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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마약 카르텔에 사상 최대 타격… ‘엄브랄 작전’으로 마리화나 88톤 압수
Saltos del Guairá 대규모 운송 적발… 은퇴 경찰관 등 2명 핵심 용의자로 특정

(아순시온) 파라과이 당국이 카닌데유(Canindeyú) 주 Saltos del Guairá에서 ‘엄브랄 작전(Operation Umbral)’을 성공적으로 전개, 무려 88톤에 달하는 압축 마리화나를 압수했다. 이는 압수 규모와 범죄 조직의 물류 동원 측면에서 파라과이 역사상 마약 밀매 조직에 가한 가장 큰 단일 타격 중 하나로 기록된다.
압수된 마약은 트럭 3대, 밴 14대, 승용차 2대로 구성된 대형 캐러밴에 실려 있었으며, 파라나 강변의 비밀 항구를 통해 브라질로 밀반출될 계획이었다.
수사 당국은 이번 대규모 운송의 주요 책임자로 두 명의 용의자를 특정했다. 한 명은 마약 밀매 전과가 있는 은퇴 경찰관 Benicio Silva(41)이고, 다른 한 명은 Carlos Miguel González Aguilera(29)이다. 그는 작전 중 사망한 또 다른 용의자의 친동생이다.
현재 검찰은 국가 마약 단속국(Senad)으로부터 공식 보고서를 받는 대로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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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재조합’ Mpox 균주 발견… 당국, 진화 가능성 경고

영국 보건 안보국(UKHSA)이 최근 아시아를 여행한 이에게서 새로운 “재조합” Mpox(원숭이두창) 균주를 확인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이는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진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보건 당국의 감시 강화가 요구된다.
UKHSA는 바이러스 유전체 시퀀싱 결과, 이 새로운 균주가 기존에 유통되던 Mpox의 두 가지 주요 계통인 클레이드 (Clade) Ib와 IIb의 유전적 요소가 결합된 형태임을 확인했다. 당국은 두 균주가 이미 존재했기에 재조합 자체는 “예상 밖의 일”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UKHSA는 이번 발견이 Mpox 바이러스의 진화 가능성과 게놈 감시(Genomic Surveillance)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케이티 싱카 박사(UKHSA 성매개감염병 책임자)는 “바이러스가 진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추가 분석을 통해 변이 양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pox 감염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예방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백신은 Mpox에 대해 75~80%의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현재 여러 성 파트너가 있는 사람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접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UKHSA는 이번 조사 결과를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 파트너와 공유하며 글로벌 감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남미 각국 역시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 검역 및 감시 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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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페 성모 중앙 미사 봉헌… 사회적 요구, 부패 척결 촉구

리카르도 발렌주엘라 주교 주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해외 순방으로 불참
파라과이의 가장 중요한 종교 행사인 카쿠페 성모를 기리는 중앙 미사가 12월 8일 오전 6시 정각, 수많은 신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카쿠페 대성당 성소에서 봉헌되었다.
올해 중앙 미사는 카쿠페 교구의 리카르도 발렌주엘라 주교가 주관했으며, “구원의 증인, 성모 마리아”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미사에 앞서 성모상은 발렌주엘라 주교가 이끄는 행렬을 거쳐 대성당에 도착했다.
2025년 대규모 마리아 축하 행사의 설교는 사회적 요구, 부패, 처벌 면제, 토지 접근성, 모든 사람을 위한 기회 불평등 등 현 파라과이 사회의 주요 문제에 초점을 맞추며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노르웨이, 헝가리, 우즈베키스탄 순방 일정으로 인해 2년 연속 노베나와 중앙 미사에 불참했다. 다만, 그의 내각 일부 인사들(사회 개발부 장관 타데오 로하스, 청소년부 장관 살마 아게로, 문화부 장관 아드리아나 오르티스 등)은 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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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직전 ‘꿈틀’… 60대 여성 “관 속에서 살아나”

