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 News 12. 1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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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정규직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가장 역동적인 국가로 평가받았다. 국제노동기구(ILO)의 ‘2025년 노동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지난 2년간 민간 부문 유급 고용 증가율이 15.9%를 기록하며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달성했다.

민간 부문 고용 증가율 1위

ILO 보고서는 파라과이가 브라질과 함께 2025년 상반기 동안 민간 부문 정규직 고용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다른 남미 국가들은 정체 조짐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 누적 증가율: 파라과이의 민간 부문 정규직 임금 고용은 2023년 초 대비 최소 9% 이상 증가했으며, 2년간 누적 증가율은 15.9%로 이 지역 선두를 차지했다.
  • 전체 고용 증가: 파라과이는 중남미 및 카리브해 14개국 중 전체 고용자 수 증가율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2.9%의 긍정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고용 증가는 주로 민간 부문 급여 근로자 증가(+5.9%)에 힘입은 결과이며, 자영업 증가는 (+1.2%)로 비교적 완만했다. 사회보장연구소(IPS) 자료에 따르면, 민간 부문의 정규직 근로자 수는 연말 기준 70만 4천 명에서 75만 7,852명으로 증가했다.

거시경제 환경과 정책적 시사점

파라과이의 이러한 성과는 유리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이루어졌다. ILO 보고서는 파라과이의 GDP 성장률을 2025년 4.4%(IMF), 2026년 3.7%(ECLAC)로 전망하며, 파라과이가 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국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한편, 파라과이 중앙은행은 2025년 6%, 2026년 4.2%의 더 높은 성장률을 전망했다.

ILO는 경제 성장과 정규직 고용 확대의 결합이 보다 포용적인 노동 시장과 높은 수준의 사회보장을 목표로 하는 공공 고용 및 직업 훈련 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기구는 고용의 질 향상, 사회 보장 범위 확대, 노동 감독 체계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심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부는 공식화, 노동 중개, 전국적인 기술 역량 강화 정책을 통해 ILO의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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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 생일 파티가 피냐타, 사탕 테이블, 튀김 간식 등으로 인해 초가공식품의 과잉 축제로 변모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양사 베로니카 몰리나는 축하 행사 자체가 아닌 과도한 섭취와 빈번한 노출이 문제라며, 분위기를 망치지 않고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과잉’과 ‘빈도’가 문제

몰리나는 “너무 많은 튀긴 음식, 너무 많은 단 음식, 너무 많은 초가공식품”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반 친구, 사촌 등 생일이 겹치면서 아이가 한 달에 여러 번 수백 그램의 사탕을 집에 가져오는 빈도가 건강을 위협한다고 강조했다.

5가지 건강 개선 방안

전문가는 갑작스러운 식단 변화 대신 점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이들의 수용성이 높으므로 극단적인 금지 대신 과도한 수준만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 튀긴 음식 대신 구운 간식 제공
  2. 야채를 숨긴 치킨 샌드위치 등 영양 간식 활용
  3. 수제 쿠키/브라우니 등 건강한 간식 선택
  4. 첨가물 가득한 주스 대신 단순한 음료 제공
  5. 단 음식과 튀긴 음식 중 하나만 선택하도록 제한

첨가물 위험성 및 초기 1,000일

몰리나는 설탕 자체보다 색소, 방부제, 향료 등 초가공식품의 첨가물 조합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첨가물이 적은 음식을 섭취한 아동은 수면 및 행동 개선, 체중 감량 효과까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특히 생후 첫 1,000일 동안 설탕이 많은 음식을 먹이는 관행은 비만, 당뇨병, 만성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몰리나는 “오늘날 과체중 아동이 영양실조 아동보다 더 많은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남은 간식, ‘협상’으로 해결

파티 후 집에 가져오는 간식은 협상을 통해 양을 조절하도록 해야 한다. 간식을 기부하거나 나중에 집에서 소량만 사용하는 방식으로 집이 설탕 창고가 되는 것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전문가는 여러 종류의 단 음식, 탄산음료, 튀긴 음식을 한꺼번에 먹는 조합이 아이들의 불편함과 짜증을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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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치료, 수술, 약물 등 기존 요법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 냉동 진통 요법(Cryoanalgesia)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3개월 이상 지속되어 환자의 삶을 지배하는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중재적 치료법이다.

