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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샤키라가 14년 만에 파라과이 아순시온 무대에 복귀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 11월 29일(현지 시간) 라 누에바 올라(La Nueva Olla) 경기장에서 열린 그녀의 첫 번째 공연은 5만 명의 팬을 운집시키며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이는 2011년 3월 첫 내한 공연 이후 두 번째 방문이자, 예정된 두 차례 공연 중 첫 무대였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샤키라는 이틀 연속으로 파라과이 경기장 공연을 제안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웠다. 그녀의 이번 방문은 역사상 여성이 진행한 라틴 투어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고 빌보드의 글로벌 투어 아이콘 상을 수상한 ‘라스 무헤레스 야 노 요란 월드 투어(Las Mujeres Ya No Lloran World Tour)’의 일환이다.
시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와 최첨단 무대
샤키라는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의 광범위한 음악 경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Las de la Intuición”, “Antología”, “Loba” 등 팬들의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놀라운 무대 연출은 관객들에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파라과이 국내 아티스트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트럼펫 연주자 마르 페레스와 바네사 차베스, 트롬본 연주자 다이애나 키노네스, 테너 색소폰 연주자 타티아나 바레토가 ‘찬타헤(Chantaje)’ 무대에 합류하여 콜롬비아와 파라과이 아티스트 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보여주었다.
티켓 정보 및 관람 유의사항
주최 측은 아직 티켓테아와 allaccess.com.py에서 잔여 티켓 몇 장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76만 과라니(Gs.)부터 시작하며, 우에노 은행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모든 결제 수단으로 구매 가능하다.
주최 측은 샤키라 콘서트가 모든 연령대가 관람 가능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는 반드시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인파를 고려하여 13세 미만 어린이는 VIP 및 일반 입장 구역에 입장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입장하는 경우 반드시 부모 또는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