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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도주 여성, 경찰관 매단 채 질주 끝에 체포

아순시온 – 이번 주말 아순시온에서 한 여성이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현장을 도주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을 차량에 매달고 여러 블록을 질주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여성은 결국 경찰에 체포되어 검찰에 인계됐다.
사건의 주인공은 글로리아 마리아 차베스 레알(40)로 확인됐다. 차베스 레알은 아베니다 아비아도레스 델 차코와 캄포스 세르베라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그러나 그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그대로 도주를 시도했다.
사고를 당한 다른 차량의 운전자는 즉시 경찰에 이 상황을 신고했고, 경찰은 곧바로 차베스 레알이 몰던 트럭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경찰의 추격 끝에 차베스 레알의 차량은 한 차례 가로막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는 매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현장에서 다시 도주를 감행했다. 이번 도주 과정은 더욱 위험천만하게 전개됐다. 경찰관 한 명이 그의 트럭을 제지하려 시도했으나, 차베스 레알이 급히 차를 몰면서 경찰관은 차량의 후드(본네트) 위에 매달리게 되었다.
차베스 레알은 차량 후드에 경찰관을 매단 채 아순시온 시내를 몇 블록이나 질주했다. 경찰관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아찔한 상황에 놓였으며, 다른 경찰 차량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트럭을 뒤쫓았다.
결국 도주극은 끝이 났다. 경찰은 끈질긴 추격 끝에 차베스 레알을 마침내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교통사고 후 미조치, 도주, 그리고 공무집행 방해 및 경찰관에 대한 위협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즉시 구금되었다.
체포된 글로리아 마리아 차베스 레알은 추가 조사를 위해 검찰에 넘겨졌다. 그의 위험천만한 도주 행각과 경찰관을 고의로 위험에 빠뜨린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이 무겁게 다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아순시온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공권력에 대한 도전과 무책임한 운전 행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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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페 순례길: 주요 거점에 식수·위생 서비스 총력 제공

아순시온 – 수많은 순례객이 모이는 카쿠페 성모 마리아 축일을 앞두고, 국가환경위생국(SENASA)이 순례길 주요 전략적 지점에 식수와 간이 화장실 등 필수적인 기본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비상 작업을 진행 중이다. SENASA는 여러 부서에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여 마리아 축일 기간 동안 신도와 공무원, 일반 대중에게 최적의 위생 환경을 보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ENASA는 산 로렌소에서 코로넬 오비에도에 이르는 순례자들의 주요 이동 경로를 따라 거점들을 설정했다. 이 거점들에서는 이동식 화장실 배치와 식수 공급을 통해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규모 지원 사업은 센트럴, 코르디예라, 파라과리, 카과수 등 네 개 주에 걸쳐 운영되며, 총 25개소의 보건소와 80개의 이동식 화장실을 운영한다. 또한, 주요 지역에는 식수 공급을 위해 10개의 대형 물탱크가 배치되었으며, 이를 채우기 위한 급수 장치도 함께 설치됐다. 이 물탱크들은 기관 소속의 급수 차량을 통해 쉼 없이 보충될 예정이다.
SENASA는 이동식 화장실의 위생 상태 유지를 위해 특수 장비와 기계를 투입하여 배수 및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작업은 순례 인파가 집중되기 시작하는 12월 7일 일요일 밤까지 지속적으로 청소 및 소독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식수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동식 실험실이 식수 공급 지점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며, 순례객들에게 수질을 보장하기 위해 적절한 염소 소독 처리가 이루어지는지를 점검한다. 또한, 순례자와 현장 근무자를 위해 1,200개의 생수를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SENASA는 12월 7일 일요일 밤까지 보건소에 경비원을 배치하여 전략적 위치에 설치된 각종 자재와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이러한 전방위적 노력은 수십만 명의 순례자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쿠페 축제 기간 동안 모든 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수와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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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C 교도소 수감자 1명 감방에서 사망… 외부 폭력 흔적 없어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지역 교도소에서 수감자 한 명이 감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법무부는 지난 12월 6일 토요일 아침, 교도소 직원들이 정기 검진 중 수감자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수감자는 ‘F’동(하부 입소) 1번 감방에 수감되어 있던 아딜손 이랄라 브리테스로 확인되었다. 법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아침 점호 시 직원의 호출에 브리테스가 응답하지 않자, 교도관들이 감방에 진입했다. 내부 확인 결과, 브리테스는 이미 맥박이나 외부 자극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교도소 측은 초기 검사에서 시신 외부에 폭력이나 외부 충격에 의한 명확한 징후는 즉시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기관은 규정에 따라 사건 발생 직후 즉시 비상 절차를 발동했다.
