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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WFK일반봉사단 167기 파라과이 신규 단원들은, 파견 전 일주일 간의 OJT를 위해 파견 임지로 떠났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파견 기관을 방문하고 임지 내 주거지를 찾는 등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정비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파라과이 사무소는 167기 단원분들의 성공적인 OJT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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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이푸 수력발전소, 저수지 수위 조절 위해 여수로 방류 재개

[C] ABC Color
파라나 강 항해 조건 및 전력 시스템 수요 고려… 2025년 들어 여섯 번째 수문 개방
이타이푸 수력발전소가 저수지 수위 조절을 위해 여수로(방류로) 수문을 다시 열었다. 2025년 들어 여섯 번째인 이번 방류는 저수지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수위를 낮추기 위한 조치이며, 브라질과 파라과이 양국 기관의 협력하에 진행되었다. 이는 1979년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체결한 3자 협정의 규정을 준수하는 운영 방식이다.
목요일 오전 7시 48분(현지 시각)에 재개된 방류는 초기 초당 1,111세제곱미터($\text{m}^3/\text{s}$)의 유량으로 시작되었으며, 이국 정부 기술국 산하 운영 감독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계획된 평균 방류량은 $425\text{m}^3/\text{s}$였다. 이타이푸 측은 이번 방류가 파라나 강의 항해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나 강은 하루 $2\text{m}$, 시간당 $0.50\text{m}$의 변화가 발생하는 등 항해 환경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방류 작업은 당일 오후 4시까지 계속될 예정이었다. 이 시간 이후부터는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이타이푸 지역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전력 시스템 연결 피크 시간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발전소는 발전량을 늘려야 하므로 더 이상 여수로를 개방할 필요가 없어진다.
양국 기관 기술 부문의 예보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수문학적 조건과 파라과이 및 브라질의 전기 시스템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주말이나 다음 날에도 추가적인 방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타이푸 발전소의 여수로는 지난 2023년 12월 13일 마지막 방류 이후 거의 2년 만인 이달 11월 9일에 처음 개통되었다. 이후 저수지 유입량 변동에 따라 13일 목요일에 다시 수문이 열렸으며, 당시 평균 유량은 초당 $283\text{m}^3/\text{s}$였다. 지난 주말에는 재가동이 필요해 이달 15일, 16일, 17일에도 연이어 개방되는 등 최근 유입량 증가에 따른 수위 조절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모든 방류 활동은 이타이푸 운영 감독부, 파라과이 국가 전력 관리국(ANDE), 브라질 국가 전력 시스템 운영자(ONS) 간의 긴밀한 조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여수로가 개방됨에 따라 이타이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발전소에서 또 다른 장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여수로의 웅장한 물줄기를 볼 수 있는 우안 전망대 방문은 이타이푸 관광 단지(CTI)에서 운영하는 수력 발전소 투어 일정에 포함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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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6년 월드컵 일정 맞춰 겨울 방학 앞당긴다

[C] ABC Color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요청에 따라 학사 일정 조정 착수… 12월 대표팀 경기 일정 확정 후 세부 계획 발표 예정
(아순시온) 파라과이 교육부는 2026년 월드컵 일정에 맞춰 겨울 방학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으로,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경기 관람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루이스 라미레스 교육부 장관은 보통 7월 둘째 주에 시작되던 겨울 방학을 앞당기기 위해 2026년 학교 달력 조정 방안을 이미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라미레스 장관은 “12월 5일 월드컵 조 추첨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파라과이 대표팀의 정확한 경기 일정을 확인한 후 필요한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은 “마땅히 기념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효과적인 학사 일정을 구상하고 있으며, 충분한 사전 준비 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부 조정 방안으로는 수업 시작일을 2월 둘째 주로 앞당기는 것과 더불어 학교용품 배달 일정을 앞당기는 것 등이 검토되고 있다.