- 주요 내용: 사람이 사망 진단을 받고 장례 절차, 특히 화장(火葬) 직전에 갑자기 생존 반응을 보이며 다시 살아난(소생한) 사건을 묘사한다.
- 의학적 배경: 이는 극히 드물지만, 가사(假死, suspended animation) 상태였거나 오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사한다. 가사 상태는 심장 박동과 호흡이 거의 감지되지 않아 사망으로 오인될 수 있다.
- 충격성: 사람이 실제로 화장되기 직전에 깨어난다는 점은 독자에게 극도의 공포와 충격을 유발한다.
에이즈 숨기고 ‘광란의 파티’
- 주요 내용: 에이즈(AIDS) 또는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숨기고 문란하거나 위험한 형태의 파티/모임에 참여했다는 내용을 묘사한다.
- 법적/윤리적 문제: 감염병을 숨기고 타인에게 전파할 위험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윤리적 문제이며, 많은 국가에서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는 행위이다. 이는 타인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다.
- 사회적 파장: 이러한 사건은 감염병에 대한 공포와 분노를 일으키며,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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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외환보유액, 통화 재건, 재정 수입 문제
아르헨티나 경제는 순외환보유액 부족과 대규모 국채 상환이라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정부의 통화 재건 및 외환 축적 전략은 시장의 현실과 충돌하고 있다. 최근 재정 수입의 실질적인 감소는 정부의 지출 삭감 압박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외환보유액의 심각한 현실
카푸토 장관의 발언은 외환보유액 축적 문제가 현 경제 계획의 가장 큰 약점임을 시사한다.
- 순외환보유액 감소: Bopreal 2026 채권의 첫 원금 상환 후, 순외환보유액은 다시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하여 현재 –4억 7,600만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순외환보유액은 –28억 9,200만 달러로 더욱 심각하다.
- 1월 상환 부담: 1월에 예정된 국채 상환액이 약 42억 달러인 반면, 국고 예치금은 겨우 1억 8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순외환보유액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BCRA(중앙은행)가 상환에 나설 경우 국내 예금자들의 자금을 사용해야 함을 의미한다.
| 국제준비금 (백만 달러) | 금액 |
| 총준비금 | 41,776 |
| 지급준비금 | 18,066 |
| 중국 스왑 | 18,380 |
| 미국 스왑 | 2,511 |
| 기타 부채 | 3,295 |
| 순준비금 | –476 |
| 정부의 USD 예치금 | 108 |
| Bopreal 1년물 | 2,308 |
| 순외환보유액 | –2,892 |
시장의 기대와 자금 조달 전략
국가위험도(650bp)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시장이 정부가 미국과의 스왑 활성화나 순외환보유액 개선을 통해 상황을 관리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 이상적인 자금 조달: 자본시장을 통한 roll-over(만기연장), 달러 표시가 아닌 2029년 만기 채권 발행, 또는 국제 은행들과의 레포(repo) 계약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가장 이상적이다.
- 카푸토 장관의 발언: 장관은 현재 60억~70억 달러 규모의 레포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이는 한 달 전 “200억 달러 신용 라인 확보” 주장을 “언론용 발언”으로 축소한 것과 대조된다.
통화 재건 (재화폐화)과 시장의 충돌
카푸토 장관은 내년에 명목 GDP 증가에 따른 화폐 수요 증가(최대 210억 달러 규모)를 예상하며, 중앙은행이 자유시장에서 달러를 매입하여 외환을 축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 논리: GDP 성장에 따른 화폐 수요 증가는 통화 신뢰 회복으로 인한 재화폐화를 의미하며, 이는 BCRA가 달러를 매입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 현실과의 충돌: 현재까지의 통화 재건은 달러 판매가 아니라, 공공 채권 해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국고의 현금 보유액을 줄이고 있다.
- 환율 문제: 현재의 환율 수준은 시장 참여자들이 달러를 팔고 페소를 보유하도록 유도하기에는 이자율 대비 충분하지 않다. 시장은 환율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선호하며 채권이나 자산을 유지하고 있다.
- 전략의 위험: 환율이 상단 밴드를 다시 테스트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BCRA가 달러를 팔아야 한다면 1월 상환 자금 확보와 맞물려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환 시장의 구조적 취약성
올해의 외환시장 데이터는 정부의 달러 축적 기대와 상반되는 세 가지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
- 경상수지 적자: 10월 경상수지 적자는 –25억 9,900만 달러로 2017년 11월 이후 최악이다. 수입 증가, 서비스수지 적자(–10억 달러), 이자 지급 증가가 원인이다. 10개월 누적 적자는 약 –58억 달러이다.
- 민간 부문의 해외 자산 형성: 환율 규제 이후 누적 –299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GDP의 7.2%로 마크리 정부 최악의 시기보다도 심각한 유출 요인이다.