현행 규정에 따라 이 사건은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제3경찰서에 즉각 보고되었으며, 이에 따라 공공부처(검찰)가 개입했다. 검찰은 시신을 사법부 영안실로 옮겨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을 실시하도록 명령했다.
초기 예비 보고서에서는 사망 원인이 심장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전적으로 **의학 법률 보고서(부검 결과)**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수감자가 발견된 ‘F’동 지역은 개입 당국의 현장 감식 및 조사를 보장하기 위해 즉시 보안이 유지되었다. 현재 관련 당국은 브리테스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사건은 교정 시설 내 수감자 관리 및 의료 시스템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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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정 절도: 중국인 3인조, 빈집 56곳 털어 2억 원대 피해

도쿄 – 중국 국적의 남녀 3명으로 구성된 전문 절도단이 일본 후쿠오카, 교토 등 5개 부·현(府県)을 오가며 빈집 56건을 털어 총 2215만 엔(약 2억 원) 상당의 현금과 손목시계 등을 훔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검찰에 송치되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 전문 절도단의 조직적인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다.
후쿠오카·교토 오가며 조직적 범행
요미우리신문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경찰은 중국 국적의 30~40대 남녀 3명을 절도 및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하고 관련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년 2개월 동안 5개 지역에서 총 56건의 빈집털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찰이 증거가 확실하다고 판단한 7건의 혐의를 우선 후쿠오카 지방검찰청에 송치했는데, 여기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후쿠오카현과 교토부 민가 등 10곳에 침입해 현금 약 430만 엔(약 4000만 원)과 손목시계 등을 훔친 내용이 포함된다. 확인된 총 피해액은 2215만 엔에 달한다.
절도를 목적으로 한 전문 조직 가능성
체포된 용의자 3명은 모두 무직 상태였으며, 일본 내에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찰 조사에서 3명 중 2명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나머지 1명은 진술을 거부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처음부터 절도를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한 전문 조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러한 판단은 용의자들이 ▲ 사람이 없는 빈집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점 ▲ 여러 현을 오가며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 등을 근거로 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 사건과 유사하게 외국인으로 구성된 전문 절도단의 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올해 초에도 후쿠오카현 등지에서 베트남 국적의 절도단이 의류 매장이나 약국을 상습적으로 털다가 대거 검거된 바 있다. 이처럼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외국인 범죄단에 대한 일본 경찰의 경계 태세가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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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협상 현황 및 일정
메르코수르(MERCOSUR)–유럽연합(EU) 협정은 25년에 걸친 협상 끝에 최종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상업, 정치적 대화, 협력이라는 세 가지 축의 최종적이고 법적으로 통합된 내용이 완성되었으며, 법률 검토와 공식 번역도 완료되었습니다.
협정의 공식 서명 및 이후 각국 의회의 비준 절차는 2025년 12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중요성 및 전략적 범위
이 협정은 단순한 또 하나의 무역협정이 아닙니다.
기회, 자본, 위험, 경쟁력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려는 전략적 플랫폼입니다.
이는 메르코수르의 국제적 통합에 새로운 장을 열고, 투자 유치와 생산 현대화를 촉진합니다.
이 협정을 통해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지대가 형성되며, 7억4천5백만 명의 소비자와 세계 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시장이 통합됩니다.
3️⃣ 주요 상업적 혜택
협정은 양측 교역의 90%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는 등 의미 있는 시장 개방을 포함합니다.
이 자유화는 최대 15년에 걸친 점진적 일정으로 시행되며, 민감한 산업에는 보호조치가 마련됩니다.