라미레스 장관은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학사 일정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12월 10일에 최종 확정된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6년 월드컵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6월 11일에 개막하여 7월 19일 그랜드 파이널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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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 정권 시기 부동산 사기 시도 차단: Indert, 1,300헥타르 국유지 교환 계약 저지
[C] ABC Color
생물해양 회랑 예정지 토지 둘러싼 부당 거래 포착… 개혁 가격으로 매입 후 시장가로 되팔려는 시도 폭로
(아순시온) 국립 농촌 개발 토지 연구소(Indert)가 전임 압도 베니테스(Abdo Benítez) 정권 시기에 추진되었던 대규모 부동산 사기 계획을 차단하고 국유지 1,300헥타르의 부당한 거래를 저지했다. 프란시스코 루이스 디아스 Indert 대통령은 농지 개혁 가격으로 취득한 토지를 부동산 시장 가격으로 판매하려는 사기 계획을 폭로하며, 토지 할당 절차 전반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생물해양 회랑 토지 둘러싼 논란
이번 논란은 특히 차코 지역의 생물해양 회랑(Bioceanic Corridor) 예정지를 통과하는 국유지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루이스 디아스 대통령은 이 지역 토지에 대한 할당 절차가 약 20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당시에는 생물해양 회랑 계획이 승인조차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토지 점유자들은 국유지를 본인 명의로 정규화하기 위해 측량비, 변호사 선임비 등을 지불하고 절차를 시작했다. 루이스 디아스 대통령은 “토지는 국가 소유이므로 먼저 Indert 명의로 등록된 후, Indert가 점유자에게 토지를 양도하여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법적 절차를 강조했다. Indert는 이 승인을 위해 신청자가 해당 토지에 실제로 거주하며 생산 활동을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29헥타르 필지 소유권 분쟁 및 회복
이 과정에서 세관을 포함한 여러 기관이 동일한 토지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복잡한 소유권 문제가 발생했다. 312번 필지가 Indert 명의로 등록되었을 때, 이미 29헥타르에 대해서는 아돌포 가브리엘 에레케(Adolfo Gabriel Ehreke)에게 유리한 결의안이 통과된 상태였다.
이후 Indert는 312번 필지를 세관에 양도할 A 필지(11헥타르)와 에레케 씨에게 양도할 B 필지(17헥타르)로 분할했다. 그러나 에레케 씨가 전체 필지를 회수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하면서 분쟁이 심화되었다. 루이스 디아스 대통령은 현재 “29개 부동산 모두의 소유권이 이전되었고, 소유권도 회복되었으며, 토지법에 따라 수혜자에게 토지를 양도했다”고 밝혔다.
개혁 가격 vs. 시장 가격: 사기 시도 차단
루이스 디아스 대통령은 Indert의 토지 가격 설정 시스템은 부동산 중개업소와 다르다고 강조하며,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토지를 양도하는 것은 농지 개혁 실행을 위한 필수적인 절차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사전 기술적, 법적 검토 없이 토지를 허가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한다고 주장했다. Indert 신용 관리자인 다이애나 카르데나스(Diana Cárdenas) 역시 기관의 수장은 가격을 정할 권한이 없으며, Indert의 토지 구획은 농지법에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대한 사기 시도는 2022년의 토지 교환 계약이었다. 루이스 디아스 대통령은 “이타키리 지역의 1,300헥타르(헥타르당 1억 그랑프리)를 교환하고, 비오세아니카 지역의 사유 재산을 분할하기 위해 1,600만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는” 계약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계약이 공공 토지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는 의도를 가진 사기적 계약이었다고 언급하며, 특정 의원이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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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다리아스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 적발: 2.4억 과라니 벌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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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 수색 영장 발부받아 현장 급습… 암호화폐 채굴기 22대 압수 및 거액의 벌금 부과
파라과이의 국가 전력 관리국(ANDE)이 에르난다리아스 지역의 파티마 동네에 위치한 “엘 올람” 부지에서 불법으로 운영되던 암호화폐 채굴 시설을 적발하고 전기 공급에 개입했다. 해당 시설은 전력망에 불규칙하게 연결되어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급습 및 장비 압수
이번 작전은 넬슨 오헤다(Nelson Ojeda) 판사가 발부한 수색 영장에 따라 수요일에 진행되었다. 공공부의 요청과 루이스 에스코바르(Luis Escobar) 검사의 대리, 그리고 헤라르도 베라(Gerardo Vera) 국장이 지휘하는 국가 경찰의 협력이 이루어졌다.
현장 급습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 장비 22대가 발견되어 압수되었다. 압수된 장비들은 법적 절차에 따라 검찰청의 관할 하에 보관되었다.