로케 고이테아 박사(난치성 만성 통증 전문 마취과 의사 및 중재시술 전문의)는 만성 통증이 환자의 기분, 삶의 질, 사회생활 전반을 악화시킨다며, 냉동 요법은 통증 전달 경로 자체를 차단하여 환자가 고통을 인지하지 못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통증 신호 전달 차단 원리

냉동 진통 요법은 몸의 수용체에서 신경계로 통합되어 의식 수준에 도달하는 통증 전달 경로에 작용한다. 고이테아 박사는 “이 경로가 차단되면 환자는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소 침습 시술 과정

이 시술은 최소 침습적이며 정밀성을 위해 영상 유도 하에 진행된다.

  1. 진정: 환자는 가벼운 진정 상태에서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2. 부위 특정: 특수 바늘인 카뉼라를 삽입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지점을 확인한다.
  3. 냉각 적용: 통증 경로에 냉각을 가하여 가역적인 손상을 일으킨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된 편안함과 통증 완화를 경험한다.

적용 질환 및 효과

냉동 요법은 통증 전달 경로를 치료하므로 모든 질환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주로 골관절염, 퇴행성 질환, 당뇨병 관련 다발성 신경병증, 섬유근육통 등 양성 및 만성 질환에 적용된다.

이 요법은 다른 치료 계획이 없을 경우 단독 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환자가 약물 사용량을 줄이고 6개월에서 1년 동안 통증 없는 기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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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의 한 공장에서 근무하던 30대 여성 근로자 쑨 씨가 작업 중 기계에 머리카락이 빨려 들어가면서 왼쪽 귀와 목 부위 피부 일부가 뜯겨 나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의료진의 획기적인 시술 끝에 쑨 씨는 5개월간의 임시 이식 과정을 거쳐 귀를 제자리에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사고 직후 쑨 씨를 이송받은 병원 의료진은 주변 혈관 손상이 심해 귀를 온전히 되살리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수술을 담당한 추 선창 박사는 “분리된 귀의 혈관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생착이 어려웠다”며, 귀 조직을 살리기 위해 피부가 얇고 혈관 구조가 비슷한 신체 부위에 임시 이식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10시간 대수술, ‘발등’에 임시 이식

신체의 다른 부위를 이용한 귀 이식 수술은 매우 드문 사례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머리카락보다 가는 실과 바늘을 이용해 0.2~0.3㎜ 크기의 혈관을 하나씩 연결하는 10시간 이상의 대수술 끝에 임시 이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임시 이식 부위는 바로 쑨 씨의 발등이었다.

쑨 씨는 귀가 발등에 이식된 채 약 5개월간의 생착 과정을 견뎌냈다. 조직이 충분히 활성화된 것을 확인한 의료진은 지난 10월, 원래 위치에 귀를 다시 복원시키는 최종 수술을 진행했다.

복원 성공 후 감격의 눈물

왼쪽 귀가 성공적으로 원래 자리로 돌아온 모습을 본 쑨 씨는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시술은 심각하게 손상된 신체 조직을 되살리기 위한 의료진의 고난도 기술과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특별한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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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드라이, 아르헨티나에 남미 재도약 거점 마련

영국 패션 브랜드 슈퍼드라이(Superdry)가 아르헨티나를 발판 삼아 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전 세계적 구조조정 과정에 있는 슈퍼드라이는 향후 4년간 미화 4천만~5천만 달러를 투자해 아르헨티나를 글로벌 재도약의 주요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지 파트너인 Tango Fabric과의 제휴로 진행된다. 2026년 8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플래그십 스토어(대표 매장)를 개점하고, 이곳에 남미 지역 본부를 설립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20년에 걸친 구상을 통해 150개의 직접 고용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슈퍼드라이는 아르헨티나의 “패션 소비 전통”과 “지역 내 전략적 역할”을 높이 평가해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적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사업 전략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2024년 런던 증권거래소 상장 폐지 등 회사 가치 급락 이후 진행된 구조조정의 일환인 이번 남미 진출은,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슈퍼드라이는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 등 남미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매년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약 10개의 신규 매장을 여는 것이 목표다.

최근 아르헨티나 소매 산업이 재편되는 가운데, Farm Rio, H&M, Indian 등 다른 글로벌 브랜드들 역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어, 슈퍼드라이의 진출은 남미 패션 시장의 경쟁을 한층 가열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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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상파울루 지부, ‘보우소나루 후계자’ 갈등으로 분열 심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장남인 플라비오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차기 대선 예비 후보로 나서면서, 그의 소속 정당인 자유당(PL) 상파울루 지부가 극심한 내부 갈등에 휩싸였다.