메르코수르의 핵심 산업인 농산업, 에너지, 광업, 지식기반 서비스(SBC) 부문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유럽은 핵심 자원 공급을 보장하고,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가치사슬의 개발을 지원하려 합니다.
또한, 15억~18억 유로 규모의 유럽 금융 프로그램이 혁신, 지속가능성, 생산성 제고를 위해 투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자금은 특히 광업, 재생에너지, 지식기반 서비스(SBC)와 같은 부문에 혜택을 줄 것입니다.
협정은 제도적 현대화, 규제 조화, 환경·노동 기준의 향상을 촉진합니다.
4️⃣ 제도적 단계와 위험, 그리고 기업의 준비
협정이 상당히 진전되었지만, 발효가 보장된 것은 아닙니다.
기회가 있는 동시에 위험도 존재하며, 시기가 결정적 요소입니다.
정치적 서명은 협정의 즉각적 발효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유럽과 메르코수르 모두 까다로운 제도적 절차를 거쳐야 하며, 특히 아르헨티나는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국내 입법 절차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5️⃣ 기업을 위한 경고와 준비
기업 리더들에게 이번 협정은 경고이자 사전 준비의 초대장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며, 협정이 실제로 발효된 후 움직이려는 자는 늦을 것입니다.
진정한 도전은 서명 자체가 아니라 협정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것입니다.
이 “열린 문”을 활용하기 위해 메르코수르는 내부 통합 강화, 환경 기준으로의 전환 가속화,
대규모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조건 조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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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주최 ‘노바 봉헤찌로’ 행사…치안·환경 개선 민관 협력 본격화

브라질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인 봉헤찌로의 치안 강화와 환경 개선을 위해 한인 사회와 총영사관, 시 정부가 협력에 나섰다.
브라질 한인회(회장 김범진)는 5일 상파울루 봉헤찌로 소재 쇼핑 K-스퀘어에서 ‘노바 봉헤찌로(Nova Bom Retiro)’ 행사를 개최했다. ‘노바 봉헤찌로’는 김 회장의 주요 선거 공약으로, 봉헤찌로 지역의 치안 불안과 환경 낙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 상파울루 시정부, 브라질-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브라질 의류산업협회(ABIV), 봉헤찌로 치안위원회(CONSEG)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는 거리 청소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는 총영사관과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그리고 한인 단체에서 매주 정례적으로 실시해 온 활동으로, 이날은 재외동포청 곽삼주 심의관과 오스마리우 페헤이라 상파울루시 도시청소국장, 사울 나미아스 봉헤찌로 치안위원회장도 현장에 동참했다.
특히 오스마리우 페헤이라 국장은 봉사 활동 도중 봉헤찌로 거리 곳곳을 돌며 쓰레기 수거 실태와 위생 환경을 꼼꼼히 점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장에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지점들을 직접 확인하며 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오후 1시부터 열린 본행사 패널 토론에는 히카르두 멜루 지 아라우주 상파울루 부시장, 채진원 주상파울루 총영사, 다비드 소아레스 연방하원의원, 오스마리우 페헤이라 국장 등이 참석해 ‘정부기관 및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봉헤찌로의 미래’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오스마리우 페헤이라 도시청소국장은 “봉헤찌로에 브라질 최초의 ‘섬유 에코포인트’를 설치해 하루 60톤에 달하는 섬유 폐기물을 자원화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소비와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 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담배꽁초를 재활용해 친환경 도시 만들기 계획을 공개했다. 오스마리우 국장은 “쇼핑 K-스퀘어와 쁘라찌스-꼬레이아 거리, 코로넬 페르난도 쁘레스찌스 광장에 수거함 3개를 설치해 수거된 꽁초를 식재용 천으로 재탄생시켜 건물 벽에 식물을 심는 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비드 소아레스 연방하원의원은 “한국의 ‘질서와 진보’는 브라질이 배워야 할 모델”이라며 양국 간 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브라질 FTA 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지역 현안인 자전거 도로 문제 등에 대해서도 시 차원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히카르두 멜루 지 아라우주 부시장은 “성공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좋은 공공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한인 