거액의 벌금 부과
ANDE의 기술 검증 결과, 해당 시설은 현행 규정에 따른 전기 에너지의 불규칙한 사용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ANDE는 총 **247,934,280 과라니(Gs)**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불법 채굴장 적발 작전은 ANDE의 동부 손실 관리 부서와 전략 운영 부서의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ANDE는 전력 손실을 유발하고 국가 전력 시스템에 부담을 주는 불법 전기 사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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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취업 미끼 사기극: 여행사 대표, 50명 속이고 7억 과라니 챙겨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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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바레 소재 ‘MR Viajes’ 대표 기소… 피해자들, 항공권 및 일자리 알선 약속에 속아 거액 피해
(람바레) 람바레에 위치한 한 여행사가 약 50명의 고객을 상대로 대규모 사기 행각을 벌여 최소 **7억 과라니(Gs)**를 챙겨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여행사의 대표인 몬세라트 로드리게스(Monserrat Rodríguez)는 고객들에게 스페인행 항공권과 현지 일자리 연결을 약속하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 피해 규모와 수법
피해자들은 ‘MR Viajes’라는 이름의 이 여행사 대표 로드리게스가 스페인 출장 항공권과 취업 알선을 미끼로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47명이 그녀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며, 피해 금액은 최소 7억 과라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람바레 출신 타니아 알미론(Tania Almirón)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여행사에 갔으며, 원래 9월 17일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날짜가 두 번이나 바뀌었고 결국 여행 자체가 취소되었다”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SENATUR의 조치
파라과이 국립 관광청(SENATUR)의 법률 책임자인 후안 하이니헨(Juan Heinichen)은 해당 여행사에 대한 첫 번째 불만이 지난 8월에 접수되었음을 확인했다. 당시 SENATUR 조사관들이 해당 시설을 방문했으며, 소유주는 위반 사항을 시정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
이에 SENATUR는 초기 조치로 해당 여행사에 대해 일시적 폐쇄 예방 조치를 취했으며, 이후 건물을 완전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여행사 대표가 고객들의 지불금을 챙겨 잠적한 상태여서 피해 회복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재 사법 당국은 잠적한 로드리게스 대표를 추적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횡령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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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못 팔게 막겠다”…美 검사관, 노점상 음식에 표백제 투여 논란

덴버 보건당국, 무허가 영업 노점 단속 중 ‘극단적’ 조치 해명… 과잉 단속 비판 봇물
(덴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보건당국 검사관이 비위생적인 길거리 음식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노점상 식재료에 표백제를 직접 들이붓는 초강경 조치를 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주말, 덴버에서 타코를 팔던 한 노점상에 지역 보건부 소속 식품안전 검사관들이 단속을 위해 들이닥쳤다. 노점상 주인은 검사관들이 음식물 폐기를 요구하자 남은 재료들을 트럭에 싣기 시작했다. 이때 한 검사관이 갑자기 남아있던 음식에 표백제를 부어버리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과잉 단속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음식이 표백제를 넣으면 더 안전해지나?”, “너무 감정적인 대응”, “그냥 노점상이 집에 가져가서 먹게 하면 안 됐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당국의 조치를 비난했다.
보건당국, “반복적 경고 무시한 극단적 조치” 해명
이에 대해 **덴버 공중보건환경국(DDPHE)**은 해당 노점상이 무허가 영업을 해왔으며 공중 보건 위반 경고를 반복적으로 무시했기 때문에 ‘극단적’ 조치가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표백제 범벅이 된 음식들은 전량 폐기되었다.
