행된 2024년도 결산 보고에서 미카엘 감사위원은 “감사위원 3인 중 2인이 회계 내역에 동의 서명했다”며 “수입과 지출 내역 전반에 큰 이상이 없다”고 보고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거수투표를 통해 과반수 찬성으로 회계 결산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순조로웠던 회의는 회계 결산 승인 직후 심 모 감사위원이 추가 발언권을 요청하자 장내가 술렁였다.

심 위원은 “방금 통과된 회계 결산(돈의 흐름)에는 이의가 없다”면서도 “감사의 직무는 단순히 회계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한인회 운영과 행정 절차 전반을 감시하는 것”이라며 별도의 운영 감사 보고를 시도했다.

심 위원이 2024년도 한인회 운영 전반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려 하자, 일부 참석자들은 “이미 사업 및 회계 보고가 끝났고 투표로 승인까지 완료된 사안”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객석 곳곳에서는 “이미 통과된 안건을 두고 다시 발언하는 것은 회의 방해다”, “그만해라”는 등의 고성이 터져 나왔고, 심 위원은 “선출직 감사로서 보고 의무가 있다”고 맞서며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잠시 소란이 진정된 뒤 김범진 한인회장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분위기를 추스르며 올해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간단히 정리한 뒤 총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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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요일, 칠레 중앙은행은 국민계정(Cuentas Nacionales)을 발표했는데,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1.6% 성장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월별경제활동지수(Imacec)가 사전에 제시한 1.8% 성장 전망치보다 낮은 결과다.
내수에 관해서는, 중앙은행은 투자와 소비에 의해 추진되면서 5.8%의 변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GDP 성장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중앙은행에 따르면, 경제 확장은 상업(유통·판매) 부문과 개인 및 기업 서비스 부문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광업 활동은 후퇴해 앞선 긍정적 결과를 일부 상쇄했다.
“계절 요인을 제거한 경우, 경제활동은 전 분기 대비 0.1% 둔화를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광업 부문의 영향이다. 이 효과는 서비스와 상업 부문의 소폭 증가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지출 관점에서 보면, 경제활동 증가는 더 높은 투자와 소비에 의해 뒷받침됐다. 이러한 효과는 순수출의 감소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덧붙였다.

가계 소비와 정부 소비
가계 소비는 2.9% 성장했으며, 그 중 서비스 소비가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건강(의료) 지출, 레스토랑 및 호텔, 교통 분야의 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편, 정부 소비는 의료 서비스 증가와, 그보다 적지만 교육 부문 증가에 힘입어 1.8% 상승했다.
중앙은행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총고정자본형성(FBCF)은 16.1% 증가했다. FBCF와 재고 변화 모두 이 결과에 기여했다. 실제로 FBCF는 10.0%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기계 및 장비 부문이 이끌었으며, 운송 장비 — 트럭과 버스 — 및 전기·전자 장비와 기계류에 대한 투자 확대가 있었고, 이는 주로 전력 생산 프로젝트에 사용되었다.”
상품 및 서비스의 수입은 12.8% 증가했고, 상품 수출은 0.6% 감소했다.
https://www.meganoticias.cl/nacional/506167-pib-tercercer-trimestre-noviembre-actividad-economica-crece-menos-banco-central-18-11-20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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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가 세계 각국 인재를 끌어들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착시키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 5명 중 1명이 정착 후 25년 이내 캐나다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시민권연구소(ICC)’와 ‘캐나다컨퍼런스보드’가 40년간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리키 버킷 2025’ 보고서는 박사학위 등 고학력 이민자일수록 이탈 속도가 빠르다고 지적했다. 박사 학위 보유 이민자 이탈률은 고졸 이하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과학자·의료 전문가 등 핵심 인력도 예외가 아니다. 이들 가운데 약 25%는 25년 안에 캐나다를 떠나며, 특히 엔지니어·의료인·과학자·고위 관리자 등이 높은 이탈률을 보인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인구 감소·고령화 속 인재 유출 가속…GDP에도 악영향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로 이민은 캐나다 노동력 유지의 핵심 축이지만, 정작 핵심 인재 이탈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연방 정부는 향후 3년간 신규 이민 규모를 줄일 계획인데, 의회예산국(PBO)은 이 조치가 2027년 GDP를 1.7%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자 이탈은 입국 후 5년 시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초기 정착 지원의 중요성이 부각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시민권연구소 관계자는 “650만 명이 주치의를 구하지 못하고, 의료 대기 중 숨진 사례도 이어지는데 의료 인력마저 떠나고 있다”며 “캐나다는 점점 더 늙고 약해지고 가난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위 관리·정보통신·공학 분야 이탈률 최고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가장 수요가 높은 직종들이 오히려 정착률이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사업·재무 관리, ICT(정보통신기술), 공학·건축 관리, 제조·가공 공학 등 분야에서 이주 후 25년 이내 이탈률이 가장 높았다.
입법·고위관리 분야 이민자의 이탈률은 35%로 전체 평균(19%)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은 정부 고위 공무원, 건설·의료·무역·비즈니스 분야의 고위 관리자 등이다.
연방 정부는 2025년 이민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영주권자 수를 연간 38만 명으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6년 입국자 중 2만240여 명이 2031년까지 캐나다를 떠날 것으로 연구소는 추산했다.
 