사회가 보여준 솔선수범과 파트너십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상파울루 시내 마약 우범지대였던 ‘끄라꼴란디아’에 문화를 접목해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를 언급하며 “봉헤찌로에도 시립 극장 연주회 등 문화 행사를 유치해 긍정적인 변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채진원 총영사는 “상파울루 한인 사회는 60년이 넘는 이민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공동체”라며 “세대 간 화합과 브라질 주류 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봉헤찌로를 더욱 안전하고 모범적인 지역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커뮤니티 단체의 힘’ 세션에서는 김인호 경찰영사, 조복자 노인회장, 신찌아 김 브라질 의류산업협회장, 사울 나미아스 봉헤찌로 치안위원회장이 패널로 나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치안 대책과 관련해 김인호 경찰영사는 ‘깨진 유리창 이론’을 언급하며 “사소한 무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강력 범죄를 예방하는 출발점이며, 이것이 ‘노바 봉헤찌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삼빠(Smart Sampa) CCTV 확대 설치와 봉헤찌로 전담 오토바이 순찰 인력 배치를 통해 치안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시 정부와의 면담에서도 봉헤찌로를 상파울루의 모범 지구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영사는 또 “과거 ‘코란도(Korean Can Do)’가 보여줬던 저력처럼, 이제는 ‘봉헤찌로 캔 두(Bom Retiro Can Do)’ 정신으로 우리 스스로 가게와 거리를 청소하고 가꿀 때, 안전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찌아 김 브라질 의류산업협회장은 “봉헤찌로 지역 주요 거리에 80대의 CCTV 설치를 마무리하고 시 관제 시스템과 연동했다”며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을 통해 봉헤찌로의 이미지를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복자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장은 “4년 전과 비교해 봉헤찌로가 몰라보게 깨끗해졌고, 이제는 현지 주민들도 청소에 동참하고 싶어 한다”며 “광장 체조 활동 등을 통해 한인과 현지인이 함께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게 거리를 가꾸는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사울 나미아스 봉헤찌로 치안위원회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과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당국자들이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보게 해야 한다”며 “치안과 도시 미관 관리는 공권력의 의무인 동시에 주민 모두의 책임이다. 당국이 해주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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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의 동양인과 한 명의 카라비네로(경찰) 포함 총 검거: 메익스(Meiggs)에서 활동한 ‘중국 마피아’의 몰락

PDI(수사경찰)와 북부검찰청(Fiscalía Centro Norte)은 목요일, 메익스 지역에서 활동해 온 이른바 ‘중국 마피아’ 조직이 붕괴된 사건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수요일 광범위하게 진행된 작전의 결과로, 총 30명이 체포됐으며 그중 27명은 동양인이었고 한 명은 카라비네로였다.
이번 작전은 ‘동쪽 장벽 작전(Operación Muralla Oriental)’으로 명명되었으며, 민간수사경찰국장 에두아르도 세르나는 체포된 이들이 마약 밀매, 살인, 납치, 성매매, 뇌물수수, 밀수, 사기, 조세 범죄, 위조 범죄 등 다양한 범죄에 연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직의 우두머리는 중국 국적자 3명으로, 이들은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스페인식 이름을 사용했다. 이 범죄조직의 활동 중심지는 메익스 지역이었으며, 그곳에서 불법 영업을 펼치고 영역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활동했다.
서로 연결된 범죄들
북부검찰청의 알프레도 세리 검사는 수년 동안 진행된 이번 수사가 밀수 및 지적재산권법 위반 조사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세르나 국장은 “우리는 외국계, 중국계 기원을 가진 거대하고 위험하며 복잡한 범죄 구조를 해체했다… 서로 별개로 보였던 사건들을 분석을 통해 연결하여 그 안에 역할, 구조, 기능, 운영 방식 등을 파악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총 63곳의 건물—주택과 상업시설—이 산티아고, 에스타시온 센트랄, 킨타 노르말, 프로비덴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압수수색됐다. 이를 통해 총 30명이 체포됐으며, 그중 27명은 중국인, 2명은 칠레인, 1명은 볼리비아인이었다. 이 중 18명은 검찰에 인계되었고, 나머지는 소환 대기 상태로 석방됐다.