DDPHE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당국은 “판매업자의 방해, 현장 폐기 처리 공간 부족, 그리고 오염된 식품의 양을 고려해, 식품의 재포장, 보관 및 재판매를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막기 위한 대응으로 표백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DDPHE는 단속 시 표백제 등 첨가물 사용이 “질병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표준적인 공중 보건 관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상인들에 대한 “교육과 자발적 준수를 여러 차례 시도한 뒤에 실시한다”고 덧붙이며, 노점상의 반복된 불법 행위를 제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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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첫 출간된 ‘황금곰팡이 숲’…이승연 작가 워크숍·토크 개최

[좋은아침] 브라질에서 포르투갈어 그림책을 처음 출간한 한국 작가 이승연이 오는 19일과 29일 상파울루에서 독자들과 함께하는 워크숍과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이승연 작가의 ‘황금곰팡이 숲’은 상상 속 버섯들을 통해 숲과 삶,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기묘하면서도 아름다운 화풍으로 풀어낸 그림책으로, 생명의 순환과 공존의 가치를 현지 독자들에게 전달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을 선택한 뒤, 이를 모티브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리놀륨 판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완성된 참가자들의 판화 작품들은 한 공간에 모여 ‘하나의 숲’을 이루는 방식으로 전시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집단 서사를 창조하는 의미 있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 및 토크 프로그램은 COP30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승연 작가의 개인전 ‘보이지 않는 숲(Floresta Invisível)’과 연계해 운영된다.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주최하고 셀레티보 아트/트랜지팟 아트(대표 김현아)가 큐레이팅을 맡은 이 전시는 지난 8일 상파울루 봉헤찌로 지역의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 문화 단지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워크숍 및 아티스트 토크는 11월 19일(수)과 11월 29일(토) 이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오스왈드 데 안드라데 문화 단지(Rua Três Rios, 363 – Bom Retiro, São Paulo)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전시 도슨트 투어, 책 낭독, 판화 실습 등이 포함되며, 최대 15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포르투갈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또한 신청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info@seletivo.art로 하면 된다.
주최 측은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서둘러 신청해달라”면서도 “부득이하게 참여가 어려워질 경우 최소 하루 전에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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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하강이 산티아고 대도시권을 놀라게 하다: 이번 목요일 최고기온 23도, 약한 비 예상

오늘 산티아고 대도시권(RM)에서는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이 나타났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강수까지 기록되고 있다. 칠레 기상청(DMC)의 기상학자 아르날도 수니가(Arnaldo Zúñiga)는 이번 목요일의 기온 하락이 “중남부 지역에서 일부 약한 비를 발생시켰던 전선계 잔여 영향이 지금 중부, 특히 대도시권 상공에 머물며 많은 구름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온이 누그러져서 오늘 예상되는 최고기온은 23도이며, 산티아고 일부 지역에서는 아주 국지적으로 몇 방울의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니가는 이를 배제하며 “지금 지나가는 구름 중 일부가 조금 더 발달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매우 미미하며, 그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약한 전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영향은 최고기온을 낮춘 것”이라며 “어제는 32도에 매우 가까웠지만 오늘은 이 약한 전선과 함께 따라온 공기덩어리와 구름의 영향으로 23도에만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금요일에는 “하루에 적어도 5~6도 정도 회복될 것이고 하늘도 꽤 맑아질 것”이라며 “내일 금요일에는 30~31도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주말에도 비슷한 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남부 지역과 관련해 “오히긴스(O’Higgins)부터 라 아라우카니아(La Araucanía)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황에 따라 월요일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고온 경보가 발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같은 영향권 안에 있는 마울레(Maule)와 뉴블레(Ñuble) 지역은 이번 주말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32~34도까지 쉽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니가는 “주간 폭염의 기준은 약 28도인데, 이들 지역은 3일 이상 그 기준을 넘길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에서는 올해 첫 폭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ttps://www.emol.com/noticias/Nacional/2025/11/20/1183768/meteorologia-pronostico-temperaturas-region-metropolitan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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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아라우카니아 트럭 공격 발생: 방화 및 총격으로 도로 차단

새벽 시간대 장총 무장 괴한 4명 트럭 공격 후 방화 도주… 운전자 무사, “테러 재조직 패턴” 전문가 경고
칠레 남부 아라우카니아 지역 로렌코에서 무장 괴한들이 트럭에 총격을 가하고 방화하여 도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노동자 트럭을 고의적으로 가로막은 뒤 자행되었으며, 피해를 입은 트럭과 공격자들이 사용한 차량 중 한 대는 전소되었다.
트럭 공격 및 방화 도주
사건은 오전 5시 40분경 발생했다. 노동자 J.E.C.가 운전 중이던 트럭은 흰색 및 빨간색 픽업트럭 두 대에 의해 가로막혔고, 이 중 장총으로 무장한 3명을 포함한 4명의 괴한이 하차했다. 공격자들은 트럭 앞 유리창에 총격을 가한 후 운전자를 강제로 하차시켰다.