- 국제 외환보유액 악화: 연간 누적 금융계정은 61억 달러 흑자이지만, 미국 및 IMF 자금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99억 달러($\text{GDP}$의 $-1.4\%$)의 순유출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70억~210억 달러를 축적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금융계정이 $\text{GDP}$의 $2\% \sim 4\%$ 흑자로 돌아서야 하며, 단기간 내 사회적 신뢰 회복과 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입이 필수적이다.
재정 수입의 실질적 악화
ARCA(세금관세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11월 세입은 실질 기준으로 –8.7% 감소하여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지출 삭감 압박을 키우는 요인이다.
주요 항목별 실질 감소
대부분의 주요 세입 항목이 실질 감소를 기록했다.
- 수출관세: –69.0%
- 개인자산세: –63.9%
- 부가세(IVA): –2.5% (내수 및 소비 기반 약화의 경고 신호)
- 사회보장세: –1.0%
- 법인세: –2.7%
유일한 증가 항목
- 수입관세 및 기타 항목: **+21.7%**의 유일한 실질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환율 상승과 경기 회복 국면에서의 수입량 증가에 따른 결과이다.
재정 여건의 악화
세입 배분에서도 국가정부의 실질 세입은 –13.6% 감소했고, 주정부는 –3.8% 감소했다. 이는 재정 여건의 급속한 악화와 함께 중앙정부를 연말 재정 운용에서 극도로 취약한 위치에 놓이게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환보유액 확충, 통화 재건, 재정 안정화라는 세 가지 주요 과제에서 매우 어려운 균형점을 찾아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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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깜삐나스 쇼핑 콘세이썽, ‘K-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브라질 상파울루주 깜삐나스(Campinas)에서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 향연이 펼쳐졌다.
쇼핑 콘세이썽(Shopping Conceição, 대표 김순준)은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쇼핑몰 입구 홀에서 ‘K-페스티벌 콘세이썽(K-Festival Conceição)’을 개최했다.
이벤트 전문 회사 스토리벤트(Storyvent)가 기획을 맡은 이번 행사는 깜삐나스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K-푸드(K-Food) 시식회 ▲K-메이크업 시연 ▲이회권 작가의 한글 이름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로 꾸며져 주말을 맞아 쇼핑몰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공연이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브라질한국무용협회 소속 이화영 무용단은 화려한 ‘꽃춤’과 우아한 ‘화관무’, 역동적인 ‘부채춤’을 잇달아 선보이며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전통의 우아함에 이어 케이팝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무대에 오른 케이팝 커버댄스 팀 ‘시즌스(Seasons)’는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로 최신 케이팝 히트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 중간마다 진행된 관객 참여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무대 위에서는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 놀이 대결이 펼쳐졌다. 현지 참가자들은 다소 낯선 놀이임에도 진지한 표정으로 게임에 임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우승자에게 한국 과자가 부상으로 주어지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정소연 씨와 키보디스트 유진영 씨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슬기로운 의사생활’, ‘호텔 델루나’ 등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드라마 OST를 연주해 한류 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정소연(18) 양은 “준비 과정부터 무대를 마친 이 순간까지 모든 것이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단단한 ‘내공’이 될 것 같다”며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색소폰 밴드 한울림 앙상블은 ‘베사메무쵸’, ‘Y.M.C.A’ 등 친숙한 곡부터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을 연주하며 연말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를 주최한 김순준 쇼핑 콘세이썽 대표는 “상파울루시에서 차로 1시간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임에도 현장의 문화적 열기가 예상보다 뜨겁게 느껴졌다”면서 “이러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쇼핑몰 홍보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1년에 한두 차례 정도 행사를 정례화해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행사를 위해 수고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국 문화에 매료된 현지인들의 생생한 반응도 엿볼 수 있었다.