또한 이번 작전을 통해 6억 페소 상당의 현금, 권총과 장총류, 그리고 범죄 수익을 통한 자산을 동결하는 결과도 얻었다.
압수수색된 건물 중에는 ‘샤키라 타워(Shakira Tower)’를 비롯해 이른바 ‘가라오케 하우스’라 불리는 건물들도 있었는데, 겉으로는 음식점이나 호텔로 꾸며져 있지만 실제로는 성매매, 마약·알코올 소비 장소로 운영되고 있었다.
경찰관도 연루
체포된 인원 중에는 부사관학교 소속의 한 카라비네로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 조직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어제 경찰 조직에서 파면되었다.
세리 검사는 이 전직 경찰관이 “각종 상업시설에 대해 진행될 단속 정보 등을 조직에 제공했고, 그 대가로 보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직무상 비밀 누설과, 직무의무 위반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취한 상황으로, 그가 수행한 역할은 바로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공안전부 장관 루이스 코르데로는 “해당 경찰관은 파면되었고, 카라비네로스는 이미 그 결정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범죄 조직이 확장되려면 공공기관 직원 일부가 연루되거나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런 시점에는, 이러한 사안을 기관이 직접적이고 투명하게 처리하는 방식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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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소속 3천 명이 넘는 공무원이 아직도 재택근무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은 재무부 소속

팬데믹 이후 민간과 공공부문 모두에서 사무실 복귀가 자리 잡은 정책이 되었지만, 40개 하위부처와 대통령실 사이에서는 재택근무가 허가된 공무원이 3천 명이 넘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정보는 ‘라 테르세라’가 정보공개법을 통해 질의한 후 공개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만 40개 하위부처와 대통령실 소속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공무원이 2,590명에 이르며, 산하 서비스 기관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여기에 각 지역을 포함한 ‘적극적 투명성(Transparencia activa)’에 공개된 명단을 합산하면 그 수는 3,622명으로 증가한다.
중앙정부에서 3천 명이 넘는 근로자가 재택근무 중인 셈이다.
이 재택근무 허가는 범위가 다양해서, 한 달에 두 번부터 재무부의 경우처럼 주 5일 전면 재택근무까지 가능하다.
재무부 산하 차관실이 재택근무 허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105명(전체 인력의 41.3%)이 재택근무 중이다. 지역 인력을 포함하면 총 125명으로 늘어난다.
대다수의 국가기관 구조에서는 법적으로 각 부처 인력의 20%만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예산국(Dipres)은 이 상한을 넘길 수 있도록 예외 허가를 부여할 수 있으며, 이 예외가 40개 국가기관에 부여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테아티노스 120(재무부 소재지) 측은 해당 매체에 “재택근무가 가능한 인력의 최대 비율은 2023년에 30%, 2024년부터는 50%로 설정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산하 국제경제관계차관실(Subrei) 역시 재택근무 허가 인원이 81명(35%)으로, 재택근무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기관이다.
세 번째는 국유재산부로, 재택근무자가 73명(32% 또는 지역을 포함하면 19.08%)이며, 그다음으로는 수산·농업차관실(47명, 26%), 대통령실 사무국(37명, 23%), 사회서비스차관실(65명, 21%)이 뒤를 잇는다.
또한 다섯 개 하위부처는 법에서 허용된 정확한 20%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 사회보장부, 공중보건차관실, 보건서비스망(의료 네트워크) 차관실, 인권차관실이 그들이다. 그 외 기관들은 재택근무 비율이 15%에서 19% 사이를 오간다.
반면 라 테르세라가 밝히길, 재택근무 허가 비율이 가장 낮은 부처는 국방부(4명), 체육부(7명), 공공사업부(36명), 공공안보부(9명)로, 모두 7% 이하를 기록한다.
대통령실은 재택근무 허가를 받은 인원이 36명(9.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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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마무리하고 풍요로움을 불러오는 최고의 의식
2025년을 가능한 한 최상의 방식으로 마무리하고 재정적으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원한다면, 그런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식을 소개합니다.