“남는 이유는 돈보다 ‘희망’…정착 지원 강화해야”
보고서는 경제적 요인보다 미래에 대한 낙관·소속감이 이민자 정착을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이민자들이 자신의 미래와 가족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수록 캐나다에 남을 확률이 훨씬 높았으며, 낙관성이 1% 증가할 때 정착 확률은 28% 높아졌다.
ICC는 정부에 고급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인재 유지 전략’ 마련과 정착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세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캐나다를 선택할 때 나라가 성장한다”며 “목표는 ‘작은 캐나다’가 아니라 ‘강한 캐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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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10월 회의서 ’12월 금리동결’ 다수…”데이터도 부족”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당시 많은 정책결정 위원들이 12월 추가 금리인하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정부 폐쇄(셧다운) 여파로 10월 고용보고서도 취소되면서 연준이 금리 결정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도 부족한 상황이라 12월 FOMC에서 금리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미중 갈등·물가이슈에 “美 반도체 관세 미뤄질듯”
미국이 지난 8월부터 부과하겠다던 반도체 관세가 미·중갈등과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로 인해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9일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반도체 관세 부과가 곧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정부 및 민간 분야 유관 인사들에게 최근 수일 사이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운항 중 악취·연기”…1시간만에 긴급 회항한 유나이티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항공기가 이륙 후 기내에서 심한 악취와 연기가 발생해 결국 출발지로 회항했다.

트럼프 지지율 39%…2021년 ‘의회 폭동’ 수준으로 추락

미국 정치 지형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요동치고 있다. ‘오늘 중간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를 묻는 말에서 민주당이 14%포인트 격차로 공화당을 눌렀다. 2017년 이후 최대 격차이자, 2022년 이후 첫 두 자릿수 격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내 여론조사 수치(지지율)는 방금 떨어졌지만, 똑똑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크게 올랐다”고 주장했다. 지지율 하락 소식을 ‘가짜뉴스’로 공격하던 때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언급이다.

“탱탱 피부, 터질 듯한 입술”…미국서 뜨는 ‘마가 성형’ 뭐길래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후 성형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진영 엘리트 여성의 획일적인 외모가 주목받으면서 워싱턴에서도 ‘마가 여성 따라잡기’ 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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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노르트스트림 폭파’ 우크라 용의자 독일 인도 최종 승인
이탈리아 최고법원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해저가스관 노르트스트림 폭파 공작 용의자인 우크라이나인을 인도해달라는 독일 측 요청을 최종 승인했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추가 조치’ 경고하는 中 “옵션 다양…대가 없는 연착륙은 환상”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의 철회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지속 경고하고 있다.

“돈바스 포기하고 병력 절반 줄여야”… 러시아에 더 기운 우크라 새 종전안

‘우크라이나가 일부 영토와 병력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종전안이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돈바스 지역 양도’가 골자였던 지난 8월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 당시보다 러시아에 더 유리해졌다. 이번에도 우크라이나는 논의에서 배제됐다.

전세계 Z세대 ‘힙한’ 소비… “중고로 Go Go”
전 세계적으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중고 패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소비 여력이 약화한 데다, 명품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실용성 중시 기조, 환경·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확대가 맞물리면서 중고 소비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대재앙 왔다 ‘발칵’ 뒤집힌 일본…”입을 떡 벌린 채” 대량 폐사 ’60년만에’ 처음
20일 일본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일본 히로시마현, 효고현, 오카야마현 등 세토내해 전역 양식 굴 산지에서는 평균 80%가 폐사하고 있다. 효고현의 굴 전문점에서는 “현지산 굴이 안 들어온다”는 호소가 잇다르고 있다. 한 음식점주는 “효고현산 굴이 10월 중순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안들어온다. ‘살이 작고, 수량이 안 맞는다’는 이유로 계속 늦어지고 있다. 손님들에게 ‘미안하지만 아직 안 나왔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가게는 간판 메뉴인 효고현산 굴을 거의 확보하지 못하고, 홋카이도산 등 다른 지역 굴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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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LTE 쓰는데 비용은 SKT가 2배 더 낸다?
주목되는 부분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60㎒, 40㎒를 보유하고 있는 LTE 2.6㎓(기가헤르츠) 대역이다. 두 회사는 같은 LTE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지만, SK텔레콤은 연간 1㎒당 21억 3000만원, LG유플러스는 10억 8000만원으로 비용이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기아, 아동양육시설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 PV5 전달
기아는 지난 19일 아동양육시설인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음으로 어두운 세상 밝힌 기독 리더들 예수 향기 퍼트린다

복음에 뿌리내리고 세상을 읽는 눈을 제공해 온 기독교 종합일간지 국민일보가 20일 ‘2025 기독교브랜드 대상’ 수상 단체를 발표했다. 기독교브랜드 대상은 2022년부터 삶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기관의 브랜드를 심의해 선정하고 있다. 교육 리딩 문화 사회공헌 등 4대 부문으로 나눠 엄선한 25곳의 브랜드 대상을 통해 묵묵히 세상을 섬기고 헌신하며 가르치고 나누는 크리스천 길잡이 기관들을 만날 수 있다.

‘세상은 요지경’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에 ‘엿’ 선물
윤석열 정부 때 감사원 사무총장을 맡았던 유병호 감사위원이 지난달 정상우 신임 사무총장 사무실에 ‘엿’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KT 차기 대표 후보 33명 심사 착수…12월 최종후보 1명 윤곽
KT(030200) 차기 대표이사(CEO) 공개모집에 33명이 지원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군 압축 과정을 거쳐 최종 1인 후보는 12월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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