이후 괴한들은 피해자의 트럭과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 중 1대(2025년 7월 절도 신고된 차량)에 불을 질러 전소시킨 뒤 로렌코 방향 내부 도로로 도주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불에 탄 픽업트럭은 도로를 가로지르도록 세워져,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이 완전히 차단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카를로스 부스토스 검사는 공격자들이 12게이지 산탄총으로 무장했으며, “최소 7발의 총격이 확인되었고, 일부는 피해 트럭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어떤 조직의 책임 주장 현수막이나 물증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공격을 자처한 단체도 없다.
“테러 재조직 패턴” 전문가 경고
이 일련의 공격들에 대해 라 아라우카니아 다분야 연합체 회장인 파트리시오 산티바녜스는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테러가 재조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패턴의 일부”라고 분석하며, “테러가 해체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것”이라고 정부 당국에 일침을 가했다.
산티바녜스 회장은 이러한 폭력 조직을 무력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지역 치안 강화, 작전 정보력 증대, 모든 사건에 대한 반테러법의 전면적 적용 등의 예방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장 조직이 체포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상황을 더는 정상화해서는 안 된다”며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이들 조직을 식별하고 침투·무력화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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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단속 카메라 금지됐는데… 일부 지역 여전히 ‘가동중’
지자체 “데이터 수집용으로 사용할 뿐”… 주민들은 “사실상 단속 지속” 반발

온타리오주가 지난주부터 과속단속카메라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뉴마켓(Newmarket)·오릴리아(Orillia)·워털루(Waterloo) 등 일부 지자체들은 단속은 중단하되 속도 데이터 수집용으로 카메라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번호판을 촬영하지 않아 익명 데이터만 수집하는 조건이다.
실제 법적으로 금지된 건 ‘단속’일 뿐 카메라 유지 자체는 문제없다. 일부 지역에선 기존 카메라를 남겨 금지 전후 속도 변화를 연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 교통전문가는 이와 관련 “이 데이터들이 나중에 선거쟁점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웰링턴 카운티는 월 1,925달러를 들여 7개의 카메라를 ‘모니터링 전용’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다음 주 논의한다. 뉴마켓도 “당분간 기존 카메라를 켠 상태로 데이터만 수집 중”이라며 12월 의회에서 향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반면, 구엘프(Guelph) 시의회는 카메라 유지안을 부결했다.
카메라 소유권도 변수다. 일부 지자체는 장비가 민간업체 소유라 철거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토론토는 위탁업체 ‘레드플렉스’가 이미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덕 포드 주총리는 과속카메라는 반대하지만, 범죄 대응용 ‘크라임 카메라’에는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본(Vaughan)은 차량 절도·주택 침입 대응을 위해 35만 달러를 들여 범죄 감시 카메라와 총격 감지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칼레던(Caledon)도 번호판 판독 기능을 갖춘 42대 카메라 설치를 추진 중이다.
브램턴(Brampton) 역시 기존 과속 카메라를 교통 모니터링·소음 단속·경찰 수사 지원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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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과 박준기 국제팀장 아르헨티나 지회 방문 환영 만찬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과 박준기 국제팀장 아르헨티나 지회 방문 환영 만찬
재향군인회 아르헨티나 지회는 18일(화) 오후 1시 한국관에서 신상태 회장과 박준기 국제팀장의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을 가졌다.
지회 소속 향군 회원들과 단체장, 교민들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만찬은, 최도남 사무처장의 사회로 먼저 국민의례와 이희철 지회장의 환영사, 참석 인사들 소개에 이어 신상태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신회장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관계는 항상 우방이었음을 강조하면서, 식량 대국, 지하자원 부국인 아르헨티나와 앞으로 더욱 협력 확대, 아르헨티나 이민 60주년 축하, 아르헨티나 지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언급했고, 6.25 참전국을 초청한 향군 포럼을 소개했다.
이어서 지회 발전에 공로가 큰 주여식 전임 지회장에게 공로휘장을 월남참전회 박희성, 해병전우회 김영완, 육군전우회 김재영에게 감사장 수여식을 가졌다.
또 신상태 회장은 이희철 지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그리고 기념사진 촬영과 향군가 제창을 가진 후, 만찬을 시작했다.
이번에 방아한 신상태 향군 회장은 장군이 아닌 육군 대위 출신의 최초 회장이다.