풍요로움을 끌어들이고 2025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려면, 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의식이 있습니다.
올해의 끝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다음 주기에 대한 소원이 도착하는 시기이자, 내년에 의미를 부여하고 평화, 사랑, 성취, 그리고 무엇보다도 풍요로움을 가져다주는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가 생기는 시기입니다.
이런 이유로 연말의 의식은 많은 사람에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26년 골든 글로브 후보에 대한 예측
2025년을 가장 좋은 방법으로 마무리하고 경제적으로 많은 것을 얻고 싶다면, 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식을 소개합니다.만약 당신의 삶에서 이러한 측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면, 이 옵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돈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식
이러한 의식에는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비밀 재료가 있습니다. 악순환을 끊고 취업 기회를 열어주는 천연 보호제로 사용되어 온 바로 계피입니다. 또한, 이 향신료는 집에 돈과 마음의 평화를 불러들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래에서는 이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따라야 할 단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Soy Espiritual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랑을 불러들이기 위한 계피 의식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계피 스틱 8개
꿀 반 스푼
핑크색 종이
빨간 리본
장미 향
물 한 잔과 꿀
당신은 관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왜 영화에서 연상 여성과 연하 남성 사이의 사랑이 트렌드일까요?
절차:
계피를 끓인 후 용기에 담아 식힙니다.
분홍색 종이에 원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으세요
종이를 양피지처럼 말아 올리세요
빨간 리본으로 묶어주세요
향을 피우고 차에 담가두세요
반면에, 만약 당신이 재정적으로 풍요로워지기를 원한다면,다음을 수행해야 합니다.
지갑에 계피 스틱을 넣어보세요.
보호의 상징인 붉은 리본으로 묶어주세요.
번영을 불러들이고 삶에서 부정적인 에너지를 막아주기 위해 그것을 그곳에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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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월드 뉴스
이민 호감도 30년 만에 최악… 2030세대가 가장 부정적
토론토대 연구팀 1981년~2024년 이민 인식 변화 연구…남성·고소득층도 반이민 여론 확산
트뤼도 총리 시절 무분별하게 이민 확대정책을 펼친 결과, 이민에 대한 극단적인 거부 현상을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에 대한 인식이 1990년대 초 이후 가장 부정적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집값·생활비 위기에 직격탄을 맞은 2030세대가 이민 증가를 가장 강력하게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대 연구진이 최근 작성한 공공정책연구소(IRPP) 보고서는 1981~2024년 사이 이뤄진 설문조사 26건을 토대로 최근 여론 변화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반이민 정서가 정점을 찍은 뒤 20년 넘게 친이민 기조를 유지했지만 2023년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다.
실제 “캐나다에 이민이 너무 많다”는 문항에 2024년 58%가 동의, 2015년 35%와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이다. 보고서는 “1970년대 후반 이후 이런 급격한 변동은 단 두 번뿐”이라며 이번 변화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18~29세가 가장 부정적… “집값이 원인”
기존에는 45세 이상 중·장년층이 이민을 더 부정적으로 봤지만, 2023~2024년에는 18~29세가 가장 반대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이 연령층 약 3분의 1이 ‘이민이 너무 많다’에 강하게 동의했다.
연구진은 “집값과 월세 폭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젊은층이 이민 증가를 주된 원인으로 인식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사상 최대 이민 확대 속 물가·주거 위기
영주권자는 2022년 50만 명, 2023년 47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유학생·임시 외국인 노동자 등 임시 체류 인구는 2024년 전체 인구의 7.6%로 급증, 팬데믹 이후 정부 정책 변화가 직접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민 증가가 임대료 상승과 주택 부족을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정부·중앙은행·여야 정치권 모두에서 제기되면서, 반이민 여론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성별·소득별 지형도 변화했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여성이 약간 더 부정적이었지만 2022년 이후 남성이 더 반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 이민에 긍정적이던 고소득층도 2023~2024년엔 부정적 인식이 확대, 저소득층과의 차이가 좁혀졌다.