12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보도에 따르면, 플라비오 의원의 대권 도전 선언 이후 당내 최대 거점인 상파울루 지부는 두 개의 핵심 그룹으로 양분되었다.

1. 따르시시오 지지파: ‘침묵의 전략’

현 상파울루 주지사인 따르시시오 지지파는 플라비오 의원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대신, 그의 선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는 **’침묵의 전략’**을 택했다.

  • 전략적 판단: 이들은 사회민주당(PSD), 진보당(PP) 등 주요 중도우파 연대 세력이 플라비오의 대선 프로젝트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궁극적 목표: 플라비오 의원이 고립되어 스스로 출마를 포기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따르시시오 주지사에게 대권 주자 기회가 돌아올 것이라는 계산이다. 실제로 플라비오 선언 직후 주요 연대 세력은 지지 철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 보우소나루 충성파: ‘의리’ 강조하며 비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플라비오 띄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 주요 비판: 이들은 상대 계파를 향해 “전 대통령에 대한 의리보다 주 정부 내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한다.
  • 루카스 보베 주의원은 “플라비오의 출마는 보우소나루의 선택이며, 우리 당 성장은 전적으로 전 대통령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보우소나루 가문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을 요구하고 있다.

갈등 심화 요인 및 확산

1. 따르시시오 주지사의 애매한 태도

당내 유력 대권 주자였던 따르시시오 주지사는 플라비오 의원의 출마 선언 후 3일이 지나서야 마지못해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사석에서는 **“선거 조율에 나설 생각이 없으며 상파울루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져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2. 주의회 원내대표 선출 마찰

두 세력 간의 마찰은 내년도 상파울루 주의회 원내대표 선출 과정으로까지 번졌다.

  • 충성파 후보: 보우소나루 가문의 최측근인 지우 디니스 의원이 도전했다.
  • 당 주류 견제: 당내 주류 세력의 견제로 인해 안드레 두 쁘라두 의장의 측근인 알렉스 지 마두레이라 의원이 내정된 분위기다.
  • 충성파 불만: 내부에서는 **“선거철에 전 대통령의 뜻을 따를 인물을 지도부에서 배제하려는 의도”**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안드레 두 쁘라두 의장은 “당내 갈등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양측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최상의 시나리오?

히까르도 멜루 아라우주 상파울루 부시장을 비롯한 일부 강성 지지층은 **’따르시시오 주지사 재선 도전’**과 **’보우소나루 측의 대권 도전’**을 병행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강조한다. 이는 우파 진영이 연방 정부와 주 정부를 모두 석권할 절호의 기회라는 해석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유당 상파울루 지부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심각한 내부 권력 투쟁을 겪고 있으며, 이는 브라질 우파 진영의 미래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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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SII)은 해외 금융계좌에서 1조5천억 페소(약 $1,5 billones) 이상의 지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간 소득세 신고에 포함하지 않은 63명의 납세자에게 집중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SII의 카롤리나 사라비아 직무대행 국장은 기관이 잠재적 이상 징후나 경고를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고 있으며, 각 분석 과정에서 기관의 준수관리 모델에 따라 분석 대상 납세자 명단을 축소·정교화한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에는 여러 형태의 조세 위험 요소가 포함돼 있다.

SII는 해외 금융계좌에 더 많은 금액을 보유한, 세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집단 중 하나인 “칠레에 주소를 둔 해외 금융계좌 또는 해외 투자를 보유한 납세자들”을 다음 단계의 조사 대상 핵심 그룹으로 삼고 있다.
이는 “국내외 소득을 정확히 신고하고, 해당하는 세금을 적절히 납부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SII의 해외 금융계좌 조사
SII는 매년 9월, 여러 국가와 체결된 정보교환 협정(CRS: Common Reporting Standard)을 통해 전년도 12월 기준 해외 계좌 정보를 전달받는다.
이렇게 받은 2024년 하반기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2월 기준 칠레인이 보유한 해외 금융계좌의 잔고는 28조2천억 페소($28.219.030.226.743)를 넘었고, 같은 기간에 이러한 계좌에서 기록된 지급액(이자·배당·환매 등 계좌에 들어온 소득)은 16조5천억 페소에 달했다.