쇼핑몰 내 오피스 구역에서 근무 중 잠시 행사장을 찾았다는 빠울로 씨는 “5년 전 케이팝으로 한국 문화를 처음 접했지만, 지금은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 기술력에 더 매료되었다”며 자신을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사회에서 한국 문화가 보여주는 가치들은 매우 타당하고 합리적”이라며 “비록 문화적 뿌리는 다르지만, 브라질 특유의 리듬과 한국의 정서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문화를 “활기차고 예의 바른 문화”라고 정의했다.

어머니 루이자 씨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딸 비비안 씨는 한국 문화의 특징으로 ‘규율’과 ‘노력’을 꼽았다.
비비안 씨는 “한국 문화는 모든 것이 정확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철저한 자기 관리와 연습을 거치는 K-팝 아티스트들을 통해 이런 이미지가 각인됐다”고 설명했다.
어머니 루이자 씨는 “그동안 다른 국가의 문화 행사는 종종 접했지만, 깜삐나스에서 한국 관련 행사는 처음인 것 같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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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소속 3천 명이 넘는 공무원이 아직도 재택근무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은 재무부 소속

팬데믹 이후 민간과 공공부문 모두에서 사무실 복귀가 자리 잡은 정책이 되었지만, 40개 하위부처와 대통령실 사이에서는 재택근무가 허가된 공무원이 3천 명이 넘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정보는 ‘라 테르세라’가 정보공개법을 통해 질의한 후 공개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만 40개 하위부처와 대통령실 소속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공무원이 2,590명에 이르며, 산하 서비스 기관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여기에 각 지역을 포함한 ‘적극적 투명성(Transparencia activa)’에 공개된 명단을 합산하면 그 수는 3,622명으로 증가한다.
중앙정부에서 3천 명이 넘는 근로자가 재택근무 중인 셈이다.
이 재택근무 허가는 범위가 다양해서, 한 달에 두 번부터 재무부의 경우처럼 주 5일 전면 재택근무까지 가능하다.
재무부 산하 차관실이 재택근무 허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105명(전체 인력의 41.3%)이 재택근무 중이다. 지역 인력을 포함하면 총 125명으로 늘어난다.
대다수의 국가기관 구조에서는 법적으로 각 부처 인력의 20%만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예산국(Dipres)은 이 상한을 넘길 수 있도록 예외 허가를 부여할 수 있으며, 이 예외가 40개 국가기관에 부여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테아티노스 120(재무부 소재지) 측은 해당 매체에 “재택근무가 가능한 인력의 최대 비율은 2023년에 30%, 2024년부터는 50%로 설정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산하 국제경제관계차관실(Subrei) 역시 재택근무 허가 인원이 81명(35%)으로, 재택근무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기관이다.
세 번째는 국유재산부로, 재택근무자가 73명(32% 또는 지역을 포함하면 19.08%)이며, 그다음으로는 수산·농업차관실(47명, 26%), 대통령실 사무국(37명, 23%), 사회서비스차관실(65명, 21%)이 뒤를 잇는다.
또한 다섯 개 하위부처는 법에서 허용된 정확한 20%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 사회보장부, 공중보건차관실, 보건서비스망(의료 네트워크) 차관실, 인권차관실이 그들이다. 그 외 기관들은 재택근무 비율이 15%에서 19% 사이를 오간다.
반면 라 테르세라가 밝히길, 재택근무 허가 비율이 가장 낮은 부처는 국방부(4명), 체육부(7명), 공공사업부(36명), 공공안보부(9명)로, 모두 7% 이하를 기록한다.
대통령실은 재택근무 허가를 받은 인원이 36명(9.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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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 초 멕시코 주식 시장 동향 분석