최근 나노스·애버커스 등 주요 여론조사에서도 캐나다인의 70% 안팎이 ‘이민 축소’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의 오랜 친이민 정서가 구조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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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자, 우크라이나 맹비난 및 넷플릭스 인수 개입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장남은 최근 공개 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넷플릭스의 초대형 인수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트럼프 부자의 우크라이나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장남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향해 맹비난을 가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지도층이 “부가티, 페라리 슈퍼카를 몰고 있다”고 비난하며, 서방의 막대한 지원금 사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미 국방수권법 (NDAA)에 명시된 주한미군 유지 조항
미국 의회의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NDAA) 상·하원 타협안에 주한미군 규모를 28,500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명시되었다.
조항의 의미와 배경
- 주한미군 규모 유지: NDAA는 매년 미국의 국방 예산과 정책을 결정하는 법안으로, 여기에 주한미군(USFK)의 현 수준인 28,500명을 유지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되었다.
- 트럼프 행정부 견제: 이 조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에 대해 미국 의회 차원에서 제동을 건 것으로 평가된다. 의회는 행정부가 임의로 동맹국 주둔 병력을 감축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방어적 조항을 법안에 포함해왔다.
- 한국 방위 공약 재확인: 이 조항은 미국의 한국 방위 및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이고 확고한 공약을 법적으로 재확인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미국 행정부는 의회가 승인한 규모(28,500명) 이하로 주한미군 병력을 감축하기 위해서는 특정 조건을 충족시키거나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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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경제 방향 ‘내수 확대’에 방점
중국 공산당이 내년도 경제 운용의 핵심 방향을 ‘내수 확대’와 ‘강대한 국내 시장 건설’에 맞출 것을 주문했다. 이는 곧 개최될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제시된 주요 지침이다.
내수 확대의 중요성 강조
중국 정부는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국제 경제 투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내부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강대한 국내 시장 건설: 내수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하여 경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는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자립적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반영한다.
- 경제 투쟁 지속: 미국 등과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기술 자립과 핵심 산업 보호를 위한 경제적 대처를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매년 말에 열려 다음 해의 거시 경제 정책의 큰 틀을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의 최고위급 회의다. 여기서 ‘내수 확대’가 핵심 의제로 다뤄지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과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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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통일교 ‘정교유착’ 의혹 및 ‘국민의힘’의 역공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정교유착’ 의혹을 놓고, 국민의힘이 검찰의 수사 결과를 비판하며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사건 개요 및 국민의힘의 공세
이번 논란은 통일교 측이 민주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해당 의혹에 대해 민중기 특검팀이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국민의힘은 이 불기소 결정이 부당하며,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역공에 나섰다.
- 민중기 특검팀 수사 촉구: 국민의힘은 특검팀이 통일교와 민주당 간의 유착 관계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며, 특검팀의 수사 과정과 결정에 대한 재조사 및 수사를 촉구했다.
- 민주당 대상 수사 촉구: 금품 수수 의혹을 받은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다시 요구하며, “민주당은 특권층이냐”는 비판적 프레임을 내세워 민주당을 압박했다. 이는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인사들에게는 특혜가 주어졌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역풍’과 정치적 공방
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정교유착’**이라는 키워드로 부각시키며, 민주당의 도덕성과 청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거대 야당에 대한 수사 공정성 논란을 활용해 정치적 지지층을 결집하고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러한 공세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라는 사법적 판단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영역에서는 의혹 자체가 **민주당에 대한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사법적 특혜를 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특권층 대 다수 국민이라는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총선을 앞둔 정치적 쟁점으로 삼고 있다.
與, ‘내란전담재판부’ 도입 결론 유보… ‘위헌성’ 여부 두고 이견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내란전담재판부’ 도입 추진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논의를 유보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의 일부 의견과 당 지도부의 생각이 엇갈리면서 내부 논의가 공회전한 것이다.
민주당은 전담 재판부 설치의 ‘위헌성’ 논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의원총회 막바지에는 법사위 차원에서 추진된 안을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하는 등 내부 이견이 표출되었다.
이번 결정 유보는 당내에서도 법사위가 주도하는 사법 개혁안에 대한 의견 통일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민주당은 해당 안건에 대해 추가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