국세청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 금융계좌의 직접 보유자 또는 해외에서 설립한 통제 법인을 통한 간접 보유자를 포함해 총 586명의 계좌 보유자를 확인했다. 이들이 기록한 지급액은 11조2천억 페소로, 전체 해외 계좌 지급액의 68%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SII는 해외 계좌로부터 받은 지급액과 관련해 해외 소득 신고 누락 가능성이 있는 123명의 납세자를 심층 분석했다.

카롤리나 사라비아 직무대행은 SII가 잠재적 불일치나 위험 신호를 감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활용하고 있으며, 기관의 준수관리 모델을 기반으로 분석 대상 명단을 지속적으로 정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국세청은 “소득 과소 신고 또는 미신고와 같은 세무 불이행 위험이 큰 63명의 납세자”를 선정했다. 이들에 대해 특별 감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핵심 목적은 이들의 해외 소득이 신고 대상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세금을 칠레에서 납부해야 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

조사 대상 납세자 구성은 자연인 75.7%, **법인 24.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II는 총 96개국에서 정보를 수령했으며, CRS를 통해 보고된 가장 큰 금액은 칠레에 주소 또는 거주지를 둔 납세자가 보유한 해외 계좌에서 나온 것이며, 특정 국가들이 중심이 되었다.

SII는 해외 금융계좌에서 1조5천억 페소 이상 지급이 있었으나 이를 소득 신고에 포함하지 않은 63명의 납세자에 대해 조사 집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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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을 나타낼 수 있는 구체적인 증상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슈퍼 독감” 감염을 나타내는 구체적인 증상과 일반 감기에 해당하는 증상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SUN / ARCHIVE)

멕시코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종인 H3N2 인플루엔자의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이른바 *’슈퍼 독감’*의 확산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졌다. 이 신종 바이러스는 일반 독감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주요 증상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바이러스 특징: H1N1 유전자 보유

H3N2는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인 헤마글루티닌 3(H3)과 뉴라미니다제 2(N2)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2010년 미국에서 돼지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2009년 팬데믹을 일으킨 H1N1 변종에도 존재하는 M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다. 이 M 유전자는 사람 간 전염 능력을 높여 지역사회에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을 높인다.

일반 감기와 구별되는 4대 핵심 증상

H3N2 독감은 갑자기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음의 4가지 증상으로 일반 감기와 명확히 구분된다.

  1. 고열: 39°C 이상의 심한 발열
  2. 관절통 및 근육통: 일반 감기에서는 흔치 않은 심한 관절 통증과 근육통
  3. 심한 기침: 지속적이고 심한 기침
  4. 전신 권태감: 일반 감기보다 훨씬 심한 전반적인 불편함(권태감)

이 외에도 식욕 부진, 두통,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보건 당국의 권고

감염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경미한 호흡기 증상이라도 나타날 경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다시 착용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고열, 관절통 등 H3N2의 핵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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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리 미셸 연방보건장관.

마저리 미셸 연방보건 장관 “B형 간염 접종 폐지-백신과 자폐증 관계 허위 주장 등 미국 보건정책 문제 많다”

미 보건당국 ‘B형 간염 영아 예방접종’ 후퇴… “캐나다 국민 건강에 악영향 우려”
미국 보건당국의 최근 예방접종 정책 변화가 캐나다 국민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마저리 미셸 연방보건장관은 공영방송 CBC에 출연해 “미국이 영아 대상 B형 간염 예방접종 권고를 철회한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미국은 캐나다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영향력이 큰 나라”라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는 최근 모든 영아에게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도록 한 기존 권고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B형 간염 보균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에 대한 접종 권고는 유지됐다.
이 자문위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장관이 직접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케네디 장관은 과거 백신과 자폐증을 연관 짓는 허위 주장을 공개적으로 펼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미셸 장관은 “미국의 잘못된 메시지가 캐나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일부 국민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때”라며 “실제로 그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학에 대한 신뢰를 다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역 청정국 지위 상실… 2025년 환자 5,298명
미셸 장관은 캐나다가 최근 홍역 퇴치국 지위를 상실했다고 인정했다. 연방 공중보건당국(PHAC)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5,298명 홍역 환자가 보고됐으며, 온타리오주가 약 45%, 앨버타주가 약 37%를 차지했다.
미셸 장관은 “정치적 논쟁으로 몰고 가고 싶지 않다”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PHAC는 최소 12개월간 추가 전파가 없을 경우 홍역 청정국 지위 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앨버타 ‘민간 의료 확대’에 연방정부 경고
미셸 장관은 앨버타주의 민간 의료 확대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앨버타주는 최근 의사가 공공·민간 의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그는 “앨버타주가 연방보건법을 벗어날 경우 재정적 제재가 따를 것”이라며 “전 국민 단일 공공의료 체계 틀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 역시 민간 병원을 활용한 수술 확대에 나서면서, 공공의료 체계 방향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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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직장플랫폼 ‘올해의 단어’는 피로


정치·경제 불안과 AI 기술 변화로 미국 근로자들의 ‘피로감’이 올해 크게 증가했다.

  • 글래스도어 커뮤니티에서 ‘피로’ 언급량 전년 대비 41% 급증
  • 정치 불안, 기술 변화(AI), 경제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
  • 정신적 소진·번아웃이 노동시장 핵심 키워드로 부상

AI 투자 붐 뒤 경고음…월가, CDS로 리스크 대비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빚이 늘자 월가가 CDS 매입으로 신용위험을 본격 경계하고 있다.

  • 기술기업 부채 급증 → 채무 불이행 우려 확대
  • CDS 거래량 두 달 만에 90% 급증
  • AI 낙관론 이면에서 리스크 관리 국면 진입 신호

비트코인 8만9000달러 붕괴…1차 방어선은 8만6000달러


비트코인이 8만9000달러 선을 이탈하며 단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 코인데스크: 1차 지지선 8만6000달러 제시
  • 기술적 분석 중심의 단기 변동성 확대
  • 심리적 가격대 붕괴로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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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흑사병 이후 첫 ‘자연 인구 감소’ 위기


유럽이 14세기 흑사병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자연 감소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의미 포인트

  • UN·유로스타트: EU 인구, 내년 정점 후 지속 감소 공식 전망
  • 출생아 감소·고령화로 노동 인구 증발 가속
  • 성장 둔화, 복지 부담 증가 등 장기 경기 침체 우려 확대
  • 이민 정책 완화 vs 사회적 갈등 심화 딜레마

이란, 헤즈볼라 무장해제 거부 지지…反이스라엘 전선 유지


이란이 헤즈볼라 지원을 재확인하며 중동 반이스라엘 전선 강화를 시사했다.

  • 하메네이 고문: 헤즈볼라는 ‘저항의 축 핵심 기둥
  • 무장해제 요구에 정면 반대 입장 천명
  • 가자전쟁 이후 중동 긴장 장기화 가능성
  • 이스라엘·서방과의 대리전 구도 고착

홍콩 민주당 공식 해산…야권 정치 사실상 종료


홍콩 민주당이 31년 만에 해산되며 홍콩의 야권 정치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 ‘애국자만 출마’ 선거제 도입으로 정당 활동 불가능
  • 중국 본토의 정치적 압박이 직접적 배경
  • 홍콩 내 유의미한 야권 세력 소멸 평가
  • 일국양제(一國兩制)의 실질적 종료 상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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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차 종합특검 추진…여야 ‘통일교 특검’ 공방


민주당이 내란 의혹을 겨냥한 2차 특검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자,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부터 해야 한다고 맞섰다.

  • 민주당: 1차 특검으로 의혹 규명 미흡 판단
  • 국민의힘: 통일교 로비 의혹 우선 특검 주장
  • 특검 범위·대상 둘러싼 정치권 주도권 싸움 본격화
  • 정국 경색 장기화 가능성

이준석 “통일교 특검, 국힘과 단일안 추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통일교 특검법안에 대해 국민의힘과 단일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천하람 원내대표 귀국 후 즉시 법안 논의 착수
  • 야권 공조를 넘어 여권 일부와 협상 시도
  • 통일교 특검이 정국 핵심 이슈로 부상
  • 제3지대의 캐스팅보트 전략 부각

몽골 자원 개발에 K-기술 투입…희소금속 협력 본격화


한국이 몽골과 희소금속 협력에 나서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몽골: 희토류 등 전 세계 매장량 16% 보유 자원 부국
  • 한계: 선광·정제 기술 부족으로 고부가 산업 미진
  • 한국: K-기술 기반 희소금속협력센터 개소
  • 중국 편중 공급망 탈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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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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