신회장은 기업인으로 향군의 부채 감축에 성과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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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한국인 단속에…트럼프 “난 바보같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성 지지층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재건하려면 외국인 전문 인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또다시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자기 정책 덕분에 미국에 공장을 짓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외국에서 전문 인력을 데리고 올 수 있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연설의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조지아주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건이 벌어진 이후 미국민에게 제조 기술을 전수할 외국 전문 인력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이 때문에 자신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반발을 샀다.
트럼프 보란 듯 ‘한 방?’…연준 쿡 이사 폭탄발언에 미장 ‘와르르’
인공지능, 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주식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리사 쿡 이사가 고평가된 금융자산 가격 하락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고물가 압박’ 속 브라질 농산물에 40% 추가관세 면제
고물가로 인한 정치적 압박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커피, 쇠고기, 열대과일 등 브라질 주요 농산물에 대해 자신이 부과한 40%의 추가 관세를 거둬들였다.
체니 전 부통령 장례식에 바이든도 참석했는데…트럼프는 ‘뒤끝’ 불참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부통령이자 공화당 ‘네오콘'(신보수)의 상징이었던 고(故) 딕 체니 전 부통령의 장례식이 20일 워싱턴DC의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엄수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조지 W.부시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마이크 펜스·앨 고어·댄 퀘일 전 부통령이 참석했다.
맘다니와 회동…백악관 “트럼프는 공산주의자도 만나줘”
‘견원지간’이나 다름없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가 21일 백악관에서 만난다. 맘다니 당선자의 요청으로 첫 만남을 갖게 된 건데, 백악관은 ‘공산주의자’와 회동한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美법원 “워싱턴DC 주방위군 투입 안돼”
치안 유지라는 명목으로 각지에 주(州) 방위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가 워싱턴DC에서 법원의 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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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처럼 ‘핵무기 개발 않겠다’는 공개 선언해야”
미국이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절차를 지지한 데 대해,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먼저 해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이게 카르보나라?”…’파스타의 나라’ 이탈리아, 유사 제품에 분노
‘파스타의 나라’ 이탈리아가 벨기에 기업이 출시한 카르보나라 소스를 “모조품”으로 단정 짓고 정부 차원의 ‘단죄’에 나섰다.
중국의 ‘일본 때리기’ 역풍?…“주변국 ‘반중국’ 연대로 이어질 수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자 중국이 군사·경제·여론전을 총동원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서방과 다른 주변국에 보내는 경고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의 공세가 집단 방어·연대라는 ‘역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핵무기도 방어”…중국, 138m 길이 ‘인공 부유섬’ 만든다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이동 가능한 항공모함 용량의 인공 부유 섬을 건조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이 인공 부유 섬 운용 장소를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고 있다.
10, 러·중의 GPS 교란 능력 대응 양자 GPS 개발 추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큰 역할을 하면서 드론을 무력화하는 대응책도 등장했다. 위성을 기반으로 하는 전지구적 위치 파악 시스템(GPS)의 위성 신호를 차단하거나 가짜 신호를 발신해 드론이 추락하게 만드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러시아군이 GPS 교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이나 북한도 GPS 교란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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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꿈도 아빠의 꿈도 유튜버” 연 50억 버는 유튜버 세계
국내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들 중 상위 0.1%의 연평균 수입이 5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3년 만에 약 2.5배 폭증한 수치다. 상위 0.1% 신고 인원 역시 세 배까지 증가했다.
김병기 ‘격노’에… 김용민 “지도부와 소통했다, 뒷감당 걱정 말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명’ 검사장 18명을 당 지도부와 협의 없이 형사 고발했다는 논란에 대해 “원내 지도부와 소통했다”고 반박했다. “뒷감당은 법사위가 해야 할 것”이라는 김병기 원내대표의 날 선 발언에도 “뒷감당 잘할 수 있다”고 맞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이슬람실’ 상설전시 개관..쿠란 필사본 등 83건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에 이슬람실을 신설해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슬람실에서 열리는 전시 ‘이슬람 미술, 찬란한 빛의 여정’은 대형 쿠란 필사본, 초기 쿠란 필사본 등 카타르 도하 이슬람예술박물관이 소장한 이슬람 미술품 83점을 선보인다.
하나은행 이어 국민은행도 올해 ‘내집 마련’ 목적 주담대 중단
케이비(KB)국민은행이 올해 실행되는 주택 구입 목적의 가계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 하나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