2025년 12월 8일 월요일, 멕시코 증권 거래소(BMV)는 전반적인 글로벌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주식 시장 성과 (BMV)
멕시코 증권 거래소의 주요 지표인 **가격 및 견적 지수(IPC)**는 월요일에 0.24% 상승하여 63,528주를 기록했다.
- 글로벌 환경: Banco Base의 가브리엘라 실러는 전 세계 자본 시장이 다음 주 수요일(12월 10일)에 있을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결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시장은 이러한 글로벌 추세 속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 월간 및 연간 누적 성과: Actinver의 엔리케 코바루비아스에 따르면, 멕시코 IPC는 12월에 +1%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28.3% 상승했다.
- 거래 현황:
- 총 거래 주식 수: 1억 8,620만 주
- 거래 금액: 149억 100만 페소
- 상승/하락/변동 없음 회사 수: 308개 / 348개 / 26개 (총 682개 회사)
주요 상승 종목
IPC를 구성하는 35개 주요 기업 중 20개가 긍정적인 영역에서 마감했다.
| 회사명 | 분야 | 상승률 |
| Grupo Aeroportuario del Pacífico (GAP B) | 공항 그룹 | +4.38% |
| Banco del Bajío | 금융 | +2.54% |
| Bolsa Mexicana de Valores | 증권 거래소 | +2.32% |
| Pinfra | 인프라 | +2.24% |
| Alsea | 외식/식품 서비스 | +2.06% |
| Coca-Cola Femsa | 음료 | +2.04% |
| Inter-American Entertainment Corporation (CIE B) | 엔터테인먼트 | +5.00% (가장 큰 상승 변동) |
| Grupo Vasconia (VASCONI) | 국내 제품 | +4.42% |
주요 하락 종목
| 회사명 | 분야 | 하락률 |
| Corpovael (CADU A) | 주택 건설 | -6.25% (가장 큰 하락 변동) |
| Operadora de Sites Mexicanos (SITES1 A-1) | 건설/인프라 | -3.79% |
| Banorte (GFNORTE O) | 금융 그룹 | -3.39% |
멕시코 페소 환율
월요일 멕시코 페소는 미국 달러 대비 하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18.18 페소에서 18.26 페소로 하락 (페소 가치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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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트랜잿 조종사 전면파업 예고… ‘운항 중단’ 눈앞

노조 “2015년 기준으론 못 산다”…임금·근무조건 개선 요구 속 연방정부는 개입 유보
저가항공사 에어트랜잿 항공기가 곧 멈춰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조종사 노동조합 파업 예고에 따라, 이르면 8일(월)부터 운항을 순차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조종사 750명을 대표하는 전미조종사협회(ALPA)는 지난주 파업 찬반투표에서 99%가 파업에 찬성했다며, 10일(수) 아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노사 협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최대한 운항 차질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새 단체협약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다. 노조는 일자리 안정, 근무조건 개선, 임금 인상, 삶의 질 개선을 핵심 요구로 내걸으나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 대표는 “2015년 기준이 아닌, 오늘날 업계 기준에 맞는 계약을 요구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고용장관은 정부 개입 여부에 대해 “가정적 질문”이라며 직접 언급을 피했다. 다만 연방 중재관들이 협상 테이블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트랜잿 운영사 트랜잿 AT는 최근 수년간 대규모 부채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 초 부채를 절반가량 줄여 3억3400만 달러 수준으로 낮추는 합의에 도달했지만, 소비 위축과 엔진 리콜로 항공기 43대 중 4대가 멈춰서는 등 경영 부담이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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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농가 지원 17조원 발표…선거 전 표심 공략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갈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120억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내놨다.
보수 우위 美대법원, 트럼프 인사권 강화 가능성
미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인사권을 인정하는 분위기를 보여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ISS 245일 임무 후 귀환
NASA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약 8개월간의 국제우주정거장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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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누수 발생…희귀 서적 400권 손상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이집트 유물 부서에서 누수가 발생해 희귀 도서를 포함한 약 400권이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11월 수출 5.9% 증가…예상치 상회
중국의 11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5.9% 증가해 시장 예상치(3.8%)를 웃돌며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 베트남 첫 원전 사업 철수…한국 등 참여 기회 주목
일본이 베트남의 첫 원전 건설 계획에서 빠지면서 한국·미국·프랑스 등이 새 파트너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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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쿠팡 청문회’ 17일 개최, 김범석 창업주 증인 채택
국회가 쿠팡 관련 현안 점검을 위해 17일 청문회를 열고 김범석 창업주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통일교 금품 제공 의혹, 여야 공방 격화
통일교의 민주당 전·현직 의원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특검팀과 민주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대통령, 정원오 구청장 직접 칭찬…정치적 파장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적으로 격려하는 글을 올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경원 “서울시장 선거개입” 강하게 비판
나경원 전 의원은 이를 두고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부적절한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민주당, 내란재판부·법왜곡죄로 독재 체제 구축 시도”
범여권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왜곡죄 신설, 필리버스터 제한 등 각종 법안을 연내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하며 비